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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이라더니’…마약 30만명분 밀반입한 일당 검거(종합)
  • ‘필리핀 여행이라더니’…마약 30만명분 밀반입한 일당 검거(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필리핀에서 총 3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고 유통한 일당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밀반입책과 유통책 등을 체포하고 남은 마약은 압수했지만, 16만명분의 마약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박원식 강남경찰서 형사2과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다량의 마약류를 필리핀에서 국내 밀반입·유통한 조직원 등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33)씨를 비롯해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원식 강남경찰서 형사2과장은 “지난달 필로폰을 투약한 B씨가 자수했고 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필로폰 6.643㎏, 케타민 803g 등 약 30만명이 동시에 투약가능한 35억 상당의 마약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4차례 밀반입하고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체포된 이들은 총책이 아닌 마약류 밀반입자와 판매자, 운반책 등이다. 단순 투약한 유흥접객원 B(씨는 자수 등을 감안에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B씨의 자수를 바탕으로 서울 성동구의 오피스텔에서 마약류를 받아온 것을 확인했고 이를 역추적해 겨익 수원에서 유통책 C씨를 체포하고 필로폰 200g을 압수했다. 계속해서 수사에 속도를 낸 경찰은 경주 등 전국에서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파악, 최종적으로 필리핀에서 필로폰·케타민 등을 밀반입한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이들이 시중에 유통하지 못한 필로폰 3.18㎏와 케타민 803g을 압수했다. 또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해 71개소의 필로폰 은닉 장소를 집중수색해 58개소에서 필로폰 58g을 회수했다. 이는 총 16만명이 투약한 분량으로 14만명분 이상의 필로폰이 이미 시중에 유통됐다는 뜻이다.A씨는 가족들과 여행을 가장해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마약류가 담긴 배낭을 전달받아 국내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했다. A씨는 자신의 부인과 아이를 매번 범행마다 데려가며 입국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6월 필리폰 1㎏를 시작으로 8월 초, 지난달 등에 걸쳐 마약을 밀반입했다.심지어 A씨의 자택에서는 주식 리딩방 사기에 이용된 중계기까지 발견됐다. 경찰이 발견한 중계기는 수십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들 역시 범행을 위해 필리핀에 방문한 인지했을 것이라 보고 부인 등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마약 범행에 동참한 이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서로 단절된 상태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총책의 지시를 받아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동종 전과가 없는 이들을 텔레그램 광고를 통해 모아 밀반입책, 유통책 등 역할을 맡겼다. 특히 소위 ‘드랍퍼’라 불리는 운반책의 경우 동종 전과가 없는 사회 초년생으로 돈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검거되지 않은 상선과 운반책 등을 계속해서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향방을 추적해 반드시 환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강남경찰서장은 “가족여행을 가장해 해외로 나가 마약류를 들여오고 국내에 유통한 것을 직접 확인한 사례”라며 “국민의 평온한 삶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로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2024.10.29 I 김형환 기자
오늘 세계뇌졸중의 날…사망률 4위 뇌졸중 예방하려면
  • 오늘 세계뇌졸중의 날…사망률 4위 뇌졸중 예방하려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늘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전세계에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중 네 번째로 높은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위험인자 관리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 고지혈증 당뇨 등만 관리해도 예방 ‘쑥’29일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연간 11만~15만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내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경우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태정 서울대병원 교수는 “뇌졸중의 경우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어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뇌졸중 증상과 초급성기 치료를 기억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게티이미지)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실천해야 할 첫 번째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위험인자 조절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 흡연, 음주 등이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혈압 관리가 잘되지 않을 경우 뇌졸중 위험을 2~4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정상혈압으로 조절할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도 약 40%를 낮출 수 있다. 당뇨병 역시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으나 당화혈색소를 1% 낮추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12% 감소시킬 수 있다. 고지혈증 또한 동맥경화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며, 뇌경색의 주된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지혈증 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경우 뇌경색 발생 위험을 30~40% 감소시킬 수 있다.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심방세동은 적절하게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커지는 주요 위험인자다. 심방세동은 50세 미만에서는 0.5% 미만의 비율로 발병하지만 80세 이상이 되면 발병 비율이 10%에 이르며 심장병이 있는 경우 더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금연과 금주도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 나이 외 위험인자는 주기적인 진단을 받고 적절하게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90%까지 낮출 수 있다.◇ ‘이~’ 못 웃는다면 4.5시간 내 병원 찾아야뇌졸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행동 두 번째는 나트륨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는 경우 혈액 내 수분량이 증가하게 되고 혈압이 상승해 전신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 (소금 5g)이지만 우리나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600~4000㎎ (소금 9~10g) 정도로 권장량의 두 배 정도 많다. 