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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실감 어렵죠”..엔데믹 전환기 맞은 면세점 가보니
  • [르포]“훈풍 실감 어렵죠”..엔데믹 전환기 맞은 면세점 가보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환율이 어제에 비해 10.9원 올랐는데 내일 환율은 더 안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았던 내국인 분위기에 찬물 끼얹을까봐 걱정이죠.”지난 13일 오후 롯데면세점 본점에서 만난 이승희 매니저는 이같이 밝혔다. 이 매니저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입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엔데믹 전환을 앞둔 시점이라지만 면세업계는 실감이 안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지난 13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고객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같은 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상황도 비슷했다.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는 중국인 소수 외에는 외국인 고객을 찾기 힘들었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간간이 쇼핑하는 한국인 고객의 모습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지난 13일 롯데면세점 명동점 12층에 고객이 없어 썰렁하다. (사진=롯데면세점)엔데믹 전환기에 봄을 맞은 다른 오프라인 유통 업계와 달리 면세업계는 여전히 겨울이다.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국내 방문객이 준데다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과거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식됐던 면세사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불황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제 면세점협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 한국 방문(인바운드) 외국인은 386만명에 불과하다. 지난해(96만명)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늘어날 수치지만 2000만명에 육박했던 과거에 비하면 정상화는 아직 멀었다. 입국 격리가 해제된 지난 3월 21일 이후 내국인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전체 매출의 3~4%로 미미한 수준이다. 여기에 국내 면세업계의 큰손인 중국 보따리상(代工·따이궁)의 방문도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97%가량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 비중에서 따이궁은 90%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하다.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따이궁의 숫자는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따이궁은 한 번에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화장품을 쉽게 구매하는 면세점의 VVIP 고객”이라며 “싱가폴, 태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이따금 방문하지만 따이궁에 비할 수 없다”고 했다.김동국 신세계면세점 팀장도 “주요 고객인 보따리상들도 상하이와 베이징 봉쇄령으로 물건을 보내기가 어려워 구매를 줄이고 있다”며 “지금은 내국인과 일반 관광객(FIT)에 포커스를 맞춰 마케팅 전략을 짜는 수밖에 없다”고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마련된 ‘더뷰티라이브’ 부스에서 중국인 2명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대내외 여건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면세업계는 내국인과 일반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2030세대 고객이 해외여행 시 주로 구매하는 뷰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이는 최근 고환율로 면세품의 주요 제품 가격이 백화점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발생해서다.롯데면세점은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을 보전해주는 ‘다이내믹 환율 보상 이벤트’를 하고 있다. 달러 환율이 지금처럼 1250원 초과 1300원 이하일 때 최대 2만원을, 1300원 초과 시에는 최대 3만5000원을 제공하는 행사다. 신세계면세점은 번개장터와 손잡고 MZ세대 고객을 위한 스니커즈 래플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했다.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화장품과 향수, 패션 아이템 구매 시 구매 금액별 7000원, 1만 5000원, 2만 5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도 ‘가정의 달’ 해외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내국인 대상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김동국 팀장은 “영어권 고객 유치를 위해 K드라마, K뮤직과 연계한 MZ세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컨대 K팝 팬들이 한국에 왔을 때 시내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인근 남대문시장을 둘러보고 가수 팬사인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이런 마케팅은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시내면세점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국내 뷰티 코너에 재고 물품이 쌓여있다. (사진=윤정훈 기자)
2022.05.15 I 윤정훈 기자
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국악계 뭉쳤다
