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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29일차…열반지서 기도법회 봉행
  •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29일차…열반지서 기도법회 봉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도 부처님 8대 성지를 43일간 도보로 순례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9일 순례 29일 차에 도달했다. 이날 순례단은 부처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에 도착해 열반당 부처님께 가사를 공양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사진=조계종).이어 열반당 앞 사라나무 두 그루 아래에 법석을 마련하고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 열반지 쿠시나가르 기도법회’는 총도감인 호산스님의 집전 아래 삼귀의, 반야심경,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총도감 호산스님은 “인도 현지의 열악한 환경으로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누적 거리 689km를 걸었고 우리의 마음은 환희로 가득 차 있다”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가르침은 27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일깨우고 있으니 부처님 유훈을 받들어 전법과 포교에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쿠시나가르의 미얀마 사찰에 60년째 주석하고 있는 가이야네쉬바르 스님은 순례단을 찾아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에게 부처님 열반상을 비롯해 사리탑, 미얀마 가사 등을 선물했다. 그는 “한국불교 순례단의 부처님 발자취를 따르는 수행이 대승불교와 소승불교를 아우르고 전 세계 불자들에게 큰 울림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열반성지를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3.03.10 I 이윤정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고해소에서 재회…감춘 속마음 드러낼까
  •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고해소에서 재회…감춘 속마음 드러낼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이 임수향의 굳게 닫힌 마음을 간절히 두드린다.내일(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13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한계절(임수향 분)의 원망 어린 고백을 듣고 감춰왔던 진심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꼭두가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크게 흔들렸던 한계절은 반지를 끼워주며 평생을 약속하는 꼭두의 사랑에 응답했고, 그와 함께 늙어갈 날을 꿈꾸며 행복감에 빠졌다. 그러나 평범한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꼭두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한계절은 언젠가 이럴 날이 올 것이라고 예감했지만 눈앞에서 마주한 저승신 꼭두의 모습은 두려운 감정만 자아냈다. 또 꼭두가 인간이 아님에도 사랑에 눈이 먼 자신을 속여왔다는 데에 크게 상심하고 꼭두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공개된 사진에는 고해소에 마주 앉아있는 꼭두와 한계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계절은 앞에 앉아있는 이가 꼭두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간 저를 괴롭혀 왔던 생각들을 고백한다. 한계절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원망 섞인 속마음을 듣고 있는 꼭두는 밀려오는 슬픔을 감내하듯 입을 꼭 다물고 있어 덩달아 가슴이 시려온다.또 다른 사진 속 떠나려는 한계절을 붙잡고 있는 꼭두에게서는 간절함이 엿보인다. 꼭두는 한계절을 곁에 두기 위해 숨겨왔던 본심을 전하며 돌아선 한계절의 걸음을 돌리고자 노력한다. 한계절을 지키기 위해 이승에 남기로 결심했던 꼭두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길게 마주치는 눈빛에 담길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임수향이 살인을 저지르는 저승신 김정현의 업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내일(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MBC ‘꼭두의 계절’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0 I 김보영 기자
이태선, '호텔 델루나'→'청춘월담' 다채로운 필모…도화지 매력
  • 이태선, '호텔 델루나'→'청춘월담' 다채로운 필모…도화지 매력
  • 이태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태선의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이태선이 ‘청춘 활력소’로 극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지난 작품을 되짚어봤다.이태선은 SBS ‘딴따라’에서 싱글대디 베이시스트 ‘나연수’로 분해 데뷔 작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반지의 여왕’, ‘슬기로운 감빵생활’, ‘애간장’, ‘슈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그런 그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건 tvN ‘호텔 델루나’를 통해서다. 극 중 장만월(이지은)의 동료이자 가족 같은 인물인 ‘연우’역을 맡아 에너지 넘치는 모습부터 장만월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애절한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다.이어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도 존재감은 강렬했다. 거칠고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내면에 간직된 아픔과 순수하고 따뜻한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강시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는 드라마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냈다.이렇듯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간 배우 이태선은 현재 tvN ‘청춘월담’에서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으로 분해 유쾌함과 진지함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캐릭터의 변화는 물론 상대 배우와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청춘월담’이 드라마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태선이 출연하는 tvN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2023.03.08 I 김가영 기자
현대百, ‘레고 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스토어 오픈
  • 현대百, ‘레고 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세계적인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과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그룹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과 7일 각각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레고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되는 ‘레고 BTS Dynamite’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사진=현대백화점) 오는 26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Dynamite’의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꾸며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상품 체험부터 레고로 만든 ‘레고 BTS 콘서트 디오라마’ 전시와 레고 미니피겨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특히 더현대 서울에는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전체에 레고코리아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이 마련된다. 중앙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레고로 재해석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레고 제품 소개 영상을 선보인다. 무대 앞에는 실제 콘서트장을 모티브로 한 초대형 레고 디오라마를 전시하고, 포토 갤러리도 운영한다.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체험 공간은 팝업스토어에 준비된 레고를 활용해 나만의 피규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커스텀 레고 미니피겨 존’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레고로 구현한 미니피겨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인 레고 뽑기 게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출시된 ‘레고 BTS Dynamite’ 세트는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4만9900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엽서와 스티커 세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 5층과 판교점 5층에는 레고 공식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레고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은 레고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온라인 ‘라방’ 더현대 라이브(LIVE)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8시 판교점 5층 레고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방송에선 ‘레고 BTS Dynamite’ 세트를 비롯해 ‘반지의 제왕:리븐델’, ‘해리포터’, ‘테크닉 시리즈’ 등 레고 베스트 신상품 19종을 선보이고, 레고스토어 포인트 더블적립과 추가 사은품 및 H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은 현대백화점 공식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레고를 좋아하는 고객뿐 만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5 I 윤정훈 기자
‘당나귀 귀’ 애리조나 찾은 MLB 레전드 김병현
