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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산 막아라…오늘부터 3단계 시행
  • 비수도권 확산 막아라…오늘부터 3단계 시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의 비수도권 확산이 거센 가운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13일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 영업은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하고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하는 등 생활일부의 제약을 받게 된다.이는 최근 비수도권 신규확진자 비율이 30%대 이상을 유지하고 지난 26일에는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해서다. 특히 전파력과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월등한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조치다.이번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 식당·카페도 이날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10시 이후 아예 문을 닫는다.영화관, 독서실·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 등은 1∼2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학원의 경우 좌석을 두 칸 띄우거나 6㎡당 1명으로 밀집도를 줄여야 하고 결혼식과 장례식 등 행사와 집회 참석 인원은 50인 미만까지 가능하다.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은 없으나 피트니스나 GX류의 경우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저강도 운동이나 유연성 운동으로 대체해야 한다.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의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는 야간 음주를 금지한다. 시간대는 각 지자체별로 확정할 예정이다.숙박 시설의 경우 객실 내 정원 기준을 초과하는 입실을 허용해선 안 되고,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해야 합니다.스포츠 경기 관중 수는 실내에선 수용 인원의 20%, 실외에서는 30%로 제한되고 박물관·미술관·과학관도 입장 인원을 시설 면적 6㎡(약 1.8평) 당 1인으로 계산한 수의 50% 이내로만 받아야 한다.한편 강원도 강릉과 양양, 대전, 경남 김해 등은 3단계를 넘은 4단계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시행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내려진 26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의 한산한 모습. (사진= 연합뉴스)
2021.07.27 I 박철근 기자
“오색학습법에 AI기술 입혀 중국어 말하기 자신감 올렸죠”
  • “오색학습법에 AI기술 입혀 중국어 말하기 자신감 올렸죠”
  • 이지현 칼라프로젝트 대표.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온라인 영어 강의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들이다. 그런데 온라인 중국어 강의에서는 아직 이 정도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가 드물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칼라프로젝트’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색(色)다른 중국어 학습법을 결합한 ‘오색중국어’로 온라인 중국어 강의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칼라프로젝트의 이지현(31) 대표는 “두고 봐달라”며 미래를 자신했다.이지현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어학원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중국어 강의들을 제외하면 현재는 사람들이 딱 떠올릴 수 있는 중국어 강의 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중국어 앱 하면 가장 먼저 오색중국어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오색중국어는 이 대표가 대학 시절 중국어 과외를 하면서 스스로 만들어 낸 독창적인 학습법이다. 2016년 칼라프로젝트를 창업하고 사업화한 뒤 5년이 흘렀다.이 대표는 “실제로 앱을 출시하고 고도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달에 음성인식과 말하기 기능을 탑재한 버전을 선보였는데, 지금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 출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오색중국어 학습법은 알아보기 어려운 작은 기호 대신 색을 통해 중국어 성조를 구분하고 익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성은 검은색, 2성은 초록색, 3성은 노란색, 4성은 빨간색, 경성은 회색이다. 3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학습법을 이용해 오프라인 교재 4개월 코스 분량을 평균 20시간으로 압축해 습득한 데이터를 얻었다.다른 온·오프라인 강의는 강사에 따라 학습법이 천차만별이고, 강사의 유명세에 따라 참여 열기가 달라지는 것과 달리 오색중국어는 확실한 학습법을 기본으로 두고 강의하기 때문에 앱 내 여러 강사의 강의 영상을 틀어도 적응하는 데 따로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있다.최근에는 음성인식 기반 ‘말하기 코스’를 도입하면서 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했다.강의 콘텐츠를 보고 나면 학습한 문장을 말해보는 화면이 바로 뜨는데, 이때 학습자의 발음을 듣고 AI가 판단해 ‘잘하셨어요’라든지 ‘다시 한번 해보세요’ 등의 피드백을 해주면서 능동적인 말하기 연습을 유도한다. 학습자는 10분 분량의 강의 하나를 듣는 동안 평균 20회 이상의 문장을 말하게 된다.이 대표는 “전화 수업은 실제로 해보면 많은 분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을 많이 부끄러워하고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다”며 “또 한자를 함께 보면서 익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지나가 버리면 쉽게 잊히기 일쑤다. 오색중국어 말하기 코스는 쓸데없는 감정 에너지 소모는 없애면서 말하기 훈련 효과는 극대화하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칼라프로젝트는 지난해 오색중국어로 매출 1억원을 올렸다. 현재 회원 수는 2만명가량이다. 연내 회원 수를 10만명까지 늘리고, 매출은 4억원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그동안 쌓인 학습 데이터(DB)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게임성을 가미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하는 것이 단기 과제”라며 “유튜버와의 협업 등 재미있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1.07.26 I 노재웅 기자
중국어가 어려워? 따라와 ‘칼라프로젝트’
  • [노재웅의 가치 스타트UP]중국어가 어려워? 따라와 ‘칼라프로젝트’
  • 가치 있는 스타트업을 올립(UP)니다. 노재웅 기자가 스타트업과 같이(가치) 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기업과 자신의 가치를 올리실 분 계신가요?[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온라인 영어 강의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들이다. 그런데 온라인 중국어 강의에서는 아직 이 정도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가 드물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칼라프로젝트’가 색(色)다른 중국어 학습법 ‘오색중국어’로 온라인 중국어 강의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칼라프로젝트의 이지현(31) 대표와 최하늘(30) 콘텐츠기획팀 사원은 동시에 “두고 봐달라”며 미래를 자신했다.칼라프로젝트 이지현(왼쪽) 대표와 최하늘 콘텐츠기획팀 사원. 사진=노재웅 기자이지현 대표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어학원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중국어 강의들을 제외하면 현재는 사람들이 딱 떠올릴 수 있는 중국어 강의 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중국어 앱 하면 가장 먼저 오색중국어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아직 대중에게 낯설지만 오색중국어가 최근에 새로 출시된 서비스는 아니다. 이지현 대표가 오색중국어로 특허를 받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 2016년이니까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들었다.