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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화물부문 회복세, 실적개선 `청신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한항공(003490) 화물운송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회사측에 따르면 대한항공 화물운송사업부문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고유가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휴가철 영향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매출목표를 5~10% 밑도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9월을 기점으로 매달 매출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을 올리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사업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두 축은 9월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한 한국발 수출화물 물량과 중국발 환승화물의 견조한 증가세다. 한국발 수출물량의 경우 전자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전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주 및 유럽행 화물은 각각 9월 이후 전년 대비 10%와 20%가 넘는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미국 슈퍼볼 중계를 겨냥한 수요가 몰리는 전통적인 화물 성수기 영향으로 LCD 제품과 반도체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3분기와 4분기는 LCD 패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관련 제품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올해는 LCD 패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삼성·소니와 LG필립스LCD가 공격적으로 수출 물량 수출을 늘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25%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이는 중국발 환승화물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역시 호재다.회사측은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제조 업체들의 화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중국 화물 항공사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화물 운송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최대 물류회사인 시노트랜스사와의 화물합작항공사인 그랜드스타 운항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중국 톈진공항에도 대규모 화물합작터미널 건설을 추진하는 등 항공화물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 진출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적극적인 신노선 개척 및 노선 구조조정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대한항공은 올해 들어 상반기에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청두, 미국 휴스턴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유럽 남부 물류의 중심지인 독일 뮌헨에 주 2회 정기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노선 수요 분석을 실시하여 만성적자 구간이던 시드니와 광저우 노선을 병합하고 마닐라 노선을 싱가포르, 자카르타 노선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영업팀 관계자는 "수출둔화에 의한 수요 감소 및 경쟁심화에 따른 수지 악화 등의 영향에 따라 지난 8월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긴 했지만 9월 이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출지원 노력 및 해외시장 영업강화를 통해 부진 만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우리證 "내년 코스피 2450P..포스코·현대차 등 선호"☞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2일)☞대신증권 "2008년 코스피 1차목표치 2500P"
2007.11.23 I 온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가 5일째 급락..`1800선 흔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22일자 주요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 - 국제유가.美달러 마지노선 깨지나- 국내 금융시장 대혼란- 수도권 전철 23개 노선 건설▲ 종합 - 북한에도 韓流- 추락하는 달러 유가상승에 기름 붓다- 건강보험료 내년 또 올라▲ 정치.외교안보- 김경준측 폭로 새로운것 없어..한나라 휴~- 범여 단일화 `거북이걸음`▲ 국제 - 5년뒤 원유생산 한계 도달- 사르코지 佛대통령 "개혁 양보 없다"▲ 금융·재테크 - 은행원 수는 많지만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 IB 육성한다더니 거미줄 규제는 여전 ▲ 기업과증권 - 鐵전쟁서 이기려 지구반대편으로- SK네트웍스, 도요타 캠리 싸게 판다- 원전 종주국 美에 기술 수출- 생보주 장외서 들썩- 중국.홍콩 당분간 조정 이어질듯- 돈육 이어 한우.옥수수선물 나온다 ▲ 부동산 - `농지 70% 유지` 개발틀 깨뜨려야- 파주 운정 분양가 3.3㎡당 1010만~1030만원▲ 유통- 150~600㎡ 중소형마트 전성시대- 대형마트 불공정행위 이제 그만◇ 서울경제 ▲ 1면- "현금화 쉽다" 외인 대거 `팔자`- 유가 100弗 초읽기- 美FRB, 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 종합 - 대형 유통사 횡포에 `메스`- 채권.