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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한혜진, 바람→가스라이팅 남친에 분노 "말하는 능력 뺏길"
  • '연애의 참견3' 한혜진, 바람→가스라이팅 남친에 분노 "말하는 능력 뺏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완벽할 것 같았던 심리상담사의 연애가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해 한혜진, 김숙, 곽정은이 분노했다.‘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30회에서는 3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다가 그의 진짜 모습을 알아버린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결혼 준비 도중 무신경한 남자친구를 보며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다. 평소에도 어른스럽고 남자친구를 챙기는데 익숙했던 고민녀는 이번 냉전마저도 자신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지쳤을 뿐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남자친구에게 돌아갔다.주우재와 김숙은 심리상담사이지만 순탄치 못한 연애를 하는 고민녀를 보며 “우리도 매주 남의 연애를 상담하고 있지만, 막상 본인 연애를 잘 하는 건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서장훈은 “남의 일은 개인적인 감정이 없기 때문에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지만, 본인은 제대로 분석할 수가 없다. 스님도 제 머리 못 깎지 않나”라며 동의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바람을 피우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고민녀와 잠시 떨어져 있던 시기에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헤어진 줄 알고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남자친구의 설명. 여기에 남자친구는 바람피우는 현장을 들켰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고민녀에게 화를 내며 상대 여자를 보호했다. 한혜진은 무논리로 황당한 말을 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신이시여. 남자친구의 말 하는 능력을 제발 뺏으소서”라며 저주했고, 김숙은 “입 다물어줬으면 좋겠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얄밉다”라며 분노했다. 고민녀는 일명 ‘메시아 신드롬’을 가지고 있던 인물. 자신이 구원자라고 믿으면서 모자란 상대방을 계속 받아줬던 것이다. 하지만 고민녀의 생각은 무너졌고, 여기에 남자친구와 바람난 여자는 고민녀에게 심리상담사이면서 남자친구 속마음도 몰랐냐고 몰아세우며 고민녀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이에 고민녀에게 감정이입을 하던 곽정은은 “나에겐 너무 힘든 사연이다. 숨을 잘 못 쉬겠다. 울지 않으려고 엄청 애쓰고 있다”라며 감정을 겨우 추스른 후 “고민녀는 이 사람을 만나기 전에도 잘 살았을 거다. 이 사람이 없어져서 당신의 삶이 무너진다고 하기엔 당신의 삶이 너무 고귀하다”라며 고민녀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주우재는 이날의 충격 때문에 직업에 대한 회의감까지 갖게 된 고민녀에게 “이 남자친구와 결혼을 안 하게 된 건 정말 운이 좋은 거다. 결혼을 하면 챙겨야 할 게 정말 많아지는데 그걸 혼자 다 할 뻔했지 않나”라며 위로했고, 김숙은 “고민녀에게 회복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동안 바빴으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다른 사람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2020.07.29 I 김가영 기자
코로나 직격탄 맞은 美대표 제조기업들…보잉·GE·GM 줄줄이 적자
  • 코로나 직격탄 맞은 美대표 제조기업들…보잉·GE·GM 줄줄이 적자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보잉,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대형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충격을 피하지 못한 탓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이날 올해 2분기 24억달러(한화 약 2조 9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주당 순손실은 4.79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5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18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 급감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31억 6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연쇄추락 사고를 낸 737맥스 운항이 중단된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업계 침체로 새 항공기 주문마저 거의 끊겼기 때문이다. 이날 보잉의 주가는 3% 하락했다.보잉은 올해 연말까지 경영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면 내년부터는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비드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업계와 회사는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도전들 중 많은 부분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생산 감축을 시사했다. 또 “우리 인력 규모를 추가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감원을 예고했다. 