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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공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임위원장.."고용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최선"
  • 산인공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임위원장.."고용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최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어수봉(64)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임명됐다.어수봉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양극화 해소와 고용 플러스 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자로 제15대 이사장에 어수봉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어 이사장은 산업인력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고용노동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2일까지 3년이다. 어 이사장은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30년간 고용과 인력개발, 노사관계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활동을 수행한 고용노동 전문가이다.2017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최저임금위원회 제10대 위원장을 맡았고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고용노동부장관 자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초대 중앙고용정보원장(한국고용정보원)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의제별위원회인 ‘양극화 해소와 고용 플러스 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어 이사장은 공단 능력개발사업을 비롯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활용, 국가자격제도 등 공단 사업 관련 정부 정책 활동에 30년 이상 참여해 온 만큼, 인력개발과 고용창출을 선도할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어 이사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청년과 취약계층, 영세 소상공인까지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자리를 지원하고 직업능력 개발을 돕는 사업에 대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전 국민에게 최고의 직업능력개발 서비스를 지원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1.03.02 I 최정훈 기자
'창립 75주년' 삼화페인트, 홈페이지 리뉴얼
  • '창립 75주년' 삼화페인트, 홈페이지 리뉴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아 공식 웹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22일 밝혔다.삼화페인트 측은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기업 방향성과 비전 표현에 중점을 뒀다”며 “B2B(기업간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고객에 맞춰 주요 제품과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로 고객 소통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방문객 성향을 분석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통합검색을 강화해 주요 제품과 컬러, 대리점 위치 등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대리점 위치의 경우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대리점을 검색해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보여준다.주 메뉴는 △제품 △컬러 △컬처 △회사소개 △투자정보 △고객센터 등 6개로 구성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컬러 메뉴에서는 건축과 방수·바닥, 목재·목공 등 주요 제품과 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제품 특징부터 각종 기술자료와 카탈로그, 관련 영상까지 한번에 보고 공유도 가능하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개편 홈페이지에서는 인테리어 꿀팁과 펫테리어 정보, 전문가 기술지원 등 사용자 맞춤 콘텐츠를 통해 페인트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며 “콘텐츠와 관련 제품을 연동해 제품을 잘 몰라도 추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한편, 삼화페인트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나와 잘 어울리는 색 찾아 Dream’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스토리를 남기면, 삼화-NCS 컬러 중에서 어울리는 색을 찾아준다. 총 2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와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2021.02.22 I 강경래 기자
KISIA, `디지털 뉴딜 정보보안 실무자 양성과정` 모집
  • KISIA, `디지털 뉴딜 정보보안 실무자 양성과정` 모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고용노동부, 송파구청과 `디지털 뉴딜 정보보안 실무자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 증가로 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됨에 따라 마련된 이번 과정은 정보보호 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20~39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역량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업종사자 위주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생은 중식 및 취업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하며 △정보보호법·제도 △웹 위변조 분석 △네트워크 해킹 및 보안 실무 △포렌식 △정보보호컨설팅 등 정보보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이동범 KISIA 회장은 “사이버 환경 변화로 보안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보호 분야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끌 역량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디지털 뉴딜 정보보안 실무자 양성 과정의 모집 기간은 3월 8일까지로,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16 I 이후섭 기자
″인간미 넘치는 임상병리사 될 것″…국시 수석 경복대 박형진 학생
