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144건
- GS25, 업계 최초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우리 동네 편의점을 통해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GS25가 글로벌 유전자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 (사진=GS리테일)GS25가 이번에 선보인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은 마크로젠이 운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All 패키지 129’이다. 타액만으로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며, 피부ㆍ모발, 운동, 영양소, 식습관, 건강관리, 개인 특성 등 6개 카테고리 129가지 항목의 최다 유전자검사 분석 결과 등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상품이다.GS25는 13일부터 전국 GS25 오프라인 매장과 전용 앱 ‘우리동네GS’의 생활&문화 서비스 내 ‘POSA 스캔잇(뷰티/건강)’ 메뉴를 통해 ‘All 패키지 129’ 이용권 판매를 본격화 했다.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 ‘All 패키지 129’ 이용권이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되고, 고객이 젠톡 앱에 해당 이용권을 등록하면 원하는 배송지로 유전자검사 키트가 택배 발송되는 방식이다.자가 검사가 완료된 유전자검사 키트는 젠톡 앱 내 무료 반송 서비스를 통해 회수된 후 분석이 이뤄지며, 고객은 10일 내외로 분석 결과와 항목별 건강 관리 가이드 등을 젠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l 패키지 129’ 이용권 가격은 5만 8000원이다.GS25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등 2030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 중인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해 보건복지부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공식 인증 기관으로서 이미 50만명 이상의 DTC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마크로젠과 손잡고 젠톡의 유전자검사를 연계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최근 젠톡의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등을 통해 이른바 ‘몸BTI’로 소개된 후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어 GS25는 이번에 선보인 ‘All 패키지 129’ 이용권 또한 조기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GS25는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인 ‘All 패키지 129’를 필두로 식품 중심의 건강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영역의 지속 다각화 하며 건강 관련 소비 수요를 적극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이경한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GS25가 금융, 택배 등에 이어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GS25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는 효과로 유전자검사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와 구매 편리성 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위기의 K배터리...정부ㆍ3사, 초격차 기술에 사활 걸어야
- K배터리 3사와 정부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를 가졌다.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정부는 향후 5년간 1172억원을 투입하고, 업계는 9조원대 설비·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자한다. 전고체(All Solid State)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로, 현 리튬이온 제품을 대체할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시장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무엇보다 중국의 추격이 매섭다. 올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점유율 1위는 중국의 CATL이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였다. CATL은 내수를 넘어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배터리에서 보듯 중국의 과학기술력은 이미 한국을 넘어섰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대 분야, 136개 핵심기술(2022년 기준)을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기술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미국의 기술력이 100이라면 중국은 82.6, 한국은 81.5로 평가됐다. 2012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는 이 평가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일시 정체기를 맞았으나 길게 보면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오히려 지금은 2차 도약에 대비하는 준비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을 바꿀 핵심 변수다. 우리가 한발도 뒤처져선 안 될 이유다. 상대는 만만찮다. 중국 CATL은 물론 일본 토요타, 미국 퀀텀스케이프, 독일 폭스바겐 등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시기는 2030년쯤으로 예상된다. K배터리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초격차 기술로 경쟁사들을 따돌리는 수밖에 없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달 초 한 세미나에서 “우리에게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고,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려면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높게 매달린 과일이다. 배터리 3사와 정부는 단순 협력을 넘어 긴밀한 ‘동맹’으로 이 벽을 넘어서야 한다.
