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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적 부담에…30대 부부 60% “애 없어도 그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적 부담에…30대 부부 60% “애 없어도 그만”-“금리 내린 후엔 늦다” 벌써 머니 무브 시동-“힘듦이 1이면 기쁨은 수천배죠” 5남매 아빠 김신승 팀장의 행복-“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섣부른 규제보다 혁신 부추겨라”△2면 종합-김진표 국회의장 “해현경장 각오로 위기 극복…대한민국 대도약의 해 될 것”-조희대 대법원장 “재판 절차 개선·투명성 강화…공정·신속하게 분쟁 해결”-“다자녀 정책,‘ 소득·자녀 수’ 모두 고려해야”-[사설]선진 한국의 길, 정치가 바로서야 열린다△3면 연중기획-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신생아 특례대출 반가워…육아휴직 길어지면 아이 더 갖고파”-“집값 싸도 일할 곳 없잖아…지방 안간다”-“돈 쏟아붓기론 해결 안돼…일·가정양립 인프라부터 구축해야”△4면 금리인하의 해, 머니무브 시동-위험자산에 몰리는 돈…금리인하 시작되면 자금 이동 주춤할 듯-신흥국 투자 매력 쑥…인도·베트남 관련상품 봇물-“사라지는 4%대 고금리 예·적금…머니무브 속도 빨라질 것”△5면 신년 특별인터뷰-“AI 기술 석달마다 세대교체…세계 질서 바꿀 잠재력 지녀”(최양희 한림대 총장)-“의대 정원 대학 자율에 맡기고…임상의사 수 제한해야”△6면 2024년 달라지는 것들-가업승계 시 120억까지 최저세율 적용-부모급여 70만→100만원으로 인상-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11만→13만원-교사 생활지도권한 강화…교권보호 확대-3만원대 5G 요금, 30만원대 폰 나온다-병장 월급 125만원으로 인상-5월부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주담대도 온라인 통해 대환대출 가능-최저임금 시급 9860원으로 올라△8면 종합-우체국 예금 또 ‘말썽’…7개월새 6번째 ‘먹통’-“2024년 뭉쳐야 산다” 내일 경제계 신년인사회-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교전국’…군사행동 준비하라”-“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반등”△9면 정치-‘헤어질 결심’ 확인한 명낙회동…이재명 ‘단합’, 이낙연 ‘신당’-한동훈 파격 인선…공관위원장도 깜짝 발탁 이어질지 주목-집권 3년차 맞은 尹대통령 민생·경제·3대 개혁 ‘방점’-與 “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최선”…野 “국민 상처·고통 보듬을 것”△10면 경제-韓 경제 새해에도 회복 더딜 듯…성장률 전망치 평균 2.0%-내일부터 해외 금융사도 국내 외환거래-쉽고 편리한 ‘세금비서’ 간이과세자 대상 확대-사과 54% 껑충…과일값 연초에도 고공행진△12면 금융-삼성화재 ‘2兆 클럽’ 입성…보험업계 순익 성장세-상생 압박에…은행권, 희망퇴직금 줄여-주담대 금리 1.5%p 하락…신년 인하폭 제한적일듯-금융당국 “새해 PF 위험 등 건전성 엄격 관리”△13면 글로벌-MMF에 뭉칫돈 6.5배 몰려…“새해 美 증시 버팀목 될 것”-“韓 국방의 적은 저출산”-“판매 장려금 2배 줄게” 토요타·닛산, 美 공략-헤일리, 트럼프 맹추격…공화당 대선 후보 급부상△14면 산업-복합위기 정면돌파 특급 구원투수 ‘용띠 CEO’-“개발 패러다임 싹 바꿔라” 정의선 ‘파괴적 혁신’ 특명-공급과잉에 원료가격 상승전환…석화업계 올해도 춥다-OLED 초격차…적자 끊는 LGD-최대 690만원 혜택…LG전자 1월 한달간 ‘라이프 쇼핑 대축제’ 연다△15면 ICT-빗썸, 1위 깜짝 탈환…새해 코인시장 점유율 재편 주목-지니뮤직 자회사 ‘주스’ 신개념 메타버스 앱 공개-우주청 개청…과학계 소망 이룰수 있을까 ‘관심집중’-방통위, 34개 지상파 재허가 연기…“방송국 불이익 없을 것”△16면 산업-정지선 “지주사 기반 성장 메커니즘 확립을”-중기업계 “정례협의 월 1회, 인력난 해소” 당부-‘1인용 사발면’ 틀 깨고 맛과 재미 더하니 성공-소주 출고가 인하했지만…소비자 체감 ‘미지수’△18면 증권-상반기 ‘국장의 봄’ 기대하라-9만전자 멀지 않다 반도체 사이클 주인공은 메모리-레고켐 2조 대박 바이오 ETF 웃음꽃-배터리 숨고르기…공급과잉 우려, 실적부터 확인해야△19면 부동산-“아이 학교 가기 전에 이사가야죠” 대치·목동 등학군지 전셋값 ‘쑥’-태영 다음은…미분양 쌓인 건설사 불안-“공시가 현시화율 동결로 보유세 줄어?…시세마다 달라”-경매시장도 ‘한파’…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두달째 내림세△20면 문화-궁금했다 ‘알라딘’…기다렸다 ‘헤드윅’-‘나는 메트로폴리탄…’ 에세이 분야 깜짝 1위-낮엔 다도 체험, 밤엔 미디어 파사드 공연…새해 청와대서 즐기는 문화행사△22면 스포츠-아시안컵·하계올림픽·프리미어12…‘스포츠의 해’가 밝았다-김효주 “올림픽 메달”…박현경 “대상 타이틀”-황희찬, 리그 3호 도움…팀 3연승 견인△24면 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펀드시장 희망의 빛 ‘ETF’-[고영화의 차이나워치]中 新경제기조 ‘이진촉온·선립후파’-[생생확대경]새출발 KPGA ‘반전 신호탄’ 쏴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정신건강 관리법-[데스크의 눈] 정책이 증시 흔들 ‘변수’ 돼선 안돼-[기자수첩]포스코, 제2의 KT 사태로 안 가려면△26면 피플-불합리한 세금제도, 국민 피해 많아…제 목소리 낼 것-세계 체육기자 연맹 선정 조코비치·바일스 2023 올해의 선수-“마을변호사로 재능기부 10년, ‘후련하다’ 한마디가 보람이죠”-한국서비스경영학회 신임회장에 최정일 교수△27면 사회-건강·합격·취업…값진 희망 품고 떠오른 ‘갑진년’-검찰 “선거 범죄 철저히 엄단” 법무부 “범죄에서 안전한 나라”-직장인이 꼽은 새해 소망 “임금 오르길” “빨리 퇴근”-‘채용 비리’ LG전자 인사책임자 징역형 확정…“공정성 훼손”-코로나 백신 접종 7개월…8600명 목숨 살렸다
2023.12.31 I 이다원 기자
KT&G, 내년 CEO 선임 절차 시동…후보 공개모집
  • KT&G, 내년 CEO 선임 절차 시동…후보 공개모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T&G(033780)는 28일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의결하며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T&G 이사회와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 계획,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사외 사장 후보군은 공개 모집 및 서치펌 추천 방식을 통해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후보들로 구성되며, 사내 사장 후보군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및 사장으로 구성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및 사내 사장 후보군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이번 이사회는 독립적 의사결정을 위해 사외이사만 참석했다.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을 결정한 후 더욱 공정한 자격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KT&G는 지배구조위원회 주도 하에 향후에는 사외 사장 후보 군도 상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공개 모집으로 진행되는 사장 후보의 지원자격은 담배 또는 소비재 산업(소비재 제조 및 유통업)에서 종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기업의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에 준하는 사업부의 손익관리에 종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중 △담배 또는 소비재 산업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영 전문성 △신사업 추진 역량 및 글로벌 전문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적 직관 및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관리역량 △최고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보편적 도덕성 및 윤리의식 등을 집중 심사한다.공개 모집 서류 제출은 내년 1월 10일까지 등기우편 및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모집에 대한 세부 내용은 이날부터 KT&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T&G의 사장 선임 절차는 관련 법령 및 정관 등에 따라서 약 3개월에 걸쳐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 보고 및 주총 승인’의 3단계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내년 1월 말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확정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내년 3월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고도화를 통해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보다 강화했다”며 “앞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사장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T&G의 2024년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그래픽=KT&G)
2023.12.28 I 이후섭 기자
상용·개방 ‘와이파이’ 속도 1위는 KT…유선망 강점 효과
