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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비교 후 가입까지 한번에 ...네이버페이, 간편가입 출시
  • 예적금 비교 후 가입까지 한번에 ...네이버페이, 간편가입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예적금 금리 비교 후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중개 서비스인 ‘Npay 간편가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최고금리 순으로 예적금을 비교한 후,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후 ‘Npay 간편가입’을 통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단계에서는 금융사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정보입력 단계를 간소화해 기존보다 상품 가입 절차가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Npay 간편가입’을 통해 하나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1금융권 4개사와 2금융권에서는 웰컴저축은행 등 5개 금융사의 정기 예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연말까지 대구은행과 제주은행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등, 향후 입점 금융사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Npay 간편가입’ 클릭 후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등의 정보가 금융사에 제공되며, 별도의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인증과 동의, 고객확인 등의 절차에서 개인정보 입력 단계가 생략돼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내자산’에 바로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네이버페이의 중개를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들은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예적금’ 홈 화면, 혹은 네이버 검색창에 ‘예적금 비교’ 키워드 검색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상품명 우측에 ‘Npay’가 표시된다. 또한, 상품 정렬 필터 중 ‘Npay 간편가입’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들만 모아볼 수 있다.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는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만 별도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기능을 고도화했다. 파킹통장은 은행과 저축은행 상품 중 최고금리 1% 이상을 제공하는 보통예금에 해당하며,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에서는 1금융권에서는 35개, 저축은행권에서는 78개 파킹통장 정보를 제공한다.현재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1금융권 18개사, 우정사업본부와 신협, 종금, 증권, 저축은행 등 2금융권 102개사 등 120여개 금융사의 정기 및 특판 예적금, CMA, 파킹통장 등 약 4천여개 예적금을 비교할 수 있다. 비교 가능한 상품 수는 계속 업데이트 된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Npay 간편가입’으로 중개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며, “단기적으로 자금을 보관할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늘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19 I 임유경 기자
10월 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 [전문]10월 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19일 금융통화위원회 볹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동결했다. 금통위의 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6차례 연속 동결이다.[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다음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세계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인플레이션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글로벌 경기는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지만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성장률도 지난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소비자물가는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9월중 상승률이 3.7%로 전월보다 높아졌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9월중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도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파급영향 지속 등으로 둔화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금융·외환시장은 미 연준의 높은 정책금리 장기화 시사,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당폭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였다.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2023.10.19 I 하상렬 기자
현대커머셜, 국내 대표 특장업체 전속 금융사 된다
  • 현대커머셜, 국내 대표 특장업체 전속 금융사 된다
  •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왼쪽)와 김용진 동해기계항공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린 ‘판매금융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커머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커머셜이 동해기계항공과 전속 금융사 파트너십을 맺었다.현대커머셜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동해기계항공과 ‘판매금융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와 김근만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 김용진 동해기계항공 대표이사, 백승천 동해기계항공 영업본부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동해기계항공은 중소형 고소작업차와 트럭 장착형 유압크레인 등 유압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특장업체이다. 특장은 특수장치를 의미하며 특수한 용도에 맞게 제작한 차량을 특장차라 한다.이번 협약은 동해기계항공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 특장 차량 구입에 대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현대커머셜과 동해기계항공은 시중 캐피탈사 대비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동해기계항공 고객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특장차 구매 고객의 혜택을 늘리는 것은 물론, 동해기계항공의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동해기계항공 특장 차주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동해기계항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19 I 정두리 기자
野 김종민 "상생금융, 고신용자 대출 증가로 이어져"
  • 野 김종민 "상생금융, 고신용자 대출 증가로 이어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의 상생금융안에 대한 비판을 했다. 서민금융을 위한 대책이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고신용자들의 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비판이다. 김종민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19일 열렸던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은 “경제는 상당히 섬세하고 정교하게 대응을 해야하는데 정부의 대응은 상당히 어설프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리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상생금융을 내세운 게 한 예”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상생금융이라는 것을 내걸고 했던 이 원장의 현장지도는 서민금융에 혜택이 늘어난 게 아니라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취약층 지원을 명목상 내세웠지만 결과는 반대였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우리은행은 이복현 금감원장의 방문 직후 가계대출 금리가 0.7%포인트 인하했다. 주담대 신규금리가 연 5.1%에서 연 4.27%로 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고신용자들이 몰리는 1금융권 시중은행의 금리가 이 원장의 현장 지도로 떨어졌다는 얘기다. 반면 중하위 신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상생금융의 결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서민 취약층에는 이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게 통계적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세원장이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금리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것은 실제 경제 체계를 훼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서민금융이 아닌 부자금융이 된 상생금융에 대한 정책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10.19 I 김유성 기자