  • 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국악계 뭉쳤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리꾼 이자람부터 국악 전공자 출신 트롯가수 송가인까지. 국악인들이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국악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뭉쳤다. 전국악인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는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열고, 국악교육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소리꾼 이자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문화제는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대한 반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헌신적 노고를 기림과 동시에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책위 측은 전했다.가수 송가인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악인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는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돼 교육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행사에는 이자람, 송가인 외에도 소리꾼 이춘희, 그룹 바라지, 밴드 잠비나이 등 국악계 대표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이들 단체는 “학교 현장에서 국악교육이 전통문화의 보전과 전승으로서의 상징성과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전 국악인이 결집했다”며 “앞으로도 국악이 K컬처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국악계는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에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돼 있어 국악교육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도 이에 동참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교육부는 이같은 국악계의 주장에 대해 “성취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국악’이라는 표현만 빠진 것이지 ‘성취기준 해설’에는 명시돼 있다”며 추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악을 ‘성취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악계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악계와 교육부 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문화제에 참여한 국악인 출연진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소리꾼 이자람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서 출연진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서 시민들이 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5.15 I 김미경 기자
"키워서 공급한다"…스타트업 위한  ‘휴먼 액셀러레이터’로 변신
  • "키워서 공급한다"…스타트업 위한 ‘휴먼 액셀러레이터’로 변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석종훈 퓨처플레이 파트너50대 후반의 나이에 인생 4모작을 시작한 석종훈(59) 파트너. 그는 기자(경향·조선)→기업인(다음커뮤니케이션·나무온)→공무원(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중소벤처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퓨처플레이에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란 스타트업(초기벤처)의 시작 단계에서 도움을 주는 회사다. 자금지원이나 컨설팅, 멘토링 같은 유·무형의 도움을 준다.그가 맡은 역할은 휴먼 액셀러레이션(Human Acceleration)이라는 독특한 분야. 무엇을 하는 일일까. 석 파트너는 “스타트업 창업가뿐 아니라 스타트업 구성에 필수적인 인력의 발굴, 육성, 연결 등을 한다”고 했다. 퓨처플레이 휴먼 액셀러레이션그룹에선 △개인의 근무 역량 중 강점을 진단할 수 있는 ‘태니지먼트’ 솔루션을 활용한 인력 진단 서비스 △시장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PO), 심사역 등을 양성하고 기업에 공급해주는일 등을 한다.수요와 공급이 안맞는 스타트업 인력 시장석 파트너는 스타트업을 위한 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 이유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일을 하다 보니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우리 회사에 맞는 개발자나 마케터, PO 등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면서 “과거와 달리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니 기업들은 경험자를 필요로 하는데 공급은 적고, 신입을 뽑으면 가르칠 동기가 적어 문제”라고 했다. 개발자를 포함한 PO, 심사역 등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새로운 직군이 계속 생겨 새 역할을 해내려면 스스로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도 직무 재교육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그는 “첫번째 단계는 퓨처플레이스라고 비대면 영상 등을 통해 과제가 나오면 이를 수행해보면서 배우는 단계이고, 2단계는 실전으로 직접 PO나 심사역, 창업가 등을 위한 커리큘럼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 3단계는 고수 레벨인 마스터 코스”라면서 “실전인 PO 스쿨의 경우 우리에게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실제 프로덕트와 함께 하는 것이었고, 교육 이수 이후 몇 명은 해당 스타트업에 취업했다”고 소개했다.특별한 재능을 찾아주는 태니지먼트솔루션퓨쳐플레이는 2018년 창업한 인재경영솔루션 ‘태니지먼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했고, 현재 이를 미래인재연구소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는 태니지먼트에 대해 “긍정 심리학 등 검증된 이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개인의 강점을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MBTI 성격 유형 검사와는 다르다”고 소개했다. 이어 “14가지 분류를 하는데 개인마다 특별히 더 강한 재능이 있다는데 주목한다”면서 “기업입장에서는 구성원의 강점을 기반으로 각 조직과 직무에 적절히 인재를 채용하고 최적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태니지먼트는 기업들과 개인들에게 유료로 서비스 중이다. 지금은 3만4000원(개인당)이나 가격을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휴먼 뱅크로 진화할 가능성휴먼 액셀러레이션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까. 