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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잠수함 설계도 대만 유출' 경찰, 前 직원 1명 송치
  •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도 대만 유출' 경찰, 前 직원 1명 송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유출된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1명을 송치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9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1명의 혐의가 인정돼 송치됐고 1명은 불송치됐다”며 “다만 직접 유출했는지 다른 데서 받아서 유출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경남경찰청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을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A씨 등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B사로 이직했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대만 측에 도면을 넘긴 것으로 봤다.이 도면은 대만 정부 첫 자체 잠수함인 ‘하이쿤’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지난해 하이쿤 잠수함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부품 등을 무단으로 해외에 반출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한편 경찰은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HD현대중공업의 직원들이 몰래 취득하는 과정에서 임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군사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의 탐지·수집·누설 범행의 방법이 임원 등 경영진의 개입 없이는 계획 및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경찰은 이와 관련해 재판 기록 등을 분석 중이며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또 경찰은 왕정홍 전 방사청장이 KDDX 기본설계 입찰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방사청이 KDDX 기본설계 입찰 공고를 내기 8개월 전인 2019년 9월 보안 사고 업체 감점 규정을 삭제하면서 현대중공업이 감점을 피해 입찰했다는 의혹이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2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압수물을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4.29 I 손의연 기자
'설계자' 이미숙 "강동원, 좋은 점만 있으니 화가 나…흠잡고 싶더라"
  • '설계자' 이미숙 "강동원, 좋은 점만 있으니 화가 나…흠잡고 싶더라"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 배우 이미숙이 후배 강동원의 좋은 점들을 칭찬하며 화가 난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김홍파, 이동휘,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으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미숙은 ‘설계자’에서 영일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 역을 맡았다. 그는 후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내가 (극 중)베테랑이니까, 물론 우리 강동원 주도 하에 움직이지만 여러 노하우를 갖고 여러 의견을 제시하면서 완벽히 사건을 만들어내기 위해 했는데 다 말을 잘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강동원은 원래 내가 팬이기도 했지만 기본이 아주 너무나 좋은 게 많다. 화가 나더라”며 “너무 좋은 걸 많이 갖고 있으니까. 왜 저 사람은 좋은 것만 있지? 화가 나서 어떻게 하면 흠잡고 싶어서 동료들과 많이 이야기했다. 흠잡고 싶더라”고 강동원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광보안 팀원으로 앙상블을 맞춘 또다른 후배 이현욱(월천 역), 탕준상(점만 역)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미숙은 “현욱씨도 색다른 느낌으로 이번에 같이 연기를 했는데 아주 좋았다, 우리 탕준상 씨는 곱게 잘 키웠다, 우리가 영화 하면서 성년식도 해주고 아주 잘 컸다”며 “그 외 김신록 씨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정)은채씨도 그렇고, 다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연기를 조금 배워도 되지 않을까 들 정도의 사람들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참가업종, 의약·바이오 및 마이스 산업 추가
  •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참가업종, 의약·바이오 및 마이스 산업 추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9~30일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개최한다. 국방부는 “기존 4월과 9월 등 1년에 2회 하던 박람회 행사를 4월에 1회로 추진한다”면서 “당해년도 전역예정 초급간부와 상병 및 병장에 집중하는 등 내실화를 기해 현장채용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취업박람회는 지난 9년간 약 1만여명의 장병들의 취업 성공에 도움을 줬다. ‘청년 장병의 내일(My Job+Tomorrow)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가보훈부, 대통령경호처, 서울특별시청,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군인공제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25개 기관이 후원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에 헌신한 국군 장병과 우수 기업 매칭으로 전역 장병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국방부-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방부는 한경협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초급간부들의 취업 희망인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재계의 고용 분위기 확산을 촉구하는 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 한경협은 ‘경제 따로, 안보 따로’가 아닌 경제안보 융합시대에 정부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청년장병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총 15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9개 업종에서 채용 수요가 많은 의약·바이오 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 등 2개 업종을 추가했다. 지난 해까지는 금융, 방산, IT, 건설·토목, 경호·경비·보안, 서비스업, 제조업, 물류·유통, 관광 등 9개 업종이 참가했다. 또 장병들의 취업에 필요한 어학 시험과 금융권 자격증을 안내할 어학 시험관 및 금융권 자격관을 별도로 마련해 장병들의 취업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현직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과 취업에 성공한 군 선배들이 직접 진행하는 그룹 멘토링, 기업의 채용설명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업 특강 또한 진행된다. 현장 인·적성검사, AI 역량검사 및 직업 체험 공간 등도 구성된다.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병들에게는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마련의 기회가 되고,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해 장병과 기업 모두 윈-윈(Win-Win)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9 I 김관용 기자
