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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올해 임금 인상률 6%…김동명 대표 “더 나은 미래 힘 모으자”
  • LG엔솔, 올해 임금 인상률 6%…김동명 대표 “더 나은 미래 힘 모으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6%로 정해졌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20일 오전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외부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8%였다.김 사장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비용의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비효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치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밀도 있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타운홀을 준비하며 구성원과 만들 미래 회사의 모습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경영진과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앞서 지난달 2023년도 경영 성과급을 비롯한 처우 개선,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구성원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타운홀 미팅 이후 두 번째로 김 사장을 비롯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전원이 참석했다.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은 평균 임금 인상률에 대해 “회사 안팎의 여러 경영 상황과 경쟁사의 기본 연봉수준과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앞으로도 보상과 처우를 개선하고 기본 연봉 수준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임금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논란이 된 경영 성과급에 대해서는 “직원과 주주, 투자자 등의 입장에서 모두가 납득 가능한 합리적 수준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고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성과급 제도를 개선해달라며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했다. 목표 달성치가 아닌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이익금의 일정 규모를 성과급 재원으로 설정하는 ‘프로핏 셰어링’(이익공유제) 방식 도입 등도 요구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프로핏 셰어링’ 방식 도입에 대해 “대규모 투자로 인해 2026년까지는 잉여현금이 발생하지 않고 주주 배당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3.20 I 김은경 기자
지오릿에너지, 코스모신소재와 리튬 추출 플랜트 설치계약
  • 지오릿에너지, 코스모신소재와 리튬 추출 플랜트 설치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오릿에너지(270520)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와 손잡고 리튬 폐수에서 리튬 직접추출(DLE)에 나선다.지오릿에너지 CI (사진=지오릿에너지)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와 DLE 파일럿 플랜트 설치와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를 생산하는 도중 발생하는 리튬 함유 폐수에서 지오릿에너지가 보유한 DLE 기술을 적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데 대한 상업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모신소재가 파일럿 플랜트 건설의 부지사용과 폐수 공급 등을 지원하고, 지오릿에너지가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협업해 DLE 기술을 적용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와 운영 관리를 맡는다. 코스모신소재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의 공장에서 단결절 소립경 양극재를 생산해 LG화학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CAPA)은 연 3만톤 수준으로, 상반기 내 10만톤 규모로 CAPA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오릿에너지와 코스모신소재는 파일럿 플랜트를 충주 공장에 만들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로부터 폐수를 공급받아 리튬 추출을 진행·실증할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최근 경기도 안양 연구소에서 DLE 기술시연을 통해 국내 산업폐수에서 95%의 리튬 회수율을 입증한 바 있다. 엑스트라릿이 개발한 흡착제는 이온교환 방식으로 낮은 염도에서 약 9시간에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와 파일럿 플랜트 건설 후 빠른 상용화를 통해 리튬 생산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가 상반기 공장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는 만큼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실증·검증을 통해 리튬 추출을 상용화하면 앞으로 지오릿에너지의 안정적인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파일럿 플랜트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으로 고객사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버려지고 있는 리튬 폐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국내 업체들에서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에 코스모신소재와 계약 체결에 이를 수 있었다”며 “리튬추출에 관한 독보적 DLE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BOJ 회의 관망 심리에 하락 출발…2660선
  • 코스피, BOJ 회의 관망 심리에 하락 출발…26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3포인트(0.65%) 내린 2668.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개별 기업의 호재로 상승한 가운데 FOMC 결과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행보 복귀 우려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후 이날 나올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7억원, 10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가 1% 넘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금융업, 보험, 제조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계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건설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56% 떨어지는 중이다. 이밖에 기아(000270)도 3.98%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3.19 I 이용성 기자
현대차 배터리 전략 뜯어보니…'공급망 대응'·'원료확보'·'내재화'
