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7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주식들은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는 강세이다.
금융주는 미국 GDP 성장률 지표가 2분기중 0.7%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리(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은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금리인하의 최대 수혜주들이 될 게 분명한 금융주에서는 각 지수들이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은행주에서는 웰스파르고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1% 내외의 상승을 보였으며 증권주에서도 JP모건을 비롯해 주요 종목들이 소폭이나마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바이오주식들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와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는 각각 2.3% 2.2% 가 올랐다.
이날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스시오스란 작은 기업이었다. 회사는 이번 분기중에 심장병 치료제를 발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주가는 6%가 상승했다. 분석가인 마크 모나네는 나트렉코란 이 회사의 약품이 8월경 시장에 나올 것이며 2004년까지 해마다 2억2000만달러치의 매출을 기록하게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주요 종목에서는 암겐이 큰 상승폭을 보였다. 5% 올랐다. 전날 예상보다 나은 분기실적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