"고금리 장기화, 채권 ETF 주목"…삼성운용-블랙록 '맞손'
  • "고금리 장기화, 채권 ETF 주목"…삼성운용-블랙록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Kodex’와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ETF ‘iShares’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블랙록의 대표 미국채권 ETF인 USHY, LQD, TIP 3종을 각각 1대 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 채권 시장의 전망을 직접 듣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미국채권 ETF 상품 투자를 통해 기대되는 성과를 제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대런 윌스(Darren Wills)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는 “THE GREAT YIELD RESET”이라는 제목의 자료로 글로벌 채권 시장의 전망과 향후 채권형 ETF의 성장성 등을 제시했다. 대런 윌스는 “최근 채권시장에서 발생한 금리 레벨의 지각변동은 채권 자산의 매력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다양한 듀레이션 스펙트럼을 활용한 폭넓은 투자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자산의 수익률은 미국 고배당주나, 리츠의 배당수익률 대비 높은 투자 매력도를 나타내고 있는데,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기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채권 투자의 상대적 매력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새로운 시장 환경으로 채권투자의 효용성이 높아진 지금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채권 상품인 iShares ETF 3종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 금번 신규 상장의 중요한 의의”라며 “연금 투자자들이 이 ETF들을 활용해 연금계좌에서 소중한 은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은 주식형 위주로 구성돼 왔던 국내 월배당 ETF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3.10.19 I 이은정 기자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중동분쟁 여파 지켜보기(상보)
  •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중동분쟁 여파 지켜보기(상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여섯 번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스라엘·하마스간 분쟁이 중동이나 미국·이란이 개입한 확장전으로 갈지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커졌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은은 금리를 동결한 후 중동분쟁이 미치는 파장을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중동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경기, 물가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출처: 한국은행)◇ 경기·물가 뒤흔들 ‘중동분쟁’ 등 대외 변수 커져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금리 동결을 전망한 것과 일치한다. 한은은 2월부터 9개월째 금리 동결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동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처럼 이번 중동분쟁도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중동분쟁은 국제유가 급등 우려로 번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급등) 우려를 재차 부추길 수 있다. 대외 불확실성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은 여전하다.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높아졌다. 유가 급등, 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9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2.9% 올라 3개월째 오름세다. 소비자 물가상승세도 더디게 꺾인다. 9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7%로 한은의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했다. 특히 미국보다도 물가상승 둔화 속도가 낮은 편이다. 미국 역시 9월 물가가 3.7% 올라 우리나라와 같았다. 미국의 작년 물가 최고점이 9.1%(6월)이고, 우리나라가 6.3%(7월)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은 최고점 대비 5.4%포인트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는 전기요금 인상 억제 등에도 2.6%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중동분쟁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중국 경기둔화까지 맞물려 경제 성장 전망은 더 어두워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회복하고 있지만 중국 및 모바일·PC 등의 수요 부진으로 회복 강도가 세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은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계대출 추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 대출 규제 강화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10월에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지 관심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9월 4조9000억원 증가, 6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둔화했다. ◇ 안전자산 선호 강화…물가 안정도, 금리 인하도 지연한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매파적(긴축 선호) 입장’을 견지할 전망이다. 종전처럼 총재를 제외한 6명 금통위원 모두 3.75% 금리 전망을 유지할 수 있다. 중동분쟁을 기점으로 신냉전, 분절화 등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이런 부분들이 유가 등 물가의 공급 측면 상승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해질 수 있다. 더구나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무관하게 고금리 장기화가 전망된다.한은으로선 연준 정책과 독립돼 먼저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대외 불안이 커지고 있어 2%포인트로 확대된 한미 금리 역전폭을 더 키운다면 환율 급등 등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있은 후에야 한은도 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내년 2~3분기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데일리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13명 중 7명이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를 전망했고, 5명은 2분기 인하를 전망했다. 1명은 불확실성이 커 예측 불가라고 봤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3분기 한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지만 4분기 혹은 2025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년말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러한 전망이 낙관적일 수 있다는 전제에서다.
2023.10.19 I 최정희 기자
野 홍성국 "올해 70일 남았는데 아직도 상저하고냐?"
