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피, 상승 출발…외인·기관 매수에 233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232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330선을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포인트(0.74%) 오른 2334.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27.52포인트로 전 거래일(2317.14)보다 10.38포인트(0.45%)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금일은 내년도 배당금을 받기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음식료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배당투자 전략 성격의 매수세가 금일 국내 증시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팔자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6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다. 외국인이 59억원어치, 기관은 5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06억원), 연기금등(110억원), 투신(34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 기계, 의약품, 비금속광물, 제조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전기가스업, 통시업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의 업종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NAVER(035420)와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가 1% 이상 강세다.이어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KB금융(10556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대부분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물산(028260)이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 올해 아파트 청약자 가장 많았던 곳 '창원'
-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전국 특례시(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부동산 시장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특례시 명칭이 부여된 경기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및 경남 창원시 등 4개 지역의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68대 1(일반공급 7026세대, 1순위 청약자 14만5297명)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7.92대 1, 일반공급 9855세대, 1순위 청약자 17만6639명) 대비 15.40% 상승한 수치다. 올해 특례시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고양시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2개 단지에 2만125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49.9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특례시인 창원시의 1순위 청약 경쟁률(28.67대 1)이 높게 나타났다.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151.74대 1), ‘힐스테이트 마크로엔’(105.32대 1),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32.94대 1) 등의 단지에 7만24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창원시의 올해 1순위 청약자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3개 지역의 1순위 청약자(7만5273명)와 맞먹는다. 수원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15.11대 1(일반공급 1135세대, 1순위 청약자 1만1750명), 용인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12.47대 1(일반공급 3046명, 1순위 청약자 3만7998명)로 각각 집계됐다. 또 전년과 비교했을 때 수원시(21년 45.94대 1→22년 15.11대 1)를 제외한 고양시(21년 14.60대 1→22년 49.94대 1), 창원시(21년 12.17대 1→22년 28.67대 1), 용인시(21년 10.97대 1→22년 12.47대 1) 3개 지역은 전년 대비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광역시 수준의 위상 강화와 시, 구청 조직 확대 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와 늘어난 예산을 바탕으로 교통, 문화, 복지시설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점이 1순위 청약 경쟁률에도 주효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창원시의 경우 친환경 해양관광 해양신도시 건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충무·구암·소계 도시재생 뉴딜,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개발 사업이 예산안에 편성되면서 생활 인프라 구축, 도시경쟁력 강화에 힘이 보태지기도 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이 일제히 해제됐고 특례시 4곳 중 3곳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상승한 만큼 연말연시에도 신규 분양 단지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과 내년에도 특례시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된다. 먼저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원에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중흥건설은 내년 2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10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지동 중흥S-클래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는 내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권선6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내년 3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원에 짓는 ‘고양 삼송 블록형 단독주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7세대 규모다.
