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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애플, 200달러 너머엔
  • (영상)애플, 200달러 너머엔[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200달러를 넘으며 사상최고치를 달성했죠. 애플의 AI 참전으로 촉발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당장 위대한 내용은 아닐지라도 애플의 시도로 AI의 지평이 넓어질 가능성이 주목됐습니다.사실 공개 첫날엔 큰 혁신은 없을 것이란 전망에 오히려 주가를 내줬는데 이날은 다시 아이폰 판매가 가속할 것이라는 기대에 반응을 한 거죠.그런데 여러분, 애플 AI 공개하면 스마트폰 판매 늘어날 것 예상 못하신 분 없을 거잖아요. 요즘 들어 유독 시장이 확증편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석하고 싶은 방향대로 움직인다는 건데요. 이럴수록 시장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선을 잘 다듬으셔야 할 것 같고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는 AI 흐름 내에서도 “왜 이 기업을 골랐는지”를 명확히 설정하고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평일 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리더들과의 대담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12일 '마켓나우 2부' 방송. (사진=이데일리TV)
2024.06.12 I 이혜라 기자
5월 취업자 39개월만 최소폭 증가…정부 "휴일 등 일시적 영향'(종합)
  • 5월 취업자 39개월만 최소폭 증가…정부 "휴일 등 일시적 영향'(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권효중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오름 폭은 3년 3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5월 조사주간(12일~18일)에 포함된 휴일과 최근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17일 오후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는 시민.(사진=연합뉴스)◇증가폭 8만명 ‘뚝’…‘부처님오신날’에 근로일수 줄어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한 이래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였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2월 3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하다가 3월 17만 3000명으로 급감했고, 이듬달(4월)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만명대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가 무너지면서 울퉁불퉁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이 조사 주간에 끼어 있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휴일 영향으로 근로일수가 5일에서 4일로 감소한 상황에서 평균 취업 시간은 4.2시간 감소했고 취업시간이 줄어든 단시간 근로자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미취업자로 집계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호조세를 이어왔던 고용시장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강수량 등 날씨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13년 2~5월과 2016년 4월, 2020년 4월 등 과거에도 조사주간에 휴일이 포함돼 근로일수가 줄어들 때 취업자 증가 폭이 일시적으로 축소한 뒤 회복한 적이 있다”며 “포괄 범위가 유사하나 조사 주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은 4월(24만 4000명)과 5월(24만명)으로 유사한 수준이라 이걸 봐도 일시적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도소매업·건설업 하락세…15~64세 고용률 ‘첫 70%’산업별로는 수출 개선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3만 8000명 늘어나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6개월째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11만 6000명 늘어 3년 3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입국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8만명까지 오름 폭이 커졌다. 돌봄 수요가 지속되며 보건복지도 9만 4000명 늘었다.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소매업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돼 7만3000명 줄었다. 무인화와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는 등으로 나타나온 구조적 감소세와 연결돼 있다는 게 정부의 해석이다. 건설업도 4만 7000명 줄어 지난해 8월(-1000명) 이후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 수주가 둔화한 것이 시차를 두고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 나온다.연령별 지표를 보면 인구구조 변화가 감지된다. 60대 이상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6만 6000만명 늘어나 증가세를 견인했고, 15~29세 취업자는 17만 3000명 줄면서 2021년 1월(31만 4000명) 줄어든 뒤 최대 폭 감소했다. 청년층의 취업은 감소하고, 고령층이 고용 시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 고용시장에는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진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1%포인트 상승한 70%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9%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 낮아졌으나, 같은 달 기준 역대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9만 7000명 늘어난 88만 4000명으로 2021년 2월(20만 1000명) 이후 최대 폭 증가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높아진 3.0%을 기록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엔데믹 이후 취업자가 증가하며 실업자는 감소하는 상황이 누적돼 기저효과와 함께 평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실업은 구직활동을 해야 잡히는데, 노인일자리 사업·청년인턴 등으로 인해 전 연령대로 실업자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 “6월 내수 지표 개선세…업종·계층별 모니터링”정부는 지난달 고용시장 상황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달 내수 속보 지표를 토대로 향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도소매업, 건설업 등 구조적 변화가 감지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일자리 지원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는 12일 제17차 일자리 전담반(TF)을 개최해 5월 고용동향을 토대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6월 일평균 수출액과 카드승인액, 해외여행객 입국자수 등 내수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종·계층별 고용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2 I 이지은 기자
서초동 돌아온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변호사로 새 출발
