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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 두산-女 컬러풀대구, 한중일대회 '두마리 토끼 사냥'
- 두산 핸드볼팀 윤경신 감독여자부 대표로 동아시아클럽대회에 참가하는 컬러풀대구 핸드볼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중·일 3국의 핸드볼 클럽팀 최강자를 가리는 제14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개최된다.대한핸드볼협회는 동아시아핸드볼연맹(EAHF)이 주최하고 중국핸드볼협회(CH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클럽 대표팀으로 남자부 두산(감독 윤경신), 여자부 컬러풀대구(감독 황정동)가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2004년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가진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는 한중일 3국이 매년 개최지를 번갈아가며 14년째 개최하고 있는 동북아 실업리그 최강전이다. 전년도 실업리그 남녀부 우승팀 또는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한중일 실업팀 왕좌를 가린다.남자부 두산은 윤경신 감독을 사령탑으로 올 해 10번째 대회에 참가한다. 그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9연속 우승 기록을 쌓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우승팀으로서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두산은 작년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MVP를 수상한 정의경(32.센터백)과 베스트7에 선정된 골키퍼 박찬영(34), 레프트윙 임덕준(36) 등 고참선수가 건재하다. 부상에서 회복된 윤시열(32·레프트백), 인천도시공사에서 이적해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동명(피벗·31)이 뒤를 받치고, 상무에서 제대한 나승도(27·라이트윙), 강전구(26·센터백), 정진호(26·LB) 등 젊은 선수까지 가세했다.윤경신 두산 감독은 “짧은 대회 일정으로 출입국 스케줄이 여의치 않고, 국내리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다. 하지만 2016년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만큼 대한민국 남자 실업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은 물론, 통산 10회 우승에도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여자부 컬러풀대구는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에 세 번 참가해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했다.컬러풀대구는 2016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고 2007년 4회 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한국 클럽팀 대표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팀 첫 우승을 노린다. 2013년 제10회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클럽팀 연속 우승 기록도 이어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컬러풀대구는 국가대표 라이트백 정유라(26)와 지난 3월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MVP를 받은 김진이(23·레프트백)의 경기 감각이 좋은데다 신예 센터백 김아영(19)과 팀 수비를 책임지는 배민희(28·라이트윙), 이적생 골키퍼 오사라(24) 등이 가세하며 팀 전력이 달라진 만큼 이번 대회는 해볼만하다는 기대에 차있다.컬러풀대구 황정동 감독은 “유독 우리팀은 이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다. 하지만 팀이 10년 만에 대회에 참가하는데다, 4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오는 한국 클럽팀의 자존심을 걸고 올 해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컬러풀대구만의 투지 넘치는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팀의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 첫 우승, 한국 여자 클럽팀의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의지를 보였다.일본은 남자부 오사키전기와 여자부 호코쿠은행이 작년 대회 설욕을 노리며 참가한다. 오사키전기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를 각각 2회씩 차지한 바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두산과 상무에게 연달아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호코쿠은행은 2012년 대회 우승을 비롯해 대회 준우승 3회, 3위 1회를 기록한 강팀이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는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투지를 보이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중국은 개최국의 경우 남녀부 각 2팀씩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남자부 장수팀과 산둥팀, 여자부 장수팀과 안휘팀 등 4개팀이 참가한다. 중국 남자부 장수팀은 이 대회에서 2번의 준우승과 1번의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부 안휘팀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1회씩 차지했다.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는 동아시아 지역의 핸드볼 교류와 경기력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시작돼 올 해로 14년째 계속되는 공식 국제대회이다. 2016년 한국 개최에 이어 올 해는 중국에서 대회가 열린다. 올 해에도 한국과 일본은 남녀부 각 1팀씩, 중국은 남녀부 각 2팀씩, 총 8개팀,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일간의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한국은 남자부 클럽팀의 경우 그동안 중국에서 열린 4번의 대회를 포함해 1회부터 13회 대회까지 13번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돼 국내 클럽팀이 2팀 참가할 수 있는 5번의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한 것을 비롯해 준우승 4회, 3위 1회 등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여자부는 각각 8회의 우승과 준우승을 비롯해 2013년 제10회 대회부터 4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열렸던 4번의 대회에서도 3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두산과 컬러풀대구는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회가 열리는 허페이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16일부터 곧바로 대회에 돌입한다. 두산은 16일 일본 오사키전기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가진 후, 17일 중국 장수 남자팀, 19일 중국 산둥팀을 상대한다. 컬러풀대구는 16일 일본 호코쿠은행을 상대한 후, 17일 중국 안휘팀, 19일 장수 여자팀과 경기를 갖는다. 참가팀이 3경기씩 풀리그를 가진 후 성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 21명 공동창작…연극 '2017 애국가' 목소리 담았다
- 연극 ‘2017 애국가’ 포스터(사진=즉각반응).[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플레이씨어터 즉각반응의 신작 ‘2017애국가-함께함에 대한 하나의 공식’(이하 2017애국가)이 제 38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참여한다.‘2017 애국가’는 2017년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모아 만드는 인터뷰 기반의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배우와 스태프가 인터뷰어 혹은 인터뷰이가 되어 자신이 속한 가장 작은 공동체부터 가장 큰 공동체 사람들에게 애국가가 무엇인지, 또 국가란 무엇인지, 도시 혹은 자신이 무엇인지, 리서치 한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총 21명의 스태프와 배우가 공동 창작에 참여했다.즉각반응의 하수민이 연출했으며 배우 이영조, 강애심, 이수미, 이주영, 서동갑, 박성연, 곽지숙, 임영준, 이진경, 임동욱, 김아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3만원이며 티켓링크, 인터파크, 대학로 티켓닷컴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한편 제38회 서울연극제는 오는 26일부터 5월28일까지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함께 진행했던 ‘미래야솟아라’(10월 서울미래연극제로 예정) 등을 분리시키고 ‘공식선정작’만을 선보이는 축제로 개편했다. 070-8719-0737.
