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빨간구두 셔틀보이' 앙코르

지난 4월 첫 선…청소년 위한 성장동화
아크로바틱 움직임 통해 환상적 분위기 연출
  • 등록 2013-11-02 오전 10:08:53

    수정 2013-11-02 오전 10:08:53

국립무용단 ‘빨간구두 셔틀보이’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빨간구두 셔틀보이’가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빨간구두 셔틀보이’는 국립무용단이 청소년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안데르센이 21세기에 살았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어느날 낯선 할아버지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셔틀보이’를 찾아오고, 그는 할아버지를 따라 환상의 세계로 떠난다. 그곳에는 ‘미운 오리 새끼’ ‘빨간 구두’ ‘인어공주’ 등 동화 속 인물들이 가득하다.

청소년 왕따 문제를 잔혹하고 환상적인 동화 여행으로 풀어냈다. 천장 위에서부터 길게 떨어진 주머니를 활용해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가 특징이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매개로 현실 풍자적인 작품을 줄곧 해온 이경옥이 안무를 맡았고, 팝 아티스트 마리킴과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청소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어내고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보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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