평소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소금 대신 식초, 레몬, 참기름 등으로 신맛, 고소한 맛의 양념을 활용하고, 저염 양념장을 사용하고, 라면, 즉석 음식 등을 조리할 때는 스프나 양념을 줄여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식사에 야채와 과일, 현미, 통밀과 같이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섭취하고,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등푸른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꾸준한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 위험을 2.7배 낮춰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인 생활 습관이다.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근육 내로 당을 흡수시켜 혈당을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체중 감소에도 기여해 뇌졸중 발생을 낮출 수 있다.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 주 3~5일씩 총 150분 정도의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다면 운동을 하는 동안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일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실생활에서 계단 이용, 스트레칭,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뇌졸중 증상을 기억하는 것이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게 되는데, 뇌졸중 의심 증상은 대표적으로 안면마비, 발음장애, 편측마비, 실어증, 안구편위, 시야장애,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의 심한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따라서, 평소에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안면마비),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편측마비),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구음장애, 실어증),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안구편위) 등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하다면 즉시 119를 통해 뇌졸중센터에 방문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뇌졸중, 특히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이다. 4.5시간은 뇌경색 초급성기 치료 중 첫 번째인 정맥내혈전용해제 투약이 가능한 시간이다. 만일 큰 대뇌혈관이 막혀 있다면 동맥내 혈전제거술을 받게 된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증상 발생 6시간 이내 받는 것이 좋지만 뇌영상에서 확인되는 뇌경색 병변에 따라서 증상 발생 24시간 까지도 시행할 수 있다. 빠른 치료를 받게 되면 그렇지 않은 뇌졸중 환자들에 비해 나중에 좋은 예후를 갖게 될 확률이 2~3배 높아진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초급성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태정 이사는 “뇌졸중은 예방과 극복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평소 위험인자 관리를 꾸준히 하고,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을 방문해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29 I 이지현 기자
`필리핀 여행이라더니`…가방에 담아 온 필로폰, 15만명분 유통
  • `필리핀 여행이라더니`…가방에 담아 온 필로폰, 15만명분 유통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필리핀에서 총 3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고 유통한 조직원들을 붙잡았다.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등 마약류. 1g씩 소분돼 던지기 방식으로 투약자에게 배달됐다.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33)씨를 비롯해 4명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필로폰 6.643㎏, 케타민 803g 등 약 30만명이 동시에 투약가능한 35억 상당의 마약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4차례 밀반입하고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체포된 이들은 총책이 아닌 마약류 밀반입자와 판매자, 운반책 등이다. 단순 투약한 유흥접객원 B(23)씨는 자진출석 등을 감안에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시중에 유통하지 못한 필로폰 3.18㎏와 케타민 803g을 압수했다. 또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해 71개소의 필로폰 은닉 장소를 집중수색해 58개소에서 필로폰 58g을 회수했다. 이는 총 16만명이 투약한 분량으로 14만명분 이상의 필로폰이 이미 시중에 유통됐다는 뜻이다. 밀반입책 A씨는 가족들과 여행을 가장해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마약류가 담긴 배낭을 전달받아 국내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했다. 이후 유통책들은 이를 1g씩 소분해 개별 포장하고 운반책이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주택가에 ‘던지기 수법’으로 은닉, 배달했다.이들은 서로 단절된 상태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총책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아 역할을 수행했다. 총책은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통해 이들을 모집했고 아직 총책은 붙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검거되지 않은 상선과 운반책 등을 계속해서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향방을 추적해 반드시 환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강남경찰서장은 “가족여행을 가장해 해외로 나가 마약류를 들여오고 국내에 유통한 것을 직접 확인한 사례”라며 “국민의 평온한 삶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로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2024.10.29 I 김형환 기자
SK텔레콤, 배당 성장 따라 주가 상승 지속-하나
  • SK텔레콤, 배당 성장 따라 주가 상승 지속-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배당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730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고, 4분기 명퇴금이 미미할 것임을 감안하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주당배당금(DPS) 성장이 지속될 것임을 감안하면 현재 기대배당수익률 6.5%는 너무 높고, 내년 하반기 신규 주파수 경매 이후 새로운 5G 요금제 논의가 본격화될 것임을 감안하면 서서히 멀티플 확장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 시즌이 지나 일시적인 수급 이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투자 유망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며 KT 외국인 한도 소진 시 SKT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강해질 수 있어 수급상 불리함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SKT DPS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022년 3320원에서 2023년 3540원으로 상승했으며 올해 DPS는 3800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CAPEX 감소로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고 시기적으로 연내 자사주 매입·소각이 쉽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SKT DPS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SKT 주가 우상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DPS 성장분만큼 주가가 상승하는 통신주 특성상 그렇다”고 밝혔다.
