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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국민간식 '연양갱' 알리서 판다...크라운해태도 K베뉴 입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한국 전문관 ‘K베뉴’에 공식 입점했다. 앞서 입점했던 CJ제일제당(097950), 남양유업(003920) 등과 같은 본사 직영 판매 방식이다. 국내 제과업체가 K베뉴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온(271560) 등 경쟁사보다 빠르게 입점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알리가 K베뉴 판매자 수수료 부과를 예고한 것도 입점을 서두른 배경으로 꼽힌다.알리 K베뉴에 입점한 해태제과, 크라운제과도 직입점을 준비 중이다. (사진=한전진 기자)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크라운해태제과는 최근 K베뉴에 입점해 홈런볼, 맛동산, 오예스, 칼로리 바란스, 구운감자 등 10여 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 가수 비비의 신곡 밤양갱으로 판매량이 급증한 연양갱도 판매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해태제과 상품 등록을 시작했다”며 “크라운 상품도 현재 K베뉴 브랜드존 노출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K베뉴는 알리의 한국 브랜드관이다. 현재 삼성전자(005930), 광동, 동아오츠카, 뱅앤울룹슨, 애경, LG생활건강(051900), 유한킴벌리 등 22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식품사 중에서는 쿠팡과 납품 단가로 갈등을 빚었던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초 최초로 입점했고 이후 남양유업 등이 들어왔다. 현재 동원F&B(049770)도 참치캔 등을 팔고 있지만 직영은 아닌 공식 도매 대리점인 ‘해찬아이앤디’를 통해 팔고 있다.지난 2월만 해도 크라운해태제과는 K베뉴 공식 입점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알리의 사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노선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알리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기업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의 MAU는 887만명으로 11번가(740만명), G마켓(548만명)보다 많았다. 알리가 최근 K베뉴 판매자 수수료 도입을 예고한 것도 입점을 서두른 요인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현재 K베뉴에 시행 중인 판매자 수수료 무료 정책을 오는 6월까지만 진행할 예정이다. 알리는 K베뉴 입점 기업들과 판매 수수료, 부과 시기 등을 놓고 최근 개별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입점한 기업일수록 수수료 등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경쟁사보다 빠르게 알리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태제과는 올해 오리온, 농심(004370)과 감자칩 대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허니버터칩 이후 10년 만에 생감자칩 신제품 ‘가루비 감자칩 오리지널’을 출시했다. 제품 흥행을 위해서는 더 많은 판매 채널이 필요하다. 크라운해태의 입점으로 다른 국내 식품기업 입점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오리온과 롯데웰푸드 역시 K베뉴 입점을 검토 중이다. 현재 도매 대리점을 통해 알리에 제품을 팔고 있는 농심도 본사 간 입점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 차원에서 K베뉴 입점을 결정했던 것”이라며 “현재 향후 운영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점 후 판매 추이를 살펴볼 것”이라며 “전략적 접근을 통한 발전적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알리 익스프레스 광고 (사진=알리익스프레스)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860선은 방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금리 상승이 이어지리란 전망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3.76까지 잠시 치솟았다가 하락 전환한 뒤 860선을 밑도는 모습도 나타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860선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64억원, 170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48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고, 이에 외국인 반도체·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수급 쏠림에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분기 인도량 감소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쇼크로 전기차 시장 캐즘 우려가 두드러지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에 HLB 그룹 종목과 알테오젠이 반등했고, 엔켐은 MSCI 편입 기대감에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에 유리기판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정학적 우려에 브렌트유·두바이유 등이 배럴당 90달러가 넘으면서 석유·가스 종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비금속 업종이 3.1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각각 3.06%, 2.97%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과 방송서비스 업종은 각각 1.49%, 1.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42%)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에코프로(086520)는 3만3000원(6.00%) 하락한 5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6800원(7.90%) 상승한 9만2900원, 알테오젠(196170)도 1300원(0.81%) 오른 1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3.92%, 3.59% 강세를 나타냈다.