  • 서초동 돌아온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변호사로 새 출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웅(54·사법연수원 29기) 국민의힘 전 의원이 변호사로 새 출발을 알렸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남당 대표변호사로 노동·환경 분야를 맡아 전문성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김웅 법무법인 남당 대표변호사. (사진=김웅 변호사 페이스북)김 변호사는 1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법무법인 남당 합류 소감에 대해 “법률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살리는 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 변호사는 순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후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000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공안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지냈다.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된 후 국회에 입성, 지난 4년간 환경노동위원회에 몸 담았다. 김 변호사는 “검사 시절을 회상해 보면 변호사들이 찾아와 종종 ‘검사님이 보는 세상과 사안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검사가 아는 진실은 10%, 경찰은 20%, 변호사는 30%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 그 말이 맞는지 변호사의 일이 궁금했고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가 합류한 법무법인 남당은 금융, 환경, 경제 분야에 특화된 로펌으로 문찬석(62·24기) 변호사, 김태운(51·32기) 변호사, 김종오(54·30기) 변호사가 지난해 8월 설립했다. 네 명 모두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검사 출신이다. 이중 문찬석 변호사, 김종오 변호사는 김 변호사와 함께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의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좌천 인사 후 이듬해 동시에 사표를 낸 후 남당의 출발점인 법무법인 선능을 설립해 호흡을 맞춰왔다.김 변호사는 “김종우 변호사와 같은 날 사표를 쓰고 선능 간판까지 올렸는데 유승민 대표를 만나 정치판에 들어가게 됐다”며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작한 정치였지만 우리나라 정치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정당으로서 민주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사진= 김웅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이어 “22대 국회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누구는 (국회의원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같은 성격에 도저히 우리 당과 대통령에 힘을 실어달라는 소리를 못하겠더라”며 “고개 숙이면서 국회의원 더 하고 싶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변호사의 길로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한 ‘부결 당론’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비주류의 길을 걷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남당에서 노동·환경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김 변호사는 “환노위원으로서 당시 중대재해법을 통과시키기도 했지만, 법조인으로서 지난 4년간 국회에서 형사·사법적인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며 “공안 부장일 때 선거나 노동 분야 사건을 많이 맡으면서 사건을 통해 배우는 게 정말 많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해 두루두루 사건을 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I 백주아 기자
美‘빅 이벤트’ 관망세…환율, 장중 1370원 중반대로 소폭 하락
  • 美‘빅 이벤트’ 관망세…환율, 장중 1370원 중반대로 소폭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중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큰 가운데 위안화 강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위안화 강세·외국인 증시 유입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보다 1.8원 내린 1376.6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79.2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38분께 1380.6원을 터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53분쯤에는 1375.3원까지 내려오며 하락 전환됐다. 이후에도 환율은 1370원 중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장 마감 이후부터 굵직한 경제 지표와 이벤트가 있는 만큼 환율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약간 완화되거나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치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4% 올라 직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은 0.1%로 직전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5월 근원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의 전년대비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온 만큼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라도 둔화된 수치를 보이면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될 수 있다.다음날 새벽 3시께 발표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되면서 점도표가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점도표가 올해 2회 이하의 인하 횟수를 예측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힘을 받기 어려워진다. 현재 9월 인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1분 기준 105.2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전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가 대폭 절하된 것에서 이날은 절상되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하고 생산자물가는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위안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위안화가 강세로 가면서 원화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물가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위안화가 안정적”이라며 “국내 증시가 나쁘지 않은 것도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말했다.◇오후 짙은 경계감에 ‘박스권’오후에는 미국 물가와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환율은 1370원 중반대 중심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까지 경계감으로 거래가 제한될 것 같다. 시장에 크게 트리거가 될 만한 것들이 없다”며 “시장에선 FOMC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소비자물가도 크게 둔화될 것 같지 않아서 환율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그는 “이미 금리인하를 한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주요국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준이 연내 두 번까지는 인하할 것이라고 본다”며 “9월에 첫 인하를 할 것 같다”고 했다.