2024.10.29 I 원다연 기자
“없는게 없어요”…이마트 ‘쓱데이’ 어떤 이벤트가?
  • “없는게 없어요”…이마트 ‘쓱데이’ 어떤 이벤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쓱데이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특별행사를 통해 최적의 쇼핑 기회는 물론 고객들에게 재미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우선 스타필드에서는 대규모 재고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이 열린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격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재고기획전을 위해 스타필드 고양, 수원, 안성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스타필드 고양엔 신세계L&B 와인앤모어 와인 클리어런스 세일이 펼쳐진다. 샤또 디껨 2018, 오버츄어 등 초고가 와인부터, 도스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등 데일리 와인까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스타필드 수원에선 W컨셉 클리어런스 팝업 행사가 열린다. 프론트로우, 에프알알더블유(FRRW)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트리, 아크네 스튜디오 등 30여개 다양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이마트(139480)는 스타필드 안성에서 일렉트로마트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다이슨 청소기, 삼성 갤럭시 S24, LG 스타일러 등 인기 가전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스타필드 고양에선 라이브방송과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쓱데이 빌리지’가 운영된다. 쓱데이 빌리지에는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한 총 6개사가 오프라인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마트24는 과자 골라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앙 무대인 ‘쓱 스테이지’에서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SSG닷컴이 ‘쓱 라이브’를 진행한다. 쓱데이 매일 정오에는 ‘G마켓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생필품, 주방용품, 패션 등 G마켓의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다음달 9일과 10일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EAST)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1대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바자회 수익금만큼의 금액을 더해 굿윌스토어에 전달할 계획이다.다음달 1일~3일, 8일~10일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웨스트(WEST)에서 리퍼브 상품 판매 플랫폼과 함께하는 ESG경영 ‘땡큐마켓’ 행사가 열린다. G마켓과 옥션도 10일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연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를 기념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559명에게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호텔 뷔페 식사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마트 앱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전단 공유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서 쓱데이 행사 페이지 접속, 전단을 SNS에 공유 시 이(e)머니를 무작위 지급한다.또한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매장에서 ‘캄포’ 소파를 비롯한 인기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선 입점 브랜드 48개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릴레이 99 특가’ 행사 등을 진행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쓱데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집중했다”며 “고객이 더 다양한 채널로 쓱데이를 즐기고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정유 기자
한번의 실패로 더 강해졌다…JTI, '전담 시장' 균열 낼 한방은
  • 한번의 실패로 더 강해졌다…JTI, '전담 시장' 균열 낼 한방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혁신 기술과 간결한 디자인, 직관적 사용법, 다양한 맞춤형 제품으로 한국에서 사랑받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에는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늦은만큼 진일보한 기술을 갖췄기때문에 시의적절한 출시라고 생각합니다.”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 (사진=JTI코리아)◇최적의 가열 온도와 손안에 쏙 잡히는 ‘그립감’2021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쓴맛을 보고 철수했던 JTI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플룸X어드밴스드’를 국내에 출시하면서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 KT&G(033780), 필립모리스 등 강자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향후 10%의 점유율을 확보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신제품의 가장 큰 차별성은 최적의 가열 온도와 배터리 지속 시간이다.JTI만의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을 적용했다. 기기 안 스틱을 최대 320℃로 가열해 담배 본연의 풍부한 맛을 살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850㎃h의 배터리 용량도 강점이다. 90분 충전으로 용량이 100%가 되면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연속으로 최대 3개 스틱을 흡입하는 게 가능하다.