  • ″인간미 넘치는 임상병리사 될 것″…국시 수석 경복대 박형진 학생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간미와 기술을 두루 갖춘 최고의 임상병리사가 꿈입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제48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박형진(경복대 임상병리학과 3학년) 학생의 소감이다.제48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에 오른 박형진 학생.(사진=경복대학교 제공)박형진 학생은 2020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을 얻어 전체 2918명의 응시자 중 전국 1등을 차지했다.박 군은 “3년간 배운 과목을 공부하면서 부담감이 컸으나 헷갈린 문제들이 맞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인간미 있는, 이 분야 최고의 임상병리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시험준비는 국시와 학교시험을 별개로 두지 않고 수업자료나 모의고사를 중요한 부분 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취약한 과목을 보완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최고의 실습환경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케어를 해준 현장실무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의 지도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국시특강과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학교에 대한 감사인사를 대신했다.박형진 학생이 재학중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20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56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 평균합격률 80.6%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1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임상병리학과는 2015, 2017,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박 군은 “경복대는 내 꿈을 키워준 곳인 만큼 최고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복대는 높은 국시 합격률 비결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최첨단 바이오 메디컬 실습센터 구축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입학시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특화된 국시 프로그램 운영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2021.02.15 I 정재훈 기자
수협, 상반기 신입공채…사무직·변호사 포함 38명 선발
  • 수협, 상반기 신입공채…사무직·변호사 포함 38명 선발
  • 수협중앙회 본사. (사진=수협)[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수협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직원 38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상반기 채용 모집 분야는 일반 사무직을 포함해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IT △인도네시아어 통역 △수산식품 △양식(양식보험) △전기 △통신 등 12개 분야다.선발과정은 △서류전형 △필기고시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원서는 오는 20일까지 수협중앙회와 잡코리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 여부는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이다.서류전형 합격자들은 다음 달 7일 NCS 직업기초능력평가(IT 계열의 경우 코딩능력평가 추가)와 인성검사로 구성된 필기고시를 치른다. 이후 2회에 걸친 면접전형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최종 선발 직원들은 서울 본사와 지역본부, 어선안전조업국, 물류센터 등 전국 지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능동적인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관심 있는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1.02.08 I 한광범 기자
빅데이터가 경력개발경로 찾아준다…내달 1일 서비스 개시
  • 빅데이터가 경력개발경로 찾아준다…내달 1일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달 1일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무중심 경력개발경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은 내달 1일부터 ‘직무능력기반 개인별 경력개발 추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직무능력기반 개인별 경력개발 추천서비스는 개인이 이수한 교육·훈련·자격·경험 혹은 경력사항을 입력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무 중심 경력개발 경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NCS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의 ‘통합직무능력포트폴리오’에서 이용할 수 있다.앞서 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NCS 빅데이터 개선 사업’을 수행해 에이치알디넷, 씨큐넷, 워크넷 등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NCS 능력단위 기반으로 재설계했다. 이 외에도 NCS 홈페이지를 개선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특히 ‘NCS위키’에 댓글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공론의 장’을 개설했다. 공론의 장은 NCS위키에 접수된 의견 중 일부 의견을 공개의제로 설정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요 디자인 변경하고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정확한 NCS 및 블라인드채용 정보제공을 위한 전용 페이지를 신설했다.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민 개인별 경력개발경로를 설정하고 타인의 경력개발도 참고할 수 있어 능력중심사회로 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서 국민의 요구에 걸맞은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1.31 I 최정훈 기자
고용서비스 전문인력 늘린다…자격취득 과정 운영 시작
  • 고용서비스 전문인력 늘린다…자격취득 과정 운영 시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도입으로 늘어나는 고용서비스 수요를 위해 직업상담사 등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 운영된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은 직업 환경변화·국민취업제도 도입 등 고용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 인력양성과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고용서비스 전문 인력양성 자격 취득과정 및 보수교육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능력개발원은 고용서비스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 지정기관으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이번 지정기관 선정으로 올해 직업상담사 1급·2급 과정 전문 인력을 각 150명, 100명씩 양성하게 됐고 과정평가형 제도의 취지를 살려 현장중심 교육체계로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혼합형 수업으로 온라인 수강 후 천안과 서울에서 집체교육을 평일과정으로 운영하고 현장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 수업시간은 1급 816시간(23주), 2급 422시간(12주)으로 편성했다. 특히 교과 편성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1급 5개 과목 21개 능력단위, 2급 5개 과목 13개 능력단위로 편성했고, 현장실습 매뉴얼도 개발해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고용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한 민간 고용서비스기관 직업상담원 역량강화 보수교육도 전국 5개 권역에서 오는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 직업상담소·고용서비스 기관 종사자의 요구를 반영한 수준별 맞춤형 과정개발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남병욱 능력개발교육원장은 “현장중심의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과 종사자 역량강화 보수교육 통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1.31 I 최정훈 기자
