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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오늘 11시 발표…광명, 하남 등 유력
  • '3기 신도시' 오늘 11시 발표…광명, 하남 등 유력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19일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광명 시흥지구와 하남 감북지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포 고촌지구와 고양시 화전동·장항동 일대, 성남시, 남양주시 등지도 후보지로 거론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지자체장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지난 9월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서울과 1기 신도시(일산·분당·중동·평촌·산본) 사이에 330만㎡(약 100만평)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을 조성한다고 예고했다. 이들 신도시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20만가구로, 2021년부터 공급된다. 이 중에 1~2곳을 먼저 공개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330만㎡는 주택 4만∼5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서울 마곡지구와 비슷한 면적이다. 위례신도시(677만㎡)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 크기다. 국토부는 택지 공급계획과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제시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계획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GTX는 지하 40m 대심도를 표정속도 100㎞/h 이상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다. GTX-A노선(운정∼동탄) 노선은 정부 심의를 마무리했고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다. GTX-C노선(양주∼수원)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GTX-B노선(송도∼마석)의 경우 예타 중간검토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지만 인천시가 예타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현재 검토중이다.한편 서울시도 지난 9·21 대책에서 다 공개하지 않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 조성 방안과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12.19 I 성문재 기자
3기 신도시 발표 임박… 후보지 땅값 들썩 '투자주의보'
  • 3기 신도시 발표 임박… 후보지 땅값 들썩 '투자주의보'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3기 신도시가 최종 결정되기 전에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들의 땅값이 고공비행하고 있어 정부도 난감한 처지다. 토지보상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지역주민들이 베드타운 등을 우려하며 더 많은 요구를 할 경우 신도시 조성 사업이 전체적으로 지연될 우려가 커져서다. ◇ 광명·하남·김포 등 후보지 토지거래 건수 급증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유력 후보지인 경기도 광명시, 고양시, 하남시, 김포시 모두 지난 7월까지는 땅값이 경기도 평균 지가변동률에 맞춰 움직였다. 이후 8월부터 격차가 벌어지며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지난 10월에는 상승폭이 부쩍 확대됐다. 정부가 지난 7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을 통해 당초 계획한 공공주택지구를 3~4곳 추가해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땅값 상승에 시동이 걸렸다. 이어 지난 9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확정하면서 기름을 부은 격이다. 잠시 주춤했던 토지거래건수도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김포시 순수 토지 거래건수는 10월 770건으로 8~9월보다 100~200건 증가했다. 하남시도 10월에 315건의 순수 토지가 거래되며 전월 대비 34% 늘었다. 광명시도 지난 7월(169건) 이후 두자릿수로 떨어졌던 순수토지 거래건수가 10월에 다시 세자릿수(111건)를 회복했다.일부 지역에서는 기획부동산들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나 신규택지 지정 등 개발 호재를 빌미로 영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 실거래가 정보업체 밸류맵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도 순수 토지 거래량의 약 18%가 지분거래 형태로 손바뀜했다. 밸류맵이 지난 7~10월 넉달간의 전국 순수 토지 거래 17만9000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획부동산의 지분거래로 추정되는 거래가 1만4529건(8.1%)에 달했고 그중 절반 이상인 8214건이 경기도에서 이뤄졌다.◇지역 주민 반발 해소 관건…GTX 건설로 대응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관건이다. 주민들은 기존 구시가지 슬럼화, 미흡한 교통대책, 일자리 창출 대안 부족으로 인한 베드타운(Bed town)화 우려 등을 이유로 택지지구 지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발표된 신규 공공주택지구들도 같은 이유로 지구지정 고시에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시킬 수 있는 카드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한 광역교통망 연계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된 노선도를 보면 GTX가 고양시(A노선), 광명시(B노선) 등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들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최근 GTX-A노선(파주~서울역~삼성역~동탄)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소식과 C노선(양주~청량리~삼성역~수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 소식을 잇따라 전하며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큰 그림을 완성해가고 있다. GTX-B노선(송도~여의도~서울역~마석)은 예타 면제 검토 작업이 진행중이다. B노선이 통과하는 곳의 지역구 의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예타 면제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예타 면제 지원사업을 내년 1분기 중에 확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경제성이 좀 떨어져도 지역균형발전 평가나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에서 점수를 받으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예타제도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도시 발표에 맞춰 광역교통 대책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토지보상금이 증가하면 수도권 일대에 대규모 자금이 풀리면 서울 집값을 다시 들썩이게 할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계획했던 3기 신도시의 건설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토지보상금을 받으면 다시 그 지역 땅을 샀지만 요즘엔 보상금의 상당 부분이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는 서울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며 “3기 신도시 계획과 광역교통망 대책이 서울 집값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2018.12.17 I 성문재 기자
생활SOC 조기 추진..예타 면제사업 1Q 확정
