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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MTS 내 ‘큰손 PICK’ 서비스 출시…“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 NH투자증권, MTS 내 ‘큰손 PICK’ 서비스 출시…“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내 ‘큰손 PICK’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큰손 PICK은 월가의 투자 대가 5인(워런 버핏·스탠리 드러켄밀러·빌 애크먼·마이클 버리·론 바론)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기관 투자자)의 13F 보고서(Form 13F) 공시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한다. Form 13F란 운용자산이 1억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분기별 보고서이다. 큰손 PICK 서비스는 투자 대가 5인의 분기별 비중 종목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친숙하게 투자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전 분기 포트폴리오는 물론 해당 종목이 분기 내 신규 매수·추가 매수·부분 매도·전량 매도 종목인지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매 동향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평가다. 또 큰손의 포트폴리오 이야기를 통해서 해당 종목의 매수·매도 이유를 더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투자자 편의를 위해 투자 대가별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대가의 보유 비중대로 매수할 수 있는 한 번에 주문하기 기능도 지원하며, 투자 대가들이 어떤 투자 철학으로 투자하고 그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병석 NH투자증권 Digital플랫폼본부 대표는 “큰손 PICK 서비스는 국내 주식과 단기 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해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인베스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변화와 그 변화에 대한 해설서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화되어 있고 앞으로 13G·D 등과 기관 투자자 데이터를 확대해 투자 대상 발굴·분석에서 차별화된 사용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32개로 가상자산 분류"…업비트, UBCI 섹터 지수 출시
  • "32개로 가상자산 분류"…업비트, UBCI 섹터 지수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신규 지수인 ‘업비트 섹터 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두나무)섹터 지수는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을 주된 사용처에 따라 분류한 후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끼리 구성한 지수다.이달 UBCI에 출시된 섹터 지수는 △인공지능(AI) △대체불가능토큰(NFT)·게임 △메타버스 △탈중앙화금융(DeFi) △커뮤니티 △분산신원인증(DID) 등 총 32개다. 투자자는 해당 섹터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의 움직임을 섹터지수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섹터 지수는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업데이트된다.두나무는 섹터 지수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 또한 개편했다. 지난 2018년 두나무는 업비트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를 출시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맞춰 보다 세밀하게 분류 기준을 개선하고,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200여개의 가상자산을 이에 맞게 모두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구성됐다. 대분류는 △인프라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디파이 △문화·엔터테인먼트 △밈(Meme)으로 나눠졌다.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반의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렌더토큰(RNDR)의 경우 대분류로는 인프라, 중분류로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소분류로는 AI로 분류된다.두나무는 이외에도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검증을 통해 가상자산의 분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시장 수요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향후 두나무는 시장 상황에 맞게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반기마다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두나무 관계자는 “주식 시장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는 신뢰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는 이를 통해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가상자산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쉽게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카카오,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 카카오,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다. 올해 보고서는 네 번째다. (사진=카카오)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2023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받기도 했다.또 친환경 이커머스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았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다 쓴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사회 영역에서는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지원 모금에는 총 127만명이 참여해 47억원이 모금된 바 있다.또한 이용자 및 파트너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해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쇄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지속 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카카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국내외 다양한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하였고,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으로 편입됐다. 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 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위,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서 원칙 중심 규제 강조
