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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주개발 분야에 총6703억 투입..전년비 575억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올해 우주개발 분야에 총 6,703억원을 투입한다. 2016년과 비교하여 575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대부분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과 우주센터 2단계 사업의 감소분이다. 하지만 2015년보다 증가된 규모로 우주개발 분야 예산 투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을 지속 추진(2,200억원)하고, 2016년에 신규 착수한 달 탐사도 달 궤도선 상세설계 착수, 미국 NASA와의 협력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710억원)한다.국가 위성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개발(2,184억원)을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및 7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A/2B호를 지속 개발하고, 올해 말에는 우주핵심기술 검증 및 우주과학 임무를 위한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발사할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2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또한 우주개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점기술과 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대한민국 200대 중점 우주기술개발 로드맵’도 확정했다.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은 “우주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은 주요 우주 선진국에 비해서는 늦었지만, 우주 분야 핵심 기술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우주개발에 대한 장기적 비전 및 도전정신과 함께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2013년 1월 30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나로호’는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 한국은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국가가 됐다. [AP]◇대한민국 200대 중점 우주기술개발 로드맵 확정그간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은 미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을 빠르게 뒤쫓기 위해 인공위성, 발사체 등 임무 달성에 주력하다 보니 기술 단위의 분석과 개발전략 수립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미래부는 중장기 계획 상의 임무와 기술개발 간 전략적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임무 달성에 필요한 수요기술을 도출하고 이 중 우선적으로 독자개발이 필요한 중점기술을 선정했다.중장기 계획에 제시된 2030년까지의 임무 달성에 필요한 수요기술 754개를 도출하였고, 이 중에서 시급성, 경제성,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200대 중점기술을 선정했다.각 중점기술에 대해서는 기술 성숙도가 높은 기술은 위성사업, 발사체 사업 등 체계사업을 통해 바로 확보하고, 기술성숙도가 낮은 기술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출연연 주요사업 등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향상시킨 후 체계사업에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미래부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출연연 주요사업 등의 신규과제 기획에 동 로드맵을 반영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2017년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우주물체의 추락이나 충돌 등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확고히 해 나간다.소행성 등 자연우주물체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처 임무와 역할을 새로이 반영하여 매뉴얼을 강화하고, 우주물체사고 대응 민관군 합동 훈련(‘17.5월) 등을 실시한다.우주위험의 감시·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16년에 구축한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의 시범운영에 착수하여 획득 정보의 분석 등을 통한 활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소행성 등 우주물체의 지구 충돌에 대해 준비 중인 UN 등 국제기구와 우주위험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2017년도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국가전략 자산인 위성정보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위성개발 성과를 국민 삶의 질 제고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위성 통합운영계획 마련과 함께 위성 운영 시스템 고도화로 위성정보 관리 및 활용체계를 고도화하고, 차세대중형위성 범부처 활용계획 수립을 통한 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페루와의 공동위성운영으로 위성영상 획득량을 높여갈 예정이다. 부처별 공통 활용기술의 다부처 협업개발을 신규 추진하여 공공부문 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기반 마련과 함께, 신규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관계부처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위성정보기반의 신산업 창출도 촉진한다.◇2017년도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시행계획남미, 동남아시아 등 우주제품 수출 가능국 공동워크숍 개최와 더불어 한-페루 공동위성운영(6월)을 통한 산업체의 위성정보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산업체 주관의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3~8호, ‘18~’25년) 추진 등 국가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0.3m급) 본체 출연연-산업체 공동개발로 산업체 기술수준 고도화는 물론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16~’18년)으로 주요 우주부품의 국산화 기반도 마련한다.