- 한때 '따상' 꿈꿨는데…IPO 보릿고개에 눈물의 바겐세일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따상‘(공모가 두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따상상‘의 주인공을 꿈꾸며 상장 전 몸값 올리기에 한창이었던 기업들이 눈물의 바겐세일에 나서고 있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유동성이 마르면서 기업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주요 투자회수 수단이었던 기업공개(IPO)마저 여의치 않아진 탓에 지분을 매각하거나 낮은 밸류에이션에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기다. 특히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약속한 엑시트(투자금회수) 기한이 도래한 곳들은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에 끼었던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익모델을 입증하지 못하고 적자의 수렁에 머물고 있는 기업들이 유동성 덕에 과도하게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았던 게 비정상이었다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시간은 내편이 아니다…보릿고개 놓인 비상장사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분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골프존커머스, 밀리의서재, 제이오, 바이오인프라, 자람테크놀로지 등 6곳을 포함해 올해만 13곳이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문턱을 넘지 못해 IPO 절차를 중단하거나, 일정을 연기한 곳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난다. 금리가 오르면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게 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역시 올해 네 곳이 상장을 철회했다. 우회 상장 통로인 스팩과의 합병 상장이 2011년 이후 약 11년 만에 무산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박세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유동성 지표인 청약 증거금과 공모주펀드 설정액도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수요예측 공모가 분포는 하단미달 기업 비중이 50%를 차지하면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고 평가했다.그간 IPO는 투자가들의 주요 회수 통로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유동성이 풀리는 과정에서는 상장 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초기(시드) 단계부터 프리 IPO 단계까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함께 기업 몸값이 빠지고 원하는 기업가치로 IPO하기가 힘들어지자 일단 보릿고개부터 넘기고 보자는 분위기다. ◇ 낮은 밸류에라도…지분매각·투자자유치SK스퀘어(402340) 계열 e커머스 업체인 11번가는 내년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전략 선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FI 등과 내년 9월까지 상장을 약속한 가운데 아직까지 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만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다. 지분 매각이나 투자 유치로의 방향 전환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다.지난 2018년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참여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11번가에 5000억원을 출자하며, 기한 내에 상장하지 못할 시 FI측에서 대주주(SK스퀘어) 지분까지 묶어 처분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 조항까지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연금이 기한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9월이 되기 전 상장을 끝내거나 지분 매각 등의 방법으로 FI들의 엑시트를 보장해야 하는 처지다. 상장 시 4조~5조원까지도 점쳐지던 기업가치는 1조원 남짓까지 내려앉았다는 평가다.SK쉴더스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EQT)로부터 투자 유치 논의를 진행 중이다. EQT가 맥쿼리자산운용(36.87%) 지분 전부와 SK스퀘어(63.13%) 지분 일부에 신주까지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SK쉴더스는 올 상반기 3조5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책정해 수요예측까지 진행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고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SK쉴더스가 IPO가 아닌 투자 유치로 방향을 바꾼 건 기존 FI의 자금 회수를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SK그룹이 SK쉴더스의 전신인 ADT캡스 인수 당시 FI를 유치하며 엑시트를 약속했다는 것이다.대주주가 지분매각에 나선 경우도 있다. 최근 보령바이오파마가 승계 자금 마련 등을 이유로 앞서 추진하던 IPO를 뒤로 하고 기업 지분 100%를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전기전 역시 FI의 엑시트와 기발행 CB의 이자부담 등을 이유로 IPO를 미루고 에이루트(62.7%)와 장창익 대표(37.3%)의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LG유플러스(032640)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했지만, 왓챠 FI들의 반발과 기발행 전환사채(CB) 상환 부담 등을 이유로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하는 모비데이즈(363260) 역시 100억~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7월부터 매각설이 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자본잠식 상태의 왓챠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은 상태다.왓챠는 지난해 말 490억원의 CB를 발행하며 기업가치를 3000억원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올 상반기 1000억원 규모의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가 5000억원까지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 OTT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뼈아팠다. 2년 연속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며 창업주 박태훈 대표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3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고, 그 과정에서 책정된 기업가치는 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석가리기 시작결국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마르면서 거품이 낀 기업가치가 원상복구되고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IPO 추진을 포기하거나 미룬 기업들은 엑시트를 원하는 FI들의 창구를 열어주려 애쓰거나, 시장 정상화를 기다리며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는 