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40선 '털썩'…2차전지 약세

개인 홀로 ‘사자’…외국인·기관 ‘팔자’
“FOMC발 충격 소화 국면”
업종별 하락우위…일반전기전자 5%↓
시총 상위 혼조…에코프로 등 2차전지 약세
  • 등록 2023-09-25 오후 12:08:12

    수정 2023-09-25 오후 12:08:1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840선으로 내려앉았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1.54%) 하락한 844.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856.79에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 충격을 소화하는 국면”이라면서도 “다소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로 단기적으로 등락과정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추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39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4억원, 383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일반전기전자가 5.15%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금융이 3%대, 소프트웨어, 제조 등이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는 2%대 상승 중이고, 음식료·담배와 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97%, 4.39%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2.49%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엔터주는 강세다. JYP Ent.(035900)는 6%대 오르고 있고, 에스엠(041510)도 2.46% 상승 중이다. 이 밖에도 알테오젠(196170)은 7%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하락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10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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