간결한 디자인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기기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달리 전체적으로 둥근 곡선 디자인이다. 손가락과 손바닥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기는 △슬레이트 그레이 (Slate Grey) △네이비 블루 (Navy Blue) △블랙 (Black) △실버 (Silver)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특히 여러 타입의 커버를 출시해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했다.눈여겨 볼 점은 스틱이다. JTI의 대표 연초 담배로 유명한 ‘메비우스’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했다. 메비우스의 고유의 맛을 전자담배 스틱으로 구현했다고 JTI코리아는 설명했다. 딥레귤러·아이스콜드·퍼플옵션·베이즈옵션·샤인프레쉬 등 총 5개의 스틱을 선보였다.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디렉터는 “소비자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플룸X어드밴스드’ 제품 사진, 다양한 커버로 제품을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한전진 기자)◇점유율 10% 확보 목표…BAT처럼 쿠폰 공세 예상JTI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JTI코리아는 지난 2019년 ‘플룸테크’를 내놨지만 2021년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라는 점을 내세웠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단종했다.JTI코리아가 다시 궐련형 전자담배에 재도전한 이유는 시장 성장세가 높아서다. 건강은 물론 냄새 등을 이유로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3597억원에서 2021년 1조 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다. 2025년 2조 5000억원 규모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JTI코리아의 계획이 순탄하게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전자담배는 유독 고객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033780)(릴)와 필립모리스(아이코스)가 양분하고 있다. 이들의 점유율이 70% 이상이다. 이들 사이에서 균열을 내기는 쉽지 않다. 소비자가 새로운 제품을 경험해보려면 고가의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 라이터만 필요한 연초담배와 다르다.업계에서는 JTI코리아가 기기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마케팅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도전인만큼 이번에는 시장에 안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앞서 BAT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에 소비자를 유입시키기 위해 기기를 9900원에 판매하는 할인 이벤트를 장기간 벌였다. 현재 BAT의 국내 점유율은 10%가량이다. JTI코리아가 목표하는 수치와 비슷하다.실제로 이날 JTI코리아는 기기 최초 구매자를 대상으로 4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6만 9000원인 기기를 2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다음달 4일 플룸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한다. 스틱은 4800원으로 오는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입고될 예정이다. 제품은 손가락과 손바닥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한전진 기자)
2024.10.28 I 한전진 기자
연세대-노키아, 5G 오픈랜 연구 플랫폼 구축
  • 연세대-노키아, 5G 오픈랜 연구 플랫폼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와 노키아 한국지사(대표 안태호)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한 특화망 기반의 5G 오픈랜 연구 플랫폼을 연세대 캠퍼스에 공동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특화망은 특정 목적을 위해 구축되는 5G 기반의 사설 이동통신망으로, 스마트 공장부터 대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연세대와 노키아는 2023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연세대에 특화망을 설치했다. 이 특화망은 연세대가 ▲vRAN(가상화 무선접속망) 연구 플랫폼 ▲오픈랜/6G 클라우드 인재 양성 사업 ▲한국-EU 6G 공동 연구 등 주요 연구 사업을 주도하는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오픈랜은 기지국의 무선 유닛과 디지털 유닛 간의 규격을 표준화하여 제조사 간의 상호 호환성을 높이는 ‘개방화’, 디지털 유닛과 제어부를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하는 ‘클라우드화’, 그리고 무선 접속에 AI/ML을 적용하는 ‘지능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최근 정부와 산업계는 오픈랜을 차세대 통신의 핵심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글로벌 통신사 간의 협업이 가능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김성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오픈랜 연구 플랫폼은 연세대 캠퍼스를 오픈랜, vRAN, AI-RAN을 실험할 수 있는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노키아 한국지사의 한효찬 CTO는 “이번에 연세대에 설치되는 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의 특화망 기지국 무선 유닛에 노키아의 분산 유닛(Distributed Unit)이 접목되는 오픈랜 시스템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설치되는 특화망 기반의 오픈랜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통신 기업인 노키아와의 파트너십은 특히 연세대와의 협력에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4.10.28 I 김현아 기자
北, 평양 추락 南무인기 조사결과 발표…전단통 달고 430㎞ 비행?
