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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위기가 기회’…삼성SDI, JY가 찍은 말레이 투자 속도
  • [단독]‘불황 위기가 기회’…삼성SDI, JY가 찍은 말레이 투자 속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초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당부를 받은 전기차 배터리 업체 삼성SDI가 말레이시아 공장 투자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 탓에 투자 속도 조절에 돌입한 경쟁업체들과 달리 탄탄한 재무 체력을 바탕으로 위기 속 기회 잡기에 나선 것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4월 30일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를 개최하고 말레이시아 법인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유상증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5000억원 미만으로 파악된다. 상장사 공시규정에 따르면 자기자본 2.5% 미만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에 대해서는 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삼성SDI의 올 1분기 말 자본총계는 20조6051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10월 이사회에서도 말레이시아 법인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으며 당시 유상증자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월 9일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1공장을 찾아 생산법인 1공장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SDI의 이번 유상증자는 말레이시아 스름반 2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수혈이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의 최초 해외법인으로 초기에 브라운관을 제조하다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이곳을 방문해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배터리 사업에 힘을 줄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왔다. 삼성SDI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부터 전동공구와 전기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프라이맥스 21700(지름 21mm·높이 70mm)’ 등 ‘원형 배터리’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삼성SDI가 불황 속에서도 투자 고삐를 당길 수 있는 배경으로는 탄탄한 재무상태가 꼽힌다. 삼성SDI의 올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72%로 국내 경쟁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85%), SK온(188%)와 견줘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률도 5.2%를 기록해 LG에너지솔루션(2.6%)과 SK온(적자)에 앞선다. 삼성SDI는 현재 말레이시아 2공장을 비롯해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스텔란티스와 합작공장 2곳,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 1곳을 건설하고 있다. 안정적인 영업·재무활동이 이어진다면 장기 투자 계획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또 동남아지역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싱가포르 판매법인을 설립 안건을 통과시키면서다.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전기 이륜차, 킥보드 등 소형 모빌리티 사용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 산업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는 전 세계 이륜차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곳으로 각국은 소형 전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2050년까지 모든 이동수단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삼성SDI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 투자는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싱가포르 판매법인은 동남아 지역에서 소형 전기 모빌리티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김성진 기자
  • 6월에 반드시 사야할 기업…L3해리스·울타뷰티 등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3일(현지시간) 방산업체 L3 해리스 테크놀러지(LHX)와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 뷰티 브랜드 울타뷰티(ULTA) 등을 6월의 탑픽 종목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6월 탑픽 종목으로 선정한 L3 해리스에 대해 올 들어 주가가 6.4% 상승했지만 11.2%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웰스파고도 L3 해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45달러에서 262달러로 높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혜주로 꼽히는 모습이다. JP모건은 또다른 탑픽 종목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에 대해 “보잉의 인도 지연이 계속되고 있지만 2분기 호실적 이후 월가와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스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54달러에서 65달러로 높였다. 쉴라 카하오글루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가 8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대비 더 높은 마진과 증가된 잉여 현금 흐름도 주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뷰티 브랜드 울타뷰티(ULTA)도 탑픽 목록에 포함됐다. 울타뷰티에 대한 JP모건의 목표가는 54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8%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CVNA),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MCD), 주택자재 업체 로우스(LOW), 발전소 운영업체 엔터지(ETR), 건설기계 업체 캐터필러(CAT),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제너럴모터스(GM)가 JP모건의 6월 탑픽에 이름을 올렸다.