등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다만 국민연금 등 LP(출자자)들의 입장에서 엑시트를 바라더라도, 시장 상황으로 인해 손해를 봐야한다면 섣불리 회수를 요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 한 주요 투자기관의 최고책임자는 “투자원금 회수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LP들이 실제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쉽지 않다”며 “PEF나 VC(벤처캐피탈)로의 출자가 유동성이 있는 투자는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 원하는 값에 받아줄 대상이 없다면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뒤통수 맞은 기업들 “투자계획 다 어그러졌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뒤통수 맞은 기업들 “투자계획 다 어그러졌다”-공공기관 인력 1.2만명 줄인다-“안전운임제 없애고 새 제도 도입”…여당의 강공-이재명 “검찰 수사받겠다…날짜·방식 협의”△종합-상장 막히자…지분매각·투자유치로 방향 튼 기업들-‘민효린 코’ 함부로 못쓴다 개인 얼굴·이름도 재산권△14년 만에 공공기관 인력 감축-공공부터 시작한 대량해고…톨게이트 1000명, 코레일 700명 줄인다-손잡은 양대 노총 “구조조정은 국민 생명·복지 위협”-더 멀어진 청년층 ‘꿈의 직장’…신규 채용 축소 불가피△종합-“장기금리 변동폭 확대, 긴축 돌아선 것 아니다” 선 그은 구로다-“日 연금불신 정치력으로 풀어 韓 보험률 9→15%로 올려야”-尹 “회계공시시스템 구축” 지시…노조 깜깜이 회계 손본다-내년 정책금융 205조 공급…5대 중점분야에 40% 달하는 81조 집중△경영환경 시계제로-‘기업보다 세수 걱정’ 지원 시늉만 한 국회·정부…산업계 ‘망연자실’-“주요산업 중심 세액공제 확대해야”△정치-8개월 지나도록 첫발도 못 뗀 민관합동위-與 “추가근로제 처리부터” 野 “노란봉투법 외면 안돼”-당내 입지 흔들리자…정공법 택한 이재명-北 무인기 서울까지 침투…軍 “도심 피해 우려해 조준사격 제한”-與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확정△경제-EU 탄소규제에…수소환원제철 2026년부터 실증-내년 국가 채무, GDP 절반 넘는다-외환위기 이후 최고 환율에도 기업 60% “공급가격 유지”-LG전자 OLED TV, HDR 영상품질·시야각 ‘최고’△금융-금융시장 안갯속…‘리스크 관리’ 힘주는 은행-“대출 금리 1%p 상승하면 자영업자 이자 7.4조 늘어”-문턱 낮췄지만…안심전환대출 결국 ‘흥행 참패’-치질·양성종양 걱정 뚝…미래에셋생명 ‘가성비 온라인보험’ 인기△Global-“中코로나 대규모 감염에…애플, 4분기 매출 역성장할 수도”-“주유비보다 충전비가 더 비싸” 유럽, 전기료 인상에 전기차 위기-“스팩 열풍 끝났다”…美 증시침체로 청산 잇따라-“中·日 관계, 美·中보다 위태”-“美 주택시장 침체, 인플레 억제에 도움…내년부터 효과”△산업-현대重그룹 새이름 ‘HD현대’…“친환경·디지털·스마트 기업 도약”-DB보험·금융·제조…3각 편대 재편-기승전 ‘고객’…르노코리아 신차 품질 1위 비결-中, 대한한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첫 필수 신고국 허가△산업-동행인 없는 실외주행 로봇 허용…규제개선 속도-위믹스, 유통량 ‘매년 1억개씩’ 늘린다-“본업 집중”…현대百그룹, 7년 만에 렌털사업 철수-‘핫’한 쇼핑몰·마트, 매주 오픈런 비결은…“키즈카페”△제약·바이오-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내년 18개국서 판매-항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우크라에 공급-몹집 줄이는 ‘씨젠’…사람 뽑는 ‘에스디바이오센서’-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참석△증권-내일 대주주 확정…양도세 피난물량 주의보-코스피 하락에 판돈 건 외국인, 공매도 거래에 3000억 넘게 쏟아부어-다올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 인수되나 두자릿수 급상승△증권-헐값 매각·경영권 분쟁에…개미들 바이오사와 기싸움-금융위 “증권범죄 근절” 전담부서, 2개로 확대-“외국인, 내년엔 극단적 ‘팔자’ 없을 것”-ETF, 증시 한파에도 순자산 80조 넘었다△부동산-급매물 빠지고 문의 늘어…잠실 아파트 ‘꿈틀’-“8억 떨어진 재건축 최대어 잡자” 강남구 아파트 거래 절반이 ‘은마’-서울서도 마피…애물단지 된 지식산업센터-“급하게 팔 이유 없다”…규제 완화에 매물 거둬들인다△문화-작정하고 홀리는 모호한 그림…판타지에 풍덩-인류무형유산 된 ‘탈춤’ 다음 타자 ‘한지’ 납시오△‘재벌집 막내아들’ 종영-모든 게 꿈? “제2의 ‘파리의 연인’급 허무한 결말”-이성민 ”결실 아름다워서 다행“-송중기, 英 여친과 임성재 결혼식 참석 눈길△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손목 위 코칭가이드’의 빈틈없는 건강관리-몰입감 있는 사운드…소음차단 기능 업…작아져 귀에 ‘쏙’△피플-文 “‘난쏘공’ 읽으며 우리 사회 불평등·모순 직시”-삼성 “글로벌 골즈 앱 통한 기부금, 3년간 130억원”-이재율 킨텍스 신임 대표 취임 “흑자 경영 실현 최선 다할 것”-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하나금융,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0대 기부-대한민국ROTC중앙회 제22대 회장에 한진우씨-“소외된 이웃 살피는 ‘자타불이’ 정신으로 고통 분담해야”-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자립지원 공모 사업에 1.7억원 후원-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죽염산업 이끈 김윤세 인산가 대표-LPGA투어 ‘최다 88승’ 거둔 휘트워스, 83세로 타계△오피니언-자산 디플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자세-푸틴 신년사에 쏠린 눈-‘건강보험 개편’ 다음 스텝은 재산 비중 축소-[e갤러리] 안소희 ‘물렁한 사과’△전국-“관악S밸리, 한국의 벤처·창업 요람으로 만들 것”-경기도 지자체 소극행정 작년보다 27%p 더 늘어-허술한 부지계약에…中기업, 미단시티 땅팔아 수백억 차익△사회-한동훈 “李 수사 원칙대로” …野, 수사검사 16명 이름 공개-지난해 대졸 취업률 67.7% 코로나 전 회복…올해는 깜깜-‘빌라왕·건축왕·빌라의 신’ 전세사기 822명 검거-전국 법원 2주간 휴정기 대장동 재판 등 내년으로-성인 리얼돌 국내 반입 허용-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사망 태국 4개월 체류 50대 남성
- 재고 쌓이고 공장 돌리면 손해인데…"국회·정부, 되레 기업 앞길 막아"
- [이데일리 최영지 이다원 기자] “정부가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만 했지, 최근 관련 법안을 보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법인세 인하 및 반도체산업 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보면 여전히 경쟁국 (지원)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데,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하지 말라는 걸로 들립니다.” (재계 관계자)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경기가 악화할 것이란 여러 경제지표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수출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기업의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보는 시각이 적잖다. 