공공기관 신입사원 10명중 1명은 고졸…채용목표제 대졸 역차별 논란도
  • 공공기관 신입사원 10명중 1명은 고졸…채용목표제 대졸 역차별 논란도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취업 준비에 나선 A씨는 곧 선망하던 공공기관 직원이 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고졸채용 확대 기조에 맞춰 지역거주 고졸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기술원 채용 공고에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운전면허증 외에 특별한 전문경력은 없지만 국가지무능력(NCS) 시험을 착실히 준비하고 면접에서 지역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어필한 게 도움이 됐다. 코로나19로 고용한파가 불어닥친 지난해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중이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가 고졸 채용 확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것에 비해 미미했던 성과가 고졸채용 목표제 도입 등의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뒤늦게나마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졸채용목표제 도입 …고졸 채용비율 10%대로 높아져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고졸채용 비율은 10.7%로 잠정 집계됐다.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360개 공공기관 전체의 연간 정규직 신규채용 가운데 고졸채용의 비중으로,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서 공개(당해년도 포함 5년)하는 지난 2015년 이래 최고치다.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중은 2015년 8.0%에서 2016년 5.8%로 꺾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2017년 8.2%, 2018년 8.6%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다 2019년 10.2%로 뛴 고졸채용 비중은 지난해에는 10.7%까지 올라섰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9년 공공기관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한 효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고졸 취업 확대를 제시했지만 이를 위한 정책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으로 공공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했다. 목표제를 도입해 공공기관별로 고졸 적합업무를 발굴하도록 하고, 고졸 채용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이다. 실제 고졸채용과 관련한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항목을 보면 2018년에는 ‘청년·고졸자 및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과 성과’ 항목 가운데 ‘고졸채용 확대’로 명시돼 있던 지표가 지난 2019년부터는 ‘기관별 고졸 적합업무 발굴 및 고졸 채용 계획 수립·이행 실적’으로 구체화 됐다. 공공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졸채용에 나서도록 유도한 것이다. 신완선 성균관대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전 경영평가 공기업 평가단장)는 “고졸채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이명박 정부 당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주요 평가항목이라고 할 순 없다”면서도 “공공기관으로서는 모든 평가 지표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같이 구체화하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고졸채용 확대, 묻지마 대학진학 부작용 완화 기대 정부는 고졸채용 목표제에 따라 2023년까지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중은 10% 수준에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고졸채용 목표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목표 수준을 넘어선 만큼 기준을 높여 잡을 수 있지만 대졸채용과 ‘역차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해 기준 고등학교 졸업생은 50만373명이고, 이 가운데 72.5%가 대학에 진학했다. 다양한 이유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고졸이 10명 중 3명 꼴이란 얘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준을 상향조정할 여지도 있지만 신규 채용 인원이 정해져 있는 만큼 고졸채용 비중이 늘어나면 대졸채용 비중은 줄 수밖에 없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에서 전년대비 1000명이 늘어난 2만6000명을 새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졸채용 확대가 한편으로 대졸채용에 ‘역차별’인 것은 맞다”면서도 “공공기관이 고졸채용을 늘리는 것은 대학진학을 위해 온갖 문제가 파생되는 우리 사회에 ‘모두 대학을 가야 하는 건 아니다’라는 시그널을 준다는 점에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1.28 I 원다연 기자
몸집 불린 과학기술인공제회, 2021년도 신입직원 채용
  • 몸집 불린 과학기술인공제회, 2021년도 신입직원 채용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2021년 신입직원(정규직)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부문별 2~3명씩 5명 전후로 예상된다.과기공은 지난해 출시한 ‘과학기술인으뜸적금’의 가입자 증가 등으로 전체 회원 수와 자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직원 선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 오후 5시까지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일반직P1(대졸)과 △일반직P2(고졸)로 직군을 구분해 모집하며 자산운용, 일반행정, 회원사업 분야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인성검사를 포함한 서류전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기초능력시험에 해당하는 필기전형과 두 번의 면접전형을 거친다. 면접전형은 그룹면접, PT면접, 역량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과기공은 이번 신입직원 채용과 관련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대행 전문 업체를 선정하고 채용 전반에 관한 업무를 모두 위탁했다고 밝혔다.과기공 관계자는 “이번 채용 전형 동안 신입직원 전형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직원 선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6월 말 기준 과기공의 운영자산은 7조1526억원이다. 과기공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2017년 4조8852억원, 2018년 5조3642억원, 2019년 6조6611억원 등으로 증가세다.
