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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댄스' 글로벌 K팝 시대 연 교두보
  • '커버댄스' 글로벌 K팝 시대 연 교두보
  • 지난달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모스코우 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지역 본선무대에서 전체 참가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세계 각국에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중국에서 한국산 ‘커버댄스팀’들이 K팝 아이돌 그룹들이 형성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과 달리 애초 커버댄스라는 문화는 K팝의 글로벌화에 톡톡히 기여를 해왔다. 커버댄스팀들이 문제라는 지적에도 커버댄스라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이유다.‘커버(cover)’는 팬덤 문화의 한 종류다. 특정 가수의 노래를 부르거나 댄스 퍼포먼스를 모방하는 행위로 그 중 춤만 따라하는 게 커버댄스다. K팝이 세계 각지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빠른 비트의 음악에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들의 무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커버댄스 열풍은 ‘글로벌 K팝’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아이돌 그룹들은 자신들의 인기를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올라온 세계 각지 팬들의 커버댄스 영상으로 대변했다.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도 매년 열린다. 6회째를 맞은 올해 결선은 오는 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6 드림콘서트에서 열린다. 지난달 31일에는 9개국에서 선발된 13개 팀 70여명의 참가자들이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세미파이널과 결선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최근 한류의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중동에서도 K팝 댄스 따라하기 열풍은 뜨겁다. 세종학당재단에 따르면 올해 이집트에 개설한 K팝 댄스반에 45명을 모집했는데 현지인 700~800명이 접수 신청을 했다. 경쟁률이 16대1에 이르렀다.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주최 측은 “이 같은 K팝 커버댄스 열풍은 세계 각지 사람들에게 K팝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갖게 하는 교두보 역할도 한다”며 가치를 설명했다.
2016.06.03 I 김은구 기자
교육산업에도 한류 바람분다…케이러닝(K-Learning)
  • 교육산업에도 한류 바람분다…케이러닝(K-Learning)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케이팝(K-Pop)·케이뷰티(K-Beauty)에 이어 국내 교육업계가 해외 진출을 통해 케이러닝(K-Learning)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 교육·출판 업체들이 포화상태인 국내 교육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잇단 도전장을 들이밀면서 일고 있는 현상이다.정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2013년 648만명, 2014년 628만명, 2015년 604만명 등 매년 감소세다. 사교육 수요가 가장 큰 수능 응시자 수도 지난 2014년 60만명에서 지난해에는 59만명으로 줄었다. 2023학년도에는 약 40만 명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교육비도 2009년 21조6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17조800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YBM넷이 일본에 수출한 ‘YBM잉글루’(일본명 ‘렙톤’) 교육 현장. 사진=YBM넷◇영어교육(출판)업계, 해외진출 돋보여케이러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영어교육학원인 ‘YBM잉글루’가 손꼽힌다.YBM넷은 자사의 초·중등 영어교육학원인 YBM잉글루 프로그램을 지난 2008년 일본 교육업체 ‘에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으로 수출했다. 일본에서 ‘렙톤’(Lepton)이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YBM잉글루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학원수는 지나 2013년 420개에서 2016년 5월 기준 910개로 가파르게 늘었다. 렙톤은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올렸고 YBM넷은 로열티 수입으로만 11억원을 벌어들였다. YBM넷 관계자는 “2008년 당시 일본에는 자기주도학습 형태의 학원이 없었다”며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한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교육 교재를 수출하는 출판 업체도 있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 대상 영어교육 교재를 뜻하는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부문에서 국내 업체들의 활약이 돋보인다.2011년 웅진그룹에 인수된 영어교재전문업체인 웅진컴퍼스(구 컴퍼스미디어)는 지난해 총매출 110억원 중 36억원을 ELT 교재 수출로 벌어들였다.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등 40여개 수출국 중 대만이 6억5천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태국이 5억8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김정환 웅진컴퍼스 팀장은 “세계수준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 노력”에 더해 “아랍권 국가 수출교재는 그 지역의 금기사항을 제외하는 등 현지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능률교육(053290)은 지난 2008년 자사의 ELT 교재 브랜드인 ‘엔이 빌드앤그로우’(NE Build & Grow)를 출시했다. 능률교육은 이 브랜드 교재를 2009년 대만에 4000부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멕시코·태국·이집트 등 15국에 매년 25만부 이상 판매하고 있다. 능률교육의 해외 매출 부분도 2013년 10억원에서 2014년 11억원, 지난해 13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대교가 중국 상하이에 운영 중인 공부방 ‘아이레벨 러닝센터’. 사진=대교◇케이러닝은 ‘공부방’과 ‘교육 콘텐츠’ 진출이 주도최근 해외 진출은 ‘공부방’(러닝센터, Learning Center)과 ‘교육 콘텐츠’ 수출이 주를 이룬다. 공부방은 학원과 독서실의 중간 형태로 학생이 학원처럼 외부 공간에 와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공부방 선생에게 관리 및 도움을 받는 구조다. 교육 콘텐츠 수출은 국내 학원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게 아니라 수업 교재·방식 등을 현지화해 수출하는 것이다.이들 모델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는 국가마다 특성이 다른 교육 시스템에 한국식 교육을 그대로 주입하기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현지 사정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해외 진출은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했다.