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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년만에 하락…강남 재건축 단지가 '주도'
  • 서울 아파트값 2년만에 하락…강남 재건축 단지가 '주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4년 12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28일~12월 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전주보다 0.29% 떨어져 5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고 일반아파트는 0.03%로 소폭 올랐다.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은 11·3부동산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었다. 송파가 전주 대비 0.21% 떨어져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0.14%)·강남(-0.09%)·서초(-0.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서(0.08%)·구로(0.08%)·마포(0.08%)·서대문(0.08%)·영등포(0.08%)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운 지역이나 비교적 아파트가격이 저렴한 지역은 실수요를 중심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각각 0.02%, 0.01%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9%)·중동(0.05%)·평촌(0.03%)·파주운정(0.03%)·동찬(0.02%)·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0.06%)·의정부(0.04%)·하남(0.04%)·화성(0.04%)·김포(0.03%)·의왕(0.03%)은 올랐고 광주(-0.06%)·파주(-0.03%)는 내렸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전세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소폭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5%,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서울에서 가장 크게 전셋값이 오른 곳은 은평(0.37%)이다. 은평은 은평뉴타운 내 전세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영등포(0.21%)·강남(0.11%)·금천(0.10%)·동대문(0.10%)·서대문(0.08%) 등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5%)·평촌(0.03%)·분당(0.02%)·파주운정(0.01%) 등이 올랐고 일산은 0.04% 하락했다. 이 같은 부동산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내년부터 총체적 상환능력평가(DSR) 시스템 시행, 잔금 대출 분할상환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가 미국 역시 12월 중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내년부터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2.02 I 정다슬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성전자(005930)=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 2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 △제이콘텐트리(036420)= 관계사인 허스트중앙에 대한 보유 주식11만1723주를 내달 16일에 JTBC PLUS에 161억76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케이에스피(073010)=최대주주인 한국공작기계가 28일까지 지분 매각과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고 그 결과 다수의 업체가 인수의향을 표명했다고 공시. △LG화학(051910)=LG생명과학(068870)과 소규모 합병 이사회 승인. △한국금융지주(071050)=한국투자증권에 1조69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두산중공업(034020)= 인도 현지법인 DPSI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 발전공사와 1320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EPC 공급방식으로 계약체결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라고 공시. △코오롱인더(120110)= 베트남 빈증성에 계열사를 설립하고 총 2600억원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시설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 △DSR(15566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29일 오후 6시까지 조회 공시 요청함. △락앤락(115390)=주당 500원씩 270억9000만원 배당 결정.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연말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25%를 배당키로 공시. △에너토크(019990)= 자사주 5만29주를 주당 4140원에 처분키로 공시. △금성테크(058370)= 사업다각화를 위해 안대원 이사가 대표로 있는 안강벤처투자의 지분 81.25%(130만주)를 75억9980만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 △솔고바이오(043100)= 유상증자로 인해 29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005원. △파인텍(131760)=유상증자로 인해 29일 권리락 발생. 기준가는 5890원. △에스에프씨(112240)= 무상증자로 인해 권리락 발생. 기준가는 4400원. △성우전자(081580)= 계열사 베트남 법인 82억5000만원 채무보증. △오스템(031510)=중국 계열사 포스-오스템(Pos-Austem Suzhou Automotive co,.ltd) 85억원 채무보증.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대표이사가 조승연, 왕석우에서 조승연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오리콤(01047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9일 오후 6시까지 주가 급등 관련 조회 공시 요청. △휴온스(243070)= 대표이사가 전재갑에서 윤성태로 변경됐다고 밝힘. △휴메딕스(200670)= 대표이사가 정봉열에서 윤성태로 변경됐다 공시.△코리드(0334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정원엔시스(0455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아리온(058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엘아이에스(138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방안 발표☞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삼성전자 "29일 인적분활 추진 관련 사항 발표"