2021.01.25 I 조해영 기자
한국품질재단·우체국물류지원단…새해 채용 돌입한 협단체
  • 한국품질재단·우체국물류지원단…새해 채용 돌입한 협단체
  • 국내 주요 기관 및 협회 채용 소식(자료=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0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협회가 채용을 진행한다.한국품질재단은 2021년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실시한다. 모집직무는 △일반행정 △인사·급여·노무 부문으로 대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면 지원 가능하다. 일반행정은 업무별로 △ISO 경영시스템 심사원(보)자격 보유자 △교육 관련 전공자 △이미지 및 영상편집 가능자를 우대한다. 인사부문 업무에서는 △주52시간 대응 유경험자 △더존 iU 사용 가능 △원천세 및 연말정산 가능자를 우대한다. 6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평가에 따라 정규직 채용이 결정된다. 오는 24일까지 자사양식을 통한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 하면 된다.우체국물류지원단은 2021년 상반기 NCS(사무직, 운전직) 채용을 진행한다. 사무직 신입(행정) 7명, 기술급 운전직 20명을 포함해 총 27명을 뽑는다. 인사규정 결격 사유 및 관련 분야 경력사항, 직무별로 필요한 자격증과 어학 점수 등 상세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25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되며, 별도 원서 접수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에서도 채용을 진행한다. △재해예방기술지도(정규·계약직) △사무보조 분야를 모집하며 재해예방기술지도의 경우 경력 2년 이상, 건설안전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2종보통운전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사무보조는 회계 및 사무보조 경험자를 우대하며, 근무지는 광주광역시다. 서류접수 마감은 25일까지이며, 자사 양식 이력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및 우편으로 지원하면 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1년 정규직 채용을 한다. 모집직군은 △연구직 △행정직 △기술직이며 보다 상세한 모집 분야 및 전공, 학위는 채용 공고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전공능력평가 및 개인역량평가, 종합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전형이 진행되며 3차 역량평가에서는 ‘연구(경력)실적 및 업무(연구)계획 PPT 발표’가 실시된다. 오는 28일(목) 17시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하면 된다.한국문화재재단은 2021년 제1차 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정규직 △무기계약직△계약직 △계약직·프로젝트정규직 등을 나눠 채용한다. 각 분야별로 채용일정, 응시자격, 근무지 등 세부사항이 상이하므로 꼼꼼하게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2021.01.20 I 김호준 기자
구직자, 지난해 취업준비에 378만원 지출…2년전보다 36만원↑
  • 구직자, 지난해 취업준비에 378만원 지출…2년전보다 36만원↑
  • (사진=인크루트)[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지난해 구직자가 지출한 취업준비 비용은 평균 37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구직자 573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항목 및 비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먼저 구직자들에게 지난 1년간 취업을 위해 준비 중인 항목을 물어 본 결과, ‘직무관련 자격증’을 준비했다는 의견이 1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턴십·직무경험이 9.8%, 공인시험 등 전문자격 준비가 9.3%로 2,3위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NCS·인적성검사(8.3%)’, ‘공인영어말하기점수(7.5%)’, ‘공인어학점수(7.0%)’, ‘코딩(6.1%)’, ‘디지털· 컴퓨터 활용 능력(5.7%)’, ‘비대면 채용전형 준비(5.2%)’ 등이 있었고, 이 외에도 ‘유튜브, SNS 등 운영(4.4%)’, ‘제 2외국어(4.2%)’, ‘전공준비(4.1%)’, ‘고시준비(3.2%)’ 등을 준비했다는 응답자도 보였다.구직자들이 지난 1년간 취업준비에 들인 비용은 평균 37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기준 342만원 대비 10%p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세부적으로는 ‘영어회화 및 어학점수 응시’ 등에 평균 191만원을 지출해 총 구직준비비의 절반에 달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준비에 35만원, 인턴십 등 직무역량을 쌓고자 직업교육훈련 및 면접준비(의상포함)에 들어간 비용이 48만원, 자소서 첨삭과 컨설팅에 37만원, 인·적성검사 준비에 28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코딩과 같은 디지털 역량강화에는 평균 39만원 가량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과 전문자격 등 특정 시험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1년간 평균 423만원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응답자들이 취업 성공까지 소요된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장 3년 9개월까지 폭넓게 나타났다. 취업준비 기간 평균은 9개월로 조사됐다.