  • ‘당나귀 귀’ 애리조나 찾은 MLB 레전드 김병현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5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MLB 앰버서더 자격으로 WBC 홍보 차 미국을 방문한 ‘야구 보스’ 김병현과 19년 차 배우이자 ‘야구 여신’ 신소율이 출연한다.출연진들은 미국에 간 김병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그동안 햄버거 가게 보스로 친근하고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보여준 김병현이 MLB 우승 반지 보유자이자 한국 유일의 MLB 앰버서더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고.여기에 김병현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국 선수 중 메이저리그 계약금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적재적소 해박한 야구 지식을 뽐내던 신소율은 박용택과 오지환 등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최애 선수들만 나오면 율동과 함께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고 해 못 말리는 ‘야구 덕후’인 그녀의 맹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메이저리그 첫 시작의 추억이 남아있는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 컴플렉스를 다시 찾은 김병현은 절친 후배 KBS 해설위원 박용택과 함께 WBC 국가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관전했고 경기가 끝난 후 이정후와 마주치자 응원의 말을 건넸다고.그런 가운데 호주전 이후 만나게 되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전이 화제에 오르자 두 사람은 과거 일본 팀 이치로의 30년 도발 발언에 김병현이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봐요”라 돌직구를 날린 뒤 한일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이치로를 비롯 일본 타자들을 침묵시켜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던 짜릿한 승리의 추억을 회상했다는데.승부사 김병현은 과연 ‘야구 괴물’이라 불리는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메이저리거만 무려 5명이 포진한 역대 최강 전력 일본 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MLB 레전드 투수 김병현과 KBS 해설위원 박용택이 밝힌 2023 WBC 관전포인트는 5일 오후 4시 45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딜리버리맨' 윤찬영 택시에 '착붙'된 불청객 영혼 방민아
  • '딜리버리맨' 윤찬영 택시에 '착붙'된 불청객 영혼 방민아
  • 사진=지니TV[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딜리버리맨’이 세상 유쾌한 하이텐션 수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이 지난 1일, 열띤 호응 속에서 첫 공개 됐다.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유일무이한 귀신 전용 택시를 탄생시키기까지, 신박한 소재 위에 더해진 배우들의 열연은 빈틈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진 미스터리 코드는 색다른 텐션을 더하며 호응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택시 기사로서의 순탄한 드라이브를 이어가던 서영민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훈훈한 외모, 흠잡을 곳 없는 운전 실력, 재빠른 두뇌 회전까지. 그에게 유일한 약점이 있다면 돈이었다. 그는 지금 할머니 박분자(박혜진)와 단둘이 살고 있는 집이 대출 연체금 때문에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택시에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이 찰싹 붙어버린 것.강지현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신원 불명의 영혼이었다. 또한 택시로부터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마치 고무줄 튕기듯 순식간에 차 안으로 다시 소환됐다.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무임승차 영혼과 함께 택시 운전에 나선 서영민. 그러나 승객들은 택시에 올라타기 무섭게 이상 증세를 호소했고, 모든 것은 강지현의 존재 때문인 듯 보였다. 연체금을 갚기는커녕 영업 자체가 어려워진 서영민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물론, 자신에 대한 동정심도 없이 돈 얘기만 하는 그가 못마땅하기는 강지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찰 신고도, 주술도 먹히지 않는 데 더해 인터넷에 올린 질문글에는 “걔 때문에 다른 귀신도 탈 수 있다”는 음산한 경고가 달리기까지 한 상황. 우려는 현실이 됐다. 또 다른 의문의 남자 귀신까지 서영민의 택시에 올라탄 것. 결국 서영민은 택시를 팔기로 결심했다. 그 찰나, 중고차 매장 일각에 있던 또 다른 귀신이 다가왔다. 아픈 아이의 병원비를 위해 금붙이를 팔러 가던 길에 사고가 났다던 그는, 그때껏 발견되지 못한 채 차 안에 남아있던 금을 가족들에게 전달해달라 간청했다. 안타까운 사연은 서영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내 그는 못 이기는 척 남자의 소원을 들어줬다.선행은 예상 밖의 선물로 돌아왔다. 남자의 가족들로부터 자그마한 금반지를 받게 된 서영민. 이를 본 강지현은 택시를 팔고자 했던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귀신 전용 택시 어때요? 그렇게 되면 기사님 빚을 다 갚고, 제 소원도 이뤄주시고”라며 재빨리 묘책을 내놓았다. 서영민의 머릿속에는 순식간에 분홍빛 미래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연체금도 갚고, 부자도 되는 다디단 꿈이었다. 마침내 환한 미소로 강지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은 귀신 전용 택시의 비범한 시작을 알리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혐관’의 정석을 보여준 서영민과 강지현은 이제 귀신 전용 택시의 기사와 영업부장이라는 파트너로서 손을 잡을 것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택시가 향하는 곳은 탄탄대로의 ‘돈길’일까, 변수 가득한 모험일까. 시동 걸린 이들의 본격 팀플레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딜리버리맨’ 2회는 2일 오후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공개 된다.
2023.03.02 I 유준하 기자
연대 졸업식 참석한 尹 "카르텔 깨야 혁신 이뤄진다"
  • 연대 졸업식 참석한 尹 "카르텔 깨야 혁신 이뤄진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에서 개최된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혁신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 우리가 이를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것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만큼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카르텔 해체의 정당성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미래를 꿈꾸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3대(노동·교육·연금)개혁으로 화제를 확장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윤 대통령은 생각의 힘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는 여러분이 던지는 질문들에 달려있다”며 “질문의 수준이 곧 생각의 수준이라고 한다. 생각이란 곧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것인지 질문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국가가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며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도약이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 세계시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책임 있는 기여가 여러분의 꿈과 도전, 그리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점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사회 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을 향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지금 입고 있는 졸업 가운을 벗고 교정을 떠나면 여러분의 앞에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절대 좌절하거나 무릎 꿇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해낼 수 있다. 여러분은 해낼 것이다. 여러분은 우리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응원했다.한편,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세대 학위수여식은 본부 학위수여식(석·박사 졸업생 중심)과 단과 대학별 학위수여식(학사졸업생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사 2620명, 석사 804명, 박사 425명이 학위를 받았다.
2023.02.27 I 송주오 기자
지오·엘리·레오, 아이들이 펼치는 합동 생일파티 대작전
  • 지오·엘리·레오, 아이들이 펼치는 합동 생일파티 대작전
  • 알베르토 몬디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MBC 주말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의 세 귀염둥이 지오와 엘리, 레오가 생일을 맞은 아빠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연다. 26일 22회 방송에선 레오가 생일을 맞은 아빠 알베르토를 위해 지오, 엘리와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소개될 예정. 영국 아빠의 피터의 아들인 지오와 딸 엘리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레오와 문구점 쇼핑에 나서 선배로서 입학 준비물 ‘꿀팁’도 전수한다. 이날 방송의 메인 이야기인 깜짝 생일파티는 문구점에 간 레오가 아빠 생일을 떠올리면서 시작된다. 지오와 엘리가 지칠 정도로 심사숙고해 레오가 고른 아빠 취향을 반영한 생일 선물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수 장윤정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제공)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레오와 지오, 엘리가 의기투합해 준비하는 깜짝 생일파티다. 영화제 수상경력이 있는 지오는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면서 엘리에겐 시선끌기, 레오에겐 선물 숨기기 임무를 배정하는 등 감독 본능을 선보인다. 치밀한 각본대로 준비를 마쳤지만 작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사인이 엉키면서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는 좌충우돌 상황도 볼거리다. 방송에선 장윤정, 김나영이 겪은 감동 선물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장윤정은 아이들로부터 받은 감동 선물을 주제로 한 육아 반상회에서 “연우가 자꾸 좋아하는 색깔을 물어보더니 그 색깔 반지를 문구점에서 사서 선물했다”며 엄마의 취향을 고려한 연우의 세심함과 다정함에 감동을 받은 경험을 전한다. 김나영은 이준이와 신우가 ‘엄마 사랑해요’라는 노래를 작사, 작곡해 선물한 에피소드를 전해 흐뭇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제공)지오, 엘리, 레오의 깜짝 생일파티 합동 대작전은 26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26 I 이선우 기자
