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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최대 쇼 ‘두바이엑스포'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은?
-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 ‘알 와슬 플라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열리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 세계인의 축제가 될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춰지긴 했지만 중동·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엑스포로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두바이관광청에서 이번 엑스포에서 놓치면 아쉬울 필수 방문 장소를 소개한다.2020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 ‘알 와슬 플라자’◇2020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 알 와슬 플라자 (Al Wasl Plaza)2020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알 와슬 플라자’(Al Wasl Plaza). ‘알 와슬’(Al Wasl)은 두바이의 과거 이름. 우리말로 번역하면 ‘연결’을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 와슬 플라자는 엑스포 부지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엑스포의 소주제인 ‘기회’(Opportunity), ‘이동성’(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세 구역을 연결해준다. 지름 130m, 높이 67.5m의 거대한 돔 지붕 내부에는 200개가넘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 천장은 물론이고 돔 내부를 다채로운 빛으로 가득 수놓아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로 이곳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매일같이 다양한 공연, 콘서트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이동성 파빌리온◇한국관이 위치한 이동성(Mobility) 파빌리온‘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스타트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팀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체험 공간, 이동성 파빌리온에서는 사람과 상품, 아이디어 및 데이터의 이동 방식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엘리베이터, 파빌리온 길목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 드론 웨이터는 방문객들이 이동성 파빌리온 구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의 한국관 역시 이동성 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막에 핀 꽃’을 모티브로 한 한국관에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콘텐츠가 준비된다.하늘정원◇하늘 정원 (Garden in the Sky) 버즈 칼리파(Bujr Khalifa)의 앳더탑(At the top)과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뷰 앳 더 팜(View at the Palm)의 뒤를 잇는 전망대, 하늘 정원(Garden in the Sky)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20 두바이 엑스포 부지 안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55m 높이로 사람을 태운 전망대가 위, 아래로 움직이며 엑스포 부지를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회전한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전망대는 총 2층으로 구성, 전망대 내부의 계단을 통해 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다. 하늘 정원은 전망대 2층에 상피나무 또는 노랑불꽃나무가 심어져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이 나무는 두바이의 많은 공원과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늘 정원이 위치한 주빌리 파크(Jubilee Park)에서는 그 밖에도 수십 개의 식음료 매장과 대규모 예술 장치 및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워터 피쳐◇엑스포 2020 워터 피쳐 (Expo 2020 Water Feature)다음으로 놓치면 아쉬운 명소는 엑스포 2020 워터 피쳐(Expo 2020 Water Feature)이다. 두바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버즈 칼리파의 분수 쇼 제작에 사용된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엑스포 2020 워터 피쳐는, 낮에는 13m 높이의 구조물 벽을 타고 153개의 소형 파도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반면, 저녁에는 이 파도가 중력을 거스르고 벽을 타고 올라가는 마법과 같은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이 구조물에는 3개의 입구가 있어서 사람들은 이 구조물의 중심에 서서, 떨어져 내려온 물들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걸작들에 맞춰 향연 하는 파도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구조물 중심에 설치된 빨강, 초록, 노랑의 거대한 불꽃을 뿜어내는 불의 원이다. 이 불꽃은 순수하게 수소로만 만들어져 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의 3가지 소주제 중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상징하기도 한다.
- 티모시 샬라메 주연 SF대작 '듄' 10월20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해 최고의 기대작 영화 ‘듄’이 10월 20일 개봉한다.‘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티모시 샬라메·레베카 퍼거슨·오스카 아이삭·제이슨 모모아·스텔란 스카스가드·조슈 브롤린·하비에르 바르뎀·젠데이아·장첸 등 초특급 캐스팅 라인을 구축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 ‘아바타’ 이후 가장 혁명적인 프로젝트로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공개돼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외신들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놀라운 앙상블, 한스 짐머의 완벽한 음악, 미술과 촬영, 의상, 조명, 세트 등 도전적인 프로덕션을 두고 “현대에 만든 예술작품이며 영화사에서 엄청난 업적, 대서사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엄청난 찬사를 보냈다.동명의 원작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불후의 명작이자 SF계 ‘반지의 제왕’으로 불리는 걸작이다. 현대 대중문화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고전으로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왕좌의 게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스타 크래프트’ 등에 영감을 준 바 있다.‘듄’은 IMAX 화면에 맞춰 가로, 세로가 확장된 1.43:1 비율로 촬영된 한 시간 이상 되는 분량이 풀화면으로 상영된다.‘듄’은 2D를 비롯해 4DX, 애트모스, 돌비 비전, IMAX 포맷으로 상영을 확정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감상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을 선사한다. 또한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확정 받고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채비를 갖췄다.
