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3월 중에는 기존의 창구 방문 교환과 온라인 예약제를 병행하되, 4월 1일부터는 원칙적으로 온라인 예약제로만 대량주화 교환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대량주화의 기준은 500원화 2000개(15.4kg 내외), 100원화 2500개(13.5kg 내외), 50원화 2500개(10.4kg 내외), 10원화 5000개(6.1kg 내외) 이상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업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량주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예약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화폐교환창구를 통한 은행권 및 주화 교환 실적은 2020년중 1.7억장으로 2015년(1.5억장) 대비 14% 늘어난 반면, 대량주화 교환 실적은 동 기간 중 15백만개에서 36백만개로 142% 증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대량주화 교환 온라인 예약제 실시와 더불어 금융기관을 통한 국민들의 주화 교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원활한 화폐수급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