2024.06.04 I 정지나 기자
5월에도 계속된 내수 부진…국내 車업계 '수출로 만회'(종합)
  • 5월에도 계속된 내수 부진…국내 車업계 '수출로 만회'(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에도 전 세계에서 차량 68만여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소폭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왔다. 국내(내수)는 전기차(EV) 수요 둔화 등으로 판매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그나마 수출이 ‘효자’ 역할을 하며 해외 판매량을 늘린 덕분이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개사는 5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총 68만62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0.2%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11만6552대로 10.3%가 줄었고, 수출은 56만9332대로 2.8% 증가했다.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GM한국사업장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이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년보다 9.4% 감소한 6만2200대에 그쳤지만, 수출은 4.7% 증가한 29만 4023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주춤했던 판매 실적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달 총 판매량은 총26만4313대(특수차 384대 포함)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3% 감소한 4만6110대에 그쳤고, 해외 판매는 0.6% 줄어든 21만7819대를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형 전기(EV) SUV ‘EV3’를 출시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수출을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 중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도 수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계속 이어오며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한 5만924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시장에 37.8% 증가한 4만8584대의 차를 수출하며 2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5월 대비 111.5% 늘어난 3만1757대 수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해외 판매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GM은 지난달 내수시장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수출 물량이 줄면서 5월 전 세계 판매량은 8130대에 그쳤다. 내수는 4001대, 수출은 41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8%, 17.5% 줄어들었다.KGM 관계자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판매를 늘려나갈 것”라고 말했다.올해 4월부터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도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66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9% 줄었다. 다만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새단장한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는 1901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2024.06.03 I 박민 기자
'수출 호조' GM 한국사업장, 5월 5만924대 판매…전년比 27.2%↑
  • '수출 호조' GM 한국사업장, 5월 5만924대 판매…전년比 27.2%↑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올해 5월 총 5만924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7.2% 늘어난 수치로,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해외 시장에 37.8% 증가한 4만8584대의 차를 수출하며 2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보였다.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5월 대비 111.5% 늘어난 3만1757대 수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해외 판매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50.8% 감소한 총 2340대의 차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841대로 내수 실적을 이끈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도 전월 대비 84.3% 늘어난 94대가 팔렸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GM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쉐보레 트래버스. (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6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주춤한 내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존 스파크를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바꾸는 경우 최대 100만원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가 최근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와 신규 컬러 등 옵션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은 동결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이다원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XT6 등 주요 SUV 구매 혜택 강화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XT6 등 주요 SUV 구매 혜택 강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캐딜락이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혜택을 강화한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와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등이 프로모션 대상이다.6월 한 달간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에게 연식에 따라 최대 월 110만원대 납입금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과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5%) △최대 60개월 1.6%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현금할인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특정 재고에 한해 현금할인 혹은 보증연장(2년/4만km)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XT6 구매 고객은 월 납입금 70만원대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기준)과 △현금할인 △36개월 3.0% 저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3.1% 저리 리스(보증금 30%) 등 다양한 선택지 중 한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XT4 구매 고객은 연식에 따라 △월 납입금 40만원대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기준)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5%)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CT5-V 블랙윙은 △1200만원 현금 할인 △월 납입금 90만원대 36개월 유예할부(선수금 30%) △36개월 0.6% 저리 할부(선수금 0%) △36개월 0.7%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아울러 캐딜락은 지난달 31일부터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아틀리에 리릭’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을 일반에 공개하고 6월 30일까지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전국 전시장 리릭 순회 전시’ 이벤트도 열어 오는 8일까지 제주, 천안, 대전, 전주 4곳의 캐딜락 공식 전시장에서 리릭을 전시한다.