- CAR-T '안발셀' 임상 성공한 큐로셀, 1000억원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큐로셀(372320)이 개발 중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신약 후보 ‘안발셀’이 최근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국내 임상 1/2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임상 결과가 공시된 다음 날인 지난 7일 큐로셀 주가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일각에서는 ‘안발셀’의 림프종 관련 임상 성공에 대한 주가가 이미 반영된 만큼 현재 보합세는 큐로셀의 차기 성장 동력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 기인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에 큐로셀은 우선 국내 1000억원 규모의 거대 B세포 림프종 후기 치료 시장을 안발셀을 통해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안발셀이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회사 측은 국내 1호 CAR-T 개발사라는 기술력을 내세워 추가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제공=큐로셀)큐로셀은 지난해 6월 자사 안발셀의 ‘재발성 또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 대상 임상 1/2상의 중간결과, 객관적 반응율(ORR)과 완전관해율(CRR)이 순서대로 84%와 71%로 분석됐다고 밝힌 바 있다. ORR은 약물이 부분적으로라도 효과가 있었던 환자 비율이며, CRR은 투약 후 완치 효과가 나타난 비율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내로 해당 임상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었다. 실제로 지난 6일 회사는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73명에게 3차 치료 단계에서 안발셀를 사용한 임상 2상 톱라인 결과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해당 임상의 ORR은 75%, CRR은 65%로 분석됐다. 중간결과 때보다 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ORR과 CRR이 모두 소폭 감소했지만, 경쟁 약물을 크게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품목허가된 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는 CRR이 약 40%대로 알려졌다.큐로셀은 올 하반기 안발셀의 거대B세포 림프종 대상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해, 내년 중 국내에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을 최대한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는 약 2000명의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85~90% 이상의 환자가 1차 치료 단계에서 효능을 보인다. 결국 약 200~30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CAR-T치료제의 적용대상이 된다. 여기에 킴리아의 투약 비용(3억6000만원)을 고려하면 거대 B세포 림프종 적응증으로 매년 1000억원 규모의 CAR-T 치료 시장이 꾸준히 생겨나는 것이다. 국내에서 보험 급여에 진입한 킴리아를 처방받은 환자는 600만원의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상황이다.큐로셀 관계자는 “CAR-T치료제를 적용할 신규 환자 규모를 고려할 때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최대한 점령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약가 규정상 기출시된 동종 약물 대비 최대 10% 낮게 안발셀을 공급할 수 있지만, 아직 가격을 확정하진 않은 상태다.앞선 관계자는 “(우리 약물이)보험급여에 모두 진입한다는 전제하에 환자 입장에서는 킴리아나 안발셀 중 무엇을 처방받든 같은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킴리아 대비 월등한 완치율, 즉 ‘CRR’을 내세워 영업망을 가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큐로셀은 지난해 7월부터 안발셀의 두 번째 적응증인 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대상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경쟁약이 없는 T세포성 림프종 대상 CD5 타깃 CAR-T 신약 후보 ‘CRCO3’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큐로셀은 안발셀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매출을 후속 임상이나 차기 후보물질 확보, 연구개발 등에 적극 투자해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앞선 투자 업계 관계자는 “안발셀의 두 번째 적응증의 1상 결과 또는 후속 물질의 임상 진입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안발셀이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된 이후 내년 하반기까지 시장에서 매출을 얼마나 거둘지를 우선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큐로셀 관계자는 “거대 B세포 림프종은 병이 매우 빠르게 악화되는 악성 종양이다”며 “킴리아는 해외에서 생산해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투약까지 약 40일 넘게 소요된다. 이와 달리 안발셀은 단 2주면 투약이 가능하다. 빠른 투약 기간과 높은 완치율을 강점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했다.
