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9일 공연관람 때 15만 北관객에 인사…생중계도

  • 등록 2018-09-19 오후 4:22:02

    수정 2018-09-19 오후 4:22:02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있다.(사진=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 둘째날인 19일 저녁 평양 능라도에 위치한 5.1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하며 15만명에 달하는 북측 관객에게도 인사를 건넨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위치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에서 북측 참석자 15만명을 향한 인사말씀을 하게 돼 있다”며 “시간은 1,2분 정도로 예상되고, 생중계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앞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연의 전체적인 틀은 ‘빛나는 조국’이라고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서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저희가 확인할 수 없다. ‘빛나는 조국’이라는 틀에 환영의 의미가 담겨있다 정도로 이해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하는 5.1 경기장은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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