  • [2019 경제정책방향]생활SOC 조기 추진..예타 면제사업 1Q 확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내년 1분기 안에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 중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지원사업을 확정짓는다. 8조6000억원 규모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조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건설분야와 관련해서는 지역·국민체감형 공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예타 면제 지원사업을 확정짓고 사업 착수비용을 최대한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물류 기반 구축, 지역전략 산업 등 중심으로 선정·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타 제도에서 지역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는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만 봤다. 또한 SOC 사업 예타 대상기준을 총 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에서 1000억원(국비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비용(B)/편익(C) 분석기관이 지금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1곳뿐인데 일정 규모(총 사업비 500억원 등) 미만은 국토연구원이나 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이양해서 신속히 추진되게 하겠다”며 “이미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은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지자체 제출 예타면제 사업 현황(자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GTX-B, 평화고속도로, 울산공공병원 건립사업은 기존 보도된 사업비를 적용.올해(5조8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50%) 늘어난 내년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은 예산(8조6000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해 추진 시기를 앞당긴다.내년에는 도시재생, 어촌뉴딜, 노후산단 재생 등에 3조5000억원, 복지시설, 안전인프라, 미세먼지 대응 등에 3조5000억원, 문화·체육시설, 지역관광 인프라 등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문화·체육시설을 생활 SOC 복합시설로 추진하는 경우 50%까지 국고 보조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문화시설은 40%, 체육시설은 30%까지만 지원했었다.정부는 또 내년 3월까지 ‘생활 SOC 중장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별 생활 SOC 시설 수급현황을 분석해 향후 3년간의 투자 확대 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정부는 공기업·지자체 등이 추진중이거나 추진예정인 토목·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최소화해 세종~안성 고속도로, 양평~이천 고속도로 등을 내년 중 조기 착공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부지 확보, 사업 승인 등의 일정을 단축해 2019년 착공물량을 8000가구 늘린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근 신규 공공택지 입지 선정 시 광역교통망 연계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대규모 택지 4~5개소를 조성할 예정인데 이 중 1~2개소를 연내 발표하고 나머지를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한다.도규상 국장은 “신규 공공택지 입지 선정 이후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 절차를 차질업이, 빨리 진행해서 공공투자 늘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0곳 이상을 선정·발표하고 2019년 안에 사업계획을 승인하겠다”고 했다.자료: 기획재정부
2018.12.17 I 성문재 기자
세종-안성 고속도로 내년 조기 착공…예타 면제 두고 논란
  • [2019 경제정책방향]세종-안성 고속도로 내년 조기 착공…예타 면제 두고 논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세종-안성 고속도로가 내년 조기 착공되고,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도로·철도 등 공공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사업이 내년 1분기 확정된다.정부는 17일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물류 기반 구축, 지역전략 산업 등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내년 1분기 예타 면제 지원사업을 확정하기로 했다.또 내년 중 사업 착수비용 지원 등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기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예산 중 총액으로 반영된 설계비 등을 선정된 사업에 대해 지원을 검토한다.예타 제도는 토건사업 남발을 막고 공공투자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1999년 김대중 정부 때 도입됐다. 대규모 단일사업과 집단사업 등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고 300억원 이상 지원하는 공공사업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기 이전에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 사업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예타 면제…선심성 정책 Vs 소외지역 인프라 확보 예타 면제를 놓고 찬반 여론은 엇갈린다. 반대론자들은 ‘경제성’ 논리를 앞세우며 예타 면제가 세금낭비로 이어지는 선심성 정책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반면 예타 면제를 적극 찬성하는 지방 지자체들은 현재의 예타 제도가 ‘경제성’에만 너무 치우쳐 각종 인프라가 집중된 대도시에만 혜택이 돌아갈 수밖에 없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는 낙후지역 배려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의 평가항목 반영 등 예타 제도 발전방안도 마련한다. 예타 조사가 현재의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 항목에서 지역균형발전 평가 개편 및 사회적 가치 반영 평가를 강화하는 것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예타 면제 선정기준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만 검토되는 게 아니다. 폭넓게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자체가 제출한 예타 조사 면제 요청사업은 38개로, 총 사업비가 70조4614억원(동부간선도로확장사업 미포함)에 달한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타 대상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에서 1000억원(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 통과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세종-안성·양평-이천 고속도로 조기착공 정부는 공기업·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토목·건설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소요기간 최소화를 통해 조기 착공도 추진한다. 2조5000억원 규모의 세종-안성 고속도로, 9000억원 규모의 양평-이천 고속도로 등이 내년 조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서울 인근 신규 공공택지의 주거·업무기능 조기 활성화를 위해 입지 선정시 광역교통망 연계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대규모 택지 4~5곳 중 연내 1~2곳,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절차 소요기간 단축을 통해 입지 선정 이후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구축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모든 공공시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민간투자법을 ‘포괄주의 방식’으로 전환도 추진한다. 현재는 민투법상 열거된 도로·철도 등 53개 시설만 가능하지만 법이 개정되면 모든 공공시설이 허용되는 것이다. 이같은 제도개편을 통해 대도시권 교통사업, 항만개발, 공공폐수관로 등 6조4000억원 이상의 대형 민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모든 민자사업에 대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비용·편익을 분석하는 것에서 총사업비 500억원 등 일정규모 미만은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등으로 분석기관을 다원화한다는 계획이다.지자체 제출 예타면제 사업 현황(자료: 경실련)*GTX-B, 평화고속도로, 울산공공병원 건립사업은 기존 보도된 사업비를 적용.