2016.11.29 I 최정희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성전자(005930)=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 2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 △제이콘텐트리(036420)= 관계사인 허스트중앙에 대한 보유 주식11만1723주를 내달 16일에 JTBC PLUS에 161억76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케이에스피(073010)=최대주주인 한국공작기계가 28일까지 지분 매각과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고 그 결과 다수의 업체가 인수의향을 표명했다고 공시. △LG화학(051910)=LG생명과학(068870)과 소규모 합병 이사회 승인. △한국금융지주(071050)=한국투자증권에 1조69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두산중공업(034020)= 인도 현지법인 DPSI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 발전공사와 1320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EPC 공급방식으로 계약체결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라고 공시. △코오롱인더(120110)= 베트남 빈증성에 계열사를 설립하고 총 2600억원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시설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 △DSR(15566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29일 오후 6시까지 조회 공시 요청함. △락앤락(115390)=주당 500원씩 270억9000만원 배당 결정.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연말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25%를 배당키로 공시. △에너토크(019990)= 자사주 5만29주를 주당 4140원에 처분키로 공시. △금성테크(058370)= 사업다각화를 위해 안대원 이사가 대표로 있는 안강벤처투자의 지분 81.25%(130만주)를 75억9980만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 △솔고바이오(043100)= 유상증자로 인해 29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005원. △파인텍(131760)=유상증자로 인해 29일 권리락 발생. 기준가는 5890원. △에스에프씨(112240)= 무상증자로 인해 권리락 발생. 기준가는 4400원. △성우전자(081580)= 계열사 베트남 법인 82억5000만원 채무보증. △오스템(031510)=중국 계열사 포스-오스템(Pos-Austem Suzhou Automotive co,.ltd) 85억원 채무보증.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대표이사가 조승연, 왕석우에서 조승연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오리콤(01047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9일 오후 6시까지 주가 급등 관련 조회 공시 요청. △휴온스(243070)= 대표이사가 전재갑에서 윤성태로 변경됐다고 밝힘. △휴메딕스(200670)= 대표이사가 정봉열에서 윤성태로 변경됐다 공시.△코리드(0334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정원엔시스(0455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아리온(058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엘아이에스(138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삼성전자 "29일 인적분활 추진 관련 사항 발표"☞美CPSC, 갤노트7 소손원인 여전히 조사 중..삼성도 '난항'☞[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상승…삼성그룹株 동반강세
2016.11.28 I 최정희 기자
  • 가계부채 옥죄는 정부, 건설·은행株 `나 떨고 있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내 주택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건설주(株)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 은행주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공개한 다음날인 25일 국내 증시에서 건설업종지수는 1.69%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0.16%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종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GS건설 주가가 4.48% 하락했고 현대산업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도 일제히 내려갔다.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가 기관투자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건설업계는 정부가 집단대출은 손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 후속조치 충격은 센 편”이라며 “주택시장이 쇠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점쳤다.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분양공고가 이뤄지는 신규분양의 잔금대출 가운데 고부담 대출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거치기간 1년 이내의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집단대출에도 사실상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도입하는 셈. 기존 모든 대출을 포함한 상환능력을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도 시행하기로 했다.정부의 후속조치에 대해 대다수 건설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규완 대신증권 연구원은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중도금 대출에 대한 추가 규제가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에 심리적인 압박이 더해졌다”며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은행주도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3분기말 기준 가계신용은 1296조원으로 전기대비 38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10% 수준으로 소득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을 웃돌고 있다. 부동산 가격 인상에 제동이 걸리면 가계 소비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세 자영업자와 재무여건이 취약한 내수 중소기업의 여신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6.11.27 I 박형수 기자
'잔금대출 규제' 엎친데 덮친 주택시장.."장기 침체" 우려
  • '잔금대출 규제' 엎친데 덮친 주택시장.."장기 침체" 우려
