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767건

식음료업계, MZ 트렌드 입은 '어른의 맛' 인기
  • 식음료업계, MZ 트렌드 입은 '어른의 맛' 인기
  •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솔, KGC인삼공사 정관장 수제약과, 농심 먹태깡. 각 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가 솔잎음료, 홍삼, 먹태 등 소위 ‘어른의 맛’으로 여겨지는 먹거리를 활용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새롭고 낯선 것에 호기심을 갖는 젊은 세대의 성향과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아재 입맛’ 부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2월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 신제품으로 ‘진로토닉워터 솔’을 출시했다.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진로토닉워터에 솔잎의 상쾌한 풍미를 접목해 새로운 믹서맛을 원하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솔향에 익숙한 4060 소비층까지 겨냥한 것이다. 솔잎, 솔순 등을 재료로 한 술은 그동안 5060세대가 즐기는 전통주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소주 베이스 칵테일인 ‘솔잎주’로 젊은 소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진로토닉워터 솔을 소주, 위스키 등 알코올 음료에 섞어 마시면 강한 알코올 향 대신 입안 가득 향긋한 솔 향기와 기분 좋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당 함량을 줄인 제로칼로리로 출시돼 토닉워터 고유의 맛은 유지하되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어르신들의 보양식으로 여겨졌던 홍삼도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맛과 취향을 더하면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정관장은 최근 MZ세대 입맛을 공략해 홍삼과 벌꿀로 만든 정관장 수제약과를 출시했다. 정관장 수제약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3호로 지정된 박순애 한과명인이 운영하는 담양한과 명진식품과 공동개발했다. 홍삼 본연의 풍미가 생생하게 느껴지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허니레드진생, 시트러스유즈, 진저츄, 인절미쇼콜라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정관장은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에 젊은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는 점을 반영해 기존에 출시했던 홍삼 양갱 제품을 레네세 홍삼 양갱 프리미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100% 국산 통단팥과 홍삼봉밀농축액을 사용한 홍삼양갱 프리미엄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개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렸다.지난해 품절 사태를 빚었던 농심 먹태깡은 술 안주로 인기인 먹태를 스낵에 접목한 ‘어른용 과자’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이 제품은 농심이 매년 연구원과 마케터를 대상으로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챌린지페어에서 2021년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먹태깡을 제안한 연구원은 어른들의 안주라고 생각했던 먹태를 MZ세대가 노포 맥줏집에서 즐겨 먹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재해석해 기성세대부터 MZ세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문다애 기자
갤러리아, 외국인 명품매출 ‘역대 최대’…“MZ특화 공간도 준비”
  • 갤러리아, 외국인 명품매출 ‘역대 최대’…“MZ특화 공간도 준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 2월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론 역대 최대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도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외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첫 100억원 돌파에 이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최대치 경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명품관은 과거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였지만 펜데믹이 장기화하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에 접어들고 외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올해는 10% 이상까지 비중이 회복됐다.외국인 고객은 중국, 태국, 미국 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갤러리아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할인 이벤트와 인근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외국인 매출과 더불어 VIP 고객 매출 비중도 늘고 있다. 올해 명품관 1~2월 VIP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신장했다. 갤러리아는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PSR 고객’(고객 등급)을 대상으로 ‘더(THE) PSR’이라는 VVIP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명품 콘텐츠 강화에도 나선다. 글로벌 최고 명품시계로 인정받는 ‘파텍필립’이 기존 매장대비 2배로 면적을 넓혀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또 명품관 이스트 지하 1층 유휴 공간을 영업 공간으로 변경해 명품시계 공간을 확대했다.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층 다변화’에도 나선다. 지난해 5월 갤러리아는 명품관 인근에 900억원 상당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했고 올 1월에도 주변 건물을 225억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20~30대 젊은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화 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명품관 웨스트에는 ‘K-컨템(컨템퍼러리)’ 콘텐츠를 지속 유치 중이다. 지난달에는 ‘빈티지 리메이크’ 제조로 유명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써저리’와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시킨 ‘발레코어룩’ 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얼린’ 등이 팝업을 선보였다.명품관 ‘맛집 로드’로 불리는 식품관 ‘고메이494’도 새단장 한다. 다음달부터 10개 브랜드가 순차 오픈할 계획이며 이중 8개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신규 입점 브랜드 중 이목을 끄는 분야는 디저트다.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 일본 레트로 카페 풍의 킷사텐을 콘셉트로 한 성수동 디저트 카페 브랜드 ‘킷사앤사보’,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 포리쉐로 만든 베이커리 ‘뮈에’ 등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확대, VIP 마케팅, 최신 트렌드 팝업 강화, 화제성 있는 식음료(F&B) 브랜드 발굴 등으로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정유 기자