  • 상용·개방 ‘와이파이’ 속도 1위는 KT…유선망 강점 효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상용 와이파이(WiFi)와 개방 와이파이의 속도 1위는 KT였다. 와이파이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통신망 중 하나인데, 인터넷 신호가 흐르고 있는 유선 인터넷 신호를 기반으로 한다. 국내 통신3사 중 가장 유선망 인프라가 튼튼한 KT가 와이파이에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KT는 상용 와이파이와 개방 와이파이에서 속도1위를 기록했다.상용 와이파이는 카페 등에 설치된 것으로 통신사 자사 가입자만 이용 가능하다. 개방 와이파이는 상용 와이파이를 타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한 것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전통시장,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설치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용 와이파이 속도는 LG유플러스가 1위였다.고정형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79.12Mbps(전년 338.56Mbps), 개방 와이파이는 387.04Mbps(전년 353.30Mbps),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78.84Mbps(전년 336.21Mbps)로 나타났다.이동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02.31Mbps(전년 104.10Mbps)로, ‘23년 버스 공공 와이파이의 무선 백홀이 5G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속도가 전년 대비 5.8배 향상됐다.전체 2786개 점검국소 중 통신사별 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는 3사 평균 49.7개로, SK텔레콤 54개, KT 52개, LG유플러스 43개로 나타났다. 이용 실패 국소란 통신사 커버리지맵에는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곳으로 표시되었으나, 현장에서는 장비 고장 등으로 인해 와이파이 이용이 불가능한 곳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역대 최초로 KT(030200)를 제쳤다. 지난 2022년 자사 인접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으면 그만큼 데이터가 더 원활히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18년 11월, 5G 전파 발사에 앞서 인천 송도에 구축된 5G 기지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초당 메가비트)로 전년대비 15.7% 향상됐다.◇LG U+, 서울과 강원에서 KT 앞서눈에 띄는 점은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다. SK텔레콤(017670)이 1101.37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G유플러스가 서울과 강원지역에서 KT를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3사 모두 작년보다 속도가 빨라졌지만, LG유플러스가 21.9% 향상되며 속도 개선 폭이 컸다. 지난 2022년 7월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SKT·KT)의 반발을 뚫고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3.40~3.42㎓ 대역 20㎒ 폭)를 할당받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쓸 수 있게 됐다. 주파수 대역이 확장된다는 것은 자동차(데이터)가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서울과 경기도 북부 등에서 기존에 80%만 사용해 오던 화웨이 장비 성능을 100% 활용해 KT의 5G 속도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주파수 20㎒ 추가 할당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서울 지역의 경우 특히 전년 대비 21.9%의 5G 속도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지역도 설비투자를 늘린 덕분에 KT(979Mbps)보다 빠른 1030.30Mbps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위를 놓친 KT는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서울 지역의 경우 차이가 매우 근소해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전국적으로 5G 품질을 끌어올려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국 기준으론 여전히 KT가 2위전국 기준으로 5G 다운로드 속도는 여전히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잇는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교통수단별로는 지하철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순이었다.아울러 대도시는 5G가 빠른 반면 농어촌은 느리고, 통신 3사가 함께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구축 지역은 속도가 더 낮았다.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였다.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에 불과했다.권역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주요시설 세부 유형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 출처: 과기정통부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KTX중앙선 등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LG유플러스 13개, SK텔레콤 10개, KT 9개였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단말기가 5G 망에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다운로드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5G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한다.◇5G 커버리지, 75.25%라지만…주요 통신사들이 공개한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올 10월 기준 3사 평균 75,763.59㎢로, 전체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통신 3사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노선, 고속철도 역사 및 노선, 고속도로 노선 전체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3사 평균 2.7개(SK텔레콤 2개, KT 2개, LG유플러스 4개) 법정동에서 5G 커버리지를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0개 주요 시설 중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나타났다.◇대한민국 5G 속도, 조사국 중 최고국가별로는 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UAE 등 7개국 대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평가에서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지난 9월 발표한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빠르고, 7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UAE 445.73Mbps보다 2배 이상 빨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10월 말 LTE 가입자 수는 4898만 8683명이다. 5G 시대라지만 같은 기간 5G 가입자수(3216만 2007명)보다 많다.5G보다 더 많은 가입자가 있는 LTE 속도는 어떨까.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U+ 122.28Mbps였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하니, 옥외(행정동)는 157.15Mbps로 전년(134.98Mbps) 대비 16.4% 향상됐고, 주요 시설은 224.43Mbps로 전년(183.77Mbps) 대비 22.1% 향상됐다.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270.59Mbps, △KTX·SRT 138.20Mbps, △고속도로 157.42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06.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96.31Mbps, 농어촌 137.66Mbps였다.출처: 과기정통부전체 28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5개였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4개, KT 5개, LG유플러스 6개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LTE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론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LTE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6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된다.다만, 2022년 평가 및 2023년 상반기 품질 미흡 지역 재점검 당시 LTE 품질이 미흡했던 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개선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40만원 대 KT 전용 ‘갤럭시 점프’ 150만대 돌파