  • 현대차 배터리 전략 뜯어보니…'공급망 대응'·'원료확보'·'내재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 원료 확보, 장기적인 배터리 내재화 등을 통해 배터리를 둘러싼 복잡한 셈법을 풀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전기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시기)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배터리 수직계열화를 통한 중국 전기차 업체의 저가 공세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뼈대 모습.(사진=현대차)◇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배터리 동맹’ 강화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국 보호주의 확산 등에 대응하고자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완성차 업체인 닛산은 미국에서 SK온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닛산은 현재 중국 기업이 제조하는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자 한국 기업을 통한 공급망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혼다 역시 미국 오하이주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미국에 연산 30만대 분량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고 현재 건설중에 있다. 내년 말부터 생산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고려아연과 니켈 밸류체인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오는 2031년에는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절반가량의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을 넘어 신흥국에서도 공급망 전쟁이 심화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도 짜고 있다. 현대차는 LG엔솔과 인도네시아에 현지 합작사 HLI그린파워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하고 내달부터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셀 현지 생산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금지를 통해 자국 내에서 배터리를 제조·가공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의 현지 생산을 통해 아세안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직접 조달하는 원료 공급망 내재화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중국 성신리튬에너지·간펑리튬과 각각 4년간 수산화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 중 하나로, 양극재 소재인 니켈과 함성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쓰인다. 이같은 원자재 확보로 공급망 안정화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와의 가격 협상력도 가질 수 있다.현대차가 지난해 8월 10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사진=현대차)◇배터리 내재화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현대차그룹은 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배터리를 내재화해 자체적으로 기술력을 높이고, 전기차 가격 경쟁 격화에도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BYD의 경우 배터리 생산과 전기차 제작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생산단가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저가 공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 역시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현대차도 2020년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만들고, 지난해에는 서울대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해 배터리 개발 연구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차에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를 장착했다. 내년에는 배터리 업체와 공동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고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진행해 2030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 대선을 비롯해 글로벌 자국 우선주의 심화 등 현안이 많은 상황”이라며 “전기차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을 위해 단기적으로 LFP 등 저가형 배터리 개발을 비롯해 연구개발(R&D)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18 I 공지유 기자
‘70%도 못 넘긴 가동률’…배터리 업계 한파 버티기 돌입
  • ‘70%도 못 넘긴 가동률’…배터리 업계 한파 버티기 돌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갑작스런 수요 둔화 현상과 함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공장 가동률도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2위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간 공장 가동률은 처음으로 7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싼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HEV)가 친환경차 대안으로 떠오르며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확장 전략도 보수적으로 바뀐 탓으로 분석된다.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개발한 얼티엄 셀. (사진=GM)18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평균 공장 가동률은 69.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73.6%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가동률이 72.9%였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 급격한 생산조절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상장사인 SK온의 2023연도 사업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이미 하락 추세가 감지됐다.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95.3%, 95.4%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이보다 소폭 낮은 94.9%로 집계됐다. 삼성SDI의 경우 소형전지의 생산 가동률만 공개하고 전기차에 탑재되는 중대형 전지의 생산과 가동률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배터리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 하락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투자 전략 변화에 기인한다. 2022년 6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급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 성장세가 확 꺾였다. 심지어 올해 전기차 시장 예상 성장률은 16.6%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잇따라 전기차 투자 수정 계획을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는 디트로이트 전기차 공장 가동 시기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미루기로 했고 포드는 미국 켄터키 전기차 배터리 등 16조 투자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 상반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경영 전략은 ‘버티기’로 요약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국내 주요 배터리업체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5329억원 대비 5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삼성SDI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 역시 전년 3754억원에서 35.7% 감소한 2413억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장 가동률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3.18 I 김성진 기자
아바코, 84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확대”