앞서 보잉은 16만명의 인력 중 10% 가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GE 역시 효자 사업 부문이었던 제트엔진 사업 부문이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으면서 2분기 22억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6100만달러 손실)보다 적자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4% 급감한 177억달러를 기록했다. GE는 보잉과 에어버스 등에 엔진을 납품하고 있는데, 항공업계 침체로 주문이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 제트엔진 부문 매출은 43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78억 8000만달러 대비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이미 생산과 인원 감축에 나섰던 GE는 이날 추가 구조조정을 발표했다다만 현금 소진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았다는 평이다. GE는 지난 5월 35억~45억달러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1억달러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WSJ는 전했다. 시장 예상치인 32억9000만달러 감소보다도 적은 규모다. GE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최근 몇 년간 핵심 사업부인 전력 부문과 금융 자회사 적자가 심해지면서 배당금을 삭감하고 여러 사업부 매각을 검토해 왔다. 지난 5월에는 100년된 조명 사업 부문 GE 라이팅을 매각했으며, 이날 석유·가스 유전 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즈 지분을 3년에 걸쳐 매각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래리 컬프 GE CEO는 “여전히 어려운 코로나19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수익과 현금 유동성 모두 순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유동성 측면에서 2021년에는 보다 나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6월말 현재 GE의 보유현금 규모는 410억달러다. 미국의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 GM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GM은 올해 2분기 7억5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파산 위기를 겪은 이후 첫 분기 손실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급감한 16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장들이 폐쇄된 영향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GM은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내비쳤다. 디비야 수리야데바라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여전히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GM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2020.07.30 I 방성훈 기자
로테/운수·현혹·가스라이팅
  • [웰컴 소극장]로테/운수·현혹·가스라이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로테/운수/ 포스터(사진=하이카라).◇연극 ‘로테/운수’ (7월 16~26일 씨어터 쿰 / 하이카라)낙성대 미술사학과 부교수인 김로테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우울증, 공황장애, 망상장애 등을 겪고 있다. 완벽했던 그녀의 삶은 장미꽃 한 송이로 송두리째 바뀌기 시작한다. 이운수는 남편의 머리를 설렁탕 뚝배기로 10차례 이상 가격해 살인한 죄로 기소됐다. 변호인은 피고인 이운수가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음을 피력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한다.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운수 좋은 날’을 페미니즘적으로 재해석해 각각 ‘로테’와 ‘운수’라는 제목의 단막극으로 선보인다. 사랑이란 이름의 서사 아래 살아남으려 노력해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연극 ‘현혹’ 포스터(사진=예술공작소 몽상).◇연극 ‘현혹’ (7월 15~26일 드림아트센터 3관 / 예술공작소 몽상)평생 빈민 공동체 ‘시온촌’을 운영해 오며 세간의 존경을 한몸에 받아 온 수녀 정현주는 시온촌 운영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이다. 젊은 수녀 현인애가 정부 협조를 얻어 그녀의 비위 사실을 밝힐 임무를 띄고 수도원에서 파견된다. 둘은 면담을 거듭하며 오래된 종교적 주제를 놓고 종교의 참된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지난해 제19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 참가한 황대현 작가의 희곡을 연출가 정재호, 송훈상, 권혁우가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한 무대에 올린다.연극 ‘가스라이팅’ 포스터(사진=극단 화담).◇연극 ‘가스라이팅’ (7월 24~27일 더 씨어터 / 극단 화담)매일 밤 짙은 안개로 뒤덮이는 도시, 이곳에는 집 안에 갇힌 채 자신을 감시하는 그림자와 밤마다 찾아오는 유령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잠 못 이루는 한 여자가 있다. 그녀 곁엔 사랑하는 남편과 집안 일을 돌보는 가정부들이 있지만 아무도 그녀가 보는 그림자와 유령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다. 출판사를 운영하며 글을 쓰는 작가인 남편은 망상에 사로잡혀 자신의 행동도 기억 못하는 여자에게 지쳐간다.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 ‘가스등’의 원작이자 ‘가스라이팅’이라는 심리학 용어를 탄생시킨 패트릭 해밀턴의 희곡을 무대화했다.
