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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위 물가 폭등 쇼크, 미 증시 강세장 저무나[김정남의 월가브리핑]
- <미국 뉴욕 현지에서 월가의 핫한 시선을 전해 드립니다. 월가브리핑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인플레이션 파고가 예상보다 높습니다. 10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노동부가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는데요. 그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5%였습니다. 1982년 2월(7.6%) 이후 40년 만의 최대 폭입니다. 말로만 듣던 1974년과 1980년 당시 오일쇼크발(發) 초인플레이션이 현실로 다가오는 걸까요.안타깝게도 팬데믹 변수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습니다. 월가는 올해 2분기 혹은 3분기부터 물가 폭등세가 잦아들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그 근거는 불분명합니다. 전망보다는 희망 아니냐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니까요. 팬데믹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 역시 다들 얘기하는 게 약간씩 다릅니다. 거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지정학 위험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고요. 이 때문인지 이날 뉴욕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은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경제와 시장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 걸까요.(출처=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충격 안긴 1월 미국 물가 폭등충격을 안긴 1월 CPI를 뜯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시장에 미친 영향이 컸기 때문인데요. 특히 채권시장은 CPI 발표 직후부터 요동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640%까지 치솟았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하루 만에 무려 30bp(1bp=0.01%포인트)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유가 있겠지요.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는 점차 컨센서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준 같은 대다수 중앙은행은 한 번 통화정책 방향을 잡으면 2~3년 중기 시계로 그 기조를 이어갑니다. 2년물 국채가격은 연준의 행보와 사실상 연동돼 있다는 뜻입니다. 2년물 금리는 몇 달 전인 지난해 8월만 해도 0.2% 안팎이었습니다. 연준이 첫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시사했을 때입니다. 심지어 이는 기존 2024년보다 1년을 앞당긴 겁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기준금리 인상과 거리가 멀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지금 들으면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근래 2년물 국채금리가 폭등하는 건 0%대 안팎의 수익률로 비싸게 산 채권의 가격이 이미 많이 떨어졌음에도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돼 있습니다. 묻지마 투매입니다.덩달아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2.050%까지 급등했습니다. 2019년 8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상승 폭은 2년물에 훨씬 못 미치지만 그 방향은 비슷합니다. (출처=블룸버그)◇상품과 서비스 물가 함께 급등1월 CPI는 도대체 어떤 걸 담고 있었을까요. 가장 도드라지는 건 상품과 서비스를 망라한 전방위 물가 상승입니다. 상품부터 볼까요. 연료유(fuel oil)와 휘발유는 1년 전보다 각각 46.5%, 40.0% 급등했습니다. 에너지 상품은 전체를 통틀어 39.9% 치솟았습니다.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눈앞인 국제유가를 떠올려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소고기(16.0%), 돼지고기(14.1%), 닭고기(10.3%), 생선·해산물(9.6%), 계란(13.1%), 우유(6.8%)처럼 요리에 꼭 필요한 식재료 가격은 폭등했고요. 오렌지(10.6%), 사과(6.8%) 같은 과일 가격 역시 꽤 올랐습니다. 마가린, 설탕 가격은 각각 9.2%, 5.6% 뛰었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집에서 요리를 해먹어도 예년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게 차량인데요. 중고차 가격은 40.5% 폭등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5%로 직전 달(3.3%)보다 낮지만, 절대치로 보면 마냥 낮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흥미로운 보도를 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지난해 12월 CPI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 가정이 월 평균 250달러(약 30만원)를 더 지출한다는 건데요. 특히 중산층의 체감 물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산층이 고소득층보다는 상품을 구입해 직접 무엇인가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일 테지요. 팬데믹발(發) 노동력 부족→공급망 붕괴→상품가격 급등→인플레이션 심화의 경로가 지금까지 물가 폭등을 설명하는 주된 방식이었습니다.그런데 1월 지표에서 주목할 건 서비스 물가까지 꿈틀대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식(food away from home)의 경우 1년 전보다 6.4%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밥 먹은 후 음식값의 15~20%를 팁으로 줍니다. 그런데 요즘 20% 이상을 요구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인력도 모자라고 장사도 안 되니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외식값이 뛰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외에 렌터카(29.3%), 스포츠경기 입장료(23.5%), 비행기 요금(4.9%), 자동차 수리(4.8%) 등은 큰 폭 상승했습니다.