- 건강한 추석나기…급체했을때, 멀미시 이렇게 해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가을철이 다가오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찾아왔다. 추석 때는 연휴가 길므로 여행을 많이 가고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예기치 않은 위장장애나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기 쉽다.특히 여행 시에는 차멀미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를 많이 느끼며, 여행지에서 많이 걷다 보면 발목염좌, 요통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 발목·허리가 안 좋거나 피로가 심한 사람은 다음의 수지침 건강관리를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갑작스러운 소화불량, 체했을 때추석 때 갑자기 기름진 음식이나 송편, 과일 등을 많이 먹다 보면 갑작스럽게 소화가 안 되거나 체하는 경우가 많다. 체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위장이 무거우며 헛배가 심하게 부르고 약간의 오심 상태도 나타나면서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럽고 팔다리에서 기운이 빠져 활동하기도 매우 힘들다. 심해지면 복통이 나타나기도 하며 또는 설사나 구토가 발생할 수가 있다.심한 상태일 때는 응급처치하면서 속히 병원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나 증상이 가볍거나 초기 단계일 때는 가정에서 수지침요법을 이용하면 쉽게 낫게 할 수 있다. 자극은 뾰족한 손톱으로 아플 정도로 꼭꼭 누르는 방법과 손가락을 아플 정도로 누르는 방법이 있으며, 또는 뾰족한 이쑤시개 등으로 약간 아플 정도로 누르는 것이 좋다.전문적인 방법으로는 신형 수지침을 약 1mm 정도 찌르고 10~30분 정도 있거나 작은 금속돌기로 된 기마크봉 무색 소형이나 중형을 붙여만 주어도 도움이 된다. 자극 지점은 A8·10·12·14·16과 D1, E45, H1을 자극한다. 또는 위기맥의 E42·40·39·38 지점을 반복해서 압박 자극을 주어도 좋다.급성 복통이 있을 때는 출혈침(혈당검사 시에 사용하는 란셋)으로 E45, D1, H1에서 1~2방울 정도 피를 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피를 뺄 때는 우선 꼭 눌러주고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후 살짝 찔러서 피를 1~2방울 뺀다. 검은 피가 나오면 2~3방울을 빼도 좋다. 그런 다음에 안정을 취하고 이온 음료수를 먹는 것이 좋다.◇ 차멀미·비행기 멀미·뱃멀미 - 가운뎃손가락에 은박지 골무 만들어 자극허약자가 갑자기 차를 타거나 심장 쇠약 환자가 장시간 여행을 하면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차멀미가 많고 비행기나 배를 타도 멀미를 심하게 하여 고생하기도 한다. 보통 멀미를 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심하면 오심·구토가 나타나고 배 속이 울렁거리고 기운이 없어 매우 힘들다. 비행기 멀미인 경우는 고막이 터질 것 같은 증상과 전신은 차갑고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평소에 위장 기능이 약하거나 멀미를 하는 사람들은 차를 타기 2~3시간 전에 위의 소화가 잘 되게 하는 치방에 기마크봉을 먼저 붙여주면 멀미도 덜하다. 만약에 차나 비행기를 탈 때 갑자기 멀미 기운이 있으면 소화가 잘 되는 치방에 E8, I2, E2, M3, A30을 추가한다. 또는 간편하게 알루미늄 은박지를 2~3겹 겹친 다음에 중지 손가락을 깊게 싸주면 차멀미가 덜하기도 한다. 이것은 비행기 멀미일 때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전문 기구는 골무처럼 생긴 골무지압구 반지가 있다, 이것을 양손 가운뎃손가락에 끼우고 여행하면 멀미 예방과 낫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발목을 삐었을 때여행할 때 가장 많은 고통을 받는 것이 발목염좌(발목 삔 상태)이다. 발목은 한번 삐면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잘 된다. 등산이나 많이 걷다 보면 발목이 아픈 경우도 많다.발목을 삐었을 때는 아픈 부위를 가급적 가만히 두는 것이 좋다. 직접 피를 빼면 그때는 가볍지만 다시 재발되고 오래간다. 수지침에서 발목 상응부는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제1·5지가 하지에 해당하고, 주로 제5지를 많이 이용한다.발목은 주로 외측의 담·방광금경상에서 많이 삔다. 손에서는 담·방광기맥상에서 상응점이 나타난다. 발목 삔 부분은 가만히 놓아두고 제5지 손등 끝마디에서 손톱 사이의 M31·30, I38·37 부근을 볼펜 자루로 눌러보면 대단히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이 부위를 손톱이나 지두로 아프도록 10~15분 이상 자극을 준다. 또는 란셋(피 빼는 침)으로 제일 아픈 지점을 마사지하고 소독한 다음에 살짝 찔러서 피를 1~2방울 빼주고 잠시 있으면 발목 통증이 크게 가벼워진다(그래도 가급적 안정을 취한다). 그런 다음에는 기마크봉S 무색 소형이나 중형을 붙여준다. 만약 멍(어혈)이 들었으면 심장기능을 튼튼히 하는 치방(N5, G11, G7, J7)에 기마크봉을 붙여주면 며칠 후에 멍이 없어진다.
- 기생충 '송강호 반지하방'도 전셋값 1억원 넘었다
