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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EF2016]당찬 여성 4人4色 "우리의 경쟁력은 여성임을 탈피하는 것"
- 배우 김윤진(왼쪽 두번째)이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 세션3에서 ‘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이지현 김형욱 하지나 노희준 기자] “당신은 여성이 가진 잇점만 누리려고 하지 않는가. 우리의 경쟁력은 여성인 것을 탈피하는 것이다.”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의 ‘개성(Personality):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 세션에서 방송인 문지애씨의 사회로 배우 김윤진씨와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임지현 임블리 대표, 송현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상무 등 4인은 4가지 색깔의 성공과 개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박혜린 “실패를 두려워 말라”배우 김윤진(왼쪽)과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 세션3에서 ‘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가장 먼저 박혜린 대표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여성은 남성을 경쟁자로 삼기 쉽지만 사실 경쟁자는 남녀 모두라고 했다. 그는 “여성이라는 경쟁력이 마이너스가 되면 뭘하든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대학시절 회사를 창업해 20년간 기업가로 활동했다.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어 ‘M&A(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린다. 박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심지어 이 말을 하는 사람조차 실패를 두려워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정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도 그는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고백했다. 박 대표는 “100을 투자해서 30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도전한다”면서 “실패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이 다음에는 또 다른 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점과 단점은 한 끗 차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는 점을 털어놓으면서도 “그것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경쟁력이 됐다”며 “부족한 부분은 더 내세워야 한다. 콤플렉스는 없다. 반드시 강점으로 승화시켜면 된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100년을 산다고 보면 지금까지 산 20~30년은 작은 숫자”라며 “우리가 쌓을 수 있는 다음 경쟁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을 하든지 취업을 하든지 배우고 커피를 나르고 복사를 하는 것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면 남은 100년의 역사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진 “나만의 개성을 살려라”송현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상무가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 세션3에서 ‘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바톤을 이어받은 배우 김윤진씨는 “나다운 나만의 개성을 살려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세계적인 흥행 이후 오디션에서 연속 낙방하고 말았다. 그는“내가 너무 연기를 한국식으로 하는 건가, 미국 사람처럼 나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고민했다”고 회상했다.이같이 고민에 빠져 있던 중 미술을 하는 한 친구의 조언에 그녀의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의 친구는 ‘정작 너의 무기를 잊고 있는 것 아니냐. 넌 미국 관객뿐 아니라 한국 관객을 동시에 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배우’라고 말해줬다. 그는 “친구의 조언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이 될 수 없으니 내 색깔을 강하게 발산하자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며 “덕분에 다음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송현주 “변화의 순간 주저하지 말라”송현주 삼성전자 상무는 “항상 변화의 순간은 찾아온다. 주저하지말라”고 말했다. 송 상무는 이직 없이 한 회사에 23년동안 다닌 사내에서는 입지적인 인물로 통한다. 송 상무는 “사실 입사했을 때 3~5년만 회사를 다녀야지 생각했는데, 매일 아침 똑같은 장소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익숙해지는 데 10년이 걸렸다. 그런데 어느덧 20년이 넘었다”면서 “잘 참고 여기까지 왔다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 상무는 관성과 권태를 느낄 때마다 변화의 순간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그는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는 “변화의 순간이 찾아올 때 주저하지 않고 붙잡았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하면서 회사의 발전에 내가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지만 지금도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있는데 너무 한 곳에 익숙해져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안식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청소일부터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한다”며 노하우를 공유했다.