2021.01.14 I 이재길 기자
커넥츠 공부서점, 올해 매출 42% 성장…"성적이 오르는 서점"
  • 커넥츠 공부서점, 올해 매출 42% 성장…"성적이 오르는 서점"
  • 커넥츠 공부서점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에스티유니타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 서점 브랜드 ‘커넥츠 공부서점’(커넥츠북)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2%가량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커넥츠 공부서점은 ‘성적이 오르는 공부서점’이라는 슬로건으로 수험생들의 학습을 돕는 온라인 서점이다. 공무원, 취업, 각종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도서 및 서비스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타 인터넷 서점과는 차별화한 행보를 이어간다.올해 커넥츠 공부서점의 주문 권수 및 회원 수는 각각 81%와 40%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 도서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체 도서 판매량 중 수험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특히 수험서 중 전년 대비 성장률이 두드러진 분야는 △대입수시적성검사(336%) △진학·유학(316%) △한국사능력검정시험(253%) △로스쿨 법학적성시험(LEET)(250%) △취업(247%) △고시·사회·법(222%) △기타 자격증(204%) △금융·세무·회계·무역·유통(201%)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한다. 특히 ‘대입수시적성검사’와 ‘진학·유학’ 도서는 3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도 대입 및 편입 열기가 이어졌음을 실감케 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021년 국가직과 지방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부터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게 되면서 관련 매출이 253% 성장했다. 올해 역대 최다 응시 인원을 기록한 로스쿨 법학적성시험 서적도 강세를 보였고, 공기업 취업 수요가 늘어나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시험 대비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취업’ 분야 도서도 판매가 급증했다. 이 밖에도 커넥츠 공부서점에서 제공하는 수험생활 및 공부에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가 수험생들을 사로잡았다. 당일 출고서비스 및 도서 구매 시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스터디 플래너, 필기구 등 문구ㆍ학습용품으로 구성한 ‘애드온’ 상품이 대표적으로 수험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커넥츠 공부서점은 한 해 동안 수험생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문학 도서 순위를 집계한 결과 1~20위 도서 중 에세이 서적이 8권 올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혼란과 취업난, 미래 고민이 많은 수험생들이 위로와 공감, 자존감을 올려주는 심리 치유 에세이를 주로 선택하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커넥츠 공부서점 관계자는 “젊은 독자층을 보유한 커넥츠 공부서점은 수험생들의 학습을 돕는 공부서점으로서의 정체성 강화해 나가겠다”며 “수험생들의 관심사와 취향도 두루 살펴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21 I 김호준 기자
가스안전公, 수소안전기술 오픈캠퍼스 수료식 개최
  • 가스안전公, 수소안전기술 오픈캠퍼스 수료식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8일 하반기 수소안전기술 교육과정을 수료한 충북지역 대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제3기 KGS 오픈캠퍼스’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안전공사는 지난 11일 시행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KGS 오픈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충청북도, SK충청에너지서비스, 그리고 지역 4개 대학(충북대, 교통대, 우석대, 중원대)과 함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취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공학계열 3~4학년)에게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2월 수소법이 제정됨에 따라 공사는 제3기 오픈캠퍼스 과정에 수소안전관리를 신규로 도입했으며 관련 제도·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안전기술에 특화된 지역 핵심인재 육성을 목표로 이번 과정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공사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수소법 제정에 따른 국내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수소안전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8여명의 공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활용해 국내외 수소안전관리에 대해 학생의 이해도를 높였다.공공기관 입사 등을 위한 진로모색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을 하고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수소안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김영규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충북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연료전지 산업이 발전해 앞으로 수소산업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오픈캠퍼스 과정을 통해 기관, 산업체 및 지역대학과 상호 협력해 수소산업 지역인재 양성과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1 I 문승관 기자
항공일자리 박람회 ‘온라인으로 2주간’개최