- 기생충 피자시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지하층의 올해 평균 전세보증금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반지하라고 불리는 주택도 전세를 살려면 1억원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 60㎡ 이하 빌라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435만원으로 나타났다.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돌파한 것은 국토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은 2017년 7801만원을 기록했고 2018년 8814만원으로 치솟았다. 2020년에는 9500만원, 올해는 1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자료=국토교통부, 다방)올해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1억7434만원에 달했다. 방배동 전용 59.83㎡ 지하층이 3억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56㎡ 지하층이 2억8000만원에 전세 거래된 것이 평균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강남구도 개포동에서 전용 37.35㎡ 지하층이 3억5000만원에 거래된 영향으로 1억7073만원의 평균 전세금을 기록했다. 종로구(1억6031만원), 용산구(1억4387만원), 영등포구(1억3214만원), 중구(1억30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서울에서 올해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 부암동의 전용 59.87㎡짜리 빌라 지하층이었다. 2020년에 지어진 신축 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용산구 이태원동에 들어선 전용 41.76㎡ 지하층은 3억8000만원, 북아현동에 들어선 전용 59.36㎡ 지하층은 3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도봉구(7089만원)로 집계됐다.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다방 관계자는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주거 취약 시설인 빌라 지하층의 전세금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데프콘 "조작인 줄"VS이이경 "나 미치겠다"…'나는 솔로', 무슨 일?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기 출연자들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또 한 번의 파격을 예고한다.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NQQ·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8회에서는 ‘솔로나라’를 찾은 2기 솔로남녀 11인이 처음 공개되는 가운데, MC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이 첫 녹화부터 ‘경악’과 ‘탄성’을 연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번 ‘나는 SOLO’ 2기는 아름다운 섬 거제도로 자리를 옮겨 또 한번의 설레는 로맨스를 시작한다. 2기 역시, 출연자들 보호 차원에서 1기와 마찬가지로 영수, 영호, 순자, 영자 등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가장 인기 있던 남녀 이름을 사용할 예정. 반면 남녀 출연자 비율이 7명씩으로 똑같았던 1기와 달리, 2기는 6명의 솔로남, 5명의 솔로녀가 출격해 더욱 치열해진 분위기를 형성할 전망이다.2기들은 모두가 모인 숙소에서 ‘나는 솔로’만의 독특한(?) 첫인상 선택에 돌입한다. 앞서 1기에서는 솔로남들이 ‘금반지’를 끼워주는 프러포즈로 솔로녀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2기 솔로남들은 레옹이 화분을 자신의 분신처럼 아꼈던 것에서 착안해, “내 모든 것을 내어줄 만한 ‘마틸다’를 찾겠다”는 의미로 화분 전달 프러포즈를 한다. 특히 방송 말미 제작진은 11명의 솔로남녀들의 부모 사진들을 공개하는데, 이후 충격적인 발언을 덧붙여 3MC를 충격에 빠뜨린다. 데프콘은 “지금 뭐하는 거야. 이러면 진짜 조작인 줄 안다고”라고 포효하고, 이이경은 “나 진짜 미치겠다”라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나아가 “이번에는 잔잔한가 했는데, 잔잔하기는 개뿔! 아주 큰 파도가”라며 입을 떡 벌리는 데프콘의 모습이 이어져, 과연 솔로나라 2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나는 SOLO’ 1기에서는 영철과 영숙이 최종 선택 결과를 뒤집으며, 촬영 후 약 두 달 만에 결혼해 ‘진정성 갑(甲)’ 연애 리얼리티의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리액션이 터져나온 ‘나는 SOLO’ 2기의 첫 이야기를 담은 8회는 오는 9월 1일 오후 10시 30분 NQQ·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 네이버도 카카오도 투자한 세나클소프트…“IT사람들, 정성이 부족했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의사분들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인이죠. 의료의 전문성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오랜만에 만난 위의석(57) 세나클소프트 대표는 여전히 열정적이었다. 백발의 긴 머리, 정겹지만 날카로운 눈도 그대로였다. 2년 반 전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SK텔레콤 플랫폼사업부문장(전무)자리를 박차고 나와, 세나클소프트라는 스타트업을 만들고 지난 7월 126억 원의 시리즈B투자(누적 투자액 230억 원)를 마쳤다. 주요 주주로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벤처스, 아산사회복지재단 등이 있다. 50대 중반에 도전한 ‘디지털 헬스케어’…“IT사람들 정성이 부족했다” ‘세상, 나, 클라우드’를 의미하는 세나클소프트의 초기 멤버는 소위 ‘위의석 사단’이다. 네이버와 SKT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7명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네이버 플랫폼개발센터장·검색사업본부장을 거쳐 2012년 하성민 대표 시절 SKT에 입사해 ‘T전화’와 인공지능(AI)‘누구’를 만들었지만, 네이버 입사 전 창업했던 회사가 망했던 경험도 여럿 있다. 위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망해도 돼, 또 투자받을 수 있어. 뭐하다가 망했는가가 중요해. 