2024.06.12 I 이정윤 기자
작년 이자 못내는 '한계기업' 10곳 중 4곳…성장성도 '뚝'
  • 작년 이자 못내는 '한계기업' 10곳 중 4곳…성장성도 '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10곳 중 4곳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 성장성도 후퇴해 매출액증가율이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사진=연합뉴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국내 기업 3만2032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 부담을 나타낸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이 40.1%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34.6%) 대비 5.5%포인트 늘어난 수준이자, 2013~2023년 평균(34.0%)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27.8%의 기업들은 영업 적자로 이자보상 비율이 0% 미만인 기업이었다.강영관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차입금 이자율이 상승하고 금융비용 부담도 상승했다”며 “지난해 업황이 좋지 않아 매출액영업이익이 줄면서 이자보상비율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한계기업 비중이 늘어난 것은 고금리 여파다. 이자율 인상으로 전체 기업 이자보상비율은 219.5%로 2022년(443.7%) 대비 두 배 하락했다. 이는 2013년 통계 편제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자보상비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300% 미만(18.4%→20.7%) 기업 수 비중은 확대된 반면, 300~500% 미만(8.1%→7.5%), 500% 이상(38.9%→31.7%) 기업 수 비중은 축소됐다.이자보상비율이 하락한 것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줄어든 영향도 있다. 매출액증가율은 -2.0%를 기록, 전년(16.9%)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2020년(-3.2%), 2015년(-2.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2.7%, -1.2%로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제조업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정제·코크스 등이 큰 폭 하락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는 IT기기 및 서버 수요 둔화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면서 15.9% 줄었다. 석유정제·코크스는 국제원유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14.1% 감소했다.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운수·창고업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12.9% 줄었고, 도·소매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른 원자재 트레이딩 매출 감소로 4.4% 감소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총자산증가율은 5.4%를 기록했다. 2022년(7.8%) 대비 하락했다. 제조업이 6.8% 늘어 전년(7.2%)보다 부진했고, 비제조업도 4.0% 늘어 전년(8.4%)보다 성적이 악화됐다.매출영업이익률은 3.8%로 2022년(5.3%)보다 축소됐다. 2013년 통계 집계이래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3.2%, 4.4%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전자·영상·통신장비(10.4%→-3.8%), 석유정제·코크스(7.0%→3.6%), 화학물질·제품(5.5%→3.1%)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14.7%→7.3%) 등이 하락했지만, 전기가스업(-15.3%→-0.2%) 적자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상승했다. 세전순이익률도 4.4%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전년(5.1%) 대비 하락했다.반면 안정성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102.6%를 기록해 2022년(105.0%) 대비 하락했다. 제조업(69.9%→69.3%)과 비제조업(160.8%→156.1%), 대기업(93.9%→91.5%)과 중소기업(160.1%→156.0%) 부채비율이 모두 하락했다. 부채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밑돈 영향이다. 차입금 의존도(차입금과 회사채를 총자산으로 나눈 값)는 28.8%로 2022년(28.8%)과 같았다.