외환시장도 대혼란- 지방 투기과열지구 추가해제 검토-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 가시화<대선 D-27>- 진위여부 판명이 수사성패 좌우- 李 `BBK 파고` 넘어가나- 昌 "죽어도 이 길 간다고 나왔다"- 신당-민주당 합당 사실상 무산▲ 금융- 변동금리 주택대출자, "비용 꼼꼼히 따진후 갈아타야"- 캐피탈업계 올 채권 6兆 발행▲ 국제 - 사르코지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 달러약세 장기화..페그제 국가들 `속앓이`▲ 산업 - 동국제강 브라질에 고로 만든다- LG산전, 러에 전력시스템 수출- 통신시장 구조개혁 속도 붙는다- 온라인마트 매출 급증▲ 증권 - `가치주 펀드`로 변동장 넘어라- 엔터주, IPTV 약발 "별로"- "실적호전 대형건설주 매수 기회"▲ 부동산 - 오피스시장 `공급폭탄` 우려- 27만㎡ 상업.주상복합단지 `탈바꿈`◇ 한국경제 ▲ 1면 - 금융시장 불안 갈수록 증폭- 국제유가 99달러- 김경준측 `이면계약서` 원본 공개 안해▲ 종합- 비타민C 원료 올들어 3배 폭등- KDI "대학에 학생선발 자율권 줘야"- EU, 車기술표준 한국제안 거부- 회사채 발행 급증..2주 연속 1조원 넘어- 은행들 해외자금 조달 `올스톱`▲ 정치- 김빠진 `김패밀리` 회견- 정동영, 문국현과 단일화마저도...▲ 국제 - 사르코지, "대중이 노조 볼모로 잡혀선 안돼"- FRB, 내년 성장률 낮춰▲ 산업- 동국제강, 브라질에 고로제철소 건설- "친환경車가 업계 승부 가를 것"- IPTV 법제화 일단락..통신업계 본격 경쟁 돌입- 오픈마켓 `먹튀 판매` 운영자에 배상 책임▲ 부동산 - 파주신도시 분양가 확정- 광화문 교보빌딩 리모델링 한다▲ 금융 - 요란했던 스윙계좌..혜택은 글쎄?- 예금이탈.과당경쟁..은행 수익 `뚝`▲ 증권 - 증시 이번엔 프로그램 매물 폭탄- 외국계운용사의 엇갈리는 `아시아 이머징 증시` 전망- `현금장사` 업종 M&A 박차
2007.11.21 I 문영재 기자
  • 현대건설 부산 금정 힐스테이트 301가구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20일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 `금정 힐스테이트` 301가구를 오는 26일께 분양한다고 밝혔다. `금정 힐스테이트`는 지상 21층, 5개동 규모로 106㎡ A형 61가구, 106㎡ BㆍC형 38가구, 129㎡ 84가구, 163㎡ 11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이 아파트에 `힐스테이트 통합색채 디자인`을 적용한다.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 장필립 랑클로 프랑스 국립예술대 교수와 협력해 유럽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단지 외관은 물론 조경 조형물 등을 통일된 색채로 꾸민다. 단지 부근에 부산 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구서나들목이 있고,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분양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3.3㎡(1평)당 820만원에서 90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21일 사업지 인근에서 문을 열고 청약 접수는 26일 이후에 이뤄진다. 분양 문의 (051)513-3300▶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상한제 피하자" 분양 봇물☞해외사업 없는 현대산업개발 실적 `빨간불`☞현대건설, 성남시청·의회 건립기공식
2007.11.20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수능 다소 어려웠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1월1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nbsp;▲1면-바이어 문의 쇄도..삼성, 해명에 진땀-수능, 언어·수리 나형 어려웠다-은행 돈가뭄-철도-화물연대 파업 신속대처..이택순 경찰청장&nbsp;▲종합-헤지펀드 2009년 앞당겨 도입-저축은행도 체크카드 발급-美 중고차 시장서 한국차 찬밥-참여정부 핵심법안 무더기 폐기될듯-부당하도급 거래..현대·기아차 악~-관세청, 탈루 수입차 집중단속-방글라데시 에너지 개발 1조8천억 프로젝트 추진&nbsp;▲국제-골드만삭스·도이체방크·리먼브러더스..위기관리 돋보이네-中·OPEC "달러는 여전히 기축통화"-英 경기둔화 염려에 금리 내릴 것&nbsp;▲금융·재테크-잘 될거라던 환승론 제자리 걸음-씨티銀 금융지주사 추진&nbsp;▲기업과 증권-M&A 몸사리는 삼성전자 왜?-기아차, 해외 영업라인 물갈이-SK텔 미디어까지 노린다-LG텔 "휴대폰 황금주파수 함께 쓰자" SK텔에 공식요청-외국인 매도속 펀드로는 뭉칫돈-IT·식음료도 中수혜주라고?-KT, KTF와 합병 가능성에 급등-투신사, IT·금융·내수관련주 '바겐헌팅'-인사이트펀드 수익률 보름동안 -2.59% 기록-"아시아·미국 디커플링 시기상조"..시티븐 로치-금감원, 펀드 불완전판매 실태조사-외국계펀드 CB·BW 매도 심상찮다-"알짜 새내기주 너무 빠졌다"..삼성증권-베당많은 종목 주가수익도 좋네-법정관리기업 즉시퇴출 폐지-올해 외국인 순매도 20조원 넘어&nbsp;▲부동산-미분양 이어 입주폭탄..내달 전국 4만6천가구 집들이-마포구 염리동 일대에 아파트 1400가구-단국대터 고급주거지 개발 첩첩산중-영남권 대표할 신공항 검토&nbsp;◇서울경제&nbsp;▲1면-'물류대란' 또 오나-실시간 인터넷방송 내년부터 볼 수 있다-인문계 성적 낮아지고 자연계 오를듯-김경준 이르면 오늘 귀국&nbsp;▲종합-"경영차질 우려되고 안타깝다"..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中, 치솟는 물가와 전면전-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잇단 인하-"PL 상품 개발, 제조업 영업침범 아니다"..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정부, 일자리 창출 30만명 목표 실패 사실상 인정-방송특위 소위, IPTV 사업자 전국면허 허용-집등 실물자산이 80%..가계자산 불균형 심각..한은 보고서&nbsp;▲금융-금융권 '해외채권 발행' 잇단 차질-주가 널뛰기..저축銀 예금 증가-한국씨티銀 금융지주사 전환 추진-저축銀도 체크카드 발급한다&nbsp;▲국제-골드만삭스맨, 월가도 장악하다-씨티은행의 굴욕..신용타격에 역대최고 금리로 10년물 채권 발행-영란銀 총재 금리인하 시사&nbsp;▲산업-"내년 D램시장 빠르게 회볼될 것"..