2020.07.18 I 장병호 기자
  • 볼빨간사춘기 불화설 사실로? 안지영 "견딜 수 없어 언팔"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전 멤버 우지윤의 불화설에 대해 안지영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볼빨간사춘기 안지영(왼쪽)과 우지윤(사진=이데일리DB)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3일 자신의 SNS에 “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차후 회사와 얘기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다”며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다”며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안지영은 우지윤이 팀을 탈퇴하고 나서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곡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안지영은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 ‘섬’도 마찬가지”라며 “의도가 어찌 됐든 저는 누가 봐도 내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며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안지영은 “내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냐.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다”며 “그리고 내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한다”며 “그렇지만 비교해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사람들과 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다.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안지영과 우지윤이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을 두고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들의 불화설은 지난 4월 우지윤이 탈퇴할 당시부터 시작돼 이후 우지윤이 발표한 신곡에 안지영을 저격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추측이 일면서 한 차례 더 불거진 바 있다.볼빨간사춘기 안지영 게시글 전문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차후 회사와 얘기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고요.그리고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어요.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가요.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어요. ‘섬’도 마찬가지고요. 의도가 어찌 됐든 저는 누가 봐도 제 애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36초짜리 곡의 가사 안에 ‘넌 날 밀어버리고’ ‘가스라이팅’ ‘자기합리화’ ‘다행이냐 난 나가’ 등등.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종일 오르내리고 악플과 비난, 추측성 기사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어요.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해요.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겁니다. 제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나요?저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어요. 그리고 제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아요.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해요. 그렇지만 비교해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사람들과 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2020.07.04 I 윤기백 기자
  • 안지영 "부당대우無" VS 우지윤 "그 친구가 원해서"… 볼빨간사춘기 불화설ing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당한 대우 없었다”(안지영) VS “그 친구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고 했다”(우지윤)볼빨간사춘기(사진=이데일리DB)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안지영과 우지윤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안지영과 우지윤이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을 두고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들의 불화설은 지난 4월 우지윤이 탈퇴할 당시부터 시작돼 이후 우지윤이 발표한 신곡에 안지영을 저격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추측이 일면서 한 차례 더 불거진 바 있다.안지영은 3일 자신의 SNS에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다”며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하지만 안지영은 우지윤이 발표한 신곡에 대해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 ‘섬’도 마찬가지”라면서 “의도가 어찌 됐든 저는 누가 봐도 제 애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것”이라며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불편한 기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반면 우지윤의 말은 달랐다. 볼빨간사춘기를 예상보다 빨리 탈퇴했고, 그 중심에는 안지영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지윤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우지윤은 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내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슈 또한 저번에 스토리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말이 없다”고 일축했다.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입장문 전문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차후 회사와 얘기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고요.그리고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어요.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가요.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어요. ‘섬’도 마찬가지고요. 