2024.06.12 I 하상렬 기자
총사업자 1000만 육박했지만…경기악화에 부가세매출 35.6조↓
  • 총사업자 1000만 육박했지만…경기악화에 부가세매출 35.6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부가가치세 납부 대상 사업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매출금액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에 머무는 경기침체 상황이 사업자 부가세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음식점과 주점 등이 밀집된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사진 = 뉴시스)12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가동사업자는 995만개로 전년 대비 2.8%(27만3000개) 증가, 1000만개에 육박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804만6000개) 대비 23.7%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 전체 995만개 사업자 중 개인사업자는 864만8000개로 86.9%를, 법인사업자가 130만2000개로 13.1%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사업자의 부가세 매출금액은 7441조8000억원으로 오히려 전년(7477조4000억원) 대비 35조6000억원(0.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일반·간이)의 매출금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법인사업자 매출금액이 6436조1000억원으로 전년(6484조1000억원) 대비 48조원(0.7%) 줄면서 전체 부가세 매출금액이 감소했다. 이는 작년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치는 등 경기침체 상황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납부된 3월 법인세수(12월말 결산법인)는 1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5조6000억원) 감소했고, 4월 역시 4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7조2000억원) 줄었다. 작년 기준 신규사업자는 127만6000개로 역시 전년(135만2000개) 대비 5.6% 감소했다. 특히 법인 신규사업자는 12만8000개로 전년(14만4000개) 대비 11.0%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개인 신규사업자 감소폭(5.0%) 대비 2배 이상 감소폭이 컸다. 전체 가동사업자 중에서는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개(전체의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204만9000개·20.6%) △소매업(146만3000개·14.7%) 등 순이었다. (자료 = 국세청)업태별 신규사업자는 개인은 소매업(35만9000개·31.3%, 서비스업(27만4000개·23.9%), 음식점(15만9000개·13.4%) 순으로 많았다. 법인 신규사업자는 서비스업(4만6000개·35.6%)가 가장 많았다. 신규사업자 연령대는 40대(33만4000개)가 가장 많았다. 아울러 작년말 기준 여성사업자수는 401만8000개로 최초 400만개를 넘었다. 업태별 여성사업자는 부동산 임대업(116만4000개)의 비중이 2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비스업(83만8000개·20.9%), 소매업(77만6000개·19.3%)이 차지했다.부가세란 상품(재화)의 거래나 서비스(용역)의 제공과정에서 얻어지는 부가가치(이윤)에 대하여 과세하는 세금이다. 영리목적의 상관없이 사업상 상품 판매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업자는 신고·납부할 의무가 있다.
2024.06.12 I 조용석 기자
지방공사 타법인 출자 자본금 50%까지 확대…투자 활성 기대
  • 지방공사 타법인 출자 자본금 50%까지 확대…투자 활성 기대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지방공사가 다른 법인에 출자할 수 있는 한도가 자본금의 최대 50%까지 늘어난다.(사진=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 투자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지방공사가 적극적으로 출자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공사 부채비율에 따라 출자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부채비율이 0%이상~100%미만, 100%이상~200%미만인 공사는 각각 자본금의 50%, 25%까지 출자금 한도가 확대된다. 부채비율이 200%이상인 곳은 현행과 같이 자본금의 10%까지만 출자가 가능하다. 공사 부채비율과 자본금은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으로 산정된다.기존에는 지방공사의 출자한도가 일률적으로 공사 자본금의 10%로 제한돼 있었다.이에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지방공사조차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출자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특별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인천도시공사, 경북개발공사 지방공사 등이 지속적으로 한도 증액을 건의한 바 있다. 개정안 시행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022년 결산 기준으로 출자 한도가 각각 408억원, 1134억원이 증가해 공공주도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전남개발공사는 2022년 결산 기준으로 출자한도가 기존 390억 원에서 1953억 원으로 크게 확대돼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인천도시공사는 출자 규모 증대로 송도친환경클러스터 조성사업에 303억 원 규모의 출자를 계획하고 있다.행안부는 시행령 시행에 따라 출자사업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방공사가 출자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하며 13일부터는 전문기관의 요건이 강화된다. 출자 규모 5억원 이상은 행안부가 지정한 기관에 출자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또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출자금 회수 등 경영 개선 명령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사의 타법인 출자한도 확대로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공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2 I 최오현 기자
이재명 "남은 상임위 신속 구성…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
  • 이재명 "남은 상임위 신속 구성…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즉각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은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둔 여야의 신속한 협상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을 향해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귓속말로 대화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군(軍)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관례와 합의 다 좋지만, 안 되면 법대로 해야 한다. 빨리 국회를 열어서 일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고 국회법 취지”라며 “국방위원회를 포함해서 미구성된 상임위를 훨씬 신속하게 구성하고, 최대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뭔가 잘못된 국정 현안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일들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남은) 7개 상임위는 야당이 구성을 하라고 약속을 하고 있는데 (여당의) 반응이 없다. 