  • 40만원 대 KT 전용 ‘갤럭시 점프’ 150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는 갤럭시 점프(Jump)시리즈를 최근 3년 간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150만대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모델이 갤럭시 점프 3를 소개하는 모습2021년 갤럭시 점프가 작년 점프2, 올해 점프3까지 40만원 대 가성비를 자랑하는 KT 전용 단말기 ‘갤럭시 점프’ 구매 고객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 점프는 399,300원, 점프2는 419,100원, 점프3는 438,900원이다.KT(대표이사 김영섭)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획한 갤럭시 점프(Jump)시리즈를 2021년 5월 처음 공개한 후 3년 간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150만대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T는 2021년 국내 최초 30만원대 5G 단말로 화제를 모았던 ‘갤럭시 점프’를 현재까지 누적 약 50만대 판매했고, 이듬해 고화질 쿼드카메라를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 점프2는 누적 약 100만대 판매가 되며 밀리언셀러로 자리잡았다.KT는 갤럭시 점프2에 ‘원격 제어’,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간편 유튜브 위젯’ 등 전용 서비스들을 담아 ‘맘편안폰2’로도 출시했다. 이 단말은 특히 시니어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달 출시한 갤럭시 점프3는 프리미엄급 고성능 칩셋을 탑재해 영상 감상이나 게임에 최적화돼 스마트폰으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KT는 갤럭시 점프3 구매 고객들의 이전 이용 단말 모델을 분석해보니 기존 점프 시리즈 사용 고객이 약 30% 수준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고객들의 단말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점프 시리즈를 처음 기획했는데, 어느덧 150만명의 고객이 점프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기쁘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단말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12.25 I 김현아 기자
마이모바일 대표는 이경수 전 KT 전무…보다폰과 제휴
  • 마이모바일 대표는 이경수 전 KT 전무…보다폰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0년 2월, 이석채 당시 KT 회장이 중구 명동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하고 KT의 ‘한국 가톨릭 교회 무선 복음화 사업’ 참여에 대해 환담했다. 왼쪽이 당시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장이었던 이경수 전무, 바로 옆이 KT 이석채 대표, 정진석 추기경, 주호식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최양호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부실장)이다. 사진=이데일리 DB얼마전 ‘28㎓ 신규사업자(제4이동통신)주파수 할당 신청’을 한 마이모바일의 대표이사는 이경수 전 KT 전무가 맡는다. 이 전 전무는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에서도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마이모바일 대표를 직접 맡게 됐다.이경수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대학(KAIST)에서 마이크로파 및 안테나 석사·박사 과정을 거쳤다. 그 후에는 KTF에서 기술총괄 네트웍 계획담당, KTF 비즈니스부문 T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이석채 회장이 KT-KTF 합병 이후에는 KT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 KT유무선네트워크본부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에는 유한회사 광명이앤시 등 정보통신기술기업들과 인프라 분야 전문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마이모바일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영국 통신사 보다폰(Vodafone Group Pl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다폰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28㎓ 기업 간(B2B) 서비스에 열정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제휴인데? 무선기반 초고속인터넷(FMA)이 협약을 통해 마이모바일은 보다폰의 28㎓ 5G B2B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향후 마이모바일이 해당 사업권을 획득하게 되면, 보다폰이 호주 등에서 제공 중인 FWA(광대역무선인터넷, 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계획이 있다.FWA는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유선망 대신 28㎓ 무선망을 활용하여 광대역 통신(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5G 신호를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로 수신하고, 이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보다폰과 로밍도 추진마이모바일은 전 세계 35개국 및 50여 개 통신사와 협력하는 보다폰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전 세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더불어, 회사는 보다폰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통신장비를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하게 저렴하게 구입하여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를 통해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가 보다폰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저대역(2.3㎓) 주파수 확보시 보다폰이 투자 지원또한, 보다폰은 마이모바일이 28㎓뿐 아니라 앞으로 중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한다면,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 및 협력사의 마이모바일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이모바일은 앞으로 1조원까지의 자본금을 증자하여 전국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에서 최대 49%까지는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보다폰 파트너마켓 CEO인 페트르 드보라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마이모바일이 한국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모바일의 전략, 실행 역량은 물론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마이모바일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경수 마이모바일 대표는 “마이모바일은 실질적 통신비 인하를 위해 준비된 사업자라고 확신한다”면서 “보다폰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일단 3년 이내 총 6,000대의 28㎓ 기지국을 구축해야마이모바일이 정부 심사를 통과하면, 신규 이통사업자 승인 및 28㎓ 주파수 할당 후 정부 계획에 따라 3년 이내 전국 단위 기준 총 6,000대의 28㎓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28㎓ 서비스 대상 지역인 대학, 공항, 경기장, 공연장 등에서의 B2B 서비스부터 시작하게 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과 28㎓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타 기간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한 로밍을 통해 B2C 서비스도 조기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합리적 B2C 서비스 요금제 운영을 통해 가계 통신비 인하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3.12.22 I 김현아 기자
KT, 22일부터 5G·LTE 단말별 요금제 구분 폐지
  • KT, 22일부터 5G·LTE 단말별 요금제 구분 폐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오는 22일부터 5G·LTE 단말기와 요금제 구분없이 다양한 조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기존에는 통신사에서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로만 개통이 가능하고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LTE 스마트폰으로 유심 기기 변경을 하는 등 별도의 과정이 필요했다.앞으로는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뿐 아니라 LTE 요금제로도 개통이 가능하고 5G·LTE간 요금제 변경도 가능해진다. 또한 LTE 스마트폰 사용자도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이에 따라 LTE 스마트폰에서 5G 초이스 요금제를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 등 OTT 혜택을 누리거나, 만 29세 이하 고객이라면 5G 요금제 이용 시 제공되는 ‘Y덤’ 혜택을 통해 데이터를 2배 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단, 5G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 LTE 스마트폰은 LTE 속도로 서비스한다.선택약정(요금할인)을 이용 중이라면 5G·LTE간 요금제를 변경해도 차액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말기 지원금은 5G·LTE 요금제 구분없이 월정액 요금이 같다면 동일한 공시지원금이 제공된다. 요금제 변경 시에는 지원금 차액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며, 고객별 선호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임유경 기자
"선택약정 25% 할인, 더 유리한 1년 선택 후 '사전예약' 하세요"