대표적 사례로 대입 수능교육 업체인 이투스교육은 지난 2010년 인도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강사를 영입해 온라인 강좌를 열었지만 인도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을 고려치 못해 쓴맛을 봤다. 이후 이투스는 방향을 바꿔 오프라인 공부방에 자체 서버를 돌려 온라인 강좌 수강이 가능한 모델인 ‘스마트러닝 센터’(SLC, Smart Learning Center)를 착안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7개의 공부방 숫자도 올해 1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 사업은 일종의 평판 사업이라며 해외에 진출해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 적지 않은 시간 투자가 필요해 말처럼은 쉬운 도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교(019680)는 이미 1991년부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했지만 케이러닝 형태라기보다는 교포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정도였다. 이후 교포 시장의 한계 등을 절감한 대교는 2009년부터 말레이시아·인도 등 현지인 대상 러닝센터(공부방)모델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진출하고 올해 2호점을 설립했다.최근에는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영어교육 업체인 청담러닝(096240)은 지난해 자사의 영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베트남 방과 후 학교와 미얀마 스마트러닝(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콘텐츠) 분야 등에 진출했다. 사고력 수학교육 업체인 씨엠에스에듀(225330)는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오는 9월 유아용 사고력 수학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케이러닝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장수정 한림대 교수는 “현재 해외진출 국내 교육 기업은 SAT처럼 글로벌로 통용되는 교육시스템을 수출하는 게 아니다”며 “나라마다 학습 환경과 교육·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야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교육·출판업체 해외 진출 현황. 자료=각 사
2016.06.03 I 박철근 기자
백아연 '쏘쏘' 가온 주간차트 2관왕
  • 백아연 '쏘쏘' 가온 주간차트 2관왕
  • 백아연(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백아연이 ‘쏘쏘‘로 가온 주간 차트 2관왕을 차지했다.2일 한국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22주차 (2016.05.22~28)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 백아연이 부른 ‘쏘쏘’가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트와이스의 ‘치얼 업(CHEER UP)’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이 기간 앨범종합차트 1위는 샤이니 종현의 ‘좋아-The 1st Album’이 차지했다. K팝 가수들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하는 가온 소셜종합차트 1위는 트와이스의 ‘치얼 업’이 차지했다. K팝 가수들의 한류 인기 척도인 가온 웨이보 차트 그룹 인기도 1위는 빅뱅, 개인 인기도 1위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차지했다. 22주차 디지털종합차트 톱5는 2위 트와이스의 ‘치얼 업’, 3위 박경(블락비)의 ’자격지심 (Feat. 은하 of 여자친구)‘, 4위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5위 도끼 (Dok2)가 부른 ’일루전(1llusion)‘ 순이었다.▶ 관련기사 ◀☞ 소녀시대 태티서 연말 컴백할 듯…겨울 대표 시즌송 ''도전''☞ ''명품 발라더'' 임창정, 8월 말 컴백 예고…작곡가는 김형석?☞ 팬들 "빅뱅 동반입대 긍정적…YG ''법적대응'' 이해 안돼"☞ 김민교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 ''양아치''로 분한다☞ 서현진 "실제 이별? 술 대신 폭식으로 잊는다"
2016.06.02 I 김은구 기자
  • 朴대통령 프랑스 도착…한불 비즈니스포럼·K콘 참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일정 첫날인 2일(이하 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한불 비즈니스포럼 및 K콘 행사에 참석하고 경제·문화외교를 전개한다.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1일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 정상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것은 16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2일 오전에는 한불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을 한 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K콘(Con) 2016 프랑스’에 참석한다. K콘은 한식 및 우수 콘텐츠 체험, K팝 콘서트 등 문화·경제 융복합 행사로 유럽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을 주제로 양국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프랑스의 이공계 명문대학인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끝으로 4일에는 42년 전 6개월간 유학했던 프랑스 남동부 지역 그르노블시를 방문한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한편 프랑스에서는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한불수교 130주년(4일)을 맞아 1일부터 7일까지 ‘한국의 해 특별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2016.06.02 I 장영은 기자
韓 인디밴드, 리버풀 밤을 뜨겁게 달군 '코리안 스테이지'
  • 韓 인디밴드, 리버풀 밤을 뜨겁게 달군 '코리안 스테이지'