아이서플라이 전망-'제네시스 쿠페' 내년 국내 출시-SKT, 美 기업 인수합병 나선다-국민銀 대출 중단에 중소기업계 노심초사-식음료업계 '숫자마케팅' 후끈&nbsp;▲증권-증권업계 다시 M&A 폭풍속으로-외국인 6일째 '팔자' 증시부담-게임주 '날개없는 추락'-IPTV 관련주 '꿈틀'-작년 코스닥 배당기업 주가 무배당 기업보다 2배 올라-"LCD패널업종 내년 최대 호황"-LG·SK 자회사 실적호조 수혜&nbsp;▲부동산-인천 송도·청라지구내 아파트 서울·수도권 거주자도 청약 가능-광주, 7년만에 대규모 공급&nbsp;◇한국경제&nbsp;▲1면-환란 10년..위기는 끝나지 않았다-CD금리 또 급등 주택대출금리 압박-수능 다소 어려웠다-문산 개성 화물열차 연내 개통&nbsp;▲종합-위기의 메릴린치 새 CEO영입-통신사 IPTV 전국서비스 가능..국회법안심사소의 합의-미국증시 궁금하면 엔화를 보라-주식서 1000만원벌면 50만원 소비-국민연금 복지사업에 쓰면 안돼..KDI 보고서-지방 중소건설사 줄도산-정부 올해 일자리 30만개 목표 포기-CD금리 다시 꿈틀..전문가들 5.5%까지 상승 가능성 전망-금융당국 중소기업 대출중단 오락가락-저가신고 옵션누락 세금탈루 자통차 수입 단속&nbsp;▲국제-도쿄는 월가 씨티 벤치마킹중-월가 이코노미스트들 내년집값 하락 더 가파르다-아세안, 온난화 방지 '환경선언서'-유나이티드, 델타항공 합병 검토-성상납은 뇌물..중국 중앙정부기관 규정&nbsp;▲산업-윤종용 회장 "잇단 의혹제기가 경쟁력 발목"-로템, 현대 브랜드 쓴다-SK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사업 우리가 뛴다"-한 중 항공노선 '네트워크 전쟁'-조양호 회장 스카이팀 CEO?-삼성 7분기째 세계TV시장 톱-서울대 벤처 네이버에 도전장-OECD 인터넷 요금발표 큰 파장-고유가 시대 한달 유지비 3천원 전기스쿠터 뜬다&nbsp;▲부동산-신도시명 파주냐 교하냐-파주신도시 발코니 확장 평당 70만원대&nbsp;▲금융-BCG 세계 소매금융시장 침체 경고-부동산 중개 수수료 카드결제 하세요-HSBC 외환은행 인수승인 신청 왜 안하나?-저축은행 9월 수신액 8500억원 늘어..주식변동 커지자 고금리 약발
2007.11.15 I 안승찬 기자
  • 신당-민주당 ''통합민주당''으로 합당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이하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새로 통합된 당명은 통합민주당(가칭)으로 결정됐다.통합된 당의 대선 후보 단일화는 양당의 대선 후보가 2회 TV 토론을 실시한 후 11월 23일~24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통합신당 오충일 대표와 정동영 대선 후보,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이인제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 회동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날 4자 회동은 9시15분경 시작, 11시30분까지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합의문에 따르면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당대당 합당과 대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우선 합당의 원칙으로 당명은 통합민주당(가칭)으로 결정했다. 정책 노선은 질좋은 경제성장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병행 추진하는 중도 개혁주의로 정했다.통합된 당의 지도부와 의사결정기구, 각종 의결기구는 양당 동수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새로운 당의 대표는 양당의 대표인 오충일과 박상천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합당등록 신고는 오는 19일까지 마무리하고 전당대회는 총선을 치룬 뒤인 내년 6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대선 후보 단일화는 우선 오는 20일 이전 두차례 TV 토론을 실시한 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23일~24일 이틀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일 후보가 되지 않은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동영 후보는 4자 회동 직전 모두 발언을 통해 "낡고 부패한 구태 정치 세력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민주 개혁세력이 힘을 하나로 합하는 것은 역사의 책임이다. 하나가 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모든 것을 버려서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며 "작은 차이는 뛰어넘고, 대범하게 통합 단일후보를 내서 12월 19일 중도개혁세력이 집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신당-민주당 당 통합 논의 ''급물살''☞민주당 "정동영 당대당 통합 제안, 긍정적''"☞정동영, 민주당에 당 통합 공식 제안
2007.11.12 I 좌동욱 기자
  • 한진해운,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 확장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한진해운(000700)이 평택항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사업 확장에 나선다.한진해운은 평택항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기존 2개 선석에 1개 선석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1월에 개장될 예정인 이번 선석(7번 부두)에는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 동안지역 서비스인 AWH(All Water Service) 노선이 기항하며, 평택항에 최초로 4000TEU 급 선박이 입항할 예정이다.이번에 개장될 7번 선석은 면적 11만 평방미터, 수심이 14m로 5만톤급 중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추가 개장과 4000 TEU급 대형선 기항으로 인해 고객 서비스 제고 및 물류비 절감 효과와 함께 전용 터미널 사업 활성화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한진해운은 현재 총 11개의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개장 예정인 부산신항 전용터미널과 함께 네덜란드와 베트남,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전용 터미널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고유가 불구 실적개선 지속"☞한진해운, 벌크선 2척 발주..1674억 규모☞한진해운, 3Q 영업익 1227억..전년비 185%↑