  • 北, 평양 추락 南무인기 조사결과 발표…전단통 달고 430㎞ 비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8일 ‘남한 무인기의 평양 침투’ 사건에 대한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역시 조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리 군 정찰 무인기가 무거운 전단통을 달고 수백㎞를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추락한 무인기에서 분석한 비행 이력 분석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며 비행경로 그래픽을 제시하고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거듭 주장했다.북한은 추락한 무인기에 지난 2023년 6월 5일부터 2024년 10월 8일 사이에 기록된 238개의 비행 계획과 비행 이력이 존재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무인기 분석 결과 주장에 따르면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해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해 남포시 천리마 구역 상공을 거쳐 평양 상공에 침입했다는 설명이다. 또 10월 9일 1시 32분 8초 외무성 청사와 지하철도 승리역사 상공에, 1시 35분 11초 국방성 청사 상공에 ‘정치선동오물’ 즉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지난 27일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 분석 결과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주장한 최종조사결과 발표 내용을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이 주장한 한국 무인기의 북한 비행경로 계획 그래픽. (사진=연합뉴스)북한은 10월 8일 해당 무인기의 비행경로를 보여주는 그래픽도 제작해 공개했다. 녹색 선으로 표시된 비행경로는 백령도에서 서해안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상승해 평양 상공에 진입했다가 같은 경로를 되돌아 백령도로 내려가는 것으로 돼 있다.앞서 북한 매체는 평양시 형제산구역 서포1동 76인민반지역에 추락한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지난 19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가 운용하는 장기 체공 정찰 무인기가 전단통을 달고 백령도부터 평양까지 430㎞ 왕복 비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드론작전사 운용 무인기 제원에 따르면 최대속도 140㎞/h, 최대이륙중량 16.5㎏, 최대비행시간 4시간, 최대탑재연료량 4ℓ다. 유 의원은 “탑재 중량은 수백g 짜리 소형카메라만 가능하고, 날개나 동체에 전단통 탑재시 비행 안정성이 떨어져 평양 왕복 비행이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11일 우리 군의 무인기 평양 침투 날짜를 3일·9일·10일이라고 했다가, 오늘은 8·9일에 했다고 주장해 날짜도 오락가락한다”고 지적했다.
2024.10.28 I 김관용 기자
"음성 통화도 5G로" …KT, VoNR 전국 서비스
  • "음성 통화도 5G로" …KT, VoNR 전국 서비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5G 통화 기술인 ‘VoNR’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VoLTE 기술로 전달됐다. 5G SA(단독모드)를 보유한 통신사만 VoN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KT는 2021년 5G SA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KT 네트워크부문 임직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VoNR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KT)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 갤럭시 S23, S23+, S23 울트라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One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추후 갤럭시 S24(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5G 사물인터넷(IoT) 등 고품질과 저지연이 요구되는 5G SA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KT는 기존의 5G 인프라가 5G 어드벤스드(Advanced)와 6G로의 진화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수인 점을 고려할 때 5G SA에서 이어진 VoNR 상용화가 국내 통신 업계의 혁신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KT는 기술진화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초 VoNR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술발전이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 기술 흐름에 맞춰 6G로의 기술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임유경 기자
'11월8일 배송' 갤폴드Z SE, 출시 첫날 판매량 왜 제한했나
  • '11월8일 배송' 갤폴드Z SE, 출시 첫날 판매량 왜 제한했나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신있게 내놓은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출시 첫날 7시간 늦게 ‘지각출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 출시일은 지난 25일이었지만, 배송일인 11월8일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삼성닷컴에서 품절상태인 갤럭시 Z폴드SE(사진=삼성닷컴 캡처)2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SE의 첫 공급물량은 전국에서 500대 가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갤럭시Z폴드 SE를 판매했는데, 대부분의 물량이 백화점에서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닷컴에서는 25일 오후 4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약 10분 만에 품절됐다. 이통 3사 온라인몰에서는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출시 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유통망별 물량 배분에 이견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당초 중국향 제품이었던 갤럭시 Z폴드 SE를 국내에 선보인 데는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초기 물량을 지나치게 적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첫 제품 배송일이 11월8일까지 아직 여유가 있는데도 갤럭시 Z폴드 SE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턱대고 제품을 판매했다가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폴드 SE는 국내 유일의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기지인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생산된다. 구미 사업장은 새로운 공정 기술을 선행 적용하고 전파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최고급 제품인 폴더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갤럭시 Z폴드 SE 초기물량은 백화점에 상당수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Z 폴드 SE 구매가는 278만9000원이지만, 백화점 카드로 구매시 포인트와 상품권 지급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의 경우 10만원 가량의 포인트를 즉시 지급받고 상품권 행사를 더해 약 263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갤럭시 Z폴드 SE는 10.6㎜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 더 얇고 3g 가벼운 제품이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 2억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고 펼쳤을 때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다.갤럭시 Z폴드 SE(사진=삼성전자)