우리 기업들이 당장 재고자산 관리에 투자·생산 감소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에 비해 정부와 국회의 기업 지원책은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반도체 등 BSI, 27개월만 최저…내년 투자여력 더 줄 것”(그래픽=김정훈 기자)26일 재계는 내년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암울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제조업 부진이 심화, 그 결과 우리 경제 내 생산·투자·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한국평가데이터와 올 3분기까지 1612개 상장사 재무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총자산은 전분기대비 39조원이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총부채가 40조원 늘어 부채증가액이 자산증가액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재계 관계자는 “다수기업들이 빚을 늘렸으며 사들였던 자기자본을 처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투자에 역행하는 모습으로 읽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애초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투자계획을 내놨으나 지금대로라면 투자를 늘릴 수 없을 정도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봤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년 1월 BSI 전망치를 88.5로 분석했다. 이번 달 BSI(85.4)보다 3.1포인트(p)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 4월(99.1)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BSI는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부정적이라는 뜻이다.특히 제조업의 경우 의약품(100.0)을 제외한 모든 세부 산업이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국내 수출의 간판 업종인 전자통신(반도체 포함)은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0년 10월(71.4)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77.8)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을 주력 수출하는 전자통신산업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20년 10월(71.4)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77.8)를 기록했다.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제조업 전망 부진이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재고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며 “재고 증가는 최근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생산·투자·고용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경쟁국 대비 지원 역부족…장기적 관점서 재정 지원해야”경제계는 정부가 기업의 세 부담 완화·자금시장 안정화를 통해 민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경기침체 속 기업들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유동성 압박 완화와 불필요한 규제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최근 법인세제 개편안 및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의 법인세 인하율 및 세액공제율은 기업들 기대는 물론 경쟁국의 지원 정도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루한 여야 공방 끝에 통과한 법인세법 개정안 내용은 법인세를 현행 과세표준 구간별로 1%포인트씩 낮추는 것에 불과했다.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 역시 대기업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2%포인트에 그쳐 사실상 효용이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경제단체들은 이 같은 법안 통과 직후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 자본의 국내유치를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도 유감을 표한 바 있다.경쟁 기업과 투자 경쟁을 하면서도 법인세 등 세 부담률이 높다 보니 한국 반도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미국·일본·대만 등 경쟁국 중 홀로 하락세를 보인다. 한국의 순이익률은 2018년 16.3%에서 지난해 14.4%로 1.9%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3.9%포인트, 일본은 2.0%포인트, 대만은 1.1%포인트 올랐다. 투자 여력도 점차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건 법인세 인하율이나 세제 확대 수준이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이냐는 것인데 그렇지 않으며 이를 보완할 다른 지원책도 없다”며 “미국, 유럽 등이 우리 기업의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준의 지원이라면) 우리 기업들이 굳이 국내에 투자할 이유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투자 세액공제를 많이 해주면 세수가 줄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을 더 키워 세원을 늘릴 수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너무 단기적인 관점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도 “민간 투자의 경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이 상당히 부진한데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의 경우 내년 투자를 올해의 절반 정도만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투자가 줄면 당연히 고용이 위축되고 결과적으론 민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민간 투자와 소비 회생할 수 있도록 정부는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등 국내 4대 반도체 관련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서 확정된 시설투자 세액공제 8%는 미국(25%) 등 경쟁국에 비해 크게 부족하며 우리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단절시키는 것”이라며 “반도체산업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현명한 재논의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광섭(국세청)씨 별세, 정성자씨 남편상, 최각규(SBS Biz 차장)·최은혜(아모레퍼시픽)씨 부친상, 송수경(SK하이닉스)씨 시부상, 최호중씨 조부상 = 26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40분, 장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선산. 02-2258-5979▲이광숙(서양화가)씨 별세, 곽준영(시프트바이오 부대표·폴로에쿼티파트너스 대표)·곽정현(전 