2007.11.07 I 김일문 기자
  • "한진해운, 고유가 불구 실적개선 지속"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한진해운(00070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nbsp;전망했다. 고유가에 따른 비용부담이 늘겠지만 업황 호조로 인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nbsp;"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을 상회한 호조를 시현했으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향후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운항 효율성 개선으로 영업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4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이며 유류비도 급증할 것으로 보여 영업실적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추가 비용 보전을 위해 내년 해상운임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해상물동량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기준 영업실적은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한진해운은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이 낮아 유가 상승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의 직접 운송 대비 용대선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 증가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한진해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미주 항로의 운임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향후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국 물동량 증가세 지속으로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이 높은 상승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로써 평균 컨테이너 운임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한진해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을 통해 컨테이너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내년 컨테이너 운임은 수급 개선 및 비용 증가 요인을 반영해 추가적으로 상승 가능할 전망"이라며 "고유가로 인한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 작년을 저점으로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양 애널리스트는&nbsp;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800원을 유지했다.그는 다만 "한진해운은 B-C유(벙커C유) 상승을 감안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유럽 노선의 BAF를 인상한다고 공지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유류비 상승분을 감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행히도 4분기에는 3분기와 같은 호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벌크선 2척 발주..1674억 규모☞한진해운, 3Q 영업익 1227억..전년비 185%↑
2007.11.07 I 피용익 기자
  • "하나투어, 멀리보고 접근해야"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증권사들은&nbsp;하나투어(039130)가 지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적개선 추세와 긍정적인 외부환경 변화를 감안해 장기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하나투어는 지난 10월 영업이익 30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31%와 42.91% 감소한 170억1600만원과 23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2일 "작년에는 추석관련 수익&#8729;비용이 10월 실적으로 인식됐기때문에 올해 실적을 전년동기와 견주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통상 10월은 영업이익률이 10% 후반에서 형성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92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10월에 영업이익 31억원을 실현한 것은 무난하다"면서도 "8월부터 지속된 실적 하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6700원으로 내려잡는다"고 밝혔다. 무리한 외형확대 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환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이후 10월까지 동남아노선의 부진과 여객기 사고 등으로 인해 하드블록 소진율이 줄며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11월 상품부터 무리한 하드블록과 저가 상품을 자제하고 있고, 동남아 노선도 회복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하드블록 폐지와 비행기 추락 사고 등 악재는 지나가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비자 면제 등 외부 환경 변화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전망치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국적사의 하드블록 전면폐지, 성수기 직전 6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등 이례적인 사건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이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주가수익률은 실적악화 우려가 반영되며 시장대비 11% 밑돌았지만 이제 실적 개선추세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내년 미국 비자면제와 2009년 이후 본격화되는 중국의 오픈스카이 등 상위업체로서 누릴 수 있는 제도적 모멘텀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하나투어, 10월 영업익 30.6억..전년比 44%↓