의도가 어찌 됐든 저는 누가 봐도 제 애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36초짜리 곡의 가사 안에 ‘넌 날 밀어버리고’ ‘가스라이팅’ ‘자기합리화’ ‘다행이냐 난 나가’ 등등.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종일 오르내리고 악플과 비난, 추측성 기사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어요.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해요.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겁니다. 제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나요?저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어요. 그리고 제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아요.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해요. 그렇지만 비교해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사람들과 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볼빨간사춘기 전 멤버 우지윤 입장문 전문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제가 볼빨간 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제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슈 또한 저번에 스토리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주위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20.07.04 I 윤기백 기자
'연애의 참견3' 서장훈·한혜진, 오픈 릴레이션쉽 사연에 분노
  • '연애의 참견3' 서장훈·한혜진, 오픈 릴레이션쉽 사연에 분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밝혀졌다.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2회에서는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갈등을 겪은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매일 똑같은 연애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권태기,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오픈 릴레이션쉽으로 이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서로에게 초반의 설렘을 줄 수 없다면 그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느끼자는 것이다. 김숙은 “오픈 릴레이션쉽이 이전 방송에서 나왔던 폴리아모리의 상위 개념이다. 서로 동의하에 ‘다른 사람과 만나서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때’ 하는 게 오픈 릴레이션쉽이고, 그 사람과 사귀는 걸 인정하면 폴리아모리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바람이지만 모든 걸 털어놓으면 오픈 릴레이션쉽이라며 고민녀를 혼란스럽게 하는 남자친구. 이에 고민녀는 자신이 쿨하지 못한 사람처럼 여겨질까 봐 제안을 수락했고, 결국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각자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새로운 상대와 키스까지 하게 된 고민녀는 수치스러움과 혐오감을 느끼고 오픈 릴레이션쉽을 그만 두 자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어도 그 과정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설득하는 남자친구와 아무리 합리적이라도 사랑 앞에 쿨할 수 없다는 고민녀. 김숙은 “이상한 소릴 하는 그 사람에게 왜 맞춰가려고 하냐”라며 가스라이팅 하는 남자친구에게 분노했고,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새로운 설렘에 대한 변태적 욕망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혜진 역시 “극복할 문제라고 자꾸 세뇌하고 있는 남자친구는 사이코 교주일 뿐이다. 견디지 말고 애쓰지 말아라. 그게 정상이다”라며 고민녀를 위로했다. 서장훈은 외국 유학을 했다는 고민녀와 남자친구의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에선 종종 있는 일이라며 오픈 릴레이션쉽을 정당화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양의 일부 문화를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해괴한 논리를 흉내만 내다가 망한 케이스”라고 비판했다.곽정은은 “남자친구는 자신의 쾌감이 가장 중요하다. 고민녀가 유일한 사람이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 위해 너도 이용해 봤는데 이번엔 딴 사람 이용해 봐도 될까?’라는 거다”라고 남자친구의 심리를 분석하며 “딴 데 발을 걸쳐보니 남자친구는 쾌감을 느꼈고 고민녀는 죄책감을 느꼈다? 이 남자가 뭘 원하는지 알았으니 이 관계는 끝내는 게 맞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2020.06.03 I 김가영 기자
“저는 그렇게 조용히 지나갈 거다”…약쿠르트 근황
  • “저는 그렇게 조용히 지나갈 거다”…약쿠르트 근황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부적절한 성생활 논란에 성병 검사지를 공개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인기 유튜버 약쿠르트(본명 박승종)가 자신의 논란을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MBC ‘실화탐사대’ 예고 영상 캡처.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약쿠르트. 그는 차분한 말투, 훤칠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 예능·교양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던 그는 ‘사생활 폭로’가 나온 당일 오전에도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의약품 정보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그는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 사생활 논란 당사자로 지목됐다.◇ 폭로의 시작...4월 24일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지난달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약쿠르트의 팬이었던 글쓴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연락을 시작해 실제로 만나 성관계까지 맺었다고 말했다. A씨는 약쿠르트와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느 날 그가 밑에 물집들이 잡혔다며 헤르페스가 올라온 것 같다고 했다. 저는 헤르페스에 걸린 적이 없어 잘 몰랐다. 저는 병원에 가서 (성병균 검사) STD 검사를 받았다. 