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인구 7명 중 1명은 75세 이상…총인구 7년째 감소

일본 총무성, 일본인구 발표
日 75세 초고령층, 14세 이하 소년인구보다 많아
인구 7년 연속 감소…노인·소년인구 각각 최대·최저
  • 등록 2018-04-14 오전 9:59:57

    수정 2018-04-14 오전 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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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2세인 일본의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일본에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인구가 7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10월1일 기준 일본의 인구(재일(在日) 외국인 포함)는 1억2670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만7000명(0.18%) 줄어든 것이다. 7년 연속 인구가 감소한 것이기도 하다.

노인인구와 소년인구가 각각 최대·최저치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56만1000명(1.62%) 증가한 3515만2000명이었다. 이는 총 인구 대비 27.7%로, 사상 최대 비중이다.

이들 중 75세 이상 인구는 1748만2000명으로 전체 13.8% 수준이었다. 일본에 거주하는 7명 중 1명은 75세 이상인 셈이다. 이는 14세 이하 소년인구(12.3%)보다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소년인구는 1559만2000명으로 사상 최저 기록을 썼다.

15~64세 생산연령 인구는 전년 대비 60만명(0.78%) 감소한 7596만2000명을 기록했다. 총 인구 대비 60%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수도권 등 일부 지역만 인구가 늘어났다. 도쿄,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과 아이치, 후쿠오카, 오키나와 지역은 인구가 늘었지만 나머지 지역은 일제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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