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신임 사장후보 인선 방식 확정

이사회 내외 추천 통한 공모방식 모집
  • 등록 2008-08-13 오후 10:52:28

    수정 2008-08-13 오후 10:52:28

[노컷뉴스 제공] KBS 이사회가 신임사장후보 인선방식을 확정했다.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진행된 제590차 임시이사회에서 KBS 이사회는 “사장 후보자는 이사회 내외의 추천을 통해 공모방식으로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3-5배수로 압축한 뒤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정해 임명권자에게 임명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국민 추천 방식 사장 후보를 대통령이 임명제청했던 2003년과 동일한 방식이다.

이 날 이사회는 이사회를 저지하려는 KBS 노조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이하 사원행동)의 농성이 이어지면서 개최 15분을 남겨놓고 갑자기 장소가 바뀌는 파행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친야당성향의 박동영, 이기욱, 이지영, 남윤인순 이사는 이사회 장소를 통보받지 못해 이사회에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춘발 이사는 뒤늦게 장소를 통보받은 뒤 이사회의 파행에 항의하기 위해 뒤늦게 이사회에 참석했다.

KBS노조와 사원행동 구성원들은 장소 변경 소식을 전해들은뒤 즉각 가든 호텔로 이동해 이사회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양승동 사원행동 공동 위원장은 “사원행동 측은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지난 번 이사회가 무효라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 따라서 새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오늘 이사회도 무효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승규 KBS 언론노조 위원장은 낙하산 사장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사장선임제를 제안하며 “만약 이같은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사회가 낙하산 사장을 임명할 경우 14일부터 찬반투표 예정인 총파업을 즉각 강행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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