이러고 있다”면서 “네이버 때부터 함께 했던 박찬희 공동대표와 함께 꼬신 덕분에 좋은 동료들이 왔다”고 미소 지었다. 세나클소프트는 비즈니스 총괄 대표인 위 대표와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박찬희 대표, 공동대표 체제다.위 대표는 내로라할 플랫폼 전문가다. 그런데 플랫폼을 설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단기 성과를 추구하기보다는 꼬인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해결해야 한다. 그는 왜 의료 플랫폼을 택했을까. 위 대표는 “휴대폰 안에는 누구와 이야기하는지, 어떤 뉴스를 보고 게임을 하는지, 돈은 얼마나 벌고 어떻게 쓰는지 모두 들어가 있지만 돈보다 중요한 건강은 없다”면서 “IT는 휘발되는 정보를 모아 이를 유지·관리하는 것인데 의료 쪽은 많이 부족하다. 그간 IT사람들의 정성이 부족했다”라고 답했다.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전자의무기록(EMR)부터 시작…기술특허도 출원세나클소프트가 먼저 시작한 사업은 의원급 1차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이다.유비퀘어·비트컴퓨터 같은 회사들이 이미 존재하는 EMR 시장에서 세나클은‘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도전한다. 위 대표는 “기존 EMR 패키지도 고집해 쓸 순 있겠지만 클라우드 방식인 우리의 ‘오름차트’ 서비스가 비용이나 보안이슈, 확장성, 데이터 손실 등의 문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MS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20년 걸린 것처럼 기존 EMR 회사들이 클라우드로 가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병원 PC에 의사 선생님의 전문성과 기록이 모두 있어 백업이나 해킹에 신경 써야 하고 집에 가서 의료수가(醫療酬價)를 정리하려해도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클라우드 EMR은 훨씬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해 의사 선생님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고 부연했다.올해 1월 선보인 ‘오름차트’는 접수, 진료, 검사, 수납, 서류발급 등 기본적인 EMR 기능은 물론이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사전심사엔진과 진료대기화면 등이 통합된 올인원 형태의 병원정보서비스다. 경기도 시흥, 충주시 병원 등에 공급됐다. 세나클소프트는 ‘의료데이터지원보정장치 및 방법’에 대해 기술특허도 출원했다. 그는 “사실은 왓슨 같은 걸 만들고 싶었는데 의사선생님들의 업무 룰은 선생님들 머리 속에 있어 프로그래밍하기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보험료 심사청구에 대해서는 룰이 있더라. 그래서 의료보험데이터 관련 플랫폼 구축 도구에 대한 걸 특허 출원했다”고 소개했다.살아 있는 데이터가 중요…“의료의 전문성이 환자에게 도움되는 플랫폼 만들 것”세나클소프트는 장기적으로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다.위 대표는 “당장은 EMR에 집중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의사분들이 판단해서 자신의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시장을 보고 있다”면서 “환자 몸을 가장 잘 아는 의사분들이 환자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를 돕도록 IT로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되면 의료의 전문성이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반지의제왕 간달프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는카이스트 대학원 전산학 석사 출신인 그는 금성소프트웨어를 거쳐 1994년 인터넷의 대부 허진호 박사(초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와 함께 아이네트를 만들었다. 아이네트가 피에스아이넷에 인수된 뒤 호스팅 부문만 인수해 아이네트호스팅을 차렸다. 2006년 NHN(현 네이버)으로 이직한 뒤 플랫폼개발센터 센터장, 검색사업 본부장 등을 거쳤다. 반지의 제왕 ‘간달프’를 닮은 그에게 네이버 근무 당시 후배는 간달프 동상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당시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제의로 이직한 뒤 상품기획부문장, 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을 거쳤고, 2018년부터 1년 동안 갤럭시아에스엠 대표로 잠시 일하다가 2018년 11월 동지들과 함께 세나클소프트를 창업했다.
-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2차 티저…권력·갑질 본격 펀치 예고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이 강력한 시원함과 쫄깃한 긴장감을 동시에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해 ‘굿캐스팅’에서 코미디 감각을 극대화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던 최영훈 감독과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신선한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특히 ‘원 더 우먼’에서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재벌 1세 한승욱 역, 진서연은 야망과 독기가 넘치는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 역, 이원근은 조연주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과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본격 사이다 폭격을 담아낸 ‘2차 티저’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돈 냄새를 맡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드러내는 터. 