리릭 전시 및 6월 프로모션 상세 조건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캐딜락이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캐딜락)
2024.06.03 I 이다원 기자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주요 타이틀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
  •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주요 타이틀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시리즈가 글로벌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 1억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컴투스)현재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4 △MLB 9이닝스 24 △MLB 라이벌 △MLB 9이닝스 GM △OOTP 등 리얼 야구와 시뮬레이션 장르를 포함해 총 7가지의 타이틀을 통해 글로벌 야구 게임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실제로 8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MLB 9이닝스 24’는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122개국, 애플 앱스토어 87개국에서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순위 톱 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MLB 라이벌’은 출시 당시 일본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 기록 및 게임 전체 매출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도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KBO 및 MLB 기반의 모든 타이틀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이처럼 컴투스의 야구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여년 넘게 쌓아온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가 있다.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모든 구단의 정보와 선수 로스터를 최신화하고, 구질에 따른 투수의 그립과 선수별 특이폼 구현과 세리머니, 공의 탄성까지 고려한 물리 엔진 고도화 등 해마다 시즌 개막에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의 품질를 높이고 있다.이에 더해 각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에 맞춘 기획과 연구개발로 야구의 큰 틀 안에 다양한 변주를 가미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점도 컴투스가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비결이다. 컴투스 야구 게임 다운로드의 약 70% 이상이 해외국가에서 발생했다. 세계 1위 게임 시장인 미국은 전체의 약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야구 강세 국가에서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컴투스의 야구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홍지웅 상무는 “20여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야구 게임을 만들어 왔지만, 그동안 함께해 준 팀원들의 노력과 유저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 더 즐거운 게임으로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낙폭 과도…트레이딩 접근 -메리츠
  • 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낙폭 과도…트레이딩 접근 -메리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1분기 양극재 바닥을 확인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으로 추세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이차전지 섹터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낙폭이 과도하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25만500원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연초 이후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30.2% 하락했다”며 “성장 산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변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우려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어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저부가 N65 출하 재개, 상대적 고부가 N86의 순조로운 출하에 출하량, 판매단가의 반등이 이뤄지는 중”이라며 “올해 연간 양극재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주력 제품들인 하이니켈과 단결정 등의 양산 수율 안정화가 핵심이라는 평가다.포스코 그룹사의 이차전지 사업 방향성은 여전히 명확하다고 봤다. 노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중 중장기 양극재 생산 능력(CAPA) 목표 시점을 1년 연기한 바 있다”며 “국내 고객사의 불확실성을 감안한 의사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에 결코 부정적 요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 그룹 역시 이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 사업 방향성이 바뀌지 않은 점을 강조한다”며 “극심한 우려, 불확실성을 극복해갈 펀더멘털에 집중하며 현재는 주가 낙폭과대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GM 이쿼녹스(Equinox), 기아 EV3 출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포스코퓨처엠 실적 컨센서스 변화에 두 차량의 판매량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EV) 수요 정체 극복, 대중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3 I 김소연 기자
"타던 차 바꾸면 혜택" 쉐보레, 6월 프로모션…차종별 할부 지원도