- 서울개인택시사업자 "획일적인 자격유지검사제 도입, 사업권 침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이 자격유지검사제 도입을 반대하고 나섰다.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고령 택시운전자 자격유지검사제 도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획일적으로 연령에 따라 적성검사를 강화하는 것은 노년층의 생존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함은 물론 행정 편의주의적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3일 국토부가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해 자격유지검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해 택시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작년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율 증가에 따른 대책방안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획일적으로 연령을 65세로 규정해 적성검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탁상행정’이며 편의주의적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사업용 차량에 비해 비사업용 차량의 사고발생율과 치사율이 월등히 높고,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의 사고발생률 차이가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고령운전자의 경우 비교적 안전운전을 위해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는 운행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령운전자의 사고발생 비율이 일률적으로 높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국토부에서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정작 개인택시 등 택시업계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택시업계는 면허 자격유지검사 도입이 불가피하다면, 보다 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며 일방적인 입법예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서울개인택시사업자들은 23일부터 다음날 17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매일 개인택시사업자 노년층의 생존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는 자격유지검사제 도입 반대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예고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연령제한이라는 편한 정책보다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를 촉구한다.▶ 관련기사 ◀☞ 50대 택시기사, 술 취한 20대 여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 ‘택시’ 명세빈,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는☞ 카카오택시,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해진다☞ 오송역~세종청사 택시요금 내린다..2만원→1만6000원☞ 기재부 "물가↑, 소비↓, 주택시장 관망..경기회복 지연"☞ [컨콜] 카카오 "하반기부터 B2B 택시 수익화 예상"☞ 수원시, 택시승강장ㆍ주유소ㆍ지하철역 10m 금연구역 지정☞ 서울시, NFC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종료☞ ‘택시’ 류화영, 티아라 탈퇴 언급 “미숙했던 시절”☞ “날아다니는 택시 진짜 만든다”‥우버, NASA 인재 영입☞ “오빠, 택시비가 없는데”…여자인척 접근해 1000만원 뜯어낸 간 큰 고교생☞ 한국GM "올 뉴 말리부, 카카오택시로 직접 경험해 보세요"
- [목멱칼럼]해양관측에 바다의 미래가 있다
-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작년은 지구가 생긴 이래 가장 더운 한 해였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세계 평균 온도가 섭씨 14.83℃를 기록해 20세기 평균 온도에 비해 0.94℃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유례없는 기온 상승으로 세계가 유례없는 잦은 자연재해와 해수면 상승, 생물자원 변화 등으로 몸살을 앓았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날 전망이다. 기후변화는 우리를 둘러싼 해양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쳐 왔다. 지난 48년간 한반도의 연근해 수온은 1.11℃ 상승하였으며, 이는 세계 평균 수온 상승 정도(0.38℃)를 3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던 명태, 오징어 등의 한류성 어족자원은 차츰 자취를 감추고 남해에서 주로 잡히던 옥돔 등 난류성 어족자원은 북쪽으로 이동해 주요 어장이 남해에서 동해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이런 바다의 변화를 관측해 바다에 의존하는 우리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우리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주기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바다와 밀접한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수온, 해류 흐름, 조류 분포 등 다양한 해양 현상들을 연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한 ‘국가해양관측망’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2003년 설치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시작으로 현재 신안 가거초, 옹진 소청초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해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주요 관측 거점에는 조위관측소, 해양관측부이 등 총 126개의 해양관측시설을 설치해 한반도 주변의 해양현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석·해류·수온 등 연근해의 해양현상을 관측한 자료를 활용해 재해 발생을 사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 126개소인 국가해양관측시설을 2020년까지 141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 연안을 포함한 전 관할해역의 효율적 해양관리를 위한 정밀 측량을 마쳐 우리 바다의 새로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그릴 계획이다.