2007.11.02 I 양이랑 기자
  • 대한항공, 디스카운트 해소될 것..목표가↑-미래에셋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고유가 우려 속에서 디스카운트 해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항공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등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속적인 원화강세로 비용압력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쟁사의 유류 할증료가 상승하고 있어 국내 항공사에 대한 유류할증료 상한선 상향 조정 가능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부정적인 주가 요소를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 주가는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주요 중국 항공사를 제외한 주요 아시아 항공사 평균 대비 30% 할인된 수준"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도 36.7%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거리 노선 호황의 수혜가 더 크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상한선 제한으로 디스카운트 해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3Q 영업익 2814억원..전년비 45.2% 증가☞(11월 증시)"최고 2150p..중국株 계속 주목"-메리츠☞(인포머셜) 미스터문의 증권방송, 개인투자자 관심 폭주
2007.10.31 I 조진형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6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6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 SK케미칼(006120): 발기부전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의 대형 품목 출시를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지속적인 합병을 통하여 생명과학사업이 강화될 전망. SK건설, 휴비츠 등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수원 공장부지가 대형 쇼핑몰로 개발되는 등 자산가치에 주목해야함. HRS(036640): 세계 실리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다우코닝과의 전략적 제휴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고부가 제품의 기술이전과 공동마케팅 활동으로 향후 실적 긍정적 기대. 실리콘이 HD LCD TV, LED, 태양전지 부문 등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어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대우증권 주성엔지니어(036930)링: 한국의 대표적 반도체/LCD 장비업체로 LG필립스LCD 8세대 투자 수혜와 태양전지장비 수주의 추가적 확대 예상. 내년에는 특히 LCD용 PE_CVD 장비와 태양전지 장비 등 비반도체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 지속적인 R&D 투자는 다양한 성장동력과 경쟁력의 원천. 토필드(057880): 3분기 실적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4.9%, 237.5% 증가한 344억원, 71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3분기가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판단. 최대 소비자 시장인 유럽에서 PVR M/S 1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지도와 함께 고수익 창출. ◇현대증권 대한항공(003490): 국제 여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화물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 조짐에 있음. 내년 미국 비자 면제 실시는 미주 노선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제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은 이어질 전망. 유가급등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원화강세와 유류할증제 시행으로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 아모레퍼시픽(090430): 동사의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됨.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해 비약적 신장이 기대되어 수혜가 예상됨. 동사의 국내 백화점 내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인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중장년층에 인기를 끌고 있어 인구 고령화 시대의 수혜주로도 분류됨. ◇대신증권 아남전자(008700): 적자사업부인 TV사업부 철수와 오디오, STB 사업부문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해는 오디오 사업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 발생이 기대되며 신규사업인 의료기기부품 시장 진출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휴비츠(065510): 렌즈가공기의 수요증가로 2006년 39억원에 불과했던 렌즈가공기 매출이 2007년에는 94억원으로 증가 예상. 2008년부터는 안과용 진단기기 시장 진출로 인해 사업영역 확대.
