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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투자심리…IT·증권株 펀드 두각
  • [펀드와치]다시 살아난 투자심리…IT·증권株 펀드 두각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코스피 대형 정보기술(IT)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증권주 펀드도 호조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와중에도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 넘게 올랐다. (자료=KG제로인)◇IT 레버리지 ETF 주간 수익률 1위…증권주도 선방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1월3~10일)은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ETF가 9.6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화장품’ ETF가 7.63%로 2위를 차지했다.‘삼성KODEX증권주증권’(7.44%),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7.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TIGERKRX인터넷K-뉴딜’도 주간 수익률 6.60%로 순위권에 올랐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5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상승했다. 달러 강세 현상이 완화됐고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좋은 수급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영향을 받아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0.96%…브라질 5%대 하락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9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3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면 브라질은 -5.9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4.2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IBK골드마이닝자1[주식]종류A’가 11.7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고점이라 판단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것이란 예측이 벗어나자 이에 영향받아 하락했다. 유로스톡50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강달러 현상 완화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상해종합지수는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금리가 중간선거 영향을 받아 하락하면서 그 영향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코스피 상승까지 더해지며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만기별로는 국고채 1년물이 1.30bp(1bp=0.01%포인트) 상승한 3.926%, 3년물 금리는 9.50bp 하락한 4.030%을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12.50bp 하락한 4.080%, 10년물은 12.50bp 하락한 4.065%로 마감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조9755억원 감소한 216조296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89억원 감소한 21조3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5279억원 증가한 22조500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898억원 감소한 18조913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346억원 감소한 18조3579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11.13 I 김보겸 기자
현대백그룹, 2년 연속 '정중동' 인사…정지선 '뚝심' 통할까
  • 현대백그룹, 2년 연속 '정중동' 인사…정지선 '뚝심' 통할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2년 연속 ‘정중동’ 행보를 이어갔다. 비전 2030은 2030년 그룹 매출 40조원 시대를 연다는 내용이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정 회장이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단행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4명. 왼쪽부터 현대백화점 민왕일·윤영식 부사장, 현대그린푸드 이헌상 부사장, 현대리바트 박민희 부사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2년 연속 전 대표이사 교체 없어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현대백화점(069960)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과 윤영식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이헌상 현대그린푸드(005440) 상품본부장, 박민희 현대리바트(079430) 영업본부장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현대렌탈케어 권경로 대표이사 상무와 현대드림투어 장영순 대표이사 상무는 각각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하는 등 6명이 전무 승진했다.특히 2년 연속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를 전원 유임시키며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민덕 한섬(020000) 대표와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는 정 회장의 신뢰를 재확인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에도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없이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뚝심 인사’, 책임 경영으로 연결될까이번 인사는 정 회장이 지난해 초 발표한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뚝심 인사로 평가된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30년까지 △유통 부문 매출은 백화점·아울렛·홈쇼핑·면세점을 주축으로 29조원 △패션 부문은 2조원대 △리빙·인테리어 부문은 유관 사업 진출을 통해 5조 1000억원대 등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그룹 내 제조 및 플랫폼 사업 영역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의 분야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 부문별 기초체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8790억원을 투자해 세계적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했다.면세점 사업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 후발주자임에도 2020년 초 인천국제공항 입점에 성공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고, 한섬은 지난해 8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성공시키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경영진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임원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신뢰를 받고 연속성 있게 사업을 전개할 기회를 얻은 경영진들은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시간과 책임감을 동시에 부여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양정호 대표 "앳홈, 편안한 홈라이프 만드는 회사"
