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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음료로 지난2007년부터 9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페 라떼’는 약 2586만잔이 판매되며 2위를 기록했다. 이 중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개한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125만잔이 팔렸다.
이어서 ‘브루드 커피’(약 657만잔), ‘카라멜 마키아또’(약 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약 327만잔)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단일 원산지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 커피도 2014년 3월 첫 소개 이후 누적 판매량이 53만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 풍미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서 하우스 블렌드(약 5만7000개), 콜롬비아(약 5만6000개), 케냐(약 3만8000개)가 상위 판매 원두로 나타났다. 전체 원두 판매량은 전년대비 21%가 증가했으며,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인 스타벅스 비아도 같은 기간 15%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2015년 한해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3천500여 회 진행된 커피세미나에 2만 6000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커피 시장과 소비층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