  •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코리안 스테이지’에 오른 한국의 인디밴드 DTSQ(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6개 팀의 대한민국 인디밴드가 영국 리버풀의 밤을 후끈 달궜다. 공연을 관람한 현지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뜨겁게 화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과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음악 축제인 ‘리버풀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Liverpool Sound City festival)’에서 K-뮤직 쇼케이스 ‘코리안 스테이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리버풀 브람레이 무어 선착장에서 개최된 ‘코리안 스테이지’에서 한국의 인디밴드 5개 팀은 공연장을 찾은 1000여 명의 영국인들을 K-뮤직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이날 무대에 오른 팀은 ▲아이돌 그룹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연주 실력을 겸비한 일렉트로닉 팝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감각적인 사운드 구성이 돋보이는 2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 ‘레이 브릭스(Lay Bricks)’ ▲뛰어난 연주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잡은 펑크 록밴드 ‘DTSQ’ ▲탄탄한 연주와 개성 있는 보컬의 2인조 혼성 록듀오 ‘57’ ▲베이스 기타와 키보드 플레이로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하이브리드 펑크 록밴드 ‘페이션츠(PATiENTS)’다. 28일에는 지난해 이 무대를 통해 영국 현지 레코드사인 발틱 레코드와 음반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데드 버튼즈(Dead Buttons)’가 리버풀 사운드 시티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코리안 스테이지’는 한국의 인디음악을 유럽 시장에 알리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와 주영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3년 째 한국 인디음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5개 팀이 현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쇼케이스에 참가한 ‘잠비나이’와 ‘데드 버튼즈’가 영국 레이블사와 현지 음반 발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 관련기사 ◀☞ [단독]가인, 악성루머 유포자·보도매체 고소장 접수☞ ''1개월 만의 컴백'' 크나큰 "실력 크나큰 그룹 입증할 것"☞ 빅뱅 동반입대? YG 강력 부인 "법적 대응"☞ 돌아온 EXID "초심 찾고 이번엔 인기 정주행 할래요"☞ EXID 정화 “‘위아래’ 불렀던 초심, 이번에 찾았다”
2016.06.01 I 김은구 기자
한국관광공사, 러 사하공화국에 한국의료관광 알린다
  • 한국관광공사, 러 사하공화국에 한국의료관광 알린다
  •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국관광상품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관광상품전을 각각 개최한다.사하공화국은 의료관광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 이번 상품전에서는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부여할 수 있는 ‘웰니스와 휴양’을 주제로 기획했다. 상품전에는 국내 한의원, 성형외과, 치과, 양?한방종합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및 여행사, 에이전트 8개사 등 총 23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들은 건강검진, 에스테틱, 한방 상품 등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홍보관은 웰니스와 레저 두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는 치과, 한방, 검진, 성형, 피부 등의 설명회 개최에 중점을 두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건강상담, 한방 마사지 체험 이외에도 한국의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케이팝(K-Pop) 커버댄스 그룹 공연, 한복입기 체험, 한국전통문양 도장찍기 등의 문화체험도 진행한다.한편,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96만명, 면적은 한국의 약 30배로, 다이아몬드, 석탄, 천연가스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향후 경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90년대 초부터 한국과의 교류가 진행되어왔으며 현재 한국 직항편이 주1회 운항 중이다. 인구 과반수가 동양계로 특히 젊은층들이 한류에 관심이 많아 향후 한국과의 교류 및 방한 규모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2016.05.31 I 강경록 기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오픈 3주년..유커 쇼핑명소로 '우뚝'
  •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오픈 3주년..유커 쇼핑명소로 '우뚝'
  •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오픈 3주년을 맞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명소로 자리잡았다.30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의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전체 매출 중 39%, 2015년에는 46%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1~4월) 56%에 이르렀다.특히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80%에 달한다.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방문 이후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롯데피트인은 중국 관광객을 위해 지하 3층에 ‘은련카드 VIP라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외국 관광객을 위한 세금 환급(텍스 리펀)서비스 이용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월 평균 약 2만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누계 이용건수는 작년 전체 이용건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즉시환급시스템을 도입한 덕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오픈 3주년을 기념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다음달 6일까지 3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100%당첨 즉석스크래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쿠쿠 전기밥솥·휴롬 녹즙기(매일 각 1명)를 포함해 ‘수려한’ 한방화장품·‘닥터자르트’ 세라마이드(매일 3명)와 ‘롯데상품권’ 1만원권(매일 10명) 등이다.정준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K패션·K팝·K푸드 등을 한국의 문화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동대문 상권이 한국의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2016.05.30 I 임현영 기자