며칠 후 헤르페스 2형과 유레아플라즈마 라이티쿰 등 이전 검사지엔 없던 기타 성병들이 양성으로 나왔다”라며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와 통화를 했다. 성병에 옮았다는 이야기를 하자 당황한 듯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얘기를 하냐며 네가 그런 상태로는 더이상 얘기할 수 없으니 진정하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별 것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얘기 안 한 것은 미안하다는 카톡이 왔다”고 했다.A씨는 며칠 후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그는 “그 사람에게 아프다고 말하니 나는 안 아픈데 이상하다고만 말하고 연락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그 시간 약대생들에게 차를 돌리고 다음날엔 여성건강모임에 참석했더라”며 “대외적으로 사람들을 챙겨주고 여성 건강을 생각한다는 사람이 왜 만나는 여자 건강은 신경 안 쓰고 회피했는지 묻고 싶더라”고 지적했다.A씨가 약쿠르트에게 “우리가 무슨 사이냐”고 묻자 약쿠르트는 “나는 너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만큼 너랑 더 만나고 싶지만 너도 알다시피 지금 약국에 유튜브에 다른 일들에 너무 바쁘다. 사실 당장 제대로 연애하거나 여자친구를 만들고 잘해줄 자신까지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연애하다가 너무 힘든 적이 많아서 지금 일단 스스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하지만 이후에도 약쿠르트는 A씨에게 찾아왔고 성관계를 가졌다. A씨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제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 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저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절 이용했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다”라고 했다. 폭로 글이 올라온 4월 24일, 약쿠르트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한장씩 삭제했다. (사진=약쿠르트 인스타그램)폭로 글이 빠르게 퍼지자 이날 약쿠르트는 인스타그램에 있는 모든 사진을 지우고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A씨도 “그 사람에게 연락 와서 집에 찾아오고 자살하겠다고 해서 무서워서 일단 글을 내린다”라며 폭로 글을 지웠다. 이후 약쿠르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네이트판 캡처.이후 약쿠르트와 관련된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루머와 A씨 폭로 관련 입장을 묻자 약쿠르트는 지난달 28일 이데일리에 “루머는 너무 많다. 저한테 연락을 안 오고 (인터)넷상으로만 글이 올라온다”라며 “기자님한테 정보 드릴 생각 없다”라고 말했다.◇ 2차 폭로자 등장...‘약쿠르트와 최근까지 만났다’조용히 넘어가나 싶더니 2차 폭로자가 등장했다. 약쿠르트와 최근까지 교제했다는 글쓴이 B씨는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성관계를 할 때 약쿠르트는 ‘괜찮다’며 콘돔 사용을 거부했고, 이후 최초 폭로자와 같은 (성병) 증상을 느껴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초 폭로자의 폭로 글이 나오자 그는 해당 일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하고 나한테 성병인 헤르페스는 건강한 사람에겐 걸려도 문제될 게 없다는 식의 말을 했다”라며 “약사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성병에 대해 말하지도 않고, 콘돔도 사용하지 않은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폭로 글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 피해자와 본인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토하려는 격앙된 행동을 하며 ‘한강물이 따뜻해 보인다’, ‘숨이 안 쉬어진다’, ‘나만 없어지면 될 것 같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했다. 협박 같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었다”고 했다. 해당 글에 A씨는 댓글을 통해 “용기 내줘서 감사하다”면서 “남은 모든 증거들 이제 다 동원해서 인터뷰하고 저 역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너무 고맙다. 같이 헤쳐나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2차 폭로 글 밑에 달린 3차 폭로...“여친 있는 지 몰랐다”B씨 글 밑에는 또 다른 여성이 폭로 글을 남겼다. 글쓴이는 C씨는 “저는 올해 초부터 오늘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중인 여자다. 저에겐 집에 오는 이가 따로 없다고 했고, 여자친구가 따로 있는 것도 몰랐다”며 “1차, 2차 피해자 분의 폭로 글이 등장하자 내게 글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댓글을 단 뒤 약쿠르트에게 전화가 와서 15분간 통화했다”며 “댓글을 지워달라고 요구하더라. 1·2차 폭로자분도 전화가 오면 절대 받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11일 만에 입장 밝힌 약쿠르트...”실망 안겨 죄송하다“첫 번째 폭로가 나온 지 11일째 되던 지난 4일 약쿠르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또한 제 사생활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고 구독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성병 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 그는 “가드넬라, 유레아플라즈마는 양성, 헤르페스 1형, 2형은 음성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1차 폭로자 A씨는 헤르페스 2형이 양성이었다. 약쿠르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을 통해 재검사를 받았으며 이 전 검사와 동일한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 행동의 앞과 뒤가 달랐던 점에 대해 큰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법적인 대응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외부활동을 중지하며 제 행동에 따른 죄책감을 느끼고 관련된 분들에게 사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약쿠르트 입장문 밑에는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은 “헤르페스는 소변검사로 하는게 아닙니다. 피검사하세요” “혈액검사도 아니고 소변검사네요 이러면 정확도 더 떨어지는데”라며 피검사 결과지를 올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약쿠르트는 추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 피해자가 직접 나섰다...27일 MBC ‘실화탐사대’ 약쿠르트 사건 조명24일 ‘실화탐사대’는 27일에 방송될 28초짜리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는 잘 나가는 약사 유튜버, 그러나 그에 관한 충격적인 폭로 글’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약쿠르트였다. MBC ‘실화탐사대’ 예고 영상영상에서 한 여성은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 정도니까. 온몸이 막 누가 때린 것처럼 아프다. ‘덜덜덜덜’ 손발이 다 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을 피해 차량에 탑승한 약쿠르트는 “저는 그냥, 조용히 그냥 이렇게 지나갈 거예요”고 말했다. 방송에서 피해자가 어떤 말을 할지, 약쿠르트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05.25 I 김소정 기자