  • △ 주택시장이 청약 자격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 집단대출 규제 등 잇단 악재로 장기 침체의 늪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박태진 기자] “시계 제로 상태입니다. 내년 사업 계획을 짜야 하는 데 악재가 너무 많아 앞이 안보입니다. 마땅히 할만한 사업도 없어요. 비상 상황입니다.”(대형 건설사 주택사업 담당 임원)주택·건설시장이 장기 침체의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부동산시장을 옥죄는 ‘3대 악재’(청약 자격 강화·대출금리 상승·집단대출 규제)로 주택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탓이다. 이미 해외시장은 수주 가뭄에 저가 수주로 손실이 큰 상황에서 국내 주택시장까지 한파가 몰아칠 경우 손 쓸 방법이 없다. 증권가에서는 주택·건설업계가 벌써 장기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4일 금융위원회는 분양아파트의 집단대출 성격이 큰 잔금대출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내년 1월 분양공고분부터는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분할상환해야 한다. 특히 모든 채무를 한꺼번에 들여다보는 총체적 상환능력평가심사(DSR)도 가계 대출에 도입된다. ◇전문가들 “주택시장 전반 침체…계약 포기자 속출 우려”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분양시장에 적잖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 규제에 따른 자금 마련 부담으로 투자수요는 물론 내집 마련 실수요도 크게 줄면서 분양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11·24 대책으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실수요자의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하는 분위기에서 대출 규제까지 가해지면서 시장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부동산 광풍은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아 기존 시장으로 옮겨간 영향이 컸다”면서 “연이은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시장이 조정되면 기존 주택시장도 같이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대책으로 분양권을 통한 거래가 급감할 수 있다”며 “11·3 부동산 대책은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일부지역에 국한돼 적용됐지만 이번 대책은 전국 단위로 분양시장을 규제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시장 침체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에선 계약 및 입주 포기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앞선 8·25 가계부채 대책 이후부터 대출 심사가 강화돼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데 이번 후속 대책으로 잔금 대출이 까다로워지면 내년 1월부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자금력이 떨어지면 계약 및 입주를 포기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잔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칫 입주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다만 내년과 2018년 입주 물량 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은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수요가 위축되면 건설사들의 공급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내년 건설업계가 신규 공급 물량 조절에 들어가면 기존에 분양됐던 단지로 수요가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건설업계 “시장 위축 우려…내년 분양 물량 10~20%씩 줄일 것”해외 수주 절벽으로 국내 주택시장 의존도가 높아진 건설업계도 이번 대책으로 가뜩이나 최근 위축된 주택시장이 더 얼어붙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년 분양사업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까지만 해도 각종 당근책을 쏟아내며 부동산시장 살리기에 힘을 쏟던 정부가 8·25 가계부채 대책 이후부터 주택시장을 짓누르기만 하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당장 내년 분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주택시장에 악재가 이어지자 건설사들은 내년도 분양 물량을 줄이는 등 보수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분양 목표치를 올해(약 2만 가구)보다 10~20% 줄여 잡을 예정이다. GS건설도 올해 2만 8000만 가구에서 내년에는 10% 이상 분양 물량을 줄일 방침이다. 조재호 GS건설 주택사업담당 상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내년 분양시장은 사업장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서울·수도권 및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는 45만 4000가구로 지난해 나온 물량(48만 7000가구)에 비해 6.6% 줄었다”며 “내년에는 약 38만 가구로 올해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초라한 데다 내년 상반기엔 내수시장도 주택사업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건설업은 장기 저성장 또는 역성장 국면으로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2016.11.24 I 정수영 기자
부동산시장 '3大 악재'…"주택·건설업 내년이 고비"
  • 부동산시장 '3大 악재'…"주택·건설업 내년이 고비"
  • [이데일리 정수영 이승현 기자] “내년이 걱정입니다. 내년 사업 계획을 짜야 하는 데 악재가 너무 많아요. 마땅히 할만한 사업이 없어요. 비상 상황이예요.”(대형 건설사 주택사업 마케팅 담당 임원)내년 주택·건설시장이 불안하다. 부동산시장을 옥죄는 3대 악재(청약 자격 강화·대출금리 상승·집단대출 규제)로 주택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탓이다. 이미 해외시장은 수주 가뭄에 저가 수주로 손실이 큰 상황에서 국내 시장까지 한파가 몰아칠 경우 손 쓸 방법이 없다. 증권가에서는 건설업이 장기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분양아파트의 집단대출 성격이 큰 잔금대출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존 주택 주택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내년 1월 분양공고분부터는 분양권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분할상환해야 한다. 특히 모든 채무를 한꺼번에 들여다보는 총체적 상환능력평가(DSR)을 가계 대출에 도입한다. 결국 주택 거래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다는 얘기로 투자수요가 급격히 줄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도 여기에 맞춰 내년 분양 물량을 줄이는 등 보수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조현욱 주택사업 마케팅 담당 부장은 “올해는 입지만 좋으면 대부분 1개월 안에 계약이 끝날 정도로 좋았지만 내년에는 입지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커야 할 것”이라며 “미분양 촉진책 마련 등 철저한 준비로 분양 전략을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분양 목표치를 올해(약 2만 가구)보다 10~20% 줄여 잡을 예정이다. GS건설도 올해 2만 8000만 가구에서 내년에는 10% 이상 분양 물량을 줄일 계획이다. 