임지현 임블리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 세션3에서 ‘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임지현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라” 쇼핑몰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임지현 임블리 대표는 “실패 두려워 말라.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2013년 임블리를 창업해 1년여 만에 여성 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국내에서 5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젊은 여성 사업가다. 소셜네트워크 친구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임 대표는 “좋아하는 게 잘 되지않을 수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내 한계가 어디까지이고 내일은 어떤 다른 걸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노력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연기자에도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최고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옷을 소재로 사업을 시작해보자고 마음을 바꿔먹었다. 임 대표는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테스트해보자, 실패하더라도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될 거란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여기까지 올라오는 거 절대 쉽지 않았다”는 임 대표는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누구를 목표로 경쟁사 삼아 사업을 시작하면 잘 되더라도 이인자밖에 될 수 없다. 스스로의 한계를 목표로 잡아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여성경제포럼 19일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
-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종합경제 미디어 이데일리가 19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을 엽니다. 국내 대표 여성포럼으로 자리 잡은 올해 세계여성경제포럼의 주제는 ‘Women, Colorize Your Life’(여성들이여,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입니다. 딸, 아내, 엄마, 사회 구성원 등 다양한 역할을 짊어진 여성들이 자신만의 색을 찾는 과정을 논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 가정에 입양돼 프랑스 최고 엘리트 교육을 거쳐 프랑스 정치계에 입문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맡습니다. 여성 최초 청와대 정무수석,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쳐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맡고 있는 조윤선 장관이 플뢰르 펠르랭과 특별대담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번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할 예정이며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오은영 박사가 각각 특별강연에 나섭니다. Orange(균형), Red(열정), Violet(개성), Green(힐링)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경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 유명인사들이 나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Orange(균형) 세션에서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사회로 최동훈 영화감독과 안수현 케이퍼 필름 대표, 장항준 영화감독과 김은희 드라마 작가 등 문화계 대표 부부가 균형을 이뤄가는 삶에 대해 들려줍니다. Red(열정) 세션에서는 조희진 의정부 지방검찰청장, 양향자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나영석 CJ E&M PD가 강연을 합니다. Violet(개성) 세션에서는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임지현 임블리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송현주 삼성전자 상무, 배우 김윤진이 나만의 색을 찾는 여정을 서로 나눌 예정입니다. Green(힐링) 세션에서는 배우 소유진의 사회로 김현정 화가, 김별아 작가, 박세리 전 프로 골프선수 등이 토론에 나섭니다. 세빛섬 루프탑에서 펼쳐지는 포럼의 마지막 피날레 ‘W콘서트’에는 최근 음원 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볼빨간사춘기’를 비롯해 일렉트로닉팀 비트버거, 한동근, 그룹 투빅,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가을밤을 수놓을 음악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일시= 10월19일(수) 10:00~17:30◇장소=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2F◇참가 신청 및 문의: 세계여성경제포럼 홈페이지(www.wwef.or.kr), 사무국(02-3772-0385) ◇주최= 이데일리, 이데일리TV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전문가 제언/‘갤노트7 사태’ 이후 삼성전자에 바란다-한진해운 ‘알짜 자산’ 美~英 노선 판다-노벨문학상에 美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줌인-전경련 ‘시련의 계절’ 공기업 9곳 탈퇴, 총수 회의 불참…존립기반 흔들-한은, 내년 성장률 2.9→2.8%로 소폭 하향△종합-갤노트7 