  • "타던 차 바꾸면 혜택" 쉐보레, 6월 프로모션…차종별 할부 지원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6월 ‘소중한 일상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쉐보레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먼저 쉐보레는 브랜드 산하 차량 소유주가 기존 차를 처분하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스파크 소유주가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아울러,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시행, 쉐보레(GM대우 포함)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할 시 50만원을 지원한다.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신차 구매 혜택도 있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적용하고, 신규 컬러 및 옵션을 추가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를 기념해 해당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 이율(선수율 20%)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쉐보레 트래버스. (사진=GM 한국사업장)차종에 따라 할부 프로그램과 비용 지원도 있다. 트래버스의 경우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하면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또한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중복 혜택 불가),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타호는 콤보 할부 혜택(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10%를 지원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쉐보레는 6월 한달 간 고객이 원하는 전시장을 선택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견적상담을 신청하면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참여 고객이 전시장 방문 후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할 경우에는 에어컨, 주유상품권 등 경품도 준다.자세한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06.02 I 이다원 기자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리릭 전시공간 ‘아틀리에 리릭’ 찾아
  •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리릭 전시공간 ‘아틀리에 리릭’ 찾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헥터 비자레알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지난 30일 캐딜락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의 스토리텔링 전시 공간인 ‘아틀리에 리릭’에 방문해 고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지난 30일, 캐딜락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의 스토리텔링 전시 공간 ‘아틀리에 리릭’에 방문해 ‘리릭 디스플레이 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M한국사업장)캐딜락은 지난 23일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최초로 탑재한 리릭을 국냉세 출시했다. 아울러 첨단 테크놀로지와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를 갖춘 리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을 마련했다.비자레알 사장은 이날 전시장을 찾아 리릭에서 영감을 받은 총 7가지 컨셉을 둘러봤다. 그는 GM의 럭셔리 브랜드로서 캐딜락의 역할을 강조하고 GM EV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는 리릭의 국내 출시를 축하했다.아틀리에 리릭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스탬프 투어 및 견적 상담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틀리에 리릭 방문 신청과 더 자세한 정보는 캐딜락 홈페이지 및 하우스 오브 지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31 I 박민 기자
소형·합리적vs대형·럭셔리…올 하반기, 전기차 선택지 넓어진다
  • 소형·합리적vs대형·럭셔리…올 하반기, 전기차 선택지 넓어진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다. ‘대중형’ 소형 차부터 프리미엄 대형 차까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일제히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다. 이에 완성차 업계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할 전략을 분주히 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30일 제너럴 모터스(GM) 브랜드 캐딜락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을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리릭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만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첫 번째 차로 102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준대형급이다.캐딜락은 리릭을 최상위급인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출시 가격도 1억696만원에 달한다. 캐딜락은 리릭을 앞세워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더 기아 EV3.(사진=기아)캐딜락에 이어 올해 하반기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인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 기아, 쉐보레, 볼보, 지프, MINI, 메르세데스-벤츠, 폴스타 등이다. 대부분의 완성차 브랜드가 전기차 신차를 내놓는 셈으로, 각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차급 역시 다양화해졌다.현대차·기아는 중소형 차급의 전기차를 통해 대중화를 노린다. 기아(000270) EV3가 오는 6월 초부터 계약을 개시하며, 7월 내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올 하반기 경차 ‘캐스퍼’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내놓을 계획이다.수입차 브랜드도 중소형 대중화 모델을 선보인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말 공개한 소형 전기차 EX30을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 하위 트림인 EX30 ‘코어’의 경우 출시 가격 4945만원으로 국고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뉴 올 일렉트릭 미니(MINI) 컨트리맨. (사진=BMW 그룹 코리아)MINI 역시 6월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컨트리맨 등을 국내에 출시한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전장, 휠베이스(축거) 등이 소폭 길어져 고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 역시 쿠퍼 기준 5500만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외에도 지프가 소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통해 완성차 브랜드가 전기차 대중화 시기를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한 셈이다.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프리미엄’을 표방하며 대형 전기 SUV 신차를 내놓기로 한 브랜드도 있다. 현대차는 대형급 전기차 ‘아이오닉 9’을 연내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차급 전기차를 확보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내달부터 가격을 동결한 엔트리(입문)급 전기차 EQA와 EQB 부분변경 모델을 한국 고객에게 인도한다. 