이은주 “양당 지지 유튜브 보라, 한국 정치는 내전 중”
  • 이은주 “양당 지지 유튜브 보라, 한국 정치는 내전 중”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24일 “매일 같이 선전포고가 이어지는 양당의 논평과 양당을 지지한다는 유튜버들의 컨텐츠를 보라”며 “오늘도 한국 정치는 내전 중”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비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야당 대표와 대통령 영부인에 대한 수사는 모두 응분의 정의가 필요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양당 정치는 지난 수년간 이런 일을 정치의 전부로 만들었다. 검사와 변호사의 역할을 교대하는 게 어느새 우리 정치의 풍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쟁이 진짜로 파괴하는 것은 단지 정치의 평화가 아니다. 우리 삶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일상이 파괴되고 있다”며 “누가 승리하더라도 시민의 삶에 평화는 없는 지금, 우리는 ‘정치 실패’ 상태다. 이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세력은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대한 사회적 분열의 진원지가 됐다. 오로지 적대적 지지층 동원에 몰두하며 반지성과 무능의 ‘우파 포퓰리즘’으로 질주 중”이라며 “이 무능, 독선, 분열은 시민의 심판을 부를 것이고 결국 윤석열 정부의 적은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정치의 제1기관인 의회가 먼저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자”며 △50억 클럽 특검의 통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즉각 수사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고 ‘일하는 시민 기본법’을 제정할 것, ‘플랫폼 공정화법’를 입법할 것, ‘한국형 IRA’를 만들 것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정의당은 의사 수 확대 및 종교단체의 회계 투명성 강화, 생활동반자법 논의 시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사회경제적 약자들과 우리 정치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자기 목소리를 갖는 것이 정의당 재창당의 목적지이자 출발점임을 잊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2.24 I 박기주 기자
"전 남친 흔적 의심→폭언·폭행..의처증 남편에 벗어나고파"
  • "전 남친 흔적 의심→폭언·폭행..의처증 남편에 벗어나고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결혼 생활 초기부터 남편은 저를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지난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의 극심한 의처증을 이유로 이혼을 원하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에 따르면 남편 B씨는 결혼 초기부터 A씨와 전 남자친구의 관계를 끊임없이 의심했다. 남편은 A씨의 노트북과 지갑, USB 등을 뒤져보고 아무 사진이나 흔적이 없었음에도 “사진을 안 지웠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은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남편은 A씨가 듣는 노래에도 트집을 일삼는 등 그의 의심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고 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친정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게 됐고 친정집에서 하루 묵게 또다시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A씨는 “남편은 제가 쓰던 방을 뒤지더니 어머니 유품인 반지를 들고와선 전 남자친구와 끼던 반지를 아직까지 보관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고 욕을 했다”며 “아무리 설명을 해도 남편은 제 말을 듣지도, 믿지도 않았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남편은 제가 임신, 출산 그리고 몸조리하는 과정 내내 전 남자친구를 계속 언급하며 괴롭혔다”며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욕설과 폭언을 수시로 하면서 아이 앞에서 물건을 부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는 남편에게 정신과 상담도 권해봤지만 남편은 “오히려 A씨가 흔적을 없애고 거짓말을 한다”고 화만 냈다고 한다.A씨는 ‘가스라이팅’을 언급하기도 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은밀하고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는 정신적 학대를 의미한다.그러면서 A씨는 “저와 아이가 남편의 끊임없는 괴롭힘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물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류현주 변호사는 민법에 있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라는 조항을 언급하며 “배우자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서 혼인 생활을 지속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증명한다면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의처증·의부증은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이혼 사유로 인정된다. 다만 류 변호사는 “부부는 정신병을 앓는 배우자가 치료받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의무도 있는데, A씨는 배우자가 치료를 거부하고 있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류 변호사는 “가장 좋은 것은 문제 상황이 발생할 때 녹음을 하는 것”이라며 “A씨는 아이를 키우니 요즘 많이 설치하는 홈 CCTV를 통한 증거 수집도 가능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미처 녹음을 못 했다면 바로 다음 날에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전화 통화 등을 해서 증거를 사후적으로라도 남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류 변호사는 A씨 남편의 증세와 관련해선 “정신병 증세를 이혼 사유로 주장해야 하는데 남편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 자체가 없다면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며 “이런 경우에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정신 감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만약 A씨의 남편이 이를 거부한다면 재판부에서도 상대방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A씨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류 변호사는 “A씨 남편은 지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데 여기에 이혼 소장까지 받게 되시면 더 위협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니 접근 신청을 같이 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3.02.22 I 김민정 기자
'안다행' 안유진, 남다른 먹방 집중력…"평소 식탐有, 국밥에 진심인 편"
  • '안다행' 안유진, 남다른 먹방 집중력…"평소 식탐有, 국밥에 진심인 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리더 안유진이 남다른 먹방 집중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 빽토커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안유진은 ‘안다행’에 대리만족하기 위해 왔다며 “관리 중이어서 먹방 보는 느낌으로 대리만족하고 싶어서 왔다”고 밝혔다.그는 “평소 식욕, 식탐이 있는 편이다. 먹는 것에 진심이다.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 싶어 한다”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국밥을 꼽았다. “해외 다녀오면 꼭 국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고백한 안유진은 “선지를 되게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안유진은 MC 붐과 안정환, 게스트 강재준에게 숨을 참고 취하는 엔딩 표정을 알려주는가 하면,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춤까지 전수해 줬다. 안유진이 속성 강의를 시작하자 다른 출연자들도 열심히 따라 했고, 안유진의 친근한 모습이 돋보였다. 또 안유진은 “2003년생이다.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전한 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 선수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안정환 선수”라며 MC 안정환을 언급하는 센스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2003년생임에도 불구 2002년 월드컵이 기억난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안정환의 반지 키스 이야기를 듣고 “저도 반지 꼈다”며 반지를 보여주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전한 만큼 ‘먹보삼대장’ 현주엽, 이대호, 김태균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을 보는 안유진의 몰입도는 남달랐다. 소라를 잡는 이들을 보며 “제발 한가득 다 채우셨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히 바랐고, 먹보 삼대장의 먹방을 보며 입맛을 다시고 힘들어하는 등 몰입도 높은 리액션과 현실감 있는 표정이 시선을 모았다.급기야 안유진은 해물찜 먹방을 보며 주먹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치는 등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밖에도 남다른 먹방 집중력으로 공감대 100% 리액션을 펼치며 시청자들까지 완벽 몰입하게 만들었다.한편, 안유진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오는 23, 24일 일본 고베에서 첫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연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첫 정규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23.02.21 I 김보영 기자
컴투스, ‘컴프야V23’ 모델로 김광현 2년 연속 선정
  • 컴투스, ‘컴프야V23’ 모델로 김광현 2년 연속 선정