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각각 5.15%, 2.2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3490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6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5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05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순환매 장세에 강보합…현대차·기아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3.43포인트) 오른 2717.6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2725.58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수급이 증시를 지탱했다. 이날에만 208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951억원, 기관은 112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기관은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여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오히려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하여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순환매 장세가 일어나며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가스가 2.29% 올랐으며 의약품과 보험업, 운수장비가 1%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은 1%대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0.88%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0.80% 하락했으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각각 3.10%, 3.3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도 6.20% 올랐다.종목별로 세기상사(0024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흥아해운(003280)이 13.39%, SK디앤디(210980)가 11.05%, 삼화전기(009470)가 10.82% 상승했다. 반면 삼부토건(001470)은 13.48% 하락했으며 덕성(004830)은 8.92%, KR모터스(000040)는 8.88%, 일진전기(103590)는 7.96% 하락 마감했다.상한가 1종목 외 2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3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124만주, 거래대금은 10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 LG유플러스도 AI챗봇 경쟁 합류…6월부터 자체 LLM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AI챗봇)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AI 챗봇의 첫 등장은 오래 전이지만, 지난 2022년 11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거대언어모델(LLM) ‘챗GPT’의 등장으로 이전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업툴 회사, 채팅봇 회사, 통신 회사 할 것 없이 앞다퉈 AI 챗봇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U+ 상담 에이전트 중 로밍 서비스 화면. 사진=LG유플러스◇일단 GPT 기반…6월 LG 엑사원 기반 ‘익시젠’ 적용LG유플러스(032640)는 8일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구독상품)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알리며 AI챗봇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AI 챗봇은 단순한 봇(Bot)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이해하고 판단하여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 리서치 퓨처에 따르면 생성형 AI, 클라우드 배포, 대기업 도입, 고객 지원 같은 영역에서의 활약 덕분에 매년 약 22.6%씩 성장해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325억 달러(약 43조 985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LG유플러스의 채팅봇들은 일단 자사 고객 응대에 쓰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기업시장(B2B)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당장은 챗GPT를 사용하지만, 6월 중 LG AI연구원 LLM인 ‘엑사원’ 기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적용할 예정이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2021년 LG유플러스에 합류해 챗봇 개발을 했는데 옛날 기술로는 미리 정한 답변만 반복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익시젠을 도입하면 고객 상담 이력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추론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예컨대 “로밍 요금제를 알려줘”라고 말할 경우 방문 예정인 국가와 기간, 과거 이력을 토대로 “OO 고객님, 일본 4일 여행 시에는 A요금제를 추천드려요. 인기 있는 요금제는 B요금제이지만 OO님은 비즈니스 출장이 많아 데이터가 넉넉한 A요금제가 좋을 것 같아요” 같은 맞춤형 답변을 줄 수 있다.U+ 상담 에이전트 중 로밍 서비스 화면.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자체 모델 없으면 비용 감당 어려워AI챗봇 시장에는 ‘플로우’ 같은 협업툴, ‘채널톡’ 같은 챗봇 회사도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며 뛰어들고 있다. ‘플로우AI 3.0’에선 △AI프로젝트 템플릿(사내 프로젝트 실행 기능)△AI하위업무(처음해보는 업무에서 도움받는 기능)△AI업무일지(오늘 했던 업무를 정리해주는 기능)△AI업무필터(자료 검색 등) 등을 제공 중이고, ‘채널톡’이라는 이커머스 고객 메신저에는AI챗봇 ‘알프’ 기능을 접목했다.