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국민 1인당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셨다"

  • 등록 2016-01-28 오전 8:43:57

    수정 2016-01-28 오전 8:44:1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5180만잔이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음료로 지난2007년부터 9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페 라떼’는 약 2586만잔이 판매되며 2위를 기록했다. 이 중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개한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125만잔이 팔렸다.

이어서 ‘브루드 커피’(약 657만잔), ‘카라멜 마키아또’(약 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약 327만잔)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포함하는 브루드 커피는 중력을 통해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하는 방식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40% 늘어났다. 오늘의 커피는 매주 다른 원두를 선정해 추출하기 때문에 1년간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일 원산지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 커피도 2014년 3월 첫 소개 이후 누적 판매량이 53만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 풍미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커피 원두(250g포장 단위)는 약 8만6000개가 팔린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나타났다. 이 원두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선별해 스타벅스 커피 장인들이 40년 이상 이어온 자체 로스팅 기술로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하우스 블렌드(약 5만7000개), 콜롬비아(약 5만6000개), 케냐(약 3만8000개)가 상위 판매 원두로 나타났다. 전체 원두 판매량은 전년대비 21%가 증가했으며,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인 스타벅스 비아도 같은 기간 15%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2015년 한해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3천500여 회 진행된 커피세미나에 2만 6000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커피 시장과 소비층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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