  • 野 홍성국 "올해 70일 남았는데 아직도 상저하고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우려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고민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장에게 질의하는 홍성국 의원 (사진=연합뉴스)19일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홍성국 의원은 정부의 안일한 ‘상저하고’ 경기 전망에 대한 비판을 했다. 정부·여당이 올해 상반기 경기가 좋지 않다가 하반기 들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했는데, 홍 의원은 이 가정이 ‘틀렸다’고 본 것이다. 먼저 그는 우리 국민들이 부채 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민간 부채가 5000조원이라고 하는데 1년반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출 금리가 2%p 올랐다”면서 “5000조 기준 2%p가 올랐다고 하면 100조원의 이자를 우리 국민들이 더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에 자금 어려운 기업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언론에서 위기 징후가 매우 짙어졌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지방정부도 어렵다보니 지방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의원은 “우리가 느끼는 경제 상황은 겉으로는 고요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매우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산업 동향은 불길하게 나왔다. 설비투자 등이 늘어야 앞으로 경기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 지난 6~8월 설비투자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이 얘기는 올 하반기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워질 것임을 숫자로 보여주는 확실한 징표”라면서 “소매팬매액지수를 보면 코로나 국면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우리 기업들의 수출 부진 등이 엉키면서 민생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최근 1달러당 원화 환율은 1350원까지 올라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금리 상승까지 예상되면서 서민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가 2%대였는데 급박하게 올라 올해 기준 5.5%까지 올라와 있다. 미 국채 금리도 장기채를 중심으로 크게 올라가 있다. 홍 의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곧 있는데, 한국은행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 금리도 오르면 올랐지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올 연말까지 상저하고를 외쳤는데, 올해 하반기도 70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민생경제 개선을 위해 더 과감하고 구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2023.10.19 I 김유성 기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출발… 10년물 금리, 4.3%대 상회
  •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출발… 10년물 금리, 4.3%대 상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만큼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4일 이래 처음 장 중 4.3%대를 웃돌고 있다. 다만 지난 4일 수준의 급등 대비 다소 안정적인 모양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2.45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45틱 내린 105.20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186계약, 은행 44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182계약, 투신 43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61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482계약, 은행은 42계약, 투신 212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6bp 오른 4.000%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bp 오른 4.071%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5.0bp 오른 4.200%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5.6bp 오른 4.341%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장 중 4.351%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년물은 5.2bp 오른 4.282%, 30년물은 5.2bp 오른 4.262%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지원 패키지’ 언급에 약세였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bp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5.22%에 마감했다. 한편 중동 전쟁 우려로 상승한 국제유가 역시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6달러(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마감, 지난 10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10.19 I 유준하 기자
중동 진화 실패·장기금리 쇼크…환율, 장중 1360원 턱 밑
  • 중동 진화 실패·장기금리 쇼크…환율, 장중 1360원 턱 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턱 밑까지 올랐다. 중동 분쟁이 강화되고 미 장기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3.6원)보다 8.25원 오른 1357.8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9.6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원 오른 1356.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8원으로 올랐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숨지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지만 중동 분쟁을 진압하지 못했다. 장기 금리도 고공행진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금리는 장중 4.93%까지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5.03%까지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5.24%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했다.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6.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1에서 106.5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3.10.19 I 이정윤 기자
"오늘 논의할 게 많다…조금 있다 내려가서 뵙겠다"