'유퀴즈' 장재현 감독 "'파묘'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봐" 폭소
  • '유퀴즈' 장재현 감독 "'파묘'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봐"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로 천만 영화 등극을 앞둔 장재현 감독이 ‘파묘’의 흥행을 무속인에게 물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6회 ‘기묘한 이야기’ 특집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의 흥행 소감 및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 등 작품 뒷이야기들을 나눴다.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실제 무속인과 풍수지리사, 장의사들과 직접 만나 긴밀히 소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명하다는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의사를 2년 가까이 부대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실제 묘 이장 현장도 가고, 수업을 듣고 답사도 따라다니며 지금의 ‘파묘’ 속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고. 장재현 감독은 “이장을 15번 정도 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장례지도사 자격증도 준비했다고. 친한 장의사와 자료조사겸 실습을 하며 현재까지도 이수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파묘’에선 특히 김고은과 이도현이 각각 분한 화림, 봉길 캐릭터 이른바 ‘MZ 무당’ 듀오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장재현 감독은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 자신이 만난 실제 MZ세대 무당들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급 차 타는데 트렁크 안에 닭피가 들어있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파묘’의 흥행 여부를 친한 무속인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현 감독은 ‘엄니’라 부르며 친분을 나누는 무속인에게 “엄니, 우리 영화가 2월에 개봉하는데 잘 될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 무속인이 “한 시간만 있다 전화할게”라고 말한 뒤, 실제 한 시간 뒤 전화가 와선 “별일 없다”고 답해줬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이 그 말의 의미를 묻자 장재현 감독은 “나쁠 게 없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영화의 흥행과 관련해 걱정할 게 없음을 귀띔해준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1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952만 명을 넘어섰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스위스, 유럽 국가 중 한국인 만족도 1위…MZ여행객 비중 상승
  • 스위스, 유럽 국가 중 한국인 만족도 1위…MZ여행객 비중 상승
  • 스위스 몽트뢰 전경 (스위스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해외 여행지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여행지는 스위스로 나타났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난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스위스 여행박람회’를 개최하고 ‘한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를 찾은 관광객은 3917만명으로, 한국인은 약 1%에 해당하는 36만명이었다. 아시아권 국가 중 중국(48만명)에 이어 2위였다. 또한 한국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판매 2위 국가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종합만족도 순위에서 스위스는 27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환경 쾌적도, 자원 풍족도 중 쉴 거리, 놀거리 등이 각각 유럽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관광청은 “스위스의 청정한 자연과 깨끗한 도시환경이 팬데믹 이후 위생과 건강에 민감해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2023 해외 여행지 종합만족도’ 통계 (스위스관광청 제공)한국인 여행객은 스위스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 비율은 49%로, 다른 유럽 지역보다 패키지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스위스를 찾는 한국인의 연령대는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20~30대의 한국인 여행객의 비율은 26%에서 41%로 크게 올랐다. 반면 60대 이상의 비율은 코로나 이전 42%에서 26%로 대폭 하락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위스관광청은 지속가능한 여행 캠페인 및 인증 제도인 ‘스위스테이너블 (Swisstainable)’을 소개했다. ‘스위스’에 지속 가능하다는 뜻의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을 합성한 말로, 구체적인 목표는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확대, 관광객 쏠림 현상 방지, 연중 관광, 장기 체류 촉진,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사용 장려 등이다.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스위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사가 참여했을 만큼 한국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스위스 여행을 위해 1년 내내 스위스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 오버투어리즘 방지, 한 달 살기와 같이 한 번 갔을 때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여행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터라켄 등 스위스의 지역 관광청, 필라투스 산악철도 및 레일유럽 등을 포함해 총 18개의 파트너사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는 약 200여개의 여행 업체 종사자가 참석했다.