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바로 ‘가성비’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챗GPT 4.0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모델 사용료를 오픈AI에 내야 한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GPT-4 터보’를 출시하면서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바로 ‘가성비’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챗GPT 4.0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모델 사용료를 오픈AI에 내야 한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GPT-4 터보’를 출시하면서 입력 1M 토큰당 10달러, 출력 30달러라고 밝혔다. 1토큰은 출력 0.00001달러, 입력 0.00003달러다. 1토큰은 영어기준 4개 글자 정도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모델인 ‘익시젠’으로 바꾸기 전에 파운데이션 모델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LLM 뿐 아니라 기존 기술인 자연어처리(NLP)기술도 쓴다. 성준현 상무는 “사실 AI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비용”이라면서 “그래서 LLM(GPT)은 기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에 답변하고, 나머지는 NLP가 하는 방식”이라고 했다.채널톡을 서비스하는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공동대표도 “지금은 일단 챗GPT 4.0을 쓰지만 오픈소스 LLM을 개발해 자체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연내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성장주 투심 악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1%대 하락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7포인트(1.02%) 내린 863.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3.76까지 잠시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869억원과 162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3723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했으며 이에 외국인 반도체·저PBR 업종 수급 쏠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분기 인도량 감소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쇼크로 전기차 시장 캐즘 우려가 부각 되며 큰 폭 하락하고 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에 HLB 그룹주, 알테오젠이 반등했고, 엔켐은 MSCI 편입 기대감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에 유리기판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우려에 브렌트유·두바이유 등이 배럴당 90달러가 넘으며 석유·가스 종목이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비금속(3.19%), 반도체(3.06%), 금융(2.97%), 컴퓨터서비스(2.48%), 디지털콘텐츠(2.32%)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방송서비스(1.36%), 제약(1.49%) 등은 강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3%) 상승한 24만10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HLB(028300)는 같은 기간 6300원(7.32%) 오른 9만2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도 각각 0.06%, 8.71%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18%) 하락한 52만7000원, 리노공업(058470)은 1만원(3.82%) 내린 25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PSP(40387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각각 1936%, 2.85% 하락하고 있다.
-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 전환…272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5.80포인트) 오른 2720.01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2724.6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이 135억원 외국인이 1172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120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3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에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국제유가 및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등은 또 다른 위험에 대한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세다. 보험업과 전기가스가 2%대 오르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의약품, 통신업이 1%대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2%대, 기계, 건설업이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약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3%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4%대 강세다.종목별로 세기상사(002420)가 상한가에 올랐으며 대영포장(014160)과 SK디앤디(210980)가 17%대, 대원전선(006340)이 15%대, 흥아해운(003280)이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삼부토건(001470)은 13%대, 덕성(004830)은 7%대, 다이나믹디자인(145210)과 KR모터스(000040), 디아이(003160)는 6%대 하락세다.
