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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PER 최저점 수준·NFT 론칭 리레이팅 기대감-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17배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3분기 리니지W의 북미·유럽 대체불가토큰(NFT) 버전 론칭에 따른 리레이팅 기대감, 4분기 대형신작 글로벌 론칭에 따른 실적 급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4만원을 유지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036570)의 1분기 매출액은 7446억원(전년비 +45.3%), 영업이익은 1646억원(+190%), 영업이익률은 22.1%로 3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20%대를 회복하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매출액은 리니지W가 일평균 40억원 이상의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며 전분기 이상을 마크하고 리니지1M 및 리니지2M 매출의 하향 안정화가 일단락된 효과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설명이다. 영업이익 급증은 견조한 매출과 비용 감소(인건비·마케팅비)가 동시에 발현된 점에 기인할 전망이다.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4일 유튜브를 통해 신작 게임 5종 티저 영상(현재 누적 조회수 300만회)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 17일 유튜브를 통해 TL 인게임 영상과 프로젝트 E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공개 하루 만에 각각 조회수 50만회를 훌쩍 넘기며 리니지 원히트원더로부터 탈피시켜 줄 새로운 오리지널 지식재산(IP)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TL은 4분기 중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콘솔과 PC용으로 론칭될 계획으로 콘솔시장 진입 기대감도 하반기로 가며 점증할 것으로 판단했다.케이팝(K-POP) 플랫폼 유니버스는 출시 10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 440만 MAU(월간활성이용자수·작년 11월 말 기준)를 기록하며 빠르게 주력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33팀의 아티스트 플래닛을 포함, 총 37개의 플래닛(33개 아티스트, 3개 프로그램, 1개 브랜드 광고)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MAU는 5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선발주자 위버스가 국내 35팀 아티스트를 입점시킨 상태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안보공백·비용문제…尹, 용산행 논란 정면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보공백·비용문제…尹, 용산행 논란 정면돌파-文이 하든, 尹에 넘기든…공공기관 낙하산 주의보 -사모펀드 관리감독 구멍…투자자 기만한 코어자산운용 -스텔스 위협 커졌다 방역체계 붕괴 위기-[사설] 회동 늦춘 문·윤, 말로만 만남 말고 어서 대화 나서길 -[사설]중고차 시장 재편, 대기업의 자발적 상생 책임 커졌다△종합-답 알면서도 손 못대는 ‘연금개혁’…현재-차기정부 함께 ‘총대’ 메야-마스크 쓴 학생 한반에 한두명뿐…엔데믹 수순 밟는 美 “과학의 승리”△‘관리 구멍’ 여전한 사모펀드-‘설정액 절반’ 현금 쌓아 놓고 운용 손놓아…당국에 보고했지만 방치-‘법적효력 애매한 펀드제안서’ 허점 이용-펀드 만기 연장해도 손실 여전…투자자들 ‘진퇴양난’△대통령실, 용산 이전-“국민·참모와 격없는 소통의지” vs “의견수렴 없는 이전이 소통인가”-“용산, 이미 軍시설 감안해 개발 계획…靑 이전에 따른 추가 규제 없다”-尹 118억원 vs 민주당 6750억원 국방부 시설 이전비 추산 57배 차-“치안 강화에 대규모 공원까지” 기대 반…“아니라곤 하지만 재개발 지연” 우려 반△윤석열 시대-양측 모두 갈등 장기화 부담감…이르면 ‘22일 오찬’ 회동 가능성-정책통 힘실은 尹…곳간 운용보다 기획·위기관리 무게-빈칸 많은 尹 사법공약…재판 지연 해소 등 제도개혁 뒷전될라△끊이지 않는 ‘낙하산 논란’-‘새정부 들어서면 수장 바뀌나’…정권교체기마다 리스크에 떠는 公기관-‘인사 스톱’…금융 공기관 외풍에 휘청-‘한국판 플럼북’ 도입하고 국가인재위 등 명문화해야△다시 고비 맞는 코로나 방역-방역 푸는데 스텔스 오미크론 기승…하루 최대 80만명 확진 나올 수도-매일 수십만명 격리…민간소비 둔화 조짐-“테이블 쪼개기로 다 피해가는데…8인 확대 의미없다“△종합-서울 아파트 5곳 중 1곳 ‘30년’…안전진단 면제땐 강남·노원 집값 자극-尹, 경제계 파트너로 ‘文 패싱’ 전경련 낙점?…미묘한 파장-올해 재산세·1주택 종부세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나 -한전, 2분기 전기요금 발표 돌연 연기 尹 ‘전기료 동결’ 공약에 부담 느낀듯△정치-사퇴 일축 윤호중 “文정부 아직 50여일 남아…檢개혁 법안 등 매듭”-안상수 “인천 업그레이드 하려면 원도심 재창조부터”-박수현 靑 국민소통수석 항변 “소득주도성장 왜 실패 낙인찍나”-文정부 국정운영 결과 靑, 홈페이지에 공개 -대통령실 용산이전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발사…靑 ”동향 주시“-선관위 ‘내홍’…지방선거 준비 ‘비상’△경제-노인-청년 일자리 성격 달라…‘직업’ 넘어 ‘복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유가 연평균 100弗 땐 韓성장률 0.3%p 하락”-신흥국 고속성장은 옛말…세계경제 점점 일본화 조짐 -에너지공단, 국내 첫 열수송관 안전진단 추진△글로벌-바이든 이번주 유럽 전격 방문…우크라이나 사태 ‘탈출구’ 찾을까-“대가 있을 것” vs “굴하지 않는다” 우크라 사태 속 美·中 갈등 격화-“EU, 러시아 재벌 동결 재산 우크라 재건에 활용 논의”-“결혼 NO!”