2024.03.21 I 김명상 기자
IBFC 첫선 삼성·현대차…베트남 성공비결 푼다
  • IBFC 첫선 삼성·현대차…베트남 성공비결 푼다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정남 김영환 박민 기자] ‘제13회 이데일리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는 올해 신설한 산업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자동차, 스타트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에도 기회의 땅으로 여겨진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베트남 진출 관련 생생한 법률 정보 전달세션 2-1에 나서는 석지원 삼성베트남연구소(SRV) 소장은 ‘삼성전자 베트남 R&D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인공지능(AI) 실시간 통역 기능에 베트남어를 처음 포함했다. 생성형 AI가 베트남에 본격 상륙했다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 아세안 AI 4대 강국을 목표로 ‘AI 연구·개발·적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지난 2021년 발표했다. 2030년 반도체 기업들이 보유한 인력을 5만명까지 늘리겠다는 전략까지 수립했다. 베트남의 이 같은 AI 열풍 속에서 삼성전자는 그 중심에 있다. SRV는 2012년 46명으로 출발해 현재 2300명이 넘는 조직으로 커졌다. 12년 만에 50배 이상 성장했다. 석 센터장은 △베트남의 IT 성장과 AI 발전의 기반을 만든 삼성의 인재 양성 △SRV의 AI 연구 기능 등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석 센터장은 “베트남은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정부의 중장기 IT 성장 계획이 있다”며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션2-3에서는 권영민 베트남 현대탄콩(HTMV) 생산법인장이 현지 자동차 시장 현황과 현대차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베트남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이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과 조립 등을 위한 전환을 촉진하고 2050년 모든 차량을 100% 전기·녹색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한국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가 2017년 베트남 탄꽁그룹과 닌빈성에 생산 합작법인 HTMV를 세워 현지 첫발을 뗐다. 특히 베트남은 ‘일본차 텃밭’이라 불렸지만 현대차는 진출 2년 만인 2019년 도요타를 꺾고 처음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자동차 완제품을 분해해 부품 형태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조립해 파는 반제품조립(CKD)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 권 법인장은 올해 IBFC에서 이 같은 현대차의 베트남 생산 전략을 자세하게 설명한다.이외에 김도연 테크밸리 대표는 세션 2-2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AI 시장의 잠재성을 설명한다. 이홍배 율촌 하노이법인 변호사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알아야 할 생생한 법률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베트남 박닌성 옌퐁현에 위치한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전경(사진=이데일리 DB)◇벤처·스타트업에는 여전한 기회의 땅세션 2-4 ‘베트남 젊은 ICT 휴먼 리소스와 부상하는 버티컬 인더스트리는’에서는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와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가 베트남의 벤처·스타트업계를 살펴본다. 젊은 베트남이 한국 못지않은 역동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데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본 것이다. 롯데벤처스와 더인벤션랩 모두 벤처·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초기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다.전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일본을 잇는 스타트업 생태계 출현 가능성을 짚어본다. 현재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 가고 있고 그 뒤를 이스라엘과 싱가포르 등이 뒤쫓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베트남지사를 설립한 롯데벤처스는 일본과 미국에도 진출하면서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모색한다.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가동 중이다. 동시에 베트남 투자 의지도 강하다.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프롭테크, 리테일, 핀테크 등 베트남 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아 투자하고 이를 활용해 계열사와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김 대표는 젊은 베트남 ICT 인재들과의 교류를 강조한다. 1억명의 인구 중 68%가 30대 이하일 정도로 젊은 국가인 베트남은 ICT 이해도가 높은 유능한 엔지니어도 많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서 창업하고 싶은 한국의 창업자와 안정적 일자리를 추구하는 베트남 엔지니어를 잇는 생태계를 마련할 필요성을 역설한다.더인벤션랩은 오픈마켓 플랫폼이나 중고오토바이 마켓 플랫폼,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등 K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도왔고 K뷰티 커머스와 언어교환 서비스, 인테리어 커머스, B2B SaaS, 유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24.03.21 I 김정남 기자
'어게인 1997' 조병규→구준회 MZ 배우들, AZ 감성으로 뭉쳤다
  • '어게인 1997' 조병규→구준회 MZ 배우들, AZ 감성으로 뭉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게인 1997’이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감성을 가득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로 뭉친 MZ세대 대표 배우들의 만남이 가져다 주는 언발란스한 조화가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출연 배우들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이러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가장 핫한 키워드인 ‘회귀 열풍’을 스크린으로 데리고 온 영화로 레트로 감성을 예고하며 주인공을 맡은 MZ배우들이 어떤 감성으로 연기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40대 스턴트맨 가장에서 10대 고등학생으로 N차 인생을 살게 된 ‘우석’ 역을 맡은 조병규는 동시대 가장 핫한 소재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왔다. 판타지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 시즌 1, 2와 대한민국 사교육 현실을 풍자한 드라마 ‘SKY 캐슬’, 야구와 스포츠 업계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스토브리그’ 등에서 이미 연기력을 입증했다. 때문에 ‘어게인 1997’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90년대 감성을 연기력과 재치로 완벽하게 소화하여 극 전체를 이끈다. 우석의 절친이자 이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봉균’ 역을 연기한 구준회는 그룹 아이콘의 멤버로 판타지 청춘 드라마인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하여 맑고 따뜻한 청춘 이야기를 선보였다. 차세대 믿고 보는 연기돌의 자리를 예고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매력을 뽐낸다. 단순하고 의리 있는 ‘지성’ 역을 연기한 최희승은 웹 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작품인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에 출연하여 대학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번 ‘어게인 1997’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완벽한 삼총사를 완성한다. ‘우석’의 미래의 아내이자 첫사랑 ‘지민’ 역의 한은수는 웹드라마 ‘null 어쩌면 좋니’에 출연해 반려견 번역기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을 연기하여 꿈 많은 청춘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눈에 띄는 신인 발견을 예고한다.‘어게인 1997’은 어느 날 이름 모를 스님에게 선물 받은 인생을 바꿔주는 부적을 받은 후, 죽을 위험 앞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기적을 만나게 된다. 인생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1997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담았다. 박철민과 이미도, 김다현이라는 걸출한 조연배우들이 합세해 드라마에 재미를 더한다.다채로운 필모를 쌓아온 MZ배우들이 선보인 1997년의 ‘레트로’ 감성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어게인 1997’은 4월 10일 개봉한다.