율촌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최원규(조선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김지영씨 시모상 = 25일 오전 5시4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8일 오전 11시30분. 02-3410-6920▲이상준(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씨 별세, 이승재(전 한국IBM본부장)·이승태(나이스신용평가원 상무)씨 부친상 = 25일 오후 7시, 경희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958-9721▲이종대씨 별세, 김옥이씨 남편상, 이승익(전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이은숙(대구MBC 정책심의실 국장)·이승택(경상북도 문화산업과장)씨 부친상, 강길호(영남대학교 명예교수)씨 장인상, 이혜경·이미숙씨 시부상, 이정환(대구은행 영천시청지점)씨 조부상 = 26일 오전 6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28일 오전 11시 30분. 053-200-6141▲남숙현 씨 별세, 김종숙(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씨 모친상, 김연준(충북도 환경산림국장) 씨 장모상 = 25일 오후 3시 9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8시. 043-279-0144▲권혁인 씨 별세, 권정웅(NC 다이노스 선수)씨 부친상 =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7일 오후 1시. 02-3010-2000▲이양순(가수 홍나나)씨 별세, 이양례·이양화·이양길·이학성·이인성·이대성 형제상 = 일본 이바라키현 가고시마 희망교회 발인 28일 오전 10시. 장지 전북 고창 선영▲노정애씨 별세, 이종수(우리금융지주 홍보팀장)·종환씨 모친상, 박상림(우리은행 외환업무센터)·표현순씨 시모상 = 25일, 쉴낙원인천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28일. 032-548-1009▲염기욱씨 별세, 이귀자씨 남편상, 염정연(SK넥실리스 금융팀 매니저)·염지연(전 신세계 F&B팀 과장)씨 부친상, 이호용(한화큐셀 미국사업부 Axia & EnFin 사업기획팀장)·최기봉(SK온 PR팀 PM)씨 장인상 =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8일 오전 06시20분. 02-2227-7594
- [코스피 마감] 2310선 박스권 장세…기관 매수 대거 유입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2310선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310선을 하회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를 기록해 지수가 소폭 올랐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15%) 오른 2317.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12.54포인트로 전 거래일(2313.69)보다 1.15포인트(0.05%)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연말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려는 개인들의 물량을 기관투자자가 받아가며 코스피는 2310선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나홀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66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732억원), 보험(901억원), 사모펀드(807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93억원, 3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의료정밀이 3%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이 2%이상, 섬유의복, 의약품이 1% 이상 올랐다. 이어 증권, 운송장비, 화학, 통신업, 철강금속, 제조업, 서비스업, 기계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건설업 등이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보다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POSCO홀딩스(005490)가 1% 이상 올랐다. 이어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NAVER(035420)가 1% 미만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이에 반해 KB금융(10556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만6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797만7000주, 거래대금은 5조1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는 한국ANKOR유전(152550) 1개 종목이 기록했고, 37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483개 종목이 내렸고, 79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2310선 강보합세…오후 들어 상승 흐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2310선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2310선을 하회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2320선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21%) 오른 2318.5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12.54포인트로 전 거래일(2313.69)보다 1.15포인트(0.05%)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어 오후 12시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대거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7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429억원), 사모펀드(309억원), 투신(81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50억원, 58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배당을 위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실적이 견고한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의료정밀이 4% 이상 강세다. 비금속광물이 2%이상, 의약품이 1% 이상 오름세다. 이어 섬유의복, 운송장비, 화학, 통신업, 증권, 제조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이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 종이목재, 금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보다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기아(000270)가 1% 이상 오름세다. 이어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가 1% 미만 소폭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이 1% 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도 1% 미만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가 동반 약세다.