2018.12.17 I 이진철 기자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 추위에도 1.1만명 다녀가
  •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 추위에도 1.1만명 다녀가
  •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문을 연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3일간 약 1만1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한파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예비 수요자들로 인해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대기줄이 이어졌고, 모델하우스 외부에는 방문 고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과 난로 등이 설치됐다. 입장 후에는 모형도 관람과 분양 상담을 대기하는 사람들로 실내가 북적였다. 유모차를 동반하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온 젊은 부부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의정부동에 거주하는 김모(43세)씨는 “작년에 장암 더샵에 청약했다가 당첨이 안돼 이번에 청약에 재도전한다”며 “모델하우스가 아파트 부지에 있어 일대를 둘러봤는데 주변이 쾌적하고 의정부역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뚫리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호원동에서 내방한 주모씨(39세)는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84㎡A·B 타입을 둘러봤는데 우수한 마감재에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 같고 첨단 시스템에도 눈길이 갔다”며 “의정부에는 오래된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주변을 보면 새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더샵 파크에비뉴가 위치하는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실제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또한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전매가 가능한 안심 전매 프로그램 도입,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채택해 청약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한다.더샵 파크에비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42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45가구 △59㎡ 52가구 △84㎡ 200가구 △97㎡ 20가구 등이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는 다음 달 2일에 발표하며, 이어 14~16일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장암 더샵을 분양하며 더샵 브랜드 가치가 호평을 받은데다, 조합원 물량 비율이 적어 로열동·호수 당첨 가능성도 높다”면서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북, 노원 거주자들의 문의전화도 많아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더샵 파크에비뉴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8.12.16 I 성문재 기자
고조되는 GTX 개발 기대감… 주택시장 불쏘시개 될까
  • [주간건설이슈]고조되는 GTX 개발 기대감… 주택시장 불쏘시개 될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번 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머드급 교통망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침체한 수도권 주택시장을 다시 달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섣부른 기대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에서는 벌써부터 GTX 개발 사업지 인근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를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GTX 일부 노선 개발 사업이 확정됐다는 ‘가짜 문자 메시지’가 나도는 등 투기를 부추기는 모습도 감지돼 주택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서울과 경기 남·북부를 수직으로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사업 추진 7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총 연장 74.2㎞)을 잇는 사업으로 공사 금액만 4조3038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2014년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 분석값인 B/C(비용대비 편익)이 0.66을 받으며 반려되자, 국토부는 일부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계획안을 만들어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섰습니다. 결국 이번에 1차 관문을 통과하면서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지 7년 만에 사업이 첫 발을 떼게 된 것입니다. 또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GTX-A 노선(파주 운정~ 삼성역~화성 동탄 등 총 83.1Km 구간)도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A노선은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민자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이르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곳은 이제 GTX B 노선입니다.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총 80.1Km)되는 이 사업은 아직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해 고속 도심철도인 A·B·C 3개 노선 중 속도가 가장 느린 편입니다. 이에 B노선 경유 지역 기초단체장을 중심으로 정부에 예비타당성 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2일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이름으로 허위 사실에 기반한 문자 메시지가 나도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문자에는 “인천 송도의 숙원사업인 GTX B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17일 아침 9시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타당성 심사 면제를 결정해 발표한다”고 써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주택시장이 술렁거렸지만 결국 가짜로 판명돼 경찰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물론 GTX 3개 노선은 수도권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대형 교통 호재는 분명합니다. 교통 불편 뿐만 아니라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비타당성 통과는 사업의 첫 단추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 예비타당성 이후에도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심사 등 거쳐야 할 관문이 많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C노선도 2021년이 돼야 착공될 예정이라 완공 때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은 상황입니다. GTX 사업이 대형 교통망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섣부른 기대감에 개발지 인근 주택시장 문을 두드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018.12.15 I 김기덕 기자
