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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1%대 상승해 80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15포인트(1.79%) 오른 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95선에서 출발했고, 2거래일째 상승한 것이다. 코스닥이 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9일(종가 814.17)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현물에서 기관,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며 “업종 골고루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이니 616억원, 기관이 655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1236억원 팔았다.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억원 5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반도체, IT부품, IT H/W,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제약, 운송장비부품, 화학이 2%대 상승했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비금속, 통신서비스, 유통, 제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인터넷,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는 1%대 올랐다. 출판매체복제, 금융,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운송, 건설은 1% 미만 올랐다. 금속은 1% 미만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들은 전반이 상승했다.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JYP Ent.(035900)는 2%대 올랐다.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는 1% 미만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1248만4000주, 거래대금은 5조3941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12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06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소방청 '소방 4.0시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대구 엑스코서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을 주제로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소방청)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003년도 대구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시작된 국내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이후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현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5대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자리잡았다.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57개사가 참여해 1223개 부스를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4족보행 수색로봇, 수소드론 등 최첨단 소방안전 장비가 전시되고, 가상현실(VR)체험, 세미나, 수출상담회, 화재진압 드론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없는 클린 박람회 운영을 위해 △ 출입자 3단계 체크 △ 행사단계별 방역 △ 구역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한 발열체크·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이번 박람회에선 재난대응 로봇, 드론 등의 최첨단 장비를 전시하는 ‘소방미래비전관’을 운영하고,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시대 소방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등 43건 72개 학술대회·발표회 등을 개최한다. 또 소방미래비전관과 함께 선보이는 로봇·드론 특별 전시관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방용 드론과 로봇 및 IT 기술이 융합된 VR 등을 종합 전시한다.이흥교 소방청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로 소방산업 해외수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목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회를 마련한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 한은, 올해 물가 5.2% 전망…이창용 "물가 고점 당겨질 수도"(종합)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5.2%로 높였다. 1998년 4월 물가안정목표제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전망치를 제시한 것이다. 내년에도 물가상승률은 3.7%에 달한다. 내년말까지도 목표치(2%)보다 높은 3%대가 예상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고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물가가 쉽사리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경제성장률은 올해, 내년 각각 2.6%, 2.1%로 석 달 전보다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만 잠재성장률(2%)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성장세가 이보다 소폭 떨어지더라도 물가가 4~5%대로 높다면 계속해서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출처: 한국은행)◇ 이창용 “8월 물가, 7월보다 낮다”…고점 당겨져도 여전히 높은 물가 한은은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을 각각 5.2%, 3.7%로 석 달 전(4.5%, 2.9%)보다 0.7%포인트, 0.8%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이데일리가 11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같은 수치다. 이는 1998년 1월 한은이 1998년도 연간 물가상승률을 9.0%로 전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 전망치를 제시한 것이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시장 예상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올 하반기 5.9%로 고점을 찍고 내년 상반기 4.6%, 하반기 2.9%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가 고점을 찍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내년초에도 물가상승률은 5~6%대, 내년말에도 3%대로 높을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8월 물가상승률이 7월(6.3%)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7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3분기말·4분기초에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물가 고점시기가 여름께로 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유가가 두 달간 떨어져 정점이 7월이 될지, 9월이 될지 판단하긴 어렵지만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며 “문제는 정점이 지났다고 해서 안정 국면으로 간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은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국제유가가가 배럴당 101달러(기간 평균)로 석 달 전 전제치(102달러)보다 1달러 낮아진다고 밝혔다. 내년은 93달러로 동일했다. 주요 기관에선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가 2분기 고점을 찍고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성장률 하향 조정해도 내년까지도 잠재 넘는 성장 한은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낮췄지만 경제성장률은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6%, 2.1%로 낮췄다. 석 달 전보다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한덕수 총리는 올해 성장률을 2.3%라고 밝혀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정사실화했으나 한은 전망대로라면 올 하반기에도 3, 4분기 0.1~0.2%(전분기 기준)를 유지한다. 이 총재는 “지난 2개월간 숫자를 보면 소비가 생각보다 좋았다”며 “한 총리가 (2.3%라고 한 것은) 이런 (소비) 자료가 나오기 이전이라 정부와 한은의 경기 인식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올해 3.7%에서 4.0%로 상향 조정됐다. 소득 개선과 일상 회복으로 서비스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예상된다. 