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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에 이자부담 이중고...잠못드는 영끌족
  • 집값 하락에 이자부담 이중고...잠못드는 영끌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30대 추 모씨는 지난해 경기도의 한 아파트를 7억 5000만원에 사면서 3억원가량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충당했다. ‘영끌(영혼까지 대출을 끌어모음)’ 매수이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영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란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추 씨는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서울 집값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데다 2% 중후반이었던 신용대출 금리가 1년 만에 4%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금리가 더 오를거란 전망에 떠밀리듯 집을 산건 아닌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에 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아파트값 조정세에 ‘영끌매수’한 2030세대가 밤잠을 설치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과 자산가치 하락이 겹치면서다. 서울 집값 풍향계로 불리는 강남 집값도 하락 전환하면서 추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부동산원 조사 기준 3주 연속 내림세다. 경기(-0.02%)와 인천(-0.02%)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2주 내리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실거래 역시 최고가보다 수 억원 이상 낮게 거래되고 있다. 잠실동 대장주 아파트인 ‘아시아선수촌’ 전용 151㎡도 지난해 12월 38억 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신고가인 42억원보다 3억 5000만원 내린 가격이다.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파크리오’ 전용 84㎡는 지난달 21억 6400만원(30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신고가인 25억 2000만원보다 3억5600만원 떨어졌다.반면 금리는 우상향 중이다. 지난해 6월 말(변동형 2.39~4.047%, 혼합형 2.94~4.58%)까지만 해도 연 2% 초중반대 금리로 주담대 이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3%대로 빌리기조차 어려워졌다. 우리은행 변동형(4.09~4.89%)과 하나은행 혼합형(4.07~5.37%) 금리 하단은 이미 4% 선에 올라섰다. 반년 전 3.0% 금리로 3억원을 빌리면 매달 약 126만원(30년 만기·원리금균등 상환)을 갚으면 됐지만, 지금은 4.0% 금리로 빌리더라도 월 상환액이 143만원으로 17만원 가까이 늘어난다. 연간으론 200만원 가량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연내 1~2차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향후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집값이 ‘추세적 하락’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매수세를 견인했던 젊은 영끌족의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졌고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것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 세대(20대 이하 포함)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9년의 28.3%, 2020년 29.2%에 이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서울은 지난해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41.7%로 40%를 넘어섰다. 2019년의 31.8%, 2020년의 37.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줄이고 선제적인 상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약보합 수준의 집값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버티기 전략’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지난해부터 가격 조정 분위기가 예상됐던 만큼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막연한 공포에 휩싸이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대선후보들 역시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 등을 예고한 만큼 정책적인 지원책을 살피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영국과 미국 등 양적완화의 종료를 예고했고 우리나라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며 “여윳돈이 있다면 대출원금 상환에 집중해 이자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02.13 I 신수정 기자
설 명절 과음, 어떤 숙취해소제가 나에게 맞을까
  • 설 명절 과음, 어떤 숙취해소제가 나에게 맞을까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설날 명절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 술 마실 때는 즐겁지만 다음날 반갑지 않은 숙취가 찾아오곤 합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오후까지 이어지죠. 때문에 음주 전후 숙취해소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숙취해소제 가격은 4000~5000원이 평균 가격이고 프리미엄 제품은 1만원대까지 있습니다. 숙취해소제를 먹으면 정말 술을 빨리 깰 수 있을까요?(사진=이미지투데이)숙취는 인체에 흡수된 알코올이 알코올 분해요소에 의해 아세테이트와 물로 분해돼 배출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숙취해소제는 타우린, 나이아신,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세트알데히드의 양을 줄이고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여줍니다.시중에 나온 숙취해소제품은 음료와 환 종류를 합쳐 10여종, 온라인 제품까지 포함하면 70종이 넘습니다. 이 중에서 HK이노엔의 ‘컨디션’은 명실상부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컨디션 헛개의 성분을 살펴보면 기타과당, 정백당, 미배아발효추출물(글루메이트), 미배아,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등이 들어있습니다. 글루메이트는 숙취를 일으키는 알코올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쉽게 분해해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초기 컨디션의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이후 타우린, 황기·감초 등 한방성분을 추가하며 성분을 리뉴얼했습니다. 2009년에는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성분을 추가하면서 ‘숙취에는 헛개’라는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컨디션 못지 않게 유명한 제품이 그래미 여명808인데요. 성분은 컨디션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정제수, 여명추출액(오리나무,대추,생강) 혼합농축액(마가목, 감초, 갈화, 갈근, 사인, 박, 꿀) 등 천연재료를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가목은 두통이나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나무는 예로부터 간질환 치료에 쓰였고 숙취로 인한 두통, 속 쓰림, 어지럼증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최근에는 ‘환’으로 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양사의 ‘상쾌환’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쾌환은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나무 열매, 산사나무 열매, 칡꽃) 등의 원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중 산사나무 열매에는 과당, 포도당, 주석산,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산과다, 요통, 장출혈 등 속을 다스리는 재료로 사용돼왔다고 합니다. 상쾌환은 아이돌 가수 ‘혜리’를 모델로 삼아 2030에 친근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4000~5000원대 기존 숙취해소음료와는 달리 포당 2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가격경쟁력도 갖췄습니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1초에 한 개씩 팔릴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며 누적 판매량 9000만 포를 돌파, 선두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사실 숙취해소제는 약품도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일반 식음료로 분류돼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숙취해소를 보조하는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숙취해소제에 의존해 과음하기보다는 적정량의 술을 천천히 먹는 습관이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2022.01.31 I 김유림 기자