석 대표는 “이 업의 본질을 인재를 매칭해주는 헤드헌팅과 가수의 재능향상을 도와주는 연예기획사, 그리고 프로선수의 이직을 협상해주는 에이전트를 합친 그 무엇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래에는 스타트업에 적정한 인재를 공급해주는 걸 넘어, 태니지먼트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 인재를 교육시켜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이직 협상까지 대행해주는 것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연말쯤이면 퓨처플레이에서 한 3000명 정도를 배출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미래에는 어쩌면 어떤 인재의 시간을 주식처럼 만들어 10년 뒤 1달을 미리 사고 그때(해당 인재의 몸값이 올랐을 때)사용하거나 되파는 시장이 생길 수도 있다”고 미소 지었다. 휴먼 뱅크가 도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석종훈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2019.5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 △2018.1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2012.4 나무온 대표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회 의장 △1986.1~2000.1 경향신문/조선일보 기자 △1981.3~1986.2 연세대 경영학 학사
2022.05.15 I 김현아 기자
‘세기의 메조소프라노’ 테레사 베르간자 별세…향년 89세
  • ‘세기의 메조소프라노’ 테레사 베르간자 별세…향년 89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기의 메조소프라노로 불렸던 테레사 베르간자가 별세했다. 향년 89세.스페인의 대표 일간지 엘파이스는 베르간자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고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1933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베르간자는 20세기 최고의 메조소프라노로 불린다. 오페라 가수와 성악가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클래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전설적인 성악가다. 1996년 생전 테레사 베르간자의 모습(사진=AFP/연합뉴스).고인은 1957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의 도라벨라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모차르트와 로시니의 오페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돈 조반니’ 체를리나, ‘피가로의 결혼’ 케루비노, ‘카르멘’ 타이틀롤 등을 맡아 화려한 테크닉과 음악성을 과시했다. 현재도 오페라 팬들은 베르간자가 로지나 역을 맡아 녹음한 1971년판 ‘세비야의 이발사’(도이치그라모폰)를 세기의 명반으로 꼽는다.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암브로시안오페라합창단을 지휘해 녹음한 이 음반은 로시니의 오페라 세계를 보여주는 정수로 평가된다.베르간자의 마지막 오페라 출연은 1992년 57세에 스페인 세비야에서 출연한 비제의 ‘카르멘’이었다. 당시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로 호세 카레라스와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이를 끝으로 오페라 무대를 떠난 그는 70대까지도 리사이틀을 열며 팬들을 만났다.베르간자는 1994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스페인왕립예술원 종신회원이 됐다. 2005년에는 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베르간자는 메조소프라노로서의 자신을 사랑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소프라노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바이올린보다 첼로의 감미로운 소리를 더 좋아했던 것처럼 메조소프라노를 더 좋아한다. 만약 내가 노래를 할 수 없다면 첼리스트가 되고 싶을 것”이라고 썼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애도성명을 내고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여성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 그녀의 음성과 품위, 예술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2.05.15 I 김미경 기자
사이로 "'너가속' 고백 장면에 우리 목소리, 뿌듯"
  • 사이로 "'너가속' 고백 장면에 우리 목소리, 뿌듯"[주간 OST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남성 보컬 듀오 사이로(415·장인태, 조현승)가 감미로운 하모니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설렘과 감성을 더했다.사이로가 가창한 곡은 배드민턴 실업팀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그리는 ‘너가속’ 7번째 OST로 발매된 ‘너의 곁으로’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아릿한 노랫말, 두 멤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합을 이룬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이다.사이로 두 멤버는 15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OST로 ‘너가속’과 함께할 기회를 얻어 설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OST를 부르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곡의 내용과 그에 걸맞은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최대한 그려가며 녹음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예쁜 곡인 만큼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장인태)“감정선이 굉장히 중요한 노래라고 생각했고, 그 부분에 많이 집중하며 작업했습니다. 곡을 듣는 분들에게 그런 저의 노력이 느껴졌으면 합니다.”(조현승)‘너와 내가 만나 / 사랑을 말하던 / 그때로 난 다시 가고 싶다 / 너의 곁으로 - ♪’ ‘너의 곁으로’는 드라마 남자주인공 박태준(채종협)의 테마곡으로 만들어졌다. 이 곡은 ‘너가속’ 5회에서 박태준이 여자주인공 박태양(박주현)을 향해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귓가를 자극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장인태는 “왠지 모르게 저희가 부른 OST가 몰입감을 더해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드라마를 보다가 지인들이 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면서 제가 부른 거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알아봐주시니 뿌듯하고 신나더라고요.”