- 원스토어, 11월 우수베타게임에 ‘케로로M’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원스토어 11월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된 라이원소프트 관계자들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가 11월 우수베타게임에 ㈜라이원소프트의 ‘케로로M’을 선정했다.케로로M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액션슈팅 장르 게임이다. 귀엽고 다양한 개구리 소대원들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고, 간단한 조작법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슈팅을 경험할 수 있어 원작의 향수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원소프트는 향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와 맵, 캐릭터를 더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한동하 라이원소프트 대표이사는 “케로로라는 대중적인 IP로 게임을 만들며 많은 부담이 있었다”며, “이번 베타 게임존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응원과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함께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게 된다. 원스토어는 ‘12월 베타게임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원스토어 내 베타게임존 메뉴 속 게임을 다운로드 후 플레이한 뒤 설문에 답하면 참여가 완료되는 행사다. 원스토어는 지난 15일까지 코원 플레이의 ‘히어로즈: 라이징사가’를, 17일까지 세시소프트의 ‘화이트 멜로디’의 설문을 진행했다. 샤인게임즈의 ‘다이너스톤즈’, 채플린게임의 ‘고대전쟁’, 시프트릭의 ‘몰랑이의 꿈속 옷장’ 등 3종에 대한 테스트와 설문은 25일까지 진행했다. 게임 당 최대 100명의 참여자에게는 원스토어 게임 캐쉬 1만원이 제공된다.12월 원스토어 내 인디게임존에는 ‘수호자 키우기 온라인’, ‘돌격용사 키우기’, ‘루벤의 대모험 ? 방치형 모험가 키우기’ 등 전시작 3종이 말일까지 공개된다. 전시 기간 동안 해당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유저는 2천 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2022 신약 결산②유럽&한국편]EU 올해 신약 13종뿐!...국산 신약 2종도 탄생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2022년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신약을 13종에 그쳤다. 프랑스 사노피가 4종의 약물을 직접 또는 공동 개발해, 최다 약물 개발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올해 2종의 국산 신약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EMA, 식품의약품안전처)22일 이데일리가 EMA의 신약 채널을 종합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유럽에서 13종의 신약이 품목 허가됐다. 이중 5종이 세포·유전자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로 유럽에서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이 접목된 신약의 등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일반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변형을 완료한 세포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유전자 치료제는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인체에 투입하는 유전물질 또는 이런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EMA는 지난 3월 미국 얀센과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진 오토류셀)를 시작으로,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성분명 리소캅타진 마라류셀, 4월)와 미국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동종 유래 T세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엡발로’(성분명 타벨레클레우셀, 12월) 등을 잇따라 승인했다. 이중 카빅티와 브레얀지는 CAR-T치료제이며, 엡발로는 T세포 치료제다. 카빅티는 B세포성숙항원(BCMA)을 타깃하는 두 번째 CAR-T치료제다. 엡발로는 올해의 끝자락인 지난 19일(현지시간) 승인됐다. 고형 장기 이식 또는 조혈모 세포이식 수술 후 나타나는 T세포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알려졌다.올해 유럽에서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로는 △미국 PTC 테라퓨틱스의 ‘방향족 L-아미노산탈산산효소 결핍증(AADC)’ 치료제 ‘업스타자’(7월) △미국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스의 A형 혈우병 치료제 ‘록타비안’(성분명 발록토코진 록사파보벡, 8월) 등이 있다. 업스타자와 록타비안은 모두 해당 희귀 유전질환 대상 최초의 치료제로 기록됐다.이에 더해 EMA가 내년 중 가장 빠르게 신약으로 승인할 약물 역시 유전자 치료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호주 CSL베링의 B형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를 조건부 승인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헴제닉스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승인됐다. 