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종합)반도체-인터넷 강세..바이오는 하락

  • 등록 2001-09-01 오전 8:57:38

    수정 2001-09-01 오전 8:57:38

[edaily] 미 증시가 나흘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오름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네트워킹주들만이 약보합세였다. 기술주외에는 금융, 화학, 제지, 석유, 유통,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금, 천연가스, 보험, 헬스캐어주들은 약세였다. ◇반도체 상승..하드웨어도 강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노벨러스는 전일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대로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문이 목표의 하한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벗슨 스티븐스가 투자등급을, 메릴린치는 올해 실적추정치를 주당 1.40달러 이익에서 1.38달러로 하향조정했고, CS퍼스트 보스턴도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5.18% 하락했다. 또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노벨러스의 주문부진이 반도체 장비업체가 아직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계최대의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경쟁업체인 AMD 등이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우여곡절끝에 상승세를 유지, 어제보다 0.60% 올랐다. 반도체산업협회의 조지 스칼리스 사장은 CBS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기업들의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다음 분기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컴팩과 휴렛팩커드가 내림세로 마감된 반면 게이트웨이와 경영진 개편을 발표한 델컴퓨터가 오름세로 마감됐다. ◇인터넷 강세..네트워킹은 소폭 하락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익사이트앳홈은 5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한 지불 요구를 받은 상태에서 금융차원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혀 19% 이상 급락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도와줄 투자은행을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인프라서비스 업체인 라우드클라우드는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4% 이상 상승했고 인터넷 미디어 업체인 AOL타임워너는 스페인의 텔레문도 브로드캐스트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로 5% 이상 올랐다. 이밖에 아마존 야후, 이베이 등의 강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2.20%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JDS유니페이스는 9%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2% 이상 상승했으며 모토로라와 노텔은 보합수준이었다. 무선통신 부문에서는 넥스텔과 스프린트 PCS, AT&T와이어리스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09% 하락한 반면 나스닥 통신지수는 0.6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동반하락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는 강세를 보인 반면, 월드컴은 하락했다. 이날 S&P 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0.47%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러클도 전일 대비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주 상승..바이오는 하락 금융업종에서는 씨티그룹이 강세를 이끌었다. 씨티그룹은 자사의 씨티캐피탈커머셜리스가 GE캐피탈에 캐나다 자동차 관리 부문을 매각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0.59% 올랐으며 거래량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이 올라 S&P 은행지수는 0.73% 올랐다. 증권업종은 인력의 11% 감원계획을 밝힌 찰스슈왑이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끌었다. 베어스턴스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대부분 올라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1.2% 상승했다. 바이오 업종은 미 식약청의 감기 백신 평가를 앞두고 있는 아비론이 4% 이상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아비론이 승인은 받겠지만 식양청이 얼마나 많은 추가 자료를 요구할 지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셀레라와 사이론, 암겐, 바이오젠 등이 일제히 하락해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94%,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는 1.10% 하락했다. 또한 제약주도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제약 지수는 0.76% 떨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