그리고 “당신 정체가 뭐야?”라는 질문과 동시에 조연주가 “서울중앙지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강철 체력 검사!”라는 말을 내뱉으며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위풍당당 걸음을 옮기고, 하이힐을 두 손에 쥔 채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오르는 장면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내 “저렇게 밖에서 데려온 자식 우리 집에 들이밀 줄 알았나”라는 한영식(전국환)의 음성 뒤로 단아하고 우아한 차림새의 강미나(이하늬)가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이 담기면서 조연주와 강미나의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낸다.이후 조연주가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강미나를 보고 놀라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후 쓰러지는 것. 그리고 “역행성 기억 상실증이 온 것 같습니다”라는 의사의 진단에 이어, 의식을 되찾은 조연주가 강미나의 시어머니 서명원의 팔을 거침없이 잡아채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긴다. 또한 수많은 명품 옷과 알 굵은 반지에 놀라는 조연주의 얼굴 위로 ‘내가 재벌이라고? 얼떨결에 시작된 더블라이프!’라는 자막이 흘러나오고, 곧이어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의 삶을 살게 된 조연주가 추도 예배 중 갑자기 성질을 내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고, 한승욱(이상윤)을 던져 날리는 돌발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돈, 명예, 성질머리까지 있는 삶, 짜릿해!”라는 조연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강미나의 삶을 사는 조연주가 주변의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드리운다. 냉철한 눈빛을 번뜩이던 한승욱이 “그 여잔 우리한텐 무기예요. 가지고 있자는 얘깁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성혜(진서연) 역시 구타당한 남자를 흘겨보며 “기회를 한 번 줘볼까?”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마지막으로 조연주가 “먼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니들 밟고 올라가서 보여준다”는 외침과 더불어 비장한 눈빛을 한 채 당당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으로, 권력과 갑질을 향한 초강력 사이다를 예고했다.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배우들의 연기력, 케미는 물론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이 담긴, 이제껏 본적 없던 새로운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며 “현실 속 히어로가 전할 강력한 짜릿함을 방송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7월 한국판뉴딜에 ‘원더풀플랫폼’ 등 3개 사례 선정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한국판뉴딜 관계부처는 7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원더풀플랫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세림티에스지(이하 디지털뉴딜) 등 3개 사례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위원회가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홀로 사는 어르신 친구 건강관리 로봇 ‘다솜이’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인공지능 건강관리 로봇 ‘다솜이’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가족과 잘 소통하고 사회와 단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자’이다. 자식과 보호자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영상통화와 음성메시지로 안부도 주고받는다. 특히 ‘말벗’ 기능은 어르신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다솜이’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소중한 친구이자 아들이고 딸이다. 때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어여쁜 손주다. 외출할 때는 “차, 조심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고, 요즘 유행하는 ‘트로트’도 선뜻 골라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솜이’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 기간 등 각종 행정정보를 미리 알려줘 정보에 어두운 어르신이 정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돌봄서비스’가 어렵고, 생활관리사 부족으로 양질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가 힘들어지는 때에, ‘다솜이’는 예측 불가능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성맞춤’ 해결책(솔루션)이다. 