  • 에티오피아, 韓 전통음악·무술에 빠지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티오피아가 한국의 전통음악과 무술에 흠뻑 빠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한국과 에티오피아 문화교류를 위한 ‘케이컬쳐 인 에티오피아(K-Culture in Ethiopia)’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에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참석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 출범식에 참석한 이후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했다. 이외에도 아드마수 체가예 아디스아바바 대학 총장 등 에티오피아 주요 인사와 대학생, 현지 케이팝 동호회 회원,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등이 참석했다.첫 공연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흥겨운 사물놀이가 펼쳐졌다.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한국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신명나는 소리에 500석을 가득 메운 공연장은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이어 18명으로 구성된 에티오피아 국립공연단이 에티오피아의 전통 춤과 음악을 선사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에 재학 중인 에요브 하고즈(19)는 “한국의 사물놀이를 오늘 직접 들어보니 정말 흥겹다”며 “에티오피아인들에게도 친숙한 리듬이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아리랑 음악을 배경으로 절도 있는 품새와 화려한 격파 기술을 뽐내는 케이스포츠 재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장식했다. 특히 4명의 에티오피아 어린이 수련생들은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발차기 등 태권도 품새를 선보였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태권도 클럽’의 사범이자 에티오피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인 아디수 허르게사(38)는 “에티오피아에는 500개 정도의 태권도 클럽이 있을 정도로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공연을 관람한 후 “태권도 선수가 에티오피아 전국에 3만명이 된다고 알고 있고, 케이팝 팬클럽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양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몰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케이컬쳐 인 에티오피아’ 문화행사로 잘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2013년에 처음으로 한류 팬클럽 ‘에티오 케이팝 팬스’가 결성됐다. 에티오피아 최고의 대학인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한국학 강좌가 개설되어 매 학기 120여 명이 학생이 수강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05.29 I 이윤정 기자
`힘내라 청춘` KT, 청춘콘서트 전국化..지방순회
  • `힘내라 청춘` KT, 청춘콘서트 전국化..지방순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힐링(치유)해주는 청춘기업 콘서트를 전국단위 순회공연으로 키운다. 젊은 고객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는 장(場)은 물론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진 문화 행사로 만든다 지방 공연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매주 수요일 광화문 본사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진행했던 ‘매마수(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연세대 행사(1회) 이후 울산, 광주까지 3회째다. KT는 올해 전국 10여 대학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토크 콘서트를 기반으로 2030세대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가면서 (KT 기업 이미지) 인식의 변화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우리 시대 젊은이 위해”..전국순회 행사로 1회 청춘콘서트였던 3월 행사 때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가 나와 강연했다. 젊은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가사로 유명한 ‘옥상달빛’이 공연을 했다. 2회 때는 유튜브 스타 ‘고퇴경’ 씨의 강연과 5년차 밴드 ‘소심한 오빠들’의 공연이 있었다. 행사후 출연진은 치맥(치킨과 맥주) 파티를 진행했다. KT는 이같은 콘서트를 전국 단위 행사로 키운다. 다음 달 4회 행사 개최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KT는 지방 주요 도시 몇 곳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국외 지역 청년들을 만나러 갈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과거 공기업 이미지로 국민기업·신뢰성·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광고 등의 마케팅 노출도는 높았으나 개성 강한 청춘 고객의 호감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위해 2030세대를 위한 소통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청춘콘서트 현장..‘포기없는 청춘’ 다짐 지난 26일 KT는 광주 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춘기업(氣up) 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연세대, 4월 울산대에 이은 세번 째 청춘콘서트다. 데뷔 6년 차 4인조 밴드 ‘소란’과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준우승자 ‘샘 김’이 출연했다. 중학교 졸업자라는 한계를 딛고 KT에 입사한 신입사원 김근형 씨가 강연자로 나왔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청춘들의 힘을 복돋아 주는 강연과 가수들의 공연이 있었다. 첫 강연자였던 김근형 씨는 청소년 시절 학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이후 극복 과정을 얘기했다. 평범한 우리네 이웃 같은 청년의 희망가(歌)는 500여 청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근형 KT 사원이 26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氣UP’ 콘서트에서 자신의 KT 입사기를 설명하고 있다.이후 샘 김과 소란의 공연이 이어졌다. 광주시청 대회의실은 젊은 청중들의 환호로 가득했다. 공연이 끝나고 샘 김과 소란 멤버들은 청중들의 고민을 직접 들었다. 이들은 우리 시대 20대의 고민을 같이 걱정하고 공감했다. 소통만으로도 20대 젊은 청중들은 위로받았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을 찾은 한 여대생은 “지방은 문화 공연 횟수가 수도권과 비교해 적다”며 “이런 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 라인키즈폰, 프로스펙스와 몽벨 매장에서 산다☞5G시범서비스 규격 공개..표준특허 확보경쟁 시작☞KT ‘GiGA 스마트팜’ 출시,IT 부농 확산 나선다
2016.05.29 I 김유성 기자
우리시대 청춘 위한 한마디 "포기하지마"
  • 우리시대 청춘 위한 한마디 "포기하지마"