거부하겠다는 태도인데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은 국회법 준수를 내세우며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오는 13일 제22대 국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추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남은 7개 상임위도 가져오며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생활고와 안보 위기는 집권당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여전히 우리가 여당 같고 국민의힘이 야당 같다”면서 “국민의힘도 지금 무슨 특위를 가동한다고 하는데, 특위에서 입법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전향적인 자세로 본인들이 여당이라는 생각을 하고, 빨리 국회에 들어와서 원 구성을 하고 국방위도 신속히 소집해 여러 가지 문제를 짚어 나가고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적극적 재정정책을 쓰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자영업 폐업자 수가 작년 대비 벌써 11만명이 늘어나서 곧 100만명이 된다고 하고, 특히 외식업 폐업률 22%는 코로나19 시기 때보다 6%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이어 “정부가 아프리카 이런 데에 100억달러를 (공적개발원조(ODA)로) 지원한다고 하던데 그러면 한 14조원쯤이 없어지는 돈”이라며 “대한민국 골목상권에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쿠폰으로 지급하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세금으로 되돌아가고, 경제적 규모가 커지고, 국민 소득 늘어나고, 동네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영세 자영업자들 매출 늘어나고, 밀린 이자도 좀 갚고, 폐업도 좀 미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부자들 세금은 왜 깎아주나. 수천억 원씩 영업이익이 생기는데 법인세도 깎아주면 나라 경제가 살아나나”라며 “요 며칠 사이 정부나 여당이 하는 행태들을 보면 국민은 죽든지 말든지, 나라 경제를 망치든지 말든지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코로나 대출금을 10년 장기 분할로 상환하게 하는 법안을 처리하고,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며 “정치가 왜 필요한지,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고 살라”고 당부했다.
2024.06.12 I 김범준 기자
'케이팜' 박람회 13일 킨텍스서 개막…'마이스 복지몰' 오픈 등
  • '케이팜' 박람회 13일 킨텍스서 개막…'마이스 복지몰' 오픈 등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메쎄이상)◇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제10회 케이팜(K-Farm) 박람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미래 농업과 농기계·자재, 스마트 축산, 6차 산업, 귀농·귀촌 등 농산업 관련 5개 테마 전시, AI(인공지능) 자동 수확 로봇, 예초 로봇 등 애그 테크 기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13일과 14일엔 팜테크 포럼도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12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 무료, 현장 등록은 5000원이다.(사진=한국마이스협회)◇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오픈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복지플랫폼 전문회사 현대이지웰과 회원사 전용 ‘마이스 복지몰’을 개설했다. 협회 회원사 소속 임직원은 누구나 6개 카테고리(건강관리·자기계발·가족친화·문화여가·여가레저·생활편의)의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복지몰을 이용하려면 협회 홈페이지 지정 매뉴(마이스 복지몰)에서 회원사 인증 및 개인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한국마이스협회와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 마이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거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30명을 선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서울 서대문구 코지모임공간 신촌점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1인당 교통비와 실습비 70만원을 지원한다. 6주간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우수 수료생(4명)에게는 10월 싱가포르 현장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참조.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과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 (사진=코엑스)◇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와 탄소중립 이행 관련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진흥회가 사업화 지원을 통해 육성 중인 친환경 중소벤처기업과 연간 3000여 건에 달하는 행사에서 배출되는 폐현수막, 폐목재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진흥회는 해당 기업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외에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6.12 I 이선우 기자
'응원단이 간다!' KT위즈, 길거리 응원 진행...지역 활성화 지원
  • '응원단이 간다!' KT위즈, 길거리 응원 진행...지역 활성화 지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프로야구단이 13일 창원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2024 kt wiz 응원단이 간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KT 구단 측은 “2023 시즌부터 진행해 온 이번 행사는 수원ㆍ경기 지역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응원 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먼저, 경기 당일 수원 최대 번화가인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김주일 응원단장을 비롯한 레이디위즈, 마스코트 빅과 또리가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방문한다. 홈 경기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오후 6시부터는 수원역 맛집 거리에 위치한 하루비어 수원역점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응원단의 특별 공연과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로 응원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한편, KT는 2021년부터 연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인 ‘위즈패밀리’를 운영하고 있다. 야구를 활용한 홍보 및 판촉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중기부, 하반기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 전략 발표
  • 중기부, 하반기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 전략 발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에 지역창업 생태계 발전 전략을 내놓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경기도 성남 판교 창업존에서 지역창업전담기관인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진흥원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창업 활성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오 장관은 “지역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지역 창업의 확대는 핵심 정책 아젠다”라며 “지역 스타트업과 지역에서 뛰고 있는 창업지원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하반기 중 지역창업 생태계 발전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창업 전담기관인 창경센터의 지역 창업 활성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창업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공유했다. 이중 5개 센터는 글로벌 진출, 개방형 혁신, 지역 특화 등 분야별로 지역 창업의 현장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청년 스타트업 육성, 지역 거점 대학별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와 해외 역진출 방안, 지역 투자 확대관련 정책 이슈 등이 논의됐다.