  • 개인정보위,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서 원칙 중심 규제 강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장혁 부위원장이 오는 14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프라이버시 심포지엄은 이탈리아 개인정보 감독기구(GDPD; Garante)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개인정보 분야 최신 연구, 규제 동향 등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 및 규제·정책당국 등 다자간 대화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유럽 평의회(CoE), 유럽 프라이버시·인증센터(ECSO) 등이 참석한다.국제사회에서는 그간 한국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내용에 대한 공유를 희망해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국제적 상호운용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최장혁 부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16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의 지역적 변화’ 세션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책의 발전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원칙’ 중심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필요성과 향후 계획도 공유한다.최 부위원장은 파편화된 대륙별·국가별 규제와 정책은 국경 간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규제의 효과성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개인정보위도 더욱 활발한 국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총회 준비 상황도 알릴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최 부위원장은 프랑스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면담도 가진다. 특히 프랑스 감독기구(CNIL)와는 최근 공동작업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인식 제고 공동 포스터’ 홍보 성과 확산 방안과 AI 정책 협력과제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AI국세상담’ 개발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 특별승진
  • ‘AI국세상담’ 개발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 특별승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도입된 ‘AI(인공지능) 국세상담’ 개발에 공헌한 국세청 김경민·이영신 조사관이 특별승진한다. 국세청이 업무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승진 인사를 단행한 것은 17년 만이다. 특별승진한 김경민(왼쪽 두번째), 이영신(왼쪽 세번째) 조사관이 10일 김창기 국세청장(맨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10일 국세청은 김경민·이영신 조사관이 7급에서 6급으로 특별승진했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으로 이들은 통상 승진 근속연수(본청 근무 기준)보다 1~2년 일찍 6급을 달게 됐다. 김 조사관은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12년간 근무한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 2019년 민간경력직 특채로 국세청에 입사했다. AI국세상담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삼성전자 연구소 시절 스마트 TV 음성인식 기술 개발 경험이 도움됐다는 후문이다. 이 조사관은 2008년 국세청에 9급 공채로 입사했으며 2022년 빅데이터 센터로 전입했다. 200만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금융권 AI 서비스 2배 규모의 상담사례를 학습시켜 상담품질을 제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AI국세상담을 활용한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통화 성공률을 26%에서 98%로 끌어올리고, 상담 서비스도 전년 대비 2.6배 늘어난 142만건을 제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복잡한 세법상담이 아닌 단순문의는 AI가, 복잡하거나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직원이 상담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아울러 국세청은 AI 혁신업무를 전담할 ‘AI업무혁신 TF’도 구성한다. AI국세상담을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선 세무서 전화문의 및 납세자 편의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TF는 총 3개 분야로 구성되고 AI 국세상담 서비스 개발 업무를 주도했던 인력이 우선 배치된다. 임시조직으로 우선 신설하고 행안부 협의 등을 거쳐 총액인건비팀(3년 한시조직)으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AI를 이용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납세 협력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I 조용석 기자
KB부동산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 KB부동산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고객 맞춤형 부동산 관리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뽑은 최선호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KB부동산이 이번에 발표한 ‘최애’ 단지 순위는 지난해 5월말 이후 1년간 전국 아파트 단지 중 고객이 직접 등록한 우리집 건수가 가장 많은 20곳을 선정한 것이다.해당 기간 우리집 서비스 누적 등록 건수는 총 42만6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만8005건), 서울(2만6527건), 인천(1만240건), 부산(4323건), 대전(1838건), 대구(1329건), 세종(1319건) 등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단지별 분석 결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5678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가구)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순으로 우리집 서비스 등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1위부터 표 참고).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랜드마크 단지이거나 입주 4년차 이내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거나 재건축, 교통 호재 등으로 주목 받는 단지도 포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인 만큼 실제 입주민 수가 많고 KB시세 및 실거래가, 매물 등록 등 변동 사항을 신속히 알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KB부동산은 이달 22일까지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부동산에서 ‘우리집’ 또는 ‘관심단지 알림 설정’ 서비스를 등록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 청소기(1명)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30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400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24.06.10 I 정병묵 기자
파두, 美 웨스턴디지털과 손잡고 차세대 SSD 기술 개발
  • 파두, 美 웨스턴디지털과 손잡고 차세대 SSD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FADU)가 미국 스토리지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기술인 ‘FDP’(Flexible Data Placement)를 공동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FDP 기술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핵심 저장장치인 SSD에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조화한다. 기존에는 ‘쓰기증폭(Write Amplification) 현상’으로 실제 고객의 데이터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가 기록돼 SSD의 수명과 성능에 영향을 미쳤다. FDP는 이 문제를 크게 줄여줌으로써 SSD의 쓰기 성능을 최대 2~3배까지 향상할 수 있고 SSD의 수명 또한 대폭 늘려준다. 막대한 데이터가 오가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적 혁신이다.FDP는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서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표준을 논의하는 OCP(Open Compute Project)에서 표준으로 제시된 기술이다. 메타가 제안해 구글 등의 빅테크들도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 에릭 스패넛(Eric Spanneut) 웨스턴디지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경우 SSD의 전폭적인 성능 개선은 물론 더 긴 수명과 더 낮은 전력소비를 요청하고 있다”며 “파두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는 고객들에게도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 역시 “FDP 기술을 통해 SSD 저장공간에 데이터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고 이는 스토리지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웨스턴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수준의 FDP기술을 구현함으로써 획기적인 성능개선은 물론 SSD의 수명 또한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레고리 웡(Gregory Wong) 포워드인사이트 대표는 “스토리지 환경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FDP 기술이 적용된 SSD를 채택하게 될 경우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이 원하는 더 나은 성능, 쓰기증폭 개선, 수명 연장 등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워드인사이트는 SSD시장 전문 분석회사다.FDP기술이 널리 보급된다면 총투자비용(TCO)감소는 물론 스토리지 효율성 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파두 관계자는 “이번 웨스턴디지털과의 협력과 함께 앞으로도 획기적인 데이터관리는 물론, 보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SSD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10 I 김영환 기자