경실련, 예타 면제 검토 중단 촉구.."혈세낭비 책임 물을 것"
  • 경실련, 예타 면제 검토 중단 촉구.."혈세낭비 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검토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정부의 혈세낭비, 토건재벌 하수인 정책에 철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실련은 14일 성명을 내고 “지자체별 ‘예타 면제’ 나눠먹기 사업을 추진 중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거대한 담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면제는 법에서 정하지 않은 권한을 남용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지자체가 제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청사업은 38개로, 총 사업비가 70조4614억원(동부간선도로확장사업 미포함)에 달한다.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제도는 토건사업 남발을 막고 공공투자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1999년 김대중 정부 때 도입됐다. 대규모 단일사업과 집단사업 등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고 300억원 이상 지원하는 공공사업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기 이전에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 사업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경실련은 과거 예타 없이 진행된 새만금간척사업이나 예타 면제의 대표적 사례인 4대강 사업을 언급하며 예타 면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경실련은 “예타를 무시하고 추진한 4대강 사업의 결과는 경제성장이 아니라 담합, 부패, 비리 등 예비타당성 조사 도입 이전에 발생했던 문제가 그대로 재현됐고, 이후 4대강 유지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추가로 투입해야 했다”며 “경제성이 없더라도 진정 필요한 사업이라면, ‘예타면제’ 위법·변칙이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충실히 실시한 후 국민의 동의를 얻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신영철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장은 “토건사업 남발로 경기가 살아나고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오히려 청년들의 미래를 저당으로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제출 예타면제 사업 현황(자료: 경실련)*GTX-B, 평화고속도로, 울산공공병원 건립사업은 기존 보도된 사업비를 적용.
2018.12.14 I 성문재 기자
경기북부 "GTX-C노선 예타통과, 교통여건 개선 큰 획" 한 목소리
  • 경기북부 "GTX-C노선 예타통과, 교통여건 개선 큰 획" 한 목소리
  • (사진=연합뉴스)[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이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양주시와 수원시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양주~수원)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편익(B/C) 수치 1.36으로 기준 점수인 1을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를 출발해 의정부시를 거쳐 청량리와 삼성동 등 서울 구간을 통과해 경기 과천과 금정, 수원까지 이저지는 74.2km 구간을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주파하는 지하 열차 노선이다.이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동까지는 기존에 74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고 양주시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50분에서 25분으로 줄어 경기북부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GTX-C 노선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은 앞다퉈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2만 양주시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양주시의 발전을 이끌 GTX-C 노선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정부의 결정을 22만 양주시민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그동안 열악했던 교통여건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TX-C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에 적극 노력한 정성호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이번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GTX-C노선은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숙원사업”이라며 “시에서는 해당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의정부시는 GTX-C 노선과 연계한 전철7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촉구했다.시 관계자는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이와 연계해 전철7호선 건립사업 역시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GTX-C 노선의 유치를 요구했던 포천시 역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고 나섰다.