2024.10.27 I 최연두 기자
세계은행 만난 최상목 부총리 "개도국 지원 위해 韓 노력·국제협력"
  • 세계은행 만난 최상목 부총리 "개도국 지원 위해 韓 노력·국제협력"
  • [워싱턴 D.C.=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나 국제개발협회(IDA)의 재원 보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과 WB 간 협력을 강조했다. 또 무디스, 유로클리어 등과도 만나 한국 경제의 견조함을 직접 설명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제도적 안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 부총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WB 개발위원회에 참석했다. 올해 회의에서 세계은행은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 등‘미래 도전과제에도 준비된 은행’이 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과제를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개도국에 대한 투자 확대 촉진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은 다양한 재원을 통해 개도국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또 “중진국 함정 극복 및 혁신을 위해서는 AI 등 신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세계은행과 협력해 한국의 디지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2월 5~6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개발협희(IDA) 재원보충 최종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도 거론됐다. 최 부총리는 “저소득국이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IDA의 재원보충이 필요하다”며 “세계은행과 공여국, 수원국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최종회의 개최에도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올해 네 번째 면담도 진행했다. 이들은 제 21차 IDA 최종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뜻을 모았다. 또 디지털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 신탁기금·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을 통해 디지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최 부총리는 “세계은행이 지난 8월 발간한 ‘세계개발보고서’에서 한국을 중진국 함정을 극보한 ‘성장 슈퍼스타’라고 지칭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세계은행에서도 한국인의 채용, 고위직 비중 확대 등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 고위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최 부총리는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에게 한국 경제의 견조함을 강조하고 역동경제, 재정건전성 유지 등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디론 총괄은 “한국의 높은 신용등급이 견조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WGBI 편입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이사벨 델톰 유로클리어 전략·상품개발 총괄과는 내년 WGBI 편입을 앞둔 점검 사항 등을 논의하고, 제도 안착까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 부총리는 알리 빈 아흐마드 알 쿠와티 카타르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투자와 AI, 에너지 등 지난해 10월 정상회의에서 논의됐던 협력 관련 주제를 강화하기로 했고, 알 쿠와디 장관은 다양한 시설 자동화를 위해 한국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과 카타르 재무부 간 양해각서(MOU) 체결, 고위급 협력 채널 구축 등 지속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2024.10.27 I 권효중 기자
이창용 "3분기 일부 불확실성 확인…'일희일비'·'과잉반응'은 경계"
  • 이창용 "3분기 일부 불확실성 확인…'일희일비'·'과잉반응'은 경계"
  • [워싱턴 D.C.=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의 예상치를 밑돈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수출 성장률 둔화가 일부 확인됐지만 한은의 예상대로 하반기부터 내수 회복이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간 성장률에 비해 변동성이 큰 분기별 결과만 놓고 한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다는 ‘실기론’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G20 재무장관회의 출장 기자단)◇ 변동성 큰 분기별 자료…“분기 성장률 결과에 ‘일희일비’ 말아야”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IMF(국제통화기금)·WB(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분기별 자료는 연간 자료보다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으며, 3분기만 놓고 일희일비하거나 과잉해석을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은 3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은 성공했지만, 한은의 예상치(0.5%)보다 0.4%포인트나 낮았다. 연초 수출에 비해 부진한 내수가 부각된 탓에 한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3분기엔 오히려 수출(-0.4%)이 줄어들고 민간소비(0.5%)·정부 소비(0.6%)가 늘어 내수가 성장률을 방어했다. 이 총재는 “3분기만 놓고 보면 한은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볼 수 있겠지만 연간 성장률은 전망치(2.4%)와 큰 차이 나지 않을 수 있다”며 “한은의 역할은 시장에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 참가자들이 금리 정책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내수에 이어 수출마저 부진’이라는 진단에도 반박했다. 이 총재는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다가 잠시 주춤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여전히 성장세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내수가 일부 살아나며 수입이 늘고, 순수출 기여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수출 부문에서 일부 불확실성이 나타난 것이지, 성장률 자체가 둔화된 것이라는 시각은 과민반응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은 실기론’ 반박…물가에 금융안정, 환율 등 종합적 고려”이 총재는 한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제대로 조정하지 못해 내수 등에 책임이 있다는 ‘한은 실기론’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이 총재는 “자영업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어려운 부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를 올렸다면 이들은 더 큰 고통을 받았을 수 있고, 고통 이후 금리를 내린다면 잘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일부러 아프게 만든 후 약을 쓴다면 ‘명의’라고 할 수 없다. 금리를 결정하기 위해선 다양한 요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결정에는 내수 외에도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이 총재의 견해다. 