…中 혼인건수 36년만에 최저 △증권 -중고차 시장 열렸지만…현대차, 가속 페달은 ‘시기상조’-긴축·전쟁 선반영 상승여력은 제한적 -코로나에 사업보고서 제출지연 신청 상장업체 급증△돈이 보이는 창-500원짜리로만 보이나요? 250만원입니다 △취미가 돈이 되는 ‘이색 재테크’-잘 키운 잎사귀 하나 주식·코인 안부럽네 -수익률 1150%…아이 주려고 산 레고 돈·재미 다 잡았다△부동산-아파트 공동 구매하면 최고 1.5억 싸게 드려요 -청약에 지친 그대, 보류지로 눈 돌려라 △아트테크&부동산·기고-MZ세대 뜨자 흔해진 ‘완판’…177억 판매, 최고 성적 낸 화랑미술제 -10년 뒤 1억 모으는 ‘청년도약계좌’…가입조건 깐깐하네-진단비 지급 규모 등 제각각 암보험 가입 전 체크하세요 △산업-울산CLX 찾은 최태원 ”에너지·환경 통합 새 비즈니스 만들 것“-현대차, 제네시스 덕에 캐나다서 토요타 제쳤다 -현대중공업그룹 대졸 신입 400여명 채용 -컨선 운임 9주 연속 하락세…물류대란 진정되나-한화, 석유公-원익머트리얼즈와 수소·암모니아 벨류체인 MOU△ICT-디지털 금융시대…고객 삶의 변화가 금융산업 변화시킬 것-네이버, 자기계발 위해 최대 6개월 휴직 허용 -인수위 ICT 인사 3명뿐…업계 ”실망스럽다“-붕괴위협 건물 전국 270만동…‘블록체인 이력서’ 붙여 관리해야”△소비자생활-금쪽이에겐 지갑 활짝…패션플랫폼, ‘맘’ 공략 붐-롯데온, 고객 참여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오늘 첫선-4년된 유리 샴푸통 쓰는 이유…‘친환경’이 우리 로열티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상품·서비스지역 확대 △중소기업-뷰티 ‘메디큐브’·패션 ‘널디’ 글로벌 성장 이어갈 것-구몬학습, ‘학업 심리검사’ 출시 -코로나 악재 뚫고…렌털가전 업체들 최대 실적-K건설,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서 개통 △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국채시장 체질 개선 필요하다-[데스크의 눈]디지털 파워업 정부를 기대하며-[e갤러리] 정서인, ‘떠 있는 섬들3’-[기자수첩] 중고차시장 격변, 기존 업체 반성부터 해야 △피플-“지역·환경 제약없이 공평하고 우수한 IT교육 받아야”-포스코, ‘생명 구한’ 의인 3명 정규직 채용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아들 “아버지의 부탁”-한화건설 지원…화재 피해 도서관 재개관-한국문단 지평 넓힌 불문학자 정명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천태종 신임 총무원장에 무원스님 임명 △사회-“연장영업한 죄, 8개월 만에 묻겠다니”…범법자 신세된 골목 사장님들 -검경 수사관 재조정론 솔솔…내심 반기는 檢-‘아내 성폭력 사건’ 남편에게 알린 경찰…”인권침해“-MS에 특허권 사용료 지급해 온 삼성 법인세 113억 추가 징수는 부당 -서울 전기택시 보조금 신청 치열 대상의 2.8배 넘는 4236대 접수
- 제네시스, ‘GV70 EV’ 특별전 개최…"뉴미디어 아트 접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연다. 뉴미디어 창작 그룹인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와 협업해 럭셔리 전동화 브랜드 제네시스의 정체성과 GV70의 역동성을 표현했다.제네시스는 다음달 17일까지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와 협력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제네시스 수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등 주요 거점에 특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네시스 수지에 전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의 모습.(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다음 달 17일까지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IVAAIU CITY와 협업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제네시스 수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등 주요 거점에 특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IVAAIU CITY는 서울과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뉴미디어 창작그룹이다. Idea, Visual, Audio, Architecture, Infrastructure, Urbanism를 뜻하는 이름처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모인 그룹이다.이번 전시는 GV70 전동화 모델이 가진 역동적이고 강렬한 에너지와 제네시스가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감각적인 뉴미디어 아트로 연출했다. 뉴미디어 아트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웹아트, 인터넷아트, 멀티미디어와 상호작용적 설치작품, 디지털 영화 등이 해당한다. 