산림청 "100대 명산서 자란 우리 임산물로 명절 준비하세요"
  • 산림청 "100대 명산서 자란 우리 임산물로 명절 준비하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와 생산 이력이 확실한 밤, 대추, 곶감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갖춘 수준을 넘어서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을 말한다.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지역별 생산자단체 등 구입처에서 전화, 택배,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특히 100대 명산 등의 지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많다. 밤은 칠갑산과 무성산, 대추는 속리산과 운문산, 곶감은 지리산과 민주지산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임산물이 대부분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밤, 대추, 곶감이 지역 특산물과 지방 공물로 공급됐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등 고문헌에 많이 남아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00대 명산을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까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표시 임산물 구매를 적극 권장한다”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청정지역 명품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1.26 I 박진환 기자
전통시장 설차례상 비용 26.5만원…대형마트보다 25% 저렴
  • 전통시장 설차례상 비용 26.5만원…대형마트보다 25% 저렴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26만 5000원선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2주 앞두고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26만 5552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6만 4874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1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조기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형유통업체의 설 차림 비용은 35만 7188원으로 전년(36만 3434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전통시장에 비해선 가격이 높았다. 품목별로 보면 도라지, 고사리 등 나물류는 전통시장이 40% 이상, 쇠고기는 20% 이상 저렴했다. 반면 쌀은 대형유통업체가 전통시장에 비해 17% 이상 저렴했다. 대형마트별로 품목별 평균 가격이 저렴한 품목은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품롯데마트는 돼지고기, 배추, 홈플러스는 쌀,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 등심, 닭고기, 대추, 밤, 배, GS리테일은 계란, 무, 사과의 평균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올해 성수품 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성수품 수급 상황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다음 주까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다가오는 26일 한 차례 더 성수품 구입비용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aT는 전통 및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가격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1.20 I 원다연 기자
동원F&B, 얇고 찰진 '양반 인생맛집 만두' 출시
  • 동원F&B, 얇고 찰진 '양반 인생맛집 만두'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동원F&B는 만두피를 황금비율 17%로 빚은 ‘양반 인생맛집 만두’ 2종(고기·김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동원F&B ‘양반 인생맛집 만두’ 2종.(사진=동원F&B)동원F&B는 전국의 수많은 만두 맛집을 탐방해 만두피의 황금비율 17%를 개발했다. 만두피가 얇으면서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 식감이 쫄깃하고 만두소를 듬뿍 넣어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양반 인생맛집 만두 2종은 국산 돼지고기와 양배추, 양파, 대파, 애호박, 대추 등 각종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만두소의 식감을 풍부하게 했다. 조리 후 식감이 딱딱해지고 밀가루 맛이 날 수 있는 만두피 접합 부분(날개)을 최대한 제거했다.동원F&B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다.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엄선한 고급 재료를 바탕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양반김, 양반죽, 양반 김치에 이어 최근 양반 국탕찌개, 양반 만두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양반 인생맛집 만두 2종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원몰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18 I 김범준 기자
김종훈 농림차관 “축산물 공급망 강화…수급 안정적 관리”
  • 김종훈 농림차관 “축산물 공급망 강화…수급 안정적 관리”
  • 김종훈(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4일 “가격이 소폭 상승세인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 후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산물·가공식품·외식 등 물가와 설 성수품 가격 동향,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김 차관은 회의에서 “10대 성수품 중 사과·배·밤·대추·닭고기 가격은 전년대비 10% 내외 낮은 가격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한파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3000t을 방출해 가격 급등 방지를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원자재·인건비 부담 등으로 가격 인상 흐름인 가공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가격 안정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김 차관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사과·배·배추·무 등 주요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현장 점검을 마친 김 차관은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설 명절 기간 중 농축산물 소비쿠폰 사용 한도 확대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한우·한돈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 중소과일 특별 할인 판매, 소비 쿠폰과 유통업계의 할인 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체감물가 안정 노력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14 I 이명철 기자
히말라야코리아, 숙취해소 제품 '파티스마트 소프트 츄' 출시
  • 히말라야코리아, 숙취해소 제품 '파티스마트 소프트 츄'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히말라야코리아는 숙취해소제 파티스마트 소프트 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히말라야코리아)신규 출시한 파티스마트 소프트 츄는 국내 실정과 환경에 맞춰 개발된 국내 전용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강황뿌리, 대추야자, 호로파씨 등아유르베다를 기반을 둔 6가지 허브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기존 파티스마트 보다 혈중 알코올농도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율이 높다.해당 제품은 파티스마트 캡슐형의 업그레이드 상위 버전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츄어블 타입의 숙취해소제로, 14㎜ 사이즈의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지인들과 나눠먹을 수 있다.또한 히말라야는 연구,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 HACCP(안전관리인증),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등의 인증을 받았다.관계자는 “히말라야 파티스마트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 중인 숙취해소 제품으로 이번에 출시한 소프트 츄는 낱개 포장 및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캔디젤리형태로 휴대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며 “음주 전 2알을 충분히 씹어서 섭취하면 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자세한 사항은 히말라야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07 I 이윤정 기자
겨울 되면 심해지는 콧물, 아기도 비염 생길까?
