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vs어벤져스..최종 승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 등록 2012-05-21 오전 6:00:00

    수정 2012-05-21 오전 1:57:33

▲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첫주 주말 `어벤져스` `돈의 맛`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 대 어벤져스의 흥행 대결이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승리로 끝이 났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주말(5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었다. 지난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 기간 59만2921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벤져스`가 56만4766명으로 2위,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돈의 맛`이 44만456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영화간 흥행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17일 개봉 첫날에는 `돈의 맛`, 다음날인 18일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토요일이던 19일에는 `어벤져스`가 1위였다. 20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 쐐기를 박은 것.

개봉 첫날부터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모아온 `어벤져스`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이 기간 누적관객 634만1571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뒷심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최단 시간, 최고 흥행 기록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이 영화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돈의 맛`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어벤져스`는 개봉 5주차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오는 24일에는 10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3`와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선보여지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개봉한다. 이들 작품까지 가세하면 극장가 흥행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돈의 맛`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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