  • [광주=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부모님은 대학에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대학 등록금을 해 줄 수 없으니까. 그런데 대학에 가고 싶었어요. 남들 하는 것 다하고 싶었고요. 지금은 졸업해서 돈을 벌면 등록금 갚는데, 오로지 이것에만 쓰고 있어요. 1000원이 아까운 삶이 됐어요. 많은 회의감이 들어요.” 26일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기업(氣up) 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에서 고민 상담자로 뽑힌 여성 청중이 울먹였다. 왁자지껄 흥겨웠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이제 스물여섯살 사회 초년생이 흘리는 눈물을 600석 관람석 청중들은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 시대 청춘이 살아가는 삶의 무게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무대 위에서는 데뷔 6년차 4인조 밴드 ‘소란’과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준우승자 ‘샘 김’이 있었다. 눈시울이 붉어진 샘 김이 무대 밑으로 내려갔고 여성 청중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예상치 못한 ‘허그(Hug)’에 그녀는 말을 이었다. “열심히 살게요. 힘을 얻었어요.” 이 여성의 너스레에 청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소란의 멤버 고영배 씨는 “허그 한번에 눈물이 역류하는 것을 봤다”고 넉살을 부렸다. 분위기는 다시 유쾌해졌다. 그는 “본인도 결혼하고 최근에서야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지 않나”라고 했다. 26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氣up’ 콘서트에서 샘김(맨 오른쪽)과 밴드 ‘소란’이 청중들의 고민 사연을 읽고 있다.그렇게 밴드 소란과 샘 김, 20대 젊은 청춘들은 서로의 고민을 공감했다. 삼수 끝에 만족할만한 대학에 갔지만 친구들과 비교하면 뒤쳐지는 것 같다는 불안한 대학 새내기도, 말실수가 잦아 매일 후회하는 갓 스무살도 위로를 받았다. 이날만큼은 모두가 청춘이었다. ◇행사의 백미..중졸·검정고시 출신 사원의 분투기 이날 청춘기업 콘서트의 백미는 지난해 KT스타 오디션을 통과한 김근형 사원이었다. 현재 김 씨는 KT구로지사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근형 KT 사원이 26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춘氣UP’ 콘서트에서 자신의 KT 입사기를 설명하고 있다.그는 중학교 졸업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청소년 시절 얘기로 시작했다. 17세 중졸의 그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분식집 배달이 전부였다. 돈을 벌어야 했던 그는 갈비집 배달 아르바이트, 가스관 매설일 등 여러 일을 전전했다. 김 씨의 청춘은 추웠다. 그가 가장 서러웠던 벽은 ‘학력의 벽’이었다. 그는 “중졸 학력자를 써주는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 부러운 학벌이 아닌 남이 가진 학력이 부러웠다. 결국 검정고시를 준비해 고졸 학력을 얻었고 직업 훈련원에 들어갔다. 편입을 통해 김 씨가 겨우 대학에 들어간 때가 25살이었다.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면 뒤쳐진 나이다. 연애는 사치에 가까웠다. 그래도 그가 놓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삶의 의지와 목표였다. 서른살이 되던 지난해 그는 KT 스타 오디션에 응시해 합격했다. KT에 세번째 도전한 뒤 얻은 취업이었다. 지난해에는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명확히 인식해 포기하지 말라”며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청춘기업 콘서트, 청년들과의 접점 마련 목적 청춘기업 콘서트는 KT가 올해 2월까지 문화융성위원회와 협력해 진행했던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공연을 우리시대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키운 행사다. 기존에는 KT 광화문 본사내 KT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참관 인원은 200여명 안팎이었다. KT는 올해 3월부터 매마수의 규모를 키웠다. 취지도 단순 공연 감상에서 청년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확대했다. 2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청춘氣up’ 콘서트 전 행사장 전경. 참가객들을 위한 켈리그래피 증정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KT 관계자는 “과거 공기업 이미지로 국민기업·신뢰성·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광고 등의 마케팅 노출도는 높았으나 개성 강한 청춘 고객의 호감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위해 2030세대를 위한 소통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청춘기업 콘서트를 전국단위 순회 공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연세대, 4월에는 울산대에서 진행했다. 이번에는 광주 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KT는 행사마다 청년들에 새로운 영감과 용기를 불러일으킬 강연자와 가수를 초빙했다. 1회 행사 때는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가 나와 강연을 했다. 공연은 옥상달빛이 했다. 관람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을 찾은 한 여대생은 “지방은 문화 공연 횟수가 수도권과 비교해 적다”며 “이런 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05.27 I 김유성 기자
신라면세점,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 모델 계약
  • 신라면세점,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 모델 계약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배우 이광수가 신라면세점 모델로 활약한다. 신라면세점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동남아에서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광수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광수는 영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아시아 프린스’ 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이광수 씨는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We Chat)’에 한국 연예인 최초로 이모티콘을 출시할 정도로 개성 있고 대중적인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라면세점은 케이팝(K-POP: 샤이니, 동방신기), 드라마(송혜교), 모델(이광수) 등 각 방면의 대표 한류 스타들로 구성된 홍보 모델 라인을 완성했다. 신라면세점은 새롭게 선정된 홍보 모델들을 활용해 중국의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류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광수 씨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남녀노소에게 골고루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번 모델 선정을 통해 신라면세점의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5.26 I 염지현 기자
트와이스·백아연 JYP '명가 부활' 선봉
  • 트와이스·백아연 JYP '명가 부활' 선봉