조재호 GS건설 주택사업담당 상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내년 분양시장은 사업장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서울·수도권 및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올해보다 20% 이상 공급 물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으로 공공택지 공급이 중단된 데다 아파트 집단대출도 까다로워지면서 분양사업 자체가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내년 분양 물량 목표를 올해(2만 8000가구)보다 6000가구 줄인 2만 2000가구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도 마찬가지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부동산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내년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아직 내년 사업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리서치 보고서에서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는 45만 4000가구로 지난해 나온 물량(48만 7000가구)에 비해 6.6% 줄었다”며 “내년에는 약 38만 가구로 올해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내년 분양 물량은 38만 가구로 추정했다. 주택시장 침체는 건설산업 전반에 위축을 불러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초라한 데다 내년 상반기엔 내수시장도 주택사업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건설업은 장기 저성장 또는 역성장 국면으로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국내 주택산업이 과도기인 만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신영 채정석 상무는 “내년과 내후년 건설업계는 거의 빙하기 정도로 사업 먹거리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미 예견된 상황인 데다 분양 위주인 국내 주택시장은 과도기인 만큼 임대사업 활성화 등 사업 형태 다각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6.11.24 I 정수영 기자
  • 내년부터 아파트 잔금대출 처음부터 나눠갚아야(상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가 이뤄지는 아파트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은 처음부터 나눠갚는 분할상환방식으로 빌려야 한다. 더 이상 이자만 갚는 거치식 대출은 1년 이내만 가능해지고 그 이상은 불가능해진다.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모든 원금은 아니지만 전체 원금의 30분의1 이상은 분할상환방식으로 취급된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11·24 가계부채 대책을 24일 밝혔다. 이날 대책의 핵심은 그간 규제의 구멍으로 빠져있던 집단대출에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고 최근 시장 금리 상승에 대비한 보완조치 마련해다는 데 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총량규제(DTI·LTV)를 역시 건드리지 않았다. 집단대출은 개별 차주(돈 빌리는 이)에 대한 평가 없이 건설사나 보증기관의 보증을 토대로 중도금과 잔금대출을 빌려주는 상품으로 그간 규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며 가계부채 상승을 주도해왔다.◇ 11·24 대책 핵심..가계부채 주범 집단대출 규제우선 지금까지 예외사항으로 빠져있던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상환능력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가 되는 사업장에 적용되며 집단대출(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 적용된다. 중도금대출은 허그(HUG) 등의 보증부대출이고 대출 상환만기가 보통 2년6개월 정도로 짧아 나눠갚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내년 1월1일 이후 수분양자(분양권을 획득한 자)는 약 2~3년이 경과해 잔금대출을 받을 때 일정기간 이자만 갚는 거치식 대출이 불가능해진다. 거치기간은 1년 이내로만 가능하고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갚아야 한다는 얘기다.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소득)도 원천징수영수증 등 객관적인 자료로 통해 입증해야 하고 최저생계비 활용 등은 제한된다. 이밖에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을 감안한 상승가능금리(스트레스 레이트)를 적용한 결과 80%를 넘으면 고정금리로만 받아야 한다.기존 수분양자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신상품(입주자전용 보금자리론) 공급을 통해 분할상환을 유도키로 했다. 대상은 총부채상환비율이(DTI)이 60%∼80%를 넘는 차주에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구체적인 대상요건과 상품 구조는 아직 미정이다. 대략 현재 3.5%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대비 1%포인트 낮아지는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고도성장기 주택가격이 오르던 시절 다른 집으로 이사하고 그 차액으로 대출을 갚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안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눠서) 갚아야 한다”며 “(이번 규제는) 대출상환액을 결정하는 게 아니고 갚아나가는 질적 구조개선을 한 것이라 실수요자와 주택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지만, 투기 수요는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풍선효과 상호금융도 규제...다른 빚 많으면 DSR 높아 대출 거절 가능성가계부채의 ‘풍선효과’를 가져온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내년 1분기 중으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과 LTV가 60% 이상인 고부담대출, 신고소득으로 증빙된 차주 등에 대해 적용된다. 다만, 주택구입용 목적보다는 주택을 담보로 생계자금용 대출이 많은 업권의 대출 특성을 감안해 대출금 전체가 아닌 전체 원금의 30분의 1이상만 분할상환하는 의무를 부여했다. 농어민처럼 소득의 출렁거림이 많은 고객의 특성상 소득증빙이 어려웠던 상호금융권 차주에게도 농축수산물소득자료(농진청), 어가경제 통계자료(통계청), 소득예측모형(보험권)을 활용해 소득 추정을 정교화하기로 했다. 