'애플 AI' 드디어 베일 벗는다…"시리, 앱 내 모든 기능 제어"
  • '애플 AI' 드디어 베일 벗는다…"시리, 앱 내 모든 기능 제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표 인공지능(AI)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음성비서 시리(Siri)는 애플 앱 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고, 기본 앱인 음성 메모는 실시간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해주며 문자와 메일에는 자동 답장 제안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AI 기능을 망라해 ‘애플 인텔리전스’로 명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사진=애플)애플은 현지시간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기술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개최한다. WWDC는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을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애플의 AI 전략과 함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능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AI의 변혁적인 힘과 약속을 믿는다”고 언급하며, 이번 WWDC에서 AI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AI 시대 애플의 강점에 대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완벽한 통합, 업계를 선도하는 뉴럴 엔진을 탑재한 애플 실리콘,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에 대한 변함없는 집중” 등을 꼽았다.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할 것이며,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 같은 화려한 기능보다 실용적인 AI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자체 기술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결합해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AI는 애플 기본 앱에서 요약과 자동 답장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사파리에서 기사와 웹페이지 내용을 빠르게 요약할 수 있게 되고, 메모, 문자 메시지, 이메일, 알람 등도 요약할 수도 있다. 이메일과 문자 앱에선 응답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데, 메시지의 경우 적절한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녹음 앱인 음성 메모앱에는 오디오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요약해주는 기능도 포함될 전망이다.하이라이트는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를 통해 선보일 AI 기능이다. 업그레이드된 시리는 메시지나 메모, 사파리 등 애플 기본 앱들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시리가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기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비서로 거듭나는 셈이다. 현재 시리는 타이머 설정이나 음악 앱에서 노래 재생 등 단순 명령만 수행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과 오픈AI와의 계약이 올해 WWDC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애플이 오픈AI와의 계약을 공개하고 챗GPT와 iOS의 통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은 대부분의 AI 기능 처리를 기기 내에서 해결하고, 일부는 데이터센터로 보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AI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용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도 그 중 하나다.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게 된다.또한 아이폰 홈 화면의 앱 아이콘 배열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는 애플이 정한 그리드 레이아웃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앱 아이콘을 배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tvOS 등 다양한 OS의 최신 버전과 애플 비전프로 헤드셋을 구동하는 자사 비전OS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석유공사 “20% 성공률은 ‘기밀’…국회와 공유계획 수립”
  • 석유공사 “20% 성공률은 ‘기밀’…국회와 공유계획 수립”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대 140억배럴의 가스·석유매장 가능성이 있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두고 의혹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회와의 기밀자료 공유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한국석유공사)석유공사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암석 물성별로 확률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국회와 비공개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공유하고 예산 협의를 요청할지 현재 내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률이 20%라고 언급하며 ‘아주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5개 유망구조에 시추공을 뚫으면 1개 구조에서 가스·석유가 나올 확률”이라고 했다. 다만 이는 단순히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산출 근거 등 관련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사(社) 고문은 언론 인터뷰에서 20% 성공률과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저류암, 근원암, 덮개암, 트랩 등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네 가지 조건의 확률을 모두 곱했을 때 나오는 게 시추 성공률”이라며 “예를 들어 네 가지가 있을 확률이 각 50%일 경우, 자원이 있을 전체 확률은 6%다. 영일만의 20% 확률이 나오기 위해선 네 가지 조건이 있을 확률이 모두 70% 수준이란 뜻”이라고 했다. 다만 저류암 등 각각의 구체적인 성공률과 구조별 성공률, 산출 근거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내정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액트지오 선정의 적절성, 입찰 과정, 사업성 평가 결과 자료, 국내외 자문단 명단, 회의록 및 결과 보고서 등의 핵심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관련 정부 제출 자료를 검토한 뒤 투입 예산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석유를 시추하려면 △저류암 △근원암 △덮개암 △트랩 등 4가지 요소가 온전히 있어야 하는데 이 요소가 모여 구조를 이룬다. 액트지오 측은 동해에서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으며 우선순위를 정해 시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각 구조별 성공률은 16~21% 수준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측은 구체적인 성공률을 밝힐 수 없는 이유로 경쟁사에 유상자료를 무상 제공할 수 있어 투입 예산을 환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암석 물성별로 확률이나 산출 근거를 모두 공개하면 해외 다른 국가나 기업에서 무료로 동해의 심해 암석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며 “다른 기업에서도 같은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데, 이 모든 자료를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사고팔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4.06.10 I 강신우 기자
