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130960)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뷰티·패션, 아이디어 생활가전 및 식품분야 등 한류와 연관성이 높은 업종의 중소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뷰티·패션분야 24개, 생활가전 2개, 식품 3개, 기타 11개 기업 등이 최종 선정 됐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 중에는 기존 일본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는 기업이 70% 이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자력으로 진출을 시도는 했으나 유통망, 마케팅 노하우 등 어려움으로 좌절했거나 이렇다 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KCON을 통해 새로운 해외 진출의 동력을 다시 찾아보려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KCON 2015 Japan’에 참가를 확정한 중소기업에게는 일본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 및 컨벤션 관람객을 위한 기업별 독립 판촉부스, 편도운송료, 통역 및 안내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새롭게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협력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제품 디스플레이 방법을 알려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 중 5개 우수업체의 제품은 문화창조융합센터 내 ‘라이프스타일 허브’에서 4월 한 달간 전시된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KCON과 MAMA 등 글로벌 문화 이벤트를 통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금년에도 일본, 미국 KCON 개최 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KCON의 개최지 확대 선언 이후 미국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KCON 2015 Japan’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한류의 모든 것(韓流の全て, 한류노스베떼)’을 컨셉으로 KPOP, 패션, 뷰티, 음식 등 한류 문화는 물론 여기에서 파생되는 산업제품을 일본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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