  • [CEO열전]양정호 대표 "앳홈, 편안한 홈라이프 만드는 회사"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집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편함을 진정성 있게 해결할 것입니다.”4일 서울 성수동 앳홈에서 만난 이 회사 양정호 대표는 “가전, 매트리스 등에 이어 뷰티, 피트니스, 침구 등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앳홈은 미니건조기 ‘미닉스’로 유명하다. 앳홈이 지난해 출시한 미닉스는 1인 가구 증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판매량이 최근 6만대를 돌파했다. 앳홈은 ‘미닉스’ 외에 ‘자몬스’(매트리스), ‘키첸’(요리가전), ‘클리엔’(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한다.양 대표의 창업 밑천은 ‘가난’이었다. 그는 “아버지가 허리를 다치면서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어머니가 청소일을 하면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갔지만, 온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긴 힘들었다”며 “창업할지 직장을 다녀야 할지 고민은 사치였다. 오로지 창업을 통해 큰돈을 벌어야 했다”고 말했다.이런 이유로 체대를 졸업한 양 대표는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려던 생각을 접고 곧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무자본 창업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온라인 카페에서 ‘문어숙회를 판매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본 뒤 무작정 울산을 찾았다. 이렇게 양 대표는 2017년 울산에서 만든 문어숙회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 판매하는 일을 시작했다.양 대표는 “문어숙회에 이어 LED마스크를 유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에코페이스’ 브랜드로 판매한 LED마스크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하루 100대 넘게 팔려나갔다. 이를 통해 2018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채용도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모든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에 회사명을 ‘앳홈’으로 지었다”고 말했다.양정호 앳홈 대표 (제공=앳홈)양 대표는 LED마스크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더 크게 키워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그는 “LED마스크로 적지 않은 돈을 벌면서 아버지에 임플란트를 해 드릴 수 있었다. 내겐 너무 큰 기쁨이었다”며 “사업이란 게 이렇게 가족, 나아가 직원과 거래처, 고객에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구나 싶었다. 회사를 더 키워 많은 이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2018년 ‘자몬스’, 2019년 ‘키첸’, 2020년 ‘클리엔’·‘웰싱’, 지난해 ‘미닉스’ 등 매년 한 개 이상 브랜드를 선보였다. 단순한 출시가 아닌, 차별화에 방점을 뒀다. 이를테면 ‘자몬스’는 침대뿐 아니라 거실 등 원하는 곳 어디에도 둘 수 있도록 ‘토퍼 매트리스’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통하면서 앳홈 매출액 역시 2018년 6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21억원, 2020년 200억원, 지난해 470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매년 흑자기조도 이어갔다.양 대표는 올해 들어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경기 파주에 품질연구소를 설립한 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연초 21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는 연말에 80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가하는 직원 수를 감안해 사무실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양 대표는 이를 통해 독자적인 제품군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그는 “내년에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홈트레이닝을 위한 스핀바이크 등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이들 제품을 전 세계 각지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통상 직장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와 요리와 설거지, 빨래, 청소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집이 온전히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탁월한 제품’을 만들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양정호 앳홈 대표와 자사 미니건조기 제품 ‘미닉스’ (제공=앳홈)
2022.11.07 I 강경래 기자
지피클럽, 데일리 퍼스널 케어 브랜드 '로더렛' 론칭
  • 지피클럽, 데일리 퍼스널 케어 브랜드 '로더렛'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유통 기업 지피클럽은 명품 향수 전문 조향사들과 함께한 데일리 퍼스널 케어 브랜드 ‘로더렛’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지피클럽)향기를 뜻하는 프랑스어(L‘odeur)와 다양한 색을 담는 팔레트(Palette)의 합성어로 향기를 색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로더렛(L’ODEURLETTE)은 차별화된 향기로 나만의 색을 표현하고자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힌디특히 이번에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4종에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컬러핏라인은 영국 명품 향료 업체CPL AROMAS의 프리미엄 향료들에 개성있는 색감을 혼합하여 일상의 모든 순간들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5가지의 향은 △봄날의 벚꽃 나무 꽃내음을 담은 프루티 플로럴 향의 ‘체리플뢰르’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트러스 플로럴 향의 ‘더 일랑 가든’, △포근하게 감싸주는 베이비 파우더 향의 ‘파우더리 브리즈’ △부드럽고 관능적인 화이트 머스크 향의 ‘그레이스 머스크’ △진하고 묵직한 느낌을 선사하는 바닐라 우디 향의 ‘번트 바닐라’로 구성되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 라인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샴푸의 경우 30시간 향기 지속성에 대한 임상 실험까지 완료했다.브랜드 관계자는 “로더렛은 11월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나아가 헤어 바디케어 카테고리는 물론 기초화장품 및 라이프 라인까지 꾸준한 확장을 기획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로더렛은 공식몰을 포함하여 네이버, 쿠팡, 종합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022.11.04 I 이윤정 기자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본격화