  • "선택약정 25% 할인, 더 유리한 1년 선택 후 '사전예약' 하세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통3사의 5G·LTE 단말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폐지한다. 또, 가입자가 더 유리한 1년 단위 선택약정 할인을 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재난지역 내 주거시설 피해 주민에 대해선 유선통신·방송 서비스 해지 위약금을 면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및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통신서비스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과제 이행 등을 위해 통신사와 적극 협의해 제도개선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단말 종류(5G, LTE)에 따른 요금제 가입제한 개선한다. 지난달 23일, SK텔레콤이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제한을 폐지한 데 이어, KT, LG유플러스와도 협의를 완료해 동일한 내용의 이용약관 개정 신고가 이루어졌다. KT는 오는 22일부터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19일부터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다.(이미지=과기정통부)또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현재 1년·2년 약정의 요금할인율은 25%로 동일하고 1년 약정을 선택할 때 해지 위약금(할인반환금)이 더 낮은데, 상당수 이용자가 2년 약정을 선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약정만료 후 재약정 신청이 번거롭고 위약금 구조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으로 보고, 이통3사와 협의해 1년 약정을 선택하는 가입자에게 추가적인 1년 약정 연장을 사전에 미리 예약해둘 수 있는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각 통신사의 전산개발 등 준비를 거쳐 내년 3월 29일부터 기존의 1년, 2년 약정과 더불어 ‘1년+1년(사전예약)’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년+1년(사전예약)’ 가입자의 경우 1년 약정만료 후 자동으로 1년 약정 연장이 이루어진다.재난지역 주거시설 피해자의 유선통신·방송서비스 해지 위약금 면제도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통신4사 및 케이블TV사, IPTV사, 위성방송사 등 유료방송사와 협의해 재난으로 주거시설이 유실·전파·반파된 이용자의 경우 위약금 없이 인터넷·유선전화·TV 서비스 이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 2월부터 주거시설 피해로 인해 서비스를 해지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재난 피해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 법령(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통신사에 제출하면 약정 할인반환금, 장비임대료 할인반환금, 장비 분실·파손에 따른 변상금 등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 경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우선, 단말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한 결과 40~80만원대 중저가 단말 2종(11.10 점프3, 12.8 S23 FE)이 출시 되었으며, ’24년 상반기 내 3~4종이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알뜰폰의 제도적 근간인 도매제공 의무제도(이동통신시장 지배적사업자가 알뜰폰에 자사의 네트워크를 도매로 의무 제공토록 하는 제도)를 상설화해, 알뜰폰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더욱 저렴·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올해 상반기에는 통신사 협의를 통해 5G 요금제 중간 구간을 세분화하고, 데이터 제공량과 부가혜택이 확대된 청년·고령층 온라인·알뜰폰 요금제를 신설하는 등 5G 요금체계를 개편해 요금제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또한, 하반기에는 주로 이동전화와 함께 결합해 이용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 부담도 완화하고 사업자 전환 용이성을 제고하기 위해 약정 후반부 해지 부담이 대폭 완화되도록 위약금(할인반환금) 구조를 개선했다. 종형 구조로 변경해, 3년 약정 기준 약정 후반부(18개월 이후) 위약금이 평균 40% 감소했다.정책적 노력의 결과,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전체소비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3.9% 증가(270.2만원→280.8만원)한 반면 가계통신비 월평균 지출은 약 1% 감소 (13.1만원→13만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0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3.8% 상승(109.21→113.37)한 반면 통신물가지수는 상대적으로 일정 수준(100.68→101.01)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는 한편,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중저가 단말 출시 확대, 알뜰폰 요금제 출시 유도 등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3.12.21 I 임유경 기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1월 분양
  •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1월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도청을 비롯한 각종 행정기관과 상업시설이 밀집된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 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 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시공사는 HL 디앤아이한라다.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장을 비롯, 스크린골프장 ? 카페테리아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단지가 건립되는 사업지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는 지난해 경기도청 이전이 완료됐으며, 경기도교육청·경기남부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중심지다. 현재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각종 주거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완성형 주거타운으로 평가받고 있다.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옆 창용초를 비롯해 창용중·수원외고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고,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아주대학교 등 대학가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및 광교중앙역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각종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롯데아울렛 광교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이마트 광교점 및 롯데마트 광교점 등도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하다. 수원박물관·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문화시설은 물론, 수원지방법원·수원고등법원·수원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지근거리에 있다. 이밖에, 화서역 인근의 KT&G 옛 수원 연초제조창 부지에는 ‘스타필드 수원’ 의 개장도 임박해 있다.
2023.12.21 I 신수정 기자
클로봇, 우수벤처기업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클로봇, 우수벤처기업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우수 벤처기업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클로봇 이건영 매니저. (사진=클로봇)[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제24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G-Venture Award) 우수 벤처기업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4일 경기벤처기업인의 맞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 우수벤처기업표창은 경기도 내 지역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 우수 벤처기업(기업인)에게 수여되는 표창으로 △기술 개발 및 투자 △기술·품질 △경영평가(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고용 창출) △ESG경영 및 국가 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클로봇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로봇 소프트웨어를 적용시키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벤처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클로봇은 지속적인 로봇의 고도화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며, 자율주행 로봇 ‘카멜레온’ 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인 ‘크롬스’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켰다.김창구 대표이사는 “로봇 분야의 선도 기업인 클로봇은 많은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클로봇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구성한 오픈형 물류로봇 전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KT, 현대자동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현재까지 약 8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성장하고 있다.