- LG U+ “가격 문제로 LLM과 NLP 하이브리드 사용”[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플랫폼 4종을 공개했다.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 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이다.이 서비스들은 챗GPT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파운데이션 모델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기존 AI 기술인 자연어처리(NLP)기술도 쓴다. 하이브리드인 셈이다.또한, 당장은 챗GPT를 쓰지만 6월 중 LG AI연구원 LLM인 ‘엑사원’ 기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적용할 예정이다.다음은 8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뤄진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와 김민규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8일 오전 진행된 AI 테크브리핑에서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 왼쪽)와 김민규 AI Agent상품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는 LLM과 기존 NLP(자연어이해)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한다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해 달라.▲사실 AI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비용이다. 자칫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형태가 효율적으로 생각한다. LLM은 기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에 답변하고, 나머지는 NLP가 하는 방식이다.‘RAG(검색 증강 생성)’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RAG는 LLM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한다.)저희는 NLP가 처음 답변할 수 있는지 질문을 판단한다. 이 때 자기가 답변할 수 있다면 굳이 비용이 비싼 LLM에는 안보내고 최적의 인터페이스로 답변할 수 있다. 그런데 NLP가 판단시 안된다고 보면 LLM에 보내고 최종적으로 답변을 도출하는 형태다. 작년에 유독 등을 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한다. 강점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지금은 챗GPT기반..6월 익시젠 적용-지금 공개한 건 챗GPT 기반 아닌가? LG 엑사원 기반 sLLM ‘익시젠’은 언제 적용되나요?▲맞다. 상반기 내에 엑사원 기반 익시젠을 적용한 AI에이전트가 나올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엑사원을 사용하고 있다. 본격 적용은 하반기다.(상반기 중 익시젠을 할텐데 먼저 기자회견 연 이유는) 아마 익시젠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대대적으로 설명할 테지만 오늘은 AI에이전트 출시와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봐 달라. 초거대AI 관점에서 다시 정리해 말하겠다.LG유플러스 ‘익시젠’ 아키텍처LG유플러스 챗 에이전트 플랫폼 개요도이동통신 요금제 추천은 신중-챗 에이전트(채팅봇)를 로밍 요금제 추천 등외에 이동통신 요금제 추천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나?▲이미 U+비즈마켓 상품 안내 및 추천 등에 쓰고 있다. 다만, 통신 상품 요금제 추천은 좀 민감하다. 다양한 개인 맞춤형 추천이나 준비 중에 있지만, 신중하게 볼 예정이다.-고령자들이 쓰기 어렵지 않나?▲저희가 서비스 오픈이후 이용률을 보니 10% 정도의 고령층이 있었다. 챗봇이라고 해서 문자만 하는게 아니라 음성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필요시 챗봇 안에서 고객센터와 연동되게 했다.-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의 차별점은 뭔가?▲저희 챗봇은 LG유플러스 상품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 저희 데이터를 입혀서 정밀도를 높였다. ‘RAG(검색 증강 생성)’나 세이프티 레이어를 두고 데이터 안정성에 위배되지 않도록 했다. 고객 개인정보가 내부적으로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도 기존 GPT 대비 안전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워낙 보안 사고가 많은데 잘못 답변하면 큰 손실로 이어져 다시한번 조심조심하고 있다.환각효과는 RAG로..데이터 학습 때도 주의-환각, 할루시네이션은 어떻게 대처했나?▲‘RAG(검색 증강 생성)’, ‘Safet(보안)’레이어를 통해 해결한다. (RAG는 LLM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한다.)다양한 필터링이 있어 최대한 없애도록 노력중이다.저희가 내부 테스트를 할 때는 생각보다 환각 효과가 문제였는데, 그 때 이런 것들에 대처하는 경험을 많이 쌓았다.-학습 데이터는 무엇을 썼나? ▲상담 내용 등 오랜 경험들을 다 개인정보를 제외한 상태에서 활용했다. LG AI연구원의 LLM ‘엑사원’은 데이터 관련 상당히 민감하다. 그래서 초거대 다른 엔진들이 법적이나 저작권 이슈가 많은데, 엑사원은 클리어하게 가고 있다. 상담 네이터나 고객센터 콜 데이터 등을 고객 정보 전혀 없이 학습용으로만 쓴다. 외부 반출도 안 한다. 지금은 챗GPT이지만 향후 엑사원 기반 sLLM인 ‘익시젠’을 쓰면 개인정보 보호가 더 좋아질 것이다. 더 자세한 건 다음에 ‘익시젠’ 발표 때 이야기하겠다.-챗 에이전트 도입 후 셀프처리율이 많이 올랐다는데 수치는?▲ 숫자 자체는 오픈이 어렵다. 다만, 사업쪽에서 고객 센터나 당신의 유플러스 앱 운영자들에게 들으니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시나리오 최적화 덕분이다.-B2B로도 사업을 확장한다고 했는데, BM이 무엇인가?▲저희가 기업부문과 AICC(AI컨택센터)사업을 진행 중이다. 콜봇이나 어드바이저 같은 기능도 있지만, 채팅 기능도 다양하다. 에이전트를사내에 적용해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가지고 기업부문과 챗 에이전트 니즈가 있는 곳에 제안해 오퍼링할 예정이다.
- 에이프로젠 “글로벌 최고 퍼퓨전 기술 등으로 경쟁력 확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자사 오송공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퍼퓨전 기술과 cGMP 조건을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해외시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오송공장은 데이터 위변조와 누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이터 자동 기록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다. 에이프로젠 CI (사진=에이프로젠)과거 퍼퓨전 배양 방식으로 생산된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은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Remicade), 화이자의 레팍토(Refacto), 바이엘의 코제네이트(Kogenate) 등이 있다. 그러나 당시 퍼퓨전 배양 방식의 핵심 과정인 세포는 배양기 내에 가두고 배양액만 외부로 추출하는 장비 중 상업적 적용이 가능한 것은 스핀필터(spin-filter)가 유일했다. 이 장비는 세포보다 작은 구멍이 뚫린 스테인리스 통 형태로 배양기 내부 중앙에 설치돼 가동되면서 배양액만 내보내는 장비다. 