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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H지수 ELS 자율배상안 수용…타행 확산 전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우리은행 이사회가 감독당국의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자율배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만큼, 다른 은행들도 자율배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25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율배상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관심사항인데 결국 다른 은행들도 자율배상에 돌입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그는 “은행별로 법률 검토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홍콩 ELS 처리 방안에 대해 은행마다 각자 서로 다른 대응을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우리은행은) 판매 규모가 적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던 측면도 있지만 배임 논란에 대해서도 충분히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는 입장”이라며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는 조정비율 협의를 마친 후 배상금을 빠르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주에는 금융주의 배당락이 몰려있어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이번주 삼성카드와 기업은행의 결산배당 배당락과 그 외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은행들의 분기 배당락이 몰려 있는데 삼성카드의 결산배당 기준일은 27일(주당배당금 2500원)이고, 기업은행의 결산배당 기준일은 29일(주당배당금 984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26일과 28일 배당락이 발생한다.그는 “분기배당의 경우는 아직 자본시장법 미개정으로 배당선진화방안이 실시되지 않으므로 3월 마지막일인 29일이 배당기준일”이라며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JB금융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분기배당 금액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홍콩 ELS 자율배상 등으로 올해 순익 증가 폭이 기대와는 달리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1분기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KB금융 550원, 신한지주 540원, 우리금융 200원, 하나금융 650원, JB금융 120원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금융은 홍콩 ELS 판매 잔액 415억원으로 영향이 거의 없어 순익 증가 폭이 상당할 수 있으며 KB금융이 올해부터 균등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할 경우 1분기 DPS가 800원 수준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그는 “은행주가 연초 이후 30% 넘게 상승하는 등 단기적으로는 다소 과열 양상으로 보이지만 과거처럼 급등 후 다시 반락하는 양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내외에 불과해 중장기 매력이 여전히 매우 높고, 밸류업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주당순이익 수준을 반영해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수순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물론 1분기에는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자본비율도 소폭 하락하겠지만 주가는 꾸준하고 완만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재원대책 없이 SOC투자·감세...‘건전 재정’ 원칙, 헛구호 될 판-“성장 골든타임 맞는 베트남...韓 공급망 새 파트너 삼아야”-의대 교수 오늘부터 집단사직에 중재 나선 한동훈-[사설]유럽 원자력 유턴, 우리도 지속가능 원전 박차 가해야-[사설]중국엔 ‘셰셰’하며 反日자극...표만 낚으면 그만인가△종합-K오컬트 한 우물 10년...진화한 것이 나왔다-‘비주류’ 시·아시아·여성...美 문학시장서 날개 펴다△커지는 미분양 공포-수천만원 할인분양, 1.5억 ‘마피’ 등장... 지방 분양시장 붕괴 위기-“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공사대금 못 받는 건설사들...보증금 청구액 1년새 23% 쑥△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베트남에 ‘K자본시장’ 이식...韓경제 역동성 되찾는 기회 될 것-“상품추천·신용평가·사기방지...금융 全분야에 AI 활용”-“5년새 두배 커진 베트남 건강보험...IT기술 접목이 과제”-“디지털 전환 선도국가, 한국 베트남 국방은행도 협력 모색”-“가상자산 지갑주소 투명하게 공개해야”△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갤S24 베트남어 통역 추가...삼성의 중요 거점이기 때문”-“정부 차원 AI 투자·지원...베트남판 챗GPT 초읽기”-“현지 합작·반제품 승부수...‘베트남=일본차 텃밭’ 공식 깨”-“젊은 IT 인재 많은 베트남...한·일과 함께 스타트업 시장 키워야”-“전기차 팍팍 밀어주는 베트남 정부...시장 선점 기회 열렸다”△묻지마 투자정책 논란-감세정책 쏟아내며 조 단위 SOC·복지사업 병행...예산마련엔 ‘…’-영화 볼때 출국할때 내는 ‘그림자 세금’ 개편안 이번주 나온다-올해도 불안한 세수...재정준칙 법제화 여전히 ‘깜깜이’△종합-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충당금 2조 달할 듯-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선임...고객확보 총력전-러 “테러 배후는 우크라...