이지현 대표 “대학생 시절 과외로 처음 시작한 오색중국어 강의가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특별한 학습법으로 인정도 받으면서 사업화했지만, 실제로 앱을 출시하고 고도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이달에 음성인식과 말하기 기능을 탑재한 버전을 선보였는데, 지금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 출범이라고 생각합니다.”오색중국어 학습법은 알아보기 어려운 작은 기호 대신 색을 통해 중국어 성조를 구분하고 익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성은 검은색, 2성은 초록색, 3성은 노란색, 4성은 빨간색, 경성은 회색이다. 3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학습법을 이용해 오프라인 교재 4개월 코스 분량을 평균 20시간으로 압축해 습득한 데이터를 얻었다.다른 온·오프라인 강의는 강사에 따라 학습법이 천차만별이고, 강사의 유명세에 따라 참여 열기가 달라지는 것과 달리 오색중국어는 확실한 학습법을 기본으로 두고 강의하기 때문에 앱 내 여러 강사의 강의 영상을 틀어도 적응하는 데 따로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있다.최하늘 사원은 오색중국어의 대표 강사 중 한 명이다. 중국인민대학 출신으로 지난 몇 년간 유명 오프라인 어학원의 강사로 활동했지만, 앱 기반 오색중국어 서비스의 비전을 보고 칼라프로젝트에 합류했다.최 사원을 포함해 현재 3명의 강사진이 콘텐츠기획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수업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영상 촬영, 구성 편집까지 앱 콘텐츠 개발의 ‘A to Z’를 책임진다. 최하늘 사원 “기존 오프라인 어학원은 이른바 ‘고인물’들이 많아 앱 서비스로 전환하는 단계에서 이렇다 할 차별화를 꾀하는 게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오색중국어를 알게 됐고, 자유로운 기획을 펼칠 수 있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오색중국어 말하기 코스. 칼라프로젝트 제공지난 2월 최 사원이 합류한 이후 5개월간의 팀 연구 끝에 최근 도입한 것이 바로 음성인식 기반 ‘말하기 코스’다. 강의 콘텐츠를 보고 나면 학습한 문장을 말해보는 화면이 바로 뜨는데, 이때 학습자의 발음을 듣고 인공지능(AI)이 판단해 ‘잘하셨어요’라든지 ‘다시 한번 해보세요’ 등의 피드백을 해주면서 능동적인 말하기 연습을 유도한다. 학습자는 10분 분량의 강의 하나를 듣는 동안 평균 20회 이상의 문장을 말하게 된다.최하늘 사원 “전화 수업이 더 능동적인 말하기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수업을 해보면 많은 분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을 많이 부끄러워하고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세요. 또 한자를 함께 보면서 익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지나가 버리면 쉽게 잊히기 일쑤죠. 오색중국어 말하기 코스는 쓸데없는 감정 에너지 소모는 없애면서 말하기 훈련 효과는 극대화하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칼라프로젝트는 지난해 오색중국어로 매출 1억원을 올렸다. 현재 회원 수는 2만명가량이다. 연내 회원 수를 10만명까지 늘리고, 매출은 4억원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지현 대표 “그동안 쌓인 학습 데이터(DB)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게임성을 가미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하는 것이 단기 과제입니다. 데이터 전문가를 비롯한 다수의 앱 개발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최하늘 사원 “강의 앱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콘텐츠의 양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튜버와의 협업 등 자유로운 콘텐츠 기획을 실현해보고 싶은 중국어 강사분들이 칼라프로젝트로 많이 합류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7.25 I 노재웅 기자
'해방타운' 허재 취미활동→윤혜진, 딸 지온이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 '해방타운' 허재 취미활동→윤혜진, 딸 지온이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 ‘해방타운’(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자신의 삶에 충실한 해방 라이프로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이 집들이 손님 윤박, 지석진과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지냈다. 또 허재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중한 취미 활동을 마음껏 즐겼으며, 윤혜진은 귀한 해방 라이프가 아닌 딸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이종혁은 집들이 손님 윤박과 또 다른 초대 손님 지석진을 위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윤박과 만든 감자탕을 배달 음식처럼 꾸민 것. 이어 지석진이 도착했고, 세 사람은 이종혁이 기획한 밴드 ‘혼’ 결성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윤박은 이종혁과 지석진이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음식을 하고 상차림까지 준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종혁은 “밥물은 제가 앉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지석진은 직접 만들었지만 배달했다고 밝힌 감자탕을 맛본 후 “딱 시킨 거네. 만들 수가 없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지석진은 “오늘까지 안 믿고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게임을 통해 구역을 나눠 설거지와 뒷정리 당번 정하기 승부를 겨뤘다.세 사람은 처음 태도와 다르게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몰아주기 한판에서 이종혁이 당첨되는 굴욕을 맛봤다. 집들이 초반만 해도 윤박에게 모든 일을 맡겨놓고 편안하게 있었던 ‘이 첨지’ 이종혁의 비참한 결말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다.허재는 이른 아침부터 빠르게 외출 준비를 하고 지난번 윤혜진이 했던 번지 피지오에 도전했다. 당시 번지 피지오를 보고 부러움과 감탄을 연발했던 허재는 의욕 넘치게 시도 했지만 봉 스트레칭부터 비명과 고성이 난무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이라도 그는 잠깐이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이처럼 마음껏 뛰어놀았다. 허재는 소감을 묻는 제작진에게 “섣불리 까부는 게 아니었다. 온몸이 저린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쉴 틈도 없이 허재는 피아노 학원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피아노를 배웠다. 50년 전 몇 개월의 기억을 더듬어 모르는 건 물어가며 서툴고 느리지만 정확하게 한 음, 한 음 건반을 눌렀다. ‘해방타운’의 피아노 신동 ‘허루마’에 등극한 허재는 아이들 앞에서 즉석 연주회를 펼쳐 10점 만점에 200점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그는 40년 농구 인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영광스러운 손으로 새로운 꿈을 연주하는 감동까지 전했다.집에 돌아와서도 허재는 배달 어플로 첫 끼를 시켜먹고 세 번째 취미인 서예에 도전했다. ‘허석봉’으로 빙의, 동영상을 검색해 붓글씨 쓰는 방법을 배운 뒤 무릎까지 꿇고 붓글씨에 몰입했다. 폼은 엉성하지만 붓글씨는 꽤 그럴싸하게 나왔고 기세를 몰아 족자에 ‘뜻이 있으면 길은 열린다’라는 가훈까지 적어 넣어 뿌듯함을 더했다. 그에게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취미 활동을 즐긴 소중한 하루로 남았다.그 누구보다 윤혜진의 하루는 평소와 달랐다. 딸 지온이가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기 때문. 결국 윤혜진이 지온이의 등굣길을 책임지게 됐고, 지온이는 학교에 가는 중 부상을 핑계로 엄마에게 디테일한 레시피가 있는 도시락을 요구했다. 친구 같은 두 모녀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했다.무사히 해방타운으로 돌아온 윤혜진은 결국 오늘 하루는 해방을 포기하고 엄마로 돌아갔다. 지온이의 하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서둘러 전통 시장을 방문했고, 윤혜진의 어머니와도 잘 알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훈훈한 인심 덕분에 양손 무겁게 장을 봐 해방타운으로 돌아왔다. 샌드위치, 핫도그, 김밥, 소고기뭇국까지 뚝딱 만든 윤혜진은 간신히 지온이의 하교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지온이는 급식을 먹고 온 상태였지만 엄마가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고 그 모습을 바라본 윤혜진은 뿌듯해 했다. 특히 지온이가 글쓰기 대회에서 받은 상장을 꺼내 들자 윤혜진은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감격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7.21 I 김가영 기자