  •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준공한 ‘HPC공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 강화에 나선다. 태양광 패널 소재 EVA를 비롯해 기초소재와 에너지 소재, 이차전지 소재와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 대란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공략을 강화할 전략이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EVA의 경우 HPC 공장 준공으로 현대오일뱅크는 생산 능력 30만톤(t) 역량을 갖추게 돼 단일 라인 기준 국내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 HPC프로젝트는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한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이다. 이달 준공한 HPC공장은 대산공장 내 66만m2 부지에 건설된 초대형 석유화학 설비로 연간 에틸렌 85만t, 프로필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다.또한 현대오일뱅크는 HPC 공장을 활용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케미칼은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플라스틱 설비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케미칼 HPC공장.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LG생활건강은 협력을 통해 3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100%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화장품을 담는 친환경 용기를 양산하고, 향후 세제 용기, 생활용품 용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공정의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역할을 맡고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제품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고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개발하는 역할을, LG생활건강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납품받아 친환경 용기를 양산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조건에서 가열해 만든 원유 성상의 기름으로,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매우 크다.특히 현대케미칼은 보유 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 연간 최대 3만t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처리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10만t 규모로 설비 확장을 검토 중이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 중이며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플라스틱 사업 로드맵을 설정하고 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사와 바이오플라스틱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개발, 마케팅, 제조 등에 있어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고 아시아권 수요에 공동대응, 생산설비 공동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국내 파일럿 공장을 가동하고, 2030년까지 상업 공장을 가동하고 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각, 매립 등에 따른 생태계 파괴가 심각함에도 플라스틱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기존 플라스틱을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화이트바이오와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최근의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 대전환 등의 파고를 넘을 전략이다. 이 같은 비전을 지난 7월 처음 발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보고서에 담고 관련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2.10.31 I 함정선 기자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신사업 추진...ESG경영 강화
  •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신사업 추진...ESG경영 강화
  • 현대케미칼 HPC공장. 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전 세계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탄소저감 정책 강화와 소비자들의 친환경 기업 활동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들을 추진한다. 특히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과 함께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상업 가동에 돌입한 HPC공장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011170)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3조원 이상 투자한 초대형 석유화학 설비다. 대산공장 내 66만㎡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연간 에틸렌 85만톤, 프로필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현대오일뱅크는 HPC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소재 EVA 생산 능력은 30만톤으로 단일 라인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기초 소재, 에너지 소재, 2차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현대오일뱅크는 HPC공장을 활용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도 나선다. 지난 17일 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 LG생활건강(051900)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100%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출시한다. 우선 2022년 1월 LG생활건강 화장품을 담는 친환경 용기를 양산하고, 향후 세제 용기, 생활용품 용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구체적으로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공정의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제품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고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개발하는 역할을, LG생활건강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납품받아 친환경 용기를 양산하는 역할을 맡는다.