갚을 능력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대출 문턱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최근 금리상승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리스크 요인과 엄격한 가정을 바탕으로 모든 금융권에 스트레스테스트(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판단하는 재무 건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한계·취약차주의 연체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예정대로 올해 중으로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을 연내 도입하고, 대출심사ㆍ사후관리 등에 참고지료로 우선 활용키로 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등 다른 빚의 원리금까지 모두 포함해 상환능력을 심사하는 지표다. 다른 빚이 많다면 주택담보대출도 거절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은 아직 이 지표를 DTI처럼 총량 규제로 사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나 가계부채 증가 추이를 보면서 자율규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도규상 국장은 “10월부터 시작한 가계부채 특별점검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정비한다”며 “잔금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2019년 이후 매년 1조원 규모가, 상호금융권의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매년 3000억원 규모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감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11.24 I 노희준 기자
  • [일문일답] 도규상 국장 “실수요자에게 피해 없을 것, 투기수요 좌시 안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24일 이번 대책으로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못 받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투기수요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책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정부종합정사에서 이뤄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다. -잔금대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주택시장 미치는 영향은△잔금대출과 관련해 DTI는 적용하기 어렵고, 가이드라인도 협의해서 하기에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에 적용하는 이유는 잔금대출도 결국 갚아야 한다. 자기집이 되기 위해서는 갚아야 하는데 주택가격이 고도성장기에 가격이 오르니까 다른 집으로 이사하고 그 차액으로 갚았는데 이제는 안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갚아야 한다. 그렇게 보면 주택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 대출상환액을 결정하는 게 아니고 갚아나가는 질적 구조개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막상 시행 효과는 2019년부터 나오고 당장 나오지 않는다. 잔금대출은 2년 뒤에 받아간다. 영향은 11.3대책, 8.25대책과 동일한 궤를 같이 한다. 결국 실수요자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다만, 투기적 수요에는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가 이번 대책까지 투기적 수요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 의지 담았다. 실수요자에게는 영향 없다. 외려 건전한 방향으로 주택시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입주자 전용 보금자리론이 한도가 바닥이 날 우려 없나. 이용 대상은 어떻게 되나△입주자보금자리론 수요는 많아질 것이다, 연간 3~4조원 생각한다. 그런데 바닥이 나는 경우를 대비해 정책모기지 개편 방안은 금년 내 마련할 거다. 관계부처 협의중인데 요건과 재원문제도 논의하고 있어 재원을 늘릴 수도 있다. 다각도로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내년에 시행하다가 자금이 없어 그만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잔금대출 가이드라인 적용하면 소득심사 탓에 대출 못 받는 경우는 없나△잔금대출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출 못 받는 경우는 없을 거다. 분양공고 나갈 때 은행과 이미 협의가 돼 있고 약정에 따라 집단대출을 취급하기에 그런 측면에서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대출을 못 받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본다. 가이드라인은 대출 한도를 정하는 게 아니다. 한도를 정하는 것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이다. 소득증빙과 관련해 소득증빙이 전혀 안 되는 문제로 대출 못 받는 경우 없을 것이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데 연말 건설사 밀어내기에 대한 대책은△물론 (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주택시장이 인허가도 받지 않고 갑자기 분양을 하기 어렵고 분양을 한다면 통상적으로 보증기관, 은행과 협의를 하기에 그 과정에서 걸러낼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인정은 하지만 대규모로 밀어내기 분양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전셋집을 팔아 잔금대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분할상환 도입하면 부담 커진다△무주택자라도 LTV 70% 이내에서는 얼마든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할상환을 하면 된다. 이번 대책은 DTI를 적용하는 게 아니다. DTI가 있으면 한도가 정해지지만, 집단대출은 DTI는 여전히 적용하지 않는다.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시행날짜는 △특정한 날짜 정하지 않았다. 12월9일에 전산 구축이 되면 각 금융회사가 어떻게 활용할지는 각 회사의 영업전략에 따라 결정이 될 것이다. -DTI, LTV를 건드리지 않은 이유△IMF에서 DTI를 낮추자고 했지만, 우리 평균 DTI는 30%다. IMF는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낮추자는 취지인데 우리는 평균이 낮기에 리스크관리에 문제가 없다. 두 제도는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기에 그 제도가 매년 달라지지는 않는다. 제도를 매년 바꾸면 온탕 냉탱식 경기부양책에 불과해진다. 또한 그 배경에는 DSR을 12월부터 전면적으로 적용된다. 이는 DTI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당장 DSR을 갖고 규제를 도입할 생각은 없지만, 이를 활용해서 발전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입주자 전용 보금자리론 요건은△요건을 말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보금자리론과 똑같다. 다만 현재 제도가 새롭게 개편되기 때문에 제도가 바뀔 것이다. 지금은 주택가격 9억원이하로 돼 있으나 이를 유지를 할지 좀더 고민해야 한다. 현재 제도에 더해 개편안에서도 반드시 적용할 것은 DTi와 LTV 60% 이내여야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건 그대로 유지된다. 잔금대출에는 DTI가 적용되지 않기에 입주자보금자리론에는 80%까지 대출을 해준다.