한화비전,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 ‘UNGC’ 가입
  • 한화비전,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 ‘UNGC’ 가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비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UNGC는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에서 2만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한화비전은 앞으로 UNCG의 10대 원칙을 이행, 이를 기업 문화와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관련 성과를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이해관계자 그룹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지난해 한화비전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공유하는 등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대내외 소통을 본격화했다. 한화비전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우선시되는 산업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UNGC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실현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 기업 활동과 투자,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영상보안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비전의 UNGC 가입은 국내외 영상보안 산업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UNGC 가입을 계기로 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화비전의 ESG 여정을 응원한다”라고 했다.(사진=한화비전)
2024.04.29 I 김은경 기자
코나아이, 전금법 개정 수혜 기대…“코나플레이트 문의 대폭 늘어”
  • 코나아이, 전금법 개정 수혜 기대…“코나플레이트 문의 대폭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대표 조정일)는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됨에 따라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에 대한 문의가 대폭 늘었다고 29일 밝혔다.전금법 개정안은 선불전자지급업(이하 선불업)에 대한 규제를 담은 법안이다. 머지포인트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업종 기준 삭제’, ‘선불업 등록 면제 기준 강화’ 등 선불전자업체의 등록 요건이 강화됐고, 선불충전금의 별도 관리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및 포인트 등의 형태로 충전금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 게임사, 마트 등 유통업계, 배달 대행사, F&B 등이 전금법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API를 통해 라이선스, 결제 인프라, 선불충전금 관리 등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나플레이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코나플레이트는 선불카드의 발급, 결제 승인, 가맹점 정산 등 선불카드 발행과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API로 제공하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코나플레이트를 도입한 회사는 라이선스 취득 자본금, 가맹점 모집 비용, 시스템 인프라 구축비 등 초기 투자 비용 없이도 코나아이의 오픈 API 기반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자체 브랜드 선불카드 또는 디지털 머니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코나아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선불업 등록을 위해서는 최소 자본금 20억 원, 2년 이상 경력의 전산 전문인력 5인 이상 확보, 전산 설비, 통신 장비, 프로그램, 보안장비 등의 적정성 확보 등 인적, 물적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코나플레이트를 활용하면 API 연동 개발만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할 수 있어, 저렴하고 빠르게 전금법 개정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코나플레이트 도입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라고 밝혔다.필요한 기능만을 연동 개발하여 빠르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고 제휴사 서비스에 맞게 UI/UX 기획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자체 개발한 결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서비스 운영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에 대한 API 개발 지원도 가능하다.코나아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를 통해 제휴사 회원의 선불충전금을 안전하게 보관 및 운영할 수 있다. 선불충전금은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 금융 기관에 100% 신탁하여 안전하게 관리되어 선불충전금 별도 관리 의무화 규정도 충족시킬 수 있다.김상중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실 실장은 “결제 사업이 주가 아닌 기업에서 전금법 개정 대응을 위해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여 선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라며 “연간 15조 원 규모의 선불카드를 통한 거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코나플레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규제에 대한 걱정도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코나아이는 코나플레이트의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충전식 선불카드 ‘코나카드’와 해외 결제 카드 ‘트래블제로카드’ 등 자체 선불카드 서비스 외에도 어린이용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를 포함해 금융, F&B,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에 API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2024.04.29 I 이정현 기자
강동원 '설계자',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앙상블…캐릭터 포스터 공개