  • ‘컴투스프로야구V23’ 공식모델 김광현 선수 인터뷰 장면. (사진=컴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3’(이하 컴프야V23)의 이번 시즌 공식 모델로 김광현 선수를 2년 연속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컴프야V23’은 지난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포츠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이용자인터페이스(UI) 지원은 물론 하이라이트 순간에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모드, 방치형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모델이 된 김광현 선수는 새 시즌을 맞아 각종 홍보 이미지 및 영상 등을 통해 ‘컴프야V23’의 대표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2022시즌 KBO 리그에서 13승과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한 김광현 선수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김광현 선수의 모델 선정 소감과 ‘컴프야V23’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비롯해 수상 소식과 근황 토크, 그동안 우승한 한국시리즈 반지 및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반지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담았다.특히 통산 150승을 앞두고 2023시즌에 이를 달성한다면 친필 사인 유니폼 등 기념품을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149승을 거두며 150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아 있다.김광현 선수는 “야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야구 게임인 것 같다”며 “이제 다시, 야구의 시간이다. 새로운 시즌이 돌아온 KBO리그와 ‘컴프야V23’에 대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2.20 I 김정유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지수원이 숨긴 비밀 알게 된 최수린
  • '태풍의 신부' 박하나·지수원이 숨긴 비밀 알게 된 최수린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전날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이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분노하는 남인순(최수린)의 모습이 그려졌다.윤산들(박윤재)은 자신이 몰래 돕고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온 서연에게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그녀를 밀어냈다. 산들은 확고한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과거 서연에게 청혼하며 끼워줬던 반지를 돌려받았고 이를 지켜본 강태풍(강지섭)은 서연을 위해 반지를 준비했다. 하지만 산들의 마음이 여전히 자신에게 향해 있다고 믿는 서연에 반지를 건네지 못했다.서윤희(지수원)을 만난 서연은 태풍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배신감에 돌아섰던 산들이 뒤에서 도와주고 있는 상황에 대해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윤희는 산들을 불러 서연에게 다시 돌아갈 것을 설득했지만 산들은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왔어요”라며 완곡히 거절했다.그런 가운데 윤희를 감시하라는 강백산(손창민)의 지시를 받고 사모클래스 멤버들을 따라 윤희의 집으로 병문안을 간 인순은 서재 책상 서랍 속에 있던 서연과 윤희의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했다. 인순이 놀라는 사이 나타난 윤희는 “날 이렇게 만든 너희들 용서하지 않아”라 했고 검사지를 주머니에 챙겨 도망치듯 집을 나온 인순은 사무실에 있던 서연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고는 “너도 서윤희도 둘 다 끝장내 버릴 거야”라 소리쳤다.인순을 쫓아 집으로 온 서연은 백산이 윤희를 감금하고 다치게 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백산에게 사실을 밝히게 되면 그 비밀을 감추기 위해 자신은 물론 인순도 죽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곧이어 집으로 들어서며 윤희의 집에 다녀온 것에 대해 묻는 백산에 인순이 “말할 테니까 똑바로 들어”라 해 과연 그녀가 백산에게 사실을 전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나날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태풍의 신부’ 17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2023.02.17 I 유준하 기자
무신사 키즈, '1주년 파티' 캠페인 진행
  • 무신사 키즈, '1주년 파티'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드 패션 편집숍 ‘무신사 키즈’가 론칭 1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연다.무신사 키즈 1주년 파티 캠페인지난해 2월에 런칭한 무신사 키즈는 1주년을 맞이한 15일부터 3월 1일까지 첫 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무신사 키즈 1주년 파티’ 캠페인을 시작한다.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모델 이현이, 패션 크리에이터 수사샤와 미스터카멜이 참여한 셀럽 패밀리룩 화보도 공개한다.화보 공개와 함께 무신사 키즈는 100여 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무신사 키즈를 방문한 고객에게 전원에게 스페셜 키즈 쿠폰팩을 제공한다. 또 봄 시즌 신상품 특가, 매일 11시에 오픈하는 핫딜, 단 7일간 진행되는 위클리 특가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무신사 키즈 첫 돌을 기념해 순금 토끼 돌 반지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무신사 키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여 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로토토베베 △베베테일러 △비아셉템버 △젤리멜로 △히로 등 3040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무신사 스토어 인기 브랜드의 키즈 라인으로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엠엘비 키즈 △캉골 키즈 △커버낫 키즈 등의 단독 및 한정 발매 상품을 만날 수 있다.무신사 키즈 1주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스토어 앱에서 오전 1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3.02.15 I 박미애 기자
"금 들고 튀었어" 승객 수상한 통화...택시 기사 신고로 덜미
  • "금 들고 튀었어" 승객 수상한 통화...택시 기사 신고로 덜미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나 금 들고 튀었어. 3일째인데 안 잡혔어.”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께. 대전시 용전동을 지나던 한 택시 안. 충북 청주시에서 A씨(19)를 태우고 이곳까지 온 운전기사 B씨는 어느새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리며 통화하던 A씨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그러다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B씨는 때마침 “택시비가 없다. 지인으로부터 빌려 계좌로 송금해 주겠다”는 A씨를 차 안에서 기다리게 한 뒤 밖으로 나가 112에 ‘수상하다’며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연행한 뒤 시간을 끌며 충북 청주시와 그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금은방 털이 사건이 있는지 확인했다.결국 A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0분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그를 검거했다.A씨는 범행 당일 친구 2명과 함께 손님으로 가장하고 해당 금은방에 들어가 금팔찌와 금반지 등 1200만 원어치를 훔쳐 착용한 채 렌터카를 이용해 달아났다. 친구 2명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으나 중간에 내린 A씨는 잡히지 않은 채 경찰 수배를 받아 왔다.경찰이 뒤늦게 확인한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전화로 지인과 “나 금 들고 튀었어, 안 잡혔어. 지금 3일째인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
2023.02.14 I 이연호 기자
반지 원정대의 전설, 레고로 만난다…'반지의 제왕 리븐델' 출시
  • 반지 원정대의 전설, 레고로 만난다…'반지의 제왕 리븐델' 출시
  • 레고 반지의 제왕 리븐델(10316). (사진=레고그룹)[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반지 원정대의 전설이 시작된 리븐델을 테마로 한 ‘레고 반지의 제왕 리븐델(LEGO The Lord of the Rings Rivendell, 10316)’ 세트를 출시한다. 다음달 8일 출시되는 신제품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WBDGCP)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총 6167개의 브릭으로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중심지이자 절대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원정대가 결성된 리븐델의 풍경을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 생생하게 재현했다.‘레고 반지의 제왕 리븐델’ 세트는 크게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세트의 중심이 되는 중앙 건물에서는 프로도가 나즈굴의 공격에서 건강을 회복한 뒤 엘프 영주 엘론드의 회의장에서 반지 원정대가 결성되는 명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다양한 중간계의 명화로 꾸며진 서재도 마련됐다. 각 공간은 모듈식으로 구성돼 분리 배치도 가능하다.건물 양쪽으로는 이름 없는 다섯 전사를 기리는 조각상으로 꾸며진 엘프의 탑과 정자 아래 세워진 다리가 자리잡고 있다. 다리는 회의장과 연결해 원정대 멤버들이 여정을 시작하며 리븐델을 떠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다.명장면의 완성을 위해 프로도, 간달프, 아라곤, 레골라스 등 아홉 명의 반지 원정대 멤버 전원을 비롯해 빌보 배긴스, 엘론드, 아르웬 등 총 15개의 주요 캐릭터 미니피겨도 제공한다. 스팅, 부러진 나르실, 난쟁이의 도끼 등 다채로운 액세서리와 팬들을 위한 이스터에그도 숨겨져 있다.마이크 시아키(Mike Psiaki) 레고그룹 디자인 마스터는 “오랫동안 반지의 제왕 세트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디테일에 각별히 신경 썼다”며 “리븐델의 신비로운 풍경과 영화 속 명장면들을 직접 되살릴 수 있는 마법 같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레고 반지의 제왕 리븐델’ 세트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75㎝, 세로 50㎝, 높이 39㎝다. 다음달 8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4만9900원이다. 레고 무료 VIP 멤버십 회원은 다음달 5~7일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주문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주문 고객 대상 신제품 ‘레고 브릭헤즈 프로도와 골룸(40630)’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2023.02.13 I 한광범 기자