2016.11.24 I 노희준 기자
  • 내년부터 아파트 잔금대출 처음부터 나눠갚아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가 이뤄지는 아파트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은 처음부터 나눠갚는 분할상환방식으로 빌려야 한다. 더 이상 이자만 갚는 거치식 대출은 1년 이내만 가능해지고 그 이상은 불가능해진다.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모든 원금은 아니지만 전체 원금의 30분의1 이상은 분할상환방식으로 취급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11·24 가계부채 대책(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및 최근 금리상승에 대응한 보완방안 추진)을 24일 밝혔다. 정부는 8·25 가계부채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 시장 금리 상승 등과 맞물려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기존 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금리 상승에 대비한 보완조치 마련해 방점을 뒀다. 우선 지금까지 예외사항으로 빠져있던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상환능력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가 되는 사업장에 적용되며 집단대출(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 적용된다. 중도금대출은 허그(HUG) 등의 보증부대출이고 대출 상환만기가 보통 2년6개월 정도로 짧아 나눠갚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 이후 수분양자(분양권을 획득한 자)는 약 2~3년이 경과해 잔금대출을 받을 때 일정기간 이자만 갚는 거치식 대출이 불가능해진다. 거치기간은 1년 이내로만 가능하고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갚아야 한다는 얘기다. 내년 이전 수분양자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신상품(입주자전용 보금자리론) 공급을 통해 분할상환을 유도키로 했다. 가계부채의 ‘풍선효과’를 가져온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내년 1분기 중으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다만, 주택구입용 목적보다는 주택을 담보로 생계자금용 대출이 많은 업권의 대출 특성을 감안해 대출금 전체가 아닌 전체 원금의 30분의 1이상만 분할상환하는 의무를 부여했다. 농어민처럼 소득의 출렁거림이 많은 고객의 특성상 소득증빙이 어려웠던 상호금융권 차주에게도 농축수산물소득자료(농진청), 어가경제 통계자료(통계청), 소득예측모형(보험권)을 활용해 소득 추정을 정교화하기로 했다. 갚을 능력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대출 문턱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최근 금리상승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리스크 요인과 엄격한 가정을 바탕으로 모든 금융권에 스트레스테스트(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판단하는 재무 건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한계·취약차주의 연체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예정대로 올해 중으로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을 연내 도입하고, 대출심사ㆍ사후관리 등에 참고지료로 우선 활용키로 했다.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올해 하반기(10월)부터 시작한 가계부채 특별점검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라며 “잔금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2019년 이후 매년 1조원 규모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감축하고 상호금융권의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매년 3000억원 규모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4 I 노희준 기자
김숙 "빚 있는 사람이 인간미도 있다"
  • 김숙 "빚 있는 사람이 인간미도 있다"
  • 사진-tvn ‘곽승준의 쿨까당’[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대출과 인간미의 상관관계에 대해 독특한 발언을했다.김숙은 16일 오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 ‘은행’ 편에 출연해 “요즘 같은 시대에 빚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 빚이 없다는 건 정이 없다는 증거다. 빚이 어느 정도 있어야 인간미가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방송에는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최재신 금융권 종사자가 출연해, 내 집 마련을 위해 부동산 대출 잘 받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 정부가 보금자리론과 집단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고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개인의 상황에 꼭 맞는 대출 상품을 추천해준다.최재신 전문가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적합한 디딤돌 대출은 이달 말까지만 우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고 대출을 철회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4000만 원 이하의 신용대출과 2억 원 이하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을 받은 후 14일 이내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지만, 부대비용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체크할 것을 당부한다.전문가들은 또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연내 도입돼 대출 상환능력 심사기준이 대폭 강화되면 신규 대출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한 대출 전략을 꼼꼼하게 짚어준다.내 집 마련을 위한 은행 대출 꿀팁은 오눌(16일) 오후 7시 20분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1.16 I 김민정 기자
  • [특징주]문재인,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독주…테마주 급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독주 체제를 갖췄다는 소식에 그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강세다.14일 오전 10시8분 현재 고려산업(00214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56% 오른 598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상임 고문이 문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문재인 테마주로 편입됐다. 역시 대표이사와 문 전 대표가 경남고 동문인 것으로 알려진 DSR(155660)과 DSR제강(069730) 주가 역시 8.42%, 9.42%의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비엠티(086670)는 본사가 경남 양산을 문 전 대표 자택이 위치한 곳이라는 이유에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18.78% 급등한 9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뉴보텍(060260),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휴브레인(118000) 등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도 오름세다.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 지지도는 21.4%로 전주대비 0.5%포인트 오르며 반 총장(17.2%)을 오차범위(±1.9%포인트) 밖에서 앞섰다.이번 주간집계는 7~1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85%)·유선(15%)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였다. 응답률은 7일 11.7%, 8일 13.8%, 9일 13.4%, 10일 11.1%, 11일 11.2%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이데일리ON] 정해영의 고래차트 Daily 관심 종목☞감사합니다! 골든센츄리로 2천만원 벌었습니다!