(장인태)조현승은 “평소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이라면서 “‘너가속’은 사이로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고 했다. “‘너의 곁으로’가 드라마와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반응을 얻으면 기쁠 것 같아요. 앞으로 저희 노래가 ‘너가속’ 여러 장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곡이 됐으면 해요.”(조현승)사이로는 2019년 싱글 ‘그때, 우리 사랑했을 때’로 정식 데뷔했다. 그간 ‘그때, 우리 사랑했을 때’, ‘야광별’, ‘우리 둘 사이로’, ‘소원이 없겠다’, ‘그저 안녕’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을 들려주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JTBC ‘싱어게인’에 32호 가수로 출연해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증명했다.사이로 두 멤버는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첫 지상파 OST인 ‘너의 곁으로’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05.15 I 김현식 기자
소향, ‘현재는 아름다워’ OST 합류…‘바래’ 15일 공개
  • 소향, ‘현재는 아름다워’ OST 합류…‘바래’ 15일 공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소향이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OST 주자로 참여한다. 15일 정오에는 소향이 부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 Part.4 ‘바래’가 발매된다.‘바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며 기다리는 절절한 노랫말과 소향의 감성 보이스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곡이다.소향이 부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 Part.4 ‘바래’가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사진=더하기미디어).음악의 본고장 미국 내슈빌에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정수완의 어쿠스틱 연주와 사랑을 기다리는 이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작사가 강은경의 서정적인 노랫말이 돋보인다. 소향의 독보적인 보컬과 절절한 감성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번 곡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지난 1996년 ‘선생님’으로 데뷔한 소향은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OST와 공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에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한편 소향의 ‘현재는 아름다워’ OST Part.4 ‘바래’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한다.
2022.05.15 I 김미경 기자
'평균 16세' 클라씨, 4세대 아이돌 라이브 원톱 부상
  • '평균 16세' 클라씨, 4세대 아이돌 라이브 원톱 부상
  • 클라씨(사진=M25)[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클라씨(CLASS:y)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4세대 아이돌’ 라이브 원톱 그룹으로 부상 중이다.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는 지난 5일 ‘셧다운’(SHUT DOWN)으로 정식 데뷔한 후 K팝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평균 만 16세의 그룹이지만 팬들을 감탄을 이끌어내고 있다.클라씨는 데뷔 첫 주부터 빼어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에서 클라씨의 실력은 빛을 발했다. 음악방송 관계자들로부터 ‘괴물 신인’, ‘4세대 아이돌 중 최고의 라이브’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클라씨의 라이브 실력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음악방송 MR(Music Recorded) 제거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MR 제거 영상은 반주를 최대한 줄여 가수의 목소리를 강조한 콘텐츠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브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로 통한다. 댓글에는 클라씨의 라이브를 칭찬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클라씨의 라이브 자신감은 ‘밴드 라이브’ 콘텐츠에서도 증명됐다. 지난 13일 유튜브채널 ‘잇츠라이브’(it‘s Live)의 K팝 라이브 콘텐츠 ‘잇츠라이브’에서 데뷔곡 ‘셧다운’으로 무대에 올랐다. 밴드 라이브의 세션 연주에 맞춰 흔들림 없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클라씨의 ‘잇츠라이브’는 공개 직후 “잇츠라이브의 새 역사를 썼다” 등의 반응을 얻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의 K팝 그룹들은 ‘잇츠라이브’에서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노래만 불렀지만, 클라씨는 댄스와 라이브를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했다.이 밖에 클라씨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직접 노래를 하면서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는 연습 영상을 올리는 등 ‘4세대 아이돌 라이브 원톱’ 그룹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씨는 지난 2월말 종영한 MBC 글로벌 걸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데뷔조로, 데뷔 5일 만인 지난 10일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 1위 후보에 등극했다.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현재 단독 리얼리티 MBC ‘클라씨의 세계’(10일, 17일 오후 11시 30분 방송)에 출연 중이고, 지난 14일 소속사 M25 대표인 아이돌 출신 배우 조이현 씨와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2022.05.15 I 김은구 기자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 매년 2~3개 늘린다…수요조사 진행
  •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 매년 2~3개 늘린다…수요조사 진행