  • 아바코, 84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바코(083930)(대표이사 김광현)는 자사주 5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아바코가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50만주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3.2%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의 종가 1만6900원 기준 약 84억5000만원에 해당한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소각물량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하였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효과로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아바코 관계자는 “금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고배당 정책 유지, IR 강화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아바코는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법인(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과 10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디스플레이 사업분야 외에도 2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FOMC 경계심리에 상단 제한…기관 ‘사자'에 2680선
  • [코스피 마감]FOMC 경계심리에 상단 제한…기관 ‘사자'에 268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수급 공방 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들어왔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경계 심리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0.72%) 오른 2685.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8포인트(0.44%) 오른 2678.52로 개장했다. 이후 수급 공방을 펼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단에서 제약과 바이오 2차전지, 조선이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6억원, 82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04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과 제조업, 기계, 전기전자가 1%대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고, 금융업과 보험, 유통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2차전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26% 올랐고, 삼성SDI(006400)도 4.47%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00%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69%, 1.92%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했고,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도 각 1%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증권업, 보험업, 지주사 등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085620)은 7.52% 하락했고, LG(003550), 다올투자증권(030210) 등도 5.58%, 4.98% 떨어졌다. 반면, 한화오션(042660)은 7.78%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1232만주, 거래대금은 9조3536억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42개 종목이 하락했다. 57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8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수급 공방에 2680선 등락 반복…2차전지 강세
  • 코스피, 수급 공방에 2680선 등락 반복…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수급 공방 속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1포인트(0.55%) 오른 2682.51을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중국 실물 경제 지표 등을 반영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6억원, 110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20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2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이 3%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기계와 제조업, 화학 등이 1%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보험은 2.02%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업과 금융업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2차전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3% 오르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4.24%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21%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18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기관 '사자'에 기술적 반등…2670선 상승 출발
  • 코스피, 기관 '사자'에 기술적 반등…2670선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최근 코스피가 급락한 것에 대해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3포인트(0.35%) 오른 2676.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1.91% 떨어진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모습이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P500 섹터 중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 등이 1% 넘게 하락했고, 대형기술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이 약세를 보였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2.2% 하락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1억원, 4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75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2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기타 제조와 IT 부품, 일반전기전자가 1%대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 금속, 제조 등 업종 대부분이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속과 소프트웨어, 운송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37%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삼성물산(0282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 1%대 하락 중이다.
2024.03.18 I 이용성 기자
공정위, 작년 기업결합 927건 심사…글로벌 '빅딜'에 규모는 431조
  • 공정위, 작년 기업결합 927건 심사…글로벌 '빅딜'에 규모는 431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지난 한 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가 전년 대비 100건 줄어든 927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 등 글로벌 ‘빅딜’로 인해 금액은 105조원 늘어난 431조원을 기록, 2020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자료=공정위)공정위는 17일 ‘2023년 기업결합 심사 동향’을 통해 지난 한 해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가 전년 대비 100건(9.7%) 감소한 927건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액은 105조원(32.2%) 늘어난 431조원에 달했다. 기업결합은 고금리 기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1년 1113건이었던 기업결합 심사는 2022년 1027건에 이어 지난해 927건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 보면 외국 기업들 사이 대규모 인수로 인해 431조원에 달했다. 대표적인 ‘빅딜’을 규모별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89조원) △브로드컴의 브이엠웨어 인수(78조원) △뉴몬트의 뉴크레스트 인수(49조원) 이다. 