이는 50리터 또는 100리터 이하의 배양기에서만 효과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퍼퓨전 배양은 다수 장점에도 산업계에서는 그동안 널리 쓰이지 못했으나 2000년대 중반 미국 리파인 테크놀로지가 ATF(Alternative tangential-flow Filters)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그 후 리파인 테크놀로지를 인수한 레플리젠이 해당 장비의 필터구조 등을 개선했고 2010년대 중반부터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퍼퓨전 배양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 장비는 기존 스핀필터 대비 10배 이상의 성능으로 500리터 이상의 배양기로도 퍼퓨전 배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퍼퓨전 방식을 채용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이 급증하고 있다.에이프로젠은 리플리젠이 리파인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 전인 2000년대 중반에 대용량 퍼퓨전 배양의 핵심인 ATF 시스템을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약 17년에 걸친 퍼퓨전 배양 기술 개선과 기술 축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오송공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2000리터급 퍼퓨전 방식 배양기로 상업스케일 생산에 성공했으며 리터당 100그램 이상의 항체의약품 생산성을 실현한 cGMP 시설이다.또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은 우수한 상업 스케일 생산뿐만 아니라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오송공장은 품질관리와 품질보증 인력만 120여명에 달하고 GMP 설비 관리 인력은 6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양, 정제, 완제 등의 생산 인력을 제외하고 품질시스템과 제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국내 타 회사의 단일 바이오공장 전체 인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오송공장은 바이엘, 듀퐁,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사용 중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인 스타림스(STARLIMS)를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시험장비, 측정장비, 생산장비 등 모든 장비가 컴퓨터와 연결돼 시험자와 작업자 등이 측정하거나 작업한 수치와 작업자 이름 시간 등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위변조 또는 누락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전산시스템이다. 최근 미국 FDA 등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데이터 완결성(Data Integrity)를 보증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최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매체에 따르면 퍼퓨전 배양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배양기 제조업체 사토리우스의 마켓 전략 책임자 프랑카 겁타 박사는 지난 2021년 미국 생물의약품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욱 많은 기업이 동물세포 배양에 퍼퓨전 방식을 채택하는 추세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글로벌 생물의약품 생산공정 CMO로 성장한 후지필름 미국법인 최고 사업책임자 에릭 베센 박사는 지난달 발표된 유러피안 파마슈티컬 리뷰를 통해 ‘퍼퓨전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라는 기고문을 게재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이미 LG화학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퍼퓨전 방식으로 생산해서 일본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복수의 제품을 해당 방식으로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중국 우시바이오 로직스, 아일랜드 알보텍, 영국 디오씬쓰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이 최근에 500리터 또는 1000리터 배양기를 이용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거나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우시바이오로직스는 퍼퓨전 생산 플랫폼인 우시업(WuxiUP)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미국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2000리터 배양기를 이용한 퍼퓨전 방식으로 리터당 100그램에 달하는 초고생산성의 상업스케일 생산 실현에 성공한 오송공장은 타사와는 차별화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품질시스템 컨설팅 비용으로만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타림스 시스템으로 데이터 완결성 보증까지 확보하는 등 cGMP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퍼퓨전 생산 수요에 대응 가능한 최적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나를 위한 선물하세요…카카오 '포 미 위크'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봄을 맞아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포 미 위크(For Me Week)’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포 미 위크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가치를 담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명품 화장품, 패션, 이너뷰티, 리빙, 가공 식품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 기획전을 오픈한다.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월, 수, 금 오전 10시에 구매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10% 할인 쿠폰 등 총 3종의 쿠폰을 지급하며 매일 아침 10시에는 ‘24시간 특가 이벤트’도 열린다. 또 카카오페이 머니 또는 카드로 결제 시 1인당 최대 3회까지 추가 10%의 할인(최대 1만원 할인)되는 결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브랜드 할인에 쿠폰, 결제 할인까지 더해 트리플 할인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참여 브랜드로는 랑콤, 입생로랑, 맥(M.A.C), 라메르, 키엘, 바비브라운 등 명품 화장품을 비롯해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우영미, 아페쎄(A.P.C.)