응징할 것”-정부 “내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정치-50대 남성 최다, 평균재산 28억...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삼성·현대차 출신부터 로봇 전문가까지...기업인 앞세워 표심 공략△정치-“무조건 동네 잘 아는 나경원이지”...“진심 느껴지는 신인 류삼영 지지”-지지층 결집 위해 색깔론 띄운 여야...중도층 투표 포기 우려-민주당 빠진 세종갑...새로운미래 ‘방긋’-[총선人]“그린벨트 풀어 한예종 꼭 유치할 것” vs “인프라 확충 총력, 100만 도시로 도약”△경제·금융-저출생 대책 쏟아져도...자영업자에겐 ‘그림의 떡’-사과값 일주일 새 11% 뚝...도매가는 여전-하청위해 8000만원짜리 문을...아모레 ‘상생’ 눈길-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노하우 수출 박차△글로벌-골드만삭스 “S&P500, 앞으로 15% 더 오를 수 있다”-佛·獨 합작 방산회사 “우크라서 군수물자 생산”-김정은 중국 방문 무르익었나, 북·중 잇단 고위급 회담-트럼프 설립 ‘트루스 소셜’ 25일 모회사 뉴욕증시 상장△산업-작년 불황에도...K반도체, R&D에 역대급 투자-현대차그룹 전기차 인프라 확충 속도...‘이피트’ 내년까지 500기 구축한다-양도제한 조건부주식 제도...LS그룹, 1년 만에 없앤다-조직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선 항공업계-“초일류 해법, 현장에”...포항제철소 찾은 장인화△ICT-IT기업들 허리띠 더 ‘바짝’...이사 보수 한도 줄인다-“핀다 앱서 자금이체 가능해져요”-美서도 ‘반독점 피소’...애플 ‘개방성’ 높이나-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 3000억”△중소기업-중소·벤처인 잇단 공천 고배...고개 든 홀대론-예비창업자 경영·법률 컨설팅해 드려요-노인·외국인도 말로 쉽게 메뉴 주문하는 키오스크-‘골판지 1위’ 태림포장그룹, 제지업계 빅2 맹추격△소비자생활-탄산가스 직접 만들고, 건기식 공략...식품업계 ‘광폭 투자’-옷·신발 살 때 사이즈 걱정 끝..W컨셉, 빅데이터 분석·추천-가성비템 완판행진...‘화장품 성지’ 된 다이소-‘봄 특수’ 노 젓는 백화점 3사...29일부터 정기세일 돌입△증권-부결, 부결, 부결...힘빠지는 행동주의펀드-동학개비 ‘컴백홈’-“엔젤로보 상장 전 사면 반의반값”...공모주 피싱 주의보-코스피 랠리 고? 스톱?...반도체 기업에 달렸다-한주새 7% 쑥...반도체 소부장 펀드 잘나가네△부동산-하락 멈춘 서울...“신고가 경신vs마이너스 여전”-하자 판정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송’-“중개사 전세사기 주도는 오해...소수의 일탈”-부부 중복 청약 등 가능...오늘부터 새 청약제도△문화-더 처절하게...우리음악으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문화대상 이 작품]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새 표지로 돌아왔다...서점가 개정판 열풍△오피니언-[한반도 24시]北 ‘전략무기개발 완결 선언’ 노림수는-[IT세상]생성형 AI 시대의 보안-[생생확대경]상속세 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대형사고는 매뉴얼 밖에서 일어난다-[데스크의 눈]151석과 200석 사이 잊혀진 것들-[기자수첩]삼성 노조가 귀기울여야 할 주주의 꾸짖음-[e갤러리]최인선 ‘추상적 풍경’△피플-희귀근육병 환우 돕겠다...치료제 개발 의기투합-100년 등대지기 집안...4대 항로표지 공무원 가족 탄생-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일조량 부족해도 딸기 풍년...비결은 보광등”-LG유플러스 플랫폼 ‘포동’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첫선-과기정통부, 네덜란드 ‘과학 협력’ MOU-산재보험 60주년...역대 이사장들 한자리-롯데그룹 가족 1300명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사회-쩌렁쩌렁한 소음, 보행 방해하는 텐트...법 허점 노린 ‘1인 시위’-“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로 뽑을 것”-비대면 악용한 게임사기 늘어...아이템·계정 현금 거래 금물-“용기값 아끼자” 액체세제 리필하는 서민들-무혐의 사기사건 재수사...출입국 브로커 잡은 대구고검 검사
- ‘밸류업’ 탄력받는 금융주…ETF는 20%대 수익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융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하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주 전반에 투자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올 수익률은 20%대로 뛰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업 후속 조치와 함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환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연초 이후 28.85%의 수익률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ETF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 4대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은행주와 보험주에 집중 투자한다. 이외 ‘TIGER 은행’(25.58%). ‘KODEX 은행’(25.35%), ‘KBSTAR 200금융’(24.42%), ‘TIGER 200금융’(24.05%) 등의 금융주 ETF 모두 20%대 수익률을 내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전 외국인은 반도체와 제약 등 성장주를 주로 순매수했지만, 이후 PBR이 1보다 낮은 종목이 부각되면서 금융주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식화한 지난 1월 24일 이후 외국인은 KB금융을 4626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우리금융지주(2915억원), 하나금융지주(2437억원), 신한지주(848억원) 등도 크게 순매수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대 은행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 또는 우리사주조합이며 그 지분율이 10%를 