2024.03.20 I 김보영 기자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동물실험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드는 ‘비건 뷰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우선에 두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가치소비’가 번지면서 비건뷰티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다.(사진=LG생활건강)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의 브랜드 비욘드는 최근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 바디워시부터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이 망라됐다. 각 제품의 디자인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동물 유래 원료를 쓰지 않는데서 나아가 제품들은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하고, 용량도 키워 쓰레기 부담을 줄였다.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100’에도 이름을 올린 비건브랜드 ‘타가’는 가수 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피부가 약한 영유아를 위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단 점이 특징이다. 유해성분을 배제한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하고,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에 영국‘이탈리아’프랑스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았다. 제품 용기와 포장재 역시 국제산림협회(FSC)에서 인증 받았다.(사진=KGC인삼공사)K뷰티의 인기를 업고 해외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비건 뷰티 브랜드인 ‘랩 1899’를 미국에서 선보였다. 미국은 세계 최대 비건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랩 1899는 125년에 걸친 KGC인삼공사의 홍삼 연구가 집약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다.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내주는 프랑스의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홍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돼 피부 보습력 유지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단 게 KGC인삼공사 측 설명이다.해외 유명 비건 브랜드의 한국 상륙도 이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약국 900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클린뷰티 ‘라로제’는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모든 제품에 자연유래성분이 95% 이상 함유돼 있고 100%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다. 1만원 중반~4만원 중반대인데다 리필형 선택지가 많아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로 원료선택부터 제조·포장까지 모든 공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국내 비건뷰티 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의 ‘2023 뷰티서베이’에 따르면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동물실험을 않고, 무해하거나 100% 비건인 제품을 원한다는 한국 소비자의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21%), 미국(19%), 중국(17%) 등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목할 점은 2019년 9%대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서 21.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구매력을 지니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향후 비건뷰티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미영 기자
문세윤, 절친 김선호 미담 방출…"카메라가 있든 없든 잘 챙겨"
  • 문세윤, 절친 김선호 미담 방출…"카메라가 있든 없든 잘 챙겨"
  • ‘먹고 보는 형제들2’ 포스터(사진=SBS Plus·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문세윤이 김선호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이 ‘먹보형’ 1호 게스트 김선호와 떠난 ‘태국 대탐험’의 빅재미를 보장하는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먼저 두 사람은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던 인도네시아 편과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던 홍콩·마카오 편에 이어, 시즌2 태국 편까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준현은 “문세윤-김선호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문세윤은 “시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김준현은 이번 태국 여행을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화려한 먹부림을 보여드리고자 ‘미식의 나라’ 태국을 택했다. 버킷리스트가 이뤄진 느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문세윤은 “이번 여행은 서로의 로망을 실현해주는 코스였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상상했던 것, 흘린 말을 듣고 짜 맞추기 식의 코스도 있어서 당황했는데 예능적 로 잘 나올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이번 시즌에서 함께하게 된 ‘찐친 동생’ 김선호와의 동행에 대해서는 문세윤이 캐스팅 비화를 직접 밝혔다. 문세윤은 “어느 날, 선호가 ‘먹보형’을 너무 재밌게 봤다면서 먼저 이야기해줬다. 그래서 언제 시간 되면 나와 달라고 했는데, 그냥 흘려버린 말이 아니라 나중에 진짜로 그 약속을 지켰다”며 고마워했다이어 “선호가 평소에도 준현이 형을 소개해달라고 했었는데 마침 ‘먹보형’에 나오게 돼 자연스럽게 만남이 성사됐다. 원래 제 좋은 사람들끼리 소개해주는 걸 좋아하는데 ‘먹보형’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잘 지내서 너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김준현 역시 김선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현은 “(세윤이에게) 얘기만 듣고 TV로만 봤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나이스한 친구였다. 