LG U+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 접목
  • LG U+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 접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U+가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를 접목한다. LG유플러스와 딥엑스가 제휴하여,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LG U+의 다양한 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딥엑스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LG U+는 자사 인공지능(AI) ‘익시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익시젠’은 LG AI연구원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기반의 통신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이다.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오른쪽)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하며,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게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 U+의 서비스 분야에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 U+는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권용현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LG U+의 AI 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이번 협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LG U+의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한컴이노스트림, 로고스데이터 합병… 엔터프라이즈 AI 확대
  • 한컴이노스트림, 로고스데이터 합병… 엔터프라이즈 AI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컴이노스트림과 로고스데이터의 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한컴이노스트림, 한컴의 자회사로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기업이었다. 그리고 로고스데이터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 두 기업의 합병은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의 한컴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컴은 한컴이노스트림이 로고스데이터를 흡수합병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고, 한컴이노스트림이 존속법인으로서 모든 자산을 승계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오는 8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로고스데이터의 현 대표이사인 최성 대표가 한컴이노스트림의 대표로 새롭게 선임될 것이다.로고스데이터는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BI 솔루션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시각화,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주요 업무였다.올해부터는 BI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경영정보시각화능력’ 평가가 처음으로 시행됨에 따라 관련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BI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 안팎의 정보를 시각화 요소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전달하는지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로고스데이터는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교재를 가장 먼저 출시하고,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한컴은 지난 1월, 한컴이노스트림을 인수하며 AI를 접목한 B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번 로고스데이터 합병으로 AI·빅데이터 시대에 필수적인 BI·데이터 시각화 사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컴이 집중하는 AI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상승효과를 내리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영업 채널을 효율화함과 동시에 양 사의 네트워크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B2G는 물론 기업·금융·병원 등 B2B 시장으로 BI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AI와 데이터 사업의 접점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적 기회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외산이 주도하는 데이터 시각화 시장에 대응할 설루션을 자체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이 올해 초 인수한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시각화 설루션을 개발·공급해 오면서 국내외 6천 개가 넘는 디지털 데이터화 성공 경험을 보유한 기업인 만큼, 이번 합병으로 두 기업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컴은 AI를 결합한 BI 사업을 통해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TCL, 신제품 'TCL QD-Mini LED 4K C755' 국내 첫 선
  • TCL, 신제품 'TCL QD-Mini LED 4K C755' 국내 첫 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 가전 브랜드 TCL은 신제품 ‘TCL QD-Mini LED 4K C755 98인치’ 모델을 국내 처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98인치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5가지 시력보호 모드, 게임마스터 기능, 구글 TV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스마트 기능을 다수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 TV이다.‘TCL QD-Mini LED 4K C755 98인치’는 IMAX 인핸스드 오디오와 화면으로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왜곡 없이 시청할 수 있으며 ONKYO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입체적인 스테레오 사운드의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풍부한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AIPQ 프로세스 3.0이 탑재되어 있어 콘텐츠에 따라 시청 환경이 맞춤화되고 화면에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세부적인 부분까지 지능적으로 재구축해 높은 픽셀의 화면을 제공한다. 풀어레이 로컬 디밍존을 제공하며 QLED 급의 초고화질로 실물과 같은 선명한 화질과 나노스케일 렌즈 배열 기술이 탑재되어 실물 수준의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한다. 아울러 픽셀 수준의 조명 제어와 최대 1600 니트 밝기로 획기적인 조명 제어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TCL 관계자는 “TCL은 혁신적인 기술로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TCL QD-Mini LED 4K C755 98인치 출시에 소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자사 신제품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국내 배송과 설치 및 A/S 서비스를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日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1장 가격에 2장 드립니다"