  • 트와이스(왼쪽)와 백아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걸그룹 트와이스와 ‘K팝 스타’ 시즌1 출신 백아연이 선봉에 섰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트와이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 타이틀곡 ‘CHEER UP’으로 차트 1위를 장기집권한 데 이어 백아연이 ‘쏘쏘’로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JYP시대’가 다시 열리는 분위기다.트와이스와 백아연은 JYP에 반전의 카드가 되고 있다. JYP로서는 한동안 갈증을 느꼈을 법한 음원 강자이자 JYP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박진영이 이끄는 JYP는 이수만의 SM, 양현석의 YG와 함께 흔히 가요계 3대 기획사로 불렸다. 가수 출신이 실질적인 수장으로 소속 가수의 프로듀싱을 했고 매출 규모도 기획사들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컸다. 현재 걸그룹 열풍의 시초 역할을 했던 원더걸스, 짐승돌 이미지로 일본 내 한류의 한 축을 담당했던 2PM 등을 앞세워 성공가도를 달렸다.JYP는 그러나 한동안 입지가 좁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 SM, YG가 규모를 키워간 반면 JYP의 매출 상승세는 이들을 따라가지 못했다.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제외하면 당장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도 없었고 예비스타도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역시 가수 출신인 한성호 대표가 이끄는 FNC엔터테인먼트가 규모를 확대했고 매니저 출신 홍승성 회장의 큐브엔터테인먼트 등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매출액 면에서 JYP를 뛰어넘는 회사들이 생기면서 ‘3대 기획사’로서 JYP의 입지는 흔들렸다.최근 미쓰에이 중국인 멤버 지아의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졌지만 JYP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트와이스가 JYP 내 걸그룹 라인의 든든한 축이 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CHEER UP’뿐 아니라 앞서 공개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 ‘우아하게’도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했다. ‘반짝 스타’가 아니라는 증거다. 5인조 댄스 걸그룹 형태를 유지하다 4인조 걸스밴드에 도전한 원더걸스의 사례에서 보듯 미쓰에이도 어떤 형태로든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미쓰에이의 간판이자 JYP의 간판 역할을 해온 수지도 건재하다. 최근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차트 정상을 질주하는 백아연뿐 아니라 ‘15&’ 박지민과 백예린도 있다.여기에 최근 보이그룹 갓세븐(GOT7)도 국내외에서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데뷔 초반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하는 듯보였지만 어느 새 팬덤이 쌓였다. 지난해 ‘니가하면’으로 SBS MTV ‘더쇼’ 1위를 한 데 이어 올해 ‘플라이업’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거머쥐었다. 2PM도 일본에서 인기가 여전하다. 신예 DAY6도 조짐이 심상치 않다.가수 기획사들이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배우, 예능인 등 타 분야 스타들을 영입하는데 열을 올리다 가수 부문의 비중이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 JYP는 수지를 연기자로도 스타로 키워냈을 뿐 아니라 최우식, 윤박 등 연기자 라인도 갖추고 있지만 가수 부문의 입지를 탄탄히 가져가고 있기도 하다.가요 기획사들의 순위에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 중심에는 JYP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 ''군통령'' EXID 정화, 병영 매거진 ''HIM'' 표지 장식☞ 이태임, 몸매 드러낸 래시가드 화보 공개☞ 30대 여배우, 성매매 혐의로 소환 조사☞ 이민호 이름 팔아 13억 사기행각, 경찰 조사中☞ 김세아, 위자료 청구소송 피소…"혼인파탄의 원인"
2016.05.26 I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 'CHEER UP' 4연속 주간차트 1위
  • 트와이스 'CHEER UP' 4연속 주간차트 1위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CHEER UP’으로 4주 연속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트와이스가 지난 4월25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PAGE TWO’ 타이틀 곡 ‘CHEER UP’은 최근 발표된 음악 사이트 주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등 5개 음악 사이트 5월 3주차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이들 사이트에서 4주 연속 주간 1위를 유지하며 ‘CHEER UP’ 열풍을 입증했다.‘CHEER UP’은 발표 당시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이후 대형 아티스트들의 신곡 발표 홍수 속에도 주간 차트 1위를 4주째 지켜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올해 발표된 노래 실시간 1위 누적 최장 시간 기록까지 세웠다.트와이스의 ‘CHEER UP’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한달 동안 3400만뷰를 넘었다. 올해 발표된 K팝 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앨범 발매 한달 동안 가온차트 기준 약 11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올해 걸그룹 음반 판매량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 [오늘의 신곡]블락비 박경 존재감 확인시킨 ''자격지심''☞ ''실어증'' 걸렸다는 조영남, 주말 ''쎄시봉'' 콘서트 강행☞ 신성록, 6월 하와이서 결혼☞ 박찬욱 감독, 잔인하다 지적에 "내 영화치고 얌전한 편"☞ ''재결합'' 젝스키스, 하반기 단독 콘서트 개최
2016.05.25 I 김은구 기자
크라우드펀딩, 식품·프랜차이즈·공공기관까지 확대
  • 크라우드펀딩, 식품·프랜차이즈·공공기관까지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돈을 빌리고자 하는 곳과 투자하고 싶은 곳이 인터넷을 매개로 만나는 크라우드펀딩이 엔터테민먼트나 부동산뿐 아니라 식품이나 프렌차이즈, 공공기관까지 확대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중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수는 283개, 연간 조달 금액은 114억 위안(2조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30%나 급증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중국에서의 발전 속도를 보면 세계은행이 예측한 2025년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시장 규모 500억 달러(55조 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우리나라에서는 올해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펀딩에 성공한데 이어 식품 업계, 프랜차이즈 업계, 공공기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페이뱅크의 크라우드펀딩 P2P금융플랫폼인 펀더스(www.fundus.co.kr)는 25일 대형 창고형 과일판매장 사업을 진행하는 ‘자연속으로’와 베이커리 카페인 ‘브레쉬에비뉴’ 등의 펀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펀더스는 지난 1월 런칭했는데 4개월 만에 13억 원 이상이 펀딩에 성공했다. 