시 관계자는 “GTX-C 노선의 사업 타당성이 인정된 만큼 포천까지 연장은 전철7호선과 맞물려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철7호선의 포천 연장을 우선으로 GTX-C 노선 연장 역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 선정과 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말 착공, 2026년 말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12.12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당만 100여가지… 급여 산정 미적분보다 어렵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수당만 100여가지… 급여 산정 미적분보다 어렵다- 한국당 새 원내 사령탑에 첫 여성의원 나경원 선출- 정의선 “2030년 글로벌 수소 사회 선도”… 수소전기차에 승부수- 삼바 이어 셀트리온도 회계논란에 또 불거져 근심 커진 바이오업계- [사설]승객 안전을 운에 맡기고 달린 KTX- [사설]카풀 서비스, 위법성 논란부터 해소해야△줌인&-[Zoom人] 개혁의 아이콘, 불통에 개혁 역풍 맞다-재협상? 재투표? ‘시계제로’ 브렉시트△Upgrade Korea 임금체계 단순화하자- 수당으로 덕지덕지 ‘호봉제’는 이제 그만… ‘직무급제’ 전환 속도 내야- 정기상여금 지급 격월 → 매달 바꾸려 해도 정부도 인정한 방식을 노조가 반대해 난항△회계 논란에 근심 커진 바이오업계- “영업 외 수익” vs “매출로 봐야”… 의약품 판권 매각액 회계처리 놓고 공방- 잊을만하면 터지는 회계 불확실성△현대차 수소전기차 승부수- 2030년 50만대 생산, 일자리 22만개 창출… ‘수소경제’ 선진국 시동- 車 넘어 기차·선박용까지… 수소연료전지 시장 선점 노려- 성윤모 “수소충전소, 2022년까지 전국 310곳 구축할 것”△전기요금 민영화 팩트체크- 한국서 통신사·휴대폰요금 골라쓰듯… 영국선 전력회사·전기요금 골라쓴다- “韓, 신재생에너지원 찾되 이익공유 생태계 만들어야”- 40년된 석탄발전, 바이오메스 전환… “연료 효율만 100%”△정치- 나경원 “한국당, 분열 아닌 미래 선택”… 계파 통합이 최우선 과제- “유치원 3번 합의 안되면 패스트트랙 지정”- “고용 문제 성공하지 못했다… 일자리, 내년부터 성과 보여야”△경제- “3월까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소득주도성장 속도조절 공식화- 내년 고교 무상교육 첫 시행… 고3부터 순차적으로- ‘국가 부도의 날’ 악마는 맨 뒷사람을 잡아먹는다△금융- “IFRS17 앞두고 자본확충”… 교보생명,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기업銀, 프놈펜 지점 개점… ‘亞금융벨트 교두보’ 마련△산업&기업- 소재·에너지 광폭투자… 속도 붙은 최정우號- “SK하이닉스 존재 자체가 기술혁신”- 사전계약 2만대… 현대차 ‘신형 거포’ 떴다△산업- LG ‘美시장 지킨다’… 테네시 세탁기 新공장 가동- 미술품 투자·판매…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소비자생활- 본업 지키며 사업 다변화… 50돌 식품기업, 100돌 향해 간다- 종이 대신 전자자격표시기… AI로봇이 매장- ‘갑질 논란’ 정우현 미스터피자 창업주, 결국 경영권 포기△중소기업·제약-파견직원에 ‘선생님·여사님’ 호칭… 신뢰로 연매출 1조 일궈-肝학회도 인정한 ‘일등 베시보’… 매출에 탄력△IR라운지- ‘빅 배스’ 통해 체질개선, 신사업 수익 다변화… 순이익 1조 시대 연다- 우수기술 농가에 저금리 614억 지원… 맞춤형 농업경영 컨설팅도△증권&마켓- ‘구조조정 일단락’ 조선柱, 뱃고동 다시 울리나- 대장柱 삼성전자 4만원선 사수하나△증권- ‘스케일업펀드’ 2000억 조성… 코스닥 투자 스타트- 구조조정 필요한 부실징후기업… 대기업 줄고 中企 늘고△Book- 아마존·페북에 ‘개인정보’ 내주되, 권리 챙겨라-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訓 시대의 욕망을 담거나- 암호화폐, 그저 투기로만 볼 텐가△스포츠- 양의지 내년부터 ‘NC 안방살림’ 맡는다- 트레이드설 단골손님 추신수 이번에는 유니폼 바꿔 입을까- 아시안컵 명단 발표 D-8… 벤투 ‘눈도장’ 마지막 기회△사람&나눔- 제넥신 창립자 성영철 포스텍 교수,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연구기금 100억 쾌척- “절망의 끝에서 희망 찾아주는 게 서민금융 역할”- 황각규 롯데지주 회장 “글로벌 롯데의 꿈 함께하자”△오피니언- [목멱칼럼]‘집 아닌 집’ 고시원- [데스크의눈]분양원가 공개, 得보다 失크다- [기자수첩]미숙한 에너지정책에 기업만 멍든다△부동산- 검단신도시 전매제한 A단지는 1년, B단지는 3년… 왜- 12월에만 3500가구…대구 ‘한겨울 분양열전’- 양주-수원 GTX-C 노선, 이르면 2021년 말 착공△사회- 오영식, 책임지고 물러난다더니… “철도 사고 원인은 前 정권 정책 탓”- ‘카풀 반대’ 택시업계, 20일 10만명 집회- 특허청·금융위 IP금융 활성화 대책 발표- 대법 접수사건 작년에만 4.2만건… 상고심 해결없이 ‘사법개혁’ 없어
2018.12.11 I 유현욱 기자
양주~수원 GTX-C 노선 예타 통과…이르면 21년말 착공(종합)
  • 양주~수원 GTX-C 노선 예타 통과…이르면 21년말 착공(종합)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과 경기 남·북부를 수직으로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사업 추진 7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1일 GTX-C 노선(경기 양주 덕정∼수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 방식을 국가 재정으로 할지 또는 민자사업으로 할지 여부를 놓고 민자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투자기본계획 64조에 따라 철도사업은 필수 민자 검토 대상시설에 해당한다. 앞으로 사업 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1년 말에 착공해 2026년 말쯤 개통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GTX-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까지 총 연장 74.2㎞(정거장 10개소)에 이른다. 사업비는 4조3088억원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양주 덕정에서 수원시까지 최소 45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해온 GTX-C노선 사업은 당초 의정부~금정으로 노선을 계획했다. 그러나 2014년 1차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 분석값인 B/C(비용 대비 편익)가 0.66으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사업성이 나오지 않자 국토부는 사업 재기획을 통해 경원선 일부 구간을 공용하는 대안으로 2016년 1월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이후 지난해 11월 노선을 의정부에서 양주로, 금정에서 수원으로 연장하는 사업계획 안을 다시 만들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이에 지난달 말 연장안에 대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결과는 B/C가 1.36을 넘겼다. 특히 기존 차량기지가 과천에서 양주로 옮겨지면서 부지 비용이 줄어들어 B/C가 올라갔다.이번 예비타당성 결과에서, GTX-C노선은 202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른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대 가량 감소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C노선은 양주·의정부 등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지역 신도시들과 수원·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1 I 박민 기자
경기 남양주서 교통호재 업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 속속 분양