2024.06.12 I 노희준 기자
이창용 "섣부른 완화기조 선회, 정책비용 훨씬 더 클 것"
  • 이창용 "섣부른 완화기조 선회, 정책비용 훨씬 더 클 것"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섣부른 완화기조로의 선회 이후 인플레이션이 재차 불안해져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 감수해야 할 정책비용은 훨씬 더 클 것입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한국은행 창립 제74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창립 제74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물가가 목표(2%)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진 인내심을 갖고 현재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물가·고금리로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물가 안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이 총재 주장이다. 그는 “여러 경제주체가 겪고 있는 고통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물가가 제대로 안정되지 않으면 실질소득의 감소, 높은 생활물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적절한 시기에 정책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정책국이 지난달 29일 한은 블로그에서 비유로 들었던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천천히 서두름(Festina Lente)’의 원칙 재차 언급하면서다. 그는 “너무 늦게 정책기조를 전환할 경우 내수 회복세 약화와 더불어 연체율 상승세 지속 등으로 시장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반면, 너무 일찍 정책기조를 전환하면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늦어지고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구간에 접어든 지금 이러한 상충관계를 고려한 섬세하고 균형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며 “국가별 정책운영 성과가 차별화돼 나타나면서 각국 중앙은행 실력이 더욱 뚜렷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겸손한 자세로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정책을 운용해 나가야 겠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통화정책 외에도 마무리해야 할 한은 내 사업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8월부터 분기 단위로 세분화된 경제전망을 발표해 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현재 금융통화위원의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견해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의 효과와 장단점 등에 대해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또한 그는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준거로 하는 금융상품 거래를 장려해 통화정책 파급경로의 유효성 제고 △은행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대한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유동성 지원 시스템 구축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중앙은행 디지털회폐(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IT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 향상 인식 제고 등을 언급했다.이 총재는 구조개혁에 대해 한은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고착화된 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집단별 이해관계가 첨예해 서로 대립하기 마련”이라며 “그렇기에 법적 권한이 없는 한은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것에 회의적이거나 비판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권한이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한은이 더 중립적으로 분석해 장기적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짚었다.그는 △저출생·고령화 △지역 불균형과 수도권 집중 △연금고갈과 노인빈곤 △교육문제 △소득·자산불평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을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로 들었다.
2024.06.12 I 하상렬 기자
정부 "5월 취업자 증가폭↓, 일시적 요인 영향…맞춤형 지원 강구"
  • 정부 "5월 취업자 증가폭↓, 일시적 요인 영향…맞춤형 지원 강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지난달 8만명까지 쪼그라든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관측했다. 이달의 내수 지표를 향후 낙관적 요소로 꼽으면서도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정부는 12일 제17차 일자리 전담반(TF)를 개최해 최근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앞서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 늘었다. 증가 폭은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소였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1%포인트 상승한 70%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만8000명)과 숙박음식점업(8만명)에서는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도소매업(-7만3000명), 건설업(-4만7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5월 취업자 증가 폭 축소는 고용동향 조사기간에 휴일이 포함되고 강수일수 증가 등 기상여건이 악화한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며 “15~64세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기록했으나 도소매업·건설업 고용이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되고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6월 일평균 수출액과 카드승인액, 해외여행객 입국자수 등 내수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종·계층별 고용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도소매업,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 취업자수 증가폭이 감소하고 20대 후반, 50대 고용률 감소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용보험DB, 사업체노동력조사 등 다양한 통계의 종합적인 분석, 현장점검을 통한 실증원인 파악 등에 기반해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지은 기자
SC제일은행,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 2024’ 개최
  • SC제일은행,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 2024’ 개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거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 2024’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기업자금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고객과 공유하고 SC그룹의 선도적인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SC그룹이 진출한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9월과 지난달 28일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SC제일은행은 거래하고 있는 국내 기업 40여 곳의 업무 담당자 60여명을 초청해 ‘새로운 시대, 성장을 위한 기업의 자금관리 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AI,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자금관리와 무역금융의 혁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자금관리 시장과 무역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모색했다.한편 SC제일은행은 기업자금관리에 대한 SC그룹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금융기관고객 70여 명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기업자금관리 방향’을 주제로 세계경제 전망, 러시아 무역제재, 수출 통제 등 해당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업자금관리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카이 페어(Kai Fehr) SC그룹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총괄 글로벌 헤드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 2024’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2 I 정병묵 기자