자연속으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까페베네, 토다이, 쥬시쥬스 등에 과일과 야채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물품구입 비용과 관련 펀더스를 통해 펀딩을 추진했다.퍼더스 홈페이지페이뱅크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핀테크, 크라우드펀딩, P2P투자 등의 까페가 개설돼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진다”면서 “P2P대출 중 약 40%는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8~10% 대의 중금리로 대환하면서 이자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고 밝혔다.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하 한문진)은 게임 일러스트 작가 모임 ‘체리쉬드’와 최근 힘을 합쳐 유기동물 치료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유기동물의 치료를 마무리 지었다.한문진은 올해 초 체리쉬드와 함께 예술인의 재능을 이용해 유기동물을 돕는 ‘체리쉬드 1.5 기념 엽서전’을 개최했다. ‘체리쉬드 1.5 기념 엽서전’은 대중들의 유기동물 치료비 모금을 유도하기 위해 체리쉬드 소속 작가 40여명의 그림이 담긴 엽서와 핸드타올을 제작한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다. 여기엔 155명의 후원자가 비영리 크라우드펀딩에 참여, 600만원 이상을 후원했다.한문진은 대중의 후원금과 함께 재단 지원금 150만원을 추가적으로 지원, 총 751만5,000원을 체리쉬드에 전달했다. 천연 발효식초 ‘초로장생’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열흘만에 169% 목표를 달성했다.제월당은 오는 31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특허 받은 유인균으로 만드는 식초 ‘초로장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천연식초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펀딩을 기획했다.펀딩에 참여하는 슈퍼얼리버드 참가자 선착순 100명은 40%, 얼리버드 140명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유인균 천연 발효 식초를 받아볼 수 있다.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크라우드펀딩 바람이 불고 있다. 올 7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크라우드펀딩으로 7일 만에 목표 금액인 5억 원을 조달했고, K팝 가수들의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플랫폼 ‘메이크스타’는 3개월 만에 9억 원을 끌어 모았다. ‘큰 손’만 찾아 헤매던 엔터 업계가 소액 투자자를 통해 신개념 ‘큰 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2016.05.25 I 김현아 기자
'노래하는 피겨요정' 신지훈의 성장 담은 '정글짐'
  • [오늘의 신곡]'노래하는 피겨요정' 신지훈의 성장 담은 '정글짐'
  • 신지훈 ‘정글짐’ 커버(사진=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신지훈이 신곡 ‘정글짐’을 통해 성장을 확인시켰다.24일 낮 12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된 ‘정글짐’으로 신지훈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분위기를 한껏 과시했다.신지훈은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으로 2012년 SBS ‘K팝 스타 시즌2’에 출연해 톱6에 오르며 ‘노래하는 피겨요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1998년 생으로 당시 14세. 올해 18세로 아직 10대이지만 ‘K팝 스타2’에 출연했을 때보다는 성장했다.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정글짐’에서는 보컬과 함께 ‘잊지 않은 낯익은 학교 그땐 오르기조차 어려웠던 키 작은 정글짐’이라는 가사를 통해서도 자신의 성장을 드러냈다.특히 신지훈은 ‘정글짐’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자신의 음악적 성장도 확인시켰다. 신지훈은 소속사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지훈은 신곡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나의 고향을 풀어낸 곡”이라며 “이 노래를 듣는 분들도 사진 하나를 보는 것처럼 잠시 자신의 고향을 추억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만들어졌다. 전반적인 채도와 명도를 현실의 색감보다 강하게 설정해 짙은 색채감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 관련기사 ◀☞ ''代作 논란'' 조영남 검찰 조사는 마지막…소속사 대표 소환☞ [조영남 논란 2R]①입닫은 조영남, 대작 논란은 점입가경☞ [조영남 논란 2R]②''사면초가'' 조영남, 등 돌린 미술계☞ 유상무, 방송 하차 이어 빙수전문점 임원직도 사퇴☞ 박원, 바다 보이는 제주 민박 마당서 28일 특별 공연
2016.05.24 I 김은구 기자
진구·한지민, KCON 참석차 파리行…K컬쳐 열기 체험
  • 진구·한지민, KCON 참석차 파리行…K컬쳐 열기 체험
  • 진구, 한지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진구와 한지민이 CJ E&M이 주최하는 ‘KCON 2016 France’에 참석한다. 오는 6월 2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Accor Hotels Arena)에서 열리는 ‘KCON 2016 France’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스페셜 MC로 활약하고,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FT아일랜드, f(x), I.O.I가 무대에 오른다. 진구와 한지민이 함께해 한류 열기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CJ E&M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에서 지난 4월 29일 판매한 1차 티켓이 3시간 만에 매진됐다. 5월 9일 판매한 2차 티켓이 1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총 1만 2천석 규모의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 ‘KCON 2016 France’는 케이콘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되며,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우리말 ‘아리’와 ‘만남’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Rendezvous(랑데부)를 결합시켜 만든 ‘Culture Generation, 아리 랑데부’를 컨셉으로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권의 컬처 제너레이션이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 K팝 스타들이 참여하는 콘서트는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한국의 음식, 패션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펼쳐진다. CJ E&M이 주최해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된 케이콘은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한류 컨벤션이다. 올해 3월에 중동 지역의 핵심 거점 아부다비에서 ‘KCON 2016 Abu Dhabi’를 진행해 8천여명을 운집시켰으며, 4월 9일과 10일에는 한류의 발원지 일본 도쿄에서 ‘KCON 2016 Japan’을 열어 3만 3천명을 모았다.