2016.11.14 I 이명철 기자
안전하게 매매한다.  핫 이슈
  • 안전하게 매매한다. [주식강태공] 핫 이슈
  • 요즘 같은 주식 시장에 수익을 보겠다는 욕심 하나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게 매매를 진행하고 있는 주식강태공이 화재가 되고 있다. 해당 어플은 매일 종목 추천을 무료로 진행하고 종목상담을 남기면 종 상담까지 해준다고 해 개인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안전매매! 급등전 선취매 주식강태공 무료추천주 확인하러 가기!&nbsp;<위는 주식강태공에서 10월10일부터 10월28일까지 진행한 매매 일지이다. 반등 받지 못하면 바로 비중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량씩 수익을 보고 있다.>실제로 ‘강태공’ 전문가는 인터뷰 중 종목당 수익이 2~3%구간 지지받지 못한다면 비중을 줄여야 하며 눌리는 구간에서 다시 추가 매수하여 고점매도로 최대한의 수익을 노린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본인이 정한 원칙에 따라 확실하게 매매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무료종목상담! 하락시장에서 살아남기! 무료종목추천,종목상담 확인하러가기!![클릭]<아래는 ‘주식강태공’ 종목추천, 종목상담 이다><핫이슈 종목 5개>일신석재(007110), 대성산업(128820), 키위미디어그룹(012170), 대창(012800), DSR(155660)[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16.11.12 I 광고국 기자
  • [마감]정치 불안에 코스피 1970선 주저앉아…넉달래 최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 1970선에 주저앉으면서 넉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순실 게이트’파장이 확산되면서 정국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지율 역전에 성공한 것이 불안감에 불씨를 당겼다.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깔리면서 ‘일단 팔고 보자’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5포인트(-1.42%) 하락한 1978.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8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1956.91까지 하락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부터 2000선이 붕괴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980선이 무너지더니 1976선까지 하락했다. 장 후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하방지지력이 강해졌으나 1980선을 넘어서진 못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46%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45%)를 뛰어넘으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긴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99억3600만원, 222억9100만원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은 9968계약 순매도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베팅했다. 반면 기관은 1478억3700만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장중 내내 매매주체들의 매매동향이 오락가락하는 등 방향성을 찾기 힘든 장세가 계속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동반 순매도했으나 장중 내내 흐름이 바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다수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54% 하락했고, 한국전력(015760)도 0.91% 떨어졌다. SK하이닉스(000660)(-2.38%), NAVER(035420)(-2.48%), KB금융(105560)(-2.26%), 아모레퍼시픽(090430)(-2.91%)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1.41%), 삼성물산(028260)(-1.91%), POSCO(005490)(-1.68%), 신한지주(055550)(-1.49%), SK텔레콤(017670)(-1.11%) 등이 하락했다. 최순실 측근인 차은택 씨가 주도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해 CJ(001040)가 개입돼 있단 의혹이 번지면서 CJ와 CJ E&M(130960) 주가가 각각 4.39%, 7.72% 하락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방산비리 등으로 번지면서 방산 관련주도 약세를 거듭했다. 전일 20% 가량 급락했던 한화테크윈(012450)은 이날도 3.58%나 하락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5.31% 떨어졌다. 반면 이날 개각 인사에도 여론 돌리기에 실패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운동이 지속되는 등 국정 공백이 장기화되자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테마주는 급등했다. DSR(155660)은 홍하종 경영총괄 사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같은 경남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일일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급등했다. DSR제강(069730)도 15.15% 올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테마주로 불리는 진흥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2우B(002787)가 각각 30%, 14.69% 상승했다.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JW생명과학(234080), JW중외제약(001060) 등이 급락하면서 의약품이 얼마 하락했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건설업, 유통업,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 역시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877만400주, 거래대금은 4조3036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치테마주로 분류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친 것을 포함해 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754개 종목이 하락했다. 전 종목의 80% 이상이 하락한 것이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6.11.02 I 최정희 기자
대한민국 경제수장된 가계부채 수장 "부동산투기 허용 않겠다"
  • 대한민국 경제수장된 가계부채 수장 "부동산투기 허용 않겠다"
  •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경제부총리로서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장을 위한 부동산투기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2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이날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장을 위한 부동산투기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져들 것을 우려해 더이상 투기 움직임을 수수방관하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출과 내수 부진이라는 내우외환 속에서 부동산 경기와 재정지출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활성화는 필연적으로 가계부채 확대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박근혜정부 들어 올해 8월까지 늘어난 가계부채는 308조 5000여억원으로 내년 말 15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섣불리 가계부채를 억제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고꾸라지면 대한민국 경제 자체가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한국정부가 갖고 있던 딜레마였다. 이날 임 내정자는 가계부채 관리 쪽에 방점을 찍었다. 