2007.10.26 I 손희동 기자
  • 동일철강-골든프레임 `같은 재료 상반된 주가`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범한판토스 대주주 구본호씨도 금융감독당국을 피해가진 못했다. 구본호씨가 인수한 동일철강(023790)마저 몇몇 코스닥 회사들과 같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국 철회했다. 대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노선을 틀었다. 묘수를 찾다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길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자배정 감시를 대폭 강화한 뒤 이 같은 유상증자 전환은 일반적인 일이 됐다. 그러나 반응은 예상 밖이다. 동일철강은 17일 유상증자 구조를 바꾼 뒤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자배정 유상증자가 취소되면서 하마드함단알나한 아부다비 왕자와 소프트뱅크투자조합 등이 주주로 참여할 기회를 잃었지만, 조정세를 보이던 주가는 급등세로 바뀌게 된 것이다. 특히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가 구주 1주당 신주 1주를 발행하는 대규모지만 물량 희석 우려도 찾아볼 수 없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악재보단 파격적인 신주 발행가액에 주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철강의 신주 발행가액은 28만2400원으로 51%의 파격적인 할인률을 적용했다. 전날 마감가 88만원 대비로는 68% 할인된 가격이다. 취소한 3자배정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 23만8600원과 큰 차이가 없다. 유상증자가 실제로는 무상증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동일철강은 일반공모(할인율 하한 30%)나 3자배정(할인율 하한 10%)과 달리 주주배정에는 할인율 하한선이 없다는 점을 십분 활용했다. 신주 배정기준일도 내달 9일로 정해져, 투자자들은 이번 주주배정 증자를 동일철강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반면 동일철강과 같은 선택을 한 골든프레임(036760)은 연일 하한가를 맞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골든프레임도 12일 143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16일 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30% 할인율을 적용한 500원으로 책정했다. 물론 골든프레임은 급락한 주가가 신주 발행가액을 넘지 못해 연거푸 증자를 연기한 끝에 이뤄진 경우여서 동일철강과 단순 비교는 힘들다. 신주 발행가 할인율에도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똑같은 방식이 한쪽에는 호재, 다른쪽에는 악재가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증시 상식으로 보면 당연히 악재지만 동일철강의 주가 흐름은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쉽게 생각하면 이번에도 구본호 효과가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유상증자 방식 바꾼 동일철강 급등☞동일철강, 3자배정 철회..주주배정 유증 추진☞동일철강, 유상증자 구조 확 바꾼다
2007.10.17 I 조진형 기자
  • 정동영 ''후보단일화, 당내 화합'' 난제 풀어야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이 당 대선 후보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확정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정 후보는 우선 민주당 대선 후보, 장외 리거인 문국현 후보와 범 여권 후보단일화 협상이라는 높은 '파고'를 넘어야 한다. 당내 불법선거 시비를 극복하고&nbsp;친노(親 노무현) 진영과 한나라당 출신 손학규 후보를 총선 때까지 함께 이고 가는 과정도&nbsp;험난한 길이다. ◇ 내우외환(內憂外患) 15일 통합신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정 후보를 둘러싼 당 안팎의 환경은 '내우외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선 후보 단일화 협상이 정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정 후보는 경선 당시&nbsp;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즉시 민주당 대선 후보, 문 후보와 단일화 협상에 나서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는 이인제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문국현 후보도 14일 '창조한국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어&nbsp;자력으로&nbsp;대선에 나갈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nbsp; 정치권에서는 후보 단일화 '데드라인'을 대통령 선거 한달 전인 11월19일까지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1대1 경쟁할 수 있는 시간이&nbsp;최소 한달은 있어야 한다는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nbsp;그러나 협상 전망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 문 후보는 후보 단일화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통합신당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통합신당과 몸을 섞을 경우 지난 한달간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불법 부정 선거 이미지가&nbsp;자신에게까지 덧씌워질 수 있다는&nbsp;고민 때문이다.