2023.12.21 I 한광범 기자
KT, 내년 4만원 갈 일 없다…"하루라도 빨리 처분"-하나
  • KT, 내년 4만원 갈 일 없다…"하루라도 빨리 처분"-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KT(030200)가 최근 실적흐름이나 규제 환경을 감안하면 내년 주가 4만원을 돌파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21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루라도 빨리 처분하는 게 낫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이익 감소에 따른 배당 정체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나 기대배당수익률 5.4%가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4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2024년 이후 이익 감소 우려가 커질 것이며 요금 규제 강화에 따른 최근 5G 요금제 출시 현황을 고려 시 낙전수익 감소에 따른 이동전화매출액 감소 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건비, 제반 경비 등 영업비용 증가 이슈가 2024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5G 어드밴스드(Advanced) 서비스 도입에 따른 요금제 업셀링만이 경영난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인데 아직 서비스 도입 검토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금리 인하 추진에 따른 경기 관련주로의 매수세 이동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현 시점 적극 매도를 추천한다”며 “KT를 보유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이후 2024년 KT 주가 전망은 부정적”이라며 “12월 일부 배당 투자가들의 급격한 매수세가 나타났는데 배당락 이후 빠른 주가 회복 현상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MNO 매출액 감소 추세 및 제반 경비 증가 분을 감안 시 2024년 본사 영업이익 감소가 유력하기 때문”이라며 “주당 배당금(DPS) 1960원 유지 및 낮은 PBR도 KT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지 않은 가운데 이익 감소로 DPS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ROE 수준 및 흐름을 감안할 때 현재 PBR이 극단적으로 낮다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추가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규제 환경”이라며 “과기부 권고로 무료 제공 데이터별로 촘촘하게 5G 요금제가 설정되고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라고 봤다. 가뜩이나 이동통신(MNO) 매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요금제 다양화는 2024년 MNO 매출 감소를 초래함과 동시에 이익 급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이익 흐름을 감안할 시 2024년 KT 주가가 4만원 갈 일은 없으며 하루라도 빨리 비중 축소에 나설 것을 권한다”면서 “KT 주가가 오르려면 이익 증가에 대한 희망이 생겨내야 할 것인데 그 시점은 빨라야 2024년 가을”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도 KT 이익 전망은 부정적이지만 주가는 요금제 개편과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으로 2024년 말부터는 상승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한단계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단기 매도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3.12.21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강행 모드-외국인력 12만명 도입한다더니…예산·인력 부족에 2만명 펑크-국정원장 조태용, 외교부장관 조태열-[사설]상생효과 확인된 대형마트 휴업일 조정, 왜 주저하나-[사설]쌓이는 나랏빚, 이래도 재정건전성 걱정 안 할 텐가△종합-6.3m 날아올랐다가 원위치로 안착…첫단추 꿴 ‘한국판 스페이스X 팰컨9’-대통령실 “능력따라 발탁”…일각선 “회전문 인사” 지적△고금리의 역습-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 된 청약통장도 깨-정책지원 통해 고금리 고통 덜어줘야…취약차주 선별할 엄격한 기준은 필요△경제부처장관 인사청문회-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시사…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언급도-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HMM 매각 꼼꼼히 살필 것…음주운전·폭행 국민께 사과”△플랫폼 규제법 강행 논란-尹 “독과점” 언급에 급선회…항변 보장한다지만 ‘과잉 규제’ 불가피-“美도 반대…결국 ‘韓기업 규제법’ 될 것”△종합-포스코 회장 ‘셀프 연임’ 규정 삭제…최정우 회장 이번주 거취 표명-입법조사처 “지역의사제 위헌성 없다”…입법 탄력 받을 듯-반도체·AI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582명 늘린다-현대차, 가동중단 러시아 공장 매각△정치-尹 “한파 취약층 챙기고 간병지옥 해결 서둘러야” 민생 거듭 강조-속도조절 나선 이낙연 ‘신당 열차’-與, 청년 공략…영입인재 9명 중 6명 ‘8090년생’-한미일, 北 미사일 탐지 정보 24시간 공유한다△경제-“준비없이 쿼터만 늘려”…공무원도 중기도 부글-연이은 한파에 전력소비량 껑충…난방료 어쩌나-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하면 최대 ‘3900만원‘ 준다-부동산 열기 식자 퇴직연금 중도인출 ‘급감’△금융-진옥동 선택은 ‘안정’…자회사 대표 전원 연임-부산銀 PF 직원 금품수수 의혹 적발-5대 저축銀 판도 바뀌었지만…고금리에 순위 올라도 떨떠름-내년 정책금융 212조 쏟는다…5대 중점분야 육성 속도△글로벌-日 금융완화 유지…마이너스 금리 해제 내년으로-이·하마스 전쟁, 수에즈 운하로 전선 확대 우려-교황청 ‘동성 커플 축복’ 공식 승인-전기차 강판시장 노린 일본제철, US스틸 인수-특허분쟁 휘말린 애플워치, 최신모델 美 판매 중단△산업-1505억 실탄 확보…시장개척·신차개발 탄력-최태원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시장개척으로 볼 땐 의미있어”-JY 동행철학 결실…‘사피’ 취업 누적 5000명-GS엔텍, 2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설비 ‘모노파일’ 공급계약-르노코리아 ‘갓성비 소형 SUV’ XM3 인기 질주△ICT-경영 안정·호실적·배당 확대…KT ‘순풍의 돛’-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5G 28GHz ‘제4이동통신’ 주파수 신청-수수료 무료 효과 있었다…업비트 점유율 줄고 빗썸 늘어-AI반도체 의기투합 삼성·네이버 “조만간 양산”△산업-쿠팡 이번엔 명품시장 정조준…시너지 효과는 ‘글쎄’-드론 상용화 성큼…비행승인 소요기간 30일→5일-파격 할인·갓성비 신제품…성탄절 맞이 ‘케이크 전쟁’ 활활-에스원 통합SI매니저 건물주 운영 부담 ‘뚝’△증권-산타 가고 나면 ‘까치랠리’…내년 실적에 쏠린 눈-400억 차입금 열흘 연장…급락 피한 태영건설株 ‘임시방편’ 지적도-양도세 완화 임박…개미들 화색△증권-골드만 “9만전자 간다”…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침체기’ 힘 못쓰는 2차전지…내년 전망은 “상저하고”-이복현, SEC 출장길…내년부터 주가조작 과징금 2배-‘신한마음편한TDF’ 3년 연속 수익률 1위△부동산-집값 조정기?…“넉달만에 3억원 뚝”-‘철산법’ 개정안, 사실상 폐기 수순-내년 비주택도 양극화…오피스·데이터센터만 웃는다-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세입자 보호 대책’ 가동…지원책 첫 적용△건강-무릎 관절염…중기 땐 골수줄기세포 주사, 말기 땐 로봇 인공관절수술-술만 마시면 ‘필름’ 끊길 땐…알코올성 치매 의심을-장기간 시술 필요한 임플란트·교정…광고보다 의료진 경력 따져야△책-사유의 공간서 배우는 경영통찰…리더 44인의 방을 엿보다-세계의 수호자 자처한 美…‘공짜 안보’는 없다고?-‘막달레나 세탁소 사건’ 담은 제2 크리스마스 고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승렬 국민대 총장 “신입생 30% 無전공 입학, 전과도 자유롭게…취업률 72%로 올릴 것”-경쟁력 잃은 학과 구조조정…상위학과엔 정원·예산 혜택△오피니언-[목멱칼럼]‘소소은행’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데스크의눈]벼랑끝에 선 재계-[기자수첩]금융사 불건전 영업 근절, CEO들이 앞장서야△피플-초임검사 신종식 “재범 막고, 피해 회복 고민하다보면 야근은 일상이죠”-금감원 적극행정 시상…최우수부서에 금융사기전담대응단-현대엔지니어링, GH·GS건설과 고층 모듈러 사업 MOU 체결-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美뉴욕경찰 사상 첫 한국계 총경 탄생…허정윤 경정 내정-케이블TV방송협회 새 회장에 황희만 전 MBC 부사장-한진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 기탁△사회-‘월 6만2000원’에 서울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내달 27일 첫선-송영길 구속…‘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겨누는 檢-시·도교육청 13조 빚 6년 만에 다 갚았다-용인시 내년 인구 110만 돌파…울산광역시 넘을 듯-경복궁 첫 낙서범은 10대 남녀