- 굿바이 수능…연극 '톡톡' 수험표 챙기세요
- 연극 ‘톡톡’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심리 코미디 연극 ‘톡톡’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수증)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굿바이 수능 할인’ 이벤트는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험생 본인은 물론 동반 3인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과 현장구매 모두 적용되며 관람 당일 티켓 수령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연극열전6의 마지막 라인업인 연극 ’톡톡’은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소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다. 프랑스 유명작가 겸 배우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한 수작이다.배우 서현철, 최진석, 김진수, 김대종, 정수영, 정선아, 김아영, 이진희, 손지윤, 김지휘, 김영철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 02-766-6007.
- 김수로·김민교·강성진, 돌아오는 '택시 드리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택시 드리벌’(연출 손효원)이 오는 10월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다시 돌아온다.‘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아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앙코르 공연한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연출극이다. 실제 택시기사였던 장진 감독의 아버지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장진 감독만의 맛깔난 대사가 돋보이는 코믹극이다.지난해 9월 11년 만에 부활한 작품은 택시기사 ‘덕배’의 하루 일과를 통해 팍팍한 도시 생활의 고충을 코믹하고 직설적이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12탄 연극 ‘택시 드리벌’의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했다.39살 노총각 택시 기사인 ‘덕배’ 역에는 2004년 ‘덕배’와 2015년 ‘어깨’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연기파 배우 강성진이 다시 연기한다. 김민교와 김동현이 지난 시즌 ‘어깨’ 역에서 새롭게 덕배로 분한다.주인공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 역에는 신예 조혜인과 조가비가 맡는다. 우연히 택시에 타 덕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웃음을 유발하는 감초 역할인 ‘어깨’ 역은 2000년과 2015년에 이어 김수로가 같은 역으로 돌아오고 덕배 역의 강성진, 김동현이 1인 2역으로 어깨역을 함께 맡는다.이밖에 한우열, 박준서, 장격수, 최소울, 박진, 정상훈, 최연동, 김로사, 김아영, 안두호 등이 함께 한다. 오는 10월 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 유럽 뒤흔든 코미디 연극 '톡톡' 온다
- 연극 ‘톡톡’의 출연진(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럽 최고의 코미디 흥행작 ‘톡톡’이 국내에 상륙한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킬 미 나우’ 등 세계 각국의 화제작들을 국내에 소개해 온 ‘연극열전6’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톡톡’은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유럽 각국에서 10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 받아왔다. 첫 공연 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무려 2년 반 동안 연장을 거듭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도 각각 1000회 이상 공연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했고,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작품은 투레트 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욕 때문에 결혼조차 하지 못한 프레드, 자식이 둘 뿐이라 세는 재미가 없는 벵상, 득실대는 세균 때문에 잠시도 앉아있지 못하는 블랑슈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통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마음의 병을 따뜻하게 감싸안는다.극단 신기루만화경의 상임연출로 연극 ‘웃음의 대학’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해제가 연출을 맡았다. 명품 코믹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 서현철과 최진석이 ‘프레드’ 역을 맡았다. 계산벽의 ‘벵상’ 역은 개그맨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진수와 김대종이 더블캐스팅 됐다. 질병공포증의 ‘블랑슈’ 역에 정수영, 확인강박증의 ‘마리’ 역으로 정선아·김아영이 나선다. 동어반복증의 ‘릴리’ 역에 이진희와 손지윤, 대칭집착증의 ‘밥’ 역으로 김지휘와 김영철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