교환·환불 첫날-갤노트7 ‘단종’, 현대차 ‘파업’에 실적절벽 맞은 중소 협력업체들-“삼성式 스피드, 질책보단 단점 보완을”△이슈&트렌드-좌욕기 50만원, 마사지 15만원 하루 228만원 낸 데 또 내라…‘등골조리원’-산후조리원 고르려면-산후조리원도 ‘강남 8학군’ 초호화 병원 가보니-대한민국 1호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종합병원 가보니△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D-5)-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성만의 빛깔‘ 뽐내며-김윤진 배우 ‘있는 그대로의 나’ 답게-김별아 소설가 ‘강한 내면의 힘’ 키워야△정치-미니총선 무산에…‘반·문·안’ 대선 전초전도 물 건너가-추미애 대표 포함 기소에…野 “우병우 작품 說”-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장애예술인協 대표-朴대통령 “고통받는 北주민에 모든 길 열고 맞이할 것”-한선교 의원 성희롱 발언에 더민주 여성의원 “제소할 것”△경제-전기요금 누진제 위법성 공정거래위, 조사 나선다-갤노트7 쇼크, 성장률 영향 0.1%p? 커지는 불확실성에 막막해진 한은-물가목표 달성 또 실패, 전기요금 탓만…-中 국경절 겹친 ‘코리아페스타’…면세점 매출 30%↑△금융-‘0%대 대출 금리’ 받은 2만명, 누굴까-내부 발탁 기업은행장 성적표 ‘우수’-진웅섭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 행정제재”△산업&기업-머스크·MSC가 인수땐, 한국 해운 고립 불보듯-현장에서. 신물 나는 귀족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갤노트7 후속작은 ‘접는 스마트폰’?-“동남아·이슬람에 기회 있다” 허창수, 사장단회으서 강조-“AI 만드는데 칩 하나면 충분”…SK하이닉스 ‘인간 뇌 닮은 반도체’ 만든다△산업-페르노리카코리아 실적부진에도 배당액은 작년보다 15억원 늘어-“방통위, 구글 유투브 봐주면서 카카오 알림톡 제재”-저소득층 통신비 비중, 고소득층 1.4배△소비자생활-아웃도어 업계, 등산복 벗고 ‘일상속으로’-매출 1.7조…파리바게뜨 ‘국민 빵집’ 발돋움-임신부 모셔라…특급호텔 ‘태교여행’ 손짓-CJ제일제당 ‘고메’ 출시 열달 만에 매출 200억 넘어서△중소기업·바이오-송도 글로벌 생명과학산업 메카로 우뚝-실패의 성공학.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미국 대신 中 집중공략△증권&마켓-‘갤노트7’단종에…한솔 계열 부품사 주가 ‘우수수’-미래에셋-고려대 AI금융연구센터 국내 최초 설립-연예기획사 판타지오, 中 JC그룹에 팔려…反한류 수그러드나△마켓in-산은PE M&A자금 5천억원 늘리기로-‘국내 최대’ 보바스병원 인수…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2파전’-KTB증권, IB사업 확대 잰걸음△글로벌마켓-“中 4차산업혁명 B·A·T 우리가 이끈다”-다시 거세진 ‘브렉시트 후폭풍’ 파운드貨 실효환율, 사상 최저-“내 돈 내놔”…트럼프 큰손 후원자들 돌변-스냅챗 내년 3월 IPO 나선다-美대형은행 ‘파산대비 지주사’ 설립△문화-‘엑소’ 레이 실신, ‘위너’ 남태현 정신질환,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내 스타가 아프다-가수 백지영 엄마 된다-계약서로 본 아이돌의 ‘휴식권’△여행-‘삼다도’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스포츠-김인경 “조선왕조실록서 영감 얻어”…퍼펙트 샷-크로스 레알과 재계약 연간 248억원 받는다-슈틸리케 감독 “난, 가면 그만”-男 ‘춘추전국시대’…女 ‘IBK독주 막아라’-삼성화재 캡틴 고희진 정든 배구코트와 작별△피플-‘건디왕’ 된 ‘써니’ 심은경-명의도용 계좌 200만개 웰스파고 CEO 물러나-“혁신적 기술·투자 연결 새 에너지 역사 열 것”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노벨문학상 다리오 포 타계-北핵 막을 ‘침묵의 암살자’ B-2 직접 시찰. 美서 한·미동맹 재확인한 이순진 합참의장-“고용 창출 주역 中企, 경쟁력 강화안 찾을 것” 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내정자-“중견기업 정책 현신해 창업·해외진출 활성화” 주영섭 중기청장, 울산서 강연-허숙희·김중기·김정자·박윤규·미쉬라 ‘눈높이교육상’-故 김영삼·제정구…‘자랑스러운 서울대인’△부동산-버블세븐 집값 희비. 서초·목동 웃고 용인·분당 울고-망우·신내·상일·상계동 자투리땅 통합개발 길 열려-9월 1순위 마감률 64.8%…청약시장 후끈-주변 임대료의 80%…성산동에 ‘사회주택 1호’△사회-‘제2의 진경준’ 13명 더 있었다-‘발열문제’ K2C1 소총 전량회수. 軍, 덮개 개선해 연내 재보급키로-한국인 3명 필리핀서 피살. 경찰, 수사 전문인력 급파-해경, 中어선 대응 ‘함포사격 메뉴얼’ 만든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대학보다 취업”-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일하던 알바생 신고로 덜미
- 세계여성경제포럼 19일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
-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이데일리 포럼사무팀] 종합경제 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는 19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을 엽니다. 국내 대표 여성포럼으로 자리 잡은 올해 세계여성경제포럼의 주제는 ‘Women, Colorize Your Life’(여성들이여,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입니다. 딸, 아내, 엄마, 사회 구성원 등 다양한 역할을 짊어진 여성들이 자신만의 색을 찾는 과정을 논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 가정에 입양돼 프랑스 최고 엘리트 교육을 거쳐 프랑스 정치계에 입문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맡습니다. 