바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우주 공간에까지 미쳐 지상에서 3만6000km 떨어진 상공에 해양 관측소를 마련했다. 지난 2010년 6월 24일, 정부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1호’를 발사해 24시간 우리 바다를 관측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천리안 위성은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춰 우리나라 상공을 돌며 한반도 전 해역과 일본·중국 동부 연안을 아무르는 전 지역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리안 1호가 수집하는 해양관측정보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류 순환 경로, 해류의 색깔을 기반으로 파악되는 조류의 분포 정도, 해수의 온도 변화, 해양 오염물의 이동 경로 등 다양하다. 적조 띠 형성 등 수산부문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현상을 준(準)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동 예상 경로 정보를 제공해 수산업 생산성 향상과 어민 소득 보전에도 크게 기여했다.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월부터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함께 해양과학공동조사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2019년까지 1호 천리안 위성보다 관측 해상도를 4배 이상 향상 시킨 천리안 위성 2호를 제작해 발사할 계획이다. 새로 제작 중인 천리안 2호 위성은 우리나라 주변 해역뿐 아니라 전 세계 해역을 조망하는 것이 가능해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인 해양환경의 변화를 관측하고 장기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이에 따른 연근해 어족자원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해양환경의 변화는 이미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그러나 ‘준비된 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말처럼, 우리는 이미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바다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빠짐없이 파악해 대응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정밀해질 우리의 해양관측시스템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를 깊고 넓게 살펴 더욱 많은 바다의 비밀을 보게 되는 천리안(千里眼)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 경제 '성장 빅텐트' 흔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1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한국 경제 ‘성장 빅텐트’ 흔들- ‘AI퍼스트’로 정책 추진하라- ‘기술금융 선도’ 기업은행 금융위원장償- 탄핵심판 기한 못 박은 박한철△줌인- 민영화 숙원 푼 해결사 ‘강한 은행’ 최우선 과제- [사설]반기문, 대권 의지 있다면 제대로 해라- [사설]대한체육회가 “개념없다” 비난 듣는 이유- 한 ‘중 사드보복, WTO 제소 검토“△Change Korea 2부 리더에게 듣는다- 빅데이터·통계·확률교육 강화하라△’성장 빅텐트‘ 흔들리는 한국- 수요 부진에 툭하면 파업···금융위기 때보다 못버는 현대차- 휴대폰사업부에서만 LG전자 年1조 손실- ’갤노트7 쇼크‘에 삼성전기·SDI 삐걱△’성장 빅텐트‘ 흔들리는 한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4%···’버팀목‘ 부동산도 위태, 어쩌나- 조선 3사 인력 1만4000명 감축 해운사에 6조5000억원 금융 지원△정치- ’4말5초‘ 벚꽃대선···기대潘, 우려潘- ”문재인 안보관, 국민이 불안해 해“- 땅에 떨어진 국가 청렴도- 남경필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 박원순·김부겸 앞 3가지 선택지- ”北 내달 16일께 ICBM 시험 발사할 수도“△금융- 우리은행, 캐피탈 등 M&A 추진···자회사 효율성 높이기 속도낸다- 정유년 칼바람에 움츠린 1962년생 - KEB하나은행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금융산업대상- 中企의 든든한 지원군···위기 때 더 큰 우산 되겠다- 민영화 성공, 꾸준한 사회공헌···금융 새역사- ’연금으로 돌려받는 암보험‘ 방카시장 석권- 1명만 가입해도 온가족 보장···우수·독창성 빛나- 신개념 웨어러블 카드 ’역발상 핀테크‘△금융산업대상- 사회 환원하며 성장···’선호도 1위 보험사‘ 도전- ”금융개혁 고삐 늦추지 않겠다“- 소비자 권익 향상, 산업 기여도 꼼꼼히 따져- ”나눔경영 실천한 금융사 높이 평가“- 고객별 적정 금리 체계···서민 신용대출 앞장- ’중금리‘로 대출 갈증 시원하게 해소- 건강·재무·지식···소외계층에 ’재능 기부‘△산업&기업- 군살빼기 고삐, 적자 늪서 구해내···”비철강서 수익 내겠다“- 30대 대기업, 설 前 납품대금 4.4조 조기지급- 한국 석유제품 수출 날갯짓- 냉방 패턴 스스로 학습···’AI 바람‘분다- 2000억 규모 ’ 출범△산업·소비자생활- 갤S8 AI비서·홍채인식 기능 담는다- 한 풀 꺾인 계란값···사재기 물량 풀었나- 오비맥주‘카스’ 23년 만에 변신- IoT기기 감염시켜 디도스 공격 ‘미라이’악성 파일, 국내서도 발견- 국내는 막고, 해외는 허용 P2P 기관투자가 속탄다- 맥도날드, 오늘부터 일부 제품 평균 1.4% 인상△중소기업·제약- 소비자원 ‘식중독균 동충하초’ 적발에···‘식약처는 뭘하나’눈총- ”매출 9000억, 태양전지 효율 21% 목표“- 메디포스트 ‘카티스템’판매 5천건 돌파△Auto&Life- 영화 40도 빙판길서 가속·급제동 반복···혹한 테스트는 안전 지킴이- 600억 들여 자율주행차 연구동 신축···글로벌 No.1 전장업체 향해 질주- 뚫린 길에선 밟는대로 쭉쭉 막힌 길에선 간격조정 척척△기업, 끝없는 도전- 태양광·방산·화학 ‘트리플 넘버원’넘본다- 핀테크 접목 ATM기 30개국 은행서 사용- 판다부터 계란까지···생·동물 운송력 탁월- 키 180cm도 다리 펴고 승차···덩치 커진 크루즈- 10년 숙성 ‘일품진로’ 5년째 몽드셀렉션 