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 빅데이터 활용 시내버스 정기 노선조정 추진

고덕·강일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지하철 연장 등 반영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수요 벼화 등도 반영
  • 등록 2020-11-15 오후 2:19:27

    수정 2020-11-15 오후 2:19:2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시내버스 정기노선 조정에 나선다. 강동구와 구로구, 마포구의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 이전과 달라진 교통 여건과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수요 변화 등을 반영해 버스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버스체계 개편 이후 축적된 교통이용 정보와 버스 운행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서울 시내버스 정기노선 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버스 노선은 총 356개로 광역 9개, 간선 124개, 지선 210개, 순환 4개, 심야(올빼미) 9개다.

이번 정기노선조정에서는 강동구 고덕·강일, 구로구 항동, 마포구 염리동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 지하철 5·9호선 연장과 경전철 확대, 세종대로 보행공간 확장과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 등 교통 여건을 반영한다. 또 녹색교통지역을 운행하는 녹색순환버스에 전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전환·도입 등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 수업의 활성화, 심야시간대 활동 변화 등에 따른 승객 수요·이동패턴 변화를 반영한 시내버스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승객이 과소하거나 필히 개선이 필요한 노선에 대해서는 타 노선과의 통폐합 등을 통해 다각적인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정기노선은 시민·운수회사·버스조합 등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요구사항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버스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대시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후 2021년 초 시행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도심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내버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의 강화, 대중교통과 보행이 편리한 교통체계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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