공정위는 지난 2022년 말 국제기업결합과를 신설해 해외 경쟁당국과 공조를 확대하는 등 국제 기업결합심사 역량을 키웠다. 주체별로 보면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739건으로 전년 대비 137건 줄어들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3조원 감소한 55조원이었다. 이중 국내기업에 의한 외국기업 결합은 전년 대비 건수와 금액 모두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대기업 집단에 의한 기업 결합은 231건으로, 국내 기업결합 중 비중은 31.2%를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조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기업결합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SK(26건)이고, 중흥건설(13건)과 한화(9건)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심사 건수는 전년 대비 37건 늘어난 188건, 금액은 108조원 늘어난 376조원이었다. 다만 작년 중 접수부터 처리까지 완료된 기준으로 보면 금액은 206조원이다. 신고 회사의 국적은 일본(35건)이 가장 많고 미국(29건), 싱가포르(19건)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전체의 67.7%, 제조업이 32.3%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활발했다. 제조업 내에서는 전기전자 및 기계금속 분야의 결합이 활발했고, 서비스업 내에서는 금융과 정보통신방송 분야 결합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2차전지 분야의 기업 결합이 활발했다. 수직계열화(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주식 취득)는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망 재편, 유럽연합(EU) 친환경 정책에 따른 배터리 재활용 합작회사 설립 등이 있었다. 삼성SDI-GM,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회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진입규제가 완화된 신용정보업 분야에서도 통신 3사 등 5개 사업자들이 합작회사를 세우며 신규 진입이 이뤄졌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 8월부터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고 면제를 적용하는 등 효율적인 심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 지원을 위한 효율화는 물론,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영역에는 엄중이 대응해 시장 경쟁과 소비자를 보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7 I 권효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18~2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18~2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18~2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8일(월)10:00 상무관회의(장관·본부장, 세종청사)14:00 이차전지 수출현장 방문 (장관,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3:30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본부장, 대한상의)10:00 수출품목담당관회의(1차관, 세종청사)△20일(수)10:30 아프리카 대사 간담회(본부장, 서울)14:00 한-아프리카 민관공동추진위(본부장, 롯데H)14:00 조선해양 미래혁신 인재양성센터 개소식(1차관, 성남)△21일(목)10:30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방문(장관, 용인)15:00 해외자원개발 업계 정책간담회(장관, 롯데H)10:00 경제현안 관계장관간담회(본부장, 서울청사)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첨단로봇경제 TF(1차관, 무보)14:00 원전설비 수출 점검 회의(2차관, 무보)△22일(금)14:00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 면담(본부장, 서울)09:30 첨단전략산업 조정위원회(1차관, 대한상의)10:30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회의(2차관, 원자력산업협회)◇보도계획△17일(일)11:00 우리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식약처 공동)△18일(월)10:00 수출 현장 최일선 첨병 상무관 소집, 수출 목표달성 결의 다져06:00 범정부 투자로 표준개발 역량집결14:00 우리 경제의 새 봄, 이차전지 수출이 앞당긴다11:00 지자체와 함께 지역 계통현안 해결 나선다△19일(화)06:00 업종별 수출상황 점검으로 확고한 수출 반등세 시현06:00 한-영 자유무역협정 제2차 개선협상11:00 2024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봄철 최저 전력수요 경신 전망, 변동성 심화에 대응 철저11:00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 논의11:00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민관이 함께 뛴다.11:00 캠핑용 배터리, KC인증 제품을 사용하세요△20일(수)06:00 주한아프리카 대사들과 EPA 추진 논의11:00 K-조선 미래 핵심 인재 민관이 함께 양성한다11:00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협력 행사 준비 본격화△21일(목)10:30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착공 지원나서06:00 스마트 융합 분야 해외인증 획득 업체 현장애로 해소15:00 해외자원개발 업계 정책간담회11:00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 본격화11:00 원전설비 수출 확대 위해 총력 지원 나선다11:00 국제표준화기구 ‘도시물류 기술위원회’ 설립△22일(금)06:00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수립 착수06:00 제품안전 확보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통의 장 마련14:00 서남아의 요충지, 방글라데시와 경제협력 확대
2024.03.16 I 김형욱 기자
“식지 않은 열기”…헬스케어·에듀테크에 쏠린 벤처자금
  • [VC’s Pick]“식지 않은 열기”…헬스케어·에듀테크에 쏠린 벤처자금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11일~15일)에는 모바일 코딩 교육과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성장 단계에 놓인 디지털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회사에서 날마다 영양 관리 ‘알고케어’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알고케어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집행했다. 현재 기업용으로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음에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 B2B 멘탈 헬스케어 ‘유쾌한프로젝트’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미국 500글로벌로부터 1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쾌한프로젝트는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문화를 형성해 시장에 정착한다는 목표 아래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임원, 변호사, 소방 공무원 등 분야별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슈에 최적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정신과 의사들과 협업해 자체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매칭 시켜 기업 측에 서비스를 공급한다.투자사들은 유쾌한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쇄 창업가인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의 사업 실행력을 기반으로 정신 건강 분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란 기대다.◇ 모바일 코딩 교육 ‘유리프트’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한다. 