  • 日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1장 가격에 2장 드립니다"
  •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두 온라인 플랫폼에서 1장 가격에 입장권 2장을 주는 래플(추첨) 이벤트 방식의 기획전이다.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1+1 래플 이벤트는 다음달 12일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한다. 회차마다 인터파크는 10명, 트리플 15명을 추첨으로 뽑아 1장 가격에 입장권 2장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권 가격은 1일 기준 성인은 8200엔(약 7만 2000원)부터, 만 4세부터 11세까지 어린이는 5400엔(약 4만7000원)부터다.이벤트 기간 중에는 추첨 결과에 관계없이 입장권을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입장권 구매 시 ‘오사카 간사이 조이패스’ 등 인기 투어와 티켓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한편 인터파크트리플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와 협력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초개인화를 지향하는 여행 온라인 플랫폼 ‘트리플’이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천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알차게 즐기기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06.10 I 이민하 기자
멋쟁이사자처럼, ‘AI 웹 서비스 스쿨’ 신규 개강
  • 멋쟁이사자처럼, ‘AI 웹 서비스 스쿨’ 신규 개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T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은 AI 개발자의 필수 역량과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담은 신규 부트캠프 ‘AI 웹 서비스 스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AI 웹 서비스 스쿨은 AI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급증하고 있는 AI 개발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단순한 기술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 데이터 활용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인 사고까지 모두 담은 교육을 제공한다. AI PLANET이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딥 러닝 영상 모델 구축과 AI 분석 서비스 배포 프로젝트까지 포함한 것이 큰 특징이다.이번 AI 웹 서비스 스쿨을 담당하는 문성훈 주 강사는 “이번 부트캠프는 AI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필수 기술인 실무 데이터 활용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를 익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그렇게 배운 3가지 요소들을 이용해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AI서비스를 웹을 통해 구축하는 방법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AI 웹 서비스 스쿨은 오는 7월 1일까지 멋쟁이사자처럼의 IT 교육 플랫폼 TECHIT(테킷)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교육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으로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하고 있거나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수료 이력이 없는 대상에게 무료로 진행된다.멋쟁이사자처럼 관계자는 “AI 웹 서비스 스쿨은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역량을 실무 중심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참가자들이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을 익히고,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방사선 치료 필요성 예측 모델 개발
  • 분당서울대병원, 방사선 치료 필요성 예측 모델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이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예측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악성 종양으로 인한 여성 질환 중에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발생률은 감소했으나 생식 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에서의 발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자궁 조직 주변이나 림프절을 침범하는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 방사선 치료 대상이 되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난소의 기능이 상실 및 저하되기 때문에 수술 시에 미리 난소의 위치를 방사선 치료 범위 밖으로 옮기는 ‘난소전위술’이 권장된다. 그러나 난소전위술은 그 자체로 난소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복통, 낭종 발생,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만 난소전위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는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표준화된 지침이 없는 상태다. 전적으로 담당 의사의 경험에 기반한 판단을 따르다 보니, 난소전위술을 시행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은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수집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자궁경부암으로 ‘변형 근치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적출술’을 받은 20세~45세 환자 886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데이터에는 연령, 병력, 종양의 크기, 종양의 유형 등 다양한 수술 전 변수가 포함된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등 고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방사선 치료 위험을 양성으로 정의했다. 반대로 이러한 특성이 없으면 음성으로 정의했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기계학습 분석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연령을 기준으로 4개의 하위 그룹으로 계층화 시켜 비교 분석했다.이들을 분석한 결과, 종양 크기가 2.45cm 이하인 환자는 13.4%, 종양 크기가 2.45cm 초과 3.85cm 이하인 환자는 43.3%의 방사선 치료 위험도(양성)를 나타냈다. 종양 크기가 3.85cm 초과하고 연령이 39.5세 이하인 환자는 84.4%, 종양의 크기가 3.85cm 초과하고 39.5세 초과인 환자는 88.5%의 위험도를 나타냈다. 방사선치료 위험 예측과 결정트리모델(A decision-tree model and predicted adjuvant therapy risk).김기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경 전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수술 전 예측된 위험도에 따라 난소전위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해당 모델을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부인과 종양학의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BS산업, 시행·시공·금융 '토탈 부동산 솔루션' 선봬