접수△증권&마켓-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 ‘갤럭시 S8 온다’···벌써 들뜬 부품株- 안정적 분산 투자···세액공제 혜택까지- NASA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3월께 나온다△마켓in- 이랜드, 티니위니 매각···부채비율 240%대로 낮춰- 에티하드항공 B787-9 매입에 한투증권, 1000억 투자- 아주IB투자, 800억원 규모 펀드 조기 청산- 공인회계사 1차 시험 1117명 접수 전년比 1.6% 줄어△글로벌마켓- 트럼프, 오바마가 불허한 2大 송유관 건설 추진- ‘美 제일주의’ 트럼프 따라 주변국도 ”내 나라 먼저“- 美, 중국산 타이어에 65% 관세···무역戰 격화- 광군제·클라우드사업 대박···알리바바 ‘好好’- ‘브렉시트 개시 승인안’ 메이 총리, 의회 제출- 3월말까지 협상 시작하려면 리스본조약 50조 발동해야- 게리 콘 美 국가경제위원장 골드만 떠나며 1천억 챙겨△이데일리 문화대상- 온몸에 녹인 무용수의 고민, 도발적- 젊은 국악인과 명인 한마당에 모두 얼쑤~△스포츠- ‘빅리그서 꿈 이루자’- ”KT선수 육성 예산 2배로 늘렸다“- ‘대체 불가’ 우즈 컴백···경제 효과 100억 달러?- ‘도핑 파문’ 러시아, 평창 패럴림픽 출전금지 가능성△피플- 한때 출가 결심했지만 피아노 통해 자유 찾았죠- ”조종석에 앉으면 무념무상, 출격할 때 제일 침착“- ”학원 갈 형편 안됐는데···스스로 공부법 배웠어요“- ”자기 욕망에 솔직했던 장녹수, 요부 아닌 예인“- ”서른여덟 중진공, 70년 비전 세우고 더 청렴해지자“- 두산, 공동모금회에 30억 기탁- 정의헌 한전KPS 사장-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오피니언- 세계는 융합기술 전쟁···‘규제 족쇄’ 풀어야- [데스크의 눈]일자리 공약···‘하야 각서’부터 써라- [기자수첩]인터넷TV, 방송규제로 묶지말라△부동산- 북위례, 11월께 첫 공급···분양가 2400만원 웃돌 듯- 신공항 호재 서귀포 8.8%↑ 조선업 불황 거재시 0.5%↑- 서울 아파트 거래량, 한달새 46% 뚝- 한강 조망 ‘성수 서울숲 아크로빌’ 눈에 띄네△사회- 설 열차표 PDF로 판매···온라인 암표거래 ‘진화’- ”이태원 살인 진범은 패터슨“ 20년만에 恨 씻어낸 유족 - ”메신저로 성적비하해도 성희롱“- 특허청 ”지식재산 늘려 5년내 일자리 3만7천개 만들 것“- 높은 전셋값에···지난해 14만명 서울 등졌다
- 금호 타이어 노리는 중국 기업 3곳은 어떤 회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① SAIC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C)는 중국 최대 국영 우주항공 회사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의 100% 자회사다. SAIC는 지난해 11월 초 진행된 금호타이어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인수가로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AIC의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CASC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처럼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곳으로 우주항공기술연구소 5개와 130여개 이상의 기관에 직원수만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국유기업이다. 운반로켓, 우주비행선, 우주정거장, 달 탐사기, 위성, 미사일 개발 등 중국의 다양한 국책 연구 사업을 수행중이다. 지난해 매출 300억달러(약 35조원), 자산규모 550억달러(약 65조원)를 기록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34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AIC는 CASC 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는 회사로 SAIC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오토모빌일렉트로메카니컬(SAAE),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에너지(SAE)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SAIC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지분 28.3%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태양광 업체 SAAE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②지프로지프로(GPRO)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종합석유화학회사다. 합성고무,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지프로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전·후방 산업을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지프로는 지난 2008년 금호석유화학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중국 장쑤성에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Nanjing Kumho GPRO Chemical Co., Ltd.)’라는 합자회사(JV)를 설립하기도 했다. 금호석화와 지프로가 설립한 합자회사는 난징화학공업원(NCIP)에 총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비롯해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와 코스틱소다(CS) 등을 생산해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수전에 금호석화가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금호석화 측은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타이어 원재료 중 20~30%가 합성고무인 점으로 미뤄 볼 때 합성고무사업을 영위하는 지프로 입장에서 재료 생산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려 볼 수 있다. 종합화학회사로서 향후 타이어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수직계열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것도 인수 명분으로서는 충분하다. ③더블스타중국 산동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더블스타는 칭다오와 시안에 2개의 타이어 공장을 보유한 타이어 제조 회사다. 