제네시스는 IVAAIU CITY의 대표적인 작품인 ‘로드스케이프 MMXXX’(Roadscape MMXXX)를 차량 전시에 접목해 미래의 도로 경관에 대한 상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채로운 빛과 설치 조형물로 표현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의 젊고 미래지향적인 특성을 예술적으로 강조하고자 했다”며 “제네시스는 정형화된 자동차 쇼룸에서 탈피, 독창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럭셔리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6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스트모드, e-터레인 모드 등의 탑재로 전기차 고유의 특성을 최적화했다.G80 전동화 모델과 GV60 이어 GV70 전동화 모델까지 총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 제네시스는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 구체화 및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제네시스는 다음달 17일까지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IVAAIU CITY 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제네시스 수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등 주요 거점에 특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다음달 17일까지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IVAAIU CITY 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제네시스 수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등 주요 거점에 특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IVAAIU CITY. (사진=제네시스)
- [주목! e기술] 정부, 신약개발에 10년간 3조 투자...인프라·후보물질 집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부가 최근 10년(2011~2020) 동안 신약개발에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프라 구축과 후보물질 발굴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리포트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본다.‘2020년 신약개발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리포트는 정부 R&D 사업 중 신약개발을 목표로하는 R&D 사업 연구과제 1370개 과제를 선별해 분류해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는 10년간 총 3조2766억원을 신약개발에 투자했다. 보건복지부 1조3054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조1405억원, 산업통상자원부 3108억원 순이다. 연평균으로 떠졌을 때 정부 신약개발 투자는 2011년 2887억원에서 2020년 4625억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자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4625억원이 투자된 2020년 기준 인프라 단계에서 가장 많은 1521억원(32.9%)가 투자됐다. 그 다음은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1204억원(26%)이 투자됐고, 임상(724억원, 15.7%), 비임상 (705억원, 15.2%), 타겟발굴 및 검증 (209억원, 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인프라 단계의 경우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577억원, 37.9%)에 가장 많이 투자됐고, 전임상 플랫폼(251억원, 16.5%), 인·허가(232억원, 15.2%), 질환동물 플랫폼(201억원, 13.2%), 임상 플랫폼(130억원, 5.8%) 순으로 투자됐다. 임상 단계에서는 임상 1상이 481억원(66.4%)으로 가장 많이 투자됐고, 임상 2상(240억원)과 임상 3상(3억원)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의약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약에 가장 큰 규모인 2686억원(58.2%)이 투자됐고, 그 뒤를 공통기반기술(1352억원), 개량신약(103억원)이 이었다. 신약의 경우 바이오신약에 가장 많은 1639억원(61.0%)가 투자됐고, 합성신약(809억원, 30.1%), 한약/생약제제(238억원, 8.9%) 순으로 투자됐다. 개량신약은 바이오베터 57억원(55.9%), 합성신약 45억원(44.1%) 순이었다.질환별 투자현황으로는 가장 많은 기타(1378억원, 29.8%)를 제외하고 감염증 분야에 가장 많은 1247억원(27.0%)가 투자됐다. 그 뒤는 종양질환(847억원, 18.3%), 퇴행성뇌잘환(268억원, 5.8%), 면역계질환(246억원), 혈관질환(136억원)순으로 투자됐다.신약개발 단계별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임상 단계 8억8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인프라 단계 3억3000만원, 비임상단계 3억1000만원 순이었다. 1억원 이하 소규모 과제가 전체 과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타겟발굴 및 검증단계가 32.4%로 가장 높았고, 인프라 22.9%,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22.1%, 비임상 22.1% 순이었다.연구수행주체로 봤을때는 대학교의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았다. 대학교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과제에 786억원이 투자됐고, 비임상 240억원,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199억원 순으로 투자가 이어졌다. 