2016.05.23 I 김윤지 기자
중소기업, 토종 브랜드로 승부하라
  • [목멱칼럼]중소기업, 토종 브랜드로 승부하라
  • [박용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우리는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브랜드 파워 또는 인지도를 자주 언급한다. 이는 어떤 기업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수치화 한 것으로 고객 충성도로 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사안이다.즉 브랜드는 상품을 넘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질,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시장 경쟁력의 가치를 포함한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가 중소기업을 떠 올릴 때 독자 브랜드를 가진 기업보다는 주로 대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납품, 하청업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실상 대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체제에서 중소기업이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장 경쟁에 참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아직까지 중소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영은 도전과제이자 성장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 중소기업 가운데서도 일찍부터 브랜드 경영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토종브랜드들이 있다. 주방용기 전문 브랜드 ‘락앤락’, 완구브랜드 ‘오로라’ 등이 있다. 이제는 케이팝(K-Pop)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토종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토종브랜드였던 국내 최대 육아용품 기업 ‘아가방’, 완구산업의 선두주자였던 ‘영실업’이 중국기업에게 매각된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중국의 거대 자본 앞에 우리 브랜드가 위협받는 등 명암이 함께 존재한다.유아·아동복 사업을 하는 자사 역시 자체 브랜드 없이 외국 유명 캐릭터와 계약을 통해 사업을 하다가 사용권이 대기업으로 넘어가면서 회사가 큰 위기에 처한 경험이 있다. 이 위기를 통해서 자체 브랜드가 곧 생존의 무기이자 시장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확신을 갖고 지금의 토종브랜드 제품 출시로 전화위복시킨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지켜보면 중소기업에게 약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소비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사용이 일상화되고 온라인 환경에서 자신이 사용한 제품의 사용 후기를 공유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트렌드는 이제는 중요한 제품 구매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기존 대기업 브랜드에 대한 맹목적인 구매에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디자인, 품질 차별성, 가격경쟁력을 지닌 중소기업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 제품을 선호하던 중국의 고객층도 ‘대중(大衆)에서 소중(小衆)’으로 자신의 기호에 부합하는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배경에서 중소기업들이 브랜드 경영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성공적 브랜드 경영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째, 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토종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자기 브랜드가 없으면 뿌리 없는 나무처럼 흔들리게 마련이다. 제품의 품질과 차별성이 담겨진 브랜드로 시장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둘째,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철저한 품질관리 등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중되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제품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 곧 제품의 경쟁력으로 나타난다.셋째,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진심으로 사업에 임해야 한다. 브랜드는 제품을 넘어서 곧 기업의 얼굴이자 간판과 같은 존재이다. 임직원이 모든 수고를 다 하여 만들어 낸 브랜드에 대하여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움직여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이고 시장의 반응이 나타난다. 성공과 실패라는 냉정한 결과만이 존재하는 시장의 논리에서도 진심을 넘어서 진정성은 땀의 수고를 외면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제 우리 중소기업인들도 자신의 특화된 브랜드를 갖고 성장하는 전략과 실천이 필요하다. 디자인, 기능, 제품, 가격,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된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세계 시장을 내다보는 경영혁신이 저성장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는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이기 때문이다. 시장 경쟁의 무대에서 자신의 브랜드로서 자기만의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6.05.23 I 박철근 기자
  • 문체부, 아이오아이와 '착한 한류'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CJ E&M(130960)이 공동 주최하는 ‘착한 한류 민관 협력프로젝트’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중국 쓰촨성 청두 시와 마오 현에서 열린다.문체부는 지난 2012년부터 기업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민간 차원의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CJ E&M과 협업해 ‘착한 한류 민관 협력프로젝트’를 후원해 왔다. 이 사업은 해외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위해 CJ 중국 본사와 CGV,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 중국한국우호협회, 쓰촨 성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지난 3월부터 힘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지역 마오 현 허시 초등학교와 펑이전 초등학교, 청두 시 광롱 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쳐 가수의 꿈을 이루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아이오아이(I.O.I)가 참여한다. 이들은 ‘꿈 키움 음악교실’을 통해 케이팝(K-POP)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행사 첫날인 23에는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실을 연다. 중국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한글로 직접 쓰고 말함으로써 한국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 측은 기대했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은 아이오아이의 지도로 케이팝과 댄스를 배우는 한류 문화 수업이 운영된다. 또 ‘희망나무 꾸미기’ 및 배운 노래와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발표회 자리도 마련된다.이번 수업을 모두 마친 학생들은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학용품을 전달하고 CJ E&M은 광롱 초등학교에 컴퓨터, 빔 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케이팝 시디(CD), 애니메이션 디브이디(DVD)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문화 분야에서 민관 협업 사회공헌을 추진함으로써 한류 콘텐츠의 원활한 해외진출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한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 E&M, 1Q 영업이익 89억… 전년比 3%↓
2016.05.22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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