  • 겨울 되면 심해지는 콧물, 아기도 비염 생길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춥고 건조한 날씨는 비염 있는 아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시기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잘 낫지 않고 지속되니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보통 비염은 조금 큰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지만, 어린 아이인데도 비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함소아한의원 손병국 원장은 “통상적으로 5세에서 8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만성비염, 알레르기비염을 진단하지만 두 돌이 안된 어린 아이들에게도 비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질환의 경과나 코 속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염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과 함께 알레르기 행진의 경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두 돌 무렵까지 아토피피부염, 천식이 있어 치료했다면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추후에 아이가 커가면서 비염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다. ”고 조언한다. ◇ 아기 비염에서 나타나는 증상은?아기 비염도 마찬가지로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과 달리 초반에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지 않고 바로 맑은 콧물이나 코 막힘이 나타나고, 입을 벌리고 자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어린 아기들은 보통 이런 증상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치료한다. 다만, 치료과정에서 코 점막의 붓기가 비염의 특징적인 형태를 계속 보이거나, 치료가 끝난 뒤에도 찬바람을 쐬면 다시 증상이 쉽게 재발하는 지 등을 살펴 비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또한 비염으로 인해 점막이 약해지고 잦은 자극으로 종종 코피가 나기도 한다. 날씨가 건조해지고 추워지면서 코점막이 점점 헐거나 붓는 등의 형태를 보이고, 이런 상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비염으로 진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강의 염증을 줄이고 호흡기계를 강화하는 치료어린 아기들의 비염치료는 증상조절을 통해 악화를 줄이고, 폐-기관지-코의 호흡기계를 튼튼히 하는데 목표를 둔다. 계지, 세신, 신이, 형개 등의 약재로 조제되는 소청룡탕이나 형개연교탕 같은 처방으로 단기적인 증상조절을 통해 코의 염증을 생기지 않도록 해주고, 폐기운을 돕고 기운순환을 강화하여 호흡기계를 보하는 처방을 할 수 있다. 이런 치료를 통해 온도의 변화나 외부자극에 호흡기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면 차차 비염증상이 개선되고 빈도가 줄어들 수 있다. 단, 아이의 체격, 성장상태와 체질 등을 정확히 판단해 그에 맞는 용법과 용량으로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비염 유발 원인은 피하는 게 중요 우선 너무 따뜻한 온도 보다는 엄마가 느꼈을 때 약간 서늘한 23도 정도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난방을 과하게 해서 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지면 코와 기관지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내가 너무 따뜻하면 목과 기관지의 습도가 쉽게 떨어져 가래나 콧물이 잘 빠지지 않아 코막힘 기침 등이 더 쉽게 생기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난방과 가습을 함께 해야 한다면 자주 창을 열고 환기를 해주어 결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한 아이의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가 대표적인데, 이부자리와 옷을 자주 세탁하고 털이 많고 먼지가 잘 쌓이는 카페트는 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라면 세탁이 어려운 옷보다 자주 세탁할 수 있는 옷을 여러벌 준비해 되도록 자주 세탁하고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도 좋다. 아이가 외출 시 코가 자주 막힌다면 목 뒤 머리카락 경계 부분의 풍지혈과 목을 앞으로 숙일 때 튀어나오는 대추혈을 따뜻하게 하고 자주 지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두 돌이 안된 어린 아이들에게도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코 점막이 약해지고 코피가 나기도 한다. 함소아한의원 제공
2021.12.25 I 이순용 기자
고물가에 놀란 정부…이달부터 '설 물가대응체계' 가동
  • 고물가에 놀란 정부…이달부터 '설 물가대응체계' 가동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당장 다음주부터 설 명절 물가대응체계 가동에 나선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수요로 물가 오름세가 더해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제4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물가 대응 방안을 밝혔다. 이 차관은 “설날은 1년 중 소비자 물가의 체감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서민경제와 직결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무엇보다도 물가불안심리의 사전적 차단과 늘어나는 명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년에는 예년 설보다 3주 빠르게 다음주부터 바로 설 명절 물가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물오징어, 갈치, 고등어, 조기, 마른멸치의 16대 성수품에 쌀을 포함한 17대 품목을 설 성수품 물가안정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내년도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별도 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요 성수품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담당부처별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가격과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비축 계약물량을 활용해 공급물량을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기재부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관계부처 합동 특별대응팀도 다음주부터 가동한다. 