처음부터 오래 함께 다니던 동생 같고, 형들을 잘 따랐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호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제작진들도 잘 챙기더라”고 김선호의 인성을 치켜세웠다. 나아가 “(선호는) 수더분한데, 의외로 개그 욕심이 있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문세윤은 “우리 프로그램의 약점이 바로 ‘비주얼 멤버’가 없다는 건데, 이번 태국 편에 선호가 큰 힘이 되어 줬다. ‘먹보형’ 여자 작가님들도 그동안은 일만 하는 눈빛이었는데, 이번엔 눈빛이 달라졌더라. 작가님들의 직업 만족도 매우 높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나아가 “선호의 팬이라면 소장할 수 있는 영상이 나왔다. 진짜 비주얼이 다했다”며 ‘심쿵’ 포인트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김준현은 앞선 여행에서 보여준 기타, 버스킹, 릴스 등 신박한 아이템들과 관련해 이번 시즌2에서 준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특별히 릴스를 기대해달라”며 “문세윤 감독이 밝고 감각이 좋다. 홍콩 릴스가 기록한 100만 뷰는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또한 태국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어메이징한 생명체와의 조우와 교감이었다. 죽기 전 해봤으면 하는 경험을 했다. 꼭 애들을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 싶었다”며 ‘찐’ 감동을 표했다.반면 문세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대해 “현지 간식인 땅강아지, 개구리 등을 먹었다. 개구리 사이즈가 달라서 놀라실 거다. 식재료에 대한 편견을 깼다. 눈을 안 마주치고 먹으면 괜찮다”며 색다른 ‘먹방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마지막으로 문세윤은 “시즌3에 가는 게 목표다. 저희 둘의 여행에서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구조니까 정규직이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준현은 “시청자 분들이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태국 팬들에게 선호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더라. 그래서 MZ를 겨냥한 릴스가 대박이 날 것 같다”고 시즌2 성공을 기원했다.‘먹고 보는 형제들2’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24.03.20 I 최희재 기자
'댓글부대' 김성철 "커뮤니티·밈 잘 몰라…나도 MZ인데 왜 모를까"③
  • '댓글부대' 김성철 "커뮤니티·밈 잘 몰라…나도 MZ인데 왜 모를까"[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댓글부대’ 김성철이 온라인 댓글과 뉴스, 밈 등 미디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성철은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개봉을 앞두고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뮤지컬부터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성철. ‘댓글부대’는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올빼미’ 이후 그가 처음 선보인 매체 작품이다. 김성철은 찻탓캇이 임상진에게 제보한 댓글 부대 ‘팀알렙’의 실질적 리더인 찡뻤킹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찻탓캇 역 김동휘, 팹택 역 홍경과 함께 ‘팀알렙’으로 강렬하고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김성철은 ‘댓글부대’의 기자간담회 당시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을 살면서 뉴스를 어느 순간 믿지 않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댓글과 떼놓을 수 없는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댓글과 뉴스 등을 볼 생각이 없다고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성철은 당시 발언의 취지에 대해 “비단 댓글만이 아니다. 미디어라는 게 요즘 많이 발전됐지 않나. 옛날에는 신문 1면에 실리는 뉴스가 엄청 대단한 특종의 느낌이었다. 당시 볼 수 있는 미디어가 신문, TV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지금은 SNS 및 유튜브에서도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한 사건을 두고 주관적인 입장들까지 포함되다 보니 팩트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누군 이렇게 누군 저렇게 사안을 바라본다. 일상에서 대화하는 내용이 미디어에 노출이 되니 진실이 판단이 잘 안 되더라”고도 덧붙였다. 김성철은 “저도 아무래도 배우 일을 하다 보니까 비슷한 일을 겪는다. 이를테면 제가 어떤 대본을 제안받아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작품을 다른 누가 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난다. 그런 상황들이 점점 생겨나더라”며 “저에게 직접적인 일들도 생기고 주변 인물들에게도 그런 일이 생기다 보니 이걸 너무 믿진 말아야겠지 싶다”고 털어놨다. 다만 “거의 안 믿고, 그런 게 있어도 보기만 한다. 대신 제가 진짜 궁금하면 직접 찾아가야 한다”며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든지 그런 거를 직접 듣는 편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가끔 댓글 쓰실 때 정말 창의적으로 드립을 날려주시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주접 댓글을 보면 재미있고 힘이 난다”며 “그래도 뭐 작품 찍고 콘텐츠 찍으면 가끔씩 본다. 제게 달린 것뿐 아니라 다른 배우분들과 관련한 댓글들을 보면 재밌다”고도 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 문화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김성철은 “커뮤니티는 진짜 몰랐다. 저는 인터넷 문화 자체를 잘 모른다. 밈도 잘 모른다”며 “영화에서 쓰인 밈들은 거의 창조한 것이고, 감독님이 진짜 개발한 느낌이다. 그래도 떠도는 밈들은 봤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그런 것들이 약간 MZ 문화이지 않나. 저는 MZ인데 왜 모를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것도 관심이 있어야 다 아는 거 같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쓰다보니 문화가 된 거 같다. 저는 일상생활 하거나 의사소통할 때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잘 안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한다.