檢, `데이트 폭력` 민주당 영입인재 출신 원종건 불기소
  • 檢, `데이트 폭력` 민주당 영입인재 출신 원종건 불기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원종건씨가 불기소 처분됐다. 원씨는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로 발탁됐지만,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중도하차 한 바 있다. `미투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 원종건씨가 지난 1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원씨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3월 불기소에 해당하는 `고발 각하`처분을 내렸다. 앞서 사준모는 지난 1월 원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한 뒤, 서울동작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수사 과정에서 원씨의 전 여자친구는 사준모 쪽에 “처벌 의사가 있으면 직접 고소할 테니 고발을 취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준모는 지난 2월 고발 취하서를 제출했다. 원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지난 2005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며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원씨의 사연은 많은 시청자를 울렸다. 어머니가 각막을 기증받아 시력을 되찾는 과정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원씨는 인재영입 당시 기자회견에서 “저와 어머니는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살았다”며 “장애를 가진 한 가난한 여성이 어린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기 쉽지 않았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옛 여자친구인 A씨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원씨가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했고 여성 혐오와 가스라이팅(정서적 학대)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결국 원씨는 논란 하루 만인 지난 1월 28일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3 I 이성기 기자
  • ‘이남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이유
  • 20대는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을 띄는 정당을 더 많이 지지한다는 불문율에 금이 갔다. 일명 ‘이남자’로 불리는 20대 남성의 보수화가 한국 사회의 변수가 된 탓이다.한국선거학회가 지난 2016년 총선 직후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당시 20대 남성은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47.5%, 국민의당 32.5%, 새누리당 12.5%, 정의당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4년 전에는 20대 남성 약 10명 중 1명만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고 있었다는 의미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여권의 핵심지지 기반이었던 20대 남성이 보수화되기 시작한 건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부터다.작년 2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주권 2소분과’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현 정부를 향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급락한 사실을 적시했다.한국갤럽의 설문 조사 결과,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에서 ‘이남자’는 32%에 불과했던 반면 ‘이여자’는 58%로 성별 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총선이 다가오자 민주당은 20대 남성의 민심을 겨냥하기 위해 이베이코리아에 재직하던 ‘이남자’ 원종건 씨를 영입 인재 2호로 선택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원씨가 전 여자친구를 가스라이팅했다는 ‘미투 파문’이 발생해 악효과만 냈다.이는 지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표심에 그대로 반영됐다.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40.5%가 지역구 선거에서 통합당에 투표했다. 이는 전체 세대 남성에서도 60대 이상 남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통합당 득표율이었다. 통합당에 표를 던진 20대 여성이 25%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큰 차이다.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였던 원종건씨는 미투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다.(사진=연합뉴스)20대 남성들 &quot;정의를 외치던 진보 정당도 다를 바 없어&quot;20대 남성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이유로는 입시 비리를 둘러싼 조국 사태, 재난 지원금을 비롯한 경제 정책 등 다양한 이유가 꼽힌다.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던 전정현(29·남)씨는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표를 던졌다. 