  • 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과 기존 품목의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꾸준히 늘려 현재 농업생산액의 약 91.3%를 차지하는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대상품목 확대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미보험 품목이 대부분 소규모 재배작물인 점을 반영해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을 위한 최소요건을 마련하는 등 평가기준을 개편하고, 현장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해 검토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수요조사 절차를 신설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수요가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수요 품목별 재배면적, 재배농가 수, 재해피해 및 재배방식 표준화 정도 등 기초조사자료를 소관 기초자치단체(행정시 포함)로부터 취합해 제출해야 한다. 이후 농식품부는 접수된 품목들을 대상으로 상품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최소요건 충족여부를 검토 후 규모화 정도, 재해 위험수준, 보험상품 구성 용이성 등에 대해 평가를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대상품목을 선정해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절차는 격년으로 진행되며 연간 2~3개 품목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아울러 일부 지역에서만 사업을 운영 중인 기존 품목의 대상지역 확대에 관한 수요조사도 매년 진행한다. 보험 도입이 3년 이상 된 품목 중 손해율 및 가입실적이 양호한 봄감자, 고랭지감자, 밀, 고랭지배추, 고랭지무, 단호박, 대파 등 7개 품목이 대상이다. 기초자치단체 기준 재배 농가수가 최소 70호 이상이고, 생산액이 최소 25억원 이상(또는 재배면적이 최소 25ha이상)인 경우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서류 제출 시, 검토를 거쳐 사업지역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박나영 농식품부 박나영 재해보험정책과장은 “더 많은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경영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품목을 늘리고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품목연구회, 작목반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신규 도입을 원하는 품목이 있으면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적극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도입연혁. (자료=농식품부)
2022.05.15 I 원다연 기자
손담비 절친 정려원·공효진, 결혼식 불참 왜?
  • 손담비 절친 정려원·공효진, 결혼식 불참 왜?
  • 손담비(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의 결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손담비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이 결혼식을 불참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손담비, 이규혁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 하얏트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은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사회로 진행됐고 싸이와 조권, 임슬옹이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강승현이 받았다. 강승현은 SNS을 통해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음 사랑해 언니. 축복해”라는 글을 남기며 손담비의 결혼을 축하했다.사진=SNS이외에도 이주연, 정아, 조권 등 스타들이 SNS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그러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 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손담비와 절친들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이에 대해 손담비 소속사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려원의 경우 13일 강원도 춘천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어 불참을 했다”고 말했다. 공효진, 소이 등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해 결혼 전 동거 과정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등을 공개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10년 전 열애를 했고 10년 만에 재회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당나귀 귀' 트롯 퀸 장윤정 콘서트 공개…역대급 귀호강
  • '당나귀 귀' 트롯 퀸 장윤정 콘서트 공개…역대급 귀호강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역대급 귀호강을 예고하는 트로트 퀸 장윤정의 콘서트 현장이 그려진다.1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에 오른 장윤정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명불허전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꽃’, ‘목포행 완행열차’ 등 감성을 자극하는 명곡을 시작으로 ‘옆집 누나’, ‘사랑아’ 등 어깨춤을 절로 부르는 댄스 메들리까지 안방에서 만나는 장윤정의 환상적인 무대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이처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행사의 여왕’ 장윤정도 과거 울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는 전언. 장윤정이 밝힌 상상을 초월하는 콘서트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해 과연 어떤 기막힌 사연일지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다른 가수들과는 다른 장윤정의 낯선 콘서트 대기실 현장을 목격한 출연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한 가운데 후배 가수는 “남진 선배님 이후로는 처음이었다”고 증언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장윤정의 콘서트 현장은 15일 오후 5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트바로티 온다…김호중, 전역 후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개최