반면 상품수출은 3.2%에서 3.2%로 하향 조정됐다. 중국, 미국의 경기 둔화에 스마트폰, PC 등을 중심으로 IT수출 부진이 예상되고 화공품, 철강, 기계 역시 수요 부진을 겪을 전망이다. 수입 역시 3.4%에서 2.9%로 낮아졌다. 설비투자,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설비투자는 -1.5%에서 -3.8%로, 건설투자는 -0.5%에서 -1.5%로 큰 폭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내년엔 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되지만 민간소비가 2.6%로 쪼그라들고 상품 수출은 1.6%, 수입은 2.1%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이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1%, 교역 신장률이 4.1%로 석 달 전(3.4%, 4.6%)보다 0.3%포인트, 0.5%포인트 쪼그라든다는 전제 하에서 나온 전망이다. 올해 미국, 중국 성장률은 모두 1.7%로 위축되고 유로 지역은 2.8% 성장세가 예상된다. 내년엔 성장률과 교역 신장률이 각각 2.9%, 3.5%로 더 위축된다. 이에 따라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급락하고 내수에 의존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내수 기여도는 1.8%포인트, 수출은 0.8%포인트가 예상되고 내년엔 각각 1.5%포인트, 0.6%포인트가 전망된다.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고용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취업자 수는 74만명, 내년 14만명이 예상된다. 이는 종전(58만명, 12만명)보다 16만명, 2만명 증가한 것이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500억달러에서 370억달러로 축소된다. 내년엔 540억달러에서 340억달러로 위축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작년 4.9%에서 올해 2% 초반, 내년 2%내외로 하락할 전망이다. 무역수지 적자 흐름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감소하고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서비스 수지 또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소득도 경기둔화에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 코스닥, 장중 1%대 상승…4거래일만 '8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5일 장중 1%대 상승하고 있다. 지난 19일(814.17)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800선에 복귀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코스닥 지수는 7.94포인트(1.00%) 오른 801.0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95에서 출발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3억원, 기관이 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화학, 기계장비, IT H/W, 반도체, IT 부품, 인터넷, 제약이 1%대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제조, 컴퓨터서비스, 유통, 건설, 금융,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금속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 "미국 투자 KODEX ETF 11종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5일 미국의 정책 방향성에 발맞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미국 투자 KODEX 상장지수펀드(ETF) 11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최근 미국은 지난해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에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내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핵심산업의 공급망을 확보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산업의 자립 및 육성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만큼 글로벌 최대 규모의 민간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반도체, 클린에너지 등 미국의 첨단 산업과 경제 전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또한, 각국의 정책 여력과 내수, 글로벌 협력 관계에 따라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에너지 자립을 통한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 첨단기술 산업과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정책이 공통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방향성이 일치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의 정책 방향성에 맞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첨단 제조업, 클린에너지산업, 인프라산업 등을 주요 키워드로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미국 투자 KODEX ETF 11종을 선정했다.△삼성 KODEX 미국S&P500TR은 미국 대표 대형주 500여개 기업에 투자하고 배당금이 재투자되는 TR ETF다. △삼성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중 거래량과 시가총액 기준 100여개 우량 종목에 투자하고 배당금이 재투자된다. △삼성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은 클린에너지(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성장성 높은 핵심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또 △삼성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는 자율주행, 드론, 전기차 등 전세계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 KODEX 미국반도체MV는 TSMC(파운드리 글로벌 1위), NVIDIA(GPU 글로벌 1위), ASML(노광장비 글로벌 1위) 등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은 S&P 종목 중 바이오 산업에 해당하는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아울러 △삼성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는 S&P 종목 중 에너지 산업에 해당하는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 KODEX 미국S&P산업재(합성)는 미국의 경제 재개와 인프라 정책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S&P 종목 중 산업재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애플, 아마존, 구글 등 10개 IT 혁신 기업에 동일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삼성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는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과 하위 테마별(플랫폼, 컨텐츠, 디바이스 등)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 미국 ETF산업 대표기업 Top10을 엄선해 집중 투자한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미중 갈등, 팬데믹 등의 여파로 효율성을 앞세운 글로벌 가치사슬이 약화되는 반면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지역별 블록화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며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산업 르네상스’ 정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히트2’ 나오자마자 ‘매출 2위’…하반기 넥슨 성공 이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의 기대작 ‘히트2’가 드디어 출격한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IP) ‘히트’를 잇는 정식 속편으로, 올 하반기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이다. 특히 올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으로 출범한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첫 작품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신작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W’, ‘우마무스메’ 등을 앞세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으로 선방한 넥슨이 이번 ‘히트2’를 통해 올 하반기 게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히트2’ 메인 일러스트. (사진=넥슨)◇합병법인 넥슨게임즈 첫 작품, ‘히트2’ 중요한 이유25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0시 자사 MMORPG 신작 ‘히트2’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히트2’는 정식 출시 후 불과 6시간여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상당히 빠른 속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주일 누적 기준으로 집계되는만큼 현재는 순위로 올라와 있지 않다.