2023.12.19 I 주미희 기자
KB증권, ESG 생태계 확장 위한 '비콥 웨이브' 개최
  • KB증권, ESG 생태계 확장 위한 '비콥 웨이브'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지난 14일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4일(목)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비콥 웨이브(B Corp Wave)’ 종료 후 행사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증권)비콥 웨이브는 기업의 힘으로 만드는 사회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가기 위해 KB증권이 비랩코리아, 엠와이소셜네트워크와 연대하여 기획한 행사다. 변화를 위한 가치 연결의 자리를 주제로 선정했다. 비콥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이 구축했다.이날 행사는 다국적 비콥 인증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원퍼센트포더플래닛 가입 멤버, 비콥 운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소셜 임팩트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어 KB증권은 ‘우리는 왜 비콥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국에서의 비콥 인증 기업의 확대와 생태계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기업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임팩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관련 대외 활동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9 I 김보겸 기자
오늘 28㎓ ‘제4이동통신’ 접수 마감…세종텔레콤·마이모바일 등
  • 오늘 28㎓ ‘제4이동통신’ 접수 마감…세종텔레콤·마이모바일 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오늘 28㎓ 주파수를 쓰게 될 제4이동통신(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이 마감된다. 정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외에 직접 통신망을 까는 28㎓ 신규 통신사를 선정해 통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요금도 낮춘다는 의도인데, 세종텔레콤과 마이모바일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일각에서 알뜰폰 회사가 전국 단위가 아니라 일부 권역 할당을 받아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전국이 아니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4이통이라면 기존 통신 3사와 로밍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지 논란도 있다.오늘 저녁 6시까지 신청받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9일)제4이동통신을 위한 ‘28㎓ 신규 사업자 할당 공고’를 마감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어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19일 오후 6시까지 사업자들이 신청하게 돼 있다. 보통 리포트 내라고 하면 마지막 시점에서 내지 않나. 지금 그런 시점인 것 같고, 아직 신청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기업이 몇 개 들어왔다고 얘기하기가 적절치 않다. 접수되면 정리해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하철 와이파이는 (28㎓를 쓰는)이음5G(5G 특화망)으로 가야 하는데, 장비 변화와 예산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법은 법이니까 통신 3사와 협의 통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지난 1월 정부는 통신3사가 투자대 비 효용성을 이유로 반납한 28㎓ 주파수 중 1개(800㎒폭)를 제4이동통신에 할당하고, 해당 사업자가전국망 구축을 희망하면 세계적으로 5G 주력 주파수로 쓰는 중대역 주파수도 공급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세종텔레콤, 마이모바일 신청 예정…독일처럼 알뜰폰 회사가?현재까지 할당 신청을 외부로 밝힌 사업자는 세종텔레콤(036630)과 마이모바일이 유일하다. 세종텔레콤은 회선 임대와 알뜰폰 사업을 하는 기간통신사업자다. 이 회사 역시 전국 권역을 기반으로 신청했는데, 사물인터넷(IoT) 연결 등 기업 통신시장과 함께 일반 소비자 시장은 알뜰폰과 연계해 설비 보유 재판매 사업자 컨셉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단, 전국에 촘촘히 망을 까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기존 통신3사와 로밍해야 한다. 마이모바일은 지난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 때도 제4이통을 신청했다 탈락한 미래모바일이 이름을 바꿔 준비 중인 법인이다. 이번이 8번째 도전이다. 윤호상 마이모바일 대표는 최근 “19일 접수는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알뜰폰 회사 중 일부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기부가 전국 단위뿐 아니라 권역 할당 안까지 만들면서 수도권만 하려면 할당 대가가 337억 원이면 가능하다”며 “규모가 적은 통신사들, 이를테면 알뜰폰 회사들이 진입할 가능성은 있다”고 평했다.그러나. 권역별 사업자는 엄밀히 말해 기존 통신3사와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을 하는 사업자라고 보긴 어렵다. 독일의 제4이통인 1&1만 해도 2019년 2㎓와 28㎓ 대역을 받아 망 구축을 시작했지만, 4년이 지난 올해 12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것도 커버리지가 없는 지역에선 기존 통신사인 텔레포니카 망을 임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기대 반 우려 반과기정통부 안팎에선 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지난 정부에서도 ‘통신비를 줄일’ 제4이동통신이라는 희망이 컸지만, 심사에 들어가자 엄정함을 유지해 신청 사업자들이 재무적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줄줄이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5G 투자가 성숙기로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신 장비 업계는 희색이다. ‘이음 5G(5G 특화망)’ 수요에 기댔던 만큼, 제4이동통신이 탄생하면 장비 구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다만, 28㎓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없다는 점은 약점이다. 제4이동통신의 주력 주파수는 28㎓인데,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있어야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런데, 제4이통의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가 불안하다면 단말기 제조사들에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2023.12.19 I 김현아 기자
'먹튀'와 '의인' 사이… 덩치 커진 행동주의 펀드
  • '먹튀'와 '의인' 사이… 덩치 커진 행동주의 펀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행동주의 펀드들이 내년 초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먼저 군불떼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운용사들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에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까지 가세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는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주 소각과 매입, 배당확대, 이사 선임 등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주식 매수로 확보한 지분을 바탕으로 경영권 분쟁에도 참여한다. 