이미 그는 금융위원장 재임 시절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와 가계 부채 관리 필요성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분양시장 과열 지속 땐 비상대응계획 마련”(8월 30일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가계대출을 많이 한 금융회사에 대해 특별점검 실시”(10월 10일 월례 기자간담회) “부동산 시장의 불안과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10월 31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 등이다.기존 대출을 2% 중반대의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의무화, 대출총량관리제인 총체적상환능력(DSR) 심사시스템 도입 등도 그가 금융위원장 시절 도입하거나 실행한 정책이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와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있어 무게 중심이 금융위원회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8·25 가계부채 대책을 마련할 때 분양권 전매제한을 관련 태스크포스(TF) 등에서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부동산 시장이 냉각될 수 있다는 국토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특히 3일 발표될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서부터 가계부채 관리를 더 중시하는 금융위원회의 의견이 반영, 기존에 마련하던 것보다 규제의 수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한 차례 강화된 대출규제가 얼마나 더 강화될지도 관심이다. 임 내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로 이어지는 경제 정책 조정은 당시 부동산시장이 정상화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택했던 정책”이라며 “LTV·DTI 완화로 가계부채 등 여러 리스크 요인이 생긴 것이 사실이며 적절하게 대응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함께 리스크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가 금융위원장 시절 “LTV·DTI 규제를 2014년 8월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계획 없다”고 강조한 것과는 미묘한 입장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다.당장 LTV·DTI 규제 환원과 같은 강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금융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선중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신임 경제부총리는 금융통인 만큼 금융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선 만큼 정부도 어느 쪽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인지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11.02 I 정다슬 기자
  • 코스닥, 610선까지 후퇴…외국인 매도 공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610선까지 물러났다. 지난 2월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2일 오전 10시43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4포인트(1.4%) 내린 617.64를 기록하고 있다. 2포인트가량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솔브레인(036830) 케어젠(214370) 등이 2~4%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휴젤(145020)은 8% 가까이 빠지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홈캐스트(064240)는 이날도 12%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이 87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068270) 로엔(016170) GS홈쇼핑(028150)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신규 상장사인 미투온이 20% 이상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운송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다.개별 업종 가운데 정치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 등이 하락세다. 서연탑메탈 비엠티 국영지앤엠 유니크 DSR 등이 약세다. 반면 세종시 관련주는 개헌론자로 알려진 김병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하고 있다. ▶ 관련기사 ◀☞`내 글이 책으로`..카카오, 브런치북 수상자 발표☞다음 "내년말까지 이용자 30%↑"..모바일 최적화 도약☞[마감]'철저히 소외받는 중소형株' 코스닥, 620선 ‘털썩’
2016.11.02 I 박형수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DSR(15566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DSR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 11월1일 18시까지. △코웨이(021240)=김동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해선 신임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 대표 등을 역임.△웅진(016880)=자회사 오션스위츠의 지분 100%인 101만주 전량을 매각. 숙박업체인 오션스위츠는 웅진의 자회사에서 탈퇴.△삼화전기(009470)=다음달 1일부터 충주공장의 생산 중단키로. 삼화전기는 청주공장(본사)으로 설비이전 생산하고, 일부는 중국 천진삼화전기에서 생산할 계획임. △대림산업(000210)=다음 달 16일 정기보수를 위해 석유화학사업부 여수 PE1공장 전체의 생산 중단. 이는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한 계획된 정기 보수 공사로, 회사 측은 보수 공사가 완료되는 12월2일 즉시 생산을 재개할 계획임.△만도(204320)=ABS 관련 특허 침해 소송제기와 관련해 미국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힘. 지난 9월 30일 블룸버그는 브레이크제품(Anti-Lock Brake)에 대한 독일 보쉬사의 특허 침해 소송을 보도함. 만도는 “당사의 기술적 검토 결과 특허의 침해 사실이 없다고 믿는 바, 소장에 대한 답변서를 명확히 작성해 특허 침해 청구 소송에 적극 대응 예정”이라고 설명.△이미지스(115610)=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위한 압력 인식 방법과 관련한 특허권 취득. △삼성생명(032830)=삼성증권 주식 377주를 장내 매수, 삼성증권 주식이 1473만910주(지분율 19.27%)에서 1473만1287주(19.27%)로 증가함.△큐렉소(060280)=종속회사 씽크서지컬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87억12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 1500만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 4581원. 납입일 12월9일.△MDS테크(086960)=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자사주 59만8803주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장내 매수할 예정.△인베니아(079950)=LG디스플레이(034220)와 84억50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 매출액의 9.44% 규모.△한화MGI스팩(215380)=우정비에스씨 흡수합병. 합병 후 존속법인은 한화MGI스팩, 소멸법인은 우정비에스씨이며 사명은 우정비에스씨로 변경.▶ 관련기사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거래소, DSR에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특징주]DSR, 급등…문재인 고등학교 ·유승민 대학 동문
2016.11.01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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