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의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조건에서 가열해 만든 원유 성상의 기름으로,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매우 크다.현대케미칼은 보유 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 연간 최대 3만톤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처리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10만톤 규모로 설비 확장을 검토 중이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중이며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플라스틱 사업 로드맵을 설정하고 제품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월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사와 바이오플라스틱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개발, 마케팅, 제조 등에 있어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고 아시아권 수요에 공동대응, 생산설비 공동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국내 파일럿 공장을 가동하고, 2030년까지 상업 공장을 가동하고 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각, 매립 등에 따른 생태계 파괴가 심각함에도 플라스틱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기존 플라스틱을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0.31 I 이지은 기자
낫포유, 글로우픽 넥크림 부문 1위&넥마스크 부문 위너 수상
  • 낫포유, 글로우픽 넥크림 부문 1위&넥마스크 부문 위너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디 케어 브랜드 낫포유는 자사 퍼밍업 넥세럼이 글로우픽 넥크림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낫포유)글로우픽은 화장품 카테고리별 랭킹과 제품 실사용자 리뷰를 제공하는 뷰티 리뷰 플랫폼으로, 소비자 만족도에 따라 랭킹을 결정한다. 퍼밍업 넥세럼은 10월 한 달간 글로우픽 넥크림 부문에서 1위를 지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같은 퍼밍업 라인의 넥마스크는 필오프팩 부문 3위 안에 들어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이로써 퍼밍업 라인 전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우픽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목주름 예방과 개선이 동시에 가능한 낫포유 퍼밍업 라인은 글로벌 의학연구센터 인체적용시험에서 목주름 감소, 피부 탄력 개선, 피부 치밀도 개선, 피부 수분 개선 효과를 입증받은 얼리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퍼밍업 넥세럼은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산뜻하게 흡수되어 기초 단계에서 간편한 넥라인 케어가 가능하다. 퍼밍업 넥마스크는 주름 부위에 밀착돼 저분자 콜라겐의 영양감을 집중적으로 전달한다.낫포유 관계자는 “고객 감사의 의미로 낫포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28일까지 퍼밍업 라인 최대 48%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25 I 이윤정 기자
이랜드재단, 미쏘와 '굿럭굿잡' 캠페인 전개
  • 이랜드재단, 미쏘와 '굿럭굿잡' 캠페인 전개
  • 여성자립준비청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 모습. 이랜드재단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랜드재단이 글로벌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와 ‘굿럭굿잡’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굿럭굿잡 캠페인은 본인의 의사 및 자립 준비 정도와 무관하게 보호 조치 종료로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여성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 및 취업 물품을 후원하는 이랜드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이번 캠페인에는 이랜드재단 및 미쏘 외에 다양한 외부 기업 및 단체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지난 20일 서울 가산동 이랜드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욱 이랜드재단 본부장과 조은별 미쏘 브랜드장, 김주동 GS안과의원 본부장, 설지윤 씨앤에스랩 대리, 선윤희 스킨스터디 대표, 차정훈 산들산들 대표, 이현선 유니크온코리아 대표, 남혜진 땡큐파어 과장 등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관련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미쏘와 GS 안과의원이 함께 3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마련해 면접 정장을 전달했다. 또 땡큐파머에서는 토너와 에멀전 등 기초 화장품을, 티읕은 월경컵, 스킨스터디에서는 Y존케어를 지원했다.이와 함께 수이스킨은 여성청결제, 산들산들은 프리미엄 생리대, 유니크온코리아는 수분크림을 추가 지원해 4300만원 상당 규모의 물품을 전달했다.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여성자립준비청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4 I 이지은 기자
코로나보다 더 최악…금리 트리거에 두손 든 M&A 코리아
  • 코로나보다 더 최악…금리 트리거에 두손 든 M&A 코리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때보다 시장이 더 좋지 않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여파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컸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나머지, 대형 인수합병(M&A) 거래가 자취를 감추면서 3분기 M&A 거래 규모가 2조원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에도 분기별 M&A 규모가 2조원을 밑돈 적은 없었다. 역대급으로 움츠러든 ‘M&A 대공황’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향후 전망이 어찌 될 것이냐를 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지금이 바닥이냐, 연말 반등이냐’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달러 인상 기조가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적잖은 가운데 전략적투자자(SI)들이 대형 M&A 포문을 연 상황에서 반등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3분기 M&A 규모 1.9조원…전년 대비 87%↓18일 이데일리가 하나증권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체결된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잔금 납입 제외)은 1조9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4조2464억원 규모의 M&A 거래가 일어난 점을 감안하면 무려 87%나 급감한 수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분기(9조3173억원)와 비교해도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거래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해 3분기 M&A 시장은 가늠과 관망 속에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파르게 오른 기준금리에다 물가마저 요동치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투자할 명분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험악해진 분위기에 대책 마련에만 3분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셈이다. 