  • 항공일자리 박람회 ‘온라인으로 2주간’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020 온라인 항공산업 일자리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지침에 따라 올해에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취업준비생들에게 항공산업 분야의 폭넓고 다양한 일자리의 직무 정보 소개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정보 제공 중심의 박람회가 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항공산업 일자리정보(관), △JOB 스토리(관), △커리어 개발&지원(관) 등으로 구성된다. 항공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누리집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항공산업 일자리정보(관)에서는 항공산업 일자리에 대한 정의·범위·분류체계, 업종별 기업정보(직무분야 등) 및 일자리 현황, 항공종사자 자격증 등에 관한 항공일자리 생태계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JOB 스토리(관)에서는 현직자의 직무소개 및 인사담당자의 기업별 직무소개 설명회, 직무·취업준비 브이로그(일상소개)등 항공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무에 관한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직무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항공산업 분야 현직자들의 생생한 직무경험 및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다.커리어 개발&지원(관)에서는 미래 공항 발전 방향,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 변화, 국내 항공일자리 분류체계 및 현황 등을 주제로 한 명사초청 강연, 다양한 취업특강, 기업·직무별 화상상담, 구직자 진단검사(기업적합, 조직인성, 선호직무, 직무수행능력) 및 직무능력검사(NCS)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채용 실수요기업에 한해 항공일자리포털과 연계한 채용솔루션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 고용활성화 지원금 지급 및 항공분야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비를 지원한다.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항공산업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항공일자리에 관심 있는 청년 등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항공업계에 대한 대국민 관심이 제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2020.12.14 I 신수정 기자
해고 대신 고용유지·정규직화…코로나에도 '좋은일자리' 지켰다
  • 해고 대신 고용유지·정규직화…코로나에도 '좋은일자리' 지켰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영범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 심사위원장(한성대 교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2020 좋은 일자리 대상 심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심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 실무 책임자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조민정 인턴기자] “코로나19 위기에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리해고 회피 등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단체, 근로환경 및 사내 문화·복지 등 일자리의 질이 우수한 곳, 장애인·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배려한 기업·단체들이 올해 좋은 일자리 대상 수상 후보입니다.”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해 심사기준을 조정했다.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단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곳에 대해 가중치를 뒀다. 올해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심사는 지난달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KG타워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영범 위원장(한성대 경제학과 교수·전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업본부장,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등 총 4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는 좋은일자리대상 공모에 참여한 기업 및 단체의 실무 책임자가 심사위원회장을 직접 방문해 성과를 설명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무 책임자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 기업 및 단체들이 미리 제출한 공적서를 검토한 후 심사 당일 비대면으로 실무 책임자에게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실무 책임자들에게 해당 기업, 기관, 단체, 학교의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노력, 근무환경과 고용 수준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실무 책임자들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성실히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치열한 격론 끝에 종합대상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1곳·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1곳·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 1곳·고용노동부 장관상 2곳·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곳·여성가족부 장관상 1곳·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곳·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상 1곳 총 9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했다. ◇ 고용창출 및 유지·취약계층 채용 우등생 ‘맥도날드’심사위원들은 종합대상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에 한국맥도날드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한국맥도날드가 양적 측면에서 많은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채용에 앞장 서 고용문화를 개선한 점을 높게 샀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에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700여명이 재학 중인 서울여상은 금융·통상·e비즈니스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다. 