이에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국내 상장사들에 경종을 울릴 것이란 기대와 함께, 기업의 성장전략과 괴리된 채 단기 주가 상승과 차익 실현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넓어지는 행동주의 펀드 반경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들이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먼저 KCGI자산운용은 지난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 사임 등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 냈고 경영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정상화, 자사주 전량 소각 등을 요구하고 있다. KCGI운용은 메리츠자산운용에서 간판을 바꿔단 후 처음 내놓은 펀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동반성장펀드’일 정도로 행동주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가치투자를 내세우는 VIP자산운용은 아세아시멘트(183190)와 HL홀딩스(060980)에 수년간 집중적으로 체질개선을 요구한 결과 아세아시멘트(183190)는 내년까지 별도 순이익 4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HL홀딩스 역시 3년간 2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분할 매입·소각 계획을 내놓았다. 외국계 운용사들도 가세하고 있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이달 초 KT&G를 상대로 사장 후보 선임 절차를 개선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해 차기 사장 후보 검증 기간을 갖고 외부에 후보 자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팰리서캐피털(지분율 0.62%)은 지난 6일 삼성물산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도 지난달 주당 배당금을 4500원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라고 요구했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삼성물산은 우수한 펀더멘털(기틀)에도 높은 할인율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주주행동주의 펀드의 투자 대상 상장사는 2021년 34개에서 지난해 37개, 올 상반기(1∼6월) 50개로 늘어난 가운데 증권가는 내년 주총 시즌을 앞둔 올 겨울 행동주의 펀드 활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법상 주주제안 안건은 주총 6주 전까지 전달돼야 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통 3월에 정기 주총이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1~2월에는 주주총회 안건이 전달돼야 한다”며 “상당수 행동주의 펀드가 주총 안건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PEF들도 참전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에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이유로 경영권을 인수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가격을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해 지분 20.35~27.32%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조희경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이사장(0.81%), 조현식 고문(18.93%), 차녀 조희원씨(10.61%)와 함께 손을 잡고 과반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9월 말 1만1080원에 거래되던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이날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개인투자자에게도 득?…‘장기 전략 걸림돌’ 우려도 개인투자자들은 행동주의 펀드가 활성화하면 상장사들이 자사주 소각이나 매입, 배당 확대 등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고 이에 개미들에게도 과실이 돌아올 것이라 기대한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 가치를 올리면 해당 펀드뿐만 아니라 모든 주주가 혜택을 보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며 “사실상 대주주를 견제할 법과 기관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행동주의 펀드가 관여하는 것은 안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말했다.다만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이익 실현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이에 일부 상장사들은 행동주의 펀드가 주가를 올리는 데에만 집중해 내부 전략에 개입해 오히려 주주들의 피해를 확대한다고 우려한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보다 현재의 주가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면서 “행동주의 펀드가 개입하면 이슈가 되니까 개인투자자도 몰리겠지만 장기적인 기업 발전에는 걸림돌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 장기 경영에 관여해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사례가 한국에서도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콩계 행동주의 펀드인 오아시스캐피탈은 2013년 닌텐도에 4000만달러를 투자, 1%의 미만을 확보했다. 이후 닌텐도의 주요주주인 스테이트스트릿뱅크(11.35%)나 JP모간체이스(9.78%)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모바일게임 출시 등을 압박했다. 그 결과물이 닌텐도의 간판 상품인 ‘포켓몬고’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대기업 위주로 접근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도 하며 경영에도 깊이 관여하는 양상”이라며 “행동주의 펀드의 적극적 활동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나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19 I 김인경 기자
투자 목적만 바꿔도 '철렁'…존재감 커진 행동주의
  • 투자 목적만 바꿔도 '철렁'…존재감 커진 행동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부터 존재감을 키워온 행동주의 펀드가 올해는 본격적이고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이사 선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하기 위해서다. 아직 국내에서 주주 행동주의는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행동주의 펀드를 중심으로 주주제안이 늘어나며 기업을 향한 이들의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은 자신들이 지분을 보유한 4개 리츠(신한알파리츠·이리츠코크렙·이지스레지던스리츠·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리츠 상장사의 유상증자나 추가 자산 편입 등이 과도하다는 불만이 커지자 경영 참여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기이사 사임 등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 냈고 현재 자사주 전량 소각도 요구하는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KCGI운용이 이 같은 서한서를 보내자 주가가 8.8%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2.40%)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도 이달 초 KT&G(033780)를 상대로 현직 사장이 연임의 뜻을 밝히면 우선 심사를 받는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고, 회사는 곧바로 이 같은 규정을 삭제한 상태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의 투자대상 상장사는 2021년 34개에서 2023년 37개, 올 상반기(1~6월) 50개로 늘었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적인 행보를 고려하면 하반기까지 합치면 100개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법상 주주제안은 주주총회 개최일 6주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 만큼, 연말 연초로 갈수록 행동주의 펀드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에 올해를 한국형 ‘주주행동주의 원년’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행동주의 펀드의 움직임이 분주해지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달 중순께 행동주의 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행동주의펀드가 기업에 지나친 간섭으로 작용할 수 있단 우려도 있다. 행동주의펀드가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만 열을 올려 오히려 장기 투자에는 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주 행동주의 펀드가 가진 긍정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단기 수익에 치중하고 경영권 불안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주제안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방향에서 제안된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12.19 I 김인경 기자
