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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에 약 170개의 전력중개사업자가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고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10곳 미만”이라며 “2025년 전국 확대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주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선보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반 입찰 플랫폼 ‘파워젠’(Power Zen)을 이번 시험에 활용했다.
이재득 SK에코플랜트 리뉴어블스(Renewables) 사업 담당 임원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에 대한 이해도까지 두루 갖췄다는 점이 SK에코플랜트 전력중개사업의 차별성”이라며 “제주 시범사업에서 효율적인 운영 실적을 기반으로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