서울여상은 전문성을 가진 고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학과별로 증권투자상담사, 국제무역사 1급, 원산지 실무사, 금융 NCS1종, 재경관리사 등 자격증 로드맵을 제시, 1인당 6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 사회 요구를 반영한 인재를 배출해 취업률 역시 높다.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은 94.9%에 달한다. 박진숙 서울여상 교장은 화상 연결을 통해 “취업률이 높은 학교다. 졸업할 때까지만 취업시키는 것이 아니라 졸업하고 나서도 졸업생 대상으로 취업정보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올해 2월에 졸업한 학생 중에서 4명을 제외하고 취업을 희망한 학생은 모두 취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심사위원은 “서울여상 졸업생에 대한 기업의 평가는 어떠한가”를 물었다. 박 교장은 “매년 기업 인사담당 자문회의를 개최하는데, 인사 담당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서울여상 출신은 신뢰가 간다고 한다”며 “서울여상 학생들이 취업한 기업에서 취업 의뢰가 계속 온다는 것은 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의 노력을 기업들이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영범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 심사위원장(한성대 교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2020 좋은 일자리 대상 심사’를 하고 있다.동서발전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비정규직 근로자 42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완료 했다. 심사위는 특히 24회에 걸친 노·사·전 협의와 투명한 전환결정 기구 운영으로 무분규 정규직 전환을 달성한 점을 높게 샀다.동서발전은 국정과제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일자리추진 조직을 공공기관 최초로 설치한데 이어 경영목표에 일자리 목표를 반영했다. 2030년까지 2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박찬혁 동서발전 일자리창출부 차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일자리목표를 회사 경영에 반영했고, 이는 CEO의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주 회의를 통해 관리하고 있고, 일자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홍유 심사위원은 “동서발전이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일자리추진 조직을 만들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장애인 일자리창출…일생활 균형 사내문화 갖춰고용노동부 장관상 2점은 카카오와 큐라티스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카카오가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더불어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해 우수한 사내 문화를 갖추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카카오는 입사 지원시 학력,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기입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카카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링키지랩’도 설립해 장애인 고용 창출도 앞장서고 있다.큐라티스는 결핵백신 및 면역증강제 기술을 보유한 곳으로 결핵백신의 임상시험과 사업화를 진행하는 바이오벤처 회사다. 한상태 큐라티스 부장은 “내년이면 창업한 지 5년이 되는 회사인데, 내년까지 인원을 100명가까이 확대해 채용할 계획이다. 100% 정규직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라티스 직원 10명 중 4명 이상은 청년이다. 젊은 조직으로 신입 석박사 연구원, 생산인력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부장관상은 신한금융희망재단에 돌아갔다. 1996년 설립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스타트업·금융 취약계층·취업취약계층·지역 사회 등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에 투자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저신용자 재기지원도 돕고 있다. 특히 청년 취창업 플랫폼인 신한스퀘어브릿지를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교육,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민 심사위원은 “신한금융희망재단에서 많은 재원을 투자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영범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 심사위원장(한성대 교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2020 좋은 일자리 대상 심사’를 하고 있다.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코웨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애자일소다가 받았다. 코웨이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경력단절여성, 기혼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한다. 코웨이가 운영하는 코디 조직 구성원은 약 1만3500명으로 이중 약 90%가 여성이다. 박현정 코웨이 차장은 “코웨이 본사 직원은 작년 말 기준 4988명으로, 이중 여성이 3179명이다. 기업 문화는 여성 친화적이고 승진에도 차별이 없다고 느끼기에 여성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다”며 “코디 역시 경력단절 이후 새롭게 직장에 적응하기 어려운 분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일을 할 수 있어 이 역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2015년 창립된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애자일소다는 매년 140% 이상의 매출증대와 더불어 180% 이상 고용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직원 모두 정규직으로, 직원 전체의 약 70%가 연구개발(R&D)에 종사하는 혁신기업이다. 수도권 외에도 부산·광주에 지사를 개설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노력 중이다. ◇전주시, 해고없는 도시 선언…코로나19 위기 ‘일자리 지키기’ 핵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은 전주시청이 받았다. 전주시청은 지난 4월 ‘해고없는 도시 전주’를 선언하고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형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준형 전주시 주무관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며 “IMF 외환위기 당시 일자리를 지키지 못해 많은 실업자가 나와 경기 침체가 왔다. 