정부는 또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다시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계란에 대해서도 수입 물량을 늘리고, 할당 관세를 낮춰 가격 불안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가격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월 중 수입란을 3000만개 도입하고, 내년에도 계란·계란가공품에 대한 수입이 지속될 수 있도록 6개월 간 월 1억개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를 연장적용해 8~30%의 기본 관세율을 0%로 크게 낮추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시장의 가격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점검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효과가 석유류 가격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시장점검단을 통해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업계의 판매가격 인하 동참을 독려해나가겠다”며 “특히,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불공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공정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시장교란행위 확인시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12.10 I 원다연 기자
김희수씨, 부친 이어 전통 나침반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 김희수씨, 부친 이어 전통 나침반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김희수(60)씨가 대를 이어 인정됐다고 문화재청은 8일 밝혔다. 현재 보유자인 김종대(88)씨는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희수씨(사진=문화재청)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희수 씨는 현재 보유자인 아버지 김종대 씨로부터 그 기법을 전수받아 40여 년 동안 윤도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2007년에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이번 보유자 인정조사에서는 공정별 재료, 도구 사용이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철과 선추의 제작 기술이 숙련도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대추나무에 오목새김(음각)을 하는 각자 작업과 강철을 깎아 자침을 만든 후 윤도에 얹는 작업이 매우 섬세하고 정확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무형문화재 교육, 체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윤도를 알리고 전승하려는 의지가 뛰어난 것도 높게 평가 받았다.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종대 씨는 조부·백부의 뒤를 이어 3대째 윤도제작의 기법을 이어왔다. 1996년 보유자로 인정되면서 윤도제작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제는 고령으로 정교한 윤도제작과 전수교육 등이 어려워지면서 그간의 헌신적인 공로를 존중해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은 전통 나침반인 윤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윤도는 천문학, 음양오행 사상 등 동양의 우주관과 세계관이 반영된 대표적인 전통 생활과학 도구로 천문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널리 사용된 건 조선시대다. 특히 뱃사람이나 여행자, 농사꾼, 집터나 묘자리를 찾는 지관 등이 남북을 정하고 방향을 보는 데 이용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과 명예보유자 인정 예고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계승에 전념해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종대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1.12.08 I 김은비 기자
정부, ‘은행사칭 불법스팸’ 강력 제재…풍선효과 해소 관건
  • 정부, ‘은행사칭 불법스팸’ 강력 제재…풍선효과 해소 관건
  • 김재철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부처 합동으로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정부가 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불법스팸(사기성 메시지)을 막기 위한 강력한 제재안을 꺼내 들었다. 회선 가입부터 꼼꼼하게 들여본다. 전화번호 이용정지, 종사자 수에 따른 가입 제한도 시행한다. 법적 처벌도 강화한다. 내년 1분기부터 순차 적용한다. 그러나 강력한 제재인 만큼, 해외로 우회해서 들어오는 불법스팸 풍선효과도 예상된다. 기술적 조치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나, 이번 발표에선 언급되지 않았다.28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금융위원회(위원장 고승범), 경찰청(청장 김창룡),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은행사칭 불법스팸은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상품을 가장해 급전이 필요한 소상공인, 고령층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상담을 유도하여 전화금융사기, 문자사기 등 금융 범죄로 악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불법스팸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휴대전화 불법스팸 신고탐지량은 2020년 하반기 1717만건에서 2021년 상반기 1966만건으로 15% 증가했으며 은행사칭 불법스팸은 2021년 1분기 16만건에서 2021년 2분기 29만건으로 81% 급증하고 있다.김재철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은행사칭 불법스팸을 근절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 추진 일정 (자료=방송통신위원회)◇‘회선 가입부터 제재’ 원천 차단 강화정부는 그간 불법스팸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전화 개통회선수를 3회선으로, 전화회선 당 1일 문자 500건, 음성 1000건으로 발송량도 제한해왔다.이날 관계기관이 밝힌 대책은 ‘가상번호를 포함한 유선·인터넷 전화’까지 추가 제한한다는 게 골자다. 개인은 5개, 법인은 종사자 수로 제한한다. 추가 회선 개통이 필요한 경우엔 종사자 수, 신용도, 번호사용계획서 확인 등을 검증하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개통한다는 방침이다.불법스팸전송자로 확인이 되면 스팸에 이용한 전화번호를 포함해 전송자가 확보한 모든 전화번호 이용을 정지한다. 통신사 간 공조를 강화해 수발신을 모두 차단한다.불법스팸 추적은 기존 7일에서 ‘2일 이내’로 단축한다. 최초 발신 문자사업자의 ‘식별코드’를 삽입해 신속하게 추적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스팸번호와 내용 필터링에 더해 제2금융권 은행 전화번호 기반 필터링도 적용한다.◇외산폰서도 신고…전송자 처벌 강화정부는 아이폰 등 외산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자가 불법스팸을 신고할수 있도록 앱을 개발해 배포한다. 