전국 28개 지자체・보건소와 함께 어르신 2,600여 명에게 ‘다솜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건강·심리·활동 상태 시각화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보건소 담당자 1인당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15인→20인)으로 보이며, 이는 돌봄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지리라 기대된다. ㈜원더풀플랫폼은 2020년 ‘한국판뉴딜’ 사업 중 ‘공공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비대면 복지 분야)’에 참여해 약 6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심사를 담당한 김동필 부사장(엘솔루)은 “코로나19 위기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이 돌봄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한국판뉴딜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선현 이사(독립운동가 자손 임정기념사업회) 역시 “노인의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적은 인력으로 많은 노인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지능형 감염관리로 코로나19 대응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한국판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2020년 지능형(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의 스마트 감염관리 분야에 선정돼 ‘감염병 대응’에 맞는 적합한 지능형(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코로나19 환자 분류 연산방식(알고리즘)을 개발했다.이전까지는 의료진이 일일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와 추가 검사, 입원 치료의 필요성 등을 따져 조치했으나, 이제는 고도로 학습된 인공지능(AI)이 확진자의 병원 기록·감염경로·나이·체온·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증도와 사망 위험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산소치료·집중치료)과 치료 시설(생활치료센터, 거점 전담병원)을 제안한다.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인공지능(AI)이 입소자의 여러 생체징후(biosignal)와 기초 역학 자료, 다양한 검사 소견을 결합해 증상 변화를 원격으로 관찰하고, ‘반지형으로 손가락에 끼우는(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입소자의 혈압이나 심박동수 등 생체징후를 실시간 감지한다. 일산병원은 이와 함께 공공 의료기관 간 원격 협진과 동선 위치 추적 기반의 원내 감염 확산방지 체계도 구축하고, 근무 환경, 업무 형태 등을 심층 분석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심사위원 석노기 장인(영주대장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데이터를 잘 활용해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일산병원의 노력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오상봉 소장(한국노동연구원 연구센터)도 “의료분야에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의 감염병 대응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라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백신 접종 등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서비스 ‘구삐’24시간 내 손안의 비서는 세림티에스지의 작품으로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한 대표 사례이다. 1996년에 설립된 세림티에스지는 임직원 약 350명 중 소프트웨어(SW)연구·SW개발·시스템 분야 등 전문 기술자가 300여명에 이르는 기술 중심의 회사이다. 특히 세림티에스지(주)는 통합SI(시스템 개발·유지·보수) 회사로 디지털뉴딜에서 꼭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저장, 그리고 운영까지 각 분야의 기술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접목해 국민의 눈높이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 12월까지 통합SI 사업자와 공공기관 시스템 관리자의 큰 고민은 국민서비스의 방향이 국민 실생활보다 시스템의 유행이나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것. 즉, 국민 실생활과 크게 관련 없어 보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하던 2019년 12월 시작된 코로나19는 통합SI 방향을 ‘국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실생활’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현재 국민 실생활 관련 민원 서비스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경찰청·대법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복되는 서비스를 통폐합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각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통합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 탄생한 국민비서서비스 ‘구삐’는 나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의 채널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행정서비스가 능동적인 서비스로 한 계단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