여성 최초 청와대 정무수석,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쳐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맡고 있는 조윤선 장관이 플뢰르 펠르랭과 특별대담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번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축사할 예정이며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오은영 박사가 각각 특별강연에 나섭니다. Orange(균형), Red(열정), Violet(개성), Green(힐링)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경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 유명인사들이 나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Orange(균형) 세션에서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사회로 최동훈 영화감독과 안수현 케이퍼 필름 대표, 장항준 영화감독과 김은희 드라마 작가 등 문화계 대표 부부가 균형을 이뤄가는 삶에 대해 들려줍니다. Red(열정) 세션에서는 조희진 의정부 지방검찰청장, 양향자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나영석 CJ E&M PD가 강연을 합니다. Violet(개성) 세션에서는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임지현 임블리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송현주 삼성전자 상무, 배우 김윤진이 나만의 색을 찾는 여정을 서로 나눌 예정입니다. Green(힐링) 세션에서는 배우 소유진의 사회로 김현정 화가, 김별아 작가, 골퍼 박세리 등이 토론에 나섭니다. 세빛섬 루프탑에서 펼쳐지는 포럼의 마지막 피날레 ‘W콘서트’에는 최근 음원 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볼빨간사춘기’를 비롯해 일렉트로닉팀 비트버거, 한동근, 그룹 투빅,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가을밤을 수놓을 음악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일시= 10월19일(수) 10:00~17:30◇장소=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2F◇참가 신청 및 문의: 세계여성경제포럼 홈페이지(www.wwef.or.kr), 사무국(02-3772-0385) ◇주최= 이데일리, 이데일리TV
- [WWEF 2016]각기 다른 매력 멘토 4인..나만의 색 찾는 여정
- [이데일리 정수영 함정선 기자] 한 여성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드라마의 주연 자리를 꿰찼다. 동양에서 온 수많은 배우 중 한 명이 아닌, 개성 넘치는 그만의 매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대학 시절 창업에 뛰어든 또 다른 여성은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인이다. 배포 좋은 사업가라는 평가답게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이제 서른을 맞은 어떤 여성은 단 3년 만에 500억원대 쇼핑몰 브랜드를 키워냈다. 뿐만 아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만 50만명에 이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지막 여성은 직선 일색이었던 에어컨 송풍구 디자인을 동그라미로 바꾸며 가전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획일화된 가전 시장에 개성의 바람을 불러온 인물로 손꼽힌다.차례로 배우 김윤진,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임지현 임블리 대표, 송현주 삼성전자 상무에 대한 얘기다. 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들이다.10월 19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에서는 뚜렷한 색을 지닌 4명의 여성이 ‘개성’을 주제로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눈다. 자신만의 개성을 찾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했는지, 개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만드는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배우 김윤진◇배우 김윤진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필요 있어”1999년 나온 영화 ‘쉬리’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는 유난히 강력한 인상을 풍기는 신인 여배우가 있었다. 절제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표정의 북한 여전사를 연기한 그가 바로 배우 김윤진(42·사진)이다. 김윤진은 2004년 미국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한국 배우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주인공을 맡은 미드 ‘미스트리스’ 시리즈에서는 주연으로 우뚝 서며 세계적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영화 ‘세븐데이즈’ ’하모니’ ‘국제시장’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흥행 배우로 자리잡았다. 김윤진은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자신의 매력을 연기로 발휘하는 개성 강한 배우다. 하지만 개성 강한 캐릭터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는 “배우는 맡는 배역마다 그 캐릭터에 빠져 살게 된다”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역할에 동화되고, 개성 있는 연기로 표현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영화와 달리 현실에서 여성이 개성을 드러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김윤진은 “여성들이 나보다 가족,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자기 색이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우리나라 여성들은 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눈치 보는 경향이 있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박혜린 대표 “개성은 좋아하는 일을 향해 달려가는 것”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49·사진)는 자기 색을 낼 줄 아는 사람이다. 1980년대 대학을 다닌 박 대표의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과 동시에 사회생활을 접거나 일반 기업에 취업했다. 