그랜트 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업종에서 이미 임금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급망 이슈가 잦아든다고 해도 이런 상황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공급망 대란이 풀려도 물가는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주거비 부문도 주목할 만합니다. 주택 임대료(렌트)는 1년 전보다 3.8% 올랐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좋은 동네의 경우 부르는 게 값일 정도입니다. 집주인 등가 임대료(Owners’ equivalent rent of residences)는 4.1% 뛰었습니다. 주거비는 한 번 방향을 잡으면 장기간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지요.(출처=더 하버드 가제트)◇최고 석학마저 “잘 모르겠다”모든 인플레이션이 그랬을 테지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알 수가 없습니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1월과 2월만 해도 각각 1.4%, 1.7%로 연준 목표치(2.0%)를 밑돌았습니다. 같은 해 3월 2.6%로 올랐고요. 그때만 해도 지금 같은 현실을 점친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4월(4.2%)과 5월(4.9%)을 지나면서도 물가는 곧 잦아들 것이라고 본 이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10여년간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경제에 익숙했기 때문에 나온 편향이었다고 기자는 보고 있습니다.그 와중에 지난해 봄부터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경고했던 석학이 있었지요. 미국 재무장관과 하버드대 석학을 지낸 최고 석학인 래리 서머스입니다. 그가 1월 CPI 공개 직전인 지난 4일 하버드대 학보 ‘더 하버드 가제트’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몇몇 눈에 띄는 대목이 있어 소개합니다.그는 “팬데믹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팬데믹이 끝나면 물가 상승세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겁니다. 서머스는 “팬데믹이 완화하면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갈 것이고 공급망 압력은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소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팬데믹이 경제 곳곳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의 두 가지 불확실성을 모두 갖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단순히 팬데믹 완화를 기다리는 건 충분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한 줄 요약이 가능할 정도입니다.미국 실질금리를 나타내는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 추이. (출처=연방준비제도)◇“긴축하면 침체 피하기 어렵다”서머스는 또 연준이 긴축 쪽으로 돌아선 것 자체는 “기쁘다”고 했지만, 추후 연준의 정책이 먹힐지는 회의적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긴축을 해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연준에 따르면 실질금리를 나타내는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는 -0.48%(지난 9일 기준)입니다. 기업 혹은 개인이 돈을 빌리는데 드는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마이너스라는 뜻입니다. 대출 받아 투자 혹은 소비할 유인이 크다는 의미지요. 서머스는 “얼마나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지 아직 알기 어렵다”면서도 “몇%(several percentage points)는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물가가 너무 폭등한 이상 가파른 긴축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지만, 그 정도는 불확실하다는 토로로 읽힙니다.서머스는 아울러 최근 월가의 화두 중 하나인 ‘물가 급등을 잡으면서 경기 침체를 피하는’ 통화정책의 방법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그걸 성공한 전례는 거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어느 정도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가능성을 정책당국이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오래 지체할수록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할 수 있다”며 가파른 긴축의 불가피성을 주창했지만, 그와 동시에 여전히 불확실성은 넘쳐난다는 점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서머스는 현재 인플레이션 국면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석학으로 평가 받습니다. 그런 그조차 똑 부러지는 조언을 하지 못하는 게 현재 미국 경제와 시장이 처한 현실일지 모르겠습니다.최근 5년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간 차이 흐름. (출처=연방준비제도)◇더 좁혀지는 미 장단기 금리 차지난 <월가브리핑>을 통해 최근 채권수익률곡선(일드커브)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렸습니다. 근래 월가의 최대 화두는 커브 플래트닝(yield curve flattening)입니다.이날 2년물 국채금리가 폭등했지요. 현재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는 42bp에 불과합니다. 2020년 8월 4일 이후 가장 좁혀졌습니다. 연준이 가파르게 긴축을 할 건 확실한데, 먼 미래 경제까지는 잘 모르겠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돼 있다고 기자는 보고 있습니다. 돌려 말하면 자칫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공포가 수반돼 있는 겁니다. 