오후 9시 현재 전국 확진자 1192명…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 오후 9시 현재 전국 확진자 1192명…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일요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기록이 또 다시 바뀌었다. 1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약 12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92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1378명)보다 다소 적은 숫자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기존 가장 많은 숫자였던 지난주(1100명)을 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19일 0시 기준 1200~13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820명(68.8%), 비수도권이 372명(31.2%)으로 확인됐다. 서울이 4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33명, 대전 83명, 인천·경남 각 67명, 부산 64명, 대구 33명, 강원 25명, 충남 24명, 경북 16명, 광주 14명, 울산·제주 각 11명, 전남·전북 각 10명, 충북 3명, 세종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1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454명이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는 주말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1일 132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주요 사례를 보면 사우나, 지인모임, 운동시설 등 일반적인 공간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노원구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 18명도 집단으로 확진됐다.또 경기 용인시 지인 및 운동시설과 관련해선 총 22명, 경기 성남시의 보드게임방에서는 총 1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학원에서 전날 원장이 확진된 뒤 원생과 이들의 부모, 직원 등 총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1.07.18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마구잡이 CB 발행 제동 눈앞…‘막차 물량’ 주의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마구잡이 CB 발행 제동 눈앞…‘막차 물량’ 주의보-“美 새벽배송 잘 몰라 가치 잘 아는 곳 택해”-휴가철 방역 비상…비수도권 5인모임 금지-“소주성은 비현실적, 규제 철폐로 혁신자본가 뛰게 해야”-[사설]2차 추경 틈탄 국회의 퍼주기 선심, 뒷감당 누가 하나-[사설]코로나에 무너진 청애후대, 해군 지휘부 책임 물어야△줌인&-겔싱어, 취임 6개월새 60兆 투자 결정…JY 없는 삼성, 입지 줄어들 판-오늘부터 ‘열돔’ 덮친다…낮 최고 36도 폭혐, 전력수급 비상단계 오나△CB 발행 ‘막차 물량’ 주의보-똘똘한 우량회사로 돈 몰릴 것…한계기업 솎아내는 ‘구조조정 효과’도-CB 배정 대상자 중 ‘기관투자가 참여’ 여부 살펴야-CB 발행 통계도 없이 규제 나선 당국…무딘 칼 될라△코로나 4차 대유행 중대기로-확진 나온 민주노총 집회, 긴장 풀린 휴가철…비수도권 방역망 뚫리나-증상 없지만 찝찝해서…자발적검사 한달 만에 3배 늘어-선수촌도 뚫렸다…도쿄올림픽 대혼란-제주 3단계, 강릉 4단계 격상…전국 감염 확산 차단 총력전△언론관계법 강행 논란-‘징벌적 손배’ 무리수 둔 巨與…“뭐가 무서워 언론에 재갈 물리나”-신문법 개정안 잇단 발의…‘언론통제’ 역주행-“ABC부수 폐지 앞서, 제도 개선·독립기구 설치가 먼저다”△정치-“박정희 찬양” “작전방 운영”…與 지지율 투톱, 제 살 깎아먹는 난타전-독자 후원회 꾸린 윤석열…국힘서 대선캠프 차린 최재형-올림픽 코앞서 터진 日공사 망언…文대통령 방일 물건너가나-식사정치의 계절…‘달개비’서 만나요-청해부대 집단감염 현실로…軍, 귀환 수송기 급파△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는다-‘고용없는 성장’ 시대 현실로, 25조+α ‘기본소득’ 꼭 추진-애 늘어 넓은 집 이사가는데 양도세 완화해주는 게 맞죠-“블록체인-코인 구분 필요…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바람직”△경제-국민 80%냐, 모두냐…‘33조+α’ 슈퍼추경 이번주 국회문턱 넘을 듯-거리두기 4단계로 숙박취소 땐 위약금 안 내도 된다-日 수입 의존하던 ‘전동휠체어 감속기’ 국산화 성공△글로벌경제-說說 끓는 美 증시 ‘피크論’…세계 금융시장 긴장-바이든, 中 ‘반도체 굴기’ 정조준…네덜란드에 “EUV 장비 팔지마”-유럽은 폭우, 북미는 폭염…지구촌 이상기후 ‘몸살’△금융-2금융권 대출 규제 주목…은행처럼 DSR 한도 40%로 축소하나-“기준금리 선반영”…대출금리 상승세 가팔라-백내장수술 보험금 청구 급증…올해 1조 넘을 듯△산업&기업-“내년에도 8인치 파운드리 부족”…SK하이닉스·DB하이텍 움직임 주목-전기차 배터리 사업 본궤도, 삼성SDI 첫 흑자 달성 기대-준중형 SUV의 힘…쏘렌토 하이브리드 ‘최다판매新’-현대모비스 작년 글로벌 특허 2100건…절반이 ‘친환경’△IT·과학-위믹스, 퇴출 대상 ‘셀프 발행 코인’ 해당되나…혼란 가중-日국회도서관 디지털화에 네이버 AI ‘클로바’ 쓴다-페이스북 게임시장은 블루오션…여기만 보고 갈 것-콘텐츠 동등접근권 막판 논란…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추가 논의키로△중기·소비자생활-최저임금, 업종·규무별 차등 적용 논의할 때다-소상공인 10곳 중 6곳 “휴·폐업 고민”-7월 무더위 극성…냉방가전 없어 못 판다-거리두기 4단계 첫주…마트·온라인몰 식료품 매출 늘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리 제품 쓰는 고객이 최고의 주주…창업주 엑시트는 말도 안되는 얘기”-“온국민에 샛별배송…새벽배송, 연내 전국구 서비스 만들 것”△증권&마켓-美 빅테크株, 가치주로 인식 ‘쌩쌩’…장기집권은 어려울 듯-배터리株 펀드 ‘방긋’ 일주일 수익률 6.9%-델타 변이로 내수경기 회복 지연…수출株 주목할 때△증권-다시 날개 펼친 아시아나, 먹구름 뚫고 순항할까-中강봉리듐, 보름새 38%↑…“리듑다뎓 상승 여력 남아”-中 탄소배출권거래소 출범…재생에너지株 ‘솔깃’-공모주 대어 필수코스 된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부동산-공공재개발 ‘속도’…용두 1-6 시행자로 SH 지정 -언제 할지 모르는 재건축 “더 못 기다려”…서울 아파트들 리모델링 추진 잰걸음-중랑구 망우 1구역, 공공재건축 ‘1호’ 유력-‘서민 집’이 사라졌다…상계 주공아파트도 24평이 9억△스포츠-‘상금랭킹 79위’의 반란…전예성, 생애 첫 우승-태국 쭈타누깐 자매, 2인1조 LPGA 팀 대회 우승-박상현 “25승 채워 영구시드 받을래요”-‘5승’ 김광현 “첫 가족 ‘직관’ 부담 덜려고…상대 타자만 생각”-포르투갈 언론 “김민재, 포르투와 협상 재개”-“4단계시 실외 훈련서도 마스크 착용해야”△문화-오이팩 올린 얼굴들, 세상사 열기 좀 식히려나-韓공예 과거와 현재 한자리에…공예박물관, 첫날부터 ‘북적’△오피니언-[목멱칼럼]기본소득 도입, 탁상공론 안 되려면-[데스크의눈]준비하는 기업만이 ‘제2 모더나’ 된다-[기자수첩]‘이순신 현수막’ 막은 IOC의 이중잣대-[e갤러리]손수민 ‘위대한 유산’△피플-몸 힘들지만, 마음 편한 일…이보다 나은 일 있을까요-칸 황금종려상에 ‘티탄’…28년 만에 女감독 수상-넥슨, 디즈니 출신 IP 전문가 영입…“IP사업 속도”-산림과학원, 팜한농 출신 성순기 박사 영입△사회-채널A 사건 무죄에…‘검언유착’ 누가 기획했나-방역용품 늦고, 백신휴가 권고뿐…대면업무 필수노동자 안전 ‘뒷전’-교육부에 “우리 대학 감사해달라”…한신대에 무슨 일이-온열질환 119출동 ‘오후 3~6시’ 최다-강화된 직장내괴롭힘 금지법…사규에 담아야할 지침은
2021.07.18 I 박기주 기자
“영어학습에 게임 도움 되더라”…이준석, ‘셧다운제 폐지’ 힘 실어