반면 박 대표는 대학 재학 중에 이미 수입타이어 판매 업체를 창업했다. 이후 사업가로서 열정과 실력을 발휘해온 그는 현재 에너지 시스템 제조업체인 옴니시스템, 신용카드 제조업체 바이오스마트, 라미·한생 화장품 등 10개가 넘는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매출액만 해도 연 2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그 사이 M&A 귀재, 발 넓은 사업가, 여장부 등 많은 애칭을 얻기도 했다. 박 대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잘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그는 어린 시절 양곡 도매상을 하신 부모님을 따라 전국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이는 박 대표를 남보다 계산이 빠르고, 탁월한 경영 감각을 가진 경영인으로 만들었다. 박 대표는 “누구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향해 열심히 뛰면 그 사람만의 빛을 낼 수 있다”며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표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제도나 문화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자문하라”고 조언했다. 임지현 임블리 대표◇소셜 친구만 50만명..당찬 젊음 임지현 대표 임지현 임블리 대표(30·사진)는 쇼핑몰계 아이돌로 불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 숫자만 50만명에 이르고 쇼핑몰 오프 행사에는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다.임 대표는 설립 10년이 넘은 장수 쇼핑몰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쇼핑몰을 꾸려왔다. 잠을 포기하며 패션에 대해 공부했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격도 바꿨다. 일을 시작하면서 누구보다 환하게 웃고, 누구를 만나든 밝게 인사했다.임 대표는 “원래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웃으려 노력하다 보니 밝은 에너지가 생기더라”라며 “밝은 사람, 더 많이 웃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이 때문에 고객들이 임블리를 방문해 즐거움을 느낀다고 본다”고 말했다.임 대표가 만든 쇼핑몰 임블리는 2013년 문을 연 후 2년이 채 되기 전에 여성 쇼핑몰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만 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 대구 울산 지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중국과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다.송현주 삼성전자 상무◇생활·가전에 공감 담는다..송현주 상무 송현주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상무(47·사진)는 삼성전자에 입사해 23년이 넘게 한 회사에만 머물며 여성 임원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가전 디자인 전문가로 생활가전 사업부 리빙제품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송 대표는 여성 디자이너이자 주부로 누구보다 생활과 가사에 대한 이해가 높고 특유의 공감능력을 발휘, 편리하면서도 디자인이 살아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풍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히트 가전 제품들의 디자인이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쳤다. 송 상무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으로까지 성장하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기업문화 발전과 성장이 동반되며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동시에 송 상무는 여성들이 자신의 열정을 분배할 수 있어야 일에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슈퍼맘, 알파걸 등 완벽한 여성이 되는 것보다 자신의 열정을 어디에 얼마만큼 쓸지를 고민해서 분배해야 한다는 얘기다. 송 상무는 “열정관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모든 부분에 완벽하려고 하면 오히려 열정이 금방 소진될 수 있어 스스로를 아껴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글날 기념' 안성기, 세종대왕 홍보 영상 참여
- 서경덕 교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안성기가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성기와 함께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8탄 세종대왕편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메가스터디가 제작 후원한 7분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는 세종대왕의 정치,과학,문화 방면의 업적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모든 백성들이 글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든 한글의 창제 과정과 그 특징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하면 링컨처럼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우리의 영웅들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세종대왕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전 세계 한류 열풍으로 인해 세종학당 등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그들에게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줌으로써 한글을 보다 친숙하게 배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 한 배우 안성기는 “한글날을 맞아 이번 영상을 통해 우리 네티즌들이 세종대왕의 고마움을 다시금 느끼고, 또한 우리의 고유문자인 한글을 더욱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전했다.