엄혹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상황이 속출하기도 했다. 막판 협상 과정에서 M&A가 최종 무산된 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와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표적이다. 올해를 수놓을 빅딜로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카카오모빌리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도 사회적 이슈로 번진 끝에 매각이 결렬됐다. 하루빨리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일부 매물은 눈물의 손절을 감행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2011년 1114억원에 식음료(F&B) 업체 놀부를 인수한 모건스탠리PE는 지난 8월 NB홀딩스 컨소시엄에 놀부 지분 57%를 약 200억원에 매각했다. 산술적인 전체 기업가치는 약 400억원 안팎으로 2011년 인수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 매각 절차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로, 업계에서 점치는 예상 매각가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총 40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지분율을 확보했으니, 사실상 절반 수준에 매각에 나선 셈이다. IMM PE는 1400억원 규모 인수금융 만기가 도래하자 투자자들과의 논의 끝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때도 나오지 않던 사례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장 관계자들도 통감하는 모습이다. ◇ 멈춰 선 자금 뇌관…연말 반등 두고 갑론을박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할 매물이 뭐가 있는지 계속 보고는 있다”면서도 “인수가 협의조자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나서 득이 될 게 없지 않은가. 괜히 오버했다가 고꾸라지면 책임질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기업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는 “강(强)달러,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서는 시장 관계자 모두가 인식하는 부분”이라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로 실적 등 기업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흔들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 자금을 낙수(落水) 삼아 투자 유치를 받아내야 하는 기업들도 본격적인 보릿고개에 접어들었다. 자금이 돌지 않으며 스타트업 투자 활기도 급격히 식어가는 모습이다. 수천억원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자랑하던 기업들이 매각을 검토하는가 하면 ‘대박’을 꿈꾸며 기존 직장을 박차고 나온 임직원 전원을 권고사직 처리하는 현상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관심은 향후 시장 반등 여부에 쏠리고 있다. 투자금을 쏴주는 기관투자자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와 PEF 운용사, VC(벤처캐피털)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이 멈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할 것이냐를 두고 분석이 한창이다. 염세적인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던지면 받아줄’ M&A 시장 순환 고리가 끊긴 상황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매물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치솟은 금리에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충당해야 하는 인수금융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금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빅딜을 체결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시중에 나와 있는 조 단위 매물이 적당한 M&A를 이끌어낸다면 분위기가 오를 것이란 반론이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시중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얼마나 잘 살지를 두고 고심하는 것이다”며 “한 두건의 사례만 터져준다면 연말 분위기가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10.19 I 김성훈 기자
K-뷰티 글로벌 1위 지키기, 지재권 확보·분쟁예방이 관건
  • K-뷰티 글로벌 1위 지키기, 지재권 확보·분쟁예방이 관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화장품 업계 주요기업의 지식재산(IP) 담당 관계자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화장품 업계 지식재산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간담회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홀딩스㈜, 해브앤비(유), ㈜바람인터내셔날, ㈜페렌벨 등 주요 기업들의 지식재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초소재·원천기술 핵심특허 선점과 K-브랜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등 지재권 침해에 따른 분쟁 이슈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지식재산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기업 등에 의한 우리기업 상표 무단선점과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 실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피해 방지를 위한 단속 강화를 요청했다.이에 특허청은 K-브랜드 무단등록 방지 및 위조상품 유통 피해 방지를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 노력과 피해 발생시 대응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특허관 신규 파견, 해외지식재산센터 개편 등 우리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K-뷰티의 성과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 후발주자들의 시장진입을 어렵게 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분쟁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허청은 글로벌시장에서 우리기술과 상품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 핵심특허 확보, 해외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근절, 분쟁대응 등의 대책을 강화하는 등 K-뷰티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10.18 I 박진환 기자
일본 'K뷰티' 시장, 알고보니 이 회사가 형님?