  • “영어학습에 게임 도움 되더라”…이준석, ‘셧다운제 폐지’ 힘 실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허은아 의원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허은아 의원이 주최한 ‘셧다운제 폐지 및 부모 자율권 보장’ 온라인 정책 세미나에 원격 참여해 축사 발언했다.이날 이 대표는 심야시간(0~6시)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에 힘을 보태고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개인 경험도 꺼내놨다. 통제를 기반으로 한 정책보다는 개인 자율성을 우선시했다. 법 적용 시 국내외 서버 간 불합리한 차별도 짚었다.이 대표는 “셧다운제는 게임의 부정적 측면을 과대확대시켜 학부모 대상으로 입법 홍보했던 사안이라고 본다”고 시행 배경을 짚었다.이어서 “성장기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한다든지 이런 측면에서 학부모 어필한 것인데 저는 어차피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라는 것이 해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적용 대상이 아니라서 실효성 의문이 높았다”고 반대 입장을 취했다. 이 대표는 또 “젊은 세대 청소년의 경우 지금 학업 부담 속에 다른 형태의 여가 활동이 취약하다”며 “학원 다녀오고 학교에서 할 거 다 하고 12시 이후 게임 못한다고 제약하는 게 옳은 것인가”라고 셧다운제 폐지에 재차 힘을 보탰다.그는 영어학습에 게임 플레이가 도움이 됐던 소회도 풀었다. 이 대표는 “학창시절에 게임을 하면서 학습한 부분도 있다. 영어나 그런 거 학습할 때 도움이 됐다”며 “일률적인 잣대를 들어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 대표는 ‘통제에 기반을 둔 정책’보다는 ‘자율성’에 무게중심을 뒀다. 그는 “저만 해도 기숙사 학교를 다녔는데,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전부 취침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기 계발도 하고 영화를 보는 사람도 있었다. 통제를 기반으로 한 정책은 실효성이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게임을 너무 죄악시하는건 아닌가 한다”며 “다각도로 재검토해서 저희 당이 대선 앞두고 공약을 만드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7.13 I 이대호 기자
의정부시, 11일 긴급방역회의…안병용시장 "방역수칙 준수 당부"
  • 의정부시, 11일 긴급방역회의…안병용시장 "방역수칙 준수 당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1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부의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방침 따라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국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날 회의를 통해 시는 4단계 적용에 따른 주요시설에 대한 점검·홍보 계획과 예방접종 진행상황, 확진자 발생현황 등을 공유하고 방역대책 추진 시 미비점에 대한 대책방안을 마련했다.특히 최근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20~30대에 대한 진단검사, 고위험군 대상 선제검사, 방역수칙 및 이행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논의하고 12일부터 2주간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안병용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시장은 “이번 유행은 개인 간의 접촉으로 인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4단계 적용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다음은 수도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의 주요내용.△예방접종-접종자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방안(인센티브) 유보 * 직계가족 모임, 사적 모임, 다중이용시설, 종교활동 등 모임·이용 인원 산정 시 포함 △사적모임-18시 이전 4인까지, 18시 이후 2인까지 가능△행사·집회-행사 금지 및 1인 시위 외 집회 금지 *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49인까지 허용△스포츠 관람-무관중 경기△종교활동-비대면 종교활동만 가능, 모임/행사·식사·숙박 금지△직장근무-제조업 제외한 사업장에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 권고△다중이용시설-노래(코인)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pc방, 학원 등 22시 이후 운영 제한△집합금지-유흥시설 5종(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포함), 헌팅포차, 감성주점) 및 무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 공연장
2021.07.11 I 정재훈 기자
자사고 법원 판결, 진보교육감 10전 전패…교육부는 “폐지 강행”
  • 자사고 법원 판결, 진보교육감 10전 전패…교육부는 “폐지 강행”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8일 법원이 안산 동산고의 자사고 지위를 박탈한 처분이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2019년 지정 취소된 10개 학교가 자사고 지위를 모두 회복하게 됐다. 재지정 평가에 불만을 품은 자사고 10곳과의 소송 전에서 진보교육감들이 10전 전패를 한 셈이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2019년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동의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규탄하고 있다.(사진=뉴시스)◇안산동산고도 승소 1심 선고 일단락수원지법 행정4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학교법인 동산학원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 무효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동산고는 이번 판결로 2025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안산동산고의 승소로 2019년 지정 취소된 자사고 10곳 모두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1월 부산 해운대고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서울의 신일고·중앙고·경희고·배재고·이대부고·숭문고·세화고·한대부고 등 8개 학교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이 자사고 소송에서 잇따라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교육청들이 게임 중 룰을 바꾸고 학교 측에 이에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다. 학교 측에 불리한 평가지표의 비중은 높이고 재지정 커트라인을 60점에서 70점으로 높인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교육청 재량평가의 배점은 종전 10점에서 12점으로 상향하고,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을 평가하는 교육과정운영도 24점에서 30점으로 높인 점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서울교육청은 ‘감사 지적사례’ 지표를 만들어 최대 12점까지 감점이 가능하게 했다. 이날 재판부는 “2019년 자사고 지정·취소 심사 당시 심사기준에 많은 변경이 생겼다”며 “이를 이용해 심사한 것은 절차적 면에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숭문·신일고 지정취소 판결에서도 법원은 “자사고 지정목적 달성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최대 12점(감사 지적사례)에 이르는 감점지표를 반영하는 것은 예측하지 못할 불이익”이라며 “두 학교는 감사 지적사례에서 10.5점을 감점 받아 불이익이 적다고 볼 수 없으며 다른 평가기준의 신설·변경 역시 심사기준의 예측 가능성을 벗어났다”고 판시했다. 종전(2014년)의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를 준비한 학교들에게 예측하지 못할 불이익을 줬다는 판결이다. ◇교육부, 자사고 폐지 강행…헌재 판단에 달렸다자사고 지위를 박탈당한 학교들이 모두 1심에서 승소했지만 교육부는 자사고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고교체계 개편 정책을 강행할 방침이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자사고를 2025년을 기점으로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는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10개 자사고에 대한 1심 선고는 평가절차에 대한 것일 뿐 고교체계 개편에 대한 판단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도 지난 2월 국회에 출석해 “법원이 고교체계 개편에 대한 위법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자사고 지정취소에서 패소한 서울·경기·부산교육청은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결국 자사고 운명은 내년에 내려질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앞서 전국 24개 자사고·국제고 학교법인은 지난해 5월 정부가 이들 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잇단 자사고 승소판결에 대해 “사필귀정의 판결”이라며 “교육당국은 자사고 폐지 시행령을 철회하고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항소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07.09 I 신하영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이달 14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