이어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를 내놓으며 전기차 전략을 다각화했다. G-클래스의 첫 순수전기 모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연내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급 전기차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SUV 쿠페 폴스타 4.(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도 내달 프리미엄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예정이다. 국내 두 번째 신차인 폴스타 4는 7000만원 초중반대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폴스타는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국내 전기차 시장이 소형과 대형, 보급형과 프리미엄으로 양분하는 양상이다. 모델이 다양해질수록 소비자 선택지가 늘어나는 만큼 완성차 업계는 이같은 경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도 내연기관차처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내연차냐 전기차냐가 아니라, 전기차 중에서도 어떤 선택을 내릴 지 소비자들에게 기회를 넓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이다원 기자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한국 상륙…예술·기술 겸비한 '럭셔리' EV
  •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한국 상륙…예술·기술 겸비한 '럭셔리' EV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딜락은 기술력과 예술적 디자인을 겸비한 리릭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 대용량 배터리· 차세대 플랫폼 적용캐딜락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GM’에서 리릭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언론에 리릭 실차를 공개했다. 리릭은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만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 셀을 12개 모듈에 적용한 102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465킬로미터(㎞)까지 끌어올렸다.차체 앞·뒤에는 두 개의 모터(듀얼모터)를 적용해 전·후방 무게를 균일하게 배분하고, 주행 성능도 최대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으로 연동케 했다.리릭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지난 2022년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캐딜락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양산차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유려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전면에는 캐딜락 로고를 형상화한 방패 모양의 ‘블랙 크리스탈 쉴드’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 디자인을 강조한다. 또 9개 개별 LED로 구성한 수직형 전면·후면 램프도 특징적이다. 전면부 카메라는 심리스한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숨겼다.리릭 ‘코레오그래피 라이팅’ 기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차량 전면의 캐딜락 로고부터 양 옆 전면 램프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캐딜락은 리릭에 ‘코레오그래피 라이팅(Choreography Lighting)’ 기능을 적용해, 주행 시작부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캐딜락 리릭은 전장 4995㎜, 전폭 1980㎜, 전고 1640㎜의 준대형 SUV다. 넓고 긴 차체에 캐딜락 특유의 직선형 캐릭터 라인을 더했다. 천장부터 완만하게 이어지는 후면 유리창과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Flow-through Roof Spoiler)’가 특징적이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후면부는 캐딜락 헤리티지 모델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직선형 램프 두 개를 연동한 독특한 비주얼도 눈에 띈다.캐딜락 리릭은 △아젠트 실버 메탈릭 △스텔라 블랙 메탈릭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오플런트 블루 메탈릭 △래디언트 레드 트라이코드 등 다섯 가지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33인치 디스플레이…신기술 조화실내 역시 기술력과 예술적 요소를 조화해 ‘럭셔리 EV’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운전석에서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앰비언트 라이트를 26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캐딜락 전기 SUV 리릭 1열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디스플레이를 통해 모터, 배터리 등 핵심 구동 요소를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운전대를 기준으로 왼쪽에서는 터치를 통해 트립 및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고, 오른쪽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차량 기능 설정 및 편의 옵션 설정을 포함해 드라이브 모드, 360도 카메라, 폰 프로젝션,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터치가 불가한 운전대 너머로는 속도 및 구동력, 배터리 잔량, 회생제동 수준 등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캐딜락은 실내에 알루미늄, 원목, 나파 가죽 등 고급 소재와 앞좌석 암레스트와 크리스탈을 가공해 만든 센터 콘솔, 퀼팅 패턴을 적용한 시트 등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으로, 19개 스피커를 통한 풍부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 (사진=캐딜락)리릭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도 기본 탑재했다. 리릭 운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 정보, 충전 모드 및 상태·설정, 차량 진단 등을 할 수 있다.◇ 1억 넘는 전기차…31일부터 ‘아틀리에 리릭’ 전시캐딜락은 리릭을 국내 시장에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5% 기준)은 1억696만원이다. 고객 인도 시점은 오는 7월 중이다.리릭 출시에 맞춰 캐딜락은 지난 23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개시했다. 계약을 완료한 고객은 300만원의 계약금 트리플 할인 프로모션 혜택과 한정판 텀블러 등을 받을 수 있다.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도 리릭 에코백·파우치·노트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새단장했다. (사진=캐딜락)GM 한국사업장은 리릭 출시를 맞아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으로 새단장하고 리릭 디자인과 기술을 표현한 전시도 진행한다. 총 7개의 다른 콘셉트를 적용한 아틀리에 리릭은 리릭 제작 과정과 디자인 영감의 원천, 기술력, 주행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비치됐다.아틀리에 리릭은 31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캐딜락은 이날부터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개하며 전국 전시장 순회 전시도 시작한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리릭은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캐딜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 리릭의 모든 것을 ‘아틀리에 리릭’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새단장했다. 아틀리에 리릭에 전시된 아티스트 김지현의 작품 ‘액티브 라이츠(Active Lights)’. (사진=캐딜락)