2024.03.20 I 김보영 기자
면세점업계 '솟아날 구멍' 찾아라...국내외 마케팅 강화 총력
  • 면세점업계 '솟아날 구멍' 찾아라...국내외 마케팅 강화 총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면세점업계가 내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면세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실적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엔데믹이 되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회복은 더뎌서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 전경. (사진=연합뉴스)1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업계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프로모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면세점업계가 이용객 증가로 코로나19 이전 매출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회복이 더디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면세점 이용객 수는 225만명, 매출액은 1조5909억 원으로 전월대비 각 3.1%, 21.7%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 이용객은 63만 명으로 전월대비 1.8% 줄었지만 매출액은 1조3288억 원으로 26.1%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매출은 2621억 원으로 전월대비 3.4% 증가에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 역시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매출 신장세는 더딘 상황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MZ세대의 여행과 소비 패턴에 발맞춰 지난해 명동본점 고객라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 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LDF STAR PHOTO’를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기념 뉴에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엘디에프 하우스)’도 같은 맥락이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면세쇼룸이다. 명동 메인 거리에 위치해 9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로 이뤄졌다. 그동안 이준호, NCT DREAM 등 모델 팝업을 비롯해 시미헤이즈뷰티, 잔망루피, 메디힐X빤쮸토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내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를 전면에 내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국내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관리 중이다. 푸바오의 팬덤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컨텐츠에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소비’의 효과를 노렸다. 3월 중순에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바오 패밀리 팝업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방문도 뜸한 상황에서 개별 관광객(싼커) 공략에 방점을 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캐세이 항공, 이달 중국남방항공과 제휴를 연이어 개시했다. 당 항공사 회원 대상 멤버십 등급 부여와 쇼핑지원금·할인 쿠폰 제공 등 개별 고객 혜택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쇼핑 방식이 예전과는 매우 달라졌다”며 “면세점업계 역시 다방면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엔카닷컴, ‘2024 카그룹 해커톤’서 수상..IT 개발·기획 역량 펼쳐
  • 엔카닷컴, ‘2024 카그룹 해커톤’서 수상..IT 개발·기획 역량 펼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엔카닷컴이 ‘2024 카그룹 해커톤’에 참가해 ‘피플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카그룹 해커톤은 글로벌 1위 자동차 마켓플레이스인 카그룹(CAR Group)이 주최하는 IT 공모전이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IT 관련 직군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개발한다.올해 해커톤에는 한국(엔카닷컴), 호주(카세일즈), 미국(트레이더 인터랙티브), 칠레(칠레오토스), 브라질(웹모터스) 등 카그룹 일원인 5개 국가 기업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했다.엔카닷컴에서는 총 두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폴리베어 팀이 올해 카그룹 해커톤에서 ‘피플스 초이스’ 상을 받았다.폴리베어 팀은 IT 최신 기술을 활용한 3D 차량 검수 리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젊은 세대 소비자에 맞게 중고차 매물의 내외관을 3D로 보여주고,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차량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폴리베어 팀 리더인 반영훈 대리는 “향후 중고차 시장의 주력 고객층으로 자리잡게 될 MZ세대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한 차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IT 서비스 솔루션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이어 “하나의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감각은 물론 IT 개발, UX, 기획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고 말했다.2024 카그룹 해커톤에서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를 수상한 엔카닷컴 ‘폴리베어(polybare)’ 팀. (사진=엔카닷컴)
2024.03.19 I 이다원 기자
노랑풍선X카카오, 공동 프로모션…무료 여행 경품 등 증정
  • 노랑풍선X카카오, 공동 프로모션…무료 여행 경품 등 증정
  • ‘대확행 특별 혜택’ 포스터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은 카카오와 함께 ‘톡학생증’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팩 증정,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재학·졸업 정보 간편 인증 서비스로, 카카오 인증서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신원정보와 함께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과 연계해 취득한 공식 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발급이 가능하다.지난해 10월, 노랑풍선은 카카오와 톡학생증 인증 서비스 활성화 및 MZ 세대 고객층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할인 혜택 및 무료 여행 등의 경품을 선사하는 프로모션을 개최한다.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선착순 1만 명에게 △해외 패키지·에어텔 △국내 패키지 △국내·외 호텔 등에 최대 17만 원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팩을 지급한다. 쿠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쿠폰팩은 모바일을 통해 노랑풍선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또한 노랑풍선은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자신이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여행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참여방법은 카카오톡 톡학생증을 발급받은 후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기획안을 포스팅해 공모전 페이지 하단에 댓글로 게시 페이지 URL을 남기면 된다.공모된 기획안은 △참신성 △실현 가능성 △가이드 준수율 등 기준으로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일본·동남아 에어텔 1인(10명) △카카오프렌즈 보조배터리(10명) △디저트 세트(10명) 등을 준다. 선정 결과는 5월 31일 노랑풍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024.03.19 I 김명상 기자
롯데홈쇼핑, 평일 오전 라방서 육아템 구매 큰손은 ‘30대 여성’