다만 출시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낙준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 인터넷이용자정책과장은 “내년도쯤이면 앱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불법대출, 도박 등 불법스팸전송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현행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과태료를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과태료로 늘린다.정부는 불법스팸전송자에 대한 처벌수위가 영업수익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고보 △동일사업자가 법 위반 행위를 지속 발생하거나 △통신사, 문자중계사업자 등이 불법스팸 전송을 방조하는 사례가 없도록 처벌을 강화한다.◇‘풍선효과’ 우려…기술적 조치 고도화 필요정부는 국내 제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도 내다봤다. 해외를 우회하여 국내로 유입되는 국제불법스팸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국제문자발송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한다고 대책을 내놨다.다만 뾰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대출’이란 단어가 내용이 들어가면 스팸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대.출’로 약간만 변형해도 거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필터링 조치를 강화하면 정상 메시지까지 스팸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다. 말 그대로 지능형 스팸차단 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이유이나, 이번 대책에선 빠졌다.고 과장은 “해외에 들어오는 스팸은 모니터링이 안 된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 가지 키워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8 I 이대호 기자
휴롬, 멀티 티마스터 CJ온스타일 방송 "홈티 확산"
  • 휴롬, 멀티 티마스터 CJ온스타일 방송 "홈티 확산"
  • 휴롬 멀티 티마스터 (제공=휴롬)[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휴롬이 가을철을 맞아 오는 14일 홈쇼핑 CJ온스타일에서 휴롬 멀티 티마스터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출시한 휴롬 멀티 티마스터는 기존 침출식 차 추출에 여과식 추출 기능을 더해 취향에 따라 차와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휴롬은 가을 환절기를 맞아 따뜻한 음료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홈쇼핑 CJ온스타일 ‘취향의 공감’에서 멀티 티마스터를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이번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부터 65분간 진행되며, 가을 환절기 건강을 위한 배도라지대추차와 호박팥차, 홍차라떼, 뱅쇼 등의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방송 중에만 일시불 1만원 할인 및 앱 구매시 현대카드 5% 즉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해 최종 혜택가 15만 105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이들에게 프랑스 직수입 아코록 유리컵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휴롬 멀티 티마스터는 커피 드리퍼에 원두가루를 넣고 드립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원두가루 가운데로 물이 퍼져 고르게 흡수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한방·곡물차, 잎·과일차 프로그램을 세팅해 재료에 따라 알맞은 시간과 온도로 차를 우려내 맛과 영양, 농도, 향을 최적화한 차를 만들 수 있다.아울러 100도 쾌속가열과 마이메뉴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와 시간으로 가열 또는 차를 우려낼 수 있으며, 40도부터 70도까지 최대 12시간 보온이 가능해 차 또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독일 쇼트 내열 유리, 영국 스트릭트 온도 컨트롤러, 미국 다우 무독성 실리콘, 한국 포스코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안전하고 내구성이 강하다. 휴롬 관계자는 “휴롬 티마스터는 2016년부터 국내 홈 티(home tea)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가을, 겨울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21.10.13 I 강경래 기자
'선녀들' 전현무·유병재·김종민, 판소리 대결 펼친다
  • '선녀들' 전현무·유병재·김종민, 판소리 대결 펼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이 판소리 대결을 펼친다.2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사진=MBC)2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에서는 고전문학 ‘춘향전’에 판소리를 곁들인 흥 넘치는 배움 여행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27년 경력의 소리꾼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이봉근이 ‘판소리 마스터’로 출연한다. ‘판소리계 BTS’로 불리는 이봉근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대취타’를 부르며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취타’는 BTS 슈가가 재해석해 화제몰이를 한 곡이다.김종민은 ‘대취타’를 ‘대추차’로 잘못 들을 정도의 ‘판소리 무식자’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이봉근이 부르는 ‘춘향전’ 속 판소리 명곡들에 매료돼 판소리 입문을 결심한다.또한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소설 속 춘향과 몽룡의 첫 만남 장소 남원 광한루원에서 ‘춘향전’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노래 ‘사랑가’ 판소리 대결을 펼친다. 일명 ‘스트릿 판소리 파이터’다.유병재는 “얼굴만 보면 인간문화재”라는 놀림을 받으며 현장을 달군다. 전현무는 ‘공기 90, 소리 10’의 조합으로 음정을 갖고 노는 ‘소리 밀당남’으로 등극해 사랑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인다. 22년차 가수 김종민은 느낌대로 소리를 내며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퓨전 사랑가’를 선보여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는 2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2021.09.26 I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엔 건강 챙기세요... 나에게 도움되는 약재는?