월가의 한 뮤추얼펀드에서 일하는 인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급격하게 변했지만, 앞으로 더 가파르게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어떤 예상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정말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실제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3월 50bp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7월까지 100bp% 기준금리 인상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월가 컨센서스를 ‘리셋’해야 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그렇다면 뉴욕 증시는 어떻게 흐를까요. 기자는 이날 CPI 발표 이후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와 시장 전반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증시는 매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점차 연준의 긴축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보면 뉴욕 증시는 낮은 한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입니다. 사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모야 분석가 같은 예상이 월가 컨센서스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하지만 근래 들어 약간씩 균열이 생기는 조짐입니다. 모야 분석가 같은 견해가 소수의견으로 전락하는 기류가 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메모에서 “지금은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이 탄탄해 (주가 하락에 대한) 상쇄하고 있지만 연준이 더 공격적일 경우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며 “이는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처럼 부채 의존도가 높다면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측은 내다봤습니다. 이래저래 투자하기 정말 어려운 시절입니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출처=AFP 제공)
- 트렌드지 "목표는 신인상… '흑호랑이 해' 우리가 접수한다" [인터뷰]
- 트렌드지(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2년에는 쉬지 않고 활동하며 트렌드지를 알리고 싶습니다. 꼭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괴물 같은 신인이 되겠습니다!”(리온)‘2022년 1호 보이그룹’ 트렌드지가 새해 활동 계획 및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트렌드지 한국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트렌드지’라는 팀을 많은 분께 알리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며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분께 자주 얼굴을 비춰 트렌드지를 친숙한 그룹으로 만들고 싶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은일은 “지금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며 “하루빨리 트렌드지를 많은 분께 알리고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고 싶다. 또 차근차근 발전하고 나아가는 트렌드지가 되기 위해 멤버 모두 열심히 노력할 테니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트렌드지는 설 연휴도 반납하고 새 활동을 위해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은 “설 연휴에는 ‘TNT’ 다음으로 보여드릴 새로운 활동곡 무대를 위한 연습을 할 계획”이라며 “설 당일에는 멤버들과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한국·라엘·은일·예찬)는 지난 5일 첫 앨범 ‘블루셋 챕터1. 트랙스’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트렌드지는 인터파크뮤직플러스가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됐다.‘블루셋 챕터1. 트랙스’는 트렌드지가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TNT’(Truth&Trust)는 어둠과 안갯속을 헤쳐 나가면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트렌드지만의 다채로운 색깔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멤버 개개인의 가창력과 랩,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트렌드지와의 일문일답.트렌드지(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설 연휴 즐겨먹는 음식이 있다면? △“갈비요! 떡국도 꼭 먹지만요, 저와 동생이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떡국을 빼먹는 일이 있더라도 항상 설날마다 소갈비랑 양념갈비는 꼭 먹어요.”(하빛)△“설 연휴에는 일단 무조건 전이죠. 어릴 때 동그랑땡 만드는 게 되게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떡국도 꼭 먹어야 해요!”(리온)△“저는 고기를 정말 좋아해서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갈비를 꼭 먹는 것 같아요.”(윤우)△“저는 설 연휴마다 제주도 집에 내려가면 귤을 먹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아버지께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시는데 갈비찜 같은 고기 위주로 많이 먹는 것 같아요!”(한국)△“저는 설날에 항상 생선전을 즐겨 먹습니다. 그리고 동그랑땡도 명절 최애 음식이라서 매번 설날이 오면 빠짐없이 먹고 있습니다.”(라엘)△“설날이라고 해서 먹는 음식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요리를 상당히 잘하셔서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날인만큼 많은 신경 써서 준비를 하십니다. 그래서 설날마다 놀랄 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식탁에 쏟아져 나와요. 특히 저는 고기를 좋아해서 육류 요리를 해주시면 신나서 많이 먹습니다.”(은일)△“저는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 같은 나물 무침들을 좋아하고 즐겨 먹습니다. 특히 명절에 해주시는 나물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예찬)-설 연휴에 들으면 좋을 노래를 추천한다면.