  • 일본 'K뷰티' 시장, 알고보니 이 회사가 형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의 해외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020년 이후 중국 사업 부진을 일본과 미국향 매출 증가로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078520)가 해외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일본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에이블씨엔씨는 2021년 직접 유통 방식을 대부분 철수하고 브랜드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미샤·어퓨·초공진·스틸라·셀라피·라포티셀 6개 브랜드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면세 포함)이 50%까지 올라갔다. 특히 일본 법인은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1%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06년 일본에 진출하며 K-뷰티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쿠션 카테고리를 일본에 처음 소개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일본 법인 매출은 올해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역시 2020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 진출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하며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현재는 아마존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전했다. K-뷰티의 비중국 지역 모멘텀을 일본과 미국에서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국내 사업도 재정비했다. 직영은 마트 입점 매장만 남겨두고, 자사몰 개편을 통한 운영상품 수(SKU) 정리와 재고 효율화도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재고와 할인율 등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며 국내 사업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국내 브랜력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사업 효율화와 비중국 사업 확대 효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일본 시장에서 기초 라인 확대를 시도 중이다. 미국 사업은 온라인 채널에서 마케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제한적인 브랜드력은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샤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어퓨·초공진 등 세컨 브랜드 육성도 풀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2022.10.15 I 양지윤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국내 영업 강화…서울 지하철 6·7호선 22개 매장 계약
  • [단독]네이처리퍼블릭, 국내 영업 강화…서울 지하철 6·7호선 22개 매장 계약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서울 지하철 역사 매장 사업권을 확보하고 국내 사업을 확장한다. 최근 몇 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면서 체질개선을 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신규 점포 개설을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네이처리퍼블릭)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7월 기초금액 21억원 규모의 ‘화장품 브랜드 전문점 네트워크 상가 임대차’ 계약을 공사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네이처리퍼블릭은 향후 5년간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 7호선 청담역 등 지하철 6·7호선 내 매장 22곳을 운영할 수 있게됐다.네이처리퍼블릭은 더페이샵을 창업했던 정운호 대표가 2009년 만든 회사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기반으로 등장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수딩젤, 아쿠아 수분크림 등 수많은 히트 제품을 내놓으며 한때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중국 사드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로드숍 사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2016년부터 6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에는 203억원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네이처리퍼블릭은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국내 매장을 정리하고, 일본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다. 실제 2018년 629개에 달했던 매장 수는 2020년 439개로 줄었다. 현재는 더 줄어 300여개밖에 남지 않았다. 특히 최근 2년 내에는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던 서울 지하철 역사내 매장까지 다수 문을 닫았을 정도다.몸집을 줄인 덕분에 적자 규모도 줄어들었다. 200억원이 넘던 적자규모는 지난해 37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올해 상반기는 적자가 7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다시 지하철역사 내 매장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생활용품 판매점 아성다이소 전용으로 자연주의 브랜드 ‘식물원’을 납품하는 등 판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네이처리퍼블릭 명동 매장(사진=연합뉴스)국내가 주춤한 사이 일본 등 해외시장 판매는 잘되고 있다. 가성비 제품과 아이돌그룹 NCT127를 내세운 프로모션이 일본 현지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동남아에서도 지난 7월 캄보디아 21호점, 필리핀 27호점 등을 연이어 오픈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국내 오프라인 매출(268억원)도 넘어섰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뷰티 업황이 3년 만에 되살아나면서 네이처리퍼블릭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늘리는 것”이라며 “지하철 역사 매장은 유동인구가 일평균 1만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된만큼 네이처리퍼블릭 입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윤정훈 기자
동아제약, 비에스티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나선다
  • 동아제약, 비에스티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나선다