코딩이라는 전문 분야를 학습한다는 부담감을 없애고자 쉽고 재미있는 코딩 학습에 중점을 뒀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의 숏폼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투자사들은 유리프트가 프로그래밍 교육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 유리프트의 코딩밸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유리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딩 필수 시대를 맞아 주니어 대상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교육 주체에 따른 전방위적인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참고서 서비스 ‘테스트뱅크’디지털 참고서 서비스 ‘쏠브’를 운영하는 테스트뱅크는 신한캐피탈, 신용보증기금,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쏠브는 종이 참고서와 문제집을 디지털 학습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동채점되는 PDF와 자동 오답노트 등 문제풀이에 최적화한 노트 기능으로 론칭 이후 1년 만에 자연유입 사용자 1만 명과 서비스 추천 점수 9점대를 달성했다.투자사들은 테스트뱅크가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에듀테크 분야에서도 시장이 적절하게 디지털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시의성과 설득력을 가진 팀의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교육 서비스의 공급자들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시장을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테스트뱅크는 학습 관리와 콘텐츠 관리를 병합한 서비스로 교육 시장 내 다양한 교육업체들의 디지털 파트너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2024.03.16 I 김연지 기자
외국인 1조원 '팔자'…반도체·2차전지 약세
  • [코스피 마감]외국인 1조원 '팔자'…반도체·2차전지 약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약세를 보인 영향에 국내 반도체주 투심이 얼어붙으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년만에 27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내리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92포인트(1.91%) 내린 2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6.85포인트 하락한 2701.91에 개장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키웠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했다”며 “채권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등 하방압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조360억원, 6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4134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2.80%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보험도 2%대 내림세였다. 대형주가 2.21%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0.43%, 0.18% 하락했다. 이외에도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건설업이 0.91% 올랐으며 음식료업도 0.76% 강세 마감했다.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도 1% 미만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2.69% 하락한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0.43% 하락한 16만1200원에 마감했다. 2차전지주도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4%대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은 9.78% 급락했다. 자동차주도 약세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3%대, 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S네트웍스(000680)가 상한가에 올랐다.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되며 오는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하는 건을 의안으로 다룬다. 지주회사 중 CJ(001040)는 13.99% 급등했다. 밸류업 수혜뿐 아니라 자회사 실적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본격화 소식에 삼부토건(001470)은 13.26% 올랐다. 총선 테마주도 급등했다.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우(084695)와 ‘조국 테마주’ 화천기계(010660)가 10%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거래량 5억7557만주, 거래대금은 12조9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9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5 I 김보겸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기업들 속속 공시…기업들 반응은?
  •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기업들 속속 공시…기업들 반응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외 진출국에서 15% 미만의 세금을 납부한 경우 국내에 추가 세액을 납부해야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대상 기업들이 속속 공시에 나섰다. 올해 1월1일 첫 시행되는 제도로 대상 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결산부터 글로벌 최저한세 법인세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하고 공시해야 한다. 삼성SDI 헝가리 법인. 사진=삼성SDI 제공14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효성 등 국내 다국적 기업들이 2023 회계년도 기준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대상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을 재무제표주석을 통해 밝혔다. 직전 4개 사업연도 중 2개년 이상의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이 약 1조원 이상 다국적 기업이 대상이다. 당장 올해 1분기부터 법인세 산출 회계처리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아직 재무제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추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안은 △추가 세 부담 및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33%) △2023, 2024회계연도 분반기 회계결산 및 주석공시의무 준수(29%) △해외기업의 데이터 취합 및 정합성 검증 부담(27%) 등이다.실제 기업들은 세부담을 줄이는 방안과 더불어 세액산출과 관련해서도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SDI는 “글로벌 최저한세 법률의 주된 영향을 받는 종속회사 소재 국가의 법률이 제정 전이거나 구체적인 법령의 제정이 진행 중이라 현재시점에 연결회사에 미칠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효성은 “특정 국가의 평균세율이 15% 미만이라도 필라2 법률에 따른 조정사항으로 인해 연결그룹은 특정국가에 대한 필라2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다”며 “평균유효세율이 15%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필라2 법인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법률 시행에 따른 영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G20을 중심으로 140여개국이 참여해 논의한 새로운 국제조세체계 중 하나다. 다국적기업이 저율의 국가로 소득을 이전해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필라 1, 필라 2로 나뉜다. 실효세율 15% 미만을 부담할 경우 모기업 소재지에 이에 상당한 추가 세액을 납부토록한 ‘글로벌 최저한세’인 필라 2는 다수의 국가에서 도입이 확정됐다. EU,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일부 국가가 도입을 확정했으나 미국은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은 우리나라가 최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은 2차전지 기업과 태양광 업체 등 국내 200여곳이 대상으로 파악된다.