△“테일러 스위프트의 ‘위 아 네버 에버 겟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를 추천합니다. 제가 휴일이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설레는 그런 날에 즐겨 듣는 노래인데요. 전주만 들어도 두근두근한 느낌이 들어서 거의 200번 이상 들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설 연휴에 이 곡을 들으며 두근두근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하빛)△“설 연휴에 집에 있으면 아버지 덕분에 옛 노래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때 가족들과 같이 들었던 노래 중에 좋았던 유재하 선배님의 ‘그대 내 품에’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리온)△“당연히 저희 트렌드지의 ‘TNT’를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날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니까요. 가호의 ‘시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설날에 이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한 해의 다짐이나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윤우)△“제가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아이유 선배님의 ‘어푸’(Ah puh)입니다! 차, 비행기, 지하철 어디서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고 들을수록 힘이 나거든요. 여러분들도 들으시고 다 같이 힘내세요!”(한국)△“제이슨 리의 ‘뉴 이어’(New Year)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새로운 시작을 할 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가사가 눈에 띄어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라엘)△“그_냥의 ‘행복할 거야’를 추천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인 만큼 노래로 위로 받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노래 ‘TNT’도 들어주시면 상당히 좋지 않을까요?”(은일)△“악뮤의 ‘다이노소어’(DINOSAUR)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평소 자기 전에 많이 듣는 노래이기도 하고, 이동할 때도 들으면 좋은 노래라서 설날에 오래 운전하실 때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예찬)트렌드지(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설날 보름달을 보며 개인적으로 빌고 싶은 소원은?△“트렌드지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모두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함께 꽃길만 걷게 해달라고 기도할게요!”(하빛)△“우리 트렌드지와 저 윤우가 대중 여러분께 긍정적인 기운을 드릴 수 있도록 성장하는 그룹이 되면 좋겠습니다!”(윤우)△“저는 우리 트렌드지가 열심히 활동해서 올해 연말에 함께 뿌듯해하면서 웃을 일이 많을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싶습니다!”(라엘)△“모든 멤버가 아프지 않고 쭉~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예찬)
- "이제부터 진짜"…'신세계로부터' 관전포인트 "멤버 합 좋아"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가 1,2화를 통해 신선한 컨셉과 재미를 보여주며 신세계의 시작을 알렸다면, 3화부터는 진짜 ‘신세계’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지난 20일(토) 1,2화를 통해 신세계의 서막을 연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가 조효진 PD와 고민석 PD가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꿈꾸는 모든 로망이 담긴 섬, 신세계에 초대된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의 유쾌한 케미는 단연 ‘신세계로부터’를 챙겨봐야 할 첫 번째 관람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조효진 PD가 “멤버들 개개인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매회를 거듭할수록 서로간의 합이 좋았다”라고 밝혔듯, 1,2화에 탄생한 ‘춘삼브라더스’부터 ‘땅벤져스’, ‘은조카 트리오’ 등 매회 주어지는 미션과 상황에 따라 연합을 결성했다가 손절하는 멤버들의 다양한 관계 변화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각 멤버들에 대해 조효진 PD는 “이승기는 보이지 않게 전체를 끌고 가는 리더 역할을 잘 해줬고, 은지원은 출연진들 중 가장 연장자였는데 동생들을 잘 이끌어줬다. 때로는 예능의 참맛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해 믿고 보는 예능 고수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 이어 “김희철은 멤버들을 쥐락펴락할 줄 알았는데, ‘김춘삼’과 같은 의외의 순수한 모습들이 재밌었고, 박나래는 섬에 살고 있는 원주민처럼 빠르게 적응하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신세계 섬을 장악했다”며 두 사람이 선보일 색다른 재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민석 PD는 “예능 새내기 조보아와 카이의 반전 매력이 <신세계로부터>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배우가 아닌, 사람 조보아의 내추럴하고 털털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카이의 모습이 아닌, 순박하고 천진난만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리숙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능 고수들을 역으로 좌지우지하는 두 사람의 성장 속도에 놀랐다”고 전해 예능 새싹들의 신세계 적응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 아낸다. 또한, 현실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물가를 사용하는 신세계 입성 후, 1억냥씩 지급받은 여섯 멤버들은 섬에서 나가는 날, 그동안 모은 자금을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치열한 쩐의 전쟁을 펼칠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모두가 꿈꿔오던 로망이 실현되는 가상의 세계로 초대된 6명의 멤버들이 겪는 다채로운 사건들과 반전을 담은 ‘신세계로부터’`는 매주 토요일 2편의 에피소드를 4주에 걸쳐,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 2PM 준호 효과 통했나…'옷소매 붉은 끝동' 첫방 최고 8% 돌파