  • "오늘 논의할 게 많다…조금 있다 내려가서 뵙겠다"[금통위 스케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아마 오늘 논의할 게 많아서요.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요.”[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3.10.19. [사진공동취재단]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16층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조금 있다가 내려가서 뵙죠”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8시59분 네이비색 정장과 하늘색 셔츠, 파란 바탕에 주황색 계열 무늬가 가미된 넥타이를 매고 회의실에 가장 늦게 입장한 이 총재는 위원장 자리에 착석해 사긴 기자들의 요청에 의사봉을 9차례 두드렸다.회의실에는 취재진을 포함해 60여명의 인파가 있었지만, 비교적 엄숙했다. 이 총재는 침묵이 불편한 듯 “비가 많이 온다”며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을 하거나 앞자리에 앉아 있는 조윤제 위원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앞서 오전 8시56분 유상대 부총재가 금통위원 중 가장 먼저 회의실에 도착했다. 두 번째 금통위를 맞이한 유 부총재는 집행간부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장용성 위원이 곧바로 입장했고, 조윤제·신성환·박춘섭 위원도 뒤이어 회의실에 입장했다. 특히 가장 경험이 풍부한 조 위원이 여유롭게 취재진과 집행간부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도드라졌고, 유 부총재가 ‘첫 번째 (금통위)는 존재감이 없었다’고 한 농담이 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59분 서영경 위원이 입장하며 금통위원들의 착석이 마무리됐다.기준금리 결정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된다. 이 총재가 ‘논의할 것이 많다’고 한 것은 취재진을 무르기 위한 말일 수 있으나, 실제로 이번 금통위는 논의할 포인트가 많다. 고물가·고환율·가계부채 누증 등 기존 요인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적인 이슈까지 떠올랐기 때문이다.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3.5%)으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이날 관심은 금리 결정보단 이창용 총재의 메시지로 모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 중앙은행들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한 가운데, 이 총리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어떻게 꺾을지 주목된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통화정책방향 설명회를 통해 금리 결정 이유 등을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이 총재는 통화정책의 초점은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해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통화정책은 성장 및 기타 요인보다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은 3%대를 기록하고 내년말까지 목표치(2%)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동행 취재진의 질의에서도 “국제유가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갑자기 터져 금통위원들 결정에는 곤혹스러운 팩트일 것”이라며 “물가 전망의 베이스라인은 올해 말 3% 초반, 내년 말까지는 목표 수준(2%)에 근접하게 내려갈 것으로 보면서 정책을 하고 있다”고 갈음했다.[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10.19. [사진공동취재단]
2023.10.19 I 하상렬 기자
스타트업 10곳 중 4곳 "지난해보다 경영 악화..자금조달 문제도"
  • 스타트업 10곳 중 4곳 "지난해보다 경영 악화..자금조달 문제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스타트업계가 자금 조달 난항,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자료=대한상의)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스타트업 애로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스타트업들은 복수응답 기준으로 41.3%는 자금 조달 문제를, 38.2%는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성장 걸림돌로 지목했다. 이어 인력 부족(22.0%), 국내외 판로 확보(18.1%), 신산업 규제(10.0%) 등 순으로 응답했다.(자료=대한상의)응답 기업의 40.2%는 지난해보다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내수시장 부진(60.6%)이 꼽혔고, 스타트업 투자환경 악화(37.5%),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 지속(37.5%)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보다 여건이 나아졌다는 답변은 14.6%에 불과했다.또 대한상의는 응답기업 10곳 중 1곳만이 ‘1년 전보다 투자 유치가 증가했다’고 답해 투자의 불씨가 아직 살아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1년 전보다 투자 유치가 감소했다’는 답변이 36%였으나, 올해에는 16.6%로 줄었다.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투자 활성화(44.0%)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판로 연계(33.6%), 신산업 분야 규제 해소(20.1%),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12.7%) 등 순이었다.대한상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기술·제품 개발 과정에 대학,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기업은 적은 초기 투자비용을 들여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기술과의 제휴 기회를 선점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확보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기간산업인 통신업이 콘텐츠를 동반한 플랫폼 업종으로 확장되자 미국 통신기업 AT&T가 신사업 아이디어를 얻고자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위한 ‘AT&T 파운드리’ 프로젝트를 도입한 것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사례다.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첨단기술 간 융복합이 활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발맞춰 회원사인 대·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잇고 투자자 매칭사업을 확대하는 등 민간 플랫폼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2023.10.19 I 최영지 기자
코스피, 美증시↓·중동위기↑에 약세 출발…다시 ‘6만전자’
  • 코스피, 美증시↓·중동위기↑에 약세 출발…다시 ‘6만전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동 분쟁 확전 우려와 고금리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에 1%대 하락 출발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7.27포인트) 하락한 2425.33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40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393억원, 기관은 13억원어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 확전 공포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테슬라는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8억5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마진 축소를 감수하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지속한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넷플릭스는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 전 세계에서 876만 명 증가해 총 2억4715만명이 됐다. 매출액과 영업익도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채웠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엇갈린 실적이 국내 관련주 수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건”이라면서 “인플레, 긴축, 침체, 전쟁 등 여러모로 노이즈들이 유입되고 있는 장세로 개별 기업 실적으로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계와 철강금속이 2%대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제조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업은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강보합권인 기아(00027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하락하며 다시 6만전자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하락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와 LG화학(05191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LS전선아시아(229640)가 17%대 오르고 있으며 대성산업(128820)이 13%대, 제주은행(006220)이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신풍제약(019170)은 24%대 하락하고 있으며 가온전선(000500)이 9%대, KG스틸(016380)이 7%대 빠지는 중이다.