  • 동아제약은 비에스티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동아제약은 비에스티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수입산 화장품 원료를 국산 자생식물 원료로 대체하고 농가에서 폐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더마코스메틱용 항노화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기초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국내 제주산 청정 풋귤을 원료로 항노화 효능을 지닌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최신 연구개발 정보 공유 및 ESG 대응 원료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비에스티는 2000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화장품 분야 벤처 1호 회사로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최일 비에스티 연구소장은 “천연물로부터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 맞춤형 혁신적인 천연 안심소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형근 동아제약 연구소 팀장은 “협력을 통해 화장품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내 농가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지속가능소재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동아제약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7 I 문다애 기자
CJ올리브영, 우수 K뷰티 중소기업 입점 심사
  • CJ올리브영, 우수 K뷰티 중소기업 입점 심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올리브영은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입점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즐거운 동행’ 기획전 등을 전개하며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서류 모집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품평회는 본선에 오른 주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품평회 참여 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와의 일대일 상담 및 판로 연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에 입점하게 되며, ‘즐거운 동행’ 기획전 등의 프로모션도 지원할 방침이다.실제로 ‘아임프롬’, ‘위글위글’, ‘위드샨’ 등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하면서 입점하려는 기업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즐거운 동행 품평회에 지원한 기업 수와 참여 신청 제품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34% 증가했다.오는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와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상생누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카테고리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선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생 브랜드들을 발굴해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며 “유망 브랜드들을 발굴해 K뷰티의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함께 이뤄가며,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09.26 I 정병묵 기자
이커머스가 신선식품보다 명품·뷰티에 집중하는 이유
  • 이커머스가 신선식품보다 명품·뷰티에 집중하는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성장이 둔화하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신 명품·뷰티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명품·뷰티 카테고리는 부피 대비 구매단가가 높아서 거래액을 늘리기 쉽고 진입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SSG닷컴, 마켓컬리 등은 비신선식품군을 강화해 거래액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사진=SSG닷컴)◇‘명품 플랫폼’으로 차별화 꾀하는 SSG닷컴SSG닷컴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스(LVMH)의 화장품·향수 부문인 LVMH P&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럭셔리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LVMH 그룹과 협업에 나선 것이다. LVMH P&C 내에는 프레쉬, 베네피트, 메이크업포에버, 지방시, 겔랑 등 럭셔리 브랜드가 포진돼 있다.SSG닷컴은 지난 7월 리뉴얼한 뷰티 전문관 ‘먼데이문’에 특화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SSG닷컴은 플랫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몽블랑, 듀베티카, 막스마라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의 공식스토어 유치해서 운영 중이다. 공식스토어는 브랜드와 신뢰를 쌓기 좋고, 고객 입장에서도 가품 걱정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11월부터는 신세계그룹 내 사업조정에 따라 오픈마켓 운영도 중단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분쟁 등을 줄이고, 명품 플랫폼으로서 신뢰도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사진=롯데온)◇뷰티·명품 확대하는 마켓컬리·롯데온마켓컬리와 롯데온은 엔데믹 상황에 발맞춰 뷰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마켓컬리는 지난 7월 시범적으로 시작한 ‘뷰티컬리’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기존에 스킨케어 등 기초제품 중심에서 색조화장품까지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기존 고객층인 2030여성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 위주로 도입해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오는 4분기에는 뷰티컬리 사업을 공식 론칭하고 본격화할 계획이다.맞춤형 뷰티제품 추천을 위한 ‘회원 프로필’ 기능도 마켓컬리의 특징이다. 프로필에 고객이 △피부타입 △피부톤 △피부 고민 △두피 타입 등 정보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추천) 서비스다.롯데온도 지난 15일 명품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오픈했다. 지난 4월 선뵌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에 이은 두 번째 버티컬 서비스다. 롯데온 상품담당자가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검수를 마친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20만개의 명품을 한 번에 검색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서 명품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4월 공개한 온앤더뷰티도 매달 회원수와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클럽 회원수는 론칭 5달만에 9만명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전체 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명품, 뷰티는 재고관리가 신선식품보다 수월하고 기존 물류센터 등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서 판매할 수 있는 등 진입장벽이 낮아서 여러 업체들이 진출하는 것”이라며 “럭셔리 뷰티, 명품 등 프리미엄 시장은 온라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전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사진=마켓컬리)