&nbsp;문 후보는 지난 12일 정책간담회에서&nbsp;"(통합신당이)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느냐를 10월말까지 알게 될 것"이라며 "11월 초에 가서 (후보단일화 문제를) 얘기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통합신당 내 변화의 조짐이 없을 경우 독자노선을&nbsp;걷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nbsp;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 협상에 대해서는&nbsp;당 내&nbsp;'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는&nbsp;득표율을 높이는데&nbsp;'득'될게&nbsp;없다는 논리다. 손 후보측 관계자는 "이인제 후보가 당 후보로 유력시되면서 민주당 내 개혁세력도 좌절하고 있는 판국"이라며 "민주당 기반은 탐이 나지만 이 후보는 예외"라고 잘라 말했다. &nbsp;양당간 단일화 협상에 '덩치의 차이'라는 근본적인 장애물도 있다. 원내 최대 의석을 가진 통합신당(142석)과 미니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9석)간 대등한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는&nbsp;이유다.&nbsp;&nbsp;후보 단일화&nbsp;협상이 당내 지분 경쟁 양상으로 진행될 경우, 대선 이후 당권을 노리는&nbsp;친노 진영과 손학규 후보 진영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nbsp;&nbsp; ◇ 내년 총선까지 '가시밭길' 정 후보가 당 내 세력을 아우르는 길은 더 큰 '가시밭길'이다.&nbsp;일단 이해찬 손학규 두 호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은 낮다. "경선 후 법률 소송은 없다"(이해찬), "승리한 후보의 운전대라도 잡겠다"(손학규)며&nbsp;'공언'해왔기 때문이다.&nbs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nbsp;경선 레이스에서 보여준 정동영 후보의 불법선거 의혹을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nbsp;곱지 않다.&nbsp;&nbsp;&nbsp;손 후보측 관계자는 "경선 이후에라도 선거 부정의 배후를 도려내지 않는다면 현 상태로&nbsp; 총선을 치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다.&nbsp;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nbsp;유시민 의원도 "88올림픽 당시 10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딴 벤 존슨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1등을 놓쳤다"며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비치고 있다.&nbsp;&nbsp;현재 지지율로는 정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맞서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nbsp;매우 낮은 상태. 정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 지지율의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nbsp;게다가 정 후보에겐&nbsp;'호남 출신'으로 대선에서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얻기 힘들다는&nbsp;'정치 공학적'&nbsp;약점도 있다. &nbsp;정 후보가 단시일 내 이명박 후보 지지율을 따라잡지&nbsp;못할 경우&nbsp;통합신당 내 핵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nbsp;&nbsp;&nbsp;눈 앞의 이익에 민감한 정치권이 당장은 정 후보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지만&nbsp;벌써부터 총선을 겨냥한 '이합집산'이&nbsp;잇따르고 있다.&nbsp;이미 통합신당 내에서 김영춘, 김선미 의원이 정체성에 의문을 품고&nbsp;탈당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한명숙 전 총리도 문국현 후보로 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 후보가 경선 이후 당을 추스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정동영, MBC간판앵커에서 대선 후보로
2007.10.15 I 좌동욱 기자
  • 대한항공, "가슴에 핑크리본 달아 드려요"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nbsp;회사측은 국내 전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기내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이 유방암 예방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착용하고 여성승객들에게 유방암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 8일에는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 배지를 달아주고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했다.세계적인 화장품회사인 에스티로더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장 조현아 상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상무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다.조현아 상무는 "대한항공은 2003년도부터 매년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을 새롭게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은 10월 한 달간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대한암협회에 기부함으로써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한일노선 자존심 경쟁 불붙나☞대한항공, 항공안전 지킴 노력 `원더풀`☞(인포머셜) 환율하락, 유가하락의 최대 수혜주
2007.10.08 I 온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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