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에 꽂힌 MZ세대..막걸리 인기↑

더본코리아 백술닷컴, 전통주 소비 트렌드 발표
3월 대비 최근 백술닷컴 이용자 수 약 89% 증가
MZ세대 회원, 전체 66% 차지
주종별 판매량은 막걸리가 42%로 가장 높아
  • 등록 2022-08-31 오전 9:15:34

    수정 2022-08-31 오전 9:15:3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3월 공식 오픈한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통주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백술닷컴 대표 사진. (사진=더본코리아)
백술닷컴은 지난 3월 오픈 대비 최근 월평균 이용자 수(6월 말 기준)가 약 89%가량 크게 늘었다. 특히 전통주를 구매하는 전체 회원 중 2030의 비율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는 32%, 50대 이상은 3%를 기록했다.

나이대별로 선호하는 전통주 스타일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막걸리가 전체 판매량의 42%, 증류주는 37%, 약주 및 청주는 16%, 와인 등 기타 주류는 5%를 차지했다.

이중 20, 30대의 막걸리 소비율이 각각 62%와 66%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막걸리가 다른 전통주 대비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이상에는 막걸리와 증류주가 고르게 판매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주류 구매 시 1인당 평균 2병씩 구매했다. 1회 평균 지출 비용은 약 3만2000원으로 프리미엄 전통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백술닷컴 이용자로 보는 2022년 전통주 트렌드. (사진=더본코리아)
백술닷컴 내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 따른 주류 선호도도 다르게 나타났다. 따뜻한 봄에는 ‘백걸리’, ‘지란지교 탁주’, ‘해창 막걸리’ 등이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더운 여름에는 탄산감이 있거나 목넘김이 가벼운 ‘복순도가’, ‘나루 생막걸리’가 검색량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의 영향으로 다채로운 전통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주를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별로 전통주 구매 비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박람회를 포함해 다양한 전통주 관련 행사가 많은 서울이 전체의 44% 구매율을 보였고, 경상권이 22%, 경인권이 18%에 달했다.

백술닷컴 관계자는 “백술닷컴 내 오프라인에서 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우리술 모임’의 경우 모임 공고를 등록한지 1시간도 채 안 돼 모집이 완료되는 등 전통주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술닷컴은 전통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많은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통주와 소비자 사이의 교두보적 역할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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