  • 추석 연휴엔 건강 챙기세요... 나에게 도움되는 약재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 환절기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름내 떨어졌던 면역력과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할 시기다. 함소아한의원 울산점 이진혁 원장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여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이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며, 눈에 띄게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체질과 상태에 맞게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한방에서는 심신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약재로 몸의 기능 회복을 돕고 허약한 체력을 개선하기도 한다” 고 말한다. ◇장거리 운전이나 이동 시에 피로, 수면 관리 신경 써야 3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눈이나 어깨에 피로감을 준다. 특히 허리가 안 좋다면 운전 후 허리 통증이 재발할 수 있으니, 운전 중 적당한 휴식시간을 가져 발목, 허리, 어깨를 돌리고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피로, 과로로 심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장거리 운전이나 이동을 해야 한다면 쌍화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쌍화탕은 기혈을 보하고 피로회복과 허한 것을 다스리는 처방이다. 또한 깊게 잠들지 못하고 집이 아닌 곳에서 수면이 어려운 편이라면 대추차가 수면안정에 도움을 준다. 대추는 심장과 간장의 기운을 보해 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잘 들지 못하거나 수시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꿈을 자주 꾸는 사람에게 약재로 처방하기도 한다.◇비염, 기침 심하다면 호흡기 면역력 높이고 도라지, 호두 섭취 도움 평소 비염이 있다면 아침저녁으로 콧물을 훌쩍거리게 된다. 비염은 코막힘, 재채기, 기침, 코피, 눈 비비기 등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해 면역력, 체력, 체질을 개선해야 치료의 효과가 좋아진다. 한의학에서는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증상에는 소청룡탕을 처방하고, 진득한 콧물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형개연교탕 등을 처방해 증상 완화와 호흡기 면역력 강화를 도와준다.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거나, 피곤할 때 목이 잘 쉬고 환절기에 기침을 자주 한다면, 도라지, 호두를 음식에 활용해 섭취해 보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진액을 보강하고 오래된 기침을 완화시키려면 경옥고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침은 후두나 기관지 문제가 아니라 후비루성 기침, 위식도 역류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기침이 오래 갈 경우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소화불량 자주 있는 체질은 위 기능 보강하고 걷기 운동해야명절에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지방이 많아 원활한 위장운동을 방해한다. 먹고 나면 몸이 더 무겁고 더부룩한 것도 위장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으로 평소 잘 체한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음식이 영양분으로 흡수가 안되면 우리 몸은 배탈, 설사, 부종과 같은 증상으로 이상 신호를 보낸다. 긴 추석 연휴 식사량이 늘어나 소화불량이 걱정된다면 걷기운동이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조금 더 걷고 팔다리도 크게 움직이면서 가볍게 걸으면, 다음날 얼굴, 손발이 덜 붓고 위가 더부룩하고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도 덜 해질 수 있다.명절에 체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평소 입이 짧은 편이거나, 신경을 자주 쓰고 피곤하면 소화가 안되는 체질의 경우 대개 문제가 된다. 명치에 통증과 함께 꽉 막히는 느낌으로, 가슴도 답답하고 손발이 차가워진다. 심하면 두통과 울렁거림 어지러움 등이 흔하게 생긴다. 한방에서는 위가 불편하고 소화가 안되거나 체기가 있을 때 소화기 순환을 돕는 평위산 처방을 활용한다. 평위산은 음식이 우리 몸에 과하게 들어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때 도움이 되는 처방이다.◇명절 지나고 체중 늘었다면 식사량 조절하고 가벼운 운동부터연휴를 보내고 나면 매번 늘어난 체중이 걱정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면 몸의 기운이 떨어져 어지러움, 손떨림, 식은땀이 날 수 있다. 몸 컨디션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며, 저녁 식사량을 줄이면서 식사 후 1시간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오래 앉아있지 말고, 움직이며 활동을 해야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먹은 것에 비해 체중이 더 늘어나는 편이라면, 평소 초콜릿 등 단 음식이나 고칼로리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을 가까이하지 않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한방에서는 옥수수수염 즉 옥미수를 자주 쓰기도 한다. 옥미수는 소변을 시원하게 나가게 하는 이뇨작용을 통해서 부기를 빼고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시험 앞둔 수험생, 지금부터 체력과 집중력 유지해야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은 가을이 되면서 체력이 떨어지기 쉬우니 시험 준비만큼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다가오는 시험에 대한 불안이나 긴장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면 하루 종일 집중이 안되고 멍해지기 마련이다. 머리를 맑게 하고 체력을 보충해 남은 기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한방 처방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시험 볼 때마다 긴장하거나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우가 많으면 우황청심환을 복용할 수 있는데 시험 당일 처음 복용하기 보다는 미리 먹어보면서 몸의 반응을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다면 통증과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하도록 한다.