  • BS산업, 시행·시공·금융 '토탈 부동산 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설·에너지그룹인 보성그룹에서 디벨로퍼를 담당하는 종합부동산개발기업 ‘BS산업’이 개발, 시공,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선보인다.BS산업은 보성그룹 계열사인 ㈜한양 및 금융사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부동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BS산업이 보유한 개발 역량에 계열사의 시공, 금융 조달 역량까지 더해진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부동산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전남 해남군에 조성중인 ‘솔라시도’ 개발계획 조감도. (사진=한양)토탈 부동산 솔루션이란 개발, 시공, 금융 역할을 한데 모은 것으로 BS산업이 사업개발을 위한 디벨로퍼 역할뿐만 아니라 내부에 별도 금융팀을 운영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그룹 계열사인 한양이 준공·운영까지 하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시행사의 도산, 공사비 문제로 인한 시공사 교체, 금융권의 PF 자금 조달문제 등 시행·시공·금융 중 한 축에 문제가 생겨 지연 및 좌초되는 사업장이 속출하는 가운데 개발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BS산업은 지난 7일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 1·2팀으로 재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기능을 강화했다. 솔루션제안팀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의 핵심부서로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 시공, 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또 사업지원을 위한 상품개발, 설계, 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해 자체적으로 상품개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토탈 부동산 솔루션은 BS산업이 개발 중인 솔라시도에도 처음 적용된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632만 평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이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적용한 스마트도시다. BS산업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솔라시도에 5000세대 규모의 세컨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공급 예정으로 이달 중 국내 유수의 설계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BS산업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세컨하우스 등 디벨로퍼가 도전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화 기자
퓨어스토리지, AI 석학 앤드류 응이 설립한 ‘랜딩AI’에 전략적 투자
  • 퓨어스토리지, AI 석학 앤드류 응이 설립한 ‘랜딩AI’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 스토리지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어스토리지(한국 사장 유재성)는 비전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랜딩AI(Landing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이 AI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랜딩AI의 멀티모달 대형 비전 모델(Large Vision Model, LVM) 솔루션은 퓨어스토리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위한 비전 AI의 미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랜딩AI의 대표이사(CEO)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터드대 교수는 “기업들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점점 더 풍부한 이미지 및 동영상으로 구성될 데이터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퓨어스토리지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롭 리(Rob Lee)퓨어스토리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퓨어스토리지와의 제품 연관성 및 고객 시너지가 잘 맞는 랜딩AI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랜딩AI의 선구적인 리더 앤드류 응과 댄 말로니(Dan Maloney)를 비롯한 랜딩AI 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사 고객의 AI 및 머신러닝(ML) 분야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퓨어스토리지는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 as-a-service)를 통해 고객들이 전통적인 워크로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컨테이너 등과 상관없이 변화하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대규모로 처리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들의 탄소 및 에너지 풋프린트를 절감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설계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들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랜딩AI는?랜딩AI(LandingAI™)는 비주얼 AI 솔루션의 선두기업으로 제한된 데이터 세트에서도 AI의 가치를 실현하고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에서 생산으로 전환한다. 데이터 중심 AI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랜딩AI의 주력 제품인 랜딩렌즈(LandingLens™)는 사용자가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 반복,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터 비전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코세라(Coursera)의 공동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Google Brain)의 창립 리더 및 바이두(Baidu)의 수석 과학자직을 역임한 앤드류 응(Andrew Ng)이 설립한 랜딩AI는 소수를 위한 기술에서 모두를 위한 기술로 AI 개발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데이터브릭스, 아파치 아이스버그 창시자 설립 ‘타뷸러’ 인수 합의
  • 데이터브릭스, 아파치 아이스버그 창시자 설립 ‘타뷸러’ 인수 합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 및 AI 분야의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 타뷸러(Tabular) 인수에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타뷸러는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의 창시자인 라이언 블루(Ryan Blue), 다니엘 윅스(Daniel Weeks), 제이슨 리드(Jason Reid)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오픈소스 레이크하우스 형식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호환성을 선도해 조직들이 데이터 형식에 제약받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인수로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 커뮤니티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형식 호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초기에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UniForm) 내에서 이루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개방적이고 통일된 상호운용성 표준으로 발전할 전망이다.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와 형식 비호환성 해결2020년 데이터브릭스가 도입한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는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징 워크로드와 AI 워크로드를 통합해 관리가 가능한 단일 데이터 사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이 동일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형 형식을 유지한다.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는 데이터 접근을 보편화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반면,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특정 SQL 엔진만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다.