2024.03.14 I 김경은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연고점…2710선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연고점…27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거래를 마쳤다. 2698.37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6억원, 6377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7764억원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9043.32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9% 하락한 5165.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내린 1만6177.77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엔비디아가 1% 넘게 하락하면서 주요 지표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대부분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4.54%, 애플 1.12%, 메타 0.84% 하락했다. 알파벳만 0.93% 올랐다. 테슬라는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특별한 변동성은 없으며 무난하게 소화했다”며 “연초 이후 부진이 지속됐던 조선의 급반등과 더불어 최근 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밸류업 관련 기대감이 다시 증폭됐다”고 분석했다.대형주가 0.81%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0.70%, 0.33% 올랐다.보험이 3.45% 뛰어올랐고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도 3%대 강세였다.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환원정책과 밸류업 기대감에 힘입어 금융업이 2%대 올랐고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도 1% 넘게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1.94% 하락했으며 철강금속과 전기전자도 1% 미만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0.92%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대 하락한 여파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51% 내렸고 삼성SDI(006400)는 2.83%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3% 올랐다. 자동차주도 강세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1.81%, 2.30% 강세였다. 종목별로는 SBS(034120)가 11.45%급등. 태영건설(009410)이 거래 정지된 가운데 매각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 중에서도 DB손해보험(005830)이 9.60% 올랐다. 이날 금융위원회 주재로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방침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없이 5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7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5억8775만주, 거래대금은 13조5273억원을 기록했다.
2024.03.14 I 김보겸 기자
원익피앤이, SK온-현대차 80조 공급계약 협상에 '상승'…SK온에 장비납품
  • [특징주]원익피앤이, SK온-현대차 80조 공급계약 협상에 '상승'…SK온에 장비납품
  • [이데일리TV 김다운 기자]원익피앤이(217820)가 상승세다. SK온이 현대차와 최대 80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협상중이라는 소식에 SK온에 사이클러 장비를 납품하는 원익피앤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오후 2시1분 현재 원익피앤이는 전거래일보다 1.53% 오른 599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13일 딜사이트에 따르면 SK온이 현대자동차(현대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현재 공급계약을 협상 중으로 계약 규모는 최대 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온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딜사이트에 “SK온과 현대차의 수주계약은 대략 59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금액으로는 최대 80조원짜리 딜”이라며 “SK온의 배터리는 내년부터 출시될 현대차 전기차 신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익피앤이는 배터리 검사장비인 사이클러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사이클러는 배터리 셀과 팩을 측정하는 장비로 2차전지 성능과 수명을 평가할 수 있다.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기존 배터리 검사 장비와 달리 2차전지 재활용과 재사용을 위한 잔존 가치까지 판정이 가능하다.원익피앤이의 배터리 성능 평가 장비는 국내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마켓쉐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온을 비롯해 2차전지 사업을 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l 역시 원익피앤이의 싸이클러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2024.03.14 I 김다운 기자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2700선
  •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270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장 초반 상승하며 2700선을 돌파했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8포인트(0.26%) 오른 2700.4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654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도 98억원 덜어내고 있다. 기관만 75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30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인데다 14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생산자물가지수(PPI) 및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9043.32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9% 하락한 5165.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내린 1만6177.77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1.12% 내리면서 주요 지표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대부분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4.54%, 애플 1.12%, 메타 0.84% 하락했다. 알파벳만 0.93% 올랐다. 테슬라는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대형주가 0.19%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1%, 0.10%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49% 오르고 있고 기계도 0.90%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증권, 보험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 하락에 SK하이닉스(000660)는 0.37%(600원)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27%(200원) 오른 7만4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2%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0.40% 하락하는 반면 기아(000270)는 0.08% 오르고 있다. 주주환원 기대에 그간 올랐던 KB금융(105560)은 2.19% 내리고 있다.
2024.03.14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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