2024.05.30 I 이다원 기자
현대차, 견조한 실적·주주환원 기대…목표가↑ -하이
  • 현대차, 견조한 실적·주주환원 기대…목표가↑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기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견조한 실적에 주주환원 매력까지 커졌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29일 종가 기준 26만1000원이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에 대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국내 공장 공사 영향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과거와 달라진 이익 규모를 증명했다”고 분석했다.이어 “2분기에는 물량 효과 회복과 우호적인 환율, 재료비 절감이 더해졌다”며 “하반기에도 믹스 개선과 비용절감, 우호적 환율 중심의 견조한 실적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요인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최근 현대차 주가는 주주환원 관련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조 연구원은 “8월 인베스터 데이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현금 확보가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인베스터 데이 이후로는 트럼프 지지율 등락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럼프 정부 하에서는 포드, GM 등 미국 업체 중심의 제조업 정책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를 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는 내연기관차(ICE)·하이브리드(HEV)·전기차(BEV)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중 갈등의 격전지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안정적 수익이 전기차와 스마트카로의 투자 지속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2026년 저가 전기차와 전기차 증설 사이클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2단계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0 I 김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52주 신저가
  • [특징주]LG에너지솔루션,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25%) 내린 3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지난 2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LG화학과 함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S&P글로벌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성장세 둔화는 LG에너지솔루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시장 입지는 높은 진입 장벽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미국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다른 지역의 둔화를 완전히 상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리라고 보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GM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 계획 하향 조정 가능성과 오는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I 박순엽 기자
소니,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α-Creator’ 1기 모집
  • 소니,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α-Creator’ 1기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소니코리아가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Alpha 7C II)와 함께하는 체험단 ‘α-Creator’ 1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α-Creator(이하 알파 크리에이터)’는 소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Alpha 시리즈 중 풀프레임 카메라인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프로그램이다. 10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총 50명을 선발하며,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7월 6일부터 10주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A7C2가 무상 대여되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서의 활동 및 미션을 모두 완수하는 경우 체험 제품을 50%로 할인 구매 가능하다.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 역시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만의 혜택이다. 활동 기간 중 개별 활동비(20만원)를 지급할 뿐 아니라, 각 팀별 활동비를 별도 지급go 크리에이터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소니 파트너즈 작가 5인이 함께 소통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터로 하여금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와의 단체 출사도 예정되어 있다. 소니 파트너즈로는 아웃도어 여행 사진 작가인 윤더로드 작가, 도심 속 낭만을 촬영하는 오길수 작가, 감성적인 인물을 촬영하는 장해나 작가, 스트릿 포토그래퍼 태영작가, 매력적인 앨범 커버 등을 촬영하는 안혜련 작가까지 총 5인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7월 6일(토) 진행되는 발대식에서는 제품의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 김현수 작가가 제품 소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1등(Sony α 상, 1명)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2470GM2 렌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등(Sony Creator 상, 2명)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50F25G 렌즈를, 3등(Sony Supporter 상, 5명)에게는 체험 제품을 무상 증정한다. 이 밖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앰배서더에게는 소니코리아와 마케팅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다음달 19일까지 소니 알파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2024.05.29 I 한광범 기자
"하이브리드 없었으면 어쩔뻔" 전기차 내수 반토막에도 친환경차 호조