  • 은수미 성남시장 "이달 14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일 “오는 14일까지 2주간을 성남시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은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오는 14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해 최근 분당구 소재 어학원 등 집단감염과 일상생활 속 감염 등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성남시는 공직자 3000여명이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기로 했다.중대본 발표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전 시민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3000여명 성남시 공직자는 오는 14일까지 한 주간을 더 연장해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다고 전했다.오는 8일부터는 성남시 내 유흥·단란주점 484곳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14곳에 자가검사키트 2000명분을 지원한다. 이는 진단검사가 어려운 야간에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을 미리 대비해 선제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성남시 지역내 1961개 학원을 대상으로 강사, 직원, 차량 운전기사 등 학원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오는 12일까지 마무리 짓는다.이외에도 학원, 종교시설 등 감염위험이 다소 높은 다중이용시설 총 5030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특히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도 실시한다.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예방접종 진행상황, 방역역량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이후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지금까지 성남시민 28.6%인 26만6309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올 3분기엔 6월 접종대상 중 미접종자인 60~74세 노인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년 장년층, 40대 이하 순으로 접종을 이어나간다.은수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간 시민여러분의 자율적 방역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수많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산학연 교류 협력의 場,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
  • 산학연 교류 협력의 場,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총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총회’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양자 기술 도약위해 대학, LG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삼성종합기술원, KIST, ETRI, 표준연 등 산학연이 뭉쳤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30일 그동안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던 양자기술에 산업계의 참여를 이끌고 연구개발과 산업활성화의 주축이 될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양자 기술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서 양자통신·센서·컴퓨터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뒤집을 것으로(게임체인저) 기대되고 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미래 혁신을 이끌 양자 기술에 대하여 학계 및 연구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적 성과로 연계하고 대기업 등 산업계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산·학·연 협력의 場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최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양자 ICT산업의 시장 선점을 위하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미국은 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을 구성(‘20.6)하여 140여개의 기업이 양자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EU는 13개국 38개의 산·학·연 파트너들로 OPEN-QKD를 구성하여 양자 활용사례를 확보하고, 일본도 도쿄대, 도요타, NTT 도코모 등이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양자협의회‘를 발족했다. OPEN-QKD 는 EU 13개국 38개의 산·학·연 파트너로 구성된 오픈 양자키분배기 프로젝트다.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우리나라는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자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발표(4.29)하고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국제공동연구를 준비 중에 있다.『미래양자융합포럼』은 산·학·연 교류를 통한 양자기술과 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① 기술자문, ② 산업활용 모델 발굴, ③ 공동연구 등을 실시·지원하고자 2개 위원회, 8개 분과로 구성·운영된다.포럼에는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종합기술원, KT, SKT, SKB, LGU+, 순천향대병원, 보령제약, 포스코, 한국전력, LIG넥스원, 대유플러스, 안랩, netKTI, IDQ, 쏠리드 등 25개 대·중·소기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등 12개 연구기관, 고등과학원,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KAIST, 고려대, 서울대, 충남대 등 28개 대학을 포함하여 총 64개 기관, 162명의 전문가가 활동할 예정이다. 양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양자관련 제조·국방·의료·금융 대기업과 관련 수요기관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포럼을 통해 양자(量子)기술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계로 확산되고 또 산업적 수요가 연구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학계와 연구계는 산업화를 위한 조언과 혁신적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6.30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7월부터 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학원·마트 등 운영제한 풀려
  • 서울시 7월부터 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학원·마트 등 운영제한 풀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서울시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사적모임은 7월 14일가지 2주간 6인까지 허용한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 18일 오전 서울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28일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및 행사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되, 집회 참여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 개편안에 따르면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다만 식당·카페는 자정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자정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은 자정까지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100인 이상 모이는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며 단계적 실행 방안에 따라 7월 14일까지 50인 이상 집회를 개최할 수 없다.이달 하순 들어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 거리두기 방안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서울시는 별도의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 중이다. 송 방역관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방역당국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송 방역관은 “서울시가 별도로 요청해 2단계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차원에서 함께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수도권 확진자 발생 추이는 2단계에 해당하는 5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28 I 양지윤 기자