현재 전 세계 기업의 약 74%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의 ACID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데이터 형식에 기반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리눅스 재단과 협력해 델타 레이크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으며, 500명 이상의 코드 기여자와 함께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기업이 매일 평균 4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델타 레이크 유니폼과 형식 상호 운용성델타 레이크가 탄생할 당시, 라이언 블루와 다니엘 윅스는 넷플릭스에서 아이스버그 프로젝트를 개발해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기부했다. 이후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는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주요 오픈소스 표준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두 표준이 독립적으로 개발되면서 데이터 호환성 문제를 일으켜 기업 데이터가 파편화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데이터브릭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UniForm)을 발표했다. 유니폼은 델타 레이크, 아이스버그, 후디(Hudi) 간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며, 기업이 모든 데이터에서 익숙한 분석 엔진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타뷸러 인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유니폼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공동의 개방성 약속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형식을 옹호하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에서 개방형 포맷과 오픈소스 데이터를 위한 데이터브릭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제어하고 독점 공급업체 형식의 종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이언 블루 타뷸러 공동창업자 겸 CEO는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개발한 이유는 정확성, 성능, 확장성과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타뷸러가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하여 개방형 레이크하우스 형식을 기반으로 최고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데이터브릭스의 타뷸러 인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6월 10일부터 13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 AI 서밋(Data + AI Summit)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인수는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데이터브릭스 회계연도 2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비트나인, 스타트업 대상 포스트그레SQL 맞춤형 교육 진행
  • 비트나인, 스타트업 대상 포스트그레SQL 맞춤형 교육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357880)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DB 운영교육·유지보수 서비스인 ‘PGTS’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비트나인 CI (사진=비트나인)비트나인에 따르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성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오픈소스 DBMS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다수 스타트업은 포스트그레SQL, 마리아DB 등 다양한 오픈소스 DBMS를 도입하는 추세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DBMS는 상용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도 자체적인 기술 역량만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워 벤더사 혹은 파트너사의 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오픈소스 DBMS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워 결국 심각한 장애 및 성능저하로 인한 기술지원의 필요성이 발생하게 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트나인은 이벤트를 통해 스타트업에 무상교육을 진행하며 안정적 DB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포스트그레SQL 전문가가 직접 기술 지원하는 체계적인 테크포털 시스템 기반의 PGTS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PGTS는 ‘PostgreSQL Tech-support Services’의 약어로 모든 포스트그레SQL 제품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버전은 물론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다른 상용 DB 제품까지 포함한다.이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포스트그레SQL DB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DB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내 유일 DBMS 상장사인 비트나인이 직접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PGTS 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그레SQL DB 운영교육 및 맞춤형 PGTS 컨설팅 이벤트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비트나인 홈페이지 메인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딥큐어 ‘하이퍼큐어’ 美 FDA IDE 승인…PMA 임상 진행
  • 딥큐어 ‘하이퍼큐어’ 美 FDA IDE 승인…PMA 임상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딥큐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yperQure(하이퍼큐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DE)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큐어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복강경 RDN 의료기기다.이번 승인으로 회사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하이퍼큐어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에 나선다. 임상시험은 미국 주요 대학병원으로 스탠포드대, 메이요 클리닉, 에모리대,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애리조나대 등 5개 기관에서 전향적, 다기관, 단일군, 오픈라벨(Open-label) 형태로 진행한다.하이퍼큐어는 FDA 의료기기 3등급(Class III)에 속한다. FDA는 품목허가 시 시판 전 승인(PMA) 절차를 따라야 하는 고위험 의료기기에 Class III을 부여한다.PMA는 시판 전 신고 형식의 인증인 510(k)와 달리 생명유지 보조장치와 같은 고위험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승인 절차다. FDA의 매우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의료기기 승인 절차가 이뤄진다. IDE 승인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과학적 근거와 비임상 실험자료의 완결성을 인정받는 것으로 여겨진다.현재까지 국내 의료기기 가운데 하이퍼큐어가 유일하게 PMA 절차를 통해 미국 임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MA 절차를 통해 의료기기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6년간 임상 데이터에 대한 독점권이 부여돼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다.딥큐어 관계자는 “하이퍼큐어는 국내에서 개발한 의료기기 최초로 FDA의 가장 까다로운 의료기기 승인 방식인 PMA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며 “이번 IDE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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