2023.10.19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거래일 만에 800선 깨져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거래일 만에 800선 깨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800선이 깨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99포인트(2.22%) 내린 790.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반면 미국 경기는 양호해 국가간, 지역별 경기에 대한 자신감 괴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오늘(19일) 오전 나올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는 금리 동결이 우세하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 2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72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금속이 2.62%로 하락폭이 가장 크고, 반도체, 기타제조,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이 2%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41%, 2.92%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35% 급락 중이다. 반면 동화기업(02590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각각 2%대 상승하고 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금통위 직전 치솟은 미국채 10년물 금리… 韓 금통위 주시
  • 금통위 직전 치솟은 미국채 10년물 금리… 韓 금통위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해 약세가 전망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4.9%대를 웃돌았지만 2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상승에 그쳐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사진=AFP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지원 패키지’ 언급에 약세였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bp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5.22%에 마감했다. 단기물은 안정적이었던 반면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금리는 급등했다. 30년물 금리는 장 중 5%를 웃돌았으나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4.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재정 지출 확대 우려가 향후 미국채 발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 지난 17일 흐름과 유사하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새벽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추경 우려를 키웠고 당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9bp, 2년물은 4bp 상승했다. 그리고 이어 열린 17일 한국 채권 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미국 대비 소폭 상승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우려가 작용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이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장 중 금융통화위원회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을 주시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942%로 소폭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동결이 전망되는 만큼 중동 전쟁에 대한 한국은행의 견해와 물가 추세 전망 등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대외 리스크 외에도 단기자금시장 역시 점차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기업어음(CP) 91일물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에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운용사의 운용역은 “CP금리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수요는 정해져 있는데 공사 물량이 나와 공급을 키우는 모습”이라고 짚었다.한편 중동 전쟁 우려로 상승한 국제유가 역시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6달러(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마감, 지난 10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10.19 I 유준하 기자
중동 긴장 강화·5% 넘보는 美 장기금리…환율 1350원 재진입
  • 중동 긴장 강화·5% 넘보는 美 장기금리…환율 1350원 재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중후반대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고, 미 장기 국채 금리가 5%에 가까워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외환당국의 개입 등에 상단이 지지될 것으로 관측된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를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9.6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숨지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로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목적의 구호품 반입 허용을 끌어냈지만, 병원 참사로 중동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르단에서 예정됐던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면서 긴장은 오히려 강화됐다.중동 확전 공포에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2주 만의 최고치다. 장중에는 89.99달러까지 치솟으며 다시 90달러에 근접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장중 93.00달러까지 올랐다.여기에 금리 쇼크까지 겹쳤다. 국채금리는 최근 소매판매로 긴축 위험이 커진 데다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탓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40%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금리는 장중 4.93%까지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5.03%까지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5.24%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6.55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1에서 106.5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3.10.19 I 이정윤 기자
리파인,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국무총리표창 수상
  • 리파인,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국무총리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리파인(377450)(대표 이창섭)은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 받아 이창섭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리파인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시상식에서 부동산 거래 및 부동산 관련 대출 안전성 향상 및 주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리파인은 권리조사 전문회사로서 국내 최초로 근저당 설정 이전에 주택담보대출 선기표가 가능하도록 안전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주요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제1금융권에서 저금리로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사업모델을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경영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기술·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 및 관계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리파인 관계자는 “2002년 설립 이래 안전한 부동산 금융 및 거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면서 “자체 개발한 부동산 임대차관련 데이터 기반 건축물 통합주소 체계(Zib-Code)를 활용해 부동산 플랫폼 사업, 부동산 데이터 사업 등 신규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23.10.19 I 이정현 기자
아난티, 브랜드 파워 강화에 3Q 호실적…펀더멘탈 주목해야-현대차
  • 아난티, 브랜드 파워 강화에 3Q 호실적…펀더멘탈 주목해야-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아난티에 대해 3분기 극성수기 시즌에 맞춰 ‘빌라쥬 드 아난티’는 90% 이상의 높은 객실점유율(OCC)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난티 강남 역시 리오픈 이후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50%를 차지하며 강화된 퍼블릭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진다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아난티의 지난 18일 종가는 7220원이다.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존 아난티 플랫폼의 분양 물량과 퍼블릭 사이트의 콜라보를 통한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난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99억원, 영업이익 114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0%, 189.9% 증가한 규모다. 그는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분양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연간 꾸준한 운영 매출 증가와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에 따라 연간 매출액 1조49억원, 영업이익 3261억원 달성이 무난하다고 판단했다.그는 “기존 아난티 플랫폼의 분양 물량과 퍼블릭 사이트의 콜라보를 통한 매출 증가 증가로 운영 매출은 연평균 38% 매년 상승 추세에 있으며, 퍼블릭인 아난티 강남, 아난티 힐튼, 아난티 부산의 호텔 브랜드 강화가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상향된 펀더멘탈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리 인상 등의 매크로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시설물 투자에 따른 고객 만족도 극대화 및 외국인 방문률 증가가 퍼블릭 사이트 운영 매출로 이어지며, 이커머스 부분의 매출 역시 2020년 이후 연평균 70%씩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향후 해외 플랫폼 진출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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