거리두기 개편…수도권 '6명 모임·밤 12시 영업' 허용(종합)
  • 거리두기 개편…수도권 '6명 모임·밤 12시 영업' 허용(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 달부터 수도권과 제주도에서는 6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이외 지역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이 해제된다.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등 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밤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자체별로 2주간 이행기간을 설정하고 방역 조치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추진한다.코로나19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은 2단계를 적용하고, ‘사적모임은 6인까지 허용’하는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전환한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사적모임은 6인까지 허용된다. 이행기간이 끝나면 8인까지 모일 수 있다.이행기간에도 영업제한은 추가로 강화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식당과 카페는 밤 12시까지 매장에서 취식을 할 수 있고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2단계 지역의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은 밤 12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가 금지되며 단계적 실행방안에 따라 수도권은 50인 이상 집회가 이행기간 2주간 금지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비수도권은 1단계를 적용하며 충청남도를 제외하고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대전·세종은 1단계 기준을 초과하나, 집단감염에 의한 일시적 증가와 의료여력 등을 고려해 1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시도별로는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울산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는 사적모임을 8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협의체를 통해 논의 후 6월 29일에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강원도·충청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는 사적모임을 8인까지 허용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6인까지 허용한다. 충청남도는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한다.현재 강원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중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온 지역은 사적모임의 제한이 없다.1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준하면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를 개최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자체적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관할 지자체에 신고·협의해야 한다.한편 당국은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이후 방역상황과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하여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했다.종교계에서 건의한 예방접종을 완료한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 예외 건의에 대해서는 우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방역상황과 예방접종률 등을 고려하여 7월 중순에 재논의하기로 했다.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및 행사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되, 집회의 특성을 고려해 집회 참여에 대해서는 예외를 미적용하기로 했다.또한 관계 부처, 관련 협회·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운영이 곤란한 수준의 파티룸, 체육도장 등 방역수칙은 현실에 맞게 정비했다.체육도장, GX류 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단계별 인원제한을 완화한다. 1단계에서는 6㎡당 1명을 4㎡당 1명으로, 2~4단계에서는 8㎡당 1명을 6㎡당 1명으로 조정한다.파티룸은 단계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준수하며 22시 이후 신규입실 제한을 전제로, 파티 목적의 운영·대여를 허용한다.
2021.06.27 I 함정선 기자
7월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밤 12시까지 영업 허용(종합)
  • 7월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밤 12시까지 영업 허용(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월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시간은 2단계에서는 밤 12시까지 허용되며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1단계인 지역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은 2단계를 적용하며 2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경우 24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24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2단계 지역의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은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가 금지되며 단계적 실행방안에 따라 수도권은 50인 이상 집회가 이행기간 2주간 금지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비수도권은 1단계 개편안을 적용하며 1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2인 이상의 이용자가 커피·음료류·간단한 디저트류만을 주문했을 경우에는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유흥주점,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하며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를 개최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자체적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관할 지자체에 신고·협의해야 한다. 한편 당국은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이후 방역상황과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하여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했다. 종교계에서 건의한 예방접종을 완료한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 예외 건의에 대해서는 우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방역상황과 예방접종률 등을 고려하여 7월 중순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및 행사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되, 집회의 특성을 고려해 집회 참여에 대해서는 예외를 미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관계 부처, 관련 협회·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운영이 곤란한 수준의 파티룸, 체육도장 등 방역수칙은 현실에 맞게 정비했다. 체육도장, GX류 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단계별 인원제한을 완화한다. 1단계에서는 6㎡당 1명을 4㎡당 1명으로, 2~4단계에서는 8㎡당 1명을 6㎡당 1명으로 조정한다.파티룸은 단계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준수하며 22시 이후 신규입실 제한을 전제로, 파티 목적의 운영·대여를 허용한다.