‘히트2’는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모바일 계정과 연동해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올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게임즈가 개발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1000여명의 임직원을 둔 넥슨의 개발 자회사로, 합병 전 양사가 가진 IT인프라, R&D 역량 등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때문에 넥슨게임즈 출범 후 첫 신작인 ‘히트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 밖에 없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 이후 줄줄이 넥슨의 대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히트2’의 성과가 향후 넥슨 신작개발 흐름에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어서다. 더욱이 ‘히트2’는 기존 넥슨의 대표 모바일 IP ‘히트’를 잇는 정식 속편이어서 성과가 더 중요하다. 전작 ‘히트’는 2015년 출시돼 넥슨에게 최초로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기록을 안겨준 게임이다. 당시 모바일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던 넥슨에게 큰 자신감과 성과를 만들어 준 타이틀이기도 하다. ‘히트2’는 앱스토어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기간에도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사진=넥슨)◇새로운 참여형 시스템 특징, 하반기 넥슨 상승세 잇나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특징이다.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으로 한 차원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게 골자다.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 ‘우마무스메’ 등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엔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W’부터 ‘리니지M’ 등 다양한 ‘리니지’ 시리즈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우마무스메’로 지난 1년간 꾸준하게 두각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올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선방했고, 실적도 좋았다. 올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817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2204억원)도 전년 동기대비 47%나 성장했다. ‘히트2’는 이 같은 넥슨의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1번 타자’인 셈이다. ‘1번 타자’가 출루해야 득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듯, ‘히트2’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히트2’에선 유저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시도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넥슨은 ‘히트2’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등급 장신구 등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까지 키키의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접속한 일자별로 ‘수호의 반지’, ‘희귀 장비 제작 재료 선택 주머니’ 등 보상을 지급한다.또 오는 10월 26일까지 ‘키키의 특별 레벨업 선물’ 이벤트를 운영해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투쟁의 반지’를 비롯해 장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축복받은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서’ 등 게임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 코스닥, 상승 출발…외인·기관 ‘팔자’ 속 79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5일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1.63포인트(0.21%) 오른 794.8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95에서 출발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2969.2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오른 414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1% 오른 1만2431.53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등, 원·달러 환율 하락,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나, 잭슨홀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엔비디아가 여파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반도체 등 국내 IT(정보기술)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통위에서는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 금리인상 문제 등에도 25bp 인상이 컨센서스로 형성된 상황임”이라며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코멘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57억원, 기관이 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통, 오락문화,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금속, 정보기기, IT H/W, 제조, 반도체, 화학,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종이목재, 제약, 건설, 디지털컨텐츠, 금융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1%대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 카카오, 모바일 다음 뉴스 개편…"이용자 선택권·언론사 편집권 강화"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25일 모바일 다음 뉴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선택권과 언론사 편집권이 강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하며 구독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My뉴스’ 탭이 생겼다. 언론사는 My뉴스에 노출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으며, 인링크(포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기존 뉴스 탭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의 3가지 배열 방식을 제공한다. 뉴스 탭에 노출되는 모든 뉴스들은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뉴스로 구성된다. 최신순은 뉴스를 작성 시간 순서대로 제공하며, 개인화순은 이용자의 기존 뉴스 이용 이력을 토대로 언론사가 고른 뉴스를 개인별로 추천해 준다.탐독순은 뉴스 페이지 내 체류 시간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깊게 오래 읽은 기사를 보여준다. 회사 측은 “3가지 배열 방식의 노출 순서는 개편 초기 이용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베타 테스트 기간을 갖고 랜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뉴스 탭 내에는 1분 내외 숏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 ‘탐사뉴스’, ‘팩트체크 뉴스’ 섹션이 생겼다. 오늘의 숏에서는 뉴스, 경제·재테크, IT, 건강·푸드, 연예, 스포츠 등 분야별 파트너사 117곳이 제공하는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다. 삼프로TV, 테크몽, 오늘의 집, 핏블리 등 인기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한다. 탐사뉴스 섹션에서는 이달의 기자상을 비롯한 국내 약 20여 개 언론상 수상작을, 팩트체크 뉴스 섹션에서는 언론사가 이슈의 사실 관계를 검증한 뉴스를 모아볼 수 있다.카카오는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함께 업계 최초로 뉴스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를 공개했다. 한국언론학회로부터 추천 받은 외부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함께 만든 자료다. 