칭다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30위권 밖의 회사이지만 글로벌 14위 업체인 금호타이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단숨에 10위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남경, 천진, 장충 등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도 더블스타로서는 눈독을 들일만한 부분이다. 지난 2011년 당시 세계 타이어 2위 업체인 미쉐린이 아시아지역 합작 파트너로 또 다른 중국 타이어 업체를 선택했을 당시 추가적인 합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조성 목적은 중국과 해외의 자동차,타이어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해석한다. 현지 금융회사를 운용사(GP)로 내세우고 더블스타가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15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더블스타 역시 최소 1조원 가량의 입찰가를 적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금호 타이어 노리는 중국 기업 3곳은 어떤 회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① SAIC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C)는 중국 최대 국영 우주항공 회사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의 100% 자회사다. SAIC는 지난해 11월 초 진행된 금호타이어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인수가로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AIC의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CASC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처럼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곳으로 우주항공기술연구소 5개와 130여개 이상의 기관에 직원수만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국유기업이다. 운반로켓, 우주비행선, 우주정거장, 달 탐사기, 위성, 미사일 개발 등 중국의 다양한 국책 연구 사업을 수행중이다. 지난해 매출 300억달러(약 35조원), 자산규모 550억달러(약 65조원)를 기록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34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AIC는 CASC 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는 회사로 SAIC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오토모빌일렉트로메카니컬(SAAE),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에너지(SAE)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SAIC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지분 28.3%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태양광 업체 SAAE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②지프로지프로(GPRO)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종합석유화학회사다. 합성고무,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지프로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전·후방 산업을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지프로는 지난 2008년 금호석유화학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중국 장쑤성에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Nanjing Kumho GPRO Chemical Co., Ltd.)’라는 합자회사(JV)를 설립하기도 했다. 금호석화와 지프로가 설립한 합자회사는 난징화학공업원(NCIP)에 총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비롯해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와 코스틱소다(CS) 등을 생산해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수전에 금호석화가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금호석화 측은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타이어 원재료 중 20~30%가 합성고무인 점으로 미뤄 볼 때 합성고무사업을 영위하는 지프로 입장에서 재료 생산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려 볼 수 있다. 종합화학회사로서 향후 타이어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수직계열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것도 인수 명분으로서는 충분하다. ③더블스타중국 산동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더블스타는 칭다오와 시안에 2개의 타이어 공장을 보유한 타이어 제조 회사다. 칭다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30위권 밖의 회사이지만 글로벌 14위 업체인 금호타이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단숨에 10위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남경, 천진, 장충 등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도 더블스타로서는 눈독을 들일만한 부분이다. 지난 2011년 당시 세계 타이어 2위 업체인 미쉐린이 아시아지역 합작 파트너로 또 다른 중국 타이어 업체를 선택했을 당시 추가적인 합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조성 목적은 중국과 해외의 자동차,타이어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해석한다. 현지 금융회사를 운용사(GP)로 내세우고 더블스타가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15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더블스타 역시 최소 1조원 가량의 입찰가를 적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