이 총재는 “3분기 성장률 결과는 그간 내수진작을 위해 금리를 낮추라는 주장에 반해 한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으며 하반기부터 내수가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본 전망이 결국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물가와 가계부채와 같은 금융안정성을 위한 정책 효과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환율의 움직임도 금리 결정에 필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대선을 앞둔 미국은 생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을 웃돌고 있고, 상승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최근 환율이 수출 등에 미칠 영향, 대선 이후에도 강달러가 이어질지, 현재 한은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 숫자가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총재는 “아직까지는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커 수출 조정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반도체 등 IT 사이클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 등을 모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수지 등 수출 자료나 데이터를 살피겠지만, 올해 성장률이 경기 부양이 필요한 만큼 갑자기 망가진 것은 아니기에 향후 통화정책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4.10.27 I 권효중 기자
LG전자, 獨서 'V2X' 자체 개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 LG전자, 獨서 'V2X' 자체 개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소프트 V2X는 V2X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보행자와 차량간 상호 공유를 통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 상황, 교통 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 탑재할 수 있다.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서 선보인 소프트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5GAA는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를 말한다.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5GAA의 창립 멤버다.LG전자(066570)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다. 베를린 내 5.6㎞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LG전자의 다양한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소프트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V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하는 식이다. 아울러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의 김학성 연구위원은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소프트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7 I 김정남 기자
롯데쇼핑, ESG 평가 7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 롯데쇼핑, ESG 평가 7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7년 연속 A등급 이상을 기록한 곳은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071840) 뿐이다. 롯데쇼핑은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A 등급을 기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롯데쇼핑은 사회 부문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성 및 인권경영 시스템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A+ 등급을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4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 우수로 A등급을, 지배구조 분야에서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등 운영 개선 등으로 A 등급을 획득했다.롯데쇼핑은 2021년 11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지난 6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 3년 연속 수상했다.이영노 롯데 유통군 컴플라이언스실장은 “롯데쇼핑은 선도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7 I 김정유 기자
이창용 총재 "환율, 특정목표치보다 변동성에 중점 두고 주목"
  • 이창용 총재 "환율, 특정목표치보다 변동성에 중점 두고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타깃(특정한 환율 목표치)보다 변동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환율이 너무 빨리 절상 또는 절하되지 않는가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환율이 어느 속도를 넘어서서 박스권을 벗어나면 조정이 필요한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미국의 관세 확대 정책 도입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강화 및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는 의견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추세다. 지난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8.5원 상승한 1388.7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390.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10.26 I 이용성 기자
최상목 “경기 하방 위험 있어..필요시 보완 방안 마련”
  • 최상목 “경기 하방 위험 있어..필요시 보완 방안 마련”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상치를 밑돈 한국의 3분기 성장률과 관련해 경기 하방 위엄이 있다면서 필요시 보안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부동산 공급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 참석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6%)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지자 이같이 밝힌 것이다.최 부총리는 “내수는 회복세에 있으나 수출은 증가율 자체가 예상보다 부족하다”며 “전반적으로 성장동력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률은 하방 위험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본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 동향을 점검중이고,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 숫자를 보면 수출은 자동차(한국GM)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과 기저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4분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상황을 지켜본 뒤 12월에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관련 대응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문에서 건설 부문이 약하다”면서 “건설 부문은 이미 공공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실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가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8월)했는데 그것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24.10.26 I 김상윤 기자
SK디앤디,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서 4년째 통합 'A등급'