이 그룹에는 이종혁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임종섭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 윤호영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한지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앞서 카카오는 알고리즘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뉴스 탭 배열 이력 공개, 알고리즘 윤리헌장 제정, 뉴스 알고리즘 설명(브런치, 논문)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새로운 댓글 정책도 선보였다. 뉴스 댓글의 사회적 책임·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거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하기로 했다. 8월 기준 97%의 이용자가 본인 확인을 마친 상태다. 또한 전체 이용자의 0.1% 이하가 작성한 댓글이 전체 댓글의 10% 내외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해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기존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축소한다.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폭 넓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기능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나은 뉴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30년 만에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30여 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통해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3040세대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삼성물산 패션, 시프트 G 론칭. (사진=삼성물산)‘시프트 G’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을 의미하는 ‘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가 만나 명명됐다. 자기 주도적 소비 성향을 지닌 3040 고객을 타깃으로 근무환경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현대적 감각의 워크웨어로 탄생한 것이다. ’시프트 G‘는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하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를 추구한다. 다양한 시간·장소·상황(TPO)를 충족시키는 세련됨과 편안함, 고급 소재와 디자인의 접목으로 가치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시프트 G’는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유틸리티 워크웨어 컨셉의 자체 상품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감성을 지닌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께 운영한다. 삼성물산 패션, 시프트 G 론칭. (사진=삼성물산)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건축디자이너·IT개발자 등 현대적 전문직군을 모티브로 한 워크·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된다. 합리적 가격,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상품이다. 예를 들어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테일을 적용한 기능성 그룹, 멀티 레이어링 및 셋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그룹,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컴포트 그룹 등으로 상품군을 차별화했다. 삼성물산 패션, 시프트 G 론칭. (사진=삼성물산)대표 상품으로는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MA-1·셔터 파카·모듈러 패딩·저지 트러커·숏푸퍼 등 아우터와 맨투맨·하프집업 후디·카디건 등 이너, 슬랙스·데님 등 팬츠다. 또 신선하고 개성있는 글로벌 상품을 함께 운영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쥬 드 크레, 오어슬로우,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 등 워크웨어와 밀리터리 브랜드, 크레센트 다운 웍스, 마니팟투라 체카렐리 등 아우터 특화 브랜드, 메종 라비쉐, 짐플렉스 등 캐주얼 브랜드로 구성됐다. ‘시프트 G’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직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주요 매장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을 출시했다”며 “국내 대표의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 젊은 감성의 새로운 유틸리티 워크웨어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해결책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 시프트 G 론칭. (사진=삼성물산)한편 ‘시프트 G’는 이달 2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달 초에는 더현대서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문을 열 계획이다.
- 코스콤,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금융권 A매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콤은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신입직원은 △IT △HR △경영 총 3개 분야, 경력직원은 △사내전략 컨설턴트 △시설 관리 총 2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올해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 학교명, 나이, 사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오는 9월 6일 오후 3시까지 입사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전형, 필기 전형(전공 및 논술시험), 실무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신입직원은 12월, 경력직원은 10월 중 입사 예정이다. 특히 필기 전형은 ‘금융권 A매치 데이’에 맞춰 치러질 예정이다. ‘금융권 A매치 데이’는 한은·금감원 등을 비롯한 금융 공기업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매년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면서 이를 국가 대표팀 간 축구경기에 빗대어 생긴 용어다.코스콤은 우수한 인성과 직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선발을 위해 실무PT면접, 경험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입사지원과 모집요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남섭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원하며, 코로나19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기, 내년 전 사업 경쟁력 확대 전망-대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 전 사업의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내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활용 증가로 서버 분야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자동차 산업도 전장화 및 자율주행, 친환경자동차으로 전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정보기술(IT)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 중심의 고유 영역에서 AI, 빅데이터, 전기자동차(자율주행)을 활용한 IT 기기, 자동차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포트폴리오도 전방산업 변화에 맞추어 성장 주체가 전환되면서 내년에 새로운 성장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PC, TV 수요가 약화된 시점에서 본격적인 비중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전자부품 업체 가운데 삼성전기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각 사업영역은 글로벌 점유율 2위권에서 1위와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며 “내년 새로운 성장 기화를 기대한 장기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변화가 적극적”이라며 “최적의 시기에 투자로 1위권과 점유율 격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23년까지 약 1조9000억원 규모로 FC BGA에 투자 진행, 종전의 PC 영역에서 점유율 확대 및 초고부가 영역인 서버·네트워크에 진출,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기의 MLCC 성장 주체가 스마트폰, PC 중심에서 자동차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 1위 업체인 무라타와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기가 전기자동차의 초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 대규모 수주를 확보를 통한 스마트폰 성장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