박홍근 "문제는 尹 대통령 입니다…`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 박홍근 "문제는 尹 대통령 입니다…`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대통령”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참사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더 큰 문제는 무능과 무책임을 ‘오만한 통치’로 돌파하려 한다는 점”이라며 “국민 앞에 약속한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은 포장에 불과했다.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분열되고, 자유는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직선제 이후, 짧게는 취임 당일에 길게는 110일 만에 야당 대표를 만나 국정을 의논했지만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야당 지도부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민생을 구하는 데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하지만 예고된 당정협의까지 미루며, ‘야당 제안이라 받을 수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략적 인식이 절망스럽기만 하다”고 했다. 최근 검찰의 수사의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 수사, 정적 탄압에는 물불 가리지 않으면서 김건희 여사 앞에서만 작아지는 윤석열 검찰, 야당 대표는 ‘불송치’ 결정이 끝난 사건도 들춰내면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은 새로운 증거가 쏟아져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급기야 전직 검사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수수’가 무죄라는 판결까지 나왔다. 대통령이 입이 마르고 닳도록 주장했던 ‘공정과 상식’ 은 대체 어디로 갔나. 하루아침에 사법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민생을 보듬고 소외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노조도 만나고, 농민도 만나고, 장애인도 만나고, 중소상공인도 만나야 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어 달라”고 했다. 아울러 2월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온라인플랫폼법 △안전운임제 등에 대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기후위기 대책, 인구위기 대책, 한반도 위기 대책을 촉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다음은 박홍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문 전문이다.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대통령입니다- 지배를 거두고 정치로 나서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입니다.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12년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원내대표로서의 시간은 더 특별합니다. 어느 때보다 어렵고 무거운 책임을 맡아, 야당이지만 국회 다수당으로서 끊임없이 여당과 협상을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이번 교섭단체 대표연설만큼은 ‘우리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40%와 무조건 상대를 찍는 30%는 빼고 나머지 30%만을 바라보는 정치, 다수 국민과는 등지며 지지층의 표심만 얻기 위해 극한 대결로 치닫는 한국 정치를 저부터 성찰하며, 실천가능한 대안을 말씀드릴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이런 문제의식마저 너무 한가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민 삶은 가파른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고, 당장 대응해야 될 일들이 산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사하면서 빚이 많아졌다. 폐를 끼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얼마전 생활고에 시달리던 70대와 40대 모녀가 생을 마감하면서 남긴 유서의 내용입니다. 이들 모녀는 빚에 시달리면서도 월세와 공과금은 밀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남은 계약기간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삶을 포기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그리고 11월에도, 수원에서 서울 신촌에서 또 다른 모녀가 목숨을 끊었습니다.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버거운 삶의 무게가그들을 영영 짓눌러 버렸습니다. 우리 정치가, 과연 이들이 진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줬는지 깊이 자문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물가와 생활고 속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국민들이 많은데,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하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1. 최악의 리더십, 최악의 무능정권 “우리는 윤 대통령의 입장을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된다.” 대통령 멘토라는 분이 얼마 전 한 말입니다. 저는 달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입장을 단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보라’고 말입니다. 스스로 실언해놓고 국민보고 틀렸다며 우기고, 스스로 실수해놓고 끝내 사과하지 않고, 측근이 잘못해도 문책은커녕 감싸기만 합니다. 1년도 안 된 정부, 9개월 내내 참사란 참사가 연이어지며 국민은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습니다.2023년 2월,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는 사라졌습니다. 살기 위해 매일 포기를 거듭해야 하는 ‘눈 떠보니 후진국’, 바로 윤석열 정부 지난 9개월의 총평입니다. 복합경제위기에 안일함과 무능으로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린 ‘민생·경제 참사’, 비속어와 실언으로 국익과 국격을 훼손한 ‘외교 참사’, 강릉 낙탄 사고, 북한 무인기 침투 등 구멍 뚫린 ‘안보 참사’, 끝내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희생시키고야 만 ‘안전 참사’, 그런데도 여전히 사적 인연만 챙기는 불공정·몰상식의 ‘인사 참사’까지, 윤석열 정부의 5대 참사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더 큰 문제는 무능과 무책임을 ‘오만한 통치’로 돌파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한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은 포장에 불과했습니다.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분열되고, 자유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정권 무능은 국민에게 고통1월 무역적자 127억 달러, 역대 최대입니다. 핵심 성장엔진인 수출이 휘청거리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대한민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아시아 주요 12개국 중 꼴찌로 추락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새 정부 시작부터, 복합경제위기는 가장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두 달 만에야 첫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름만 ‘비상한’회의였을 뿐, 지뢰밭 같은 현안은 그대로 덮어두고, 뜬구름 잡는 중장기 대책만 나열했습니다. 김진태 발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때조차,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년 5월부터 9개월째 5% 이상의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그 여파는 국민의 삶 곳곳을 헤집어 놓았습니다. 줄이고 줄여도 생활비 감당이 안 돼 적금을 깨는 청년들, 저녁 퇴근 후 편의점 배달을 시작한 직장인, 금리인상도 버거운데 코로나로 힘들었던 자영업자들은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1월에 이어 이번 달엔, 온 국민이 ‘난방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그나마 아파트나 시설이 갖춰진 집은 좀 나은 편이라고 합니다. 단열이 안 된 낡은 집일수록 난방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버스, 지하철, 택시 요금 인상까지 끝이 없습니다.국 민 실질임금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워지는 개미지옥, 2023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하지만 난방비 폭탄에도 윤석열 정부의 첫 대응은 ‘전 정부 탓’이었습니다. 법인세 감면 등 초부자, 재벌대기업 지원은 속도전을 방불케 하더니, 민생과 직결된 문제는 “근본적 대책이 없다”고 말합니다. 위기상황일수록 대통령의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대전환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까지는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30조 원 긴급민생프로젝트’, ‘7.2조 원 에너지 물가지원금’이라도 신속하게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민생을 구하는 데 여·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고된 당정협의까지 미루며, ‘야당 제안이라 받을 수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략적 인식이 절망스럽기만 합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치, 국민 통합의 리더십은 커녕, ‘무능, 무지, 무책임’으로 대결의 정치와 국민 분열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는 ‘민생·경제 참사’,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안보는 보수라더니, 지금의 안보 상황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합니다. 국민 다수가 반대해도 무리하게 대통령실 이전을 강행하더니, 용산 대통령실 일대가 북한 무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된 서울 곳곳을 정찰하고 유유히 돌아간 것도 충격이지만, 행여 그 정찰기들이 인명을 해할 목적이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사실을 은폐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 주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쟁 불사, 확전 각오’ 등 끔찍한 말폭탄만 쏟아내며 한반도 긴장과 국민 불안만 고조시켰습니다. 