  • 강동원 '설계자', 드라마틱하고 치밀한 앙상블…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드라마틱한 순간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들을 공개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계자 영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설계자’가 다양한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에 현실감을 배가시키는 인물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모든 사고는 조작될 수 있어요” 라는 카피가 더해진 영일의 포스터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고사로 조작하는 냉철한 캐릭터로 돌아온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영일의 의뢰인과 접촉하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이무생 분)의 포스터는 “우리 방식대로 조용히 끝내면 되는 거예요”라는 카피와 함께 속을 짐작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이미숙 분)의 포스터는 “난 보이는 것만 믿으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설계자 영일의 타깃 주성직(김홍파 분)의 포스터는 “감정도 표정도 모두 감춰”라는 카피와 함께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검찰총장 후보에게 쏟아지는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꼿꼿한 모습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여기에 “말하면 믿어야 하나요?”라는 카피의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김신록 분)의 포스터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는 형사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탁월한 변신과 위장 실력을 갖춘 월천(이현욱 분)의 포스터는 “형이 하자면 해야지”로 설계자 영일을 향한 깊은 신뢰를 짐작케 하며, 탁월한 위장 실력으로 적재적소에 펼쳐질 활약을 기대케 한다. “내가 뭐랬어? 난 진실만 팔아”라는 카피가 눈길을 끄는 하우저(이동휘 분)의 포스터는 이슈를 주도하는 사이버 렉카로 극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더할 것을 예고하며 이목을 끈다. 설계자 영일의 의뢰인 주영선(정은채 분)의 포스터는 “이제 볼 일 없겠네요”라는 카피와 함께 서늘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이거 사고 맞죠?”라는 카피가 더해진 점만(탕준상 분)의 포스터는 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의 막내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짐작케 하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예측 불가한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한 영화 ‘설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압도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견본주택에 1.2만명 몰려
  •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견본주택에 1.2만명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6일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의 견본주택에 1만명 이상 인파가 몰렸다고 29일 밝혔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견본주택 내부 (사진=포스코이앤씨)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의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간 총 1만2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앞서 공급된 4블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받았던 뜨거운 관심이 이번 사업까지 이어지면서 견본주택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을 방문한 아산 배방읍에 거주하는 박모씨(34세)는 “앞서 1차 분양 당시 청약에 도전했으나 떨어져 아쉬움이 컸던 곳인 만큼 오픈 소식이 들리자마자 방문하게 됐다”며, “1차 때와 입지, 특화설계, 조경도 거의 동일하고, 이번에는 가격 부담이 적은 70㎡도 있어서 해당 타입 청약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가능하다.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6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70㎡A 560가구 △70㎡B 154가구 △70㎡C 60가구 △84㎡A 188가구 △84㎡B 126가구 △84㎡C 126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단지의 건폐율은 12.86%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구 당 1.32대(아파트 160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해 입주민의 주차 문제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도 적용되며, 승강기 내부에는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다.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4.29 I 오희나 기자
KISA, 새 비전 공개…"디지털 안전국가 책임 다할 것"
  • KISA, 새 비전 공개…"디지털 안전국가 책임 다할 것"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8일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보호하며 디지털 안심국가 실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표했다.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사진=KISA)KISA는 그간 국내 유일한 디지털·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해킹,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국익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기업의 보호조치 강화에 기여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공격이 지능화, 고도화되면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KISA는 기업의 보안(Cybersecurity)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사이버위협 탐지, 통합체계 구축(C-Spider), AI 레드팀 신설 등 기업의 사이버위협 단계별로 탄탄한 보안전략을 전파하고자 한다. 또 디지털 범죄에 대한 국민의 표출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서비스 취약점 점검 및 상시 조사를 강화하여 국민생활범죄를 엄단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추적인 역 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KISA는 지난 2월 ‘미래전략추진단(TF)’을 발족해 ‘100일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그동안 각계 전문가와 함께 심층 논의를 거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세부 전략 및 실행과제를 담은 ‘KISA 발전전략’을 도출한 바 있다. KISA는 앞으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정보보호의 위기와 혼란을 예방하고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통해 국민생활의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전략의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이상중 KISA 원장은 “국민의 일상을 멈춰 세울 초연결 사회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고 디지털 안심국가 실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발전전략의 실천을 통해 KISA의 성장과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며 ‘안전은 곧 안보’임을 명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8 I 한광범 기자