  • 경기 남양주서 교통호재 업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 속속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에서 광역교통망 확충과 각종 개발사업 호재를 등에 업고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등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남양주는 택지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며 경기 동북부 대표 도시로 성장해왔지만 교통 시설 미비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혀왔다.그러나 최근 광역 교통망 확충 및 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서울과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2022년 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2021년 예정) 개통이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이전보다 대폭 빨라진다.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북부 구간(포천-화도)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깔릴 예정이다. 여기에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이같은 교통망 확충과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 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별내신도시 일대에서 동광건설이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77실)도 갖췄다.에이스건설(주)도 별내신도시에서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의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다산신도시에는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가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에 총 7개 동, 총 878가구(전용면적 74~84㎡ )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강남권으로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남양주 오남읍에는 메머드급 대단지인 ‘오남신도시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단지는 50여개 동에 △1단지 1611가구 △2단지 1641가구 △3단지 2325가구(예정) 등 총 5500가구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1단지 조합원 모집을 완료했으며 2단지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2018.12.08 I 박민 기자
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1순위 마감..평균 3.9대 1
  • 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1순위 마감..평균 3.9대 1
  • 안양호계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분양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전 면적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2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34명이 접수해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22.11대 1로, 전용 70㎡B형에서 나왔다. 9가구에 199명의 접수자가 몰렸다.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첫 분양”이라며 “1순위 청약조건과 전매제한 규정이 까다로워졌음에도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은 안양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 지상 37층, 8개동, 총 855가구 규모 재개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41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금정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추진 중이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대다. 분양가에는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2018.12.06 I 성문재 기자
기재부 "GTX-B노선 등 예타 면제 신청사업, 검토 후 연내 발표"
  • 기재부 "GTX-B노선 등 예타 면제 신청사업, 검토 후 연내 발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사업들에 대해 조사 면제 여부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4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이날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승철 차관보는 “GTX-B노선의 중요성, 시급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예타 면제 신청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검토를 해서 연내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민 의원은 이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GTX는 물리적인 통행거리 단축 측면보다는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통근고통을 해결해 줄 유효한 수단”이라며 “현 정부에서 가장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서울 중심의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반드시 GTX-B노선 사업을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GTX 건설은 경제성 측면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취업, 통근, 집값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하루 빨리 GTX-B노선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민 의원은 또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에게도 예타 면제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민 의원은 문 단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수도권 1·2기 신도시 건설로 주택공급이 증가했지만 교통인프라 여건조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많은 통근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수도권의 지역 불균형과 교통 불편 해소,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택·교통·관광·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GTX-B노선 사업이 하루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민경욱(왼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를 만나 GTX-B노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타 면제를 촉구하고 있다. 민경욱 의원실 제공.