2030년 6G 표준 완료…3GPP, 6G 표준화 주요 일정 확정
  • 2030년 6G 표준 완료…3GPP, 6G 표준화 주요 일정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5G 가입자가 2023년 말까지 18억 8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3GPP)가 6G 표준을 2030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2022년 11월에 완료된 6G 비전을 기반으로 성능 기준과 평가 방법을 정의하고(2024년~2026년), 후보 기술을 제안(2027년~2028년)한 뒤, 평가와 선정 과정(2028년~2029년)을 거쳐 2030년에 6G 표준 개발과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글로벌 표준 제정 시기는 중요한데, 우리나라가 표준보다 너무 앞서 나갈 경우 상용화 시 비용이 불필요하게 발생할 수 있고, 반면에 뒤쳐지면 표준을 선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산업적 혜택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3GPP 6G 표준화 일정. 6G 유스케이스 워크숍(’24.5월) 6G 연구 시작(Release 20, ’24.9월~) 6G 기술 워크숍(’25.3월) &6G 1차 표준 개발(Release 21)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3GPP 기술총회에서 3GPP의 6G 주요 표준화 일정을 확정했으며, 2025년 3월에 열릴 3GPP 6G 기술 워크숍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7개의 표준기관과 공동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860여개 회원사가 3GPP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3GPP는 Release 20에서 6G 연구에 착수, 2024년부터 6G 유스케이스 논의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6G 기술 워크숍을 거쳐 2025년 6월 Release 20 연구 범위를 확정 예정이다. 이번에 3GPP의 첫번째 6G 기술 표준이 될 Release 21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MT-2030 후보 기술로 제출하는 3GPP 6G 표준화 주요 계획을 확정지었다.지난달 ITU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한 6G 비전 권고가 승인된 이후, 실제 세부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3GPP가 6G 표준화 일정을 발표함으로써 6G 표준 경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3GPP의 6G 로드맵은 ITU의 IMT-2030 프로세스에 부합하고 6G 개발 일정을 고려한 중요한 결정으로, 최근 TTA가 표준화 기관들과 공동으로 3GPP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 직후에 로드맵이 확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이어 “TTA는 2025년 3월 국내에서 개최될 3GPP 기술총회와 연계하여 3GPP 6G 기술 워크숍도 유치하여 우리나라가 6G 주도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TTA 회원사로는 KT, SKT, LGU+,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ETRI, KTL, MTCC, 국립전파연구원, 노키아코리아, 미디어텍코리아, 에릭슨엘지, 유엔젤, 인텔코리아, 철도기술연구원, 특허청, 한국퀄컴, 화웨이코리아, ZTE코리아, 리치텍코리아, 아이티엘, 월러스표준기술연구소, 싱크테크노, 경기대, 단국대, 조선대, 한성대 등 28개사가 있다.한편, 이번 기술총회에서 5G 진화규격(5G-Advanced)인 Release 18의 무선접속망(RAN) 상세 기술규격을 완료하고, Release 19 규격에 포함될 표준화 항목을 승인했다.Release 19는 AI(Artificial Intelligence)/ML(Machine Learning) 무선 인터페이스, 다중안테나 진화, 듀플렉스 기술 진화,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비지상망(NTN) 진화, XR 진화, 이동성 개선 등 5G-Advanced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센싱·통신 통합 및 신규 주파수 대역(7~24㎓) 채널 모델 등 6G 표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연구도 진행 예정이다.
2023.12.18 I 김현아 기자
에코프로 흥행, SK온 미매각…2차전지 기업 희비
  • 에코프로 흥행, SK온 미매각…2차전지 기업 희비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올해 공모 회사채 시장에는 다양한 업종이 ‘뉴페이스’로 얼굴 도장을 찍었다. 주로 2차전지 관련 기업이 많았고,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업종도 눈에 띄었다. 다만 수요예측 성적은 업종별로 극명하게 갈렸다.올해 회사채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뉴페이스’는 총 8곳이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뉴페이스 발행이 9곳에 그친 이후 아직 예전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2년 전만 해도 바이오 기업 뿐 아니라 게임 업체들도 회사채 발행에 나서 당시 회사채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기업수는 18곳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2년 연속 반토막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올해 뉴페이스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다. 2차전치 대표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뒤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당초 5000억원 발행을 계획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무려 4조7200억원을 끌어모으면서 결국 1조원까지 발행액을 늘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에코프로(086520) 역시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특히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면서 ‘핫’한 종목으로 관심을 모았다. 에코프로는 당초 BBB+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 두 곳에서 등급을 ‘A-’로 올렸다. 에코프로는 1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206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다만 같은 2차전지 기업 중에서도 SK온은 일부 미매각을 기록하는 아픔을 겪었다. SK온은 상반기에만 476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3분기에도 86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년물과 3년물을 각각 모집했는데 3년물은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지만 2년물에서 800억원 모집에 65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그쳤다.금융업종 중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큰 기업과 아닌 기업 간 성적이 엇갈렸다.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CR)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는 ‘A-’라는 등급에도 800억원 수요예측에 4150억원이 몰리면서 흥행에 대성공했다. 반면 다올투자증권은 이 보다 한 단계 높은 ‘A’ 등급에도 불구하고 목표 수요를 채우지 못했다. 총 800억원 모집에 48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그쳤다. 1.5년물은 목표 물량을 채웠지만 1년물 600억원 모집에 180억원을 모으는데 만족해야 했다.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에 도전한 KT&G(033780)는 ‘AAA’라는 최고 신용등급을 앞세워 모집 금액의 6배에 이르는 금액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총 3000억원 모집에 1조8100억원이 몰렸다.이밖에 동원산업은 지난해 합병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6450억원의 주문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상장리츠 중 처음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는데 400억 발행을 계획했다 추가 수요를 확인하면서 최종적으로는 6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렸다.
2023.12.18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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