  • 트바로티 온다…김호중, 전역 후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개최 [공식]
  • 김호중(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김호중이 본격적인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시작을 알렸다.14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김호중은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치고 6월 9일 소집 해제를 한다. 이어 서울에서 3일간 콘서트를 진행하며 전역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차별화된 공연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소집 해제 이후 첫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콘서트 마지막날인 10월 2일은 김호중의 생일인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호중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추후 전국 투어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앞서 김호중은 군백기 임에도 불구하고 팬카페 회원수 12만 명을 돌파한 무서운 저력과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7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색다른 컬래버를 하며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압도적인 실력과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센스 넘치는 예능감까지 갖추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단독 콘서트 진행을 한다. 또한 6월 9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송가인 "결혼은 42세 전에 꼭… 대파밭 결혼식 로망" ⑤
  • 송가인 "결혼은 42세 전에 꼭… 대파밭 결혼식 로망" [인터뷰]⑤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결혼이요? 마흔두 살에는 꼭 가려고요.”트롯 가수 송가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튜브에 보면 무속인들이 ‘송가인은 40세 넘어서 결혼해야 한다’, ‘40세 이전에 결혼하면 이혼한다’고 말한 영상이 있다”며 “그런 영상들을 보고 나니 ‘절대 40세 전에 결혼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마흔둘은 넘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마흔둘 전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고 소망했다.송가인은 본인이 바라는 결혼식에 대한 생각도 직접 들려줬다.송가인은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공연처럼 진행하고 싶다. 주차장이 넓고 시간도 공간도 제약이 없는 드넓은 야외에서 많은 분을 초청해 결혼하고 싶다”며 “사실 원빈·이나영 부부가 했던 결혼식이 내가 꿈꾸는 결혼식이다. 원빈·이나영 부부가 낭만 있는 갈대밭에서 했다면, 나는 우리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시니 대파밭에서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매했다. 지난 2집에서 세미 트롯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송가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통 트롯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동백아가씨’를 만든 고(故)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노래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절절한 한(恨)을 담아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로 이어지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를 진행한다.
2022.05.14 I 윤기백 기자
송가인 "댓글에 달린 악플… 울기도 많이 울었죠" ④
  • 송가인 "댓글에 달린 악플… 울기도 많이 울었죠" [인터뷰]④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처음엔 댓글에 달린 악플을 보고 울기도 많이 울었죠.”트롯 가수 송가인이 무분별한 악플(악성 댓글)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활동 초반에는 댓글에 달린 악플을 보고 많이 속상했었다”고 운을 떼며 “10개 중에 2개는 악플이었는데, 다행히 팬들이 좋은 대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멘탈을 잡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사실 내 노래에 대해 지적하면 반성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데, 노래에 대한 내용은 없고 대부분 내 외모와 출신 지역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글만 가득했다”며 “그럴 때마다 ‘나보다 더한 악플에 고통받는 톱스타도 있는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잖아’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안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송가인은 “사실 악플러를 신고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도대체 어떤 분인지 직접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멘탈도 강해졌고, 응원해 주는 팬들이 많은 만큼 그런 생각을 싹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생각하는 것이 한 끗 차이더라”면서 “또 (포털 연예뉴스) 댓글이 다 사라져서 이젠 괜찮다”고 특유의 쿨한 면모를 보였다.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매했다. 지난 2집에서 세미 트롯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송가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통 트롯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동백아가씨’를 만든 고(故)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노래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절절한 한(恨)을 담아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로 이어지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를 진행한다.
