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모처럼 '활짝'…나스닥, 메타 호실적에 3.1%↑

빅테크주 상승에 3대 지수 덩달아 강세
미국 경제, 코로나 초기 이후 첫 역성장
"기시다, 尹 대통령 취임식 불참 조율 중"
3월 생산 늘었지만 소비 0.5%↓, 투자 2.9%↓
  • 등록 2022-04-29 오전 8:38:42

    수정 2022-04-29 오전 8:38:4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상승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깜짝 실적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인플레이션 급등,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같은 악재들이 사라진 건 아닌 만큼 변동성은 계속 커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도시가스 요금이 한 달 만에 또 오른다.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예고돼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에 부담이 더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오늘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메타發 강세에 나스닥 3.1% 점프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3만3916.3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7% 오른 4287.50을 기록.

-나스닥 지수는 3.06% 뛴 1만2871.53에 장을 마쳐.

-장 초반부터 강세장을 이끈 건 메타.

-주당순이익(EPS)은 2.72달러를 기록하면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2.56달러)를 웃아. 1분기 사용자는 지난해 4분기(19억3000만명)보다 3000만명 증가한 19억6000만명을 기록.

-이에 메타 주가는 17.59% 폭등한 주당 205.73달러에 마감, 장중 208.53달러까지 올라.

-메타가 깜짝 실적을 내자 애플(4.52%), 마이크로소프트(2.26%), 아마존(4.65%), 알파벳(구글 모회사·3.82%) 등 빅테크주는 호조.

애플,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올렸지만

- 애플이 악재를 뚫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972억 8000만달러(약 123조 9000억원)의 매출액 기록.

-전년 동월 대비 8.59% 급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938억 9000달러)를 웃돌아.

-주당순이익(EPS)은 1.52달러를 기록. 이 역시 월가 전망치(1.43달러)를 넘어섰다. 두 수치는 애플의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예상 밖 깜짝 실적에도 애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2.59% 빠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탓에 공급망 제약이 심해졌다고 밝히는 등 악재를 반영하는 기류.

미, 코로나 초기 이후 첫 역성장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년 반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고꾸라져.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1.4%(전기 대비 연율 기준).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다우존스는 각각 1.0%를 전망했는데, 이를 밑돌아.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31.2%) 이후 1년 반만에 처음.

-미국 소비가 예상보다 급증해 수입을 늘려서 생긴 무역적자 탓이라는 관측.

-이번 예상 밖 역성장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대규모 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에 대해 “계속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도전, 푸틴의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침공, 강력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기시다, 尹 대통령 취임식 불참할 듯”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

-산케이는 “이른바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과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일본 측은 총리의 방한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해.

-일본 정부는 취임식에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각료가 참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3월 생산 늘었지만 소비 0.5%↓, 투자 2.9%↓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1.5% 증가.

-전산업 생산은 올해 들어 1월(-0.3%), 2월(-0.3%)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음.

-3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1.5% 증가,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1.3% 증가, 건설업은 0.3% 감소, 공공행정은 3.4% 증가.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3월 120.1(2015년=100)로 전월보다 0.5% 감소.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2.9% 감소.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내려 6개월 만에 하락.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5로 0.3포인트(p) 하락해 9개월 연속 하락세.

가스요금, 하반기 두 번 더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1일부터 가정에서 쓰이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혀.

-이달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3.0%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

-4월 인상으로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0.43원 올라 14.65원이 됨.

-가구 평균 사용량인 2000MJ을 기준으로 가구 부담액은 월 2만8440원에서 2만9300원으로 약 860원 늘어.

-가스공사는 2022년 민수용 원료비 정산단가를 3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2.3원/MJ까지 올리기로 결정.

-이에 따라 현재 0원인 정산단가는 △5월 1.23원 △7월 0.67원 △10월 0.4원이 각각 인상돼 2.3원/MJ에 맞춰질 예정.

-정산단가는 7월, 10월 두 차례 추가 인상될 예정이기에 가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정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 밝혀.

-다만 50인이상 행사, 실외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의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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