2021.09.21 I 이순용 기자
 추석 대표 '송편', 지역마다 다르다 "
  • [추석꿀팁] 추석 대표 '송편', 지역마다 다르다 "
  • 추석 대표 명절 음식인 ‘송편’(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한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 맞이하는 추석은 한 해 농사의 결실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이듬해의 풍년을 염원하는 명절이다. 이러한 즐거운 시기를 가족, 친구, 친지 등과 함께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전통 음식이 바로 송편이다. 송편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대표 명절 음식이지만 지역마다 그 모양, 크기,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추석을 맞아 송편이 지역별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봤다. 국내 각지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송편을 맛보고 싶은 ‘송편 덕후’라면, 다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아래 여행지들을 버킷 리스트에 추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서울이나 경기 지방에서 주로 추석에 먹는 오색송편(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경기의 오색송편서울·경기에서 주로 먹는 오색송편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모양의 송편이다. 이름과 같이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말오지마, 치자, 쑥 등으로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낸다. 주로 깨로 만든 소를 넣는다. 찔 때는 솔잎을 함께 넣어 송편에 솔향이 베이도록 하는데, 송편에 솔잎 자국이 남기도 한다. ◇강원도의 감자송편 강원도는 감자의 고장인 만큼 감자를 이용한 송편을 주로 만들어 먹는데, 감자녹말을 익반죽하고 팥, 강낭콩을 소로 넣어 손자국 모양을 내어 빚는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식감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강원도에는 속초, 양양, 강릉, 고성, 정선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소도시들이 위치하고 있어 연중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많은 여행객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며 강원도의 인기가 급부상하기도 했다.◇충청도의 호박송편충청도는 예부터 호박 농사를 많이 짓던 곳으로, 가을에 따서 말린 호박을 가루로 만들거나 찐 호박을 으깨 멥쌀가루와 섞어 피를 만들고, 대추, 깨 등의 소를 넣어서 호박 모양으로 빚어낸 호박송편으로 유명하다. 선명한 노란 빛깔과 달콤하고 고소한 호박송편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충청도로 떠나보길 바란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는 ‘청풍명월’이라는 별명을 가진 충청도에는 공주 한옥마을,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제천 청풍호, 단양 패러글라이딩 등 역사와 전통, 자연,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감자의 고장인 강원도에서 추석에 먹는 ‘감자송편’◇전라도의 모시송편전라도의 영광, 고흥 지방에서는 모시가 많이 재배되고 있어 모시송편으로 유명하다. 푸른빛의 모시 잎을 삶아 쌀과 함께 가루로 만들어 반죽하고 콩, 팥, 밤, 깨 소를 넣어서 만든 모시송편은 쫄깃한 식감과 오래 두어도 덜 굳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한민국 맛의 고장이라고도 불리는 전라도는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관광 명소도 많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순천 갈대밭의 낭만, 광양 매화마을의 아름다움,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함을 느껴볼 수 있다.◇경상도의 칡송편경상도는 산간지역에서 나는 칡을 이용해 만든 송편이 유명하다. 일반 송편에 비해 큼직하고 투박한 것이 특징으로, 강낭콩과 팥으로 만든 소가 들어가 쓴맛과 단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경상도에서는 본래 바다와 밀접해 있는 경주, 포항, 남해 등이 대표 여행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군위, 칠곡 등도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의 완두콩송편제주도의 송편은 동글납작한 비행접시 모양과 달콤 고소한 완두 소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송편을 반으로 자르면 연두 빛깔의 완두 소를 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된 제주도는 계절마다 색채가 뚜렷한 편인데, 추석이 있는 가을이면 관음사 탐방로, 산굼부리, 영주산 등에서 단풍이 내려앉은 산과 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21.09.20 I 강경록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스피드장보기', 차례상 8만원 저렴
  • 에누리 가격비교 '스피드장보기', 차례상 8만원 저렴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가 ‘최저가 스피드 장보기’로 추석차례상을 준비하면 최대 8만원이 저렴하다고 15일 밝혔다.에누리 가격비교가 지난해 선보인 최저가 스피드 장보기는 에누리 앱을 통해 집 근처 대형마트 당일배송 및 익일배송 상품 최저가를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다. 여기에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특히 모든 상품의 단위 가격을 표기한 ‘단위 환산가 최저가순’ 정렬 기능으로 보다 정확한 무게, 용량별 단위 가격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쇼핑몰별 무료배송을 위한 금액 안내를 제공해 배송비도 고려한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쿠팡, 이마트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온라인 쇼핑몰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서비스 이용 시 제휴 쇼핑몰 4곳 중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로그인 정보를 최초 1회만 입력하면 여러 번 로그인 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마트 상품 검색과 마트별 장바구니 비교, 최종으로 결정한 마트 상품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최저가 스피드 장보기를 통해 과일, 채소, 정육·한우, 생선·해물, 전·부침, 김치·음료, 떡·한과 등 추석 차례상에 필요한 상품 21종의 최저가를 살펴보면 △프리미엄 고당도 사과 1.2㎏ 1만 990원 △건대추 300g 5990원 △유명산지 건고사리 60g 9900원 △안심한우 우둔 100g 소고기 4130원 △곰곰 해물완자 795g 6290원 등 약 20만원이면 상차림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구매가보다 8만원 정도 저렴하다.