  • 롯데홈쇼핑, 평일 오전 라방서 육아템 구매 큰손은 ‘30대 여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내달 28일까지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유아동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마이리틀베이비’ 특집전을 열고, MZ세대 엄마들의 구매비중이 가장 높은 평일 오전시간대에 라방을 집중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내달 28일(일)까지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유아동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마이리틀베이비’ 특집전을 열고, MZ세대 엄마들의 구매비중이 가장 높은 평일 오전시간대에 라방을 집중 편성한다.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모바일TV ‘엘라이브’의 구매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전시간대(10시~12시) 주문금액 비중은 40%에 달했다. 그중 30대 여성은 35%를 차지, 전체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아동용품은 ‘오전시간대 구매한 30대 여성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정보, 육아 트렌드 등을 실시간 전달하는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이 집안일을 하면서 시청각 영상을 틀어놓는 젊은 엄마들의 수요를 충촉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평일 오전시간대 인기 유아동용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생방송 특집전을 기획했다.롯데홈쇼핑은 ‘모바일 베이비 페어’를 콘셉트로, 내달 28일(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11시에 유아동 모바일 생방송을 30회 편성한다. 이달 20일(수) 저자극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를, 21일(목), 25일(월)에는 ‘더블하트’, ‘유미젖병’ 등 인기 젖병 브랜드를 선보인다. 27일(수)에는 습관교육 솔루션 ‘아이챌린지 호비 월령 프로그램’, 흑백 영상으로 구현한 전래동화 ‘두두스토리 그림자극장’ 등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크론 제로블럭 시공매트’, ‘두리 무소음 변기커버’ 등 쾌적한 육아생활을 위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인다. 내달 중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하는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에서 레고 특집 방송을 진행하며, ‘젤리캣 인형’ 등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반영한 인기 완구를 판매한다. 생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적립, 최대 7%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연다. 온라인몰에서는 ‘벚꽃나들이 쇼핑 대축제’ 행사를 열고 ‘스토케 유모차’, ‘휠라 키즈 운동화’ 등 유아동 외출용품을 선보인다.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평일 오전 시간대 라방을 통한 MZ세대 엄마들의 유아용품 구매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해당 시간대 모바일 생방송을 집중 편성한 유아동 특집행사를 기획했다”며 “인기상품 할인,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육아 트렌드까지 소개하며 실속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독창성의 대명사에서 대중화로 다가갑니다”
  • “독창성의 대명사에서 대중화로 다가갑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그동안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태지도 찾았던 브랜드에요. 올해엔 대중들에게까지 인지도를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김태훈 모스키노코리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스키노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모스키노의 디자인 테마와 한국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훈 모스키노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김 대표는 “지난 1월 브랜드 디자인을 책임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를 임명하면서 모스키노의 독창적인 철학인 ‘풍자’를 일상 디자인과 조화롭게 풀어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흥미롭게 디자인을 풀어냈으며 한국에 단독으로 선보인 ‘미니 레터링 실버 버킷백’이 대표 아이템”이라고 전했다.모스키노는 1983년 프랑크 모스키노가 밀라노에서 설립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장난기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례로 바게트 빵과 야채를 꽂아놓은 종이가방을 본떠 만든 핸드백이 대표적이다. 강조하고자 하는 글자를 원피스 전체에 크게 퍼뜨려 넣고 목 둘레에 알파벳 ‘P’를 새겨넣으면서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한다. 아드리안은 ‘클로에’의 2005 가을겨울(F/W) 컬렉션 진행을 맡은 5명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미우미우와 루이비통에서 수석 디자이너 경험을 쌓았다. 이후 클로에로 돌아가 클레어 웨이트켈러와 함께 경력을 이어갔으며 최근까지는 로에베에서 J.W.엔더슨과협업하며 여성복 RTW라인 디자인 디렉터로 10년 동안 활약했다. 최근 아드리안은 브랜드 합류 후 1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찬사를 받았다.김 대표는 모스키노가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매우 초기부터 알아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년전 한국 시장에 직진출했다”며 “한국시장의 시장성과 향후 전망을 매우 초기부터 알아차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대 당시 신세대 아이콘이었던 가수 서태지도 모스키노 브랜드를 입고 나올 만큼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브랜드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모스키노 2024 F/W패션쇼에서 선보인 바게트빵이 꽂혀진 가방(왼쪽). PEACE를 전신에 새겨넣은 원피스(오른쪽). 모스키노의 장난기 넘치는 패션아이템. (사진=모스키노)김 대표는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변화와 함께 브랜드 역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 시장의 명품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세계 7위 수준으로 매우 성장 가능성이 여전한 곳”이라며 “모스키노 역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CD가 바뀌면서 브랜드 역시 진화하고 있다”며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MZ세대를 겨냥해 대대적인 디자인을 바꾼 것처럼 모스키노도 조금 더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선택받는 브랜드로 시장 내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한국 시장 내 명품 패션 시장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경기침체 등의 변수는 있지만 한국 명품 패션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그는 올해 모스키노 코리아의 목표는 인지도 상승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국내엔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 등 다수의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 돼 고객 경험을 쌓고 있다”며 “올해엔 디지털 채널 강화뿐만 아니라 매장 확대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삼성증권 실전투자대회 개최…총상금 1.9억