2021.06.27 I 함정선 기자
백신접종 속도내자 자신감 붙은 당국…모임·영업제한 빗장 풀었다
  • 백신접종 속도내자 자신감 붙은 당국…모임·영업제한 빗장 풀었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현재보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규제를 적용하는 배경에는 누적된 사회적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저에는 ‘백신 접종자 증가’와 ‘환자 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다. 다만 일각에선 변이바이러스의 창궐,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방역완화는 자칫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다.(그래픽=김정훈 기자)◇고령층 예방접종률 높아 ‘고무적’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예방접종자는 1500만명을 넘어선 1501만 2455명에 달한다. 국민 29.2%가 접종을 마친 셈이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자연스레 감염 위험 자체는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여기에 환자 관리 등 의료체계도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올해 초 1.8%에 육박했던 치명률은 이날 기준 1.32%(누적 사망자 2002명)까지 떨어졌다. 1일 사망자도 한 자리 수를 유지 중이다. 특히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고령층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이 60대 56.6%(이하 14일 기준), 70대 78.4%, 80대 이상 77.1% 등 상당 부분 진행된 점은 고무적이다. 여기에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했던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에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도 개편안 전면적용의 근거가 됐다. 실제 시범적용 도입 전·후의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경북은 0.15명에서 0.2명으로, 전남은 0.3명에서 0.34명 수준으로 소폭 늘었을 뿐이다.방역당국이 이날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단계별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로 △1단계 1명 미만 △2단계 1명 이상 △3단계 2명 이상 △4단계 4명 이상이다. 이를 전국으로 환산하면 △1단계 500명 미만 △2단계 500명 이상 △3단계 1000명 이상 △4단계 2000명 이상이다. 단계전환 기준을 수도권에 대입하면 △1단계 250명 미만 △2단계 250명 이상 △3단계 500명 이상 △4단계 1000명 이상이다. 20일 기준 국내 발생 전국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80명으로 1단계, 수도권은 328.4명으로 2단계 범위에 있다.이를 적용하면 식당·카페 등의 심야영업이나 대규모 모임을 제외하면서 이미 일상생활을 상당부분 회복하게 된다. 일단 △영화관·공연장, △학원 등 △결혼식장 △장례식장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상점·마트·백화점(300㎡이상) △카지노 △실내체육시설(고강도·유산소 외) 등에서는 영업제한이 사라진다. 현재 집합금지 상태인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은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상황이 악화돼 3단계로 올라가도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동거가족, 예방접종 완료자 ‘인원 제한 예외’현재 4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도 완화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사적모임은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다. 2단계에서는 8명, 3단계에서는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한다.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인원 제한 없이 예외를 적용, 돌잔치의 경우 최대 16인까지 예외 적용해 2단계에서의 모임을 허용한다.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는 단계와 상관없이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로 적용한다. 거리두기 개편안과 별개로 7월부터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1회 이상 백신접종자는 실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 할 경우 좌석 띄우기 또는 좌석 간 거리두기, 스탠딩 공연 금지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영화관, 스포츠 관람석, 공연장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별도 구역에서는 음식섭취, 응원·함성, 스탠딩 공연 등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차 접종자는 실외시설을 이용할 때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시설 이용시에도 인원 기준에서 빠진다. 특히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 모두 7월부터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수칙에 더해 시설 환경 및 활동 특성에 따라 감염 위험도가 높은 행동은 차단할 수 있도록 시설별 맞춤형 수칙도 마련, 유흥시설은 유흥종사자를 포함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 등이 의무화된다. 칸막이 내 노래 등 노래·춤 등도 일부 제한된다.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예방접종률이 30%를 넘은 만큼 전체인구 중 적어도 20%는 예방효과가 생겼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더 이상 감염이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일각에선 현재 예방접종이 고령층에 집중된 상태에서 조금 이르게 빗장을 푼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영업시간이 12시로 늘어나면 주로 젊은 층이 활동을 할 텐데, 이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다”며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
2021.06.20 I 박경훈 기자
장기 출장 기업인 백신 우선접종, 반도체 세제지원 강화
  • 장기 출장 기업인 백신 우선접종, 반도체 세제지원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 국외 장기 출장 기업인·가족을 백신 접종 우선순위로 적용하고 자가검사키트의 정식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등 지원을 늘린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핵심분야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광주 광산구 신가병원에 9일 오전 얀센 백신이 배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가검사키트 개발 지원,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 전환정부는 9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먼저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인 출국 애로와 외국인 인력 수급 해소 방안 등을 추진한다.현재 기업인은 국익과 관련한 단기(3개월 이내) 국외 방문 시에만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주고 있다. 앞으로는 주재관 등 12개월 이상 장기 파견자 및 동반가족에게도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접종백신 종류도 아스트라제네카(2회 접종)에서 얀센(1회 접종)으로 바꿔 소요 기간을 줄일 예정이다.자가검사키트의 경우 현재 2개 제품이 조건부 허가돼 시판 중인데 정식허가로 전환하기 위해 임상시험 등 개발 지원과 신속 허가를 추진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코로나19 등으로 외국인 인력난이 심화함에 따라 내국인 일자리 침해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는 업종은 동포 외국인력(H-2) 허용업종으로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허용업종은 네거티브 방식(포괄주의)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현행 호봉제 등 연공 중심의 임금체계는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기관 특성을 반영해 노사합의·자율로 단계적 도입한다는 3대 원칙에 따라 공공기관 직무중심 보수체계로 개편한다.민간에도 직무중심 인사관리 따라잡기 등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 전환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중소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명문장수기업 요건 중 업력을 45년 이상에서 30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부동산업을 포함하는 등 진입문턱을 낮춰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홍남기(맨 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탄소중립·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략 지원 강화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4분기 중 에너지·산업 등 핵심 분야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녹색금융 태스크포스(TF)에서 녹색분류체계 등을 포함한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대응기금 재원 등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사업, R&D 등 지원을 검토한다.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을 주도하도록 선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R&D·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 중 핵심전략기술의 세제 지원을 신설해 공제율 대폭 상향한다.R&D 비용의 공제율은 최대 50%(대기업 최대 40%)로 신성장·원천기술보다 공제율을 10%포인트 높이고 시설투자 공제율은 일반 시설투자 대비 5~6%포인트, 신성장·원천기술 시설투자 대비 3~4%포인트 상향한다.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는 드론·무인로봇·무인잠수정 등을 활용한 선박 검사와 전기차 전용 정비업체 검사장비·기구 등록기준 제외 등을 추진한다. 청소년에게 유해하지 않은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은 학원 등 건축물 내 입지를 허용한다.정부는 앞으로 업계와 소통을 지속해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최근 경제지표 흐름을 반영해 이달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현장밀착형 규제혁신TF에서는 신규 규제 혁신 과제 발굴과 기발표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규제혁신 방안을 순차 마련해 비경 중대본 등에서 확정·발표키로 했다.
