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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소 방문 이순재 "故 송해, 韓 대중문화 핵…평생 봉사하신 분"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리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핵이었죠. 그렇게 평생을 봉사하다 가신 거예요.”고(故) 송해의 빈소를 방문한 배우 이순재가 “대중문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가신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하며 이같이 평했다. 이순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순재는 분야가 달라 고인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경우는 없었으나 과거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고인과 가깝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순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젊었을 때 고인이 박신영 씨와 둘이 콤비로 활동했다. 박신영 씨가 먼저 세상을 뜬 뒤 고인이 연기와 MC 활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에 대해 “생활 습과 자체가 상당히 철저하셨고, 당신의 위상을 높이려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과 거리가 멀었던 분”이라며 “우리나라 연예인으로서 최고의 상징적 존재로 남는다. 나야 그냥 갔다가 끝나면 되지만 송해 선생님은 명실상부 최장수 연예계 최고의 분이셨다”고 존경을 표했다. 또 “이 분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끝까지 마무리하다 가신 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이날 자신을 알아본 조문객들의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조문객들과 함께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했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 故 송해 빈소 방문한 이미자…"나와 가장 오래 공연하셨던 분"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저와 가장 많이 오래 공연으로 호흡을 맞추셨던 분이죠.”가수 이미자가 고(故) 송해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막역히 지냈던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이미자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 후 장례식장 입구 앞 포토라인에 선 이미자는 “장례식장 안에 아무도 안 계셔서 목례만 드리고 왔다”며 “안타깝고 무척 아쉽다”고 슬픔을 표했다. 그는 “세월의 흐름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며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셔서 지금 천국에 계시면서 저희들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과의 추억도 회상했다. 이미자는 “고인과의 일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추울 때나 더울 때나 함께 공연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희로애락을 다 같이 치렀던 분으로, 근래까지도 만났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자신의 남편이 고인 부부와 친한 사이였다며 최근에 함께 식사하자고 전화 통화까지 나눴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고인에 대해 “격 없이 아이나 어른, 지성인이나 보통 사람들 등 모든 이들에게 가림 없이 대해주셨고 또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라며 “정말 고인을 존경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배우 이순재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 가수 임영웅, 소아암·백혈병 환자 아이들 긴급치료비 지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12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긴급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달 받았다”고 9일 전했다.그동안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던 가수 임영웅은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으로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금액이 3420만원에 이르렀다.이번 가수 임영웅의 기부금액을 통해 진행될 긴급 치료비 사업은 집중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자주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중인 환아 가정에 교통비, 식비, 약제비, 치료부대비용 등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한국소아암재단은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IM HERO(아임 히어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인 임영웅은 지난 2일 정규 1집 ‘IM HERO’(아임 히어로)를 발매했다. ‘IM HERO’는 희망과 위로 그리고 우리의 평범한 삶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포함해 총 12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 故 송해 빈소 방문한 전현무 "평생 못 따라갈 좋은 어른이셨다"
-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고(故) 송해의 빈소를 조문한 뒤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방문했다. 조문 후 장례식장 입구 앞 포토라인에 선 전현무는 고인에 대해 “저희 MC 선배님으로서 방송을 통해서 세 네 번 뵀다”며 “자주 뵙지는 못 했지만 대선배님이시고 저희 직업의 대선배이자 좋은 분이셨다”고 추억했다. 그는 “자주는 못 뵈었지만 뵐 때마다 정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았다. 저렇게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게 만드셨다”며 “마음이 무겁고 먹먹하다”고 비통해 했다.생전 고인과는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인연을 처음 맺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주셨고 너무나 대선배님이시라 어려울 수 있었는데도 굉장히 그 어떤 분들보다 편하게 대해주셨다”라며 “처음 뵌 뒤 몇 년 뒤 다시 뵀을 때도 한결같은 모습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어떤 영역에 있든 어떤 나이대든 편안하게 해주셨다. 모두를 똑같이 진행하시는 게 MC로서는 쉽게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다. 평생을 해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우리 선생님은 좋은 어른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어른이 나오실까 싶을 정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른이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전현무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고인을 애도했다. 전현무는 과거 송해와 함께 촬영했던 사진을 공개한 뒤 “먼저 말씀하시기 전에 들어주시고, 가르침을 주시기 전에 배우시려 했던 분,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 어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 부디 편히 쉬십시오,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SBS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가수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故 송해 영결식, 김학래 사회로 진행…오늘(9일) 염습·입관식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8일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발인은 오전 5시에 엄수된다. 9일 고(故) 송해 장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코미디언 김학래의 사회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9일인 오늘 오후 3시에는 고인의 염습 및 입관식을 진행한다”고도 전했다. 다음날 열릴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후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고인 약력보고로 이루어진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가 조사를 낭독하고, 코미디언 이용식의 추도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인을 기리기 위한 조가(弔歌)는 현장에서 논의 후 추후 결정된다. 가족 및 내빈의 분향 및 헌화를 진행한 뒤 가족대표 인사, 사회자의 폐식 선언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운구행렬은 오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故)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면한다. 한편 지난 8일부터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9일 오전에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최불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가수 딘딘, 이현도,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이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 중이다. 고인의 팬들도 이날 이른 오전부터 고인을 조문하기 위해 빈소를 방문했지만, 팬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팬들은 입구 앞에서 대기하며 마음으로나마 고인을 추모하고 슬퍼하고 있다. 한편 빈소 조문은 비공개로 이뤄지지만, 영결식은 취재진 등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다.