2022.05.14 I 윤기백 기자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운 일" ③
  •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운 일" [인터뷰]③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예전에 태어났으면 저는 독립운동가가 됐을 거예요.”트롯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 축소 우려’에 대해 연일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국악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국악이 기초가 되고 뿌리가 됐기에 한스러운 감성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정통 트롯도 잘 부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이번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국악 교육이 축소되면) 우리의 뿌리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러면 학생들에게 서양 음악만 배우라는 것인데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국악 전공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유를 설명했다.송가인은 또 “이럴 때일수록 영향력 있는 사람이 나서서 공론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일제강점기 때 태어났으면) 독립운동가가 됐을 것이란 생각도 한다”며 “우리 전통을 상기하려는 노력을 해도 부족할 판에, 축소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송가인은 “우리 것을 꾸준히 지켜왔기에 한류가 있고,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나는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성격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소신을 밝혔다.더불어 “나도 학교에 다니면서 해금이란 악기가 뭔지 알았고, 가야금이란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았다”며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악기와 우리 음악을 배울 수 없다는 건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편 송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송가인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교육부가 올해 말 확정·고시를 위해 개발 중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기 때문이다. 국악계는 교육부가 국악 교육을 축소·배제하려고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도 이에 동참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교육부가 현재 개발 중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은 교육 목표를 의미하는 ‘성취 기준’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배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음악과 교육 과정에서는 총 6개 항목의 국악 관련 내용이 ‘성취 기준’으로 명시돼 있고, 이 기준에 따라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도 30~40%에 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이 빠진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학교 현장에서 국악 교육은 당연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국악계의 입장이다.교육부는 국악계의 주장에 대해 “성취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국악’이라는 표현만 빠진 것이지 ‘성취기준 해설’에는 명시돼 있다”며 추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악을 ‘성취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악계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악계와 교육부 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14 I 윤기백 기자
송가인 "히트곡 갖고파… 트롯 가수 편견 깰 것" ②
  • 송가인 "히트곡 갖고파… 트롯 가수 편견 깰 것" [인터뷰]②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송가인을 대표하는 히트곡을 갖고 싶어요.”트롯 가수 송가인이 ‘히트곡’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미스트롯’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지만, 아직 ‘송가인’을 대표하는 히트곡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활동 목표를 굳이 꼽는다면 대박이 나고 싶다”고 운을 떼며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송가인만의 히트곡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히트곡이 있어야 인정받는다고 하지 않나. 곡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나를 대표하는 곡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한다”며 “긴 무명시절을 거쳐서 지금과 같이 잘 된 것처럼, 운 때가 잘 맞아야 히트곡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송가인은 “내가 트롯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고, 이럴 때 히트곡이 나온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솔직한 생각이 든다”며 “히트곡이 만들어지는 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면서 ‘히트곡’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송가인은 데뷔 이후 꾸준히 ‘전통 트롯’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송가인은 “내 장점이자 강점은 전통 트롯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트롯을 하기 전에 판소리를 해서 더욱 그런 것 같다”며 “정통 트롯이 국악 창법과 비슷하기도 하고, 내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다 보니 정통 트롯을 고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송가인은 “사실 뿌리가 있어야 퓨전도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야 서서히 장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 더욱 정통 트롯에 집중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1번 트랙도 진한 정통 트롯으로 선정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송가인은 ‘정통 트롯’을 기반으로 서서히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송가인은 “트롯 가수는 트롯만 부를 수 있는 게 아니다. 트롯을 넘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장르적 한계가 없다는 걸 나부터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정통 트롯을 기반으로 발라드,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선보일 계획이다. 내 여력이 닿는 한에서, 뿌리는 놓치지 않으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계 없는 송가인’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송가인은 또 “새로운 장르 도전과 더불어 직접 가사도 쓰고 곡도 쓰고 싶다. 내가 부를 노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한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래서 나도 한 번쯤은 멜론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발라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바이브, 벤 등 가수들과 함께 컬래버도 하고 싶다”며 “트롯 가수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송가인이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전통 트롯과 함께 다양한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매했다. 지난 2집에서 세미 트롯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송가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통 트롯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동백아가씨’를 만든 고(故)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노래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절절한 한(恨)을 담아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로 이어지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를 진행한다.