  • "하이브리드 없었으면 어쩔뻔" 전기차 내수 반토막에도 친환경차 호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4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 전기차 내수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는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전체 친환경차 성장세를 이끌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GM한국사업장·KG모빌리티)의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13만8038대로 전년 동기(12만9129대) 대비 6.9% 증가했다.전기차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1~4월 전기차 내수 판매는 2만25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123대)보다 49%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내수에서 총 1만269대를 팔아 1년 전(2만4617대)보다 절반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 전기차 내수 판매량도 지난해 1~4월 1만8973대에서 올해 9596대로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같은 기간 판매량이 533대에서 10대로 줄었다. KGM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토레스 EVX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2637대로 순증했다.더 기아 EV3.(사진=기아)이처럼 전기차 판매가 반 토막난 것과 반대로 하이브리드차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4월까지 하이브리드차 내수 판매는 11만4601대로 1년 전(8만2756대)보다 38.5% 늘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만 해도 83% 수준이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판매가 정체된 가운데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강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3000만원대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기아는 최근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V3는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 중반에 구매할 수 있는 ‘대중형’ 모델이다.이외에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로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SUV ‘오로라1’ 출시를 앞두고 있다. KGM 역시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28 I 공지유 기자
LG엔솔, 하반기 GM에 달린 주가…단기 상승은 제한적-하이
  • LG엔솔, 하반기 GM에 달린 주가…단기 상승은 제한적-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하반기 미국의 완성차 업체 GM의 판매량에 따라 주가 수준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만45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 출하량은 올해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리튬 가격이 지난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각각 46%, 26% 하락한 이후 바닥에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배터리 셀 가격이 올해 2분기에 한 차례 더 하락하게 되면 이후 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구매 지연이 발생할 이유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주력 고객사인 GM은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이쿼녹스(Equinox) 전기차(EV)를 출시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GM의 이쿼녹스 전기차는 미국에서 7500 달러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를 받을 경우 가격이 내연기관과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어 향후 판매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폴란드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여전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중대형 배터리 손익은 적자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를 반영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000억원, 2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향후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수밖에 없기에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동사의 실적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GM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 계획 하향 조정 가능성과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GM, 할리데이비슨 오너 만났다…'호그 랠리' 공식 스폰서 참가
  • GM, 할리데이비슨 오너 만났다…'호그 랠리' 공식 스폰서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GM이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호그 랠리는 전 세계 백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동호회인 할리 오너스 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례 행사로, 국내에서는 1999년을 시작으로 매회 할리데이비슨 오너 수천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로 발전했다. 26회째를 맞는 올해 이벤트 역시 2000명 이상이 참석했다.GM은 할리데이비슨과의 협업을 통해 2년 연속 호그 랠리에 참가하며 국내 고객에 대한 제품 경험 확대에 나섰다. 이번 컬래버는 세기를 뛰어넘는 헤리티지를 보유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라는 공통분모와 함께,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성사됐다.(사진=GM 한국사업장)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총괄은 “미국의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상징하는 GM과 할리데이비슨이 협업한 호그 랠리 행사는 GM이 보유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의 감성과 풀사이즈 제품 라인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파워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GM은 타겟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M 한국사업장)GM은 이번 행사에서 GMC와 캐딜락 전시 부스를 함께 마련하며 현장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전시 모델은 GMC 시에라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총 2개 차종으로, GMC는 아웃도어를 테마로 한 차크닉(차+피크닉) 라이프스타일, 캐딜락은 미국의 대도시를 연상케 하는 부스로 꾸며져 각각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의 매력을 강조했다.또 현장에서는 GMC 시에라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파워 해머 이벤트’를 열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GMC 시에라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홍보하기도 했다.