- 롯데온, 이달 24일까지 ‘뷰티 올 패스’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이달 24일까지 ‘뷰티 올 패스(BEAUTY ALL PASS)’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뷰티 올패스’는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모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제안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랑콤, 키엘, 입생로랑, 바비브라운 등 럭셔리 뷰티를 비롯해 라로슈포제, 에스쁘아, 3CE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기간에는 뷰티 인기상품을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비롯해 단독 기획세트,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스페셜 기프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제안한다.롯데온이 이달 24일까지 ‘뷰티 올 패스(BEAUTY ALL PASS)’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온)롯데온이 지난 달 처음 진행한 ‘뷰티 올 패스’ 행사가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동안 뷰티 브랜드에서 받아볼 수 있었던 모든 혜택을 한 번에 제공한 행사인 만큼 방문 고객과 매출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행사기간(2/12~21)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고객 수와 고객 한 명당 구매 금액도 각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봄을 맞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던 ‘향수’는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가량 늘었으며,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 프레쉬, 키엘, 빌리프 등의 크림 상품은 행사시작 반나절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품절되기도 했다.롯데온은 3월 봄과 신학기를 맞아 뷰티에 대한 고객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뷰티 올 패스’ 행사는 혜택 및 행사기간 등을 확대해 준비했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00시와 오후 12시에 선착순으로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인 최대 15%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럭셔리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혜택으로 최대 12% 할인 쿠폰 증정 및 주요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5천점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행사기간도 지난 달 10일간 진행했던 것을 14일로 늘려 준비헀다. 행사를 1차와 2차로 나눠 주차별 테마에 맞춰 다양한 상품에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7일(일)까지는 간절기 보습을 위한 스킨케어와 헤어, 바디 상품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18일(월)부터 24일(일)까지는 화사한 색조 메이크업을 위한 메이크업과 향수 제품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안한다.봄을 맞아 수요가 높은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구성의 롯데온 단독 기획 상품도 준비했다. 1차 행사기간 대표 상품으로 지난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프레쉬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크림’을 1+1 혜택으로 선보이고, ‘키엘 NEW 울트라 훼이셜 크림(125ml)’ 구매 시 ‘수분크림(14ml*2개) + 울트라 훼이셜 디럭스 2종’을 증정하며, ‘빌리프 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75ml)’ 구매 시 ‘아쿠아밤(25ml*2개) + 베르가못 허벌 익스트랙트 토너(20ml) + 클렌징폼(30ml)’을 비롯해 백화점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2차 행사에서는 ‘바비브라운 롱웨어 브로우 펜슬’ 구매 시 ‘크러쉬드 립 정품’을, ‘베네피트 블러쉬’ 구매 시 정품 용량의 ‘베네피트 틴트’를 증정한다.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지난 달 처음으로 진행한 ‘뷰티 올 패스’ 행사의 고객 반응이 좋아, 이 달에는 봄 맞이 뷰티 수요에 맞춰 혜택과 행사기간을 확대해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롯데온 뷰티에서 선보인 모든 혜택을 모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에 스킨케어 및 색조 메이크업 등 뷰티 상품 구매하고, 본격적인 봄 맞이 외출 및 나들이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물진단·바이오콘텐츠사업 확대" 바이오노트, 올해 흑자전환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체외진단 및 동물진단용 키트 제조기업 바이오노트(377740)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개선)를 노린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진단시약 등으로 팬데믹 수혜를 누렸지만 엔데믹 추세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주춤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과 바이오콘텐츠 사업 확대로 코로나19 엔데믹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다채널 진단장비 Vcheck C 등 신제품 출시로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미국 동물진단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바이오노트는 손자회사 미국 메리디안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콘텐츠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엔데믹 여파로 지난해 매출 감소·영업적자 전환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매출 901억원, 영업손실 4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4797억원)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2954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관계사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진단시약을 제공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진단시약 등 코로나19 제품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영향이다. 실제 코로나19 반제품 매출 비중은 2021년 82.8%, 지난해 77%에서 지난해 6월 기준 12.6%로 급격히 감소했다.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지난해 2분기에 재고자산 충당금 처리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컸다”며 “일시적 비용(543억원)을 빼면 흑자였다”고 설명했다.