2022.05.14 I 윤기백 기자
송가인 "첫 전국투어… 너무 설레고 벅차" ①
  • 송가인 "첫 전국투어… 너무 설레고 벅차" [인터뷰]①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팬분들의 박수 소리와 호응이 무척 그리웠어요.”트롯 가수 송가인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에 나서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면으로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돼 너무 설레고 벅찬다”며 “단독콘서트로 전국투어를 진행하는 건 처음인데, 그래서인지 기대도 크고 떨린다”고 말했다.송가인의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품귀’다. 그만큼 송가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고, 송가인의 콘서트가 양질의 공연이란 것을 반증한다. 송가인은 “‘1초 매진’이란 단어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내겐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진’이란 단어가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따라오면서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다”며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도 오픈과 동시에 VIP 전석이 매진됐는데,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를 보기 위해 팬분들이 앞다퉈 찾아주신다는 것인 만큼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혹시 본인 콘서트의 티켓팅을 직접 해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송가인은 “내가 내 콘서트를 볼 일이 없어서 직접 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고 성화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팬분들도 SNS 등 댓글에 티켓팅에 실패했다고 울상을 짓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어머님 티켓팅에 성공하면 이런 효도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팬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5월 8일 어버이날에 진행한 무료 콘서트 이야기도 들어봤다. 송가인은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무료’로 공연을 진행하는 통 큰 결정으로 화제가 됐다. 송가인은 “꼭 한 번은 무료 콘서트를 해보고 싶었다. 아니, 해드리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하며 “(무료 콘서트를) 하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 국민의 자식들을 대신해 효도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며 “마이크를 잡은 뒤 얼마 안 됐는데 금방 마지막 순서가 되더라. 역대 어버이날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됐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송가인에게 어버이날 본인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드렸냐고 묻자 “사실 해드린 게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송가인은 “평소에 잘 해드리고 있다. 매달 용돈도 드리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택배로 보내드리곤 한다”며 “굳이 어버이날이라고 해서 뭘 해드리는 건 가식적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잘 하는 게 진정한 효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최근엔 엄마에게 금미녀를 선물해 드렸다. 순금”이라고 강조하며 “사실 은비녀 3개를 드린 적이 있었는데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금비녀를 드리게 됐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매했다. 지난 2집에서 세미 트롯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송가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통 트롯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동백아가씨’를 만든 고(故)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노래다. 고향을 갈 수 없는 실향민의 절절한 한(恨)을 담아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로 이어지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를 진행한다.
2022.05.14 I 윤기백 기자
유정 "브레이브걸스 돼지걸스라고…'죽이겠다' 협박도 받아"
  • 유정 "브레이브걸스 돼지걸스라고…'죽이겠다' 협박도 받아"
  • ‘빼고파’(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빼고파’ 고은아와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악플로 힘겨웠던 마음을 털어놓는다.KBS2 ‘빼고파’(연출 최지나)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거침없이 솔직하고 꾸밈없이 유쾌한 언니들의 감량 일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고 있다.5월 14일 방송되는 ‘빼고파’ 3회에서는 김신영과 여섯 언니들의 합숙 2일 차가 공개된다. 이날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워지는 언니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고통과 극복의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고백이 쏟아지며 ‘빼고파’ 언니들도 서로 놀라는 한편,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다이어트와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나는 무플이었다. 그래서 아예 (가수를) 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갑자기 큰 관심을 받게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이어 “우리 보고 돼지걸스라고 하기도 하고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라고 덧붙인다. 이후에도 유정이 밝힌 이야기는 충격의 연속이라는 전언.고은아의 고백도 이어진다. 고은아는 “고1 때 데뷔하고 얼굴에 대한 악플 공격을 당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7세, 8세 아동복을 입었다”라고 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또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2년 동안 쉬다가 유튜브를 시작한 후 겪은 악플 이야기도 밝힌다. 고은아는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또 상처를 받았다”라며 동생 미르에 대해 급기야 눈물까지 흘리며 미안함을 털어놓는다. 고은아와 브레이브걸스 유정을 비롯해 ‘빼고파’ 멤버들은 비수 같은 악플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서고 또 일어섰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빼고파’를 찾았다. 응원하고 싶은 언니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감량일기 KBS2 ‘빼고파’는 5월 14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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