2024.05.27 I 공지유 기자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에 "中·대만 이외 지역서 생산해달라"
  •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에 "中·대만 이외 지역서 생산해달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일부 공급업체에 중국과 대만 이외 지역에서 부품을 생산토록 요구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 보도했다. 양안 갈등 심화 등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공급망 혼란을 피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사진=AFP)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쇄회로기판, 디스플레이, 전자제어장치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일부 업체들에 중국과 대만 이외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부품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들이다. 대만에 거점을 둔 한 공급업체 관계자는 “테슬라는 내년 신규 프로젝트에서 (요청이) 실현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또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 공급업체들과도 중국과 대만 이외 지역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다른 공급업체 임원은 “태국에서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며 “테슬라의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은 대만 리스크 회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무력통일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이날도 친미·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의 취임에 맞춰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압박을 강화했다. 한편 테슬라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다른 미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부품 생산과 관련해 중국 및 대만 이외 지역에서의 생산을 검토하도록 공급업체들에 요구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테슬라처럼 공식적인 요청까진 이르지 않은 상태다. 포드는 “탄력적이고 고품질인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23 I 방성훈 기자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가 적용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했다.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등 차량 상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GM은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 시장에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국내 소비자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 색을 새로 적용했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갖추고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를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설계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성능은 1.35리터 E-Turbo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 등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한림대학교, 제17회 일송상 시상식 개최
  • 한림대학교, 제17회 일송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17일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7회 일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는 제17회 일송상 교육분야 수상자로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 회장을 선정했다.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년 ~1996년)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이번 수상자인 배순훈 회장은 미국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산업현장에서 현장 기술자로 경력을 쌓은 후 귀국하여 KAIST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한 공학 설계(Engineering Design) 과정을 개설하는 등 낙후된 국내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활동을 하였다.이후 산업체 현장에 진출하여 대우그룹 계열회사의 기술경영 CEO를 담당하며 많은 현장 기술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플랜트, 선박, 자동차와 부품, 가전품을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에 생산, 수출하며 한국의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성장시켰다.특히 자동차 부품의 세계 수준 품질(독일 Opel, 미국 GM, 일본 Toyota 납품)을 달성한 공로로 대한민국 과학 기술상 기술 부문 수상을 했고 가전제품의 품질은 소비자가 만든다는 “탱크주의” 광고로 한국 광고 대상, 뉴욕 페스티벌 광고 대상을 받았다. 또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프랑스 외국인 투자를 한 결과 프랑스의 레종도네르 오피시에 훈장, 김영삼 대통령이 주창한 한국, 브라질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브라질의 히코브랑코 훈장을 받았다. 특히 배순훈 회장은 민간 산업계 인사로는 한국 최초로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입각하여 우체국 경영을 혁신했고 ADSL 기술로 인터넷에 동화상이 전달되는 광대역 인터넷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한국이 세계 최첨단 “IT강국”이 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공직에서 퇴직 후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에서 IMF 경제위기 이후 세계화된 새로운 금융환경에서의 경영학을 가르치다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취임하여 미술관 수익을 대폭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비영리 기관의 경영사례도 만들었다.일송상 추천위원회 위원인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배순훈 회장님은 조국의 낙후된 산업기술을 끌어올려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은 공적이 혁혁한 분”이라고 수상자를 소개하면서, 이번 일송상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배 회장님은 특히 KAIST 교수 시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해 공학 설계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일송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인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수상자와 수십 년을 이어온 각별한 인연과 다양한 일화를 전했다. 최양희 총장은 “배순훈 회장님은 카이스트 석사과정 재학 시절 제게 큰 영감과 울림을 주신 교수님이자 장관 시절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떠올린 선배 장관님”이라고 말하며 “직접 이 자리에 모셔 일송상을 드리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수상자 배순훈 회장은 “존경하는 장익 주교님이 수상하신 상을 받게 되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영광”이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봉착한 위기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문명대변혁의 AI시대가 도래한 것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지만 AI는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지적하면서 “문제 인식-목표 설정-해답 선택-피드백인 공학 설계(Engineering Design)의 관점에서 본다면 AI는 사용자인 인간이 삼강오륜과 같은 인륜정신을 갖추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환자가 쉽게 찾아오고 의사가 잘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한 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정신을 되새길 것을 촉구하면서 “의료 분야가 AI를 적극 도입하여 환자에게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송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 회장 내외와 친지 및 지인, 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송호근 도헌학술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배순훈 회장(왼쪽), 최양희 한림대 총장.
2024.05.2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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