바이오노트는 올해 동물진단과 바이오콘텐츠 사업 확대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해외 80여개국, 120개 딜러 및 직영 거점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동물진단 사업을 확대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동물 진단시장 규모는 2020년 45억달러(약 7조원)에서 2026년 75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바이오노트의 주력 제품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용 면역진단장비 Vcheck F다. Vcheck F는 월등한 정확도를 보이는 형광물질인 유로피움(Europium)을 사용해 노이즈 신호의 간섭없이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형광면역분석장비다. Vcheck F는 하나의 장비로 27개 항목의 정량·정성 검사가 가능하다. Vcheck F는 △V100 △V200 △V2400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있다. V100은 작은 크기로 주로 소규모 병원에서 사용된다. V200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장비로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V2400 은 24개의 검사를 동시에 수행해 많은 검사가 이뤄지는 대학병원 또는 검사실에서 주로 사용된다. Vcheck F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판매대수는 약 2만대에 이른다.바이오노트는 올해 글로벌 동물진단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바이오노트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Foal IgG (면역력 항체 검사) △Progesterone(호르몬 검사) △SAA(염증 검사) 등 3종의 말(Equine) 관련 바이오마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바이오노트는 연내 관련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신제품 혈정화학검사장비 Vcheck C도 미국에 출시한다. Vcheck C는 화학, 소변 및 면역진단까지 동시에 커버하는 고객 맞춤형 다채널 올인원(All-in-One) 생화학 현장 진단 제품이다. Vcheck C는 최대 4개의 샘플까지 동시에 단 10분만에 검사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동물병원 또는 진단검사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동물 생화학진단 시장규모는 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 바이오노트는 신제품 혈액학검사장비 Vcheck H도 선보인다. Vcheck H는 채취된 혈액내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가지 혈액 구성 물질 등을 분석 대상으로 검사한다. 바이오노트는 미국 저변 확대를 위해 초대형 유통사 코베트러스와 공급 계약도 맺었다. 코베트러스는 연 매출이 약 6조원인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기업이다. 코베트러스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바이오노트는 코베트러스를 통해 미국에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확대해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제품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진드기 매개질환 바베시아증 검사 카트리지 등 분자 진단 검사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바이오노트 관계자는 “동물진단 사업은 2019년(매출 321억원)부터 2022년(매출 600억원)까지 연평균 17% 성장해왔다”며 “올해도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동물진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체·효소 등 바이오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바이오노트는 2022년 계열사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조원을 투입해 인수한 미국 체외진단업체 메리디안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너지도 창출한다. 바이오노트는 메리디안과 함께 재조합 항원·항체, 효소, 올리고 등 바이오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노트는 글로벌 최고 항원 항체 개발·생산 능력, 체외진단용 원료제품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바이오노트의 원료생산능력은 연간 120억테스트(Test)에 달한다. 메리디안은 분자진단용 원료 글로벌 리더로 글로벌 브랜드와 영업망 보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과 노하우 보유가 강점이다. 글로벌 바이오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1년 240억달러(약 32조원)에서 2027년 340억달러(약 45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바이오노트는 지난해부터 메리디안에 300여종이 넘는 신규 바이오콘텐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올해부터 메리디안을 통한 본격적인 바이오콘텐츠사업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기존처럼 계열사 등을 통한 바이오콘텐츠 매출뿐만 아니라 메리디안을 통한 매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콘텐츠의 매출 특성상 샘플 공급 후 고객사 평가 및 양산 채택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지만 성장성과 잠재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색다른 컨트리맨의 등장”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10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MINI(미니) 코리아가 6일 오후 3시부터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한정 판매 모델인 ‘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사진=MINI 코리아)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쿠퍼와 쿠퍼S 모델 두 가지로, 전 세계에 총 550대 한정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모델 별로 각각 50대씩 총 100대 판매할 예정이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을 MINI 에디션 최초로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쿠퍼 모델은 루프탑 그레이 색상을, 쿠퍼S 모델은 세이지 그린 컬러를 입혔다. 이를 화이트 색상의 루프·보디와 조화해 경쾌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 모델. (사진=MINI 코리아)전후면 범퍼와 루프에는 오렌지색 데칼(장식)을 더해 언차티드 에디션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틀과 도어 실, 스티어링 휠 등에는 오렌지색 포인트와 함께 언차티드 레터링이 포함된 전용 패턴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키와 대시보드 패널에도 에디션 명이 적힌 레터링을 반영했다.실내에는 카본 블랙 색상의 가죽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외부에는 블랙 컬러의 18인치 핀 스포크 휠을 장착해 MINI 컨트리맨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했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쿠퍼 모델에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2.4㎏·m를 발휘한다.사륜구동인 쿠퍼S 모델은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ALL4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쿠퍼S 모델. (사진=MINI 코리아)또한 정면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보행자·자전거·차량 접근 경고 등 안전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컴포트 액세스,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며 쿠퍼 S에는 추가로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적용했다.MINI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가격은 쿠퍼가 4990만원, 쿠퍼S가 5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