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매장에 직접 가서 장보기가 힘든 고객들을 위해 최저가 스피드 장보기는 단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여 알뜰히 쇼핑할 수 있게 오프라인 매장 기능을 그대로 담았다”며 “최저가 스피드 장보기를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구매했을 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당일배송, 익일배송 상품만을 제공해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2021.09.15 I 강경래 기자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달걀·돼지고기 가격 하락세
  •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달걀·돼지고기 가격 하락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주요 성수품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한 수급 안정 대책으로 달걀을 비롯해 육류·과일·채소류 등 가격이 안정화 추세다.이억원(오른쪽에서 2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박영범(오른쪽에서 3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10일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재배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오후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이행상황 점검 및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농식품부는 지난달말 추석 농축산물 물가 관리를 위해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은 평시대비 1.5배, 지난해 추석보다는 1.4배 늘리는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이달 13일 기준 공급물량은 누적 공급계획 9만 4236t 중 11만 3591t으로 계획 대비 120.5% 초과 달성했다. 추석 대책 기간인 이달 17일까지 총 공급계획 12만 9610t대비 실적은 87.6% 다.10대 성수품 가격은 성수품 공급 계획을 실행한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대체로 안정세다.달걀은 7월 하순 한판 가격이 7500원대였지만 13일 6541원까지 내렸다.돼지고기(-12.4%), 닭고기(-6.4%), 소고기(-5.6%), 밤(-18.7%), 무(-8.7%), 대추(-7.8%) 등도 5% 이상 하락했다. 배(-0.5%), 사과(-4.7%) 가격도 안정세다.산지 쌀값은 지난달 25일 20kg당 5만 5333원에서 이달 5일 5만 4758원으로 1.0% 가량 떨어졌다. 소비자 쌀값은 지난달 31일대비 3.3% 하락하는 등 안정세다.깻잎·청상추·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지난달 잦은 강우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세지만 생육 회복이 빨라 기상 여건 개선 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농식품부는 가정 소비 등 수요가 확대한 축산물을 특별 관리를 추진 중이다.달걀은 하루 300만개 수입란을 공급하고 살처분 보상금 지급과 재입식 절차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소고기·돼지고기는 주말 도축장을 운영하고 출하체중 조정을 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김 실장은 “한가위를 맞는 국민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내도록 농축산물 할인 쿠폰과 한우·한돈 할인행사, 중소 과일 특별 할인판매 등 체감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 확대 이행상황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1.09.14 I 이명철 기자
전통시장·마트 추석 차례상 비용 올해 5~6% 더 뛴다
  • 전통시장·마트 추석 차례상 비용 올해 5~6% 더 뛴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추석 명절 차례상 차림에 드는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최대 6% 가량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차례상 음식이나 식재료를 장만할 때 가격은 대형마트에 비해 전통시장이 훨씬 저렴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5일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달 31일 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은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 추석 주요 성수품을 구매해 그 가격을 비교했다. 이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28만3616원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22만4181원으로 5% 상승했다. 이처럼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 비용(20만8632원)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6% 낮았다.품목별로는 과일류(배, 곶감, 대추) 및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채소류(무, 배추, 대파)와 일부 수산물(동태, 오징어)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13만원, 대형마트는 16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 제공.
2021.09.0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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