해고없는 도시 선언부터 시작하고 현재까지 전주시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청과 상생협약을 추진한 기업은 현재 1187곳에 달한다. 전주시는 경영자금 지원, 고용유지지원, 지방세 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기업이 일자리를 지키도록 돕고 있다. 이 주무관은 “해고없는 도시 전주시와 상생협약하는 기업은 증가추세”라며 “기업들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시민들도 이에 공감하고 동참해주고 있다”도 덧붙였다.박영범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전주시가 ‘해고없는 도시’ 선언을 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선도했다”며 “1000개가 넘는 기업이 동참한 것은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실직한 근로자가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비상시기에 될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해고를 하지 않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1.30 I 김소연 기자
투바앤-홍익대, 산학협력 MOU…실무형 인재 양성
  • 투바앤-홍익대, 산학협력 MOU…실무형 인재 양성
  • 양우석(왼쪽) 홍익대학교 총장과 김광용 투바앤 대표가 지난 17일 홍익대학교 문현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바앤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 ㈜투바앤과 홍익대학교가 IPP형 일학습병행 참여 및 기타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18일 투바앤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교육과 취업이라는 목적성을 두고 교육 사업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으로 실무 특화 커리큘럼과 노하우를 기본으로 한 인재 양성을 추구한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투바앤의 직무 실습과정이 학점으로 인정되며,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학생을 학습 근로자로 채용하고 학교와 함께 산업체에서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양우석 홍익대 총장은 “투바앤과의 산업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실무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을 마친 이후에는 현장에 적합한 인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홍익대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명 이상의 학생이 IPP 장기현장실습으로 기업체와 실습을 연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PP형 일학습병행을 통해 국내 우수 기업과 매년 30명 이상의 학생을 연계해 산학협력 훈련을 실시하면서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인 투바앤은 3D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게임 개발, 유통 등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0.11.18 I 성주원 기자
한국발명진흥회, 채용형 인턴 공개채용…25일까지 접수
  • 한국발명진흥회, 채용형 인턴 공개채용…25일까지 접수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발명진흥회는 올해 채용형 인턴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모집분야는 △지식재산사업관리(일반행정) 3명 △지식재산사업관리(이공계) 3명 △시스템 개발·운영 1명 등 모두 3개 분야 7명이다.이번 공개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연령, 성별, 출신 등의 제한이 없다.다만 각 모집분야별 지원자격이 달라 꼼꼼한 공고 확인은 필수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면접, 최종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또 필기시험 결과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수험생들이 부족한 점과 보완 사항을 알 수 있도록 개별 성적을 공개할 계획이며, 최종합격자들은 3개월간 채용형 인턴으로 근무한 후 근무성적 등의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장애인 및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대해 채용가점을 부여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청년에 대해서도 채용가점을 부여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13 I 박진환 기자
새마을금고,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전국 총 232명
  • 새마을금고,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전국 총 232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2020년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신입직원 채용 예정 규모는 전국 151개 새마을금고 총 232명으로,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각 전형별 합격자는 본인이 응시한 금고의 채용인원을 기준으로 서류전형 6배수, 필기전형 4배수 내에서 각 전형별 취득점수 순으로 선정한다.필기전형은 11월 28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인성검사 및 NCS 직업능력기초평가를 실시한다.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잠재 역량과 열정 등을 평가한다.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금고 임직원 등을 제외한 외부 면접위원 1인이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한다. 차기 공채가 시작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의 신입직원 채용에 추가 면접 기회를 받을 수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원하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내 각 새마을금고의 경영공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1.0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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