- (사진=MBC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극명가 MBC가 2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새 로맨스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정조-의빈 로맨스’의 포문을 제대로 열며 순조로운 시청률 출발을 끊었다. 정조 이산으로 완벽 변신한 2PM 겸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의 운명적 재회로 기대감을 자아내며 2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첫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5.7%, 수도권 평균 5,7%를 기록하며 순항을 보였다. 특히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치솟는 등 금토극 1위를 기록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고 시청률(8.4%)과 거의 맞먹는 수치를 기록, 향후 뜨거운 궁중 로맨스의 돌풍을 예감케 했다. 이날 첫회에서는 어린 이산(이주원 분)과 어린 성덕임(이설아 분)의 짧지만 여운 깊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어엿하게 성장한 왕세손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의 모습과, 이들의 운명적인 재회가 그려졌다.영특하고 재주 많은 어린 생각시 덕임은 자신의 목표인 백 냥 모으기를 달성하기 위해 동료 생각시들에게 삯을 받고 전기수(책을 읽어주고 대가를 받는 이야기꾼) 놀이를 하고 있었다. 궁인들이 해서는 안되는 전기수 놀이를 하다가 상궁들에게 발각 된 덕임은 제조상궁(박지영 분)에게 승하한 영빈(남기애 분)의 조문을 다녀오라는 명을 받고 홀로 영빈의 처소로 향했다. 한편 어린 이산은 영빈의 승하 소식을 듣고 슬픔에 휩싸였다.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영조에 의해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된 이산은 영조가 원하는 이상적인 후계자가 되기 위해 자신을 담금질해왔다. 이에 사도세자의 친모인 영빈을 친할머니라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었던 이산은 영빈의 마지막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영조의 눈을 피해 영빈의 처소로 향했다.이렇게 각각 다른 이유로 영빈의 처소를 향하던 이산과 덕임은 우연히 만나게 됐다. 이산을 왕세손의 배동으로 착각한 덕임은 이산을 영빈 처소에 데려다 주고, 우여곡절 끝에 함께 조문 하게 된 두 아이는 애틋한 교감을 나눴다. 이때 영조가 들이닥치며 소란이 일어났다. 이산은 덕임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처소를 빠져나가 화를 면하고 덕임은 영조와 마주했다. 잔뜩 겁먹은 덕임을 보며 죽은 딸이 떠오른 영조는 덕임에게 영빈의 유품인 ‘여범’이라는 서책을 건넸고, 무사히 궁녀 처소로 돌아온 덕임을 본 제조상궁은 그의 영민함을 눈여겨봤다.머지 않아 이산은 영조의 계비 숙의문씨(고하 분)의 농간에 의해 폐위 위기에 놓였다. ‘너의 어머니는 계집종이다’라는 구절이 무수리 출신인 영조의 친모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금서가 된 서책을 이산이 읽었다고 고변한 것. 이러한 꿍꿍이를 우연히 엿듣게 된 덕임은 왕세손을 구하기 위해 금서가 있는 동궁 서고로 뛰어갔다. 같은 시각, 분개한 영조는 죄를 청하는 이산에게 보란 듯이 동궁의 서고를 뒤지라는 어명을 내리고, 뒤늦게 사태를 알게 된 왕세손의 배동인 홍덕로(최정후 분)도 서고로 뛰어갔지만 어명을 수행하는 내관들의 서슬퍼런 기세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때 덕임이 기지를 발휘했다. 금서에서 문제가 되는 글귀를 찢어 버린 것. 찢긴 서책을 본 영조는 이산이 자신의 명을 지키기 위해 책을 찢었다며 크게 기뻐했고, 금서 소동은 되려 이산에게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산은 자신을 도운 이가 덕로라고 생각했고, 서고에서 덕임의 행동을 목격한 덕로는 이산의 총애를 얻고 싶은 마음에 덕임의 공을 가로챘다.한편 이산과 덕임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각각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특히 덕임은 동무들의 버선에 개구리알을 넣는 장난을 즐기는 천방지축 소녀가 되어 있었다. 이 가운데 이산과 덕임이 운명적인 재회를 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궐 안을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던 덕임이 후미진 지름길을 내달리다 발을 헛디뎌 연못가로 미끄러져 버린 것. 덕임은 때마침 연못가에서 산책 중이던 이산의 곤룡포 자락을 부여잡았고, 이산은 물에 빠지려는 덕임의 허리를 엉겁결에 감싸 안아 버렸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포옹이 심쿵을 유발한 동시에, 운명적인 재회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그런가 하면 ‘옷소매’는 첫 방송부터 서사와 연기력, 만듦새의 3박자 속에 MBC 사극의 매력을 여실히 뽐냈다. 후대에 익히 알려져 있는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한 서사는 몰입도 높은 전개로 이어졌다. 또한 주조연과 아역을 불문한 모든 연기자들이 탄탄한 연기를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특히 이준호와 이세영은 후반부의 짧은 등장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향후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케 했다. 나아가 풍부한 한국적 색채, 고즈넉한 궁궐의 풍경, 아름다운 오브제가 눈을 사로잡는 미장센은 60분 동안 눈을 즐겁게 만들었고, 아련하고 섬세한 음악의 활용은 기품을 더했다.이에 ‘옷소매’ 첫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옷소매에 대박 묻었네”, “내일도 궁으로 가겠사옵니다”, “첫 방송 이렇게 재미있게 본 거 오랜만! 아역들 연기 너무 잘하네”, “엠사 앞으로도 쭉 사극길 걸어요”, “너무 재밌었음 영상미 최고 연기도 너무 잘함”, “원작 각색 완벽. 아역 서사부터 찐이다”, “어쩌죠? 아버지가 옷소매 보시다가 우시는데요”, “음감님 절 받으세요”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늘(13일) 밤 9시 50분에 2회가 방송된다.