투여 비용이 350만 달러(약 47억원)로 책정돼 현존하는 약물 중 가장 비싸다.국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계 관계자는 “희귀 질환 환자를 위한 신약의 필요성이라는 측면도 중요하지만, 유럽 연합(EU)과 미국에서 유전자 치료제 승인에 대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출시 자체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앞다퉈 가져가려는 것이다. 향후 몇 년간 관련 신약의 등장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12월 22일 기준 유럽의약품청(EMA)의 신약 승인 현황(자료=EMA, 그래픽=김진호 기자)올해 유럽 내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한 제약사는 사노피다. 회사는 단독 개발(1종) 및 공동개발(3종) 등을 통해 총 4종의 신약을 배출했다. 앞서 언급한 카빅티와 외에 사노피는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인 ‘비드프레브틴 베타’와 RSV 감염 예방 백신 ‘베이포투스’를 각각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및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함께 개발해 유럽에서 승인받는 데 성공했다. 또 회사는 지난 7월 EMA로부터 ‘스핑고 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ASMD) 대상 최초의 치료제인 ‘젠포짐’(성분명 올리푸다이즈 알파)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ASMD는 일명 니만-피크병으로 불리며,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하는 NPC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지질이 축적돼 문제를 일으키는 희귀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EMA는 스웨덴 오르판 비오비트룸과 스위스 ADC 체라퓨틱스가 개발한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진론타’(성분명 론카스툭시맙 테시린)를 조건부 허가했다. 진론타는 2회 이상 전신요법제를 사용한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종 환자 대상 3차 치료제이며,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가속승인돼기도 했다.이밖에도 EMA는 올 한해 동안 △각종 코로나19백신 및 원숭이두창 백신(이부실드)에 대해 적응증 확대(8건) △대표 코로나 19백신(누박소비드, 스파이크백스)을 조건부에서 일반 허가로 조건 변경(1건), 난소암 대상 3차치료제 ‘루브라카’ 허가취하 결정(1건) 등 인체 적용 의약품에 대한 10건의 주요 심의 결과를 공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식약처는 지난 6월 제35호 국산 신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승인했다. 지난달에는 대웅제약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제36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됐다. 엔블로는 국내사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SGLT-2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국내사가 개발한 신약은 단 2종에 그친 셈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기준 제네릭(복제약)이나 해외 기승인 약물 도입 등을 포함하면 국내에서 누적 승인된 의약품은 총 641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 SK하이닉스, ESG 데이터 한 눈에 보는 ‘SRS’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 ‘SRS’(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SRS는 SK하이닉스의 ESG 전략과 목표, 활동, 실적, 정책 등을 통합 공시하는 시스템이다.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시각화해 글로벌 고객, 투자자, 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SRS를 통해 공개된 ESG 데이터는 4년 이상 누적된 수치로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따라 정보가 나열돼 있다. PRISM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ESG 전략 방향성과 가치 제안을 담은 체계다. 각 영역별로 △사회공헌, 지배구조, 안전보건(P) △기후변화, 수자원관리, 폐기물·재활용(R) △친환경 기술(I) △협력사 동반성장(S) △다양성·포용성, 인재육성(M) 등의 내용과 영역별 2030년 목표, 현시점 목표와 달성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 데이터 센터 메뉴를 통해 다양한 ESG 데이터도 알아볼 수 있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춘 ESG 데이터와 각종 보고서 및 정책, 가이드라인 등도 확인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겠단 구상이다.천혜성 SK하이닉스 경영시스템PI TL은 “올해 구축된 SRS는 IT 기반의 ESG 경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2025년, 2030년 목표에 맞게 여러 기능들이 추가된 ESG 플랫폼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며 중장기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유관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