  • 삼성증권 실전투자대회 개최…총상금 1.9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내달 1일부터 삼성증권 종합계좌(01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주식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가능하다.실전투자대회는 국내주식 리그·해외주식 리그·세대별 통합 리그 등 3개 리그에 중복으로 참여 가능하다. 모든 리그에서 1위를 하게 될 경우, 수령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9300만원이다.국내 리그는 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천·1백리그)가 진행되며, 1억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해외 리그도 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천·1백리그)가 진행되며, 1억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세대별 통합 리그는 실전투자대회 참가시 자동으로 신청된다. 참가 신청일의 만 나이를 기준으로 39세 이하는 ‘MZ리그’, 40세 이상은 ‘40대 이상 리그’에 자동 배정된다. 그리고 각각 3000리그에서 1위시 300만원, 100리그에서 1위시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삼성증권은 이번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의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회 참가 신청 완료 시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기간 중 국내외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당첨된 리워드를 지급한다. 아울러 삼성증권을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친구가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하고 추천인의 필명을 등록한 뒤 친구와 추천인 모두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각각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그리고 대회 참가 신청한 고객이 카페·블로그·SNS에 참가 리뷰를 작성하고, mPOP 실전투자 리뷰이벤트 게시판에 해당 리뷰글의 링크를 등록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워터밤 속초 2024 개최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워터밤 속초 2024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8월 17일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WATERBOMB SOKCHO 2024)’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워터밤 속초 2023 현장 사진.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워터밤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20, 30대로 ‘MZ세대 대표 여름 축제’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올해는 속초를 비롯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3’의 관람객은 1만 5000여 명에 달했다. 워터밤 속초는 관광객 유입, 고용 효과 등 민간기업이 수십억 원의 자본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로 손꼽힌다. 행사 당일 ‘속초’ 키워드 검색량(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은 전년 동일 대비 5배나 증가했다.‘워터밤 속초 2024’ 라인업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티켓은 정상가 기준 15만000원으로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전량 매진됐다. 현재는 1차 티켓을 8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유료 셔틀버스(편도 2만6000원)를 운영한다.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워터밤과 리조트 워터파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9만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워터밤 속초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워터밤 축제를 통해 20, 30대 신규 고객 유입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월에는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가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성시경, 멜로망스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24.03.18 I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13주년 기념행사 진행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13주년 기념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오픈 13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 전경.(사진=신세계사이먼)2011년 3월 문을 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 서북부 대표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았다. 두 차례 확장을 거쳐 지난달 리뉴얼을 통해 ‘센트럴 스퀘어’ 공간도 새롭게 선보이면서 휴식과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가득한 달라진 아울렛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3주년을 기념해 해외 명품·컨템포러리·캐주얼·스포츠·키즈 등 전 장르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풍성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할인,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S/S(봄/여름) 시즌 맞이 쇼핑의 즐거움을 돕는다.지난달 파주점에 단독으로 신규 입점한 마뗑킴·루에브르·옵스큐라·레이브 등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영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준비한다. 또, 본격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나이키골프·아디다스골프·타이틀리스트·왁 등 골프 장르 브랜드와 아웃도어·스포츠 장르 브랜드에서도 자체적으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더불어 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1100평 규모의 센트럴 스퀘어에서는 휴식과 함께 하리보 블루밍 가든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주말 오후에는 하루 세차례 크로스오버 팝페라, 뮤지컬 퍼포먼스 등 공연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사은 행사도 선보인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사이먼이 자체 제작한 리유저블 쇼핑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주말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카카오페이(머니·카드)로 10/20/3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1만/1만50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새롭게 달라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1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입점 브랜드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한다”라며 “야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과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가득한 아울렛에서 봄맞이 쇼핑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3.18 I 신수정 기자
전시 투어와 미니콘서트를 한번에…대림미술관 '취향의 밤'
  • 전시 투어와 미니콘서트를 한번에…대림미술관 '취향의 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림미술관은 3월 20일 미술관 콘서트 ‘취향의 밤’의 세 번째 공연을 진행한다.‘취향의 밤’은 ‘오직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대림미술관의 취향 저격 큐레이션’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미술관 콘서트 시리즈다. 대림미술관 에듀케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의 스페셜 투어와 아티스트 토크·공연으로 이뤄진 미니 콘서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이번 공연은 솔직한 감정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자신만의 사운드를 구축해 나가는 싱어송라이터 ‘민수’와 함께 한다. 민수는 MZ세대의 코드와 상응하는 솔직하면서도 장난꾸러기 같은 특유의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싱글 앨범 ‘생일 노래’로 데뷔했으며 이후 ‘민수는 혼란스럽다’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다수의 브랜드 광고, 매거진 화보에 출연하며 모델로서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MSCHF: NOTHING IS SACRED’전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르며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해 제작한 예수 신발과 사탄 신발, 빅 레드 부츠 등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2024.03.18 I 이윤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