하회한다”며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닌 소유자가 없는 은행지주들은 주주환원의 의무를 소홀히 할 유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고,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던 은행주에 필요한 것은 정책 제시가 아니라 기조 변화였다”며 “현재의 흐름에서 은행주의 가치가 제고되는 것은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PBR이 여전히 낮고, 밸류업 후속 조치로 모멘텀이 이어지는 만큼 주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KB금융(0.59배), 신한지주(0.51배), 하나금융지주(0.50배), 우리금융지주(0.37배) 등 주요 금융주의 PBR은 0.5배 안팎에 불과하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와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실적 감소로 주주환원 축소 우려 등 주가 하락 요인이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이익증가, 높은 배당수익률, 주주환원정책 상향 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인 은행주에 연말까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달달한 배당' 세금은 쓴맛?…절세 카드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업들이 주주환원 강화 정책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나서며 배당주 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투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월배당 ETF로 몰리며 관련 상품의 규모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익의 일부를 돌려받는 주주의 권리지만, 금융투자업계는 배당금이 모두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당금에도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하는데, 일반적인 주식 매매차익에 부과하는 세금과는 방식이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세법에 따르면 국내 주식투자 기준 배당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15.4%의 세금을 내게 된다. 국내 주식에서 매매차익은 비과세지만, 배당소득세율의 경우 14%의 배당소득세와 지방소득세 1.4%를 더해 15.4%를 과세한다. 만약 1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으면 8만4600원이 통장에 들어오는 셈이다. 증권사는 배당금에서 15.4%에 해당하는 세금을 원천징수하고 나머지를 입금해준다.다만,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자로 구별되면서 과세 방법이 달라진다. 연 2000만원 이상 넘지 않으면 15.4%를 내고 끝나지만, 이자·배당소득세가 2000만원을 넘는다면 초과분에 대해 종합과세를 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금융소득과 더불어 근로·사업 소득을 합산해 구간별 누진세율(6.6~49.5%·지방세 포함)이 적용된다. 조금이라도 세금을 줄여 새어 나가는 돈을 막기 위해서는 절세가 가능한 계좌를 활용하면 된다.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과세이연을 통해 재투자함으로써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고,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세액공제율은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의 경우 소득세의 10%인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16.5%를 적용받는다. 이를 초과하면 13.2%가 적용된다. 연금저축계좌의 연간 납입한도는 1800만원이다. 정부가 올해 초 세제 혜택을 확대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예·적금, 국내 주식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민 절세상품’이기 때문이다. ISA를 이용해 3년 이상 의무납입 기간을 지키면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ISA 계좌에서 의무가입기간이 만기가 되면 손실과 이익을 통산하고, 과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선 9.9%의 낮은 세율을 적용한다. 배당·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는 500만원(서민·농어민형 1000만원)이다.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원하는 배당주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다.소액 투자자를 위한 세금 절세 방법도 있다. 배당주를 한번에 매입하는 것이 아닌 1~5주씩 골고루 사들여서 소액부징수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소액부징수 제도는 1000원 이하의 세금을 내지 않는 제도다. 다양한 배당주를 1~5주씩 골고루 매수하고, 배당금을 1000원 이하로 조정하면 배당 소득세를 내지 않을 수 있다.배당주에 투자하는 장기투자자라면 배당 소득세가 개편될 가능성도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당 소득세 인하 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이 배당 등 주주 환원을 하기 위해서는 배당과 관련된 세금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국내 최대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자본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배당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2차 세미나는 오는 5월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