위성 정당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진보 정당의 위선적인 모습에 큰 실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그는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성향 정당은 정의롭고 깨끗하다는 점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더 깨끗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면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과 다를 것 없는 더불어시민당을 만든 것을 보고 결국 정치적 계산 앞에서는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다 똑같은 정당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과거 민주당의 당원이었던 강연철(26·남)씨는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뒤 미래통합당의 당원으로 가입했다.강씨는 “&apos;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apos;을 만들겠다던 여당 측근들이 정작 반칙과 특혜를 누리고 살던 것이 드러나 허무했다”면서 “민주당의 허울뿐인 정책은 결국 표심을 위한 선언적 의미에만 그친 것 같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기득권 양당이 모두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느낀 김석준(28·남)씨는 제3세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당에 투표했다. 특히 김씨는 민주당의 경제 정책에 불만을 표했다.그는 “20대들이 정규직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매년 취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당이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분배에 치중한 정책을 펼친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청년층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가운데)이 지난 3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방·안보 분야 공약을 발표한 모습.(사진=연합뉴스)젠더 이슈·안보 문제도 민주당 외면요인3명의 20대 남성이 민주당에 투표하지 않은 이유는 달랐지만 젠더 이슈와 관련한 정책에는 공통적인 불만을 표했다. 현 정권이 마치 20대 남성을 배제하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었다.전씨는 “20대 남성들이 지난 수십 년간 가부장·성차별적 행태를 보여 온 아버지 세대들의 잘못과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주변의 많은 20대 남성 지인들도 여성할당제를 비롯한 양성평등 정책에서 정부로부터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김씨도 현 정부의 여성우대 정책은 ‘과정의 형평성’이 어긋난 기조라고 비판했다.그는 “여성이 받는 불이익과 차별을 없애 평등한 경쟁을 지향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별이 여성이기 때문에 특정 인원을 할당해서 선발하거나 가점을 주는 것은 결과의 형평성만을 고려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에 진출하기 전 의무적으로 병역을 이행해야 하는 20대 남성은 이러한 정책들에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보수화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외교안보문제에 있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강씨는 “20대 남성의 경우 막 복무를 마쳤거나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quot;라며 &quot;요즘 젊은 남성들은 오히려 강력한 대북 제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현 정권은 북한에 지나치게 온화한 외교 방식을 택하고 있어 20대의 보수화가 더 견고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김씨도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실효성 없이 북한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진보 정권이 햇볕 정책을 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권에서 역시 북한은 대화하려는 척을 하다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전문가 &quot;청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 필요&quot;전문가들은 20대 남성의 보수지지현상 원인으로 역차별을 꼽았다.김동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quot;20대 여성과 비교해 역차별을 느낀다는 의식”이 20대 남성의 보수화를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했다.김 교수가 꼽은 20대 남성이 역차별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는 &apos;병역&apos; 문제다. 그는 &quot;병역 의무로 남성이 여성보다 20대 초반기간 중 1년 6개월여를 손해본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quot;며 &quot;경제 악화로 취업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불만의 화살은 여성 우대 정책을 펼치는 민주당에게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은 &quot;전통적인 성(性) 역할이 달라지면서 한국 사회에서 과거 남성에 비해 현대 남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아졌다&quot;며 &quot;20대 남성들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quot;고 말했다.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도 &quot;&apos;양성평등&apos;이 화두가 되면서 한국 사회가 여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과정에 있다&quot;며 &quot;호주제 폐지 당시 논란이 있었던 것처럼 20대 남성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quot;고 전했다.그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해결방안은 바로 남녀를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apos;청년정책&apos;이 필요하다는 것.장 교수는 &quot;절대적인 수가 적은 청년을 중요한 유권자층으로 생각하지 않은 정치권때문에 20대 남녀간 다른 지지성향이 나타난 것&quot;이라며 &quot;청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quot;고 말했다.최 교수는 &quot;사회의 경쟁 구조, 취업난 등 모든 20대가 힘든 상황인 만큼,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면서도 모든 청년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quot;고 조언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5.10 I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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