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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총재 연임 여부와 연관지어 예상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한은 총재 연임 소식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인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자는 오는 21일 청문회를 통과하면 4년간 한은 총재로 더 재임하게 된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곧 개최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서 파악할 수 있는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과 예상되는 영향도 가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