LS에코에너지, 英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협상 돌입
  • LS에코에너지, 英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협상 돌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에코에너지(229640)는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LS에코에너지는 북동부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을 포함해 약 15만4711㎡(4만6,800평) 규모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협상은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조원 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간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을 지난해 30GW(기가와트)에서 2050년 300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발전 계획에 비해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 측은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저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시 GIG 본사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앞줄 오른쪽부터)와 아멜리아 헤닝 GIG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
2024.06.12 I 김은경 기자
"韓, 美대선 결과 대비…반도체·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해야"
  • "韓, 美대선 결과 대비…반도체·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우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첨예화하는 상황 속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는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상황에 대비해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자료=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와 12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테크앤트레이드연구원과 ‘글로벌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한미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AI·바이오 분야에서의 한국·미국 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세계는 첨단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가 단순한 안보동맹을 넘어 전략적인 경제·기술 파트너십으로 확대된 상황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미국 대선 이후 산업·기술 정책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혁신재단(ITIF) 회장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시너지효과가 큰 한미협력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국 간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을 꼽았으며, 이외에도 양국 간 기술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스마트시티, 로봇, 원자력, 조선, 스마트 제조 분야를 제시했다.앳킨슨 회장은 바이든 집권 시 제2기 핵심 정책기조를 청정에너지 확대 등 녹색의제에 박차를 가하는 ‘녹색 재분배’로 정의하면서 녹색투자의 확대를 예상했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현행 관세 수준을 유지 △수출통제대상 단계적 추가 △수출통제조치 확대 △무역 확대를 위한 별도의 조치는 없음 등으로 전망했다.한편 트럼프 집권시 제2기 핵심 정책기조는 국익 수호 중심의 ‘작은정부 보호주의’로 정의했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동맹국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관세 상향 조정 △약달러 정책 △외국기업의 미국 내 M&A 등 대미투자 감시 강화(기술유출 방지 목적) △수출 통제 및 대중 FDI 통제 △반도체 추가지원 부재 △IRA 보조금 제한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앳킨슨 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비해 한국은 △미국 투자성과(미국 내 공장 설립, 블루칼라 일자리 창출 성과) 적극적 홍보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정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바이오 사이언스 협력’ 세션의 주제발표를 진행한 스티븐 엣젤 ITIF 부대표는 한국이 높은 바이오산업 잠재력을 보유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미 간 협력해 중국 원료의약품 의존 해소 등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한국은 2022년 기준 개발 단계에 있는 임상 전 의약품이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고, 과거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바이오 기술 논문 순위에서도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보혁신재단(ITIF)이 개발한 해밀턴 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10개 선진산업 중 제약 분야의 성과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6.12 I 최영지 기자
김영산 GKL 사장 '대한민국 봉사대상' 수상
  • 김영산 GKL 사장 '대한민국 봉사대상' 수상
  •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김영산(사진)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2024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김 사장은 이번 심사에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대상 직무를 개발하고 이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기업으로서 환경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원에 적극 나선 점도 인정받았다. 국내외 사회·경제적 약자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다양한 기부·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GKL은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2024.06.12 I 이선우 기자
현대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소듐냉각고속로(SFR)상용화 협력
  • 현대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소듐냉각고속로(SFR)상용화 협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왼쪽)이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소듐냉각고속로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으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소듐냉각고속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집중해 4세대 원자로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차세대 원자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변화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K원전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 정책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현대건설은 정부 주도로 개발 축적된 R&D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소듐냉각고속로 원천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원자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경수로형 SMR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 역량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2 I 박지애 기자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11일, 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왼쪽),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 제공)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 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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