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대항마…넥슨 ‘바람의나라’도 모바일로

‘바람의나라: 연’ 15일 오전 8시 정식 서비스 개시
국내 누적 가입자 ‘2600만명’ 과거 영광 재현 기대
  • 등록 2020-07-15 오전 6:00:00

    수정 2020-07-15 오전 6:00:00

‘바람의나라: 연’ 게임 시연화면. 넥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3년여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집권하고 있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대항마로 꼽히는 ‘바람의나라’가 ‘바람의나라: 연’이라는 이름을 달고 모바일로 돌아왔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리니지와 함께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부흥기를 주도했던 바람의나라가 모바일에서도 ‘리니지M’·‘리니지2M’과 경쟁하며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넥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바람의나라 연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게임을 받을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무려 24년 동안 서비스한 넥슨의 첫 번째 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바람의나라는 1999년 동시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하며 넥슨의 연 매출 100억원대 시대를 열게 한 게임으로, 2016년 기준 누적 가입자수 260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에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전부 새롭게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고,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NPC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최적화하고,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원작 콘텐츠 ‘무한장’은 모바일에 맞게 1대1, 3대3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을 제공해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바람의나라 연만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준비된다.

또 소통하는 재미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 맞춘 커뮤니티 시스템을 선보인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자유롭게 채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로와 세로 모드를 지원해 손쉽게 채팅이 가능하며, 채팅창은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태성 바람의나라 연 디렉터는 “드디어 7월15일 바람의나라 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원작을 즐기고 있거나 원작 추억을 간직한 분, 그리고 원작을 모르는 분들까지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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