- 온실가스 감축에 재생에너지 전환까지…韓, COP26서 기후·환경 협약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2050년까지 목표로 세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과 손잡고 재생에너지로 전환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 대응을 하고,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 등을 위해 관련 기술을 공유한다. 환경부는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에 참여해 주요 국가들과 기후·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프랑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미국, 브루나이, 호주 등 총 9개국 장·차관급 10명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아시아개발은행, 유엔해비타트 등 3개 국제기구 사무총장을 면담하는 등 활발한 양자협력을 진행했다. 먼저 환경부는 지난 2일에 바르바라 퐁필리 프랑스 생태전환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기후환경 및 생물다양성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의 기후행동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기후재원 마련이 중요함을 확인했다.정부는 프랑스가 주도하는 생물다양성보호지역 확대 우호국 연합의 가입국으로서 내년 4월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 총회에서의 성공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 채택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환경부는 냥자바 우르트나아사나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과도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등 기후환경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쩐홍하 베트남 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고형폐기물 관련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환경부는 최근 국내에서 이슈인 요소수의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장관은 한 장관은 시티 누르바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장관을 만나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물관리, 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양측 간 협력강화를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요소를 수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게 수출물량 확대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과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 측은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 등 양측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환경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한 장관은 4일 오후 한국홍보관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기후교육! 탄소중립을 향한 핵심 역할과 과제’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이벤트캠퍼스(SEC) 안의 대형 지구 모형 아래에서 참가자들이 회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 이지훈 "마찰 생긴 FD가 막대한 적 있지만…갑질할 배포 안된다" [전문]
- 이지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갑질할 배포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지훈은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여태까지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분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 부족한 제 능력 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다”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FD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기자님께 그리고 단역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런 것들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이지훈은 “제가 갑질이라니, 저에 대한 글들과 영상을 보면서 사실 처음 회사에서 입장에 대한 글을 냈을때 하지 않았던 것까지 사과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드렸다”면서 “그런데 자꾸 없었던 일들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글을 남긴다”고 글을 작성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이지훈은 현재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하나 하나 반박했다. 이지훈은 생일 파티를 친구가 해준 것이 아니라 팬들이 해준 것이라 해명했고,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또한 친구와 FD의 마찰이 생겼을 때도 동조하지 않고 말렸으며 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FD가 변호사와 얘기가 끝났다며 차단을 해 사괄르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지훈의 갑질로 작가, 스태프가 교체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며 “제가 뭐라고 저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느냐. 다만 드라마 시작 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라는 카톡을 남겼다”면서 이게 전부라고 전했다.