2018.12.04 I 성문재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철도 유치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 조광한 남양주시장, 철도 유치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지자체장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 마석에서 인천 송도까지 계획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조광한 시장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을 비롯 GTX-B 노선 관련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GTX-B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과 조속한 건설을 요구했다.이날 조 시장과 단체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해소하기 어렵고 지역 간 주거 편중화도 심각한 상황에서 GTX-B노선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계획을 환영하며 수도권 미래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GTX-B노선을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조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이날 GTX-B노선의 조기 착공과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조 시장은 “향후 GTX-B노선이 망우역에서 경춘선과 연결되면 남양주시에서 서울 도심 및 서남권역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며 “지역주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의 출근 통행이 편할 뿐만 아니라 거꾸로 서울 및 수도권 서남지역에서도 남양주시로의 진입도 편해지면서 기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GTX-B 노선의 조석한 건설은 남양주시가 목표로 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8.11.20 I 정재훈 기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교통 개발 기대감 높아진 단지 ‘눈길’
  •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교통 개발 기대감 높아진 단지 ‘눈길’
  • 한신공영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Ⅱ’ 투시도.(한신공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을 예고한 가운데 교통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는 지역 내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는 신속한 공공사업 진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대규모 국책 사업의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 적합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조사기간은 6개월이며, 긴급사안의 경우 3개월이다.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 프로젝트 중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은 각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다음달 중 선정,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될 예정이다.이에 지자체들은 철도와 도로교통망 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세종 ~ 청주 고속도로와 KTX 세종역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KTX 세종역사 타당성 조사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실패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GTX(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강화 ~ 영종 평화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GTX-B노선은 송도에서 부평 · 부천 · 여의도 · 용산 · 서울역 · 청량리 · 별내 · 호평 등을 거쳐 마석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중심 철도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전시는 각각 대구철도 산업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사업 등을 제안했다. 개발안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업계도 분주하다. 여전히 교통호재는 집값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실제 2017년 12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안 예비타당성 조가가 통과되자 일대 집값이 상승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11월 2억 2543만원에서 12월 2억 6243만원으로 한 달간 3700만원 (16.41%)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호재가 없었던 인천 동구는 1억 6963만원에서 1억 7071만원으로 108만원 (0.67%) 오르는데 그쳤다.다음달 발표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교통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KTX 세종역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1-5 생활권 H5 블록에 전용면적 84 ~ 154㎡, 총 596가구 규모 아파트와 지상 1 ~ 2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GTX-B노선 건설사업 승인 시 수혜가 기대되는 청량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을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 ~ 177㎡ 총 1425가구 규모 아파트와 복합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철도 산업선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는 대방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대방노블랜드’ 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대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도안2-1지구 상대아이파크’ 를 공급한다.
2018.11.20 I 김기덕 기자
GTX 노선 따라 불붙는 집값… 신규 분양단지 '눈길'
  • GTX 노선 따라 불붙는 집값… 신규 분양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예정지 주변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철도 노선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시세와 땅값 상승도 가팔라 자연스레 이 일대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TX 노선 중 A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B,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GTX 노선 중심 지역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실제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지난 2016년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약 6km를 연결하는 GTX 파주 연장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포함되면서 지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GTX-A 노선의 파주 연장안이 최종 확정된 시점에는 2.57%를 보였던 파주시의 누계 지가변동률이 약 1년여 만에 8.14%(올 9월 기준)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3.54→3.32%) △수도권(3.49→3.64%) △지방(3.62→2.79%)의 누계 지가변동률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분양시장 분위기도 확 변했다. GTX-A노선 사업이 확정된 후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258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6215명이 몰리며 파주시 역대 최다 청약자 기록을 세웠다. 또 2015년 12월 4285가구였던 파주시 미분양 물량도 올 9월엔 14가구로 급감했다. 파주 운정과 GTX 역 한 정거장 거리인 일산 킨텍스역 인근에선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킨텍스원시티’(M2블록) 전용면적 84.45㎡ 분양권은 지난 9월 분양가 보다 2억원 이상 오른 7억9388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GTX가 본격 개통되지 않았지만, 분양 시장에서 지하철과 SRT 등 광역 철도망과 인접한 지역 및 단지들이 저마다 시세 상승을 엿본 것을 미뤄보면, GTX 노선 인근 지역 및 단지 역시 이 같은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총 360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대규모 주거 복합 개발 단지에 첫 공급되는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인접해 있고, GTX-A노선(운정~동탄)과 지하철 3호선(운정~일산) 연장이 예정돼 있다. 같은 달 대방건설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에서 ‘화성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49층 3개 동 규모에 아파트 531가구, 오피스텔 820실 등 총 1351가구로 구성된다. GTX-A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도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이 중 4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이 좋다. 또 부천 소사역~고양 대곡역 노선(2021년 예정)의 개통이 예정돼 있고, GTX-B노선과 송내~부천역 트램 신설 등 사업도 계획돼 있다.