2021.06.09 I 이명철 기자
전기차 정비업, 내연차 검사시설 없이도 등록 가능해진다
  • 전기차 정비업, 내연차 검사시설 없이도 등록 가능해진다
  •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B사. 사업을 위해서는 ‘자동차정비업’ 등록이 필요했지만, 등록기준에 따르면 내연기관차에 필요한 검사장비·기구를 불필요하게 갖춰야만 해 고민이었다. 이에 B사는 중소기업옴부즈만에 규제애로를 호소했다. 중소기업옴부즈만은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전기자동차 전용 정비업의 경우 내연기관차 정비 시설을 등록 기준에서 제외해 문제를 해결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이하 중기옴부즈만)은 9일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제8차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중기옴부즈만은 지난 2018년부터 기획재정부와 함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시리즈를 정기 추진(7회)해 총 241건의 기업현장 규제 애로를 해소했다. 특히 중기옴부즈만이 현장 발굴해 개선한 과제는 124건으로, 전체 5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제8차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기업부담 완화와 관련한 다양한 핵심규제 29건 개선을 추진했고, 그 중 중기옴부즈만이 발굴해 개선한 과제는 13건이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베트남 현지공장 캐시미어 니트 제조업체 A사는 ‘편성→절단→봉제’ 과정으로 의류를 생산했으나 베트남 원산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관세 20억원을 추징 통지를 받았다. 이에 중기옴부즈만은 현지 재단·봉제공정 없이 편성만 거친 편직제 의류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인정토록 규제를 개선해 관세 부담을 줄였다.또한 학원 건물 내 PC방(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나 휴게음식점은 허용됐지만, 이를 결합한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은 입주가 불가능했던 규제도 풀었다. 박주봉 중기옴부즈만은 “이번 8차 방안은 주요 업종별로 작지만 의미있는 기업 현안규제를 개선함으로써 산업과 기업현장의 규제개선 체감도를 제고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개선내용은 기업에게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도 현장밀착 규제혁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9 I 김호준 기자
도 넘은 디지털성범죄…가해 청소년 90% '범죄 인지 못해'
  • 도 넘은 디지털성범죄…가해 청소년 90% '범죄 인지 못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학교 1학년생인 김군(14)은 같은 반에서 좋아하는 여학생이 자신을 거부하자 여학생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해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다. 김군은 온라인에서는 ‘사진합성’이 흔한 일이라 장남삼아 한번 따라해 봤다가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가 됐다. 박군(15)은 초등학교 때 SNS에서 우연히 화장실 불법촬영물을 보게 됐다. 이후 그는 호기심에 영상을 계속 보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직접 불법촬영을 시도하게 됐다. 박군은 학원 화장실, 버스 등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을 지속하다 결국 적발돼 상담에 의뢰됐다. 이제 그는 스스로 불법촬영을 하는 것을 통제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해자 재발방지 상담 및 교육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진행한 디지털성범죄 상담 사례를 보면 가해 청소년 10명 중 9명은 본인의 행위에 대해 심각한 범죄로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거나’, ‘재미나 장난’, ‘호기심’, ‘남들도 하니까 따라해 보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담에 의뢰된 청소년들은 총 91명이다. 이 중 중학생(14~16세)이 63%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성범죄 가해 동기는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함(21%) △재미나 장난(19%) △호기심(19%) △충동적으로 (16%) △남들도 하니까 따라해 보고 싶어서(10%) △합의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 행위 유형별로는 불법촬영물 게시, 공유 등 ‘통신매체 이용’ 이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촬영 등 ‘카메라 등 이용촬영’(19%),‘불법촬영물 소지’(11%),‘허위 영상물 반포’(6%) 등의 순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기술을 가장 쉽게 접하고 다룰 수 있는 청소년들이 쉽게 범죄와 연결되고, 가해자가 피해자로 전환되는 현상도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 게임, 메신저 등을 통해서 일상적으로 범죄가 발생했다. 시는 아동, 청소년 특화 디지털 성폭력 통합지원정책을 전국 최초로 발표하고, ‘찾아가는 지지동반자’를 비롯해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단’ 1000명을 모집한다.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포털, SNS에서 불법촬영물이 발견되었을 때 이를 해당 기업에 신고하고, 삭제가 얼마 만에 이뤄지는 지, 신고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모집은 5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 감시단을 통해 집계된 기업별 신고시스템 현황, 신고방법 및 신고 결과 현황을 함께 공표해 향후 기업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인터넷 이용 시간이 늘어난 아동·청소년의 피해, 가해가 증가하는 만큼, 서울시는 예방에서부터 피해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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