코노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쓴다…정부, 규제애로 71건 해소
  • 코노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쓴다…정부, 규제애로 71건 해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전통시장 내 위치한 코인노래방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들의 소위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1개 규제 애로를 개선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그간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내 코인노래방, 애견병원 등은 소상공인으로 취급하기 곤란하거나 유해한 업종이 아니어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제한됐다. 오는 7월부터는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허용토록 했다.중소기업의 ‘피터팬 증후군’을 유발하는 졸업 유예도 기간을 늘린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한 다음 관련 규제를 유예하는 기간이 3년으로 한정돼 기존 지원이 단절되는 애로가 발생했다. 이를 막기 위해 졸업 유예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다.이번 규제개선 방안은 지난해 9월부터 13개 지방중기청, 공공기관, 주요 협회 치 단체 등을 통해 발굴한 총 1193건의 과제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한국행정연구원 등 전문가 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총 71개 과제를 선별해 마련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규제개선 방안은 기업의 주된 규제 애로가 생애주기에 따라 다르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라며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건의한 과제들을 사업화 단계, 성장 단계, 폐업 및 재기 단계 등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분류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지난 26일 열린 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규제 완화 △인증 및 환경규제 개선 △폐업신고 기간 및 절차 합리화 등의 방향으로 과제를 해결했다.세포배양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살아 있는 동물에 대한 세포 채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자동차 차폭등이나 후미등과 연동한 로고램프 설치도 허용키로 했다. 국제 기준에 맞춰 규정을 개선한 것.화장지 환경표지 인증 제도를 개선해 화장지의 재질이 동일할 경우 환경표지 인증을 기존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게 했다. 또 공공기관 폐쇄회로(CC)TV 납품 시 의무화된 보안성능 품질인증을 간소화해 ‘보안기능 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경영부담을 경감시키는 취지다.출판업, 노래연습장업, 직업소개사업 등 7개 업종에 대해 폐업신고 기한이 7일 이내로 규정된 점을 개선해 30일로 연장한다. 또 통신판매업 폐업신고 시 사업신고증을 분실하거나 훼손된 경우 사업신고증을 재발급 받아야 폐업신고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유서만 작성하면 곧바로 폐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간소화된다.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규제개선 방안에 포함된 세부 개선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지연 과제는 관계부처와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자료= 중소벤처기업부)
2024.04.28 I 김영환 기자
방위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산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
  • 방위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산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명지대학교와 함께 방위산업체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산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SC센터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산업체들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생산성 제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방산기업들은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며 K방산의 호황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업무 체계는 아직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현대 비즈니스는 모바일과 글로벌이 핵심이다. 하지만 방위사업체들은 제한된 네트워크 내에서만 업무를 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 업무에도 제약을 받는다. 규제와 보안의 문제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못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업무 시스템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는 방산업체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방산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 정책 개선 방향과 클라우드 도입 영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업체의 업무영역별 클라우드 전환 시나리오와 함께 방위산업 제품 개발과 제조, 후속 지원 등의 영역에서 활용할 신기술 사례와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방부는 AI 등 국방 인프라 정책을 소개하고 명지대학교가 방산 통합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안한다. 또 삼성SDS와 메가존클라우드, 엔비디아 코리아, 다쏘시스템 코리아, SGA솔루션즈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방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2024.04.28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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