기업의 경우 임상 단계 투자가 가장 많이 집행됐는데, 367억원이 투자됐다. 비임상 단계에는 310억원,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120억원이 투자됐다. 정부 출연연구소에는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에 266억원,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220억원, 비임상 85억원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 미국 OTT시장 절대강자 넷플릭스, 디즈니와의 승부 결과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19일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대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봤다.김세환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성장둔화가 예상되지만 두 개 이상의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을 구독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금흐름 감소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디즈니는 높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율(ROE)과 위험 대비 보상비율이 시장 수준보다 낮아 주가 변동성을 감내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가입자수 격차는 점차 좁아지고 있으며, 지난 2017년 110배를 넘어가던 넷플릭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현재 34배로 디즈니와 비슷한 수준이다.디즈니는 콘텐츠 예산을 32% (넷플릭스 12%) 늘렸으며, 향후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반영한 주가도 디즈니가 상대적으로 넷플릭스보다 저평가돼 있다. 연초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41%, 디즈니는 10.8% 하락했다.OTT 시장에서 디즈니의 지배력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2억20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에 그쳤지만, 디즈니는 34% 증가한 1억9000만명(디즈니 플러스 1억3000만명 외 ESPN+·훌루 포함)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시장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1%로 전년 대비 5%포인트 하락했지만, 디즈니는 26%로 1%포인트 상승(이마케터 예상)했다. 컨센서스 기준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도 디즈니는 42.5%로 넷플릭스 17.7%를 상회하고 있다.디즈니는 최근 디즈니랜드 사업 부문에서 현금이 유입되자 콘텐츠 제작 예산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올해 예산은 지난 2020년 대비 65%, 지난해 대비 32% 늘린 330억달러(스포츠 권리 포함)를 제시했다. AT&T 산하의 HBO Max(워너 미디어)의 예산은 180억달러, 넷플릭스는 190억달러를 제시했다.제작 비용 증가는 마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매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매출총이익률(2021년)은 41.6%로 2.7%포인트 상승했고, 디즈니 27.5%(6.7%포인트 상승), AT&T 39.2%(2.3%포인트 상승)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디즈니의 가격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디즈니의 기본 구독료는 7.99달러로 넷플릭스 15.49달러, HBO Max 14.99달러 대비 저렴하다. 김 연구원은 “디즈니의 지난해 4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넷플릭스와 HBO의 ARPU 11.8달러보다 낮은 4.4달러 수준”이라면서 “고객 확보가 적정 수준에 이르면 가격 상향 정책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디즈니의 구독자수가 늘어난다고 넷플릭스의 현금흐름이 감소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두 개 이상의 OTT를 구독하는 멀티 구독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팍스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가구의 49%가 4개 이상의 OTT 서비스를 구독한다고 응답했다”면서 “그 덕분에 디즈니의 구독자수 증가에도 넷플릭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말했다.