대통령의 난데없는 ‘핵무장’ 발언은, 다음날 바로 미국이 부인하면서 또다른 외교적 참사만 빚어졌습니다.이뿐 아닙니다. 대통령이 순방길에 오를 때마다, 이번에는 또 무슨 사고가 터질까 국민만 노심초사입니다.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에 이어,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대통령 발언의 파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교의 꽃이라는 정상외교가 ‘대통령 리스크’로 덮이다 보니,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질 판입니다. 그런데 정작 윤석열 대통령은 적반하장, 그 자체입니다.굴종적 친일 외교는 국민 전체를 모욕하고 있습니다. ‘전쟁 가능한 나라가 되겠다’며 일본이 국가안보전략을 수정해도, 이를 이해한다며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용인합니다. 대법원 판결마저 부정하고 일본 기업이 아닌 우리 기업에 강제징용 배상 책임을 전가하는 황당한 결정을 해놓고선,이를 해법이라 주장합니다. 눈앞에 닥칠 현실적 피해를 우려하며 우리 수산업계가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데도, 정작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문제에는 제대로 항의 한번 못하는 윤석열 정권. 국민은 정부의 도 넘은 친일 행보에 ‘윤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묻습니다.대통령이 나서 긴장과 갈등을 높이다보니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연일 한국경제의 신뢰를 떨어뜨리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하고 국익을 훼손한 ‘외교·안보 참사’,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국민이 일군 민주주의의 붕괴영국 이코노미스트 조사 결과, 우리나라 2022년 민주주의 지수가 무려 여덟 단계나 강등했습니다. 2008년 이후 줄곧 ‘완전한 민주국가’로 평가받던 한국이 2015년 국정농단 사태로 ‘결함있는 민주국가‘ 로 분류된 후, 어렵게 되찾은 민주주의가 또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 6년 전 윤석열 국정농단 특검팀장의 이 말은, 대통령이 되자 180도 달라졌습니다.대통령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남용하고 있습니다. 대선 경쟁자였던 야당 대표는 물론이고, 전 정부 인사들까지 모조리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검찰이 피의사실을 흘리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피의자로 낙인찍은 후, 무차별 압수수색, 소환과 기소가 뒤따릅니다. 답정너 결론을 향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 윤석열 검찰은 ‘권력 남용의 끝판왕’입니다. 검찰에 의한 정치적·자의적 수사가 판을 치고, 대통령 자신과 가족만 예외가 되는 ‘선택적 법과 원칙’을 강요할 뿐입니다. ‘야당유죄, 윤심무죄’인 윤석열 검찰에서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대통령은 직선제 이후, 짧게는 취임 당일에 길게는 110일 만에 야당 대표를 만나 국정을 의논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야당 지도부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용산의 여의도출장소로 전락한 집권여당은 ‘윤심’살피는 데만 혈안이 되어, 민심을 외면한 지 오래입니다. 입법부를 행정부의 하급기관쯤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에 맹종하기 바쁩니다.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전당대회!’ 구시대의 당대표 지명대회로 전락한 집권여당의 막장 전당대회는 지켜보는 것조차 힘겹습니다. 처음엔 국민과 당원이 직접 뽑은 이준석 당대표를 찍어내더니, 여론조사 1위로 부상한 나경원 전 의원을 반윤으로 몰아 주저앉혔습니다. 국민 지지가 높았던 유승민 후보마저 ‘무의미하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명, 안철수 후보만 사라지면 ‘국민의힘 판 오징어게임’이 완성됩니다. 야당은 물론 같은 당 동지도 ‘적’으로 규정한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윤석열 대통령의 공포 정치, 너무나 섬뜩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는 입법·사법·행정에 이은 ‘제4부’, 언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 소통을 그토록 강조했지만, 온통 불통의 그림자뿐입니다. 도어스테핑은 설화만 양산한 채, 6개월만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언론을 내 편과 네 편으로 가르고 ‘적’으로 간주한 언론사엔 노골적인 보복을 감행했습니다. ‘국세청 세무조사, 검찰 고발, 민영화, 출연금 삭감’ 등, 언론 통제를 위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쉽게 짓밟으면서, 말로만 ‘자유’를 외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그 자유, 대체 누구를 위한 자유입니까지난주 교육부장관 보좌관에 현직 검사가 임명되었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에는 검사밖에 인재가 없습니까? ‘인사가 만사’라는데, 검사와 사적 인연만 챙기는 윤석열 정부는 ‘인사가 참사’가 되고 있습니다. 미운 놈은 모조리 찍어내고, 내 식구는 무조건 감싸고 돕니다. 지난해 경찰국 설치에 반대했던 총경급들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대대적 보복인사를 감행했습니다. 30년 역사를 거꾸로 되돌려 행안부에 경찰국을 부활시킨 것도 심각한데, 프락치 의혹을 받은 경찰국장은 초고속으로 승진시키고,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들에겐 징계성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검사장회의는 물론 평검사회의 까지 이른바 검란(檢亂)의 역사를 써온 검찰은 수시로 집단의견을 표출하면서, 경찰들은 딱 한번 모여 회의했다고 찍어 누릅니다. 집단적 의사표명은 검찰에게만 허락된 특권입니까?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재난 안전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지지 않는 이상민 장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유족과 국민의 거듭된 파면 요구를 끝까지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지금 우리에게 국가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은 정녕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맞습니까? 2. 대통령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여전히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무오류의 독단에 빠져, 국민의 요구마저 무시하며 제 식구 감싸기와 ‘검찰천하’의 권위주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검사 시절의 특권의식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달라져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통과 독선을 버리고, 소통과 화합에 나서야 합니다. 일방적 지배가 아니라 정치를 해야 합니다. ■ 입법부인 국회를 존중해야대통령의 국회 무시 행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산안 처리 과정, 떠올려보십시오.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통령은 ‘준예산’ 운운하며 엄포 놓기에 바빴습니다. 예산심의권은 엄연히 법이 정한 국회의 권한인데도, 정부와 여당은 용산 대통령실의 깨알같은 지침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법정 시한을 한참이나 넘겼습니다. 국회가 국민 뜻을 대신해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켜도, 대통령은 곧바로 거부합니다.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이상민 장관 탄핵안 통과도, 대통령은 다수결의 횡포라며 왜곡합니다.대통령은 국회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국회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의회주의 포기’입니다. 야당과 여당, 의회를 인정하는 것이 정치 회복의 시작입니다.■ 정치파트너인 야당과 대화해야 ‘리더가 오류와 오판을 예방하려면, 나와는 다른 세계에 속한 외계인을 만나라.’ 전문가들은 좋은 리더의 조건으로 이같이 얘기합니다. 그런데 야당과 대화도 않고 설득도 않는 윤석열 대통령, 외계인도 만나라는데, 야당을 못 만난다니 말이 됩니까? 하물며 더 좋은 정치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야당과 여당은, 협력의 대상이지 ‘적’이 아닙니다. 대선 경쟁의 불편한 상대였다는 해묵은 감정과 피의자라서 만날 수 없다는 검찰총장 같은 핑계는 모두 내려놓고, 위기 극복을 위해 직접 협조를 구하는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정당 민주주의 파괴하는 사당화, 중단해야‘대통령과 당대표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냐?’ 대통령 정무수석의 발언에 온 국민이 경악했습니다.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은 국민이 선출한 독립된 헌법기관이지, 대통령의 부하가 아닙니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관계도 상호보완적이고 협력적이어야지, 수직적이고 일방적이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도 기어코 꼭두각시 대표를 앉혀 공당을 쥐락펴락하겠다는 발상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용인될 수 없습니다. 여당을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여기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민상식과 사법정의도 무시한 검찰수사야당 수사, 정적 탄압에는 물불 가리지 않으면서 김건희 여사 앞에서만 작아지는 윤석열 검찰, 야당 대표는 ‘불송치’ 결정이 끝난 사건도 들춰내면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은 새로운 증거가 쏟아져도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급기야 전직 검사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수수’가 무죄라는 판결까지 나왔습니다.대통령이 입이 마르고 닳도록 주장했던 ‘공정과 상식’ 은 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하루아침에 사법 정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은, 부실한 검찰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였습니다. 공소장에 김건희 여사가 200번 이상 등장하고 공판 중 300회 이상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단 한 번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실패한 시세조종’이라며, 공범들 모두 집행유예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습니다. 대통령실은 기다렸다는 듯, 1심 선고가 나자마자 공범의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니 김 여사 의혹도 종결됐다며 서둘러 ‘셀프면죄부’ 주기에 바빴습니다.