이지훈은 갑질은 하면 안된다며 “도대체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갑질을 한 지 얘기는 없으시고 기사가 와전이되고 부풀어지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라고 기사가 나오더라”면서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갑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앞서 이지훈이 출연 중인 IHQ ‘스폰서’ 현장에서 이지훈의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생겼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 과정에서 이지훈이 갑질을 했으며, 그의 갑질로 작가와 스태프가 교체된 적도 있다는 내용이 추가 보도 되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이 확산됐다.다음은 이지훈 글 전문안녕하세요 이지훈 입니다. 죄송스럽게도 이제야 솔직한 저의 말씀을 드립니다.우선 이유불문하고 제친구와 현장에프디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는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친구가 현장에 선물을 주러 오게 한 것 역시 제 잘못입니다..그 과정에서 에프디님께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현장에 친구가 찾아오는 일은 없도록 단단히 주의 하겠습니다.다만 괜찮으시다면 제 이야기도 한 번 들어봐 주셨으면 해요..솔직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서요..과장되고 왜곡된 말들과 일들 역시 적지 않아서요...더는 안될것같아서 말씀을 드려요.. 여태까지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분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요..부족한 제 능력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에프디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기자님께 그리고 단역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느끼고 난 후로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저분들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인데 왜 저렇게 말한마디라도 좋게하면좋을것을 왜 이렇게 함부로 하시지라는 의문이 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장이라는 곳이 스태프분들과 연기하는 사람, 매니저 모두에게 불편한점이 있기 마련이라 그럴수도 있지라고 좋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전에 아무일이 없었더라면 저도 현장에 계신 에프디님 께 저런생각이 들지 않았을거에요.저 지금 까지 9년동안 일해온 에프디님들과 스태프분들과 감독님카메라감독님 들과 아직도 잘연락하고 지내오고 있습니다.. 제가 갑질이라니요.. 저에대한 글들과 영상을 보면서 사실 처음 회사에서 입장에대한 글을 냈을때 제가 잘못한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드렸어요.. 하지않았던 것에 까지 사과를 하는건 아닌거같아서요.. 그런데 자꾸 없었던 일들이 흘러나오는것을 보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글을 남겨요..솔직하게요왜곡된 것 첫번째는 그날 아침에는 제 친구가 생일 파티를 해준 것이 아니라 너무 감사하게도 제 팬 분이신 팬 두 분께서 이른 아침부터 모든 스태프분들의 식사를 챙겨서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오전촬영이 끝나고 지하주차장에서 아주 잠깐이나마 축하를 해 주신 것이 전부입니다. 두번째는 제가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제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현장스태프들이 다 보셨고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세트장 촬영이 아닌 야외촬영 때는 옷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 차안, 화장실, 길거리, 상가 복도 등에서 갈아 입었고, 그 때마다 늘 제 스태프친구들이 가려주었습니다.셋째.친구가 에프디님과 마찰이 생겼는데 제가 동조를 했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말렸습니다. 이것도 스태프분들이 보았고요 제눈빛이 왜 날 건드렸어가 아니라 제친구에게 너 뭐하는거야 왜이래 어? 에프디형에게 형도 하지마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날때 까지 기다렸고 영환이형(fd)에게 가서 형 친구일 사과하고싶어 라고 했지만 접근금지요 노터치요 노터치라고 예~ 변호사님이랑 애기 다끝났어요 누구는 조폭이랑 사채업자 모르는줄 아나 라고 말하셔서 직접 사과를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에프디형과 제친구의 대화에서 밀쳤다거나 그런 사실은 cctv가 보여진다면 나올것 입니다.네번째 는요 작가님에대한 이야기는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기사와 댓글에 남겨주시듯이 제가 뭐라고 저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어요... 다만 드라마시작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 라는 카톡을 남겼습니다 .이게 전부 입니다. 감독님과 대화한 내용이 있습니다.작가님과 제작사측에서만 아시는이야기를 사실인냥자꾸 ..나오면 저는 카톡내용 올리겠습니다.다섯번째는 갑질 은..하면 안돼요..정말로요..도대체 제가 어떤부분에서 갑질을 한지 얘기는 없으시고 ..기사가 와전이되고 부풀어지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라고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억장이 무너지네요..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입니다..올라오는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있었고 왜 내가 하지않은 일들이 떠돌아다니는 거지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 더는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께 그리고 좋지않은 시선으로 라도 저를 봐주시는 모든분들께 제가 잘못한것에 대해서만 욕해주셨으면 해요.. 이글을 쓰면서도 제가 잘못한부분은 정확히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어요 .. 반성하고 고쳐야할것은 반드시 이번일을 계기로 고칠게요! 글이 길어졌네요..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불편한상황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공인 으로 어떤상황도 조금더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늘 밝은모습으로 현장에서 임하고 노력해야하지만 제 부족입니다 . 모든 분들께 그리고 촬영에 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일로 걱정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