  • SK디앤디,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서 4년째 통합 'A등급'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SK디앤디(SK D&D)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4년 KCGS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점검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항목을 평가, S(매우 우수)부터 D(매우 취약)까지 7개의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SK디앤디는 사회 항목에서 A+ 등급, 환경과 지배구조 항목에서 A 등급을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우선 사회 항목의 경우 △SK디앤디 및 자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실사 기반의 인권경영강화 △법무법인과 협업을 통한 구성원 고충처리 제보 채널 확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ABCD(A Better Company D&D) 프로젝트 실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환경 부문에서는 △최고 경영진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이행 및 점검 △‘넷제로(Netzero) 로드맵’ 기반의 RE100 이행을 통한 SK디앤디와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통한 효율적 이사회 운영 △이사회 중심의 경영 활동 등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 구축 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SK디앤디는 대표이사 및 ESG 담당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각종 환경 및 정보보호 인증 획득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ESG 소통 강화 및 이해 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사이트 형식으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RE100 이행 △인권경영 강화 △에피소드 ESG 생태계 확산을 한 해 동안의 ‘톱3 하이라이트’로 선정했다.SK디앤디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며 적극적으로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과 사회, 고객과 주주, 구성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I 김성수 기자
TGS홀딩스, 글리프스튜디오스와 손잡고 필리핀 결제 사업 본격화
  • TGS홀딩스, 글리프스튜디오스와 손잡고 필리핀 결제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TGS홀딩스는 필리핀의 글리프스튜디오스(Glyphstudios Inc., 이하 글리프)와 지난 10월 23일 청담동 아트핀 갤러리에서 ‘필리핀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결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양사 관계자들이 MOA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 5번째가 TGS홀딩스의 이재선 의장, 좌측 6번째가 글리프스튜디오스의 Gerry Amisola 대표이사 (사진=TGS홀딩스)TGS홀딩스는 필리핀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우리벤처스그룹(이하 우리벤처스)을 설립하고, 우리벤처스는 필리핀 케이블 및 스카이 TV 채널을 확보하여 한국의 드라마, 예능, 음악 프로그램 등을 송출하면서 한국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홈쇼핑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또한 간편 결제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필리핀 내에서 독자적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CPay 서비스를 런칭하며, TV, 온라인, SNS, 유튜브 등에서 상품을 보고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G-CASH, Maya, QRPh 등으로 CPay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글리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챗봇 서비스인 CognitiveAI를 보유한 기술기업으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전세계 1위 식품기업 네슬레, 도브 브랜드로 유명한 유니레버 등에 인공지능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메이저 자산운용사 및 투자사들에게 자사의 AI 기술을 설명하고, TGS홀딩스와 협력하여 투자유치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사는 향후 진행하는 필리핀 내의 다양한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TGS홀딩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진행했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씨캐시(C-CASH) 프로젝트를 블록체인에 좀 더 친화적인 필리핀으로 모두 이관하고, 우선적으로 C-CASH 토큰을 이더리움 기반에서 폴리곤 기반으로 체인을 변경해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규제 문제와 전송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결제 플랫폼으로의 기틀을 마련했다.특히 CPay 앱에 메타마스크, 마이이더월렛과 같은 범용지갑을 WEB 3.0 기술로 연동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C-CASH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K-콘텐츠의 TV 송출과 Made in Korea 제품의 홈쇼핑, 그리고 간편 결제 CPay 서비스를 통해 2025년에는 100만 명 이상의 회원 확보를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5 I 이윤정 기자
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 Z폴드 SE' 오늘부터 공식 판매 시작
  • 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 Z폴드 SE' 오늘부터 공식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5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국내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25일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사진=삼성전자)제품 판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확장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2주간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25일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후면.(사진=삼성전자)‘Z 폴드 SE’는 10.6㎜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 6’와 비교했을 때 1.5㎜ 얇고 3g이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 성능은 강화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대화면에 특화한 ‘갤럭시 AI’ 지원을 위해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25일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측면.(사진=삼성전자)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6.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그립감은 바(Bar) 타입 제품과 더 유사해졌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 글래스 소재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10.25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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