현재 세종대왕까지 8편을 공개한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는 제1탄 안중근을 시작으로 유관순, 윤봉길, 윤동주, 안용복 등을 조명했으며 특히 윤종신, 김윤진, 송일국, 션 등 스타들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 [사고]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종합경제 미디어 이데일리가 다음 달 19일 서울 반포 세빛섬 FIC홀에서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을 개최한다. 이데일리가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세계여성경제포럼은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를 폭넓게 통찰하고, 사회 문제와 이슈 등에 대해 여성이 주축이 된 심도 깊은 방법론을 제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Women, Colorize Your Life’(여성들이여,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가 주제다. 딸, 아내, 엄마, 사회 구성원 등 다양한 역할을 짊어진 여성들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만의 색을 찾는 과정을 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의 기조연설은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펠르랭 전 장관은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 가정에 입양됐으나 양부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프랑스 최고 엘리트 교육을 거쳐 프랑스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는 한국계 처음으로 프랑스 내 장관직에 올라 화제가 됐다. 특히 펠르랭 전 장관은 프랑스 정치계에서 날카로운 인물, 배짱 있는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드러낸 인물로도 유명하다. 여성과 평등, 다양성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펠르랭 전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여성들이 획일화된 역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축사할 예정이며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오은영 박사가 각각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세션은 Orange(균형), Red(열정), Violet(개성), Green(힐링)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문화·예술·경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 유명인사들이 나서 자신만의 색다른 경험부터 어려움을 이겨낸 노하우까지 세계여성포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Orange(균형) 세션에서는 최동훈 영화감독과 안수현 케이퍼 필름 대표, 장항준 영화감독과 김은희 드라마 작가 등 문화계 대표 부부가 나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솔직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Red(열정) 세션에서는 조희진 의정부 지방검찰청장, 양향자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나영석 CJ E&M PD 등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열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사들이 열정을 바탕으로 자아를 완성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Violet(개성) 세션에서는 문화, 경제 등 분야에서 개성을 내세워 성공 이야기를 쓴 연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개성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나드는 쇼핑몰을 만든 임지현 임블리 대표와 M&A의 대가로 불리는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중국의 가장 역동적인 여성 리더로 손꼽히는 오빙 DMG그룹 대표와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사로잡은 배우 김윤진이 나만의 색을 찾는 여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Green(힐링) 세션에서는 나만의 색을 찾기 위해 휴식과 자존감을 찾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우 소유진의 사회로 김현정 화가와 김별아 작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투빅 등 유명 가수들이 가을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한편 세계여성경제포럼은 1회에서 인류의 존립을 위해 여성인력이 필요하다는 화두를 제시해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냈고, 2회 포럼 때는 여성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3회 포럼은 여성이 부족한 ‘관계의 힘’을 길러 성공에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했고, 4회 포럼에서는 소통에 강한 여성의 DNA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비전을 보였다.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개요주제: Women, Colorize Your Life: 여성들이여,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일시: 10월19일(수) 오전 10시장소: 서울 반포 세빛섬참가신청: 포럼사무국 02-3772-0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