2018.11.14 I 김기덕 기자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설노선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이중삼중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피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설노선 수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하철 8호선 연장 수혜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역세권 아파트 ‘다산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2017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5억 7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 단지는 지난 8월말 5억 7000만원이었던 것이 9.13대책 발표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하며 두달만에 750만원이 오른 것이다. 남양주시 다산동의 A공인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8호선 개통 이후에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한 편이고,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2018년 5월 입주) 전용 66㎡은 대책 발표 전인 8월에는 평균 시세가 2억 7167만원이었지만 현재(10월)는 1500만원 오른 2억 8667만원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 성적이 나오고 있다. SRT개통과 GTX A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동탄역 인근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 8월 1순위에서 무려 184.61대 1로 올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수혜 단지인 ‘다산해모로’ 역시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20.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 지역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로 강남 집값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가 다시 반전되면 강남이 제일 먼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자금력이 부족한 30~40대 젊은 수요들을 중심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규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수혜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현재 논의 중인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계획이 확정되면 동국대병원역(가칭, 예정)의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 강남까지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12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3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 이용이 수월해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파주운정3지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710가구 규모이다. 단지가 위치한 운정3지구는 GTX A노선 수혜지로 꼽히고 있어 개통 시 강남까지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10 I 박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광역철도 유치 위해 잰걸음
  • 조광한 남양주시장, 광역철도 유치 위해 잰걸음
  •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이 문희상 국회의장에서 남양주시 철도 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남양주시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조광한 시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지난 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이혜훈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만나 △출퇴근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서울 서남권과 남양주, 강원권을 연결하는 ‘경춘선과 7호선·분당선 직결’사업 △6호선 연장사업 등 남양주 철도교통을 혁신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들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조광한 시장은 “기존 경춘선과 중앙선은 서울 도심권 전철 운행횟수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광역전철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철도교통의 핵심은 시민들에게 좀 더 빠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서울 진입이 가능한 노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남양주시는 9일 철도교통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남양주시 철도기본망 구상용역’을 착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국가 철도 상위계획 반영 등 목표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8.11.08 I 정재훈 기자
신규 교통망 따라 ‘프리미엄’ 기대되는 새 아파트는
  • 신규 교통망 따라 ‘프리미엄’ 기대되는 새 아파트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통 여건이 나아지면서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단지가 부동산 청약시장에서 주목받는다.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84.61대 1로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던 경기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동탄~삼성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예정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은 거주 지역을 선택할 때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꼽힌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4월 서울과 신도시에 거주하는 만 19~59살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주지역을 선택할 때 교통편(50.5%)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46.5%), 생활편의시설(34.3%), 회사와의 거리(3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 대부분은 이미 집값에 그 가치가 반영돼있어 가격이 높다”며 “가성비 높은 지역을 선택하려면 앞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곳을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동원개발은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전용 74~84㎡ 42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중구 중산동~서구청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6㎞의 제3연륙교 착공이 오는 2020년 예정돼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GS건설과 함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 블록에 들어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전용 74~84㎡ 8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과 가깝다.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전용 74~84㎡ 126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서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해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가운데 40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인근엔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이 2020년 개통을 앞뒀다. 동원개발이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 투시도. 사진=동원개발
2018.11.06 I 경계영 기자
민경욱, GTX-B 예타 면제 촉구..김현미 "GTX, 광역교통대책 기본"
  • 민경욱, GTX-B 예타 면제 촉구..김현미 "GTX, 광역교통대책 기본"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김현미 장관은 GTX가 향후 발표될 광역교통대책의 기본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민경욱 의원은 이날 “국토부는 올해 안에 두번째 주택공급확대 대책을 발표하면서 광역 교통대책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국토부의 이러한 노력을 아주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제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그곳에 국한된 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한다면 2기 신도시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민 의원은 이어 “3기 신도시 조성도 좋지만, 그 전에 2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GTX-B노선 등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 대책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광역 교통대책 발표에 반드시 GTX-B노선이 포함돼야 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종료하고 내년에 사업 개시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고속철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교통대책 계획을 신규 택지 발표할 때 함께 제시할 것”이라며 “(GTX 예타 면제)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역 교통대책을 발표함에 있어서 GTX가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10.29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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