2022.09.22 I 윤정훈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3주)더블유씨피 수요예측, 오픈엣지 공모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더블유씨피,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하나금융스팩24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KB스타리츠, 오픈엣지테크놀로지, KB스팩22호 등은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하나금융스팩23호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9월13일(화)~14일(수)△KB스팩22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하나금융스팩24호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9월14일(수)~15일(목)△더블유씨피 수요예측-전기차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및 세라믹코팅 분리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8만~10만원, 공모금액 최대 9000억원.-지난해 매출액 1854억9900만원, 영업이익 404억5800만원.△한화플러스스팩3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글로벌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산업·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9월15일(목)△하나금융스팩23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 및 수도 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 영상, 방송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9월15일(목)~16일(금)△오픈엣지테크놀로지 공모-자율주행자동차,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엣지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스템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술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655억원.-지난해 매출액 51억8600만원, 영업손실 110억5500만원.△KB스타리츠 공모-프라임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 벨기에 브뤼셀 소재 노스갤럭시타워(North Galaxy Towers)에 투자한 자리츠 ‘KB스타갤럭시타워리츠’ 보통주, 영국 처트시 소재 삼성유럽HQ(Samsung Europe HQ)에 투자한 LB영국부동산펀드18·19호 수익증권 지분 등 매입.-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535억원.△알피바이오 수요예측 -연질 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156억원.-지난해 매출액 1149억64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 ◇9월16일(금)~19일(월)△선바이오 수요예측-페그(PEG) 유도체 소재 생산을 비롯한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 개발 및 응용 바이오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99억원.-지난해 매출액 99억6500만원, 영업이익 33억7700만원. △유안타스팩10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2.09.11 I 김응태 기자
"매장에선 체험, 온라인은 양극화"…올영세일, 채널별 소비 달랐다
  • "매장에선 체험, 온라인은 양극화"…올영세일, 채널별 소비 달랐다
  • CJ올리브영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올영세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합한 구매 고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CJ올리브영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올영세일’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실속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가을 맞이 ‘올영세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합한 구매 고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직전 세일 동기간 대비 15%가량 증가한 수치다.대규모 세일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알뜰 쇼핑족이 늘어난 가운데, 이번 세일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별로 구매 상품과 소비 동향이 다르게 나타났다.매장에서는 립 틴트와 향수, 마스크팩을 찾는 고객이 특히 많았다. 여러 가지 상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비교하기 쉬운 상품군을 주로 구매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온라인몰에서는 토너(스킨), 헤어 트리트먼트 등의 대용량 기획 상품 구매가 늘었다. 기존 사용 경험이 있는 상품들을 세일 기간에 쟁여 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추석 선물 등을 위한 프리미엄 화장품 구매도 증가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양극화하는 소비 패턴이 돋보였다.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서는 클렌징, 미용 소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에서 소모적으로 사용하는 미용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특히 ‘오늘드림’을 이용해 세일 쇼핑에 나선 고객들도 크게 늘면서, 세일 첫 날인 지난 1일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7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매장 구매는 저녁 6시~8시 사이, 온라인몰과 ‘오늘드림’은 낮 12시~2시 사이 주문이 가장 많았다. 퇴근 길에 가까운 매장에 들러 쇼핑을 즐기거나, 점심 시간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쇼핑하려는 고객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온라인몰에서는 밤 12시~1시 사이 주문이 급증했다. 이는 특가 상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선점하려는 ‘오픈런’ 수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영세일’에서는 매일 다른 상품을 할인에 할인을 더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등 다양한 특가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한편, 올리브영은 7일까지 가을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 색조화장품과 기초화장품,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
2022.09.07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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