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되어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대체 누가 대통령입니까? 불소추 특권이 김건희 여사에게도 적용됩니까? 김건희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불가침인 것입니까? 재판부가 공소시효를 인정한 2010년 10월 21일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개입 의혹은 차고 넘칩니다. 단순한 전주가 아니라 통정매매 등, 주가조작에 직접 나선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제라도 성역 없는 수사로 무너진 사법정의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남은 길은 특검 뿐입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는 헌법 11조 정신을 부정해온 윤석열 검찰은 더 이상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들도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에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민생을 보듬고 소외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국민 전체를 바라보고 생각이 다른 국민까지 보듬어야 합니다. 노조도 만나고, 농민도 만나고, 장애인도 만나고, 중소상공인도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생존권을 향한 노동자들의 절규에 강경 대응으로만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적’으로 간주합니다. 노동자와 노조도 국민입니다. 대통령이라면 이들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경제위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 인정해야 합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어주십시오.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비극적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가족이 요구하는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저부터 바꾸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했던 이 말을 기억합니다. 이제는 바꾸기 바랍니다. 이제라도 대통령 리더십을 제대로 세우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제자리를 찾는다면, 국회도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3. 국회 혁신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 우리 국회도 스스로 뼈를 깎는 혁신을 해야 합니다.■ 국회 제2의 선진화 가속 필요 작년 7월 여·야는 정치 개혁과 국회 선진화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낳은 폐해를 극복하고 얻은 표만큼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표하는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상원도 아닌 법제사법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지시가 아닌 소속 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입법을 책임지도록 국회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합니다. 매년 ‘날림심사’라는 비판을 받는 국회 예산·결산 시스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예산결산특위를 상설화하고 심사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국회 의사결정 방식도 과감히 바꿀 때입니다. 지금처럼 한 정당이나 소수 의원이 강력히 반대하면, 시급한 민생현안 입법이건 중요한 국가의제 입법이건 기약 없이 지체되어 식물국회라고 비판받습니다.안건조정 등, 이견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전면 정비해야 합니다. 쟁점이 확연한 법안과 정책 현안은 숙의와 공론화의 장을 충분히 보장하되, 끝내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민주주의 원칙인 다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해야 합니다.2년마다 원 구성 문제가 국회 운영의 걸림돌이 되는 현실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의장 선출,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구성 등에 관해국회법에 절차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원구성 지연에 따른 불필요한 논란과 국민 불신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 민생입법으로 경제민주화 이뤄야 코로나 팬데믹이 3년 넘도록 영향을 미치면서 양극화가 심화되었습니다. 보편적 복지와 최저임금에 기대서 간신히 버텨온 취약계층은 경제위기까지 겹쳐 삶 전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경제적 양극화도 심화되었습니다. 2022년 상·하위 20% 가구 간 평균 자산 격차는 64배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자영업자, 화물노동자 등은 고유가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고유가 호황을 누린 정유사들은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였습니다. 고금리로 소상공인과 영끌한 직장인들의 가처분소득은 확연히 줄었지만, 4대 금융지주는 이자수익 증가로 16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순익을 거뒀습니다. 코로나 특수를 누린 소수 재벌대기업과 슈퍼부자들의 몫을, 다수 국민과 나누자는 민주당의 횡재세 제안에 국민 과반이 찬성하지만, 정부·여당은 무조건 반대만 합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정부가 엄청난 공적자금을 지원해 수많은 금융기관을 회생시켰듯이, 구조적 위기로 인한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의 어려운 삶에도 국가는 마땅히 지원해야 합니다.국회는 작년 12월 대·중소기업 상생과 공정한 시장발전을 위해 ‘납품단가연동제’를 여·야 합의로 처리했습니다. 농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우리 사회 수많은 ‘을’을 위한 입법에 정부·여당의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합니다.‘양곡관리법’도 2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도 조속히 개정해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중소기업들의 공동교섭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코로나 시기 급속히 성장한 온라인 시장변화에 맞게 거래 공정화를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제정도 늦출 수 없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표준운임제와 지입제도 개선 등으로는 화물노동자의 생존과 국민의 안전은 물론, 유관 산업의 상생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해당사자가 모여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경제민주화는 어느 한쪽을 위한 제안이 아닙니다. 같이 사느냐 함께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법률을 통해 경제민주화의 대상과 범위를 넓히고,정치의 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 탈탄소 생태문명, 대한민국이 이끌어야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기후위기의 직접적 결과였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찬공기가 엄습하여, 동아시아 각지까지 기록적인 한파를 초래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았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를, 이제 속도감있게 대응할 때입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그린딜 산업계획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EU 역내에서 태양광, 풍력, 청정수소 등을 생산하면,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고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유럽판 IRA’를 선언한 것입니다.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는 미국 전기차 수출 피해에 더해, 이제 유럽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위기입니다. 1980년대 이후 계속되어온 자유무역주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국 내 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보호무역주의로 급속하게 재편 중입니다. 녹색기술 패권 경쟁이 전면화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필요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하겠다는 RE100은, 이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기업경쟁력의 핵심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윤석열 정부만 ‘딴 세상’입니다. 대한민국만 재생에너지 목표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녹색기술 패권 시대를 헤쳐갈 해법도, 전략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면, 재생에너지 부족 때문에 국내 제조업 공장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이전하고, 국내 산업과 일자리는 공동화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밝혔듯, 미국과 EU에 상응하는 녹색산업 육성지원법, 즉 ‘한국판 IRA’ 법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대한민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국내 재생에너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탈탄소 녹색 산업을 집중·육성하겠습니다.1769년 영국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혁신할 때, 1908년 미국 헨리 포드가 자동차를 대량 생산할 때, 인류는 석탄과 석유가 기후위기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산업혁명에서 녹색혁명으로, 탄소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대전환 중입니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 70년 동안 기적처럼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모방에서 창조로,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며, 이제는 세계 최고의 산업 경쟁력을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탄소문명은 영국과 미국이 이끌었다면, 새로운 탈탄소 생태문명은 대한민국이 이끈다는 담대한 비전과 치밀한 실천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저출생 대책에 쓴 예산은 무려 380조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많은 예산을 쏟아붓는 동안, 저출생은 오히려 심화되었습니다. 