- 건국대, YNC&S와 업무협약 “디지털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 사전=건국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C&S)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형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건국대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YNC&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YNC&S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넥슨코리아 등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스튜디오 개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건국대와 YNC&S는 이번 MOU를 토대로 콘텐츠 분야 교육·연구·창업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연구·교육·창업 협력 △현장실습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혁신공유대학 선정 사업(실감미디어)과의 협력 증진을 통한 산학연계 교육 확산 △연구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전영재 총장은 “건국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 신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YNC&S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해민 YNC&S 대표는 “YNC&S는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온라인 콘서트, e스포츠 대회 등을 위한 멀티 스튜디오 단지를 구축해 영상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여 제작 인프라로서의 가치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며 “특수 영상 분야의 첨단 제작 기술 개발을 위한 R&D 센터 기능을 조성하여 영상 콘텐츠 제작의 혁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건국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 인프라를 제공함과 동시에 산업 연구시설로서의 공익적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NC&S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에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VFX(시각효과)·XR(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대규모 스튜디오다. 해당 센터에는 △10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2동 △600평 규모 VFX 및 대형 스튜디오 2동 △1000평 규모 e스포츠 아레나 1동 등 총 5개동의 멀티 스튜디오가 설치될 예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건국대는 실감미디어 분야를 특성화하고, 관련 산업체에 현장실습,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이론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릴리어스·300FIT, T2E 플랫폼 '9:42RUN' 론칭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휴먼동작분석기술을 보유한 릴리어스는 300FIT(300피트)와 함께 T2E 플랫폼 ‘9:42RUN’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릴리어스)9:42RUN은 3차원 모션매칭 탈중앙화 기술을 버전업하여 3.5차원으로 적용한 현실 트레이닝 게임 플랫폼으로, 현실에서 걷고 조깅하면서 생활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300FIT 메타의 활동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활동데이터는 ‘릴리(LILLI)’라는 가상공간의 땅을 확보해가는 지표로 활용되고, 릴리 영역을 확보해 가는 과정에는 보물 채굴, 탄소감축포인트, 디지털 자산 에어드랍 등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누구든 9:42RUN 플랫폼에 와서 지구의 환경위기시계 9시 42분을 좋음 단계인 3시로 회복시키겠다는 선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언 이후에는 T2E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쓰레기봉투, 운동화, 모자, 장갑 등을 기부의 의미로 구매하고, 탄소를 줄이는 디클레어 NFT를 구매함으로써 운동력이 늘어나 채굴과 보상이 강화되는 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릴리어스는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을 위한 탈중앙화 자율조직인 릴리(LILLI)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를 구성하고, 총 1만 명의 DAO구성을 위해 디클레어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총 1만 개의 릴리 DAO NFT는 론칭 이후 매주 수요일 9시 42분에 일정량씩 발행되며, 300FIT이 진행하는 국내외 유명 스포츠스타 남현희, 박태환, 이원희 등의 스포츠 스타 NFT와의 콜라보를 통해 특별한 기능이 탑재된 NFT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릴리어스는 클레이튼 기반의 신규 942Token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의 NFT 구매와 T2E 플랫폼, DAO 생태계 참여의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300FIT의 생태계 확장과 FIT유저들의 생태계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기존 리워드 포인트로 운영 중이던 FITpay도 942Token으로 전환된다.한편 9:42RUN 사전 가입을 위한 웹사이트는 오는 4월 1일 9시 42분 오픈되며, 정식 버전은 2023년 5월경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