등 MZ 세대가 열광하는 패션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스타벅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하겐다즈, 달바, 크리넥스,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브랜드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카카오톡 관계자는 “‘나에게 선물하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부담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나를 위한 선물과 함께 따뜻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스피, 불안한 스타트에 2700선 사수…LG엔솔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불안한 금리 전망과 매크로 이슈 등이 혼재되며 보합권에서 등락 출발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5.48포인트) 내린 2707.73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소폭 상승하는 듯했으나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 출발했다.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기관이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82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8억원, 외국인은 58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3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에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국제유가 및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등은 또 다른 위험에 대한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오늘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을 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업종별 혼조세다. 기계, 전기가스,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등은 강보합, 철강금속, 통신업, 화학, 의약품, 건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음식료업 등은 약보합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반도체 업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르고 있으나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차전지 테마주 약세 흐름에 3%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16%대 상승 중이며 동원금속(018500)이 7%대, 삼화전기(009470)가 6%대 강세다. 반면 삼아알미늄(006110)이 5%대, 삼부토건(001470),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4%대 하락 중이다. 코스모화학(005420)도 3%대 약세다.
-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회복 기대감은 유효-키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업황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표=키움증권)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리튬 가격 하락이 중단된 만큼 일부 OEM의 배터리 구매 재개가 예상돼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이 75% 감소한 15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1분기 AMPC 효과는 1889억원으로 약 4.1기가와트시(GWh)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AMPC 효과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316억원(영업이익률 -0.5%)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주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1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폭스바겐, 포드 등 유럽 지역 내 EV 수요 둔화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현재 50%대 중후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형 전지 부문은 ASP 하락폭이 컸으나 테슬라의 Restocking 수요 발생하며 소형 원통형 전지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ESS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체적인 수익성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 가동률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음에도 고객사들의 바인딩 물량에 따른 일부 보상금 수령으로 AMPC 제외한 적자 폭은 예상 대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 출하량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줄어들면서 AMPC 규모는 감소했다. LGES 미시간 단독 공장 가동 중단(증설 진행 중), GM 볼트 EV/EUV 단종, GM 재고 조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판가 하락폭 확대(6개월 래깅), 낮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GM JV2기 및 인도네시아 현대차 JV 공장(HLI 그린파워)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도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잠정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한 전기차 수요 부진 현상을 재차 확인했으나 판매량 측면에선 리튬 가격 하락이 중단된 만큼 일부 OEM들의 배터리 구매 재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앞으로 AMPC 쉐어링, JV 공장 투자 지연 여부, 주요 고객사들의 월·분기별 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