2010년 1.23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21년 0.81명으로 10년 만에 40% 가까이 떨어진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2027년까지 양육에 필요한 비용을 부모에게 통합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급 규모와 대상을 바꾼다고 근본적 해결책이 될 리 없습니다.이제는 과거의 낡은 정책과 단호히 결별하고,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분명히 전환할 때입니다. 육아가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부터 높여나가야 합니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부모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보장하고, 급여 수급기간과 금액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지금의 가족규정은 사각지대를 만듭니다. 프랑스는 1999년 ‘시민연대계약’ 제도를 도입해 출생률을 2.1명까지 높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생활동반자제도>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입니다.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에 맞춘 ‘연대관계등록제’라도 우선 도입해서, 돌봄·의료 등에서 최소한의 제도적 보호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인구위기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구위기만큼은 그 어떤 정파적 시각이 아닌 공동체의 존망을 다툴 국가 최대의 의제라는 책임감으로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출생률 제고를 위한 대책뿐 아니라, 이미 발생한 저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대책도 필요합니다. 저출생과 인구감소는 지방의 더 빠른 소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인구위기특위를 중심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넘어서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정책과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저출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세대를 위한 대책 마련도 매우 시급합니다. 감소하는 학생 수에 맞는 교육과 인적자원 육성 체계의 개편, 입영자원이 2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게 될 때를 대비한 국방전력 유지 방안, 노동 공급 부족을 막기 위한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등 적극적인 노동 공급 대책과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아울러 검토되어야 합니다. 인구감소 등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래할 국내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해 중소기업은 물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인구위기 극복은 정부만의 책임도 아니며, 정부와 국회 그리고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의 협력이 요구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처럼 시장만능주의로 인구위기마저 ‘각자도생’에 맡기지 말고 심각한 초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머리를 맞대기 바랍니다.■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 정부의 제1과제과거 보수정부는 남북관계에서 역사적인 진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담대한 구상’이란 말만 앞세웠지,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민 다수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대북강경론을 강조할수록, 주식시장만 출렁이고 우량기업들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경제는 악화되고 국민 불안만 커질 뿐입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를 낮추고, 발전적 남북관계를 통해 국민 삶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노태우의 길’ 이냐 ‘이명박의 길’ 이냐, 윤석열 대통령 앞에 한반도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2년 차, 대통령의 반지성주의가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정치가 아닌 지배자로 군림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힘들고 어렵지만 가야 할 정치의 길’을 버리고, ‘쉽지만 가지 말아야 할 지배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바로 잡겠습니다.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룩한 것도 국민이었듯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국민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희망과 미래’를 살리는 정치, 민주당이 국민과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3.02.13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월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증권사도 토큰증권 발행 뛰어든다-챗GPT 열풍에…대항마 키우는 구글·네이버-“尹과 安이 동격인가” 대통령실, 작심비판-[사설] 초유의 제1당 장외투쟁…‘조국사태’ 교훈 잊은 건가-[사설]여야 야합의 공항 주고받기, 혈세 낭비 죄의식도 없나△종합-‘절절포’ 외친 임종룡…혁신·신뢰로 똘똘 뭉친 ‘우리’-HUG 박동영·도로公 함진규 내정…국토부 산하 빅3 사장 교체 완료-이도운 신임 대변인 “중2 딸과 소통보다 10배 더 노력할 것”△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 확산-“노인 특혜 주려다 요금만 올라” vs “은퇴한 실버세대에 필수 복지”-與 ‘노인연령 상향’ 고민…野 ‘중앙정부 부담’ 고집-무소득·무복지 장기화 우려…‘60세 정년’ 재검토 불가피△주주 입김 커지는 엔터업계-배당 늘리고 멀티프로듀싱 도입하는 SM…하이브·YG·JYP도 시동걸까-‘빅3’ 작년 배당수익률 0.45%…“새 발의 피”-“아티스트 지원, 미래사업 투자…충분한 현금 갖고 있어야”△문 열린 STO시장-모든 자산 조각 투자, 실물 기반이라 안심, 온라인서 쉽게 투자-제도권 들어오는 STO…증권사 선점경쟁 ‘후끈’-갤럭시아에스엠 111%, 우리기술투자 34%…STO 관련주 ‘훨훨’△종합-“블링컨 방중 연기”…정찰 풍선 사태에 미중관계 다시 악화 위기-가스비 폭등 불똥 튄 인천공항, 발전자회사 민영화 추진-대학 총장 48% “올해·내년 등록금 인상 계획 있다”-애플페이, 온라인 결제도 준비…골목상권 사용은 시간 걸릴 듯△정치-이재명 수사 vs 천공·특검…여야 곳곳 격돌-“尹 언급말라” vs “경선개입” 대통령실-안철수 ‘정면충돌’-“혁신위, 총선 공천 때 당원 평가 반영 논의 중”-나흘 방미 일정 마친 박진, 北 도발 확장 억제 재확인-이재명 대표 “지자체장들 난방비 보편지원 방안 마련하라”△경제·금융-집사 노릇 제대로…주인없는 회사 벼르는 당국-1월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고-신한은행, 10일부터 시니어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공정위 “화물연대는 사업자 단체”△글로벌-미국 ‘고용 과열’ 수수께끼…시장은 불안하다-가격 낮추던 모델Y…테슬라, 稅혜택 받자 다시 올려-챗GPT 불붙자…美 테크기업 너도나도 “AI 투자”-“中, 러에 군 장비·기술 제공…전쟁 지원”-日, 올봄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방침△산업-컨테이너 운임 80%, 에틸렌 마진 71% ‘뚝’…산업지표 급락에 기업 비상-장인이 닦고 조이고…맞춤형 ‘쎈’ 트럭 뚝딱-LG그룹 ‘2050년 탄소 순배출 0’ 추진△ICT-“JY ‘캐논뿐이냐’ 발언 큰 힘…갤S23 카메라 비교 불가”-SK스토아-미디어에스 합병 추진, 그룹 콘텐츠 사업 전략 새판 짠다-LG유플 연이은 보안사고에…특별조사 나서는 과기부-KT, 서울시교육청과 ‘청소년 AI인재’ 양성△중소기업-대한상의·중견련 불참…‘납품대금 연동제’ 시작부터 삐걱-“메타버스로 자기주도적 음악감상 시대 열었죠”-홈씨씨 인테리어, 북미 최대규모 ‘바닥재 전시회’서 호평-중기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중진공, 연수과정 본격운영△소비자생활-유해물질 분류·함량기준 들쑥날쑥…속 끓는 라면업계-“PB·고급화로 유아동복 1위 자리 지킬 것”-SSG닷컴 500억 규모 ‘디지털 쓱세일’ 개최-동원, 한국맥도날드 품나△증권-“새벽배송 유일 흑자 눈길…IPO 혹한기 뚫기엔 역부족”-미국發 봄바람에도 기업 실적 꽃샘추위, 종목별 전략 세워야-삼성중·삼바, 실적 후퇴는 끝…반등 준비하는 저PER 종목들-마스크 벗은 영화 ·콘텐츠주 ‘하하하 호호호’-물량폭탄 걱정 털어버린 LG엔솔, 오를 일만 남았다△부동산-입주폭탄 앞둔 강남·서초 집값·전셋값 어쩌나-저평가 서정리·일자리 많은 화양지구 주목-온기 돌아온 경기…충·전·인은 미달률 급등-조합원 동의했다면 추가 분담금 법적 하자 없어…꼼꼼히 살펴야△문화-조성진 “헨델, 나만의 해석으로 연주…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지휘·가창·연주 ‘3박자’…‘반지’의 매력에 눈 뜨다-MZ 고양이, 아재 고양이…세대 달라도 고민은 같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스타트업 당면과제는 ‘생존’…2년 버틸 전략·모델 갖춰야”-10명 중 2명 자살 고위험군…창업자 ‘멘탈 케어’ 도울 것△스포츠-그린피 20만원 훌쩍…‘태국은 싸다’ 옛말-조민규, 새신랑의 포부…“7년 전 우승 순간, 올해 다시 한번”-한화 루키 김서현 “50세이브 따낼 것”-김영수 “임팩트 연습…공 위아래 티 꽂고 해보세요”-K리그 컴백 황의조, FC서울로△오피니언-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반도-民·官이 함께 가는 금융을 바라며-해수담수화, 황금시장이 열린다△오피니언-규제 완화인가, 시간 끌기인가-제왕적 대통령, 누가 만들었나-도 넘은 명품 장사, 브랜드 수명 갉아먹는다-[e갤러리] 이정 ‘당신’△피플-오늘 그래미 어워즈…BTS ‘2전3기’성공할까-닷, 사외이사에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박사 영입-“현대차 모터스포츠 전기 레이싱도 도전”-이디야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 후원’ 감사패 받아-황윤재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 취임-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금메달…혼성 계주 銀△사회-‘합동분향소’ 정면충돌…서울시 “강제철거” 경고, 유족 “죽음 각오” 반발-‘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곽상도, 8일 1심 선고-‘신안 어선 전복’ 9명 실종…“갑판 나왔다 이탈한 듯”-국어 3등급도 서울대 합격…‘수학’이 정시 당락 갈랐다-조선업 인력난 해소, 외국인 2000명 투입
2023.02.05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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