- 클라씨, 음악 이어 연기까지 섭렵… 준비된 연기돌
- (사진=M25)[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데뷔해도 되겠어.”걸그룹 클라씨(CLASS:y)가 장르 불문 연기 연구에 도전했다.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는 지난 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나우) ‘클라씨 연구소’에 출연, 7인 7색 만능 요정들의 매력을 선보였다.이날 클라씨는 세 번째로 ‘연기 연구’를 진행했다. 클라씨는 앞서 보여준 PR과 무대 매너 연구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사, 이번 연기 연구도 완벽 마무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가수 선미의 ‘주인공’으로 연구소 문을 활짝 연 클라씨는 신곡 ‘클라씨’로 초고속 컴백한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멤버 윤채원은 “최근 생일이었다. 팬분들이 진심을 담아 축하해 주고 아껴주셔서 감동받았다”라며 팬들과 함께 보낸 생일 소감을 밝혔다.이후 클라씨는 차세대 연기돌이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연기 연구에 돌입했다. 처음으로 ‘명대사 패러디’를 시작한 클라씨는 각양각색 영화, 드라마 등 명대사를 본인들의 스타일로 소화, 재치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로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특히 ‘생각이 많을 땐 레몬 사탕이지’ 대사에 맞춰 통통 튀는 상큼함을 보여준 원지민에 이어 김리원은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대사를 멋있게 소화,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꽃보다 남자’의 명대사를 능청스럽게 보여준 명형서는 새로운 ‘명준표’의 탄생을 알렸고, 홍혜주는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해 눈썹을 올리는 등 영화 ‘부당거래’ 내 유명 대사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기 위한 ‘장르 연구’가 이어졌다. 애니메이션부터 새드 무비, 호러, 로맨스, 추리, 액션, 뮤지컬까지 장르 톤을 유지한 채 토론을 진행한 클라씨는 촉촉한 눈빛을 장착한 멜로 톤은 물론, 엉뚱미를 발산한 액션 연기, 명탐정으로 변신한 추리 연기, 상상력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톤 등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사했다.마지막으로 클라씨는 ‘상황극 만들기’ 연구를 진행했다. 평소에도 연습실에서 상황극을 연습한다고 밝힌 클라씨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딸을 혼내는 엄마, 상사와 후배 직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포켓몬’ 빵을 찾는 손님 등 역할을 완벽 소화했다. 그중 엄마 역할을 맡은 김리원은 감탄을 유발하는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 또한 이끌어냈다.이처럼 자연스럽게 연기까지 잘 소화하는 모습으로 만능 아이돌의 면모를 뽐낸 클라씨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나우) ‘클라씨 연구소’를 통해 일곱 멤버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클라씨는 현재 신곡 ‘클라씨’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8일 꿈의 무대인 ‘제28회 드림콘서트’에 출연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난 일요일의 남자"…故 송해, 추모특집 방송서 정정한 모습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故) 송해의 추모특집 방송이 전파를 탄 가운데 그의 생전 미소가 그림움을 느끼게 했다.지난 8일 방송된 KBS1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는 이날 세상을 떠난 송해의 생전 모습이 그려졌다.(사진=KBS1 ‘국민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이 방송은 지난 1월 설 연휴 특집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송해의 인생사를 모티브로한 트롯 뮤지컬로 가수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가 각 나이대별 송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송해는 오프닝 무대에서 전주판소리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뱃노래’를 열창했다.송해는 “일요일의 남자 송해가 오늘은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로 인사드린다”라며 특유의 재치 있는 멘트를 이어갔다.이어 그는 “그간 코로나의 고통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걱정하고 어려운 일이 많았다”라며 “이렇게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여러분을 모시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이어진 무대에서 송해는 밝은 표정으로 등장,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나팔꽃 인생’을 부르기도 했다.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는 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송해는 최근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월에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지난 5월에도 송해는 건강 문제로 입원을 했고, 이 과정에서 송해는 34년 동안 진행하던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송해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이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으로, 고인은 2018년 세상을 먼저 떠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 훈장 놓인 故 송해 빈소…이상벽·유재석 등 조문
-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늘의 별이 된 고(故) 방송인 송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송해의 빈소는 8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에 있는 2·3호실에 차려졌다. 유족들이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동료 및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날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등이 빈소를 찾았다. 팬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가수 나훈아, 이미자, 설운도, 송가인, 배우 마동석, 김의철 KBS 사장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박진 외교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연예계뿐 아니라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은 2층뿐 아니라 장례식장 1층에도 길게 늘어서 있다.빈소를 찾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송해에게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훈장은 조전과 함께 고인의 영정 사진 아래 놓였다.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8년부터 34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대중을 웃고 울게 한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등 동료 연예인들과 